스카이프의 몰락과 시대적 변화

스카이프의 몰락과 시대적 변화

1. “5월부터 서비스 종료합니다”ㅣ국민 인터넷 전화, 스카이프는 왜 역사 속으로 사라졌을까?ㅣ수요시장

한줄요약: 스카이프의 몰락과 시대적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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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요약
00:32 스카이프는 2003년 에스토니아에서 개발된 혁신적인 영상 통화 프로그램으로, 국제전화 요금 절감의 대안으로 인기를 끌었음. 그러나 현재 시장 점유율은 3%에 불과하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서비스 종료를 선언함. 스카이프의 몰락은 단순히 MS의 경영 실패가 아닌, 시대적 변화와 기술 발전의 결과임.
02:03 스카이프는 eBay에 인수되었으나, 두 플랫폼의 궁합이 좋지 않아 다시 팔려 나갔음. 이후 투자 회사의 경영 개선으로 소비자용 영상 통화 프로그램으로 리포지셔닝되었고, MS에 의해 85억 달러에 인수됨. 그러나 MS는 스카이프를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키우려 했으나, 적자와 부채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음.
02:34 2016년 MS는 팀즈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발표하고 스카이프 비즈니스를 단계적으로 폐지한다고 발표함. 스카이프의 업데이트는 사용자에게 불만을 초래하고, 경쟁 서비스인 줌과 팀즈에 밀리게 되었음. 스카이프는 P2P 기반으로 작동하였으나, 스마트폰 시대에 맞지 않는 무겁고 불편한 서비스가 되었음.
05:32 SNS와 메신저 앱의 발전으로 스카이프의 고유 영역이 축소되었고, MS의 통합 과정이 지연되면서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약화됨. 팬데믹으로 인해 협업 툴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으나, 스카이프는 정체성이 애매하여 사용자들에게 외면받게 되었음.
06:03 스카이프의 퇴장은 기술이 시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할 경우 도태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임. 팀즈의 성공은 스카이프의 실패에서 배운 교훈으로,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는 서비스는 결국 시장에서 사라질 수 있음을 강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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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크립트

해외에 나가는 사람들은 무조건 설치하던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유학생, 여행객, 출장자들 모두가 썼죠. 소리만 들어도 향수가 느껴지는 국민 영상 통화의 스카이프입니다. 국제전화가 너무 비싸던 시절, 공짜 영상 통화라는 혁신으로 전 세계 3억 명의 필수 앱이 되었죠.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요? 시장 점유율은 고작 3%입니다. 전 세계 사람들의 영상 통화였던 스카이프는 이제 아무도 안 쓰는 구시대의 유물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도 결국 스카이프의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MS가 스카이프를 망쳤다라고요. 하지만 정말로 그럴까요? 사실 그 뒤에는 더 거대한 흐름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스카이프가 어떻게 전 세계 최고의 영상 통화 앱에서 아무도 찾지 않는 불편한 유산이 되었는지, 그 이면에 숨겨진 시대적 변화와 기술의 교차점을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시장 시대에 뒤처진 혁신, 스카이프의 몰락입니다..

스카이프는 2003년 에스토니아의 개발자들이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비싼 전화 요금 대신에 P2P 기술로 음성과 영상을 주고받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였죠. 쉽게 말하자면, 토렌트를 사용한 인터넷 전화였던 거예요. 이 방식 덕분에 스카이프는 당시로서는 말도 안 되는 퀄리티의 영상 통화를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당시에 유학했던 분들은 다 아실 거예요. 맨 처음 혁신의 눈을 반짝인 곳은 바로 eBay였습니다.

스카이프의 엄청난 잠재력을 보고 무려 25억 달러에 스카이프를 인수했거든요. 구매자와 판매자가 더 쉽게 소통할 수 있게 되면 eBay가 더 클 거라고 생각했던 거죠. 하지만 문제는 아무도 스카이프를 그 용도로 쓰지 않았던 겁니다. eBay와의 궁합은 생각보다 최악이었고, 결국 2009년 19억 달러에 투자 회사에 다시 팔려 나갔죠.. 그런데 여기서부터는 다시 반전이 시작됩니다. 팔려 나가면서 성과가 좋아졌거든요.

투자 회사가 경영자들을 다시 모셔왔고, 스카이프를 소비자용 영상 통화 프로그램으로 리포지셔닝했기 때문이죠. 근본으로 돌아간 거예요. 덕분에 가입자와 매출은 쭉쭉 올랐고, 이 모습이 한 거인의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였죠. 당시 MS는 라이브 메신저와 링크라는 툴이 있었지만, 뜨고 있었던 스카이프를 인수해서 비즈니스 영상 플랫폼으로 키우려고 했던 거예요. 그래서 2011년 무려 85억 달러에 인수했던 거죠.

참고로 이건 당시 MS 역사상 가장 비싼 인수였습니다. 하지만 당시 전문가들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겉보기엔 잘 나가는 스카이프였지만, 사실은 적자에다가 막대한 부채까지 있었으니까요. 그래도 MS는 스카이프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결국 2016년 무려 3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게 됩니다. 꽤나 승승장구했던 거죠.. 다만 문제는 그다음이었습니다.

2016년 MS는 팀즈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발표했고, 2017년에는 스카이프 비즈니스를 단계적으로 폐지한다고 발표했죠. 심지어 같은 해 스카이프에는 다양한 업데이트가 있었는데, 이게 역사상 최악의 업데이트였습니다. 쓸모없는 기능이 덕지덕지 붙고, 통화 품질은 떨어지고, 이용자 평가는 곤두박질 쳤거든요. 게다가 줌 같은 새로운 서비스들이 치고 올라오면서 MS 팀즈조차 스카이프를 추월하게 됐죠. 그래서 사람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MS가 스카이프를 망쳤다.

어느 정도 일리는 있지만, 정말로 그게 맞는 말일까요? 사실 더 큰 흐름이 있었습니다. 2010년대는 스마트폰의 시대였고, 인터넷 속도는 상상을 초월하게 빨라졌죠. 하지만 스카이프는 초반에도 설명했듯이 P2P 기반으로 작동합니다. 옛날에는 인터넷 속도가 느리니까 음성과 영상을 전송하려면 서버에 쏟아지는 과부하가 커서 사용자의 컴퓨터 리소스를 활용해서 쌍방향 연결이 편했지만, 이제는 프로그램이 너무 무겁기만 하고 보안에도 취약한 상황이었던 거죠. 2010년대 스마트폰의 시대에서는 알맞지 않은 프로그램이었던 거예요.. 그와 동시에 SNS 시대가 열리면서 생긴 메신저 앱들은 스카이프를 더 이상 특별하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분명 메신저인데, 나중엔 통화를 넘어서서 영상 통화까지 지원했거든요. 스카이프만의 고유 영역을 조금씩 빼앗아 가고 있었던 거죠. 특히 왓츠앱과 페이스북에서 인사한 후에 적극적인 발전을 해 나가면서 MS와 스카이프에게 있어서는 상당히 큰 위협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MS가 스카이프를 자사 플랫폼에 통합하려는 과정이 너무나 오래 걸렸죠. 사실상 새 프로그램을 만드는 수준이었거든요. 그래서 처음에는 스카이프와 링크를 묶어서 스카이프 4 비즈니스를 출시했지만, 결국 다시 분리해서 새로운 비즈니스 툴인 팀즈를 내기로 결정합니다.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개인용 시장은 SNS와 메신저들이, 기업용 시장은 슬랙 같은 서비스가 이미 장악해 나가고 있었기 때문이죠. MS로서는 이 양면 전선에 대응할 차별화된 무기가 필요했던 거예요. 그래서 앞서 언급했던 2017년에 스카이프 최악의 업데이트도 사실은 스카이프를 개인용으로.... [SNS로 전환하려던 시도였습니다. 이 업데이트는 정말로 최악이었습니다.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쓸데없는 기능들만 잔뜩 붙고, 정작 중요한 통화 품질은 나빠졌거든요.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었죠. SNS나 메신저의 통화 기능이 추가되면 사람들은 서비스가 더 좋아졌다고 생각할 겁니다. 기존에 어떤 기능이 추가된 것이니까요. 그런데 스카이프는 원래부터 통화 전문 서비스였습니다. 기능이 늘어나면서 통화 품질이 나빠지니까 오히려 퇴보했다고 느껴질 수밖에 없었죠.

플러스 알파가 아니라 그냥 마이너스였던 겁니다. 그리고 이 사이에 주민이 무섭게 성장했던 거죠. 더 가볍고 편리하며 비즈니스 환경에 딱 맞는 기능들만 있었으니까요. 만약 MS가 팀즈를 빠르게 내놓지 않았다면 시장을 모두 빼앗겼을 겁니다. 정리하자면 스카이프는 분명 한때 시대를 앞서 나간 훌륭한 서비스였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SNS 시대가 열리면서 무겁고 불편한 서비스가 되어버렸죠.

개인용 시장에서는 메신저들이, 기업용 시장에서는 줌과 슬랙이 스카이프의 자리를 빠르게 대체한 겁니다. 그리고 결정타가 등장합니다.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재택 근무에 들어가면서 가볍고 직관적인 협업 툴에 대한 수요가 폭발했던 거예요. 그런데 스카이프는 무겁고 정체성마저 애매했습니다. 이게 개인용인지 비즈니스용인지도 명확하게 구분이 안 되었던 거죠. 특히나 일대일 통화가 아닌 다인간의 영상 회의가 중요해지면서 일반 사용자들도 줌이나 팀즈 같은 비즈니스 툴을 더 선호하게 된 겁니다.

결국 스카이프는 쓸 이유가 사라진 서비스가 되어버렸던 거죠. 점유율도 3%도 안 되는 수준까지 떨어졌고요. 그렇다면 묻게 되죠.

과연 MS가 인수하지 않았더라면 스카이프는 아직도 살아 있었을까? 솔직히 말하면 쉽지는 않았을 겁니다. 2000년대와 2010년대는 시대 자체가 완전히 달랐고, 스카이프가 그 변화에 적응하기에는 구조적으로 많은 벽들이 있었기 때문이죠. 스카이프의 퇴장은 단순한 실패가 아닙니다.

시대가 바뀔 때 기술이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죠. 그리고 그런 면에서 팀즈의 성공은 스카이프의 몰락에서 배운 값진 교훈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 교훈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리 잘 나가던 서비스라도 시대에 맞지 않으면 도태된다.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 누구든 스카이프가 될 수 있거든요.].


3. 영상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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