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본은 월드 엑스포를 왜 또 할까? | 오사카 2025 월드 엑스포, 세계박람회의 의미와 유래
한줄요약: 일본은 월드 엑스포를 왜 또 할까?
시간 |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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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 | 한국은 과거 대전과 여수에서 엑스포를 개최한 경험이 있으며, 2035년 부산에서의 엑스포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음. 이는 국가 브랜드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음. |
03:34 | 월드 엑스포의 역사는 1851년 런던에서 시작됨. 당시 영국 제국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이후 다른 국가들도 경쟁적으로 박람회를 열게 됨. 이는 국가의 자랑과 홍보의 장으로 자리잡음. |
10:32 | 월드 엑스포는 국가의 마케팅과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전략이 필요함. |
14:02 | 일본의 엑스포 개최는 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유리할 것으로 분석됨. 이는 일본 경제 회복의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음. |
14:32 | 일본은 지정학적 변화 속에서 미국과의 관계를 재정립할 필요가 있으며, 월드 엑스포는 이러한 비전을 제시할 기회가 될 수 있음. |
17:04 | 한국의 월드 엑스포 유치에 대한 논의는 향후 문화적 교류와 경제적 이익을 고려해야 함. 이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할 수 있음. |
2. 스크립트
2.1. 한국은 과거 대전과 여수에서 엑스포를 개최한 경험이 있으며, 2035년 부산에서의 엑스포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음. 이는 국가 브랜드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음.

관심 받고 싶어요. 주인공이 되고 싶어요. 전 세계가 나를 바라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나라들도 있어요. 그래서 일부러 나라를 홍보하기 위해 큰 행사도 하기는 합니다. 올림픽은 아시죠? 그리고 당연히 큰 박람회도 하죠. 이번에 일본 오사카 간사이 지역에서 엑스포가 열릴 예정입니다. 몇 년만 지나면 갑자기 어디선가 엑스포를 한다는 소리들을 가끔씩 들리죠. 이번에 엑스포가 열리는데, 대한민국도 원래 부산에서 2030으로 유치하려고 했다가 결국 실패를 해서 리야드가 선정되기는 했지만, 어쨌건 엑스포는 도대체 뭐가 그렇게 좋길래 이렇게 하는 걸까요? 그리고 언제부터 했고, 왜 그렇게 중요한 건지를 한번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월드 엑스포를 얘기할 때, 엑스포는 'exposition'의 줄임말이에요. 그래서 엑스포라고 하면 갖고 있는 것들을 전시해 놓고 자랑하는 행사라는 거예요. 주로 무역을 할 때 갖고 있는 상품이나 기술, 제재 등을 말하는 건데, 월드 엑스포가 그런 배경을 가진 부분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행사들과 구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헷갈릴 수 있는데, '하드웨이 엑스'라는 말이 여기저기 쉽게 쓰이고 있으니까 착각할 수 있더라고요. 심지어 제가 이걸 알아보면서 크게 실수를 할 뻔했어요. 일본 엑스라고 찾아봤는데, 엑스가 나오는 게 있어요. 그런데 월드 엑스포 일본에서 하는 거랑 엑스는 별도의 행사더라고요.. 월드 엑스포는 국제적으로 비구에서 관리하는 행사입니다. BI라는 약자로 줄여서 말하는데, 'Bureau International Exposition'이라고 국제 박람회 사무국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8위에 본사를 두고 있고, 세계적으로 열리는 엑스포 혹은 이와 관련된 행사들을 관리하고 투표하고 규정을 만드는 기관입니다. 월드 엑스포는 1988년, 제가 태어난 해죠. 그때부터 5년에 한 번씩만 개최하기로 했어요.
가끔씩 그 간격이 어느 해부터 어느 해까지 약간 바뀌는 경우가 있었어요. 92년이라든지 이런 식으로 바뀌기는 했는데, 2000년대부터는 5년에 한 번씩 거의 안 바뀌고 진행하고 있어요.. 월드 엑스포가 되려면 주최국에서 핵심적인 테마가 있어야 하고, 인류의 보편적인 경험이나 문제와 관련이 있어야 해요. 진짜 큰 주제를 잡아서 전 세계가 자기 모습이 반영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주제로 가야 한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2000년에는 독일 하노버에서 했고, 2005년은 일본 아이치에서, 2010년은 상하이, 2015년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했고, 2020년은 원래 두바이에서 했어야 했는데, 여러분도 잘 아시는 것처럼 코로나가 터졌죠. 그래서 굉장히 어렵게 선택을 해 가지고 1년 미루어서 2021년에 두바이에서 열렸고, 이제는 2025년 일본 오사카 간사이 지역에서 4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질 건데, 이렇게 크게 하고 있는 박람회는 도대체 어디서 왔을까요? 생각보다 역사가 굉장히 오래됐어요. 170년 넘는 역사를 가진 박람회예요. 언제 시작이 되냐면 1851년에 런던에서 'The Great Exhibition'이라는 것이 처음으로 만들어지는데요. 이런 박람회의 배경은 사실 우리가 서양 열강의 제국 시스템들과 떼어놓을 수 없는 역사를 갖고 있다는 거죠..
2.2. 월드 엑스포의 역사는 1851년 런던에서 시작됨. 당시 영국 제국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이후 다른 국가들도 경쟁적으로 박람회를 열게 됨. 이는 국가의 자랑과 홍보의 장으로 자리잡음.

영국 제국 안에서는 산업화를 같이 시작한 상황에서 여러 가지 식민지를 전 세계적으로 갖고 있고, 'The Sun never sets on the British Empire'라고 해서 영국 제국이면 어딘가에 해가 떠 있다, 그 정도로 많은 영토를 갖고 있습니다. 진짜 자랑을 많이 해야 자기 힘이 보여지고 다른 제국들과 경쟁할 수 있기 때문에 1851년에 그 힘을 행사하고 보여주기 위해 'The Great Exhibition'을 열었고요. 런던에서 25개국에서 가져온 물품들을 쫙 전시하고, 새로 지은 엄청 아름다운 건물들도 있었고요. 그래서 새로운 기술을 자랑하는 거죠. '우리는 이런 것까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고 보여주니까 다른 경쟁국들도 '아, 우리도 박람회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프랑스에서도 개최하게 되고 경쟁을 하게 됩니다. 박람회를 더 크게 하고 더 뭔가 크게 지어 자기의 힘을 보여줘야 하니까 국가를 홍보하는 그런 특징이 시초부터 있었다는 얘기입니다.. 잠깐 채널 구독 좀 부탁드릴게요. 미국은 어땠을까요? 미국은 20세기 전까지 유럽과 비교했을 때 약간 자격지심이 있었다고 할 정도로 유럽 얘기만 자꾸 하고 유럽만 좋고 뭔가 경쟁 상태가 안 되는 것처럼 스스로 생각하는 부분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미국이 19세기가 되면서 안정화가 되기 시작했죠. 내전이 끝나자마자 나라가 확실하게 통합되어 그 이후의 발전을 좀 더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상황이 됐거든요. 딱 그 시기가 산업화 시기인 거죠.
19세기 중후반에 과학이 발전하고.... 게 인기가 있었대요. 그러니까 돈이 많은 사람들이 그냥 과학 동아리 같은 데 갔던 거예요. 뭐, 지질학 동아리 같은 걸 하고 화석이나 이런 것들이 나오는 걸 같이 보고, 그래서 19세기에 자기 나라 과학자들이 어디까지 어떤 걸 발견했는지 자랑하는 거예요. 프랑스에서 발견된 무슨 화석, 영국에서 발견된 무슨 화석에 어떤 옛날 동물이 있었다, 진짜 큰 동물이 있었네 하고, 거기서 또 비교 의식이 작용하는 거예요. 그래서 미국 안에서 화석을 발굴해 가지고 이런 동물이 이 대륙에 있었다고 하는데, 약간 가짜로 이상하게 끼워 맞춰서 더 큰 걸 만든 사건도 사실은 있었거든요. 그래서 비교 의식이 확실히 있는 상태였는데, 미국이 그러면 당연히 세계 박람회에 도전하고 싶어 하겠죠. 사실 두 번 하게 되는데, 미국 독립 기념 차원에서 필라델피아에서 한 번 하고, 19세기 후반이 되는 대로 미국이 어느 정도 자리를 확실하게 잡기 시작했을 때 다시 하게 됩니다. 이 시기가 1890년대였거든요.
미국 1890년대면 우리가 어디선가 봤을 법한 미국 자본가 가문들이 있죠. 모건, 제이, 스카니, 록펠러가 석유를 발견하고 산업화에 기여하면서 큰 자본과 가문들이 만들어지는 거 있죠. 그게 딱 19세기 후반부터 활성화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 가문들이 등장해 가지고 크게 임팩트를 끼치는 시기인 거예요. 그래서 파워가 생기고 있는 시기인 거죠. 그때 미국이 확실하게 북미에서 유럽의 영향을 다 쫓아내게 되는 겁니다. 스페인의 식민지들이 아직 남아 있는 상태였거든요. 쿠바, 푸에르토리코 같은 지역에 남아 있었는데, 스페인과의 전쟁을 하게 되면서 결국 다 쫓아냅니다. 그래서 쫓아냈으니까 미국이 '아, 이렇게 파워가 생겼다'라는 그런 자신감을 찾는 시기였다라고 보는 게 맞는 거고, 1893년에 미국이 시카고에서 월드를 오픈하게 됩니다. 이때 엑스포의 이름이 'The Columbian Exhibition'이라고 했어요.
왜냐하면 콜럼버스가 미국을 발견한 지 400년이 됐다는 걸 기념하기 위해서 이렇게 오픈했다고 하는데, 그게 그냥 핑계인 것 같은데, 어쨌건 여기에 굉장히 다양한 나라들이 참가하게 됩니다. 여기서 처음으로 한반도의 문화가 등장해요. 한반도 문화적인 전시가 있었다라는 기록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여기서 더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게 관람차였어요. 미국에서 딱 그때 철강 산업이 막 생기려고 하고 있는 중이었어요. 건물을 크게 짓기 시작하고 스카이스크래퍼라는 개념이 나오기 시작하고, 유럽에서 찾기가 조금 어려운 모습들이 미국에 이제서야 만들어지기 시작하는 시기였단 말이에요. 그래서 그 대표작이 바로 페리스 휠이었어요. 철로 만든 건데, 이걸 엄청 크게 만들어서 돌 수 있는 걸 만들었다. 이게 사실 기술 과시인 거죠.
우리는 이 정도까지 발전했다라고 자랑하기 위해서 여기서 엑스포를 했습니다. 그래서 월드 엑스포는 역사적으로 국가를 자랑하고 홍보하는 데 역할을 하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그건 당연히 그 이후로 계속해서 많이 개최가 되고, 워낙 한 번 박람회를 하면 인기를 많이 받으니까 꼭 월드 엑스포의 계열이 아니어도 자기만의 엑스포를 여는 데도 많아지고, 그래서 20세기 초반에 1928년에 유럽 안에서는 어쩌지 자꾸 여기저기 이렇게 다 박람회를 하는데, 우리가 이것 조금 약간 관리해야 될 것 같은데 싶어서 프랑스에서 주말 해 가지고 1928년에 협약을 맺기 시작한 거예요. 국가들을 만들어 가지고 우리끼리 가자 하고 거기서 그 기준을 내세우는 거예요. 그러니까 약간 경쟁을 통째로 하겠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렇게 자차 관계를 만들어 가는데, 1970년대가 됐을 때 좀 상당히 크게 정립이 됩니다. 그래서 그게 우리가 현재로서 알고 있는 비엔날레 디스익스포가 되는 건데, 지금 기준으로 얘기를 하면 182개국의 회원국이 있어요. 굉장히 많아요. 웬만하면 거의 모든 나라가 다 들어 있는데, 한국도 있고, 미국도 있고, 북한도 들어 있어요.
그런데 의외로 들어가 있을 것 같은데 안 들어 있는 나라들이 있더라고요. 캐나다나 호주 같은 나라는 없대요. 그래서 왜 그런 건지 이해는 안 가지만, 어쨌건 굉장히 크게 운영되고 있는 기구인데, 회원국들이 올해 우리 할래 아니면 무슨 무슨에 우리가 할래 하고 신청을 해서 회원국들 사이에서 투표를 해 가지고 누가 할 거니 이런 식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월드가 어떻게 보면 5년에 한 번씩 굉장히 폐쇄적으로 경쟁을 두고 운영되고 있는 시스템이에요. 이제 월드 엑스포는 아무나 막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보니까, 내가 기회를 잡으려면 경쟁을 해서 잡아야지, 그러면 그 홍보 마케팅의 기회가 훨씬 더 귀해지는 거죠. 그래서 나라들이 여기서 나서 어떤 마케팅을 해서 자기 국가의 평판을 높이고 싶고, 혹은 국가 안에 있는 한 지역으로 더 많은 사람들을 유치하고 싶어 하면 그런 차원에서도 발전을 시키기 위해서 쓰기도 합니다. 그래서 관광객을 유치하거나 아니면…. 어떤 소프트 파워나 기술적인 부분을 과시하는 데 있어서 아침까지도 그 목적으로 쓰고 있는 건데요. 이게 잘될 때도 있고 그렇게 안 될 때도 있더라고요.
2.3. 월드 엑스포는 국가의 마케팅과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전략이 필요함.

많은 준비를 해야 하고 많은 돈을 써야 되는데 효과가 괜찮을 때도 있지만 아예 산으로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잘되는 케이스로 주로 요즘 많이 언급하는 게 상하이 2010년 엑스포였어요. 그래서 그때 1,300만 명 정도가 방문하게 되었고, 그 엑스포를 준비하는 과정 중에 되게 많이 몰려올 거라고 알고 있으니까 상하이 지하철 노선을 여섯 개나 추가하게 되고, 그 인프라를 증축하게 되면서 경제적인 효과가 상당히 컸다고 하더라고요. 엑스포를 개최해야 한다는 핑계로 온갖 산업 정책을 몰아붙여서 거기에 투자를 해서 그 인프라를 통해서 나중에 돌아오는 돈들이 생기니까 이게 효과적이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관광 수입으로 얘기를 했을 때 블룸 통계에 따르면 한 20조 원 정도를 관광 수입만으로 그렇게 벌었다고 하는데, 당연히 다른 수입들도 있었겠죠. 그런데 이게 또 거의 70조 원 정도를 투자했을 거라는 얘기도 있어서 과연 이게 흑자였는지, 그건 또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른 거예요. 중국 입장에서는 이게 상하이라는 도시의 어떤 풍격을 확 높일 수 있는 계기였기 때문에 상하이에 투자를 하거나 여러 가지 부수적인 2차적, 3차적인 혜택들이 있었다고 볼 수도 있어요. 그래서 평가하기가 어렵지만, 여기서 인프라에 투자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 일자리 창출을 많이 하게 됐다는 점, 부동산의 빈집들이 많이 없어지고 했기 때문에 거기에도 효과가 있었다는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런데 잘 안 된 경우도 있죠.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얘기되는 게 2000년에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월드엑스포였어요. 그게 왜 잘 안 됐다고 하냐면 준비를 많이 하고 돈을 많이 넣었는데, 정작 예상했던 것만큼 관광객 유치가 안 된 거예요. 그렇게 핫하게 받아들여지지는 않았던 거죠.
개인적인 해석인데, 이건 마케팅이잖아요. 올림픽이나 이런 큰 것들도 다 마케팅이에요. 그러니까 우리한테 관심을 가질 만한 이유가 있어야지 그 마케팅의 효과가 있을 거 아니에요. 하나도 바뀐 게 없고 새로운 게 없는데 여기서 잔뜩 마케팅을 해봤자 소비에 있어서 바뀔 게 없잖아요. 그런데 이것도 이제 국가들이 정확하게 계획하고 추진하기가 어려워서 이런 행사들이 빛나지 않게 되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게 진짜 기업이 하는 것처럼 다음 주에 하는 거, 다음 달에 하는 거, 내년에 하는 거 이런 거의 규모를 얘기하는 게 아니에요. 월드엑스포나 이런 거를 하려면 거의 10년 정도의 준비 기간을 두고 해야 해요. 그래서 BI라는 기관에다가 우리가 언젠가 월드엑스포를 개최하고 싶다, 6년에서 9년 정도 미리 제출을 해야 해요. 세상이 그 사이에 얼마나 많이 바뀌는데요.
그러니까 그렇게 잘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정작 홍보할 거리가 없어지는 경우가 분명 있을 수도 있어요. 타이밍을 아주 맞추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일본에서 2025년에 월드엑스포를 다시 개최하게 되는데, 일본은 월드엑스포를 개최하는 데 경험이 상당히 있더라고요. 1970년에 한 번 하고 2005년에 한 번 한 다음에 이제 세 번째로 열게 되는 건데, 오사카 간사이 지역에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게 시기를 어떻게 보면 코로나 이전의 세상일 때 신청을 했다는 말이죠. 그래서 지금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을 수도 있는데, 어쨌건 시기적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봐요. 저는 국가적인 요소들을 봤을 때 사실 이때 아니면 홍보할 거리가 없어질 수도 있다는 그런 상황에 있는 게 일본이기 때문에 잘됐을 수도 있어요. 한번 두고 봐야 할 것 같아요. 4월부터 10월까지 사쿠라가 진직 후에 사람들이 몰려오게 될 텐데, 관광 산업에 굉장히 좋을 수도 있을 것 같고요.
2.4. 일본의 엑스포 개최는 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유리할 것으로 분석됨. 이는 일본 경제 회복의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음.

그리고 또 두 번째 포인트를 생각해 보면 엔저인데, 그러면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이 일본과 거래하기가 쉬워진 상태라는 거예요. 그래서 이때 엑스포를 하면 사실 기대할 수 있는 권리들이 충분히 생길 수 있다라고 분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고, 경제적인 상황이 어려워지다 보니까 일본이 확실하게 자기 경제적인 위상이 바뀌었기 때문에 이제 리브랜딩을 해야 하고 관계를 다시 맺어야 하며 다시 출발을 해야 하니까 마케팅이 필요한 상황에 있다고 보는 게 맞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이제 앞으로 미래에 대한 새로운 구상을 만들어야만 하는 상황이 있어요. 일본이 경제적으로도 그렇지만 지정학적으로도 굉장히 큰 패러다임 변화 속에 있어요. 그래서 중국과 엄청 무역을 많이 하고 있지만 미국의 안보망 안에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더 미국과 가까워질 건지, 아니면 어중간한 상황을 유지하기 위해서 자기만의 군사력에 투자를 더 할 건지, 앞으로 그리고 있는 미래의 구상들이 어떤 건지 이때 더 보여줘야 되는 타이밍이 됐습니다. 그래서 중앙 아시아 공화국과 미국의 100권 싸움 사이에서....
2.5. 일본은 지정학적 변화 속에서 미국과의 관계를 재정립할 필요가 있으며, 월드 엑스포는 이러한 비전을 제시할 기회가 될 수 있음.

분이 2차 냉전 때, 우리는 이 방향으로 가겠습니다라는 얘기를 할 수 있는 너무나 적합한 타이밍인 거예요. 월드 엑스포 때 이런 비전이 나올지 안 나올지를 진짜 지켜봐야 돼요. 만약에 안 나온다면 정말 큰 기회를 놓치는 거예요. 그러면 한국은 어떻게 될까요? 한국은 엑스포를 아예 한 적이 없는 나라가 아니에요. 대전에서도 했고, 여수에서도 했고, 월드 엑스포를 부산에서 하려고 했는데 상당히 나쁘지 않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가 압도적으로 리야드가 결국에는 뽑히게 됐어요. 그래서 2035년에 또 부산으로 엑스포를 유치하는 걸로 얘기를 할까 말까라는 거에 대해서 결정을 해야 되는 상황에 있을 것 같은데, 이미 실패를 한 번 했는데 다시 도전하는 게 말이 될까 의심하는 사람들은 있을 것 같아요. 저도 그거는 이해할 수 있는 논리거든요. 그런데 한 번 떨어지면 또 다시, 두 번 떨어지면 또 다시 이렇게 신청을 한 다음에 또 성사시키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한국이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는데, 동계 올림픽이 바로 그거예요.
평창에서 2018년 동계 올림픽을 개최하게 됐는데, 그걸 2010년과 2014년 두 번 시도했다가 실패한 다음에 2018년에 결국 성사를 시켰던 거예요. 그래서 한 번 실패를 하면 일이 끝났다고 이렇게 보면 사실 그 기회가 나중에 안 찾아올 수도 있고, 여러 번 도전할 만한 의미가 있을 수도 있어요. 다만 여기서 우리가 첫 시도를 했을 때 실패 요인이 뭔지를 명확하게 분석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오늘 이렇게 월드 엑스에 대한 얘기를 같이 나누어 봤는데요. 신기한 게 월드 엑스가 너무 오래됐어요. 저는 사실 90년대 때부터 있었겠지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그렇지 않고 130년 넘게 한국이 또 참가를 했어요.
2.6. 한국의 월드 엑스포 유치에 대한 논의는 향후 문화적 교류와 경제적 이익을 고려해야 함. 이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할 수 있음.

그 시카고에서 열린 것부터 시작해서 어느 정도 그 문화가 드러나 있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130년이 된 거네요. 그래서 상당히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는 부분이고, 그러면 다시 한국이 여기에 월드 엑스를 제도전하는 게 좋을까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세요? 다시 유치를 하는 게 좋을까요? 2035년이 되면 대한민국이 더 마케팅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의견이 어떻게 되시는지 한번 댓글로 꼭 알려 주시고요. 그리고 우리가 앞으로 스타일로 볼까요 해서 여러 가지 세계적인 이슈에 대해서 계속 얘기를 해볼 테니까 다음에도 함께 해 주세요. 바이바이..
3. 영상정보
- 채널명: 타일러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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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로드 날짜: 2025-04-07
- 영상 길이: 17분 40초
-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gXuz3s51yw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