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슈퍼볼 광고'는 어떻게 경기보다 주목받게 됐나요, 잡스
한줄요약: 슈퍼볼 광고의 주목받는 이유
시간 |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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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4 | 슈퍼볼 광고는 경기보다 더 큰 관심을 끌게 되었음. 팬들은 슈퍼볼 58에서 광고 시간을 놓치지 않았으며, 이는 기발하고 실험적인 광고 때문임. 애플의 광고는 1984년부터 이어진 전통으로, 블록버스터 영화 개봉처럼 기대됨. |
02:04 | 스티브 잡스는 개인용 컴퓨터의 접근성을 강조하며 매킨토시를 혁신적으로 설계했음. 그는 광고를 통해 세상을 멈추게 하려는 목표를 가졌으며, 이는 광고가 단순한 상업적 목적을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음을 의미함. |
04:03 | 애플의 1984년 광고는 리들리 스콧이 맡았으며, 디스토피아적 메시지를 담고 있었음. 광고는 제품을 직접적으로 보여주지 않고 예술적인 접근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음. 이는 광고가 아닌 영화와 같은 느낌을 주었음. |
09:05 | 슈퍼볼 광고는 1984년 18번째 슈퍼볼에서 방영되었으며, 경기가 지루해지는 가운데 사람들은 광고에 집중했음. 애플은 단 한 번만 광고를 방영하겠다는 전략으로 궁금증을 유도했음. |
09:33 | 광고는 방송 후 큰 화제를 모았으며, 그 가치는 2천억 원에 달했음. 당시 미국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광고를 시청했으나, 대부분은 컴퓨터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음. |
10:03 | 애플의 1984년 광고는 매킨토시 판매에 큰 영향을 미쳤음. 광고 후 3개월 만에 7만 대가 팔리며 시장 주도권을 확보함. 애플은 세계 3대 광고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창의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함. |
10:33 | 슈퍼볼 광고는 애플의 1984년 광고 이후 기업들이 막대한 투자를 시작하게 되었음. 블록버스터 광고와 유명 셀럽 섭외가 일반화되며, 브랜드 감성과 메시지 전달에 집중하게 됨. |
11:03 | 슈퍼볼 광고는 애플 백 광고 대전처럼 기발하고 실험적인 작품들이 출품됨. 비밀스럽게 제작되며 제한된 피드백으로 인해 매년 맞는 광고가 등장하기도 함. |
11:33 | 광고 제작자들은 안전한 선택을 할 경우 비난을 받을 수 있으며, 극한의 창작 무대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감. 관객들은 이러한 창작 과정을 즐기며 매년 최악의 광고를 고르는 재미를 느끼게 됨. |
2. 스크립트
2014년 슈퍼볼 58을 앞두고 팬들은 유독 들떠 있었습니다. 드래프트에서 골치 아픈 쿼터백이 과연 우승컵을 차지할지, 테일러 스위프트가 프로포즈를 받을지, 그리고 밀레니엄을 주름잡던 어셔가 여전히 건재한 슈퍼볼 58에서 무엇이 가장 기대되는지에 대한 설문 조사에서 사람들은 광고라고 답했습니다. 그날 슈퍼볼을 시청하던 이들은 35분 남짓한 광고 시간을 하나도 놓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슈퍼볼 광고는 평상시 볼 수 없는 스케일입니다. 기발하고 실험적이기도 하죠. 게다가 슈퍼볼 독점으로 공개되니 우리는 블록버스터 영화 개봉을 대하듯 슈퍼볼 광고를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2.1. 슈퍼볼 광고는 경기보다 더 큰 관심을 끌게 되었음. 팬들은 슈퍼볼 58에서 광고 시간을 놓치지 않았으며, 이는 기발하고 실험적인 광고 때문임. 애플의 광고는 1984년부터 이어진 전통으로, 블록버스터 영화 개봉처럼 기대됨.

40년 전 애플이 의도한 그대로 아직도 변함없이 말이죠.. 우리가 어떻게 슈퍼볼 광고를 기다리게 되었는지는 당시 애플이 슈퍼볼 광고를 어떻게 제작했는지를 살펴보면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시작은 스티브 잡스의 브리핑에 담긴 여섯 단어였습니다. 잡스는 IBM이 꽤 못마땅했습니다. 컴퓨터 메인보드를 생산하던 IBM은 막대한 자본과 글로벌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앞세워 개인용 컴퓨터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그리고 1983년, 불과 2년 만에 애플로부터 업계 선두 자리를 강탈했죠. 그런데 잡스를 진정 괴롭힌 것은 뒤바뀐 순위보다 IBM이 퍼스널 컴퓨터라고 부르는 것들이었습니다. 차갑게 바라보는 블루 스크린, 아무로 대화하기 원하는 프롬프트, 끔뻑거리는 커서. 사무형 컴퓨터를 집에 들여놓았을 뿐이지 정보와 권력은 여전히 기계와 IBM에 있었죠. 잡스가 생각하는 개인용 컴퓨터는 할머니도 다룰 수 있을 정도로 쉬워야 했습니다. 그래야만 개인이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세상이 바뀔 거라 믿었기 때문이죠.. 1984년에 출시할 매킨토시는 명령어 대신 GUI가 적용되고, 방향키 대신 마우스로 작동될 예정이었습니다.
심지어 가지고 다닐 수 있게 설계되었죠. 세상을 뒤바꿀 제품이었습니다. 잡스는 파괴적인 혁신을 담은 광고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당시 광고업계의 반항아 집단이자 훗날 TBWA와 합병한 에이전시 샤이어 데이에 매킨토시 마케팅을 맡겼습니다. 그들에게 여섯 단어로 요구사항을 브리핑했습니다. 세상을 멈춰 세워라..
2.2. 스티브 잡스는 개인용 컴퓨터의 접근성을 강조하며 매킨토시를 혁신적으로 설계했음. 그는 광고를 통해 세상을 멈추게 하려는 목표를 가졌으며, 이는 광고가 단순한 상업적 목적을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음을 의미함.

1949년에 상상한 1984년은 이러했습니다. 독재자 빅 브라더가 영국을 통치합니다. 집권당은 텔레스크린을 통해 개인의 일거수일투족을 들여다보죠. 어느 돌연변이는 감시를 피해 자기 생각을 의기에 남기기 시작하고, 동화 속에서 몰래 사랑을 나누며 인간성을 회복해 갑니다. 하지만 빅 브라더의 예민한 눈과 귀는 개인의 일을 놓치지 않습니다. 이는 전체주의를 경고하게 다졌고, 개인은 독재 정권을 유지하는 연료로 전락하는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서 그려진 미래였습니다.. 때마침 매킨토시 공개일은 1984년 1월이었습니다. 빅 브라더가 빅 블루로 바뀌었을 뿐이지, 80년대는 조지 오웰이 상상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샤이어 데이는 8살을 오마주하겠다고 하죠. 잡스는 제안서를 읽지도 않고 그린라이트를 줬다고 합니다. 슈퍼볼에서 광고를 공개하자는 제안에 대해 슈퍼볼, 그게 뭔데? 내 주변에 슈퍼볼을 보는 사람은 한 명도 없는데라고 의문을 내비쳤다고 합니다. 1년 중 시청률이 가장 높은 구간이라는 말을 듣고는 100만 달러 예산을 주저 없이 승인했다고 합니다.
자, 생각의 씨앗은 마련됐습니다. 이제 이를 바라 시킬 사람은 에얼리언의 아버지였습니다.. 조지 오웰이 살아 있었다면 '1984' 영화를 리들리 스콧에게 맡기지 않았을까요? 디스토피아를 그리는 거장은 79년 '에얼리언'에서 미지의 두려움을, 2년 뒤 '블레이드 러너'에서 황폐해진 지구를 연출해냈죠. 애플 광고도 리들리 스콧이 맡아야만 했습니다. 샤이어 데이는 간절함을 담아 리들리에게 스토리보드를 건넸습니다. 화면에 가득 채운 빅 브라더의 얼굴, 군중은 전체주의를 찬양하는 연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들 사이로 금발 히로인이 등장하고, 경찰의 추격을 뿌리친 주인공은 빅 브라더를 향해 슬러치 물에 던집니다.
2.3. 애플의 1984년 광고는 리들리 스콧이 맡았으며, 디스토피아적 메시지를 담고 있었음. 광고는 제품을 직접적으로 보여주지 않고 예술적인 접근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음. 이는 광고가 아닌 영화와 같은 느낌을 주었음.

스크린은 산산조각 나고, 인류는 해방됩니다.. 리들리는 감탄했습니다. 그들은 제품이 뭔지 말하지 않았어요. 제품이 어떻게 생겼는지 보여주지도 않았고, 당연히 무엇을 하는지도 언급하지 않았어요. 그건 광고가 아니라 예술이죠. 메가폰을 잡은 리들리는 전투기 자로 꾸몄습니다. 희망을 잃은 군중 역에는 전문 배우 대신 런던 거리를 방황하던 스킨헤드를 데려다 앉혔고, 히로인 역할로 관능적인 모델 대신 슬러지 엠을 스크린 정 중앙에 꽂을 수 있는 원반던지기 선수를 섭외했습니다. 덕분에 화면에는 진정성이 묻어났습니다.
무언가 파괴적이었죠. 리들리는 제작 기간 동안 광고라는 단어를 쓰지 않았다고 합니다. 대신 영화를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는데, 결과물은 정말 그가 바란 대로 1분짜리 시네마틱 필름과도 같았습니다. 그게 문제였습니다. 리들리는 자신의 작품이 슈퍼볼에 나가도 되는 건지 확신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수군을 드린 광고에 기업의 운명이 걸린 제품이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죠.
영상은 제품 광고보다 어느 디스토피아 영화 예고편에 가까웠습니다. 포커스 그룹은 우울하다고 했습니다.. 괴한 메시지를 모르겠다는 감상과 함께 지난 10년간 진행된 테스트 중 가장 낮은 평점을 남겼습니다. 산내 시사의 분위기도 원작만큼 절망적이었고, 창업자들은 신나 있었습니다.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에게 매킨토시는 제품보다 컸습니다. 일종의 이데올로기와 같았는데요, 정보의 주도권을 개인에게 넘겨 기술의 민주화를 이끄는 수단이었던 셈입니다.
영상에 매킨토시는 없었지만 그들이 주장하는 이념은 고스란히 담겨 있었으니 신날 수밖에 없었겠죠. 하지만 애플 주식회사에서는 창업자들의 이사가 더 강했습니다. 이사회는 절대 방송에 내보낼 수 없다며 슈퍼볼 광고 타임을 되팔려고 요구했는데요, 샤이어 데이는 슈퍼볼 이틀 전까지 1분 30초에서 30초밖에 드러내지 못했죠. 킥오프까지 42시간 남지 않는 시점에서 결정해야만 했습니다. 30초짜리 매킨토시 시연 영상 두 개를 내보낼지 아니면 8살에 개봉할지, 혁신의 역사가 기억하듯 그날 잡스는 다르게 하기로 했습니다. 1984년 18번째 슈퍼볼, 로스앤젤레스 레이더스 대 워싱턴 레드스킨스, 공수가 바뀌는 틈을 컴퓨터 광고가 배우고 있었습니다.
아타리는 개인용 컴퓨터를 설치하는 게 얼마나 쉬운 일인지 시원하게 보여주었고, 디는 사무용으로 하다며 강한 성능을 강조했죠. 글루 광고에서 찰리 플린은 팩한 하드웨어와 무선 키보드를 자랑했습니다. 한편 경기는 일방적이었고, 쿼터 6분이 남은 시점에서 레이더스가 레드스킨스의 19점을 앞서고 있었습니다. 경기가 점점 루즈해지는 가운데 운명의 순간이 다가왔습니다. [음악] All history a garden of pure idea, where each worker may bloom secure from the pests. Contr unification is more powerful a weapon than any on earth.
We are one people with one will, one resolve, one cause. Our enemies shall talk themselves to death and we will win. 1944년, 방금 뭘 본 거죠? 무슨 영화 예고편인 거지? 매킨토시는 뭔데? 사람들은 승부가 기운 가운데 그들의 관심은 정체 불명의 광고에 쏠렸습니다. 답을 찾기 위해 광고 타임에 화장실을 포기했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다시 마주칠 수 없었습니다. 궁금증을 극대화하기 위해 단 한 번만 내보낸다는 애플의 전략 때문이었죠. 경기가 끝난 뒤 방송국들은 그날 유일한 흥미거리였던 애플 광고를 앞다투어 다루었습니다.
이처럼 무료로 전파를 탄 광고의 가치는 무려 2천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애플이 슈퍼볼 광고 1편 슬롯에 투자한 비용의 200배 남짓한 수치였습니다.
2.4. 슈퍼볼 광고는 1984년 18번째 슈퍼볼에서 방영되었으며, 경기가 지루해지는 가운데 사람들은 광고에 집중했음. 애플은 단 한 번만 광고를 방영하겠다는 전략으로 궁금증을 유도했음.

네스 미디어에 따르면 당시 미국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애플 광고를 봤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한 수치이긴 한데, 과연 실효성은 있었을까요? 당시 시청자 대부분은 컴퓨터에 대해 거의 또는 전혀 몰랐습니다. 매니아들마저 광고만으로 매킨토시의 특징을 알 수 없었는데요, 그래도 그들은 하나같이 애플이 이런 일을 한다는 인상을 받아갔습니다. 이런 일이라는 건 13년 후 단어로 명확하게 정의됩니다.
2.5. 광고는 방송 후 큰 화제를 모았으며, 그 가치는 2천억 원에 달했음. 당시 미국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광고를 시청했으나, 대부분은 컴퓨터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음.

광고가 나간 지 3개월 만에 매킨토시 7만 대가 팔렸습니다. IBM이 같은 물량을 처리하는 데는 7개월 넘게 걸렸죠. 잡스가 시장 주도권을 찾아왔습니다. 애플은 그의 세계 3대 광고제 중 두 곳, 원쇼와 칸 라이온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2.6. 애플의 1984년 광고는 매킨토시 판매에 큰 영향을 미쳤음. 광고 후 3개월 만에 7만 대가 팔리며 시장 주도권을 확보함. 애플은 세계 3대 광고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창의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함.

그리고 실리콘 밸리에서 가장 창의적인 집단으로 불리기 시작했죠. 1984 광고의 파급력은 당연히 애플에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뉴턴의 사과처럼 크리에이티브 시장을 뒤엎었습니다. 기업들은 슈퍼볼 광고에 돈을 쏟아붓기 시작했습니다.
2.7. 슈퍼볼 광고는 애플의 1984년 광고 이후 기업들이 막대한 투자를 시작하게 되었음. 블록버스터 광고와 유명 셀럽 섭외가 일반화되며, 브랜드 감성과 메시지 전달에 집중하게 됨.

블록버스터 광고를 기획하고, 가장 핫한 셀럽을 섭외했습니다. 유명한 거장을 데려다 신선하고 때로는 파격적인 연출을 시도했죠. 제품을 숨긴 일이 잦아졌고, 브랜드 감성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모두 애플이 되고 싶었던 것입니다.
2.8. 슈퍼볼 광고는 애플 백 광고 대전처럼 기발하고 실험적인 작품들이 출품됨. 비밀스럽게 제작되며 제한된 피드백으로 인해 매년 맞는 광고가 등장하기도 함.

1984년 이후 슈퍼볼 광고는 흡사 애플 백 광고 대전이 된 듯하죠. 출품작은 기발하고 실험적이며, 슈퍼볼의 독점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니 비밀스럽게 제작해야 하고, 그래서 그 과정에서 제한된 피드백밖에 받을 수 없죠. 이런 특성 때문인지 수십억 원을 드리고도 엘리트들이 머리를 맞대고 공감을 끌어내지 못해 맞는 광고가 매년 등장합니다. 그토록 기세 좋던 애플마저도 이듬해 역대 최악의 광고 중 하나를 내놓았죠.
2.9. 광고 제작자들은 안전한 선택을 할 경우 비난을 받을 수 있으며, 극한의 창작 무대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감. 관객들은 이러한 창작 과정을 즐기며 매년 최악의 광고를 고르는 재미를 느끼게 됨.

만약 역풍이 두려워 안전하게 간다면 게으른 창작이라는 비난이 불타오릅니다. 슈퍼볼 무대는 극한의 창작 무대입니다. 물론 크리에이터들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바라보는 우리는 즐겁기만 합니다. 저 역시 매년 최악의 광고를 고르면서 어떻게 공감 능력이 저렇게 없을 수 있지 비웃고 나는데요, 하지만 깊은 곳에서 티몬과 이온을 설득해 낸 담당자의 집요함과 실험적인 시도에도 그린라이트를 준 대표의 용기에 경외감을 느끼죠. 사실 작년에 누가 최악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건 1984년과 달리 보는 게 같이 있다는 걸 깨닫는 순간, 세상이 가지게 된 마음 씀씀이 덕분입니다.. 들은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때문에 해마다 슈퍼볼 광고가 기다려지는 것이겠죠.
스포츠 그 너머, 비욘드 스포츠였습니다. 감사합니다..
3. 영상정보
- 채널명: 비욘드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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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49,080
- 업로드 날짜: 2025-01-31
- 영상 길이: 12분 43초
-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Fx2XASdmX6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