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2년만 최악의 건설경기...제조업 취업자도 5년만 최대 감소|딥코노미 with 남정민 기자
한줄요약: 한국 고용 동향 및 건설 경기 현황
시간 |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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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5 | 건설업과 제조업의 취업자 수 감소는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청년층의 일자리 기회를 더욱 제한함. |
01:33 | 2025년 3월 고용 동향 통계에 따르면, 청년층 고용률이 4년 만에 최저인 44.5%를 기록함. 이는 2021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청년층 취업자 수가 20만 6천 명 감소한 결과임. |
02:04 | 2024년 3월과 비교할 때, 청년층 취업자 수가 20만 명 이상 줄어든 것은 심각한 고용 문제를 시사함. |
02:33 | 60세 이상 노인 취업자는 36만 5천 명 증가하여 673만 2천 명에 달함. 이는 청년층과 대조적으로 노인층의 고용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줌. |
03:03 | 제조업 취업자 수는 439만 9천 명으로, 2024년 3월의 451만 2천 명에서 감소함. 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질 좋은 일자리의 감소를 의미함. |
03:33 | 건설업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18만 5천 명 감소하여 12년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함. 건설 경기가 심각한 한파를 맞고 있으며, 제조업 취업자 수도 11만 2천 명 줄어듦. |
04:03 | 공공행정 및 보건업 분야에서는 취업자 수가 증가하여, 공공행정에서 8만 7천 명, 보건업에서 21만 2천 명이 증가함. 이는 정부의 직접 일자리 제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됨. |
06:35 | 기재부는 청년들이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조기에 찾을 수 있도록 인센티브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함. 이는 청년층의 노동 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임. |
2. 스크립트
안녕하세요, 한국 경제신문 남정민 기자입니다. 제가 오늘 들고 온 통계는 2025년 3월 고용 동향 통계입니다. 이게 2월 고용 동향을 말씀드렸을 때도 사실 지표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는데, 3월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어떻게 보면 더 안 좋아졌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3월 고용 동향은 크게 세 가지 포인트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우선 청년층, 즉 15세에서 29세를 청년층이라고 표현하는데, 청년층 고용률이 4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2.1. 건설업과 제조업의 취업자 수 감소는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청년층의 일자리 기회를 더욱 제한함.

2025년 3월 청년 고용률은 44.5%인데요, 3월 기준으로만 봤을 때 2021년 1월의 최저치입니다. 그리고 건설 경기가 요즘 많이 안 좋은데, 이게 지표로도 실제로 증명되었습니다. 12년 만에 최악의 건설 경기라고 제가 표현했는데, 건설업 취업자 수가 18만 5천 명 정도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며, 이는 12년 만에 최대 감소폭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업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 즉 질 좋은 일자리로 표현되는 제조업 취업자 수도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습니다. 약 11만 2천 명 정도 감소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통계를 보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25년 3월 고용 동향 요약을 통계청이 제공했는데요, 보시면 15세에서 64세 고용률은 69.3%로 전년 동월 대비 0.2% 포인트 상승했다고 나와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69.3%라는 고용률 자체는 3월 기준으로 봤을 때 역대 최대입니다. 그 고용률이 높다고 볼 수 있지만, 사실 여기에는 많은 통계들이 숨어 있습니다..
저희가 주목할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청년층 고용률이 44.5%로 전년 동월 대비 1.4% 포인트 하락했다고 나와 있습니다. 아까 처음에 말씀드렸다시피 청년층 고용률이 3월 기준으로 2021년 1월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고, 사실 청년층 고용률은 2024년 5월부터 계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연령 계층별 취업자 및 고용률 통계를 조금 더 자세히 보시면, 15세에서 29세 청년층 취업자는 2024년 3월에 377만 6천 명이었어요. 그런데 지난달, 즉 2025년 3월 취업자는 356만 9천 명으로, 취업자 수가 20만 6천 명 줄었습니다. 1년 사이에 청년층 취업자 수가 20만 명 넘게 줄어버린 것입니다. 반면, 60세 이상 노인 취업자 현황을 보면 2024년 3월 취업자 수는 636만 7천 명이었습니다.
2.2. 2025년 3월 고용 동향 통계에 따르면, 청년층 고용률이 4년 만에 최저인 44.5%를 기록함. 이는 2021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청년층 취업자 수가 20만 6천 명 감소한 결과임.

그런데 2025년 3월 취업자 수는 673만 2천 명으로, 1년 사이에 36만 5천 명이 늘었습니다. 아까 청년층에서는 취업자가 마이너스로 나와 있었죠. 같은 기간 동안 60세 이상은 오히려 36만 5천 명 증가한 것입니다.. 산업별 취업자를 살펴보면 배경을 이해하기가 쉬운데요. 제조업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 즉 질 좋은 일자리로 많이 표현되는데, 제조업 취업자 수를 보시면 지난달 취업자 수가 439만 9천 명입니다.
2.3. 2024년 3월과 비교할 때, 청년층 취업자 수가 20만 명 이상 줄어든 것은 심각한 고용 문제를 시사함.

2024년 3월에는 451만 2천 명이었어요. 그러니까 1년 사이에 11만 2천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습니다. 제조업의 경우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건설업입니다.
2.4. 60세 이상 노인 취업자는 36만 5천 명 증가하여 673만 2천 명에 달함. 이는 청년층과 대조적으로 노인층의 고용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줌.

건설업은 2024년 3월에 211만 7천 명의 일자리가 있었는데, 2025년 3월에는 193만 2천 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증감이 -18만 5천 명으로, 이는 2013년에 이 산업 분류를 시작한 이후 최대 감소폭입니다. 12년 만에 건설 경기가 한파를 맞았다고 표현할 수 있겠죠..
2.5. 제조업 취업자 수는 439만 9천 명으로, 2024년 3월의 451만 2천 명에서 감소함. 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질 좋은 일자리의 감소를 의미함.

제조업은 2024년 7월부터 지금 9개월 연속으로 취업자 수가 줄어드는 추세고요, 건설업도 2024년 5월부터 지금 9개월 연속으로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공공행정, 국방, 사회보장 행정,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 분야에서는 고용이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취업자 수가 많이 늘어났는데, 이러한 행정 분야에는 직접 일자리가 많습니다.
2.6. 건설업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18만 5천 명 감소하여 12년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함. 건설 경기가 심각한 한파를 맞고 있으며, 제조업 취업자 수도 11만 2천 명 줄어듦.

직접 일자리란 정부가 직접 제공하는 일자리를 말하는데, 여기에 노인 일자리가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공공행정 취업자는 2024년 3월에 130만 1천 명이었던 것이 지난달에는 138만 8천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보건업도 2024년 3월에는 291만 7천 명이었고, 지난달에는 312만 9천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그래서 공공행정과 보건업에서만 거의 30만 2천 개의 일자리가 증가한 것입니다.
2.7. 공공행정 및 보건업 분야에서는 취업자 수가 증가하여, 공공행정에서 8만 7천 명, 보건업에서 21만 2천 명이 증가함. 이는 정부의 직접 일자리 제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됨.

그다음에 저희가 흔히 보는 통계가 연령 계층별 취업자 수입니다.. 인구예요. 이게 '쉬었음'이라는 게 비경제 활동 인구 중에 그 활동 상태를 '쉬었음'이라고 답한 인구를 뜻합니다. 비경제 활동 인구로 포함되는 것은 학생일 수도 있고, 주부일 수도 있으며, 육아 등 다양한 이유로 비경제 활동 인구에 포함되는데, '쉬었음'이라고 말하는 것은 말 그대로 정말 쉬었다는 뜻이 돼요.
그런데 보시면, 15세에서 29세의 '쉬었음' 인구가 지난 3월에 45만 5,000명이었습니다. 그 밑에 15세에서 19세를 제가 표기한 이유는 사실 15세에서 19세는 청소년이기 때문에 그렇게 크게 지장을 주는 부분은 아니에요. 그런데 보시면, 이걸 빼고 보시면 숫자가 조금 더 보이시는데, 15세에서 29세가 2025년 3월에는 45만 5,000명이었죠.
그런데 2025년 2월에는 50만 4명이었는데, 그 청년 '쉬었음' 인구가 50만 명을 처음 넘어가면서 그때 되게 이슈가 됐었어요. 그런데 2025년 3월은 45만 5,000명이니까 다소 줄긴 했지만, 그럼에도 3월 기준으로만 보면 역대 최대입니다. 이건 제가 연별 경제 활동 인구 총괄을 청년층만 따로 뽑아온 건데요.
여기 지금 빨갛게 표시된 게 취업자 수 통계입니다. 보시면 2023년만 해도 청년층은 취업자 수가 390만 7,000명, 388만 이렇게 수치가 나쁘지 않았어요. 400만 명 때도 있었고, 그런데 점점 이제 빠지는 게 보이시죠? 그리고 2025년 3월에는 356만 9,000명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이게 조금 안타까운 게 뭐냐면, 보시면 이게 지난달 통계이기 때문에 3월만 같이 비교해서 보면 맨 위에 2020년 3월, 2021년 3월, 그리고 2022년 3월 통계가 있는데요. 모두 2025년 3월보다 숫자가 높죠. 지금보다 더 취업을 많이 했다는 말인데, 사실 이때는 코로나였습니다.
그러니까 코로나가 한창일 때보다 지금이 더 취업이 안 되고 있는, 혹은 취업자 수가 줄어든 그런 상황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2.8. 기재부는 청년들이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조기에 찾을 수 있도록 인센티브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함. 이는 청년층의 노동 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임.

사실 이렇게 청년들이 노동 시장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국가적 손실이라고 최상목 부총리도 말을 하곤 했었죠. 그래서 기재부에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냐면, 우선 청년들이 자신의 적성이나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조기에 찾아서, 조금 더 노동 시장에 빨리 진입할 수 있도록 20대의 첫 직장을 빨리 마련할 수 있는 그런 인센티브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고요. 또 기재부에서 보는 것은 청년들이 취업한 직장에 잘 적응해서 장기적으로 재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제가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고요.
다음에 또 다른 통계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 영상정보
- 채널명: 한경 코리아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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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481
- 업로드 날짜: 2025-04-09
- 영상 길이: 7분 26초
-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4xtBJ7NwT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