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P목표 6,600 → 5,900으로 하향ㅣ구리, 조기 관세 소식에 급등ㅣ오찬종의 매일뉴욕
한줄요약: S&P목표 6,600 → 5,900으로 하향ㅣ구리, 조기 관세 소식에 급등ㅣ오찬종의 매일뉴욕
시간 |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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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3 | 바클레이스는 S&P 500 목표치를 6,600에서 5,900으로 하향 조정함. 이는 중국 관세 고착화와 보복 관세의 영향으로 경기 둔화가 우려되기 때문임. |
09:04 |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완화할 경우 S&P 500이 6,700까지 반등할 가능성이 있음. 그러나 최악의 경우, S&P 500이 4,400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함. |
10:02 | 금융주는 긍정적으로 평가되었으나, 임의 소비재와 산업재는 부정적으로 변경됨. 이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반영함. |
11:03 | 모건 스탠리는 중국에 대한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며, 4분기 실적 기대감이 좋다고 밝힘. 이는 중국 시장의 방어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과 관련됨. |
13:32 | 미국 자산에서 벗어나 유럽 자산이나 금으로 포트폴리오를 이동 중이라는 의견이 제기됨. 이는 최근 지표 악화에 따른 전략적 변화임. |
16:04 | 내구제 주문 데이터가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나왔음. 이는 소비자 수요와 기업의 설비 투자 심리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것을 보여줌. |
16:33 | 비하디는 초급속 충전기를 4월부터 상용화할 계획을 발표하며,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와 경쟁하겠다고 밝혔음. |
19:33 | 게임스톱은 실적 발표에서 EPS는 예상치를 초과했지만 매출은 감소함. 이는 전통적인 게임 판매 감소와 관련됨. |
21:02 | 게임스톱의 비트코인 보유 결정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향후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
22:33 | 달러 트리는 패밀리 달러를 10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음. |
24:04 | 온라인 반려동물 용품 판매 기업은 실적과 가이던스 모두 양호한 결과를 발표함. 이는 소비자 수요 증가를 반영함. |
25:03 | 주가 반응이 좋고, 장 초반 흐름이 긍정적임. 이는 투자자들에게 희망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음. |
2. 스크립트
오늘의 메뉴 판도 소개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 제가 계속 구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기도 했었는데, 오늘 여기에 기름을 붙는 소식이 하나 더 전해졌습니다. 잠시 뒤에 이 얘기를 전해 드리도록 하겠고요.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 대체 어디까지 이렇게 왔다 갔다 움직일 것인가, 우리 굉장히 궁금한데요. 자유도와 운신의 폭, 지지율이 굉장히 중요하겠죠. 그런데 4월 2일 상호 관세 발표를 앞두고 이게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재밌는 여론 조사가 하나 나왔습니다. 그 결과가 참 재밌는데, 잠시 뒤에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반면에 투자 심리는 그렇게 긍정적인 상황은 아닙니다. 이에 대한 얘기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경제 데이터, 내구제 주문 지수가 좀 전에 나왔습니다. 따끈따끈하게 가져온 속보를 한번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업 분석 시간에는요, 테슬라를 최근에 강력하게 위협하고 있는 비하디의 소식과 실적이 밝혀졌던 달러트리, 게임스탑, 취위와 같은 곳들의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지표부터 한번 살펴볼까요? 주요 자산 시장을 보면요, 국채 금리는 10년물 4.3 중반선에 다가선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간세 우려가 조금 완화된 이후에 금리가 조금씩 올라가는 모습이 보이고 있고요.금 가격은 3,50선 넘어서 3,60달러선에 다가선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구리 가격 상승세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5달러를 넘은 이후에 지금은 5.26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올라가는 모습이 보이고 있어요. 1% 넘게 올라갔죠. 비트코인은 8만7,000달러선에서 강보합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구리 얘기부터 해 볼까 하는데요. 트럼프 행정부가 이르면 몇 주 내에 당초 계획보다 더 당겨서 구리에 대해서 25%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 보도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달에 상무부에 이렇게 명령을 했죠. 구리 간세에 대해 조사를 해라. 이게 270일 내에 조사 결과를 갖고 와라라고 제출하라고 명령을 했는데, 일명 무역 확장법 232조에 따른 행정 조사였습니다. 이 행정 명령이었는데, 무역 확장법 232조가 뭐냐면, 외국산 수입제가 만약에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되면 아주 급격하게 관세를 매길 수 있도록 규정한 조항입니다. 그런데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의 측근들이 예상한 것보다 더 빨리 조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익명의 측근에 따르면 대통령의 조치를 위한 조사 결과가 가능한 빨리 대통령의 책상 위에 올라갈 것, 이게 일명 트럼프 타임이다라고 표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를 두고, 직권 1기 당시에 트럼프 1기 당시에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부과할 때 조사가 10개월이나 걸렸던 것과 대비하면 아주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매우 속도감 있게 움직이고 있다,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구리 시장은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 뉴욕 선물 시장에서 구리는 파운드당 5.3달러대에서 지금 거래되고 있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런던 선물 시장에서는 톤당 1001달러를 기록하면서 뉴욕과의 차이가 굉장히 크게 1,600달러 이상 벌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제가 최근 주초에도 말씀드렸듯이 전 세계 트레이더들이 지금 미국으로 먼저 선제적으로 집중하고 있죠. 물량을 많이 보내고 있는데, 이에 따라서 가격 차이가 많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오늘 리포트에서 관세가 만약에 오늘 보도대로 조기에 적용이 될 경우, 2분기 중반부터 미국 내 구리 재고가 월 34만 톤씩 급격하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결과적으로 가장 공급 부족이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3분기 때 미국 내 구리 재고가 과잉이 없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4월 2일에 관세 발표 때 단기 하락 가능성은 좀 있다라는 점, 이런 가능성은 열어두었습니다.. 관련주도 좀 상승 중입니다. 프리포트 맥모란이 대표적인 회사인데요. 이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지금 2.3% 이상 상승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프리포트가 어떤 회사냐면, 미국 애리조나와 뉴멕시코의 대형 구리 광산을 보유하고 있는 곳입니다. 구리 가격에 직접적인 이슈를 받고 있는 곳이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JP모건은 이 회사에 대해 비중 확대 상향 조정을 했습니다. 관세가 만약에 도입이 되면 미국 내 구리 생산 업체가 훨씬 더 유리한 포지션을 가져갈 수 있다, 이렇게 판단했고, 프리포트가 대표적인 수혜주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평가했습니다.
한번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이렇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굉장히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얼만큼 강력하게 앞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을까, 아니면 주가나 이런 것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합니다.. 여러 가지 외부 환경 요인에 따라서 운신의 폭이 좁아지지 않을까 하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오늘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CNN이 최근 여론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미국인들이 미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CNN의 정치 분석가 해리 앤트는 MBC 뉴스와 메리스트 두 곳의 여론 조사 결과를 인용하여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메리스트의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의 45%가 미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 수치가 얼마나 높은지 살펴보면, 2009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MBC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는데, MBC 뉴스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44%가 긍정적인 인식을 보였고, 이는 2004년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앤트는 이 수치가 매우 주목할 만하다고 강조했는데, 역사적으로 현직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을 때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 유권자 비율이 42%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 가능성이 없지만, 역대 재선에 성공한 대통령들과 비교했을 때 오히려 그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바이든 정권 말기에는 올바르게 가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27%에서 28% 사이로 줄어들었습니다. 이보다 훨씬 더 높은 수치가 현재 미국 내 여론 조사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여론 조사가 더 재미있는 것은 CNN에서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CNN은 민주당 성향이 강한 매체로, 트럼프 대통령과는 거리를 두고 있는 곳인데, 여기서 이런 발표가 나왔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MBC도 중도 진보 쪽에 조금 더 가까운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운신의 폭이 최근에 넓어지고 있는 상태라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투자 심리는 그렇지 못합니다. 글로벌 무역 전쟁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주식 시장의 유동성이 점점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게 문제인 이유는 기관 투자자들에게 큰 고민거리가 되고 있으며, 시장 전반의 변동성을 더욱 키울 수 있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동성은 최근 몇 년간 금융 규제가 강화되고 알고리즘 트레이딩이 늘어나면서 점점 줄어들고 있었는데, 여기에 무역 관세가 새로운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도이치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S&P 500의 주가 선물 유동성이 2년 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시티은행의 유동성 지수도 5일 평균선을 기준으로 2년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유동성이 낮아지면 헤지 비용이 증가하고 스프레드가 확대됩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이 적당한 가격을 판단하기가 매우 어려워집니다. 시장 전체로 봤을 때 급락장이 펼쳐질 수도 있어 원하는 가격에 주식을 팔 수 없기 때문에 손실이 더 커질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물론 유동성은 역사적으로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번 상황도 일시적일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만약 관세가 예상보다 완화된다면, 4월 2일에 완화되는 수준으로 발표된다면, 그리고 경제 불확실성이 줄어들게 되면 시장의 유동성도 다시 회복될 수 있겠죠. 하지만 현재 시점은 이런 상황이라는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월가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계속해서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긍정적인 리포트가 별로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사실 긍정적인 말씀을 전해 드리고 싶어도, 오늘 바클레이스도 우려가 커지는 리포트를 냈습니다. S&P 500 목표치를 원래 6,600에서 5,900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물론 하향 조정했지만, 현재 주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점도 위로로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중국 관세 고착화와 전 세계적으로 보복 관세가 5% 정도로 예상된다는 점을 꼽았고, 이에 따라 경기 둔화로 인해 경기 데이터들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바클레이스는 경기 침체까지는 피할 수 있겠지만, 현장한 둔화가 발생할 수 있고 이로 인해 기업들의 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전제했습니다.. 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S&P 500 기업의 EPS 추정치를 기존 271달러에서 262달러로 낮춰 잡았습니다. 여기에 멀티플 22.5배를 곱해서 목표 지수를 5,900으로 설정하게 된 것입니다. 다만 변수가 있을 수도 있죠.
2.1. 바클레이스는 S&P 500 목표치를 6,600에서 5,900으로 하향 조정함. 이는 중국 관세 고착화와 보복 관세의 영향으로 경기 둔화가 우려되기 때문임.

만약에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 산업계의 압력으로 인해 관세를 철회하거나 완화한다면 상승 시나리오, 즉 강세 시나리오가 올 수 있다고 봤습니다. 이 경우에는 S&P 500이 6,700까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이 경우에 기존 전망보다 더 높게 올라가게 되는 것이죠. 다만 이 가능성은 25% 정도, 즉 한 분기 수준이라고 봤고요. 최악의 케이스도 정반대의 최악의 케이스가 있습니다.
2.2.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완화할 경우 S&P 500이 6,700까지 반등할 가능성이 있음. 그러나 최악의 경우, S&P 500이 4,400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함.

이건 15% 정도의 확률인데, 상상하기 싫은 확률이죠. 15% 정도의 확률로 만약에 관세가 더욱 확대되고 미국의 GDP가 마이너스로 전환된다면, 이 약세 시나리오가 발동하게 되는데, 이 경우에는 S&P 500이 4,400선까지 확 뒤로 밀릴 가능성도 있다고 보았습니다. 이에 따라서 섹터별로 투자 의견을 변화를 줬는데, 금융주 같은 경우는 중립에서 긍정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12개월 주가 선행 수익 비율이 저평가되어 여전히 있다고 평가했고, 실적 모멘텀이 강하다고 봤습니다. 특히 중요한 포인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향후 무역에서 규제 완화 쪽으로 포커스가 이동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이동하게 될 때 금융주가 많은 수혜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상을 했고요. 반면에 임의 소비재나 산업재 같은 경우는 오히려 중립에서 부정으로 변경했습니다. 산업재 같은 경우는 역사적 기준으로 봤을 때 비싼 상황이고, 무역 정책이나 최근에 둔화되고 있는 제조업 PMI에 모두 노출이 많이 되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반면에 모건 스탠리는 오늘 중국에 대한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미국은 오늘 바클레이스가 낮췄는데, 모건 스탠리는 중국에 대해서는 상향 조정을 했고요.
2.3. 금융주는 긍정적으로 평가되었으나, 임의 소비재와 산업재는 부정적으로 변경됨. 이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반영함.

4분기 실적 기대감이 좋고, 거시 경제나 환율 전망이 개선되었기 때문에 이렇게 상향 조정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대표적으로 중국의 상장 기업 지수인 MSCI 차이나를 봤을 때 현재 수준 대비 9% 정도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았고, CSI 300, 즉 중국 본토 대표 지수인 CSI 300의 목표치는 4,220포인트로 설정했습니다. 현재 시점에서 3,919이므로 약 8% 정도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특히 MSCI 지수에 속한 기업들이 13분기 연속으로 실적이 추정치보다 낮게 나오고 있었는데, 이번 분기부터는 이를 처음으로 거꾸로 뒤집어서 상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습니다. 중국 시장이 올해 초부터 관세 위험에 대해 매우 비관적인 실적을 이미 많이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선반영이 이미 다 되었다는 것입니다. 실제 관세가 부과되더라도 오히려 다른 신흥국 시장보다 방어력이 더 높은 상황이라고 보았습니다. 역설적으로 선반영이 많이 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신흥 시장보다 중국이 더 좋고 방어력이 더 좋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리고 거시 경제 측면에서 봤을 때, 중국의 GDP 성장률 전망을 기존 4.0%에서 4.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올해 성장률이 더 높을 수 있다고 보았고, 환율도 유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올해 중반에 1달러에 7.35위안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기존 7.50위안보다 더 강세 쪽으로 수정한 것입니다.
2.4. 모건 스탠리는 중국에 대한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며, 4분기 실적 기대감이 좋다고 밝힘. 이는 중국 시장의 방어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과 관련됨.

여러 가지 측면에서 바클레이스의 의견과 오늘 모건 스탠리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미국에 대한 전망은 월가에서 낮춰지고 있지만, 반대로 중국에 대한 의견은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그런 흐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도 이런 말씀을 드렸지만, 어제도 비슷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어제는 HSBC가 미국 주식을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중립에서 최근에 낮췄는데, 또 한 번 더 낮춰서 비중 축소 의견을 줬습니다. 최근 2개월 사이에 지표가 많이 악화되었고, 이를 아웃라이어라고 취급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 같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이에 따라 특히 4월 2일에도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고 앞으로 계속 지속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을 했습니다. 그리고 미국 자산에서 벗어나 유럽 자산이나 금으로 포트폴리오를 이동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에 대해 시청자분들의 반응은 '유럽과 금, 이제 끝물 아니냐', '많이 오를 대로 오르지 않았냐'는 의견도 많이 주셨습니다. 이게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합니다.. 질 수 있을지 일단 현재 전망은 월가의 전망이 이렇다는 점을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판단은 개개인들이 하시는 거죠. 아니다, 뭐 다시 미국이지 이렇게 보실 수도 있고, 혹은 이런 전망이 월가의 전망이 계속 이어질 수 있다,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 이렇게 보실 수도 있고요. 판단은 시청자분들의 몫으로 남겨두겠습니다. 일단 제가 전해드려야 할 것은 팩트인 데이터들을 말씀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오늘 좀 전에 속보로 나온 내구제 주문 데이터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의 제조업 지표 중 하나고요. 월간 내구제 주문 동향입니다. 팩스부터 비행기까지 여러 가지 제품들이 포함되어 있고, 최소 3년 이상 사용하는 그런 제품들에 대한 주문 지수를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단기적으로 꼭 필요한 스테이플러라든지 A4용지 같은 것들을 얘기하는 게 아니고, 장기적으로 쓸 것들을 우리가 구매하는 지수이기 때문에 경기 동향에 따라서 경기가 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되면 덜 사고, 경기가 그래도 좋을 것 같으면 투자를 좀 하고 이렇게 볼 수 있는 지표겠죠.
그래서 선행 지표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발표치는 3.1로 원래 나왔었습니다. 예상치가 2% 증가했는데, 이보다 더 높게 나왔었죠. 그런데 이번 달에 이 지표가 3.1에서 3.3으로 수정되었고, 이번 달 발표 수치는 0.9%로 나왔습니다. 이게 좀 깜짝 지표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예상치는 -1.1%로 1% 감소할 것으로 봤었습니다.
2.5. 미국 자산에서 벗어나 유럽 자산이나 금으로 포트폴리오를 이동 중이라는 의견이 제기됨. 이는 최근 지표 악화에 따른 전략적 변화임.

그런데 오히려 이보다 증가하는 더 확장세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전 달보다 약하지만 그래도 증가세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현재 언론에서 매우 놀랍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고요. 이게 사실 내구제 주문 수치가 여러 번 말씀드렸습니다만, 보잉 수치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수치 안에 비행기 주문이 포함되거든요. 비행기가 워낙 고가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비행기를 우리가 1년에 여러 번 사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보잉 수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비행기를 뺀 수치, 즉 비행기나 국방 전투기 같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고 코어 지표만을 보는 것이 경제 상황을 판단할 때 더 맞다 이렇게 보기도 하는데요. 이 지표를 봤을 때도 긍정적입니다. 예상치보다 높게 나왔고요. 이 코어 지표만 봤을 때는 전 달보다도 오히려 더 좋게 집계되었습니다. 상승폭이 더 크게 집계되었습니다. 미국의 소비자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고, 기업의 설비 투자 심리는 여전히 견고하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는 데이터가 오늘 나오게 되었다고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조업 부분 역시 최근에 PMI가 좀 안 좋게 나오기도 했지만, 실제 주문 지수 같은 경우에는 여전히 긍정적입니다. 일단 2월까지는 수치가 있을 것 같네요.. 다음은 개별 기업 분석 시간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테슬라의 라이벌이라고 볼 수 있는 비하디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비하디는 지난주에 초급속 충전 기술을 발표하면서 시장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4월 초부터 공개한 초급속 충전기를 바로 상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와 본격적으로 경쟁하겠다고 얘기한 건데, 비하디는 총 400곳에 메트 충전소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1500곳부터 4월 초에 개장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충전소는 최대 1000kW 충전 속도를 지원하고, 5분 충전으로 400km 주행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테슬라의 슈퍼차저가 최대 500kW이니 두 배 가까이 더 빠른 것입니다. 이 기술 발표가 되었을 때 실제로 상용화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있었지만, 4월부터 바로 상용화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니 꽤 깜짝 놀랄 만한 소식입니다.
2.6. 내구제 주문 데이터가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나왔음. 이는 소비자 수요와 기업의 설비 투자 심리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것을 보여줌.

그리고 나서 중국부터 자체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습니다. 최근에 비하디는 자율주행 기술도 발표했고, 이를 전 모델에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이 두 가지 자율주행 기술도 굉장히 빠르게 무료로 배포하고, 오늘 충전기까지 본격적으로 4월부터 상용화하겠다고 발표한 점이 주목할 만한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올해까지 이를 발판 삼아 해외 판매량을 80만 대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공격적인 목표치를 잡았습니다.
2.7. 비하디는 초급속 충전기를 4월부터 상용화할 계획을 발표하며,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와 경쟁하겠다고 밝혔음.

지난해보다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CEO가 직접 발표했는데, 특히 영국 시장에서 중국산 전기차가 굉장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비하디의 시장 점유 확대가 기대된다고 하며, 유럽뿐만 아니라 라틴 아메리카,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중국 브랜드에 대해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비하디 밝혔습니다. 그래서 오늘 골드만삭스는 또 리포트를 내면서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이 좀 이기고 승기를 잡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리포트를 내기도 했는데요. 중국 시장에서 중국 기업이 얼만큼 이걸 접어내게 될지, 그리고 샤오미도 최근에 전기차를 발표했습니다. 샤오미도 굉장히 강력한 모델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중국 모델들이 얼만큼 빨리 시장을 점유해 나갈지가 테슬라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분기점이 될 수 있는 그런 모멘텀으로 보여지네요.. 다음은 개별 기업들에 대해 더 말씀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임스톱도 실적 발표가 있었습니다. 게임스톱은 아주 재미있는 회사죠. 비디오 게임, 콘솔 등의 유통사인데, 이제는 사야 할까요? 이 사실은 변화가 있었던 건 2021년 민주식 사태 때 주인공으로 많이 부각되었던 회사이기도 합니다. 그때 월가에서 공매도가 많이 나오니까 미국의 개미들이 다 몰려서 게임스톱 주가를 확 올리는 그런 한 방을 보여주기도 했었죠.. 실적 발표 자체는 좀 엇갈렸습니다. EPS는 0.29달러 나왔는데, 예상치가 0.09달러였으니까 이보다는 좋게 나왔어요. 그런데 매출은 전년 동기 15억 달러보다 크게 떨어진 12.8억 달러가 나왔습니다. 순이익 같은 경우에는 1.31억 달러로, 전전 동기에 대비해서 두 배 증가를 했고요.
왜 이렇게 엇갈리게 나오게 됐냐면, 전통적인 게임 판매는 물론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사실 요즘 게임을 가서 사는 비율은 많이 줄어들었고, 우리 시청자분들께서도 게이머가 많이 계신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도 게임을 좋아하는데 스팀이라든지 온라인으로 많이 구매를 하죠. 직접 구매를 하기 때문에 오프라인에서 CD를 사거나 게임스톱을 통해 구매하는 비율은 미국 내에서도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매출이 많이 줄어들고 있는데, 게임 판매 부분은 33.7%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주목하고 있는 게 게임스톱이 여러 분야에서 강력한 새로운 캐시카우를 발굴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어요. 팬덤 기반으로 해서 여러 가지 포켓몬 카드라든지 NBA 카드 같은 것들을 판매하는 재미가 쏠쏠한데, 이 부분이 마진율이 높습니다. 매출 기여도가 좋아져서 15.8% 매출이 늘어나게 됐고, 이게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런데 오늘 주가가 이렇게 해서 많이 오르고 있는데, 15% 가까이 오르고 있습니다.
2.8. 게임스톱은 실적 발표에서 EPS는 예상치를 초과했지만 매출은 감소함. 이는 전통적인 게임 판매 감소와 관련됨.

이 실적 발표는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뭐 기승전 비트코인이었습니다. 게임스톱 이사회가 비트코인을 재무 자산으로 보유하겠다고 만장일치로 승인을 했습니다. 앞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해서 우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처럼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으로 매입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주가에 강력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현재까지는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게임스톱도 이제 비트코인 관련주로 앞으로 변화할 것 같은데, 이에 대한 기대치가 오늘 좀 모여지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죠.. 다음은 정반대의 기업인데요, 1달러 샵, 미국의 1달러 샵입니다. 미우판 다이소라고 부를 수 있는 곳인데요, 달러 트리입니다. 미국의 달러샵 같은 경우에는 달러 제너럴이 있고, 달러 트리가 있고, 패밀리 달러 이렇게 크게 세 가지 회사로 구분됩니다. 이 중에 제가 달러 제너럴을 다녀와서 오프라인 리포팅을 한번 해 드리기도 했었는데, 세 중에서는 달러 제너럴이 가장 크고요. 달러 트리와 패밀리 달러는 한 그룹으로 묶여 있습니다. 패밀리 달러를 인수해서 달러 트리가 한 그룹 안에 속해 있습니다..
2.9. 게임스톱의 비트코인 보유 결정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향후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실적 발표했는데, EPS는 기대치를 상회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좀 부진하게 나왔습니다. EPS는 2.29달러로, 예상치 2.19달러보다 조금 높게 나왔고요. 매출은 50억 달러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시장 예상이 82.4억 달러니까 이보다 크게 미달하게 나왔습니다. EPS를 봤을 때 가이던스도 보면, 중간값이 5달러에서 5.50달러로 제시되었는데, 중간값만 넣고 보면 예상치 5.44달러보다 크게 낮았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이던스도 좋지 못했고 매출도 좋지 못했지만 주가는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매각 소식을 밝혔기 때문이죠. 사실 알턴이기도 했는데, 달러 트리가 패밀리 달러를 10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사실은 굉장히 아픈 매각이긴 해요. 2015년에 90억 달러에 인수했었는데, 그것과 비교하면 거의 1달러에 가까울 정도로 굉장히 큰 폭에 할인을 하면서 90%의 손실을 보면서 팔게 됐습니다. 상호 펀드 그룹인 브리치 캐피탈에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2.10. 달러 트리는 패밀리 달러를 10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음.

뭐, 승인 전차는 남아 있지만 다음 분기 내에 매각이 될 것으로 지금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일단 지금 문제가 계속해서 손실을 주고 있던 패밀리 달러를 매각하게 됐다는 점을 일단 시장에서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뭐, 달러 트리칭은 주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최선의 방법이라고 판단했고, 이 패밀리 달러가 미래 성공을 위해서 최선의 방향이다. 이렇게 매각하는 게 최선의 방향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사실 1달러 샵 같은 경우에는 달러 제너럴도 마찬가지지만, 최근에 주가 흐름이 좋지 못했습니다. 경기가 어려울 때 오히려 1달러 샵이 더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해요. 사실 경기가 어려우면 1달러가 더 잘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그거는 약간 중저가의 마트인 월마트 같은 중가의 마트에 오히려 긍정적인 실적을 많이 주고, 그보다 더 낮은 1달러 샵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경기가 어려워지면 가장 먼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 최고와 최저는 항상 비슷하게 따라가는데, 이게 오히려 경기가 어려울 때 1달러 구매자들은 급빈층이기 때문에 더 구매를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을 겪고 있기도 하죠.. 최근에 주가가 굉장히 좋지 못했는데, 오늘은 일단 매각 소식으로 인해서 주가가 올라가고 있다는 점을 한번 참고해 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다음은 온라인 반려동물 용품 판매 기업입니다. 추위가 생기면서 많이 기대치를 받고 있기도 했는데, 실적 발표도 좋고 가이던스도 괜찮게 나왔습니다. 실적 발표와 가이던스 모두 준수하게 나왔는데, 조정 EPS는 0.28달러로, 예상치 0.20달러였으니까 이보다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2.11. 온라인 반려동물 용품 판매 기업은 실적과 가이던스 모두 양호한 결과를 발표함. 이는 소비자 수요 증가를 반영함.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습니다. 예상치를 상회하는 모습이 보여졌고, 특히 MA 활성 고객 수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꾸준히 추위의 플랫폼에 들어와서 구매를 하는 고객 수가 250만 명으로 집계됐는데, 증가세가 매우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1분기 가이던스도 이에 따라서 좋게 나왔어요. 순 매출 가이던스는 6%에서 7% 정도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봤고, 이게 예상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주당 순이익 EPS 예상도 중간값으로 봤을 때 시장의 예상과 어느 정도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주가 반응 자체는 괜찮게 지금 나오고 있는 장 초반 흐름이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제 장이 열릴 때가 됐으니까, 한번 히트맵을 보면서 더 말씀을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2.12. 주가 반응이 좋고, 장 초반 흐름이 긍정적임. 이는 투자자들에게 희망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음.

3. 영상정보
- 채널명: Maeil Business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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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로드 날짜: 2025-03-26
- 영상 길이: 25분 32초
-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th76GRnwT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