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식뉴스 EP.19] 시작된 ‘AI 종속 전쟁’, 한국은 일본의 속국이 되나...‘조국’ 위해 손정의가 진짜 숨기는 것 (ft.이창민 한국외대 일본학과 교수) / 교양이를 부탁해
한줄요약: [지식뉴스 EP.19] 시작된 ‘AI 종속 전쟁’, 한국은 일본의 속국이 되나...‘조국’ 위해 손정의가 진짜 숨기는 것 (ft.이창민 한국외대 일본학과 교수) / 교양이를 부탁해
시간 |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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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 손정의 회장은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소프트뱅크의 막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일본의 로봇 산업과 결합하여 수익을 기대하는 전략임. |
12:03 | 손정의는 일본이 AI 기술 패권을 미중에 따라잡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늦었다는 이야기를 더 이상 하고 싶지 않다고 언급함. |
12:34 | 손정의는 일본이 AI 기술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반드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는 일본의 경제적 보상을 위한 필수적인 선택임. |
13:05 | 일본 정부는 엔비디아 GPU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로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일본의 AI 생태계 구축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함. |
16:08 | 일본 국민들은 손정의의 도전이 일본의 미래를 밝힐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그의 혁신적인 접근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임. |
16:32 | 손정의의 도전은 일본 기업들이 전 세계 빅테크의 투자처가 되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으며, 이는 일본의 재도약으로 이어질 수 있음. |
17:03 | 한국의 기업인들 중에서 손정의와 같은 혁명가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으며, 국민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음. |
17:34 | 일본의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대기업과 정부의 협력이 필요하며, 국민적 합의가 중요함. |
2. 스크립트
손정 회장은 지금 세상을 바꾸고 싶어 하고, 조국을 바꾸고 싶어 합니다. 사실 이 사람은 속까지 일본인입니다. 정말 일본을 바꾸고 싶은 거예요. 그런데 이 사업은 엄청나게 많은 돈이 드는 사업입니다. 그럼 도대체 이 사람은 왜 하는 걸까요? 그러니까 지금 일본에서는 소프트뱅크가 자중 하나인 거예요. 록 똑똑해지는 [음악] 지식스. 손정희 회장이 2023년 프레젠테이션에서 뭐라고 얘기하냐면, 니이 자매요 교이 리따 교니 나르 이게 무슨 말이냐면, 일본이 눈을 떠라, 금붕어가 되고 싶은 거냐? 그런데 정말 진지하게 이야기해요. 그러면서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앞으로 10년 뒤에 AI는 인간 두뇌의 역량을 가지게 된다.그리고 20년 뒤에는 만 배 능력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 지금 인간 두뇌의 만분의 1이 금붕어입니다. 그러니까 20년 뒤에는 AI와 인간의 차이는 지금 인간과 금붕어의 차이와 같다는 거죠. 청중들 수천 명 앞에서 일본이 눈을 떠라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진짜 이게 하거든요. 있는 야 치고 부하고 있는 이창민입니다. 반갑습니다. 예전에는 저는 기업가라고 생각했었고, 2010년대에는 투자 가구나 정말 돈 벌고 싶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이 사람이 혁명가인가 싶습니다. 사실 돈을 생각하면 지금 안 해도 충분히 먹고 살 수 있습니다. 명성도 충분하죠.
그런데 손정희 회장이 하고 있는 모든 AI 투자는 상식선에서는 말이 안 되는 투자를 하고 있는 겁니다. 앞으로 몇 년 뒤에 오픈AI가 선두에 있을 거란 보장이 없는데, 오픈AI에 완전히 몰빵을 하고 있습니다. 과연 저게 맞는 건가? 설명이 안 돼요. 중국의 딥이 등장하면서 사람들이 깜짝 놀란 이유는 거대 자본과 리소스를 갖고 있지 않은 기업도 AI를 개발할 수 있겠구나라는 사실이 증명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 투자는 다 물거품이 되는 거잖아요. 그럼 도대체 이 사람은 왜 하는 걸까요? 우리는 손정희 회장이 제일교포의 피가 흐르고 있기 때문에 한국을 생각하는 뭔가가 있지 않을까 생각할지 모르지만, 손정희 회장의 프레젠테이션을 다 보고 있으면 이 사람은 뼛속까지 일본인이고, 정말 일본을 바꾸고 싶어 합니다. 조국을 바꾸고 싶은 겁니다. 일본 정부는 이전에는 AI가 누가 개발하든 간에 AI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어떤 획기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습니다. 그러니까 예전에는 가치 동맹들과 함께 AI 인프라를 구축하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면, 지금은 기술 주도권을 강조하는 쪽으로 바뀌었습니다.
IT 혁명에 제대로 올라타지 못해 잃어버린 30년이 되었는데, AI 혁명만큼은 제대로 올라타겠다는 시각으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AI가 누가 개발하든 것이 아니라, 내가 개발해야 하는 게 중요하구나. 자국의 미니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지금 일본 정부의 핵심 전략입니다. 그런데 왜 미니 생태계가 필요한가 하면, AI는 안보의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경제적으로 손해다, 이익이다 따질 만한 것들이 아닌 거예요. 얼마 손해가 나더라도 경제적으로 효율적이지 않더라도 자국 내 AI 생태계를 가지고 있느냐 아니냐는 굉장히 중요한, 그 나라의 나중에 사활이 걸린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이 핵심 전략에 사실은 소프트뱅크가 가장 핵심 기업인 거죠. 하나씩 살펴보면, 일본형 생성형 AI 개발 같은 경우에는 소프트뱅크 그룹 산하에서 소프트뱅크와 라인, 야후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2022년 11월에 채지 PT 열풍이 일고 나서 2023년에 바로 기술진들이 다 모입니다.
손정희 회장이 그래서 미션을 내리죠. 일본어 기반의 생성형 AI를 만들어라. 그게 2023년 10월에 시작됩니다. 그래서 소프트뱅크 인스티튜션이라고 하는 조직을 만들어서 기술자들을 다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일본어 기반의 생성형 AI 모델, 대규모 언어 모델 L&M을 만들려면 일본어에 관한 대량의 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어야 하고, 그런 대량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바로 라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라인 같은 경우에 일본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지금 1억 명이 넘거든요. 그러니까 전체적으로는 글로벌 하에는 2억 명인데, 일본어 유저들이 1억 명이 넘기 때문에 이 정도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는 것은 소프트뱅크 그룹 전체에 있어서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지금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소프트뱅크가 직접 AI 개발의 주도권을 가지고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2023년 이전에는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 기업들과 AI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생각했었지만, 2023년부터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라인의 데이터 이슈와도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아, 소프트뱅크가 직접 AI 개발의 주도권을 가지고 가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다 보니, 그 관점이 라인과 야후를 바라보는 시각은 전혀 다를 수 있는 거죠. 이 전과 후가 굉장히 중요한 핵심 기업이었던 것입니다. 소프트뱅크의 AI 전략은 이제 전방위적 양면 작전입니다.. 이게 뭐냐면, 이 AI 산업이 이제 수직 계열화를 할 수 있는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일본어 기반의 생성형 AI를 만드는 것, LM 개발하고 AI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그다음에 AI 반도체를 만드는 것까지 이 과정을 전부 다 소프트뱅크가 도맡아서 하겠다는 거고요. 그래서 이제 전방위적인 양면 작전이 지금 소프트뱅크의 힘으로는 이걸 당장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선 엔비디아로 GPU를 사야 되고요. 그다음에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야 되는 측면이 있죠. 그래서 이런 기업들과의 관계를 협력하면서 두껍게 만드는 게 우선 해야 되는 거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이들 기업들과 경쟁할 수밖에 없죠.
왜냐하면 AI 반도체를 만들면 엔비디아와 경쟁을 해야 하고, 데이터 센터도 직접 만들면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빅테크와 경쟁을 해야 되기 때문에 관계를 만드는 게 지금의 양면 작전이라고 할 수 있고요.. 올해 2월 3일, 손정희 회장과 오픈AI의 샘 알트먼이 공동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했습니다. 손 회장이 크리스탈 구슬, 수정 구슬을 들고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며, 일본의 기업들이 크리스탈 인텔리전스를 하는 AI 에이전트를 하나씩 도입할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 천지가 개벽할 것이라고 하죠. 소프트뱅크 그룹과 오픈AI가 5대 5 지분으로 SB 오픈AI 재팬이라는 합작 법인을 만들어서, 그 합작 법인이 크리스탈 인텔리전스를 일본 기업에게 독점 공급할 것입니다. 일단 소프트뱅크가 본보기로 우리 그룹부터 도입하겠다고 합니다. 엄청 비쌉니다. 연간 30억 달러가 됩니다. 30억 달러면 4조가 넘는 돈이죠.
일단 100개만 팔아보자고 생각해 보면, 일본에는 특성이 있습니다. 일본의 많은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이나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개발하거나 운영하지 않고 다 외주를 줍니다. IT 인력이 없기 때문에, 그걸 전문적으로 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영해 주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에는 이런 문제가 많습니다. 시스템 장애가 생기면 해결할 수가 없어요. 전화해서 기다리는 거죠. SI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그런데 이게 있으면 이제 IT 혁명이다, AI 혁명이다. 이건 이제 저 바깥에 태풍이 불어도 우리와 별로 상관이 없는 거예요.
AI가 도입되면 그때 가서 돈 좀 더 주면 되지, 이렇게 기업들이 생각하는 거죠. 그렇다 보니 SI의 존재 때문에 일본 기업들의 AI 시스템 도입이 굉장히 늦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크리스탈 인텔리전스를 도입하는 순간 SI는 일이 없어집니다. 자체적으로 AI 에이전트가 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일본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도입하게 될 것이고, 일본 기업들이 업무 방식의 혁신이 일어나서 지금은 AI의 가장 변방에 있는 일본이지만, AI 에이전트를 일본 기업들이 도입하는 순간 AI 발전의 최전선에 일본과 일본 기업이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그야말로 AI 퀀텀 점프를 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상황에서 보면 너무나 꿈 같은 주장이긴 하지만, 선정이라는 인간 자체가 항상 꿈을 이야기하는 사람이니까, 저는 어쩌면 될지도 모르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잘 생각해 보면, 글로벌하게는 스타게이트를 해서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의 AI 인프라가 깔렸다는 거고, 일본 국내에는 일본판 스타게이트인 크리스탈 인텔리전스를 통해 일본 모든 기업들의 AI 에이전트를 보급하겠다는 것이 소프트뱅크의 큰 그림인 거죠. 그런데 이거는 엄청나게 돈이 많이 드는 사업입니다.
수익이 나지 않아요. 오픈AI는 지금 계속해서 영업 손실이 나고 있죠.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영업 손실이 한 440억 달러에 이를 것이고, 2026년에는 손실 규모가 14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2029년이 돼야 흑자가 될지 말지 잘 모르겠다고 하는데, 소프트뱅크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마어마하게 앞으로 투자를 해야 되고, 그러면 돈은 언제 버냐. 소프트뱅크 손정희 회장의 마지막 퍼즐이 바로 로보틱스입니다. 로봇 산업이 꽤 발전해 있는 나라죠. 여기까지 끌고 와야 되는 거죠. AI와 로봇을 결합시키는 단계가 되면 굉장한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어서, 지금 로봇 산업에 굉장히 많이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족보행 로봇을 만드는 미국의 보스턴 다이내믹스라는 회사에도 투자를 하고 있고, 현대가 한 80%를 가지고 있고 소프트뱅크가 20%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손정희의 전략은 성공 가능성이 그렇게 높다고 보이진 않아요. 그런데 정말 성공하면 엄청나게 AI 퀀텀 점프를 일본 기업과 일본 사회가 할 수 있는 그런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2.1. 손정의 회장은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소프트뱅크의 막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일본의 로봇 산업과 결합하여 수익을 기대하는 전략임.

어쨌든 손정희 회장은 완전히 지금 AI 전략을 올인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이미 미국과 중국은 이미 AI 개혁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발에 있어서 넘사벽, 특히 미국은 넘사벽이고 일본은 그 다음 그룹에 있을 정도인데, 과연 이게 현실성 있는 이야기냐? 주변에서 그런 비판을 많이 했습니다. 손정의 회장이 이런 얘기를 해요. 솔직히 말해서 아무리 생각해 봐도 오픈AI를 이길 수 있는 요소가 하나도 없다, 하나도 찾지 못했다. 그래도 해야 된다.
2.2. 손정의는 일본이 AI 기술 패권을 미중에 따라잡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늦었다는 이야기를 더 이상 하고 싶지 않다고 언급함.

왜냐하면 최근 수십 년 동안 세상이 바뀔 때마다 일본은 이미 늦었다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했다. 자기는 그 이야기를 더 이상 하고 싶지가 않다. 늦은 건 알지만 지금 하지 않는 선택은 있을 수가 없다. 그래서 오픈AI를 이기겠다, 일본이 AI 기술 패권으로 미중을 따라잡겠다는 생각으로 하는 게 아니고, 기업에 있어서도 일본에 있어서도 경제적 보상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말이 안 되고 손해 보는 일이라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해야 한다는 생각이 굉장히 강합니다. 일본 정부는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고 있고요. 자국 내 AI 생태계를 만들려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엔비디아의 GPU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문제거든요.
2.3. 손정의는 일본이 AI 기술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반드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는 일본의 경제적 보상을 위한 필수적인 선택임.

그런데 이 GPU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예를 들어서 H100이라는 제품을 기준으로 하면 하나에 25,000달러에서 30,000달러 정도 하는데, 데이터 센터 한 개를 짓는데 적게는 수천 개에서 수만 개의 GPU가 필요하다고 해요. 그런데 문제는 GPU가 비싸서 문제가 아니고, 물량이 얼마 안 돼서 돈을 싸들고 가도 잘 살 수가 없다는 게 문제죠. 그래서 전 세계 정부와 기업들이 전부 다 엔비디아 본사에 가서 번호표를 뽑고 줄 서서 기다리고 있잖아요.
2.4. 일본 정부는 엔비디아 GPU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로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일본의 AI 생태계 구축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함.

그래서 로비가 중요한데, 일본에서 작년과 재작년에 엔비디아 GPU 조달 작전이란 걸 했습니다. 삼고초려라는 말이 있잖아요. 일본 정부가 3고초까지는 아니고, 이제 2고초려를 했어요. 2023년 7월에 경제산업성이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까지 갔습니다. 가서 2024년에 발매하는 최신 GPU를 일본에 우선 공급해 달라고 이야기를 했죠. 그런데 그렇게 하는 정부가 한두 개 있어요. 그때는 알겠다 하고 넘어갔는데, 4개월 뒤에 또 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좀 더 대규모로 오전에는 경성에서 찾아가서 조르고, 오후에는 기업들이 다 찾아갔어요. 소프트뱅크와 하이스트가 이렇게 자꾸 찾아가서 졸라서 그런지, 젠슨 황의 마음을 움직여서 2024년에 새로 나오는 GPU를 일본에 우선 공급하겠다고 했습니다. 물론 이게 구두 약속이지만, 어쨌든 일본 정부와 기업들이 보여준 성의에 대해서 젠슨 황이 굉장히 호감을 가지고 있는 거고요. 그럼 돈은 어떡하냐? 기업들이 GPU 사기 위해서 엄청나게 많은 금액을 투자해야 되는데, GPU 구매 시 일본 정부가 최대 절반까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때 일본 기업들이 전체 GPU 구매에 쓴 돈이 4,500억 엔 중에 1,041억 엔을 정부가 현금으로 지원했죠.
이렇게 한 이유는 경제산업성이 GPU 계산 자원 확보를 위한 전략 물자라고 얘기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GPU는 일본에 있어서는 경제 안보에 가장 필요한 전략 물자 중에 하나인 거예요. 그래서 주로 세계 기업이 중점적으로 혜택을 입었는데, 소프트뱅크와 하이스트가 잘할 수 있는 기업에게 지금 집중적으로 현금 지원을 하고 있어요. 일본은 손정의 같은 기업가가 일본의 미래를 얘기하고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니까, 소프트뱅크의 혈세가 들어가는 거에 대한 컨센서스를 얻기가 쉬운 거죠. 그래서 일본 사람들은 손정의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손정의가 일본에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제가 일본 사람들한테 이런 얘기를 들었어요. 이번 손정의의 도박으로 소프트뱅크는 망할 수도 있다. 그런데 소프트뱅크가 망해도 일본은 살릴 수 있다. 무슨 말이냐면, 일본이 전 세계 빅테크의 투자처가 되고 이러면 소프트뱅크라는 기업은 망할지언정 일본은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는 겁니다.
지금이 손정의의 말도 안 되는 도전에 일본 사람들이 굉장히 마음이 움직이고 있거든요. 손정의라는 사람이 지구상에 다른 나라가 아니라 일본에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2.5. 일본 국민들은 손정의의 도전이 일본의 미래를 밝힐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그의 혁신적인 접근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임.

그러면 한편으로 저는 우리나라 기업인들 중에서 혁명가 소리를 들을 만한 분이 몇 분이나 계실까 생각해 봅니다. 한국을 한번 내 조로 어떻게 바꿔보겠다, 세상을 바꿔보겠다 아니어도 도전하고 혁명가 소리를 들을 만한 분이 현재는 없는 거예요.
2.6. 손정의의 도전은 일본 기업들이 전 세계 빅테크의 투자처가 되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으며, 이는 일본의 재도약으로 이어질 수 있음.

조금 더 정이처럼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도 사실은 일본과 목표는 비슷합니다. 자국의 AI 생태계를 구축해야 되는데, 그러려면 대기업들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거든요. 그리고 정부도 이 대기업들을 열심히 도와줘야 합니다.
2.7. 한국의 기업인들 중에서 손정의와 같은 혁명가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으며, 국민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음.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죠. 그래서 우리가 일본 정부의 역할, 손정의의 역할에 대해서 우리도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2.8. 일본의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대기업과 정부의 협력이 필요하며, 국민적 합의가 중요함.

자, 오늘 교양이 부탁해는 여기까지입니다.. 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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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명: 교양이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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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로드 날짜: 2025-03-26
- 영상 길이: 18분 27초
-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PR3c4Q63r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