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가 만든 푸드트럭이 나스닥 상장 대기업이 된 비밀 |매일뉴욕 스페셜

이민자가 만든 푸드트럭이 나스닥 상장 대기업이 된 비밀 |매일뉴욕 스페셜

1. 이민자가 만든 푸드트럭이 나스닥 상장 대기업이 된 비밀 |매일뉴욕 스페셜

한줄요약: 이민자가 만든 푸드트럭이 나스닥 상장 대기업이 된 비밀 |매일뉴욕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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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요약
00:18 네이선스는 뉴욕의 핫도그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잡음.
01:01 네이선스는 뉴욕 관광객들에게 필수 방문지로 알려짐.
01:33 핫도그 빨리 먹기 대회는 매년 7월 4일에 열림.
01:47 참가자들은 10분 안에 핫도그를 가장 많이 먹어야 함.
02:02 일본의 타케루 고바야시가 유명한 핫도그 선수임.
02:16 체스터 넛은 2007년 이후 대회에서 우승함.
04:31 네이선스는 고급 소시지 포지션으로 인기를 끌고 있음.
04:46 소시지의 껍질은 천연 양장 방식으로 만들어짐.
05:02 네이선스의 소시지는 짭조름한 맛이 특징임.
06:16 네이선스는 매장 영업과 소시지 판매로 사업부를 구분함.
06:31 라이센스 사업으로 연간 5억 개의 소시지가 판매됨.
07:03 창업자는 폴란드 이민자 출신 네이선 핸드워커임.
08:02 대공황 시기에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을 유치함.
08:31 1993년, 나스닥에 상장하여 대기업으로 성장함.
08:47 최근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99.1% 증가함.
09:01 파이낸셜 타임즈는 기업 가치 창출 가능성을 높게 평가함.
09:32 회장 하워드 로버의 지분 매각 가능성이 주가 상승에 기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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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크립트

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뉴욕 투 파워 오찬종입니다. 여러분들은 뉴욕 하면 어떤 노래가 제일 먼저 떠오르시나요? 아무래도 뉴욕의 멜로디가 제일 먼저 떠오르실 텐데요. 그렇다면 뉴욕을 대표하는 먹거리는 어떤 게 떠오르시나요? PD님은 어떤 게 떠오르시죠? 피자요, 피자! 피자도 굉장히 많이 먹고, 또 다른 한편의 후보로는 핫도그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이 있을 거예요. 뉴욕을 대표하는 음식, 핫도그에 대해서 오늘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뉴욕을 찾은 관광객이라면 한 번쯤 맨하탄 시내에서 네이선스의 푸드트럭을 만나보신 경험이 있으실 거예요. 핫도그 푸드트럭이 뭐 그렇게 대단하겠어? 생각이 드실 수도 있는데, 네이선스 페이머스는 무려 상장이 되어 있는 곳입니다. 여기서 더 대단한 건요, 네이선스 페이머스의 주가가 최근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사실입니다. 이 회사의 대체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요?.

네이선스 페이머스 본점은 코니 아일랜드에 위치해 있습니다. 뒤로는 해변이 깔려 있고, 보시다시피 루나파크 놀이공원이 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찾아서 즐기기 좋은 장소죠. 핫도그가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는 그런 필연적인 이유가 있는 그런 입지입니다. 1900년대 초에 뉴욕의 이민자들이 코니 아일랜드를 찾아서 휴양지로 많이 즐기기 시작하면서 유명해졌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이렇게 보시면 '홈 오브 더 인터내셔널 핫도그 이팅 콘테스트'라고 되어 있죠. 세계적으로 유명한 핫도그 빨리 먹기 대회가 매년 열리는 곳입니다..

실제로 대회의 정식 명칭은 네이선스 핫도그 1인 콘테스트로, 미국의 독립 기념일인 7월 4일마다 매년 열리고요. 공식적인 기록은 1972년도부터 남아 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네이선스 가게를 찾았던 이민자들이 '누가 가장 애국자냐?'라고 서로 가려보자고 얘기하면서 핫도그 빨리 먹기 시합을 펼쳤던 게 대회의 최초의 유래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이 대회는 기네스의 인정을 받을 정도로 매우 완벽한 규칙을 가지고 매년 펼쳐집니다.. 참가자들은 핫도그와 함께 빵을 먹어야 하는데요, 빵에 물을 적셔 먹는 것도 허용이 됩니다. 10분 안에 가장 많이 핫도그를 먹는 사람이 우승을 하게 됩니다.

핫도그 빨리 먹기 대회도 우리나라 스타크래프트로 치면 마치 임요환과 홍진호 선수처럼 두 명의 라이벌이 있습니다. 바로 일본의 타케루 고바야시인데요, 별명이 '쓰나미'입니다. 그만큼 정말 압도적으로 핫도그를 많이, 빠르게 먹는 선수였습니다. 최초로 물에 적셔서 핫도그를 먹는 방법을 도입했던 선수였습니다.. 그런데 2005년도에 라이벌이 나타나고, 등장한 첫해에 3등을 합니다. 그다음 회에는 2등, 그리고 마침내 2007년에는 고바야시를 물리치고 1등을 차지했죠.

그 이후부터는 지금까지 체스터 넛이 압도적인 왕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후에 체스터 넛은 2007년 이후에 16회 왕좌를 차지하면서 거의 절대자가 됩니다. 종전까지 최고 기록은 76개였는데요, 지난해 넷플릭스에서 체스터 넛과 고바야시의 라이벌 매치 대결을 중계했는데, 무려 83개를 10분 안에 먹어치우면서 자체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10분에 83개까지 먹을 수 있는 건지, 한번 우리도 직접 먹어보면서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시죠.. 여기가 오리지널입니다. '신스 1916년부터 오리지널이다'라는 문구가 양옆으로 20개는 넘게 새겨진 것 같아요.

한국의 원조, 원조, 원조, 원조 이런 것처럼 들어가서 보면 앞에 계산대가 보입니다. 30개 가까이의 계산대가 앞으로 쭉 늘어서 있는데, 오늘 같은 경우는 그냥 평일이기 때문에 라인이 많이 늘어서 있지 않지만, 휴일에는 대체 어느 정도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몰리는지 아마 짐작이 되시죠? 보면 굉장히 많은 메뉴들을 팔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어요. 햄버거도 팔고 있고, 여기가 해변 근처에 있기 때문에 시푸드 관련 음식들도 좀 팔아요. 클램차우더 같은 해산물 스프도 맛볼 수 있습니다.. 핫도그 가격이 가장 기본적인 건 6달러, 할라피뇨 베이컨 치즈도 있습니다. 저는 칠리 치즈 핫도그를 시켰고요.

빵은 사실 엄청 대단하다고 얘기할 순 없는데, 가장 네이선스의 킥이라고 할 수 있는 건 소시지입니다. 소시지가 유명한데, 네이선 페이머스 다른 소시지와 비교했을 때 다른 점은 대표적으로 미국의 소시지 하면 잔슨빌이 많이 생각나실 거예요.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는 브랜드인데, 잔슨빌 같은 경우에는 제품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주로 대부분 돼지고기 베이스로 많이 만들어집니다. 반면에 네이선스는 100% 소고기로 만들어진 소시지입니다. 재료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단가도 살짝 차이가 나고, 맛에서도 기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재료만 다르냐? 그건 아니고요.

또 바깥 껍질, 소시지의 껍질은 전문 용어로는 케이싱이라고 하는데, 그것도 차이가 있습니다.. 짝반짝하죠. 그리고 앞에 좀 쪼글쪼글하게 바깥 껍질이 주름이 져서 만들어져 있는 걸 볼 수가 있는데요. 이게 천연 그대로 방식의 양장을 했기 때문입니다. 소의 내장과 껍데기를 이용해서 소시지의 껍질, 케이싱을 만들었고요. 스빌 같은 경우에는 합성 케이싱을 쓰거나 아예 케이싱이 없거나 이렇게 만들어지는데, 네이선스 같은 경우는 천연 양장 방식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씹었을 때 굉장히 탁 터지는 느낌이 강합니다.

이걸 스냅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뉴욕 스타일의 소세지는 짭조름한 맛이 특징이고요. 그리고 네이선스의 창업자가 특별한 향신료를 많이 추가했습니다. 천연 소금과 천연 향신료를 이용해서 제조한다는 점도 네이선스를 프리미엄 소재지라고 부를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겠네요.. 오늘도 출연했습니다. 저는 오늘 할라피뇨 맛 소세지를 시켰는데요. 이 짠맛이 카톡의 묘인 것 같아 너무 맛있습니다.

또 먹다 보면 이게 감칠맛이 나가지고 치즈 소스가 진짜 맛있어요. 빵에 이렇게 소세지를 끼워 놓은 거라서 딱 봤을 때 커 보이는데, 막상 먹으면 면이면 끝나요. 몇 개까지 가능할 것 같으세요? 10개 정도 될 것 같아요.. 신체적인 특징이 뭐냐면, 위가 일반 사람들보다 아래에 있어요. 위가 갈비뼈에 제한을 받지 않고 쭉쭉 늘어날 수가 있는 거죠. 대시가들이 이런 특징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어떻게 사상 최고가를 찍었냐면, 사실 네이선스 회사 자취한 식당 매출은 그렇게 큰 의미는 없어요. 당을 베이스로 하고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가장 강력한 매출은 라이센스 본인들 로열티를 받으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부님들은 다 아시겠지만, 마트 가시면 네이선스 소세지를 많이 팔고 있습니다. 스미스필드 푸드라는 미국에서 제일 큰 돼지고기 가공 업체가 있어요. 그 가공 업체가 네이선스와 제휴를 맺고 네이선스 레시피를 가지고 미국 전역에 마트에 납품하고 있죠. 그런데 팔리는 소세지가 한 해에 한 5억 개가 넘게 팔린다고 하니까 무지하게 잘 팔립니다.

그런데 네이선스의 수익률이 얼마냐면, 라이센스 사업이니 엄청나게 수익률이 높겠죠. 999% 마진율입니다. 고급 소세지 포지션이 그래서 더 많이 팔리고 있고, 요즘에 주가도 계속해서 오르고 있죠.. 상고로 여기서 네이선스를 들어본 것 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서진의 '뉴욕 뉴욕' 프로그램에서도 핫도그 얘기를 했었어요. 네이선의 창업자 네이선 핸드워커는 폴란드의 유대인 이민자였습니다. 미국에 이주를 했는데, 코니 아일랜드의 당대 유명한 레스토랑인 헬트 몬스에서 일을 했습니다.

이 가게 역시 뉴욕에서 유명한 핫도그를 팔던 곳이었습니다. 가격이 좀 비쌌어요. 하나당 10센트 정도에 팔았었는데, 네이선스는 이보다 훨씬 더 저렴하게 팔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현재도 한 40만 원 정도 되는 300달러를 모아서 첫 가게 네이선스 페이머스를 이곳에 오픈하게 됩니다. 당시 팔고 있던 반값에 5세트로 한 마 가격을 낮춰서 저렴하게 공급했는데, 처음에는 별로 인기가 없었어요. 아무래도 이민자 출신이기도 하고, 시장에서 당시 팔고 있던 절반 가격에 그것도 100% 소고기를 써서 판다고 하니까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았습니다..

그때 네이선스는 한 가지 기지를 발휘합니다. 코니 아일랜드 주변에 있는 병원을 찾아다니면서 병원에서 공짜 쿠폰을 뿌리기 시작해요.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흰 가운을 입은 의사들이 핫도그를 실제로 사 먹으니까, 저 가게가 위생적이구나, 믿을 만하다고 생각하게 되고, 그다음부터 점점 가게에 사람이 몰리게 됐습니다. 이게 1916년의 마케팅이었죠. 특히 당시에는 미국이 대공황 시기였는데, 굉장히 저렴한 가격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더 찾는 인기 음식점이 됐습니다.. 1939년 뉴욕 세계 박람회 때는 루즈벨트 대통령이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핫도그를 직접 가게를 찾아서 대접하게 되면서 뉴욕을 대표하는 가게로 성장하게 됩니다.

오랜 기간 이렇게 꾸준히 사랑을 받은 덕분에 마침내 1993년 나스닥에 상장하게 되면서 공식적으로 대기업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공항, 테마파크, 푸드코트 등 다양한 장소에 입점을 하면서 브랜드를 확장했습니다. 네이선스 페이머스는 크게 매장에서 파는 영업과 일반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소시지 이렇게 두 개로 사업부가 구분됩니다.. 최근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1%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당 순이익은 1.10달러를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 0.64달러에서 크게 대폭 71.9% 성장했습니다. 특히 전체 매출 중에서 로열티 수익이 133%로 크게 증가한 게 주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최근에 네이선스에 대해 저평가가 많이 된 상태이며, 기업 가치 창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부채 비율이 기본적으로.... 낮고 이익이 최근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그 근거로 들었습니다. 특히 99% 마진 구조를 가진 스미스 푸드 필즈의 라이선스 계약이 매우 큰 동력이 앞으로도 될 것으로 봤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건 현재 회장이자 대주주인 하워드 로버가 조만간 물러나고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이 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3모 펀드나 스미스 필즈 에비뉴 지분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기대감으로 네이선스 주가는 지난 1년간 40% 이상 껑충 뛰었습니다. 뉴욕을 대표하는 핫도그 브랜드가 앞으로 얼마나 더 큰 잠재력을 보여줄까요? 오늘 전해드릴 얘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좋아요와 구독, 알람 설정까지 해주시면 매주 놓치지 않고 오종의 매일 욕 스페셜 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도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3. 영상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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