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홍장원의 불앤베어] 브로드컴 시간외 주가 14% 급등. 트럼프 "나 증시 쳐다도 안본다." 스마트머니 미국 떠나 어디로 가나
한줄요약: 금융 시장의 복합적 영향과 트럼프 발언에 따른 동향
시간 |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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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 | 금융 시장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변화로 혼란스러웠음. 관세 유예가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음. |
01:01 | 관세 정책이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함. 이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더욱 부각시킴. |
02:03 |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예측보다 낮았음. 이는 고용 시장의 안정성을 나타냄. |
06:47 | 트럼프 정부의 금리 인하 압박이 계속되고 있음. 이는 경제 성장 둔화 우려를 반영함. |
07:18 | 글로벌 자금이 미국을 떠나 유럽과 일본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 |
09:18 | 트럼프는 증시를 쳐다보지 않는다고 발언함. 이는 경제 둔화 우려를 조성했음. |
09:46 | 금리 인하 요구가 빨라지고 있으며, 시장은 5월 첫 인하를 예상하고 있음. |
10:01 | 필라델피아 연준 총재는 소비자 자신감 저하를 언급했음. 이는 신중한 접근을 요구함. |
10:32 | 스마트 머니가 미국 시장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 그러나 개별 종목은 여전히 주목받고 있음. |
11:03 | 경제 둔화 우려 속에서도 일부 기업은 긍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음. 이는 시장의 다양성을 보여줌. |
2. 스크립트
오늘도 우여곡절이 많은 하루였습니다. 굉장히 다양한 소식이 복합적으로 금융 시장에 영향을 미쳤는데요, 어떤 소식부터 전해 드려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일단 이 소식부터 먼저 전하겠습니다.2.1. 금융 시장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변화로 혼란스러웠음. 관세 유예가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음.

글로벌 금융 시장을 흔들고 있는 관세와 관련해서 트럼프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멕시코를 상대로 사실상의 관세 면제 혜택을 줬거든요. 북미 자유무역 협정을 준수하는 상품에는 25%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트럼프가 글을 올렸습니다. 사실상 대부분의 상품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요, 이 조치는 1개월 동안 지속될 것입니다. 즉, 지난 2월 초에 관세가 한 달 밀려서 3월이 되었고, 3월이 되어 관세를 부과했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바로 유의적인 태도가 나왔습니다. 캐나다와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다가 결국 현지 시간 오후 3시를 조금 넘어 발표가 있었습니다. 캐나다도 4월 2일까지 관세를 유예한다고 하였습니다. 즉, 멕시코와 캐나다 모두 4월 2일까지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 것으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결국 트럼프의 관세는 협상용이라는 점을 시장이 점점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세 부과는 비즈니스를 일선에서 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생존의 위기가 될 만한 문제입니다. 그 결과, 1월 무역적자가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거의 사상 최고 수준으로 수입액과 함께 증가했는데요, 이는 관세가 발효되기 전에 미리 수입을 해놓자는 심리가 비즈니스에 반영되었기 때문입니다.
2.2. 관세 정책이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함. 이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더욱 부각시킴.

결국 이런 걸 보면 관세는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변수입니다. 고정 입장에서는 이게 협상 도구일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 금융 시장이 혼란에 빠지는 것은 분명한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증시에서 불확실성으로 간주되는 대목입니다.. 오늘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나왔습니다. 예측이 23만 4천 건인데 결과는 22만 1천 건이었습니다. 물론 계속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예측보다 조금 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시장에 관심이 더 큰 것은 새로 고용이 악화되는 정도가 어느 정도냐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데이터임이 분명합니다. 즉, 미국 고용이 당장 침체를 걱정할 만큼 빨리 악화되지는 않는구나, 신규로 실업에 빠지는 사람이 예측만큼 많지는 않구나 이렇게 안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대략 정리를 해보면, 멕시코와 캐나다의 관세 분쟁이 일단 멕시코와 캐나다 유예로 정리되었습니다. 나빠진 것이 좀 더 나빠진 것이죠. 왜냐하면 4월에 또 두고 봐야 하기 때문에 이건 플러스 요인입니다. 그리고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예측보다 괜찮았다면, 정리하자면 오늘 매크로는 굳이 나쁘지 않았다는 느낌을 챙겨 가시면서 기억하시고 잠시 다른 데를 갔다 오겠습니다..
2.3.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예측보다 낮았음. 이는 고용 시장의 안정성을 나타냄.

오늘 센트 재무장관의 연설이 있었습니다. 뉴욕에서 연설을 했는데, 백악관의 관세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하는 그런 연설이었습니다. 경제 클럽에서의 연설이었고, 상품을 갖고 오는 것이 미국의 꿈의 전부가 아니라는 본질적인 얘기를 했습니다. 지금 아까 보여드린 무역 적자를 보면서 이게 현실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런 시스템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이게 아까 말씀드렸듯이 트럼프 정부의 관세 때문에 급증한 것이지만, 이 점은 일단 넘어가고요. 베센은 관세의 세 가지 장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첫째, 세금 수입원이 되고, 둘째, 세계 불공정한 관행으로부터 산업과 근로자를 보호하며, 셋째, 협상에 도움이 된다고 하면서 이전에 했던 말을 반복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신년물 금리를 주시하고 있고, 실제로 트럼프 당선 이후 신년물 금리가 많이 내려갔으며, 월가는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즉, 증시는 앞으로 좋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올릴 때가 되면 올려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다시 돌아와서 오늘 매크로 변수가 나쁘지 않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멕시코와 캐나다의 관세 유예가 되었고, 신규 실업도 그렇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걸 본 증시는 굉장히 안 좋았죠. 낙폭이 장 후반에 조금 줄어들었지만, 심각한 수준의 낙폭이었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제는 미국을 하나로만 보지 않고 글로벌 큰 그림에서 봐야 할 때가 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자금이 나가서 다른 데로 들어갈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시장이 좀 더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오늘 장이 열리기 전에 유럽 중앙은행은 금리를 내렸습니다. 이건 어찌 보면 예외적인 상황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유럽이 미국에 맞서서 굉장히 공격적으로 예산 집행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방위비 인상은 유럽의 거대 공약이 되었고, 실제로 지금 독일은 아예 국방비 관련 예산을 늘리기 위해 헌법에 규정된 부채 한도를 사실상 해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키면 국방비를 많이 늘릴 수 없으니까, 이 제도를 없애서 훨씬 더 많은 예산을 배정할 수 있는 제도적인 틀을 마련한 것이죠. 그리고 지난번 영상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유럽 연합은 8천억 유로, 약 1,200조 원의 자금 동원 계획을 세워 놓은 상황입니다.
이게 막대한 재정 지출로 연결되기 때문에 사실 물가 부담이 올라가는 상황인데도, 금리를 또 내렸습니다. 그만큼 유럽이 급한 상황이라는 거죠. 지금 미국이 유럽 방위에서 손을 떼고 있고, 유럽은 또 자체 방어를 해야 하며, 관세 폭탄이 언제 어떻게 올지 모르기 때문에 유럽 내수 경기도 미리 방어를 해놔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결과, 지금 시장은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유로화가 급등했습니다. 특히 이번 주 기준으로 보면, 5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유로화 값이 상승했습니다. 심지어 금리를 인하한 이날도 유로화 가격은 달러 대비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등락은 있었지만 큰 변함이 없었어요. 그런데 지금 10년물 금리, 독일 것을 보시면 엄청나게 오르는 모습이죠. 최근 들어 급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좀 빠졌지만, 일본은 어떻습니까? 일본 10년물 금리가 어느새 1.5%를 넘어서고, 장기 차트를 보시면 굉장히 가파른 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럼 이건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동안은 미국 위주의 시장에서 미국의 금리가 높고 성장이 나오는 자금이 머물 만한 거의 세계에서 유일한 나라였는데, 지금 GDP를 보시면 저번에 보여드렸지만 1분기 역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트럼프가 어떻게든 금리를 내리려고 하고 있고, 재무장관 역시 10년물 금리를 타겟팅해서 금리를 주시하고 있으며, 정부 지출을 줄이고 있고 경제는 조금씩 둔화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유럽은 막대한 재정 지출과 엄청난 국방비를 쓰고 있고, 일본은 만성 저금리에서 점점 헤어 나오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결과, 이비가 금리를 내렸지만 외환 시장은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유로화가 이날 약해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것은 큰 그림에서 미국에만 머물러 있던 자금이 짧게 운영되는 자금이 점점 더 유럽으로, 일본으로, 혹은 중국으로 나가는 초입일 수 있습니다. 글로벌 제테크 시장이 올해 한 차례 격변기를 맞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거대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물론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증시를 올려야 할 때가 오면 올리겠죠.
올릴 작전을 쓸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임기 초반에 바이든 전 정권 탓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관세와 외교에 집중하느라 증시는 1차 타겟팅 목표가 아닙니다. 지금 우리는 중소기업과 소비자에게 집중하고 있고, 월가는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할 것입니다. 이렇게 두루뭉술한 말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2.4. 트럼프 정부의 금리 인하 압박이 계속되고 있음. 이는 경제 성장 둔화 우려를 반영함.

지금 당장 증시를 올릴 의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 사이에 스마트 머니가 유럽으로 가고, 중국으로 가고, 유럽 방산주와 항생 테크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런 큰 돈의 흐름이 지금 우리 앞에 펼쳐진 것일 수 있습니다. 이런 관점을 가져가시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단기로 보면 이렇고, 장기로 보면 믿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차트는 미국이 절대 지수라는 것입니다. 역경을 모두 이겨내고 결국 우상향할 것입니다.
2.5. 글로벌 자금이 미국을 떠나 유럽과 일본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

미국은 시간이 지나면 회복됩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보면, 짧게 올해 트럼프 임기 초반, 올해 상반기만 보자면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스마트 머니가 단기로 이렇게 흐름을 쫓아다니는 짧은 호흡의 돈이기 때문에 인내심이 없어서 지금 계속 먹어야 하니까 돌아다니면서 먹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관점을 함께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트럼프가 굉장히 중요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백악관에서 기자단에게 한 결정적인 한마디가 있었죠. 'I am not even looking at the market.' 나는 심지어 시장을 쳐다보지도 않는다. 질문이 나왔습니다.
'멕시코, 캐나다 관세 유해가 증시 때문인가요?' 그러니까 '아, 그거는 지금 시장과 전혀 관련이 없다. 나는 시장을 쳐다보지도 않고 있다. 왜냐하면 지금 미국 증시가 강한 것은 미국 경제가 강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이거는 결국 의도적으로 지금 증시가 이렇게 내려가고 있지만, 이걸 놔두겠다는 트럼프의 의도적인 발언으로, 경제 둔화 분위기를 만들고 금리 인하를 빨리 진행하겠다는 트럼프의 속내를 우리가 유추해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중요한 시사점이 있는 대목이기 때문에 이 분위기를 가져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지금 금리 인하 시장 요구는 조금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제가 캡처한 시간 기준으로 보면, 50이 안 되기 때문에 5월에 첫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시장은 페드와치를 보고 있고요. 그 이후에 7월에 한 번, 10월에 한 번, 즉 올해 세 번의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6. 트럼프는 증시를 쳐다보지 않는다고 발언함. 이는 경제 둔화 우려를 조성했음.

직전에는 6월 정도의 첫 금리 인하가 될 것이라고 시장이 보고 있었는데,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는 분위기를 캐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오늘 인터뷰를 했는데, 전반적으로 실업률은 낮고 성장세는 유지되고 있지만 소비와.... 기업 양쪽에서 조금 자신감이 떨어지는 모습이다, 이렇게 전망을 했고요. 특히 소비자 부문에서 부유하지 않은 층에 스트레스가 늘고 있다는 그런 증거가 보인다, 이렇게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2.7. 금리 인하 요구가 빨라지고 있으며, 시장은 5월 첫 인하를 예상하고 있음.

또 지금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어느 쪽으로도 빨리 갈 수 없다. 즉, 신중론이 지금 중요하다.
2.8. 필라델피아 연준 총재는 소비자 자신감 저하를 언급했음. 이는 신중한 접근을 요구함.

어떻게든 지금 섣불리 움직이는 건 좀 위험하다, 이런 식의 얘기를 했고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스마트 머니가 미국이라는 큰 풀장에서 조금 이탈할 수 있지만, 개별 종목 하나하나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특히 오늘 실적을 봤을 때 민감하게 움직인 브로드컴은 시간 외에 지금 16%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상치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이 나왔고요. 또 2분기에 대한 강력한 가이던스도 나왔습니다..
2.9. 스마트 머니가 미국 시장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 그러나 개별 종목은 여전히 주목받고 있음.

결국 큰 그림에서는 지금 미국을 제외한 중국, 유럽 이런 쪽으로 스마트 머니가 가고 있지만, 지금 미국 안에서도 스토리가 되고 내러티브가 되는 기업에서는 언제든지 주가를 끌어올릴 명분과 돈의 움직임도 관측되고 있습니다. 뚜껑은 열어봐야 알 수 있다. 이래서 투자는 힘들다, 이런 부분도 함께 전해드립니다.. 오늘 준비한 영상은 이것으로 마무리하고요.
2.10. 경제 둔화 우려 속에서도 일부 기업은 긍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음. 이는 시장의 다양성을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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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영상정보
- 채널명: Maeil Business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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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로드 날짜: 2025-03-06
- 영상 길이: 11분 24초
-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P2ON8U513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