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볼트 파산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

노스볼트 파산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

1. 노스볼트 파산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

한줄요약: 노스볼트 파산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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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요약
00:00 노스볼트가 스웨덴에서 파산을 신청함.
00:31 한국 배터리 기업들은 기술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함.
03:35 ESS 배터리 생산은 증가했지만 한국 점유율은 3%에 불과함.
04:18 배터리 가격 급락으로 전기 저장 시대가 열림.
05:17 배터리 생산 규모가 커지면서 비용 절감이 이루어짐.
06:15 에너지 밀도 향상이 배터리 기술의 핵심 과제가 됨.
07:34 다양한 배터리 종류가 시장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됨.
11:17 한국 배터리 기업들은 해외 지원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음.
11:46 미국의 IRA는 투자비의 30%를 환급해주는 정책임.
12:32 LG엔솔과 삼성SDI의 R&D 투자 규모가 증가하고 있음.
13:01 노스볼트의 상황은 한국 배터리 산업에 경각심을 주고 있음.
13:19 배터리 산업은 국가적인 패권과 관련이 깊음.
13:33 한국판 IRA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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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크립트

안녕하세요, 엔지니어 TV입니다. 스웨덴 현지에서도 파산을 신청했습니다. 이게 한국 배터리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같이 보시죠.

2.1. 노스볼트가 스웨덴에서 파산을 신청함.

노스볼트가 스웨덴에서 파산을 신청함.
Fig.1 - 노스볼트가 스웨덴에서 파산을 신청함.

현재 파산 관리인이 지정되었는데요, 유사한 경험이 있는 현지 변호사가 언급하기를 노스볼트와 채권자에게 가장 좋은 결과는 이미 운영 중인 사업을 인수할 수 있는 새로운 소유자를 찾는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는 겁니다. 계속 유지되도록 하는 강력한 세력들이 있고, 그들이 노력하고 있다는 겁니다.

2.2. 한국 배터리 기업들은 기술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함.

한국 배터리 기업들은 기술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함.
Fig.2 - 한국 배터리 기업들은 기술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함.

배터리 제조사들이 있다고 합니다. 매우 강력한 아시아의 배터리 제조업체들이라고 언급했는데요, 이건 매우 민감한 보안 문제이긴 하지만 예상은 되지만 한국 기업인가, 중국 기업인가만 남아 있는 거죠. 노스볼트의 파산은 유럽의 배터리 기가팩토리 전략에 큰 타격을 입히게 된 것입니다. 발표된 생산 규모 기준으로 유럽 기업이 소유한 가장 큰 1티어 배터리 셀 생산 업체였기 때문입니다. 여기 이제 노란색인데요, 독일에서만 계획 용량이 60기가였습니다. 그리고 공급할 수 있는 전기차 기업들도 다 지정이 되었었습니다. 상당한 유리한 조건이었는데도 안 된 거죠. 결국 노스볼트가 파산을 선언함에 따라서 유럽에서의 2030년 배터리 캐파를 분석해보면, 노스볼트가 있었으면 유럽 기업들이 가장 큰 점유를 차지할 수 있었다고 보는데, 이제는 중국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예상이 변경되었습니다. 배터리 수직 계열화를 하려 했거든요. 그런데 너무 많은 일을 벌리는 바람에, 어쨌든 시작은 스타트업이었기 때문에 결국 안 되게 된 거죠. 그래도 지금 유럽 기가팩토리 기업들이 한 10개 정도 남아 있습니다. 그 기업들도 향후 어떻게 될 건지 알 수가 없죠.

여기 배터리 전문 리서치 기업 벤치마크에서는 유럽 기업이 30%를 차지하고, 중국이 35%로, 중국 CATL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배터리를 생산했을까요? 마지막까지 배터리를 공급받은 기업이 스캐니아입니다. 스캐니아는 제때 배터리를 확보하지 못함으로써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한 용량은 나와 있지는 않지만, 50% 이상은 노스볼트에서 받고 있지만 대충 한 60%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나머지 40%를 공급받지 못했기 때문에 현재 다른 기업을 지정해서 공급받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 정도로 노스볼트의 생산성이 엉망이었던 거죠. 한국 배터리 산업도 현재 큰 문제가 있습니다. SNE가 2023년과 2024년을 요약한 자료를 공개했는데요, EV 기준으로 보면 2023년에 M/S가 26%였습니다. 이게 2024년으로 넘어오면서 19%로, 7%가 감소한 것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ESS 부분인데요, 2023년 185기가의 ESS용 배터리가 생산되었는데, 2024년에는 301기가로 63%가 성장한 겁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2024년 한국의 배터리 점유가 3%밖에 안 됐다는 거죠. 철저히 중국 LFP 배터리에게 밀린 결과입니다. 실제 케파는 늘어나고 있으나 판매량은 줄어버린 거죠. 이것 때문에 가동률 하락으로 현재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한국은 전혀 성장을 못했다는 겁니다. 지금이 상당한 호황기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완전히 입장이 다른 거죠. 특히 이제 태양광과 ESS를 결합한 에너지 사업자들은 엄청난 기회입니다.

지금 2024년은 가장 큰 에너지 전환 스토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배터리 가격 급락으로 본격적인 전기 저장의 시대가 열린 겁니다. 배터리 분야의 성장이 거의 모든 다른 청정 에너지 기술을 앞지르고 있습니다.

2.3. ESS 배터리 생산은 증가했지만 한국 점유율은 3%에 불과함.

ESS 배터리 생산은 증가했지만 한국 점유율은 3%에 불과함.
Fig.3 - ESS 배터리 생산은 증가했지만 한국 점유율은 3%에 불과함.

ESS는 그냥 배터리로 쓸어버릴 가능성이 계속됩니다. ESS 성장이 60%로 향후에는 그 정도는 유지되지는 않겠지만, 전기차보다는 성장률이 커질 것입니다. 배터리 가격 하락은 2017년도 하락, 그리고 최근 2024년도 하락이 꽤 컸다는 겁니다. 연간으로 보면 20%대 큰 하락이 있었다는 거죠. 연간 가장 큰 하락폭이 두 번째로 나타났는데, 지역별 편차는 있었으나 하락을 이끈 요인으로는 원자재 하락, 과잉 생산, 마진 축소 등이 일어난 것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현재 3테라의 배터리 셀 제조 캐파가 있습니다. 그런데 2024년 연간 배터리 수요의 2.5배 공급 캐파가 발생했다는 거죠. 노스볼트 사례가 좀 더 나와야 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요소도 조금 있는데요, 배터리 가격이 계속 내려갈 수는 없다는 겁니다.

2.4. 배터리 가격 급락으로 전기 저장 시대가 열림.

배터리 가격 급락으로 전기 저장 시대가 열림.
Fig.4 - 배터리 가격 급락으로 전기 저장 시대가 열림.

배터리 생산 규모가 커지고 비용이 감소함에 따라서 점진적인 성능 개선이 추가 비용 절감의 핵심이 될 것인데요, 에너지 저장 전문가의 분석으로 새로운 기술은 일반적으로 두 가지 뚜렷한 전환을 거치는데, 첫 번째가 극적인 비용 절감 시대, 지금이죠. 두 번째가 점진적 성능 향상 시대가 나타난다는 겁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말할 때 중요한 지표가 $/kWh로 표시됩니다. 규모의 경제로 제조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생성 비용과 가격이 크게 감소하는 구간이 나옵니다. 모든 것이 이 달러 비용을 크게 줄여줬죠. 그런데 이제 테라와트 규모의 제조 캐파에 다다르게 된 겁니다. 그 다음에서는 성능 또는 에너지 밀도, 에너지량이 개선되지 않고는 비용이 계속 하락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제 혁신은 무엇인가요? kWh 부분에서 분모를 늘려야 하는 거죠. 향후에는 배터리 기술이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하거나 더 길게 사용하는 데 중점을 두게 된다는 겁니다.

2.5. 배터리 생산 규모가 커지면서 비용 절감이 이루어짐.

배터리 생산 규모가 커지면서 비용 절감이 이루어짐.
Fig.5 - 배터리 생산 규모가 커지면서 비용 절감이 이루어짐.

그런 전환점이 이제 일어나기 시작할 거라는 거죠. 이런 예측은 이전에 여러 가지 에너지원과 비교한 논문에서도 확률적으로 나오는 모델이었다고 합니다. 그게 지금 현재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배터리 용량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PHEV 평균 배터리 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BEV, 즉 순수 전기차의 경우에는 용량이 그렇게 커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2%입니다. 결과적으로 PHEV 팩 용량이 평균 BEV의 37%까지 육박했는데요. 이렇게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는 기종 중에 최근에 나오기 시작하는 것이 EREV입니다. 평균 39.3Wh로 PHEV보다 배터리 용량이 더 큰 적용 모델인 EREV는 많이 소개해 드렸기 때문에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현재 중국에서 급속도로 커지고 있고요, 현대도 EREV가 곧 출시될 겁니다. 이게 나오게 되면 하이브리드를 조금 벗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 그림은 다양한 배터리에 대한 에너지 밀도를 순서대로 나열한 것입니다. 앞으로 사용될 배터리 종류가 더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특히 한국 기업들이 곧 LFP를 생산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이 경쟁은 더 심화될 것으로 봅니다. 용량 대비 가격 경쟁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되는데요, 가장 밑에 나트륨 이온, 즉 소듐 이온에서부터 보면 250Wh에서 시작합니다. 여기에서 울트라니켈, 하이니켈, 니켈 90% 대로 보면 780Wh 같은 부피에서 용량이 3배 차이가 나게 됩니다. 여기에서 곧 나올 전고체까지 연결해 보면 4배까지 용량 차이가 벌어지게 됩니다. 이 중간에 다양한 사양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되는 거죠. 가장 치열한 구간은 400에서 550Wh 사이로 보겠습니다. 모든 것은 소재 혁신으로 이루어지는데요, 특히 망간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LFP도 현재 변화하고 있습니다.

여기 막대가 나타나는 부분을 이야기하는 거죠. 이런 4가지 기종이 LFP와 하이니켈까지 밀어내는 현상이 벌어질 것으로 봅니다. 이 모든 것이 소재 혁신이 필요한데, LFP도 변화하고 망간을 추가해서 LMFP가 되고, 여기에 또 삼원계를 브랜딩하는 것, 즉 섞어 쓰는 거죠. 이걸 통해서 용량과 안전, 가격을 만족시키는 황금 비율 찾기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인터배터리에 이런 기종이 소개되었습니다. 니켈 60% 대에서는 고전압을 구현하고 망간 리치를 만드는 것인데, 이는 용량도 꽤 나오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차이점을 둘 수 있는 소재들입니다. 이 구간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이제 시작되고 있는 겁니다. 같은 비용에서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것, 그리고 앞으로 나올 고급 기술도 한 3가지 정도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앞부분에서 언급한 망간계, 특히 LMFP 아니면 고전압 미드니켈, 그다음이 실리콘 음극재 향상된 고속 충전입니다.

에너지 밀도도 높이면서 비용 절감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반고체 배터리, 전고체까지 가기 전에 반고체도 일단 꽤 쓰일 것으로 봅니다. 특히 중국에서는 먼저 시작되었기 때문에 이런 소재 경쟁, 양극재 경쟁들이 2030년까지 쭉 이어질 것입니다. 여기에서 이제 리튬 황도 나올 것이고, 리튬 황은 기존의 기술과는 완전히 다른 기술입니다. 양극재가 아예 바뀌기 때문에, 그리고 이제 고체 전해질까지 연결되면서 리튬 메탈 애노드, 리스 전고체까지 이런 기술적인 변화가 지금부터 급속도로 진행될 것입니다.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는 약간 주춤하고 있는데, 특히 테슬라가 그렇습니다. 트럼프와 테슬라의 지금 테슬라 살리기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게 전기차 살리기로 이어질 것인지 기대를 해봅니다. 유럽의 경우 최근에 약간 돌아서는 모습이 보입니다. 특히 여기 보면 급속도로 튀어오르는 영국이죠.

그래프 모습이 조금 느낌이 다르죠? 그리고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까지!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가 고개를 드는 모습을 한꺼번에 볼 수 있습니다. 확실히 조금 달라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여기에 현재 정책 부분도 EV를 위한 정책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그런 것이 더해진다면 좀 더 가파르게 성장할 수 있겠죠. 그것이 없다 하더라도 지금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는 겁니다. 영국의 경우에는 곧 50% 진입이 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여기에서 이제 기회를 찾아야 하는 거죠. 배터리 기업들, 소재 기업들. 하지만 현재 한국의 배터리 기업들과 소재 기업들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실상 해외 주요국들은 직접 현금을 주는 방식으로 투자를 지원하고 있는데, 한국 기업들은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그냥 유상증자, 주가 부양으로 이루어진 한국의 배터리 산업이거든요. 그게 지금 한계에 왔습니다. 그런데 배터리 산업을 이렇게 놔두느냐, 절대 그럴 수 없습니다. 상당히 중요한 산업인 것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IRA가 나왔고요, 투자비의 30%를 직접 환급해줬습니다. 중국은 30% 이상의 투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고, CATL의 현재 보고서를 보면 정부 보조금이 2018년에 1000억 원에서 2023년에 1조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1700억원까지 대폭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제 생산 투자도 문제지만, 앞부분 이야기들이지만 기술 투자가 현재는 중요합니다.

한국의 배터리 셀 공장을 세울 상황은 아니거든요. 현재는 공장이 해외에 있고, 한국에도 공장이 있죠. 배터리 소재가 급속도로 변하기 때문에 막대한 R&D 투자가 있어야 되는 시기가 지금입니다. 한국 배터리 셀 기업이 지난해 R&D에 2조 3천억 원을 투자했다고 합니다. 전년 대비 10% 정도 증가했는데요. LG엔솔은 2022년에 8000억 원, 2023년에 1조 300억 원, 지난해에는 1조 880억 원으로 늘렸습니다.

지난해 그렇게 많이 늘진 않았죠. 삼성SDI의 경우 엄청난 R&D 자금을 투입하는데요. 2022년에 1조 1300억 원을 투자했고, 2024년에는 14% 증가한 1조 3천억 원을 R&D에 사용했습니다. 매출액 대비 R&D 비중은 LG엔솔이 4.2%, 삼성SDI는 7.8%입니다. 올해도 이 추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걸 유지하지 못하면 노스볼트의 일이 남의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배터리 산업을 태양광, 디스플레이와 비교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배터리 산업은 그런 산업과의 규모라든지 의미가 다른 산업입니다. 지금은 석유 시대에서 전기화 시대로 넘어가는 시점이기 때문에 배터리 산업은 국가적인 패권과도 관계가 있죠. 반도체도 그렇고요. 이제 진짜 배터리 기술 경쟁이 시작되는 시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에 보면 한국판 IRA에 대해서 엄청난 논의들이 이루어지고 있죠.

배터리 기업들별로 옥석은 가려야겠지만, 한국판 IRA는 꼭 해야 된다고 봅니다. 노스볼트도 결국 유럽에서 살릴 것으로 봅니다. 어떤 방식을 쓰든 노스볼트는 살릴 거라고 봅니다. 대신 지금의 노스볼트와는 다른 상황이 되어 있겠죠. 투자 관점은 맵버십, 집중 스터디는 게시물 링크 참조. 구독! 좋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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