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의 나스닥 상장 도전과 그에 대한 우려

컬리의 나스닥 상장 도전과 그에 대한 우려

1. 컬리 나스닥 간다 !

한줄요약: 컬리의 나스닥 상장 도전과 그에 대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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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요약
07:02 기관 투자자들의 실패가 개인 투자자에게 전가될 우려가 있음.
08:33 컬리는 내년 실적을 확인하며 투자 결정을 신중히 해야 함.
08:47 김슬아 대표는 상장 목표 의식이 높음.
09:04 컬리의 기업 가치는 회복 가능하나 국내 IPO 승산이 낮음.
09:17 미국 우회 상장 가능성이 제기되며 도전이 예상됨.
09:33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시장에서도 속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음.
10:02 김슬아 대표의 경영 방식에 대한 의문이 제기됨.
10:19 영업 이익이 마이너스인 상황에서 에비타 흑자를 강조함.
10:32 컬리의 흑자 전환과 이커머스 경쟁 구도에 대한 바람이 있음.
10:48 소비자들이 반사 이익을 얻기 위해 경쟁이 지속되기를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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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크립트

컬리에 대한 굿 뉴스가 드디어 떴습니다. 바로 흑자 전환이 아닌 컬리 에비타 흑자 뉴스입니다. 에비타 흑자, 컬리는 지난해 첫 에비타 흑자를 달성했으며, 매출도 증가했습니다. 컬리는 작년 비식품군 카테고리 확장에 집중하면서 외형 확대 성과를 거두었다고 합니다. 또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에비타 흑자를 기록하는 등 내실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에비타는 세금, 이자, 감가상각 비용을 차감하기 전에 영업 이익을 의미합니다.

설비 투자에 쓴 비용 등은 빼고 계산하는 것이죠.. 컬리의 2024년 매출액은 2023년 대비 6% 증가한 2조 196억 원으로 예상되며, 같은 기간 비단은 137억 원을 기록하며 첫 흑자를 달성했다는 소식입니다. 만년 적자 회사로 유명한 컬리가 드디어 적자의 마수에서 벗어나 꽃길만 걷게 되는 걸까요? 분위기를 보면 흑자 기조로 돌아선 것은 마냥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사 내용에 의하면 모든 면에서 다 좋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컬리의 비상장 주식 주가도 이런 분위기가 반영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지난 3개월 동안의 주가 차트를 보면 상승세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비타 흑자 뉴스가 분위기를 바꾸었다는 사실은 두말할 나위가 없는 팩트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컬리는 쿠팡처럼 적자의 마수에서 벗어나 완전히 체질 개선이 된 걸까요? 그렇다고 보기에 아직은 갈 길이 매우 멀어 보입니다. 3년 차트를 한번 보시면 에비타 흑자 뉴스가 대세적인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님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주가 상승이 대세 전환 수준만큼은 아니라는 것이죠. 그 이유는 실제로 대세가 전혀 바뀌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본질적으로 컬리는 쿠팡과 네이버 쇼핑이 똑같은 시장에서 똑같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경쟁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투자자들이 컬리를 포기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쿠팡과 네이버 쇼핑의 양강 체제가 확립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로 컬리는 하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2022년 컬리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했던 당시에는 쿠팡이 성공할지 아직 미지수인 상황이었고, 네이버 쇼핑도 자리를 잡기 이전이었기 때문에 컬리에게 희망을 거는 투자자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이후로 컬리는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고, 지금 현재 주가가 된 것입니다.. 현재 시장 상황에서 컬리가 쿠팡과 네이버 쇼핑을 상대로 이기거나 치열하게 경합을 펼칠 것이라고 생각하는 투자자는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컬리의 주가는 지난 3년 동안 바닥을 향해 곤두박질치게 된 것입니다. 이 와중에 같은 이커머스 군의 경쟁사들 혹은 대장들을 보면, 쿠팡은 실적이 신기록을 갱신했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고, 작년 매출 규모가 40조 원을 넘겼습니다.

반면 컬리의 작년 매출은 2.2조 원입니다. 40조와 2조 원을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네이버 쇼핑은 작년 거래액이 50조 원을 넘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컬리의 작년 총 거래액은 3.1조 원입니다. 50조와 3조 원을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한국의 이커머스 시장에서 네이버 쇼핑과 쿠팡의 양강 체제가 확립되어 있고, 컬리도 신선식품 외에 다른 품목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쿠팡과 네이버도 이미 신선식품을 판매하고 있어 컬리의 영역에 침범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플랫폼마다 점점 더 차별점이 없이 비슷해지고 있는 중이고, 이렇게 되면 쿠팡과 네이버 쇼핑의 쏠림 현상은 심해질 것입니다. 이는 컬리에게 전혀 유리할 것 없는 시장 상황입니다.. 컬리가 작년에 에비타 흑자를 기록했지만 영업 이익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고로 컬리는 여전히 적자 기업인 것입니다. 에비타 흑자는 무엇인지 그 실체를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적자 이커머스 기업들이 에비타를 이용하는 진실에 대한 기사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에비타 흑자라는 것이 마치 적자 기업들의 마법 같은 키처럼 투자자들에게 기대를 불어넣기 위해 사용되고 있는 방법이라는 내용입니다. 이 기사에는 그런 기업들 중에서 컬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왜 이런 꼼수를 쓰는 걸까요? 당연히 잘 되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서입니다. 컬리는 2023년에 무려 136억 원 적자를 기록했지만, 2024년에는 고작 183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눈부신 성장의 힘입어 결국 에비타 흑자를 달성하게 되었다는 스토리가 완성되었습니다. 과거로 좀 더 거슬러 올라가 보면, 실적을 확인해 보면 영업 이익의 적자 단위가 100억 원대인 것은 2024년이 처음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흐름이라면 내년에는 흑자를 기대해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자동적으로 들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의 짐작을 근거로 김치국을 마시는 행위는 자제해야 할 것입니다. 이는 바로 기사의 내용입니다. 컬리가 내년에 절대로 흑자 전환을 못한다는 것이 아니라, 에비타 흑자는 투자 판단 근거로는 충분치 않다는 것입니다. 결국 기업은 기업에게 유리한 지표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투자자나 소비자들이 이런 지표를 고지곧대로 믿고 따르는 것은 경계를 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내세운 회사들은 또 어떤 회사들이 있는지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에비타 흑자를 내세웠던 회사들, 지난 2020년 3월 티모는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에비타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가 있습니다. 당시 티모는 일시적 비용 감소가 아닌 지속 가능하도록 설계된 흑자라고 주장하며 연간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흑자 전환은커녕 631억 원의 손실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티모는 티프 사태의 주인공입니다. 완전히 무너져서 파산 아니면 회생 절차를 거쳐야 하는 기로에서 현재는 인수해 줄 곳을 찾고 있으며, 물망에 오른 인수자로는 상장에 너무나도 목이 마른 오아시스가 티온 인수를 시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오아시스는 상장에 너무 목이 말라 있던 나머지 작년에는 11번가 인수를 시도했으나 무산된 적도 있었습니다.

오아시스는 기회가 되면 따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티모는 미래가 전혀 보장되지 않은 상황에서 에비타 흑자 카드를 내밀었던 적이 있으며, 에비타 흑자라는 카드가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를 투자자들이 충분히 유추해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과거에는 티몬이 그랬었고, 현재는 컬리 말고 또 어떤 회사들이 에비타 흑자를 외치고 있는지도 한번 보겠습니다. 에비타 흑자를 외치고 있는 또 다른 기업은 바로 신세계의 닷컴과 SK 11번가입니다. 공통점이라면 이커머스 판에서 경쟁력은 없지만 상장이라는 희망만큼은 잡고 있는 회사들이라는 것입니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라는 말이 있듯이 이 회사들이 죽을 각오로 상장에 달려드는 이유는 상장을 못하면 진짜로 죽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죽는다는 것은 재무적 투자자들의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하고 날린다는 것이고요. 그런 비극을 맞고자 달려드는 것인데, 문제는 상장을 해서 개인 투자자들의 돈으로 엑시트를 하는 전략이라는 것입니다. 이게 문제라는 겁니다. 어쨌든 죽기 살기로 상장을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고, 공교롭게도 이 회사들은 건지 과시하는 수단으로 에비타 흑자를 내세우고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문자는 투자자들이 이미 이 회사들의 깜냥이 안 된다는 것을 파악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찍이 이커머스의 경쟁 구도에서 벗어난 회사들이고, 경쟁력이 없음이 판별된 회사들의 투자를 한 재무적 투자자들이 본인들의 투자 실패는 인정을 하지 않고 어떻게든 상장을 시켜서 개인 투자자들의 돈으로 자금 회수를 노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2.1. 기관 투자자들의 실패가 개인 투자자에게 전가될 우려가 있음.

기관 투자자들의 실패가 개인 투자자에게 전가될 우려가 있음.
Fig.1 - 기관 투자자들의 실패가 개인 투자자에게 전가될 우려가 있음.

기가 막힐 노릇이 아닐 수 없고요. 왜 너나 할 것 없이 에비타 흑자를 외치고 있는지 그 분위기를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정리하면 에비타 흑자라는 지표가 어떤 계산법과 디테일한 기준에 의해서 산출되는 것인지 저는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에비타 흑자를 주장하는 회사들의 면면을 보면 믿을 수 없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종의 연막탄 같은 느낌이 있다는 거예요. 기사에서는 현금 흐름표 등 기업의 영업 활동을 더 세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지표를 공개하지 않는 상황에서 에비타와 실제 영업 이익의 흐름이 맞물리지 않는 케이스가 많다고 합니다. 결론은 에비타 흑자라는 맞는 키를 사용한 회사들에 대해서는 꼭 올해와 내년 실적까지 확인해보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에비타 흑자만 믿고 서둘러 투자 결정을 할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컬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컬리의 김슬아 대표님은 상장에 대한 목표 의식이 누구보다도 높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사에 의하면 컬리의 기업 가치가 회복하더라도 국내 IPO 승산이 없을 수도 있는데, 국내에서는 이미 컬리가 고평가 논란이 있고 유니콘 기업으로서의 가치가 완전히 사라진 부분도 있으며, 가장 중요한 건 사실상 기관 투자자들의 실패를 개인에게 떠넘긴다는 비판이 예상되기 때문에 고로 스펙을 통한 미국 우회 상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너무나도 놀라운 사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국에서 안 되는 걸 미국에서 도전하겠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2.2. 컬리는 내년 실적을 확인하며 투자 결정을 신중히 해야 함.

컬리는 내년 실적을 확인하며 투자 결정을 신중히 해야 함.
Fig.2 - 컬리는 내년 실적을 확인하며 투자 결정을 신중히 해야 함.

그런데 이미 기관 투자자들의 실패가 확정된 것을 국내 투자자들은 눈치를 챘기 때문에, 국내에서 안 되니까 미국에 도전한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한국 투자자들은 안 속을 것 같고, 속아줄 것 같은 미국에 도전한다는 건데, 어이가 없다는 겁니다.

2.3. 김슬아 대표는 상장 목표 의식이 높음.

김슬아 대표는 상장 목표 의식이 높음.
Fig.3 - 김슬아 대표는 상장 목표 의식이 높음.

과연 이게 가능할지도 의문 부호가 너무 많이 달리는 부분입니다. 어쨌든 기사에 의하면 그런 상황이라고 합니다. 리의 방식은 심플하게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김슬아 대표님의 지금까지 행보를 보면 황당한 게 너무나도 많은데, 특히 성공한 것도 아니면서 방송을 통해서 성공 코스프레를 정말 많이 해왔고, 또한 기업의 펀더멘털에 투자를 해도 부족한 기회 비용을 몸값 높은 셀럽을 계속 사용하면서 마케팅 비용을 소비해왔습니다.

2.4. 컬리의 기업 가치는 회복 가능하나 국내 IPO 승산이 낮음.

컬리의 기업 가치는 회복 가능하나 국내 IPO 승산이 낮음.
Fig.4 - 컬리의 기업 가치는 회복 가능하나 국내 IPO 승산이 낮음.

이제는 영업 이익이 여전히 마이너스인 상황에서 에비타 흑자를 내세우며 건지를 과시하고 있는 겁니다.

2.5. 미국 우회 상장 가능성이 제기되며 도전이 예상됨.

미국 우회 상장 가능성이 제기되며 도전이 예상됨.
Fig.5 - 미국 우회 상장 가능성이 제기되며 도전이 예상됨.

실제보다는 과실을 중요시하는 경영인에게 기업의 약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2.6.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시장에서도 속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음.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시장에서도 속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음.
Fig.6 -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시장에서도 속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음.

않는다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컬리가 흑자 전환도 하고 이커머스 경쟁 구도에도 포함되기를 개인적으로 바라는 부분입니다.

2.7. 김슬아 대표의 경영 방식에 대한 의문이 제기됨.

김슬아 대표의 경영 방식에 대한 의문이 제기됨.
Fig.7 - 김슬아 대표의 경영 방식에 대한 의문이 제기됨.

이게 왜 진심이냐면, 그래야 소비자들이 반사 이익을 얻기 때문이며, 이커머스 회사들이 영원히 경쟁하기를 바라는 입장이라는 겁니다.

2.8. 영업 이익이 마이너스인 상황에서 에비타 흑자를 강조함.

영업 이익이 마이너스인 상황에서 에비타 흑자를 강조함.
Fig.8 - 영업 이익이 마이너스인 상황에서 에비타 흑자를 강조함.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고요.

2.9. 컬리의 흑자 전환과 이커머스 경쟁 구도에 대한 바람이 있음.

컬리의 흑자 전환과 이커머스 경쟁 구도에 대한 바람이 있음.
Fig.9 - 컬리의 흑자 전환과 이커머스 경쟁 구도에 대한 바람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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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소비자들이 반사 이익을 얻기 위해 경쟁이 지속되기를 바람.

소비자들이 반사 이익을 얻기 위해 경쟁이 지속되기를 바람.
Fig.10 - 소비자들이 반사 이익을 얻기 위해 경쟁이 지속되기를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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