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장원의 불앤베어] 기대인플레 급등, 소비심리 최악! 그런데도 증시 강하게 반등한 진짜 이유

[홍장원의 불앤베어] 기대인플레 급등, 소비심리 최악! 그런데도 증시 강하게 반등한 진짜 이유

1. [홍장원의 불앤베어] 기대인플레 급등, 소비심리 최악! 그런데도 증시 강하게 반등한 진짜 이유

한줄요약: [홍장원의 불앤베어] 기대인플레 급등, 소비심리 최악! 그런데도 증시 강하게 반등한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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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요약
00:17 증시가 급등했지만 변동성이 커진 상황임. 전문가들은 신중한 투자와 포트폴리오 조정을 권장함.
00:32 톱리의 주장은 시장의 기대를 반영하고 있음.
00:48 톱리는 관세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상승 가능성을 주장함.
01:04 시장은 관세 문제 해결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음.
02:17 톱리는 과거 위기 사례를 들어 현재 상황을 설명함.
02:33 소비자 심리 지표의 급락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큼.
02:49 소비자 심리 지표가 2022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03:04 셧다운 이슈가 증시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음.
03:19 기술적 분석가들은 시장의 바닥을 찾기 위해 애쓰고 있음.
03:47 셧다운 이슈는 양당 간 기싸움으로 여겨짐.
04:18 시장은 저가 매수를 찾는 심리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음.
05:32 시장은 여전히 리스크를 감수하며 투자하고 있음.
06:03 미시간 기대 인플레가 4.9로 상승하며 물가 공포가 커짐.
06:17 기대 인플레가 급등했음에도 시장은 이를 무시하고 상승함.
06:32 소비 심리와 경제 지표 간의 상관관계가 복잡함.
06:48 정치적 요인이 경제 지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있음.
07:02 소비 심리 데이터 역시 정당별로 극단적인 차이를 보임.
07:17 시장은 정치적 데이터에 기반한 경제 지표를 신뢰하지 않는 경향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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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크립트

자, 오늘 모처럼만의 증시가 많이 올랐습니다. 오늘 핀비즈를 보시면 거의 잔디밭인데요. 이 초록색이 그렇게 눈에 좋다고 하더라고요. 아주 업종과 종목을 가릴 것 없이 인상적으로 잘 오른 모습이었습니다.

2.1. 증시가 급등했지만 변동성이 커진 상황임. 전문가들은 신중한 투자와 포트폴리오 조정을 권장함.

증시가 급등했지만 변동성이 커진 상황임. 전문가들은 신중한 투자와 포트폴리오 조정을 권장함.
Fig.1 - 증시가 급등했지만 변동성이 커진 상황임. 전문가들은 신중한 투자와 포트폴리오 조정을 권장함.

물론 여러분, 지금 굉장히 변동성이 커진 장입니다. 오늘 이렇게 올랐지만, 이게 대세 상승이 될 거다 이렇게 자신 있게 얘기하는 월간 전문가는 지금 별로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불확실성이 짙게 깔려 있는 장이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하고, 비중을 잘 조절하셔야 하며, 신중하셔야 하고 포트폴리오를 잘 짜셔야 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번 랠리는 한번 기대해 볼 만하다 이런 의견이 기존 반등과는 달리 조금씩 나오고 있는데, 상승론자 톱리의 얘기도 한번 가져와 봤습니다.

2.2. 톱리의 주장은 시장의 기대를 반영하고 있음.

톱리의 주장은 시장의 기대를 반영하고 있음.
Fig.2 - 톱리의 주장은 시장의 기대를 반영하고 있음.

아무리 톱리가 무지성 상승이라고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지금이 아무 논리도 없이 그냥 롱 외치면 지금 자리에 이렇게 오랫동안 버티고 있겠습니까? 나름 그럴듯한 논리를 좀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몇 가지 근거 중 하나는 일단 톱리가 앞으로 관세 문제가 3주 안에 해결될 것으로 본다는 것입니다. 왜 그러냐면, 지금 중국과 유럽, 캐나다, 멕시코 같은 관세와 엮인 나라들이 미국보다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겁니다. 뒤집어 생각해 보자면, 이런 거죠.

2.3. 톱리는 관세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상승 가능성을 주장함.

톱리는 관세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상승 가능성을 주장함.
Fig.3 - 톱리는 관세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상승 가능성을 주장함.

만약 관세 이슈가 엄청나게 커져서 미국도 피해를 보겠지만, 사실 누가 더 피해를 보겠습니까? 멕시코도 피해보고, 캐나다도 피해보고, 유럽도 피해보고, 중국도 피해보고, 미국이 A만큼 아프다면 얘네는 A의 두 배, 세 배만큼 더 아플 수가 있겠죠. 이러면 미국만 침체가 아니라 사실 다른 나라들도 다 침체에 들어갈 확률이 높은데, 이걸 시장이 내다보고 있을 텐데, 이런 상황에서 지금 캐나다나 멕시코가 더 나은 성과를 미국보다 보이고 있다는 의문입니다.

2.4. 시장은 관세 문제 해결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음.

시장은 관세 문제 해결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음.
Fig.4 - 시장은 관세 문제 해결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음.

그러니까 톱리의 주장은 이미 시장이 관세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내다보고,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 증시부터 먼저 그걸 보여주고 있다는 얘기겠죠. 그리고 또 톱리의 주장은 과거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때, 이때 12일간 위기였는데 이미 시장은 7일 만에 바닥을 찍었다고 합니다. 위기가 끝나기 5일 전에 이미 시장은 손실을 1로 회복했다는 주장입니다. 그래서 진행자는 이렇게 말을 못 했는데요, 맞습니다. 심지어 그거는 핵 문제였고, 지금은 세금 문제, 관세 문제죠. 유럽 와인의 관세를 얼마 부과하는 그런 지금의 상황과 비교하면, 지금은 정말 작은 일이다 이렇게 말을 보태기도 합니다. 다만 톱리의 얘기가 무조건 맞다는 건 당연히 아니죠. 다만 상승론자인 톱리는 지금 본인의 논리를 정당화하기 위해서 같은 논거를 들고 있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다만 지금 여러 지표를 보면 미국 증시가 만만치 않다는 얘기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그런 점이 사실 오늘 증시 상승폭을 일시적으로 줄이기도 했었습니다. 가장 걸리는 점은 사실 약화된 소비 심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나온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수 예비치를 보시면, 이게 57.9로 나왔죠. 굉장히 떨어졌습니다. 2022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찍었습니다. 지난달 비교에도 엄청나게 감소했습니다.

사실 지난달에 이 지표의 감소가 증시 급락을 이끈 동력 중 하나이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이 지표로 증시가 일시적으로 상승폭을 줄이는 정도의 역할을 했을지언정, 이 지표가 나왔음에도 오늘 장이 업종을 가리지 않고 굉장히 가파르게 올랐다는 것은, 뒤집어 말하자면 지금 시장이 그만큼 바닥이 어디인가를 궁금해 하고 있다는 해석을 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명목적으로 오늘 증시 상승의 재료로 가장 많이 시장이 활용한 것은 역시 바로 이 소식입니다.

2.5. 톱리는 과거 위기 사례를 들어 현재 상황을 설명함.

톱리는 과거 위기 사례를 들어 현재 상황을 설명함.
Fig.5 - 톱리는 과거 위기 사례를 들어 현재 상황을 설명함.

척 슈 민주당 상원 원내 대표가 셧다운을 앞두고 결국 머스크 도지가 공무원 해고를 어느 정도 덜 하게 하는 조건으로 이걸 셧다운까지 안 가게 할 예정이다 이렇게 나온 소식이 가장 큰 재료였습니다. 냉정하게 봐서 사실 셧다운 이슈는 물론 큰 이슈죠. 큰 이슈 맞는데 사실 여러분 잘 아시지만 길게 봐서 이게 해결 안 된 적이 있습니까? 결국은 양당 간 기싸움하는 정도잖아요. 그거 이상, 그거 이하도 아닌데 시장이 이걸 재료로 이 정도로 지금 증시를 끌어올렸다.

2.6. 소비자 심리 지표의 급락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큼.

소비자 심리 지표의 급락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큼.
Fig.6 - 소비자 심리 지표의 급락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큼.

사실 오늘 특별한 호재는 없었는데, 굳이 호재라면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은 좀 조용했죠. SNS에 별 글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2.7. 소비자 심리 지표가 2022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소비자 심리 지표가 2022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Fig.7 - 소비자 심리 지표가 2022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시장에 막 영향을 줄 만한 그런 이슈가 없었습니다. 굳이 찾으라면 그게 호재인데, 이 정도로 이렇게 증시를 끌어올린 것은 역시 지금 증시가 불안하지만 시장이 계속 저가 매수를 하려는 심리가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고요.

2.8. 셧다운 이슈가 증시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음.

셧다운 이슈가 증시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음.
Fig.8 - 셧다운 이슈가 증시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음.

또한 확실히 기술적 데이터를 보는 분들, 대표적으로 대가 중에 마크 미너를 들 수 있는데, 이분이 사실 전날, 3월 13일에 올린 글입니다.

2.9. 기술적 분석가들은 시장의 바닥을 찾기 위해 애쓰고 있음.

기술적 분석가들은 시장의 바닥을 찾기 위해 애쓰고 있음.
Fig.9 - 기술적 분석가들은 시장의 바닥을 찾기 위해 애쓰고 있음.

뭐라고 올렸냐면, 지금 시장이 바닥을 찾기 위해서 굉장히 애를 쓰고 있고, 지수가 과매도 상태에 있고 강한 반등 랠리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걸 맞춘 겁니다. 이 글을 올리고 다음날….

2.10. 셧다운 이슈는 양당 간 기싸움으로 여겨짐.

셧다운 이슈는 양당 간 기싸움으로 여겨짐.
Fig.10 - 셧다운 이슈는 양당 간 기싸움으로 여겨짐.

금요일에 반등 랠리가 세게 나왔기 때문에 맞춘 거죠. 그런데 이 전반적인 맥락을 보셔야 돼요. 이분이 물론 우리가 마크 미네처럼 굉장히 기민하게 트레이딩을 할 순 없죠. 그런 실력이 사실 우리는 없죠.



2.11. 시장은 저가 매수를 찾는 심리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음.

시장은 저가 매수를 찾는 심리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음.
Fig.11 - 시장은 저가 매수를 찾는 심리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음.

하지만 지금 이 초곳은 어떻게 하고 있느냐, 이거를 지금 볼 필요는 있는데, 일단 미네르비니는 지난 화요일에 글을 올린 전날 숏 포지션의 절반을, 일단 S&P 500 숏 포지션 절반을 매도했다고 해요.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아직 숏 포지션 절반을 들고 있는 거죠. 그러면서 반등 랠리가 세게 나올 가능성이 있지만 여전히 리스크가 높고 단기적으로 추가락을 배제할 수 없다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우리의 장기 모델은 현금을 더 많이 보유할 시점에 가까워지고 있고, 지수가 계속 후퇴하면 매도 신호가 멀지 않았다 이렇게 쓰고 있는데, 즉 미네르비니도 지난 화요일 숏 포지션 절반을 줄이면서 반등을 예상했고, 심지어 맞췄지만 여전히 굉장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런 인사이트를 얻어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오늘 사실 미시간 기대 인플레가 나온 거 보면 말이 안 나오죠. 무려 기대 인플레 1년짜리가 4.9를 기록했어요.

지난 기대 인플레가 4.3인데, 이게 시장 악재였잖아요.

2.12. 시장은 여전히 리스크를 감수하며 투자하고 있음.

시장은 여전히 리스크를 감수하며 투자하고 있음.
Fig.12 - 시장은 여전히 리스크를 감수하며 투자하고 있음.

그런데 오늘 그보다 더한 4.9, 이거는 정말 물가 공포가 몇 년 전 상황과 거의 비슷한 수준 아닙니까? 그런데 이렇게 기대 인플레가 올라갔는데도 오늘 시장이 이걸 완전히 무시하고 그냥 올랐습니다. 결국 이것은 그만큼 저가 매수를 찾는 시장의 심리일 수도 있지만, 이 데이터의 극단적인 값을 시장이 좀 걸러서 보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게 설문 기반 데이터기 때문인데요.

2.13. 미시간 기대 인플레가 4.9로 상승하며 물가 공포가 커짐.

미시간 기대 인플레가 4.9로 상승하며 물가 공포가 커짐.
Fig.13 - 미시간 기대 인플레가 4.9로 상승하며 물가 공포가 커짐.

이게 민주당과 공화당 지지자로 나눠서 보시면 너무 극단적이에요.

2.14. 기대 인플레가 급등했음에도 시장은 이를 무시하고 상승함.

기대 인플레가 급등했음에도 시장은 이를 무시하고 상승함.
Fig.14 - 기대 인플레가 급등했음에도 시장은 이를 무시하고 상승함.

공화당 지지하는 사람들은 인플레가 거의 없을 거라고 보고, 민주당 지지하는 사람들은 인플레가 더 극단으로 치솟는다고 보고, 중립적인 사람들은 노란색으로 조금 더 올라갔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짬뽕이 된 데이터니까, 이게 순수 경제 데이터라기보다는 좀 더 정치 데이터에 가까울 수 있다 이렇게 평가를 하는 것 같습니다..

2.15. 소비 심리와 경제 지표 간의 상관관계가 복잡함.

소비 심리와 경제 지표 간의 상관관계가 복잡함.
Fig.15 - 소비 심리와 경제 지표 간의 상관관계가 복잡함.

아까 말씀드린 소비 심리 데이터 역시 정당별로 보시면 굉장히 또 극단적이죠. 반으로 갈려 있습니다.

2.16. 정치적 요인이 경제 지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있음.

정치적 요인이 경제 지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있음.
Fig.16 - 정치적 요인이 경제 지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있음.

민주당 지지자들은 경제가 계속 갈수록 취약해진다고 보고 있고, 공화당 지지자들은 또 아니라고 하고, 이런 극단의 값이 나오는 거기 때문에 역시 이거 역시 순수 경제 지표로는 좀 질이 떨어진다 이렇게 시장이 보는 것 같습니다.

2.17. 소비 심리 데이터 역시 정당별로 극단적인 차이를 보임.

소비 심리 데이터 역시 정당별로 극단적인 차이를 보임.
Fig.17 - 소비 심리 데이터 역시 정당별로 극단적인 차이를 보임.

다만 최근 데이터를 보시면 공화당 지지자 사이에서도 약간 심리가 꺾이는 점이 있죠. 그리고 아까 기드플레를 봐도 공화당 지지자 사이에서도 약간은 물가 공포가 고개를 들고 있다는 점도 챙겨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18. 시장은 정치적 데이터에 기반한 경제 지표를 신뢰하지 않는 경향이 있음.

시장은 정치적 데이터에 기반한 경제 지표를 신뢰하지 않는 경향이 있음.
Fig.18 - 시장은 정치적 데이터에 기반한 경제 지표를 신뢰하지 않는 경향이 있음.

자, 오늘 준비한 영상은 여기까지고요. 구독과 좋아요, 많은 사랑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3. 영상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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