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1. 한국경제신문 30분 만에 읽기 | 20250306🌞#모닝루틴

한줄요약: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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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요약
02:05 트럼프는 한국을 불공정하다고 비난하며 관세 문제를 제기함. 한국의 평균 관세가 미국보다 높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님.
02:21 한국의 최혜국 대우 세율은 13.4%, 미국은 3.3%로, 트럼프의 주장은 잘못된 정보에 기반함.
03:06 트럼프는 상호 관세 부과를 발표하며, 이는 다른 나라의 세율에 맞춰 과세하겠다는 의미임.
03:36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는 반도체 지원법 폐지를 주장하며 보조금 미지급 우려를 표명함.
04:22 트럼프는 알래스카 LNG 개발에 한국 기업 참여를 언급하나, 사업 규모는 과장된 것으로 보임.
05:20 한국 기업들은 알래스카 가스관 사업에 의문을 제기하며, 미국의 엑슨 모빌도 참여를 포기함.
06:05 트럼프의 관세 공격에 대한 미국 내 비판이 증가하며, 대공황급 위기 경고도 나오고 있음.
06:36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미국 내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애틀랜타 연방은행은 성장률을 -2.88%로 예측함.
07:20 미국의 평균 관세율이 1940년대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
07:35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한국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기업들은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음.
07:50 트럼프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며, 자동차에 대해서는 한 달 유예함.
09:50 중국은 4조 8300억 위안의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며 내수 중심으로 경제를 전환하려는 전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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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크립트

[음악] 네, 오늘 아침 한국 경제 신문 함께 읽어보는 모닝 루틴을 시작하겠습니다. 저희 방송이 이현우의 모닝 루틴이 아니라 트럼프의 모닝 루틴이 된 거 다 아시죠? 이제 오늘도 미국에서 날아온 뉴스들을 먼저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번에는 한국을 콕 찍은 트럼프 관세가 미국의 배라는 일면 머릿기사를 보고 계십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의회 연설을 했는데요, 한국을 언급하면서 불공정하다고 비난을 많이 했습니다. 우리나라도 미국 관세 전쟁의 사정권에 이제 들어가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겠는데요. 일단 트럼프의 연설 장면을 자막과 함께 잠시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Mexico and Canada, have you heard of them? And South Korea's average tariff is four times higher. Think of that, four times higher. And we give so much help militarily and in so many other ways to South Korea. But that's what happens. This is happening, my friend, and the system is not fair to the United States and never was. April 2, reciprocals kick in. Whatever they tax us, we will tax them.. 네, 트럼프는 미국이 수십 년 동안 거의 모든 나라에서 사기를 당해왔다면서 한국을 콕 집어 한국의 평균 관세가 미국보다 네 배나 높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실 관계가 전혀 맞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미국 무역 대표부(USTR)가 이번 달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작년을 기준으로 한국이 최혜국 대우 국가에 적용하는 세율이 13.4%인 반면, 미국은 3.3%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이게 트럼프가 네 배나 된다 이렇게 주장한 근거가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FTA를 체결하지 않은 나라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사실과 맞지 않다는 점입니다.


2.1. 트럼프는 한국을 불공정하다고 비난하며 관세 문제를 제기함. 한국의 평균 관세가 미국보다 높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님.

트럼프는 한국을 불공정하다고 비난하며 관세 문제를 제기함. 한국의 평균 관세가 미국보다 높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님.
Fig.1 - 트럼프는 한국을 불공정하다고 비난하며 관세 문제를 제기함. 한국의 평균 관세가 미국보다 높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님.

한국과 미국은 자유무역 협정을 맺은 지 오래됐고, 대미 수입품의 실효 관세율은 0.79% 수준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세금들을 돌려받는 것들이 있어서 사실 관세 부담은 크지 않다고 봐야 하는데, 트럼프가 틀린 주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는 이게 미국에 공정하지 않다는 점을 계속 언급하며 4월 2일에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이 상호 관세는 다른 나라가 미국에 물리는 세율과 똑같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으로 맞불을 놓겠다는 건데요. 다른 나라들이 어떤 관세를 부과하던 우리도 똑같이 과세하겠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비관세 장벽까지 고려해서 상호 관세를 적용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2.2. 한국의 최혜국 대우 세율은 13.4%, 미국은 3.3%로, 트럼프의 주장은 잘못된 정보에 기반함.

한국의 최혜국 대우 세율은 13.4%, 미국은 3.3%로, 트럼프의 주장은 잘못된 정보에 기반함.
Fig.2 - 한국의 최혜국 대우 세율은 13.4%, 미국은 3.3%로, 트럼프의 주장은 잘못된 정보에 기반함.

자, 그리고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가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반도체 지원법, 바이든 정부 때 시행된 칩스에 대해서 폐지해야 한다고 말한 점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센티브를 통해 투자를 유지한다는 바이든 정부의 생각은 잘못됐다고 비판하며, 끔찍한 법안인 칩스 법을 폐기하고 이 돈을 부채 줄이는 데 써야 한다고 했습니다. 기업들 입장에서는 지금 받기로 약속된 보조금을 못 받게 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자, 이어지는 기사 하나 더 보겠습니다. 한국 알래스카 가스관의 수조 달러 배팅, 트럼프 압박의 곤혹스러운 정부라는 제목입니다. 어제 트럼프 의회 연설에서 알래스카 LNG 개발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점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2.3. 트럼프는 상호 관세 부과를 발표하며, 이는 다른 나라의 세율에 맞춰 과세하겠다는 의미임.

트럼프는 상호 관세 부과를 발표하며, 이는 다른 나라의 세율에 맞춰 과세하겠다는 의미임.
Fig.3 - 트럼프는 상호 관세 부과를 발표하며, 이는 다른 나라의 세율에 맞춰 과세하겠다는 의미임.

트럼프는 알래스카의 세계 최대 규모의 거대한 천연 가스 파이프라인을 건설하고 있다면서 일본과 한국, 또 다른 나라들이 수조 달러씩 투자를 하면서 미국의 파트너가 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 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이 사업에 대해 설명을 듣고 참여 제안을 받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확답을 주지는 않은 단계인데, 트럼프가 공개적으로 발표를 하면서 정부가 상당히 난감해졌습니다. 트럼프는 수조 달러 투자를 언급했지만, 뉴욕 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전체 사업 규모가 440억 달러 정도라고 합니다. 이건 좀 너무 많이 부풀린 것 같기도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알래스카 북부와 남부를 관통하는 1300km의 가스관을 까는 사업인데요.

2.4.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는 반도체 지원법 폐지를 주장하며 보조금 미지급 우려를 표명함.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는 반도체 지원법 폐지를 주장하며 보조금 미지급 우려를 표명함.
Fig.4 -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는 반도체 지원법 폐지를 주장하며 보조금 미지급 우려를 표명함.

예전부터 그랬고 지금도 우리나라 기업들은 이 사업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의 엑슨 모빌도 이 사업을 검토했다가 안 되겠다 싶어서 발을 뺀 상황입니다. 뭐 그렇지만 트럼프 뉴스의 어제 국내 증시에서 관련 테마주들이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어제 강관 제조 기업인 동양철관과 하이 스틸이 상한가까지 올랐고, 휴스틸과 넥스틸은 15% 안팎 상승했습니다. 또 가스전을 탐사 개발하는 기업인 포스코 인터내셔널이 15% 급등했습니다.. ['G 운반선을 주력으로 하는 삼성중공업도 5% 이상 올랐습니다.

2.5. 트럼프는 알래스카 LNG 개발에 한국 기업 참여를 언급하나, 사업 규모는 과장된 것으로 보임.

트럼프는 알래스카 LNG 개발에 한국 기업 참여를 언급하나, 사업 규모는 과장된 것으로 보임.
Fig.5 - 트럼프는 알래스카 LNG 개발에 한국 기업 참여를 언급하나, 사업 규모는 과장된 것으로 보임.

이 사업이 성사가 잘 돼서 우리 기업들이 돈을 많이 벌어오면 당연히 좋은 일이기는 할 텐데, 아직은 좀 불투명한 점들이 많다는 것을 감안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그런데 트럼프의 몰아치는 관세 공격에 대해서 미국 내에서도 비판이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다음 기사를 보면서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공포 역풍 맞은 미국, 1분기 역성장 전망, 대공황 제어 우려'라는 제목이 붙어 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 때문에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일명 '관세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애틀랜타 연방은행은 올해 1분기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2.88%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2.6. 한국 기업들은 알래스카 가스관 사업에 의문을 제기하며, 미국의 엑슨 모빌도 참여를 포기함.

한국 기업들은 알래스카 가스관 사업에 의문을 제기하며, 미국의 엑슨 모빌도 참여를 포기함.
Fig.6 - 한국 기업들은 알래스카 가스관 사업에 의문을 제기하며, 미국의 엑슨 모빌도 참여를 포기함.

지난 달에 전망한 숫자는 3.9%였는데, 확 떨어졌죠. 미국 경제가 만약에 진짜로 마이너스 성장을 하게 된다면 코로나 사태 직후인 2022년 1분기 이후에 처음이 됩니다. 현재 미국 채권시장의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28%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간밤에 좀 뛰기는 했습니다. 다만 한 달 전과 비교하면 0.2% 포인트 넘게 뚝 떨어진 수치입니다. 이것은 미국 중앙은행이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해서 기준 금리를 인하하게 될 가능성을 선반영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미국의 평균 관세율이 1940년대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면서, 여기서 관세율이 더 올라간다면 경기가 하강하면서 물가가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을 높이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2.7. 트럼프의 관세 공격에 대한 미국 내 비판이 증가하며, 대공황급 위기 경고도 나오고 있음.

트럼프의 관세 공격에 대한 미국 내 비판이 증가하며, 대공황급 위기 경고도 나오고 있음.
Fig.7 - 트럼프의 관세 공격에 대한 미국 내 비판이 증가하며, 대공황급 위기 경고도 나오고 있음.

또 국제 상업 회의소의 고위 인사는 관세 계획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미국이 1930년대 대공황급의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며 극단적인 경고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자, 그런데 트럼프의 관세 정책도 지금 계속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다. 지난 밤에 외신을 보면 트럼프 행정부가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해서 25% 관세 부과를 시작했는데, 자동차에 대해서는 또 한 달 유예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백악관은 트럼프가 빅3 자동차 기업의 CEO와 대화한 이후에 업계 요청에 따라서 미국 기업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관세 적용을 한 달 면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국과의 관계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 자국의 산업계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일단은 멕시코에 지금 공장을 두고 있는 우리나라의 자동차 기업들이나 부품 기업들이 대응책을 준비할 시간을 한 달 정도는 벌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는 나쁘지 않지만, 계속 이렇게 왔다 갔다 하는 것들이 매일 생기다 보니 좀 피로감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2.8.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미국 내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애틀랜타 연방은행은 성장률을 -2.88%로 예측함.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미국 내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애틀랜타 연방은행은 성장률을 -2.88%로 예측함.
Fig.8 -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미국 내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애틀랜타 연방은행은 성장률을 -2.88%로 예측함.

자, 이제 미국을 떠나서 중국으로 가보겠습니다. 중국에서는 양회가 열리고 있죠. 이제 올해 경제 정책의 밑그림이 공개됐는데, 핵심 내용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미국 관세 폭격 버티기, 4조 8300억 위안 경기 부양'이라는 일명 기사입니다. 중국이 올해 한 해 동안 경기 부양을 위해 4조 8300억 위안, 우리 돈으로 약 970조 원을 쏟아붓기로 했습니다. 경제의 주축을 수출에서 내수로 돌려서 미국의 관세 공격에 대응하고 위기를 타개하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2.9. 미국의 평균 관세율이 1940년대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

미국의 평균 관세율이 1940년대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
Fig.9 - 미국의 평균 관세율이 1940년대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

중국의 리창 총리가 어제 전국 인민대표 대회(전인대) 업무 보고에서 올해 경제 정책을 발표했는데요, 5% 안팎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부양책의 내용을 보면 인프라에 7,350억 위안을 투자해서 부동산을 살리기로 했고, 초장기 특별 국채를 1조 3천억 위안 어치 발행해서 수요를 자극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국유 상업은행들의 자본을 확충하는 데도 5천억 위안을 쓰기로 했는데요, 이것저것 다 합치면 작년 중국 GDP의 3.6%에 해당하는 돈을 내수 확대에 쏟아붓겠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리창 총리는 올해 소비를 강력히 진작하고 투자 수를 높여서 국내 수요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여러 가지 국정 과제 중에서 내수 확대라는 것을 가장 먼저 언급했습니다. 이 점은 그만큼 중국 경제의 수요 회복이 절실하다는 점을 느끼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중국은 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목표치를 2%로 설정했습니다.

2.10.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한국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기업들은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음.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한국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기업들은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음.
Fig.10 -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한국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기업들은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음.

21년 만에 가장 낮게 잡은 건데요, 이것은 사실상 중국 경제에서 수요가 침체되고 있고 물가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 점을 정부가 인정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재정적자 목표치는 GDP 대비 4%로 잡았는데, 이는 침체돼 있는 내수를 살리기 위한 마찬가지 조치로 볼 수 있겠습니다. 이 재정적자 목표치도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점이 눈길을 끌고, 작년보다 1조 6천억 위안만큼 재정적자가 더 나도 감수하겠다는 겁니다. 또 어제 발표된 내용들을 보면 미국의 일방주의를 겨냥한 듯한 정책들도 보였는데요, 중국이 수교를 맺고 있는 개발도상국들의 모든 제품에 대해서 제로 관세를 적용해서 개방도 높이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이 미국과의 관계를...']. 악화시키지 않으면서 성장률을 방어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경기 부양책을 계속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2.11. 트럼프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며, 자동차에 대해서는 한 달 유예함.

트럼프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며, 자동차에 대해서는 한 달 유예함.
Fig.11 - 트럼프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며, 자동차에 대해서는 한 달 유예함.

중국의 양회는 11일에 폐막하는데요, 이후에 다양한 내수 진작 정책과 금리 인하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기사 하나 더 보겠습니다. '제2, 제3의 딥시크를 키우겠다. R&D 투자 10% 확대'라는 기사입니다. 중국은 올해 R&D 예산으로 작년보다 10% 늘어난 3,980억 위안을 책정했습니다. 약 80조 원 정도가 되는데요, 바이오 제조, 양자 기술, 인공지능, 6세대 이동통신 같은 기술 관련 용어들이 업무 보고에서 새롭게 등장한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2.12. 중국은 4조 8300억 위안의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며 내수 중심으로 경제를 전환하려는 전략임.

중국은 4조 8300억 위안의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며 내수 중심으로 경제를 전환하려는 전략임.
Fig.12 - 중국은 4조 8300억 위안의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며 내수 중심으로 경제를 전환하려는 전략임.

중국이 경제 체제를 개선하기 위해 첨단 산업 분야의 굴기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민간이 기술 개발하는 것을 옥죄는 제도적인 장벽들을 제거하고 민간 기업들을 위주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이것도 빅테크에 대한 강경한 규제 기조가 과거와 다르게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감지할 수 있는 대목이 되겠습니다. 중국은 전기차와 인공지능 분야에 급속한 전환을 통해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 5%를 달성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는데요, 상당히 중요한 수단으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 그리고 전인대 행사의 참석자 중에서도 기술 기업 CEO가 나왔습니다. 샤오미의 레이쥔 CEO가 개막식에 참석했는데, 최신 AI 기술을 여러 기기에 적용해서 소비자들이 과학 기술의 혜택을 누리고 중국식 현대화 발전을 이루는 데 기여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다만 AI 육성 정책이 구체적인 계획까지는 나오지 않아서 일단은 좀 선언적인 수준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향후에 디테일한 것들이 많이 나오겠죠. 이런 것들도 중국 기술주에 투자하신 분들은 관심 있게 봐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자, 다음 기사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무역은 이제 더 이상 세계 성장 엔진이 아니다'라는 제목이 붙어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 게오르기에바 총재가 연설을 했는데요, 미국이 각국을 상대로 전방위 관세 전쟁을 벌이면서 다른 나라의 맞대응을 유발하고 있고, 이대로 가면 세계 무역이 후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무역이 더 이상 과거와 같은 수준으로 세계 경제 성장을 주도하지 못하고 있고, 많은 국가가 성장 전망이 약해졌으며 불안한 부채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시아 국가들이 서비스 주도 성장으로 전환을 수용하고 디지털과 인공지능 분야를 강화해 변화하는 시대의 규범에 적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는데요, 일본의 라쿠텐, 중국의 알리바바, 인도네시아의 고투 같은 기업들을 거론하면서 미국의 아마존과 월마트에 필적하는 기업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이런 기업들이 어디가 있을까요? 다른 기사 하나 더 보겠습니다. '미국 국제 기구에서 발을 빼는 중국, UN에서 존재감'이라는 기사입니다. 중국이 유엔에 납부하는 분담금의 비율이 올해 처음으로 20%를 넘어서면서 미국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니온 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2019년을 기점으로 일본을 제치고 UN 분담금 액수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나라가 되었고요, 세계 보건 기구(WHO)에서도 분담금을 두 번째로 많이 내는 국가가 되었습니다. 트럼프가 주 UN 대사로 임명한 스토파니 하원 의원의 말을 들어보면, 중국이 공산당 간부와 외교관을 유의 여러 기구에 배치하고 있다면서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니온 게이자이는 유엔이 만성적인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는데요, 미국이 스스로 고립을 심화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정권 동안 중국이 UN 안에서 미국의 공백을 틈타서 영향력을 더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 이제 우리나라 뉴스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대형마트에 대한 기사들이 많은데요, 홈플러스와 관련된 후속 기사부터 한번 보여 드리겠습니다. '홈플러스 상품과 환불에 달라, 고객 요청 속출'이라는 제목입니다. 홈플러스의 기업 회생 절차가 시작된 이후에 후폭풍이 거세지는 양상입니다.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처 30곳 정도가 되는데요, 사용 중단 조치를 이따라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에만 신라면세점과 CGV, CJ 푸드빌, 에버랜드, 앰배서더 호텔, 아이파크몰 등이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회생 절차에 들어간다고 해도 사실 상품권과 같은 이런 상거래 채무들은 전액 변제가 가능합니다. 다만 기존과는 달리 법원이 승인을 해 줘야 변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대금을 늦게 받을 가능성들이 큽니다. 작년에 팀매 사태 때 상품권 때문에 피해를 보신 분들이 워낙 많았고, 제휴처에서 이것 때문에 난리도 아니었는데, 이제 이런 것들이 트라우마처럼 남아 있기 때문에 기업들이 홈플러스 상품권은 더 빨리 끊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홈플러스가 발행한 상품권이 약 2천억 원어치 정도 된다고 합니다.. 요즘 96%의 홈플러스 마트에서 사용되고 있고, 아까 말씀드렸던 외부 제휴처에서 사용되는 비율은 4%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품권을 대량으로 구매한 고객사 중에서 반품을 요청하거나 환불을 요구하는 사례들이 상당히 많이 접수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 홈플러스에 납품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은 대금을 받지 못할까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제 금융감독원의 이현 원장이 홈플러스는 재무 구조가 상당히 안 좋아서 눈여겨보고 있었다고 하면서 외상 매출 채권 담보 대출도 챙겨보겠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는 원청 업체가 대금을 현금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채권으로 지급하면, 이를 받은 협력사들은 은행에 가서 이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융통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홈플러스에 정산이 지원된다면 자칫 협력 업체들의 대출 부실로 이어질 수 있어, 지금 금융 당국이 이런 것들도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금감원에서는 이번 리스크가 금융권에서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괜찮다고만 볼 수는 없는 것이, 지금 홈플러스의 금융 채무가 동결되면서 지난달까지 홈플러스가 발행했던 기업어음과 카드 대금 채권 유동화 증권에 투자하신 분들, 이분들의 손실이 걱정된다는 우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체 규모가 5천억 원 정도 되는데요, 홈플러스가 발행한 기업어음 CP는 1,160억 원어치 정도로 파악됩니다.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만기가 돌아오는데, 이를 어떤 분들이 쥐고 있냐면 신형 증권이나 한양 증권 등의 증권사 창구를 통해 개인들도 상당히 많이 사갔습니다. 금리를 연 5%에서 6%대 정도를 쳐 줬기 때문에, 이에 혹하는 분들이 꽤 많이 들고 계신데, 또 이것 말고도 홈플러스가 받아야 하는 카드 대금을 유동화 발행한 채권도 3,800억 원 정도가 풀려 있습니다. 앞서 보셨던 기업어음이나 카드 대금 채권 같은 경우에는 담보가 설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만에 하나라도 상환이 안 되면 투자자들이 손해를 감수해야 됩니다.

참 이런 것들도 상황이 심상치 않아 보이네요. 이번엔 이마트로 가보겠습니다. 정용진 회장은 올해 성장하며 앞으로 마트를 더 열겠다는 제목입니다. 어제 이마트와 롯데쇼핑의 주가가 5%에서 10% 올랐습니다. 경쟁사인 홈플러스가 어려워지면 다른 마트에 손님이 더 많이 가겠지 하는 기대심리가 깔려 있었던 건데요. 신세계 정용진 회장은 회장으로 취임한 지 이제 1년이 됐다고 합니다. 시간이 빠르네요. 그런데 어제 성장을 본격화하겠다는 사업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주력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이마트 매장을 올해 세 개 더 열고, 내 5년까지 세 곳 더 열기로 했습니다. 이마트는 작년에 대형마트 사업 부문에서 적자를 내는 등 사정이 좋지 않았던 것은 마찬가지입니다만, 축소를 계속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확장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대형마트들이 신규 매장을 출점한 것은 근래에 사실 거의 찾아보기가 드문 상황이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이마트는 서울 고덕점을 개장할 예정인데, 여기에는 독일의 알디나 리들과 비슷한 초저가 컨셉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신세계의 또 다른 계열사인 스타벅스도 공격적인 출점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한 해 동안 100개 넘는 매장을 새로 열기로 했고요. 현재 정용진 회장이 그룹 전반의 수익성 개선과 쇄신 작업에 상당히 공을 많이 들이고 있죠. 지금 대형마트 같은 경우에는 식료품 중심으로 상품군을 전환하다 보니 마진이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이마트는 그룹사 전체 차원에서 대량 구매를 늘리는 방식으로 수익성을 최대한 방어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고, 적자가 나고 있는 원인이 온라인 쇼핑을 흑자 전환해야 하는 것은 아직 상당히 어려운 숙제이기도 합니다. 다만 최근 증시 분위기를 보면 투자자들이 이마트에 대한 평가가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마트 주가는 30% 가까이 오르면서 어제 8,3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번에는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재미있게 보실 만한 기사입니다. 'MG 감성 자극하라, 스타 마케팅 열올리는 오디오 업계'라는 기사입니다. 삼성과 LG, 애플을 비롯한 글로벌 IT 기업들이 오디오 부문에서 유명 뮤지션과 스포츠 스타를 영입하면서 뜨거운 스타 마케팅을 벌이고 있습니다. LG 전자는 미국 힙합 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의 리더인 윌 아이엠과 손을 잡고 이어폰과 스피커 같은 신제품들을 쏟아냈는데요, 윌은 음향 튜닝이나 디자인에도 참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애플 계열의 브랜드인 닥터드레에는 야구 선수 오타니, 축구 선수 메시, 농구의 전설 르브론 제임스 등을 홍보 대사로 임명했습니다. 삼성 계열의 하만은 유명 DJ 마틴 게릭스를 홍보 대사로 영입해 인기를 누린 사례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갖고 있는 스타.... 성을 브랜드 이미지로 끌어오려는 이런 전략으로 볼 수 있는데요. 프리미엄 이미지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 되겠습니다. 이어폰 같은 경우에는 스마트폰과 함께 이제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의 핵심 상품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유선 이어폰은 들어가지도 않는 제품들이 워낙 많아져서, 이런 제품은 누구나 하나씩 끼게 되죠. 그런데 이 시장 점유율 구도를 보면, 상위 다섯 개 업체의 점유율을 합쳐도 40% 안 될 정도로 절대 강자가 없는 시장이기도 합니다. 1등이 애플로 17%, 2등이 삼성전자입니다. 8.8% 정도입니다. 최근에 소리에 민감하신 분들은 100만 원짜리 제품도 톡톡 구매를 하시더라고요. 앞으로 좀 성장성이 많은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 그리고 간밤에 애플이 핵심 주력 제품 중 하나인 노트북 맥북 에어의 새로운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애플이 작년에 처음 만들어서 공개했던 자체 개발 칩 M4를 탑재하여 인공지능을 강화한 점을 내세웠는데요. 가격이 좀 눈길을 끕니다. 미국 가격이 이전 모델보다 100달러 내려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적용해서 전자 제품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오히려 떨어뜨렸습니다. 애플은 대부분의 제품을 중국에서 만들고 있지만, 이 노트북 제품은 말레이시아나 베트남에서도 조립을 한다고 합니다. 어디에서 들여온 건지는 애플이 공개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12일부터 판매될 예정인데, 맥북을 사랑하시는 분들은 구경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 이제 국내외 증시 상황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증시는 나흘 만에 반등했습니다. 어제 코스피 지수는 1.16% 올라서 2,558이었고, 코스닥 지수는 1.23% 상승한 746이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5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이 강경해 보입니다만, 타협안이 도출될 여지가 아직 많이 남아 있다는 점, 여기에 주식 시장이 주목한 건데요. 상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지도를 통해서 주요 종목들의 움직임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코스피 시장에서는 전인대를 치른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철강과 화학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중국 경기에 민감한 대표적인 업종인 철강 회사인 세아베스틸 지주가 6% 이상 올랐고, 하이스틸은 상한가를 쳤습니다. 화학 분야에서는 대한유화, 금호석유, SK케미칼 등이 4%에서 9%대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롯데케미칼을 보면, 4년 만에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주가가 18% 폭등했습니다.

유안타 증권은 에틸렌 시장의 수급이 개선되고 유가가 안정되고 있다면서 롯데케미칼이 올해 2천억 원대의 영업 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는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금양 얘기를 한번 볼까요? 불성실 공시 법인 관리 종목으로 지정이 되면서 어제 하루 거래가 정지됐습니다. 지난달에 유상증자 계획을 철회하면서 공시를 번복한 이력 때문인데, 코스피 200 지수에서도 자동으로 퇴출이 됐습니다. 앞으로 비슷한 일이 재발할 경우에는 상장 폐지 실질 심사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배터리 아저씨를 믿고 이 종목에 들어가신 분들이 꽤 계신데, 소액주주들의 신뢰를 많이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자, 그리고 외식 업체 더본코리아는 현금 배당을 결정했습니다. 최대주주인 백종원 대표에게는 한 주에 200원, 다른 주주들에게는 한 주에 300원씩 주는 차등 배당 방식인데요. 백종원 씨는 전체 배당금의 절반 정도인 약 17억 원을 받아가게 됐습니다.. 이번에는 코스닥 시장으로 이동해 보겠습니다. 시가 총액 1등인 알테오젠이 3.5% 상승한 것을 보실 수 있고요. 강세를 보여오던 엔터주들이 중국 양회를 계기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어제는 숨고르기를 했습니다. YG는 3% 내렸고, SM과 JYP는 2% 이상씩 뒷걸음질 했습니다.. 자, 이제 지도를 접어놓고 우리 알짜 자산가들의 요즘 뜨는 투자처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강남 자산가들이 뭉치돈을 코스피 200 커버드콜에 1조 원 이상 투자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코스피 200 지수를 기초로 하는 커버드콜 ETF에 요즘 뭉치돈이 몰려들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코스피 200 지수는 스피에 상장된 모든 종목들 중에서 상위 약 200개 정도 되는 대표 종목들을 모아서 따로 구성한 지수를 의미합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오래 들어서 어제까지 코덱스 200 타겟 위클리 커버드콜이라는 상품을 1천억 원 어치 이상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선이나 방산 ETF를 제치고 국내 주식형 ETF 중에 개인 순매수 금액 1위에 올랐습니다.

국내 증시에는 코스피 커버드콜 ETF가 아홉 개가 판매되고 있는데요, 자산 총액을 모두 합치면 1조 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작년 말에 비해서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두 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이 커버드콜은 주가 지수 같은 기초 자산을 매수하면서 콜 옵션은 매도하여 얻은 수익으로 분배금을 지급하는 방식인데요. 분배금에는 배당 소득세 15.4%가 부과되기는 하지만, 중에 파생 상... 품 옵션 매도 수익에 대해서는 세금을 전혀 떼지 않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코덱스 200 타겟 위클리 커버드콜이라는 상품은 목표 분배율이 연 17%입니다. 주식에서 2% 정도가 나오고, 15% 정도는 옵션에서 나오는 분배금입니다. 그러니까 1억 원을 투자하면 세금 없이 분배금을 한 해에 1천만 원 이상 챙길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이렇다 보니 금융소득 종합과세 걱정을 많이 하시는 고액 자산가나 은퇴자들이 최근에 문의를 많이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이런 것을 소개해 드리는 것이 홍보하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은 여러분이 잘 알고 계시죠? 커버드콜 ETF는 단점도 많다는 것을 함께 설명드리겠습니다. 주가가 뛸 때 시세 차액을 고스란히 느릴 수 없다는 것이 치명적인 단점이고, 주가가 떨어졌을 때는 마이너스가 무한대로도 가능하다는 점도 반드시 알아두셔야 합니다. 올해 코스피 200 지수가 연초 대비 6.4% 정도 상승했는데, 코덱스 200 타겟 위클리 커버드콜 같은 경우에는 수익률이 분배금 다 합쳐도 4%밖에 안 됐습니다. 그냥 코덱스 200을 사셨다면 요즘 같은 상승장에서는 수익률을 훨씬 더 많이 얻으셨을 수 있다는 거죠. 그러니까 당장 현금 흐름이 급하지 않은 젊은 직장인들이나 장기 투자자 같은 경우에는 커버드콜 ETF를 고르는 것보다는 그냥 시장 대표지수 ETF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도 참고해서 상품을 좀 공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밤에 뉴욕 증시 상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지도를 통해서 한번 확인해 볼까요? 자, 미장도 4일 만에 반등에 성공한 기분 좋은 날이었습니다. 3대 지수가 모두 1% 넘게 상승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1.14%, S&P 500 지수는 1.12%, 나스닥 지수는 1.46%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미국이 캐나다와 멕시코의 자동차에 대해서 관세 부과를 1개월 유예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갈등 완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어제 자동차 업체들의 주가가 특히 많이 뛰었는데요, 포드가 5.88%, 제너럴 모터스는 7.1%, 스텔란티스는 9.2% 급등하면서 마감했습니다. 매그니피센트들을 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3% 이상 올라왔고요, 아마존과 테슬라는 2%대 플러스를 기록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 정도 올라오면서 마감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유가를 보면 이 증시와 다르게 내림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가 2.86% 급락하면서 배럴당 66달러 대가 됐는데요, 작년 9월 이후에 최저입니다. 떨어지는 칼날 같던 증시가 반등을 한 것은 반가운 얘기이기는 하지만, 최근에 변동성이 극심해지면서 피로감을 느낀 개인들이 주식 투자에서 자금을 빼고 있다는 통계도 나오고 있습니다. JP모건 체이스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이 하루 동안 미국 증시에서 12억 달러를 빼간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투심이 위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제 지도를 접어놓고 유럽 이야기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독일, 안보 독립 속도를 높인다. 국방 특별 기금 5천억 유로 조성이라는 기사입니다. 독일의 대표 주가 지수인 DAX 지수가 지난 밤 사이에 3.38% 급등했습니다. 이 뉴스가 불소 시계가 됐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후에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이 군비 확충과 인프라 투자에 10년 동안 특별 기금 5천억 유로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768조 원이나 되는 금액인데요, 작년에 독일 연방 정부 예산까지 넘어서는 상당한 금액입니다. 이 독일에서 차기 연립정부 구성을 협상 중인 세 정당 간에 이런 합의가 도출된 건데요, GDP 1% 넘는 부채도 허용하도록 헌법 규정까지 개정을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가 유럽의 안보 분담을 요구하고 있는 등 안보 정세가 급변하면서 정당 간의 합의가 오히려 더 수월해진 분위기였습니다.

또 앞서서 유럽 연합은 27개 회원국의 방위 비 증액을 촉진하기 위해서 8,000억 유로, 한 1,200조 원 규모의 유럽 재무장 계획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 예산에서 남는 돈을 담보로 잡아서 회원국의 방공 체계나 미사일 드론 같은 무기를 공동 조달하는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산을 우선으로 산다는 조건이 아마도 붙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준비한 기사는 모두 전해 드렸고요, 오늘 한경 1면부터 끝까지 전체 지면을 살펴보면서 마무리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국장이나 미장이나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어서 마음이 조금 더 가벼워지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이제 어떤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는지 볼까요? 오늘 제목이 '트럼프의 T에 공포'라는 내용이 들어 있었는데, MBTI T를 생각하신 분들이 많으시네요. T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죠? 우리 델마 님께서 주변에 약한 국가들을 전부 다 때리고 다니는 깡패 같다고 좀 박하게 평가해 주셨고요, 홍구 님도.... 트럼프가 맞지 않는 이야기를 구체적인 숙취를 들어가면서 그럴 듯하게 주장을 하는 데는 좀 특기가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좀 아니면 말고 식의 발언은 그만해 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헥터 스님께서 덧붙여 주셨습니다. 자, 슝슝 님은 막상 우리나라를 지명하면서 말하니까 캐나다나 멕시코, 중국에 대한 뉴스를 들을 때와는 다르게 기분이 정말 나쁘다고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증거도 맞지 않는다고 하는데, 트럼프는 한국의 군사 지원을 많이 해 주고 있는데도 이렇게 관세를 때리고 있다며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것들이 미국의 이익 없이 지원을 한 것은 아닐 텐데라고 또 멘트를 덧붙여 주셨습니다. 자, 그리고 트럼프의 LNG 프로젝트 때문에 어제 관련 테마주들이 많이 오른 것을 보시고, 저놈의 테마주 참 하는 이야기도 많이 보입니다. 자, 대선 테마주에 이어 트럼프 테마주가 요동을 치는 게 의 장 국장이 요지경인 것 같다는 이야기를 DK 님께서 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자, 그리고 중국의 전인대 기사도 보셨는데요, 중국 전인대 시즌에 이렇게 뉴스가 덜 주목을 받았던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트럼프의 미친 존재감 때문인 것 같다는 이야기도 보입니다. 자, 이종현 님 안녕하세요. 방학 때는 계속 녹화로 보다가 개강해서 생방으로 듣고 있는 대학생이라고 해주셨습니다. 아유, 안녕하세요.

개강하니까 싫으시죠? 그런데 대학 다니실 때가 저는 부럽기도 합니다. 항상 정리한 거 잘 듣고 있다고 해 주셨는데, 잘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나다라 님께서는 오늘 처음 라이브 오셨다고요? 아유, 환영합니다. 세상이 정말 빠르게 바뀌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해 주셨네요. 자, 홈플러스 상품권과 관련해서는 홈플러스 매장이 문 닫는 것도 아닌데 좀 과민 반응인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해 주셨네요. 물론 제유 기업들 입장에서 미리 대응을 하는 거겠지만, 오히려 좀 불안을 부추기는 것 같다는 반응도 있었고요. 절 편지 님께서는 현금화를 좀 잘 미리 해둘 필요가 있는 것 같다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자, 그리고 MBK 인수한 기업들 내부 직원의 사기가 많이 저하된다고 들었는데, 참 결국 이렇게 되네요라고 사모펀드에 대해서 좀 부정적인 평가를 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자, 그리고 이름 님께서는 최근에 이마트에서 쇼핑하시는 분들도 은근히 많아졌다고 말씀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자, 홈플러스가 MBK 인수되고 나서 마케팅 담당 부서의 팀장만 1년에 여러 번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재사 분들한테 들었습니다. 그만큼 직원들의 퇴사가 많았다는 뜻인 것 같다는 이야기도 보이네요. 존리 님께서는 스타벅스의 전략이 고급화한 지금, 지방에도 도시마다 스타벅스가 대여섯 개씩 생기고 있습니다. 개점을 더 하면 고급화 전략과는 안 맞는 것 같습니다라고 지적해 주셨네요. 자, 오늘 순간적으로 시청자가 8,000명이 넘어갔습니다. 저도 잠깐 봤는데, 이게 공식 통계에 잡힐지 모르겠네요. 매일마다 이렇게 늘어나서 기분은 좋은데, 항상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만 명 할 날 오겠죠? 잘 부탁드립니다. 자, 우리 증시 어제 많이 상승한 지도를 보시고 간만의 풀밭이 보기 좋았다 해 주셨습니다. 오늘도 초록초록한 날이 되기를 좀 기다려 봅니다. 자, 우리 커버드콜 ETF 쪽에 자산가들의 돈이 몰리고 있다는 기사에 대해서 커버드콜이 뭔지 알고 하시는 분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라고 해주셨습니다. 현블 님께서는 자산가들이 기부하는 걸까요? 해 주셨는데, 손실이나 손해도 상당히 단점들이 있는 상품인데, 아주 위험해 보인다는 말씀을 해 주신 것 같습니다. 시아스 님께서 커버드콜은 양도세 절세 용이 아닌 이상 메리트가 없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자, 기업들이 홍보하는 것을 보면 ETF 좋은 점만 많이 얘기하죠. 그런데 우리는 항상 틈에 뭐가 숨어 있는지를 좀 발견해 갈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엔 ETF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으셔서 조금만 찾아보셔도 쉽게 공부를 하실 수가 있죠. 이런 것도 잘 파악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 우리 제이브로스 님 안녕하세요. 중국에서 정부 지원 없이 미국의 비디아 같은 회사가 탄생하기는 좀 어렵다고 봅니다. 우리도 강한 정부 지원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문 님 안녕하세요. 지난주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오늘 아침에 환경 신문 구독도 시작하셨다고 혼자서는 신문 읽기가 힘들었는데 새로 습관을 만들어 보려고 하신다고 해 주셨습니다.

최대한 열심히 도와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 오늘 저희 해외에서 듣고 있다는 은경 님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자, 오늘 제목이 티가 들어가서 MBTI 때문에 더 시청자가 많았던 것 같다고 해 주셨네요. 그럼 내일은 뭐로 해야 하나, 뭐로 해야 하나 모르겠습니다. 자, 어쨌든 긴 시간 동안 들어 주셔서 감사하고요, 여기서 마무리해 보겠습니다. 퇴근길엔 김정은 기자의 퇴근 요정과 함께 해 주시고요, 저는 내일 아침 8시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 영상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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