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씨 우린가?
한줄요약: 아씨 우린가?
시간 |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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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 | 트럼프가 한국의 높은 관세를 언급함. |
01:17 | 한국의 대미 수출액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갈등이 지속됨. |
01:32 | 한국은 미국의 주요 수출국으로 자리 잡음. |
01:47 | 트럼프의 발언은 사실에 기반하지 않는 경우가 많음. |
02:02 | 한국은 미국산 제품을 대부분 무관세로 수입하고 있음. |
02:17 | 한국 정부는 오해를 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
03:17 | 한국 정부는 미국산 에너지를 더 많이 수입할 계획임. |
04:17 | 미국산 에너지를 수입하면 경제적 이점이 있음. |
04:33 | 알래스카 가스관 사업이 한국과 일본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함. |
05:33 | 알래스카 가스관 사업은 동아시아로의 수출을 목표로 함. |
05:48 | 트럼프가 한국의 투자 유치를 제안함. |
06:03 | 한국은 미국과의 관계에서 더 많은 협력을 모색해야 함. |
06:18 | 한국과 일본이 가스관 사업에 투자할 가능성이 있음. |
06:33 | 한국 건설업체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생길 수 있음. |
2. 스크립트
아시겠지만, 얼마 전에 트럼프가 이런 말을 했죠. 한국이 미국의 네 배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예, 약간 그 냄새가 나요.2.1. 트럼프가 한국의 높은 관세를 언급함.

드디어 우리 차례인가, 우리가 처맞을 차례인가 싶은 냄새가 나는데, 미국이 무역을 해 가지고 적자를 보고 있는 나라가 조금 있죠. 이 나라들을 적자 규모가 큰 순서대로 이렇게 세워 놓고 줄을 서고 있습니다. 관세 폭탄을 날려버리고 영토를 뺏겠다는 식으로 겁박을 주고, 캐나다 같은 경우는 관세를 엄청나게 때린 다음에 싫으면 미국에 들어와라, 51번째 주가 되라, 뭐 이런 얘기를 했잖아요. 미국이 지금 빠다 맛집이 됐습니다. 참으로 공교롭게도 우리 한국이 또 맛집이라고 하면 일단 줄을 서고 보는 그런 민족이잖아요. '여기 맛집이래, 진짜 한번 가볼까?' 하면서 줄을 서버렸어요. 미국이 무역으로 적자를 보는 나라 중에 여덟 번째로 적자를 많이 보는 게 우리 한국입니다. 8번 번호표를 받아놓고 줄을 서고 있는 거죠. 빠다 맞을라고. 물론 중국, 캐나다, 멕시코 이런 애들이 풀스윙으로 이렇게 첫 바다를 막고 있을 때 우리는 이제 아닌 척, 모르는 척, 초점 잃고 뭐 이렇게 있었어요. 트럼프랑 눈 마주치면 안 되니까 하고 있는데, 트럼프가 우리를 본 거예요. '어, 거기 코리아, 잠깐만 기다려.
이거 때리던 것만 마저 때리고 그 다음에 가러 갈게. 아이 편히 엎드려 있어, 괜찮아.' 괜찮다고 엎드리라고 했어요. 살짝 이렇게 눈치를 좀 준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런데 우리 한국이 참 눈치가 없는 게, 하필 작년에 대미 수출액이 10% 증가했습니다. 무역 흑자가 또 역대 최대치를 뛰어넘었대요. 아이, 뭐 잘 팔아먹은 것은 좋은데, 왜 하필 지금 타이밍을 이렇게 못 잡나, 우리 수출 기업들 지금 뭐 하신 거지? 사실 웃자고 이렇게 얘기하는 거지, 뭐 눈치가 없고 이런 문제는 아니긴 해요. 오히려 옛 저녁에 미국이 눈치를 줬잖아요. 중국이랑 어울리지 말라고. 그래서 탈중국을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미국이랑 더 많이 놀게 됐고, 미국이 우리의 최대 수출국이 된 건데 원래 이게 중국이었다.
2.2. 한국의 대미 수출액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갈등이 지속됨.

10아사다 수출액이 증가한 건데, 우리 트영이 뭐 그런 사전까지 봐주고 그런 형이 아니니까 그 기본 마인드셋 자체가 알바노 다 모르겠고, 한국이 미국의 네 배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고, 한국이 미국의 무역으로 손해를 입히고 있다. 어떻게 네가 올래, 내가 갈까 이러고 있는 거예요. 사실 뭐 언제나 거의 그렇듯이 트럼프의 발언은 팩트에 기반하지 않죠.
2.3. 한국은 미국의 주요 수출국으로 자리 잡음.

이미 오래 전에 한국이랑 미국은 FTA를 체결했잖아요. 그 사실상 대부분의 미국산 제품을 무관세로 수입하고 있어요. 뭐 쌀처럼 식량 안보에 중요한 거, 이런 거 빼고 농산물 같은 경우도 관세를 계속 줄여 나가다가 아예 없어지고 있는 추세거든요. 그래서 우리 정부에서도 이게 좀 잘 모르시는 것 같다, 태영이 자료 좀 대충 보고 트집을 잡으시는 것 같다가 가지고 잘 설명하고 오해를 풀고 오겠다, 뭐 이러고 있습니다. 근데 우리 트영이 말한다고 들을 사람은 아니잖아요. 뭐라 하고 싶으니까 근거를 가져오는 거예요.
2.4. 트럼프의 발언은 사실에 기반하지 않는 경우가 많음.

아무거나 지히 거 가져오는 거지. 그 근거가 틀렸다고 해 가지고 막 '어, 그래 내가 틀렸네, 미안해.' 이럴 형이 아니에요. 우리 정부도 당연히 알고 있겠죠.
2.5. 한국은 미국산 제품을 대부분 무관세로 수입하고 있음.

그럼 뭐들이 받아야 되나, 뭐 그럴 순 없잖아요. 우리가 뭐 이유처럼 이렇게 같이들 받아줄 개모임 같은 게 있는 것도 아니고. 개모임이 뭡니까? 그 주변에 중국이랑 북한, 러시아, 일본 이런 애들 밖에 없는데, 이건 이제 개모임이 아니라 개모임인 거야.
2.6. 한국 정부는 오해를 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여의 말고 아이 있죠. 그 차우차우, 풍산개, 시베리아 허스키, 막 시바 이런 거 모임이에요. 그냥 우리 순번 되면은 그냥 엎드려 가지고 맞아야 돼요. 빠다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어요. 호주머니 뒤쪽에 양말 쪽 조금 넣고 팬티 한 장 덧대고 뭐 이런 느낌. 근데 또 우리 정부가 생각보다 만만하지 않습니다. 한 가지 그 해안을 내놓은 게 있어요. 거친 파도와 같은 우리 태형의 마음을 누그러뜨릴 수 있는 묘수를 하나 가지고 있더라고요. 그게 뭐냐, 바로 미국산 에너지를 수입하는 거예요. 지금 트럼프가 계속 불만을 토로하는 게 무역에서 적자가 난다고 하는 거니까, 그러면 미국산 에너지를 더 많이 사 줘 가지고 적자를 줄여 주겠다는 거죠. 그 어차피 사야 되는 물건인데, 다른 나라에서 사오던 물량을 조금 줄이고 기왕이면 미국산을 더 사줘 가지고 미국의 적자를 줄여 주겠다는 겁니다. 그러면 그동안은 미국산 에너지를 안 썼냐? 아니요, 이미 많이 쓰고 있었어요.
작년에 수입해온 원유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게 사우디산이고, 두 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게 미국산이에요. 사실 원래는 미국산을 잘 안 썼는데, 트럼프가 처음 당선이 됐을 때 그 트럼프 1기 때부터 미국산을 쓰기 시작했다고 하거든요. 당시에도 트럼프 정부는 화석연료 개발을 적극적으로 했죠. 특히 쉘 혁명도 있어 가지고 이때 물량도 많이 풀었고 가격이 또 저렴하다 보니까 이때부터 미국산을 많이 사오기 시작했는데, 이번 트럼프 2기에 들어와서도 트럼프..
2.7. 한국 정부는 미국산 에너지를 더 많이 수입할 계획임.

정부가 다시 화재 경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해요. 그 환경 규제 같은 것은 싹 다 폐기하고, 쉐일 가스도 개발한다고 하고 있어서 전반적으로 에너지 가격이 조금 떨어질 것 같다는 기대를 시장에서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정부도 아예 '반값 에너지' 같은 단어를 만들어서 에너지 가격을 줄이겠다고 하고 있는데, 미국산 에너지를 수입하게 되면 미국의 무역 적자를 조금 해소해 주면서 트럼프의 압력에서 벗어날 수 있고, 가격적으로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경제적이기까지 하다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희망적인 얘기만 하자면 그렇습니다. 다른 얘기는 조금 뒤에서 하고, 또 이와 관련해 우리 트영이 추진하고 있는 큰 사업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알래스카 가스관 사업이에요. 알래스카는 미국 위에, 캐나다 왼쪽에 있죠. 알래스카의 북쪽에는 가스전이 하나 있습니다.
기름이 나오면 유전이고, 가스가 나오면 가스전이죠. 미국에서 이 가스를 뽑아다가 수출을 조금 하려고 하는데, 문제는 여기가 알래스카의 북쪽이다 보니 거의 1년 내내 한쪽이 얼어 있어요. 부동이 없습니다. 여기서 수출을 못해요.
2.8. 미국산 에너지를 수입하면 경제적 이점이 있음.

그래서 이 가스를 일단 육로를 통해 알래스카 남쪽으로 가져와야 하는데, 어떻게 가져오냐면 가스관을 연결하겠다는 거예요. 보통 파이프라인이라고 하죠.
2.9. 알래스카 가스관 사업이 한국과 일본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함.

그러면 남쪽에서는 이 가스를 받아서 액화를 시킵니다. 가스를 얼려서 액체 상태로 만드는 거죠. 이걸 액화 천연 가스라고 해요. 보통 가까운 거리는 기체 상태로 가스관으로 옮기고, 러시아가 유럽으로 옮길 때 가스관으로 옮기죠. 반대로 먼 거리는 액체 상태로 만들어 배에 실어 운송합니다. 기체는 부피가 큰데, 액화를 시키면 부피가 1/600으로 줄어들어 엄청나게 줄어듭니다. 수출할 때도 LNG를 만들어서 LNG 선으로 운송하는 거예요. 다 아시겠지만, 알래스카의 위치를 보면 태평양 쪽에 속해 있기 때문에 여기서 수출되는 물량은 주로 동아시아로 갈 거라고 합니다.
우리 한국이나 일본 같은 나라가 많이 받겠죠. 잘 되기만 한다면 우리한테는 좋은 사업이에요. 그러다 보니 트럼프가 뭐라고 하냐면, 일본과 한국에서 이 사업에 투자를 해 주면 좋을 것 같다고 합니다. 어차피 이게 되면 너희한테도 좋은 건데, 기왕이면 투자를 해라, 이런 식으로 한 거예요.
2.10. 알래스카 가스관 사업은 동아시아로의 수출을 목표로 함.

일본 같은 경우는 이미 하겠다고 했습니다. 우리보다 훨씬 더 미국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나라라서 바로 그냥 하겠다고 하더라고요. 우리도 조금 고민을 하는 것 같아요. 잘 되기만 하면 좋으니까 투자도 하고 물량도 우리가 받으면 거기서 시너지가 있을 거 아닙니까? 협상할 때도 유리할 수 있고, 그리고 희망 회로를 조금 더 돌리자면 가스관의 길이가 1,300km 된다고 합니다.
2.11. 트럼프가 한국의 투자 유치를 제안함.

우리 국토를 이렇게 대각선으로 가장 길게 그어도 500km 정도 나오거든요. 정말 엄청난 규모의 가스관을 건설하는 거죠.
2.12. 한국은 미국과의 관계에서 더 많은 협력을 모색해야 함.

그런데 이게 가스관뿐만 아니라 정제 시설도 필요할 것이고, 액화 시설도 필요할 것이고, 관련 인프라가 상당히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건설 업체들이 시공사로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조금 더 생길 수 있다는 거예요.
2.13. 한국과 일본이 가스관 사업에 투자할 가능성이 있음.

우리가 투자를 하면, '아니, 투자도 해 주는데 건설사 우리 거 쓰시죠?' 이런 말을 한번 해 볼 수도 있잖아요. 그리고 쇄빙 LNG 선이라고 해서 LNG 선 중에 얼음을 깨면서 가는 선박이 있어요. 팥빙수 만들면서 가는 거죠. 이것도 우리가 잘 만들거든요.
2.14. 한국 건설업체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생길 수 있음.

투자를 하면서 '저희 배도 조금 팔아 주시겠어요?' 이런 식으로도 할 수 있는 것이고, 여러 가지 부가 효과들이 있다고 보더라고요. 물론 이론적으로만 보면 좋죠. 미국의 에너지 개발에 투자하고, 건설 과정에서 우리가 참여하고, 그렇게 뽑은 에너지를 우리가 수입하고, 미국의 무역 적자도 해소되고, 모두가 윈-윈하는 그림은 좋습니다. 이 정도면 우리 태형의 똥꼬를 엄청 빠는 거죠. 이런 식으로 하면 태형도 버틸 수가 없어요. 화상도 생길 수 있고, 치질이 생길 수가 있어요. 사실 우리만 그러는 것도 아니라서 여기저기서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개중에 이런 기사들이 있습니다.
'트럼프의 위험한 알래스카 초대'라는 제목인데, 이 사업 자체가 난도가 조금 있다고 합니다. 알래스카 북쪽의 날씨가 매우 험난해서 뭔가를 개발하기가 힘든가 봐요. 이미 미국에 있는 민간 기업들은 발을 다 뺐다고 합니다. 엑슨모빌 같은 큰 석유 기업들이 사업성이 가늠이 안 돼서 도리도리 쳐버렸대요. 그래서 이게 오바마 때부터 계속해서 시도를 했던 사업인데 결국 성사가 안 됐다고 하더라고요.. 이제 트럼프가 나서서 총대를 매고 우리 한국이나 일본에게 이게 짬을 시키는 걸 수도 있다, 뭐 이런 얘기도 있습니다.
우리 태형은 항상 미국 돈으로 뭘 하려고 하지 않잖아요. 바다 건너 남의 돈으로 뭘 하려고 하시니까요. 그리고 이게 워낙 대규모 사업이다 보니까 굉장히 오래 보고 가야 되는데, 트럼프의 임기가 4년밖에 안 되잖아요. 그 안에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들 트럼프한테 처음 맞으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냐면, 4년만 버티자, 4년도 아니다, 3년만 버티면 된다, 남은 1년 이빨 다 빠졌다, 치아 이슈가 조금 있다. 그래서 이학 물고 빠다 맞고 있습니다.
정권이 바뀌고 나서 다시 친환경 한다고 막 규제를 만들고 하면, 이 사업 같은 거 다 뒤집어질 수도 있는 거다 보니까, 트형은 보고 가기에는 조금 불안한 거죠. 바이든 때도 이것저것 하라고 해서 했는데, 살짝 애매해진 것들이 많지 않습니까? 또 그 꼴이 날 수도 있다, 이런 얘기들이 또 나오고 있습니다. 자, 오늘 영상은 여기까지고요. 지금까지 지식한 입의 한 입 만이었습니다..
3. 영상정보
- 채널명: 지식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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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로드 날짜: 2025-03-15
- 영상 길이: 8분 47초
-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pHV4sMp7p6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