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료 시스템과 한국 의료 시스템의 차이점

미국 의료 시스템과 한국 의료 시스템의 차이점

1. [어바웃 뉴욕] 미국 의사에게 듣는 미국 병원의 차이점 | 김용갑 특파원

한줄요약: 미국 의료 시스템과 한국 의료 시스템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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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요약
01:18 한국의 의료 대란을 경험한 후 미국으로 돌아오기로 결심함. 의사들의 힘든 모습이 큰 영향을 미침.
02:32 한국은 의대 졸업만으로 면허 취득이 가능하지만, 미국은 필수 수련 과정을 요구함.
04:33 한국은 많은 환자를 보는 것이 중요하지만, 미국은 주치의 시스템을 통해 환자 관계를 중시함.
05:18 미국 의료 시장의 구조와 한국 의료 문제를 비교함. 의사의 경험을 통해 차이점을 설명함.
05:47 미국의 주치의 시스템은 환자의 모든 정보를 파악하여 포괄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함.
07:19 한국의 실비 보험은 환자 부담을 줄이지만, 미국은 병원 방문 시 비용에 대한 두려움이 존재함.
17:03 한국은 빠른 진료가 가능하지만, 미국은 예약과 대기 시간이 길어 환자 불만이 많음.
18:47 한국의 의료 시스템은 빠른 진료와 저렴한 비용이 장점이지만, 미국은 신뢰를 중시함.
19:18 엔킴 선생님은 뉴저지에서 병원을 운영하며, 한국에서 이민 후 의사가 되기로 결심함.
21:03 미국의 의사 수련 과정은 길고 복잡하여 면허 취득이 어렵고, 한국과 차별화됨.
21:17 미국의 의료 시스템은 복잡하지만, 환자 맞춤형 치료를 위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음.
24:04 미국의 의료비는 보험에 따라 다르며, 환자는 코페이와 디덕터블을 고려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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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크립트

안녕하세요, 메일경제 뉴욕특파원 김용감입니다. 오늘은 미국의 의료 시장에 대해서 말씀을 나눌 수 있는 분을 모셨습니다. 한국에서도 현재 의료 시장의 문제가 굉장히 심각한 수준인데요, 이와 관련해서 미국의 의료 시장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 그리고 미국에서 실제로 의사로 활동하면서 어떻게 느끼고 의료를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에 대해서 좀 자세하게 말씀을 들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한국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도 말씀을 자세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뉴저지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계시는 엔킴 선생님을 소개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뉴저지에서 개업한 지 12년 되었고, 한국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때 가족을 따라서 이민 와서 미국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습니다. 한국으로 다시 갈 기회가 있었는데, 그래서 한국 의대에 편입하고 졸업할 때쯤 다시 미국으로 와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수련을 마치고 개업한 지 이제 10년이 되었습니다. 그럼 미국에서 대학교까지 나오신 건가요?. 네, 학교 졸업 후 미국에서 학사 과정을 마쳤고, 그다음에 한국에 있는 의대로 편입을 하신 거죠?. 네, 맞습니다. 의과대학이 있고 본과가 있는데, 본과로 바로 편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한국에서는 편입이 있긴 하지만 경쟁이 아주 치열하죠. 그러면 사실 한국에서도 의사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있으셨는데, 한국에서 의사로 최종적으로 가지 않으시고 중간에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셔서 미국에서 의사가 되기로 결정을 하신 거예요.


2.1. 한국의 의료 대란을 경험한 후 미국으로 돌아오기로 결심함. 의사들의 힘든 모습이 큰 영향을 미침.

한국의 의료 대란을 경험한 후 미국으로 돌아오기로 결심함. 의사들의 힘든 모습이 큰 영향을 미침.
Fig.1 - 한국의 의료 대란을 경험한 후 미국으로 돌아오기로 결심함. 의사들의 힘든 모습이 큰 영향을 미침.

그렇게 결심을 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현재 한국의 의료 대란과 관련이 있습니다. 제가 의대생 3, 4학년 때 실습을 하면서, 대학병원에서 의사들이 어떻게 활동하는지 함께 실습할 기회가 많았는데, 항상 제가 봤을 때 인턴 선생님과 레지던트 선배님들이 너무 힘들고 잠을 못 잔 그런 표정으로 피곤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점점 알아보니 의사로서 해야 할 일도 있지만 잡다한 일을 많이 시키더라고요. 간호사들이 할 수 있는 일이나 진짜 의사가 해야 할 일을 따로 맡고 있기 때문에, 저는 미국에서 쭉 자랐기 때문에 그렇게 힘든 일을 감당하지 못할 것 같아서 겁이 나서 사실 미국으로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 여기서는 학사를 일단 4년 마치고, 그다음에 메디컬 스쿨 4년을 다니고, 이제 레지던트를 따로 지원해서 합격하게 되면 본인이 원하는 과에 합격되면 3년이든 5년이든 더 할 수도 있죠. 그렇게 마치고 의사 면허 시험을 보고 합격하면 그때서야 의사가 되는 거죠. 미국 같은 경우에는 한국과 다르게 수련 기간이 꼭 필요하다는 점도 봤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의대만 졸업하고도 의사로 일할 수 있죠. 하지만 여기서는 의원이라는 개념이 없어요. 의사 면허를 시험 보려면 그 과에 맞게 수련을 하고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미국과 한국의 두 병원을 모두 경험해 보신 분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 같은데, 경험해 보시니까 가장 큰 차이점은 어떤 부분이 있을까요?.

2.2. 한국은 의대 졸업만으로 면허 취득이 가능하지만, 미국은 필수 수련 과정을 요구함.

한국은 의대 졸업만으로 면허 취득이 가능하지만, 미국은 필수 수련 과정을 요구함.
Fig.2 - 한국은 의대 졸업만으로 면허 취득이 가능하지만, 미국은 필수 수련 과정을 요구함.

저도 한국 사람이다 보니 빨리빨리를 좋아합니다. 한국 시스템은 정말 좋은 점이 많아요. 그래서 저희 환자들도 한국에 방문하면 꼭 건강 검진을 해서 두꺼운 책자를 가져오잖아요. 하루 만에 다 할 수 있다는 것은 미국에서는 상상도 못 하는 일이죠. 여기서는 어느 과 초진을 하려면 예약하고 결과를 받으려면 2주가 걸리고, 현재는 3분 진료를 받아도 한두 달, 석 달 걸린다고 환자들이 피드백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장 내시경을 하려면 선생님을 만나는 데 3개월이 걸립니다. 그런데 모든 것을 하루에 할 수 있다는 것은 제가 봐도 정말 좋은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시스템의 차이를 만드는 결정적인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한국은 워낙 수가가 낮다 보니 보험 없이도 가서 70만 원, 100만 원 본인이 원하는 플랜을 짜면 되잖아요. 네, 맞습니다. 하나하나 의사가 다 관련되어 있고, 만약 마취를 한다면 소화기 내과 의사가 아니고 마취 의사가 있습니다. 마취 의사에게도 페이를 들어야 하고, 그 밑에 간호사가 있고, 또 조직 검사를 보내야 하죠. 조직 검사는 또 랩에 따로 내야 합니다. 그러니까 수가가 계속 더해지다 보니, 적게는 제가 알기로 한인 지역에서는 좀 저렴한 편에서 1500불 정도가 됩니다. 대장 내시경 하나만요. 그런데 한국에서는 전체적인 패키지를 했을 때 30만 원에서, 정말 좋게는 300만 원까지 들어갔는데, 그건 진짜 MRI, CT까지 다 포함된 거거든요. 한국의 의료 시스템은 어떤 결과를 내는 것이라든가 어떤 사람을 어떻게 치료하나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의사 입장에서는 많은 환자를 보는 게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네, 맞아요.

2.3. 한국은 많은 환자를 보는 것이 중요하지만, 미국은 주치의 시스템을 통해 환자 관계를 중시함.

한국은 많은 환자를 보는 것이 중요하지만, 미국은 주치의 시스템을 통해 환자 관계를 중시함.
Fig.3 - 한국은 많은 환자를 보는 것이 중요하지만, 미국은 주치의 시스템을 통해 환자 관계를 중시함.

수가가 환자가 내는 게 2000원, 3000원이니까, 이제 보험공단에서 받는 게 몇 천 원이잖아요. 그러면 한 5, 6천 원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한 환자를 몇 명을 봐야 먹고 살고 또 유지가 되고 직원들 급여를 지급할 수 있는지 생각해 봐요. 그래서 하루에 100명을 볼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저희는 그나마 추가가 괜찮은 편이라 하루에 20명, 30명을 보면 많이 본다고 생각해요. 여기서는 하루에 한 20명, 정확히 20명은 보통이고, 많이 보는 병원은 30명에서 50명 정도이며, 아주 잘 되는 병원이라고 보시면 돼요.

2.4. 미국 의료 시장의 구조와 한국 의료 문제를 비교함. 의사의 경험을 통해 차이점을 설명함.

미국 의료 시장의 구조와 한국 의료 문제를 비교함. 의사의 경험을 통해 차이점을 설명함.
Fig.4 - 미국 의료 시장의 구조와 한국 의료 문제를 비교함. 의사의 경험을 통해 차이점을 설명함.

한국 같은 경우에는 하루에 몇 명 정도 볼까요? 100명 볼 거예요. 그러니까 3분 질려 한국 시장과의 차이점 말씀해 주신 것 중에 미국 같은 경우에는 주치 시스템이 있잖아요. 그런데 우리나라에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게 어떤 시스템인지 잘 모르거든요. 그렇군요. 네, 미국에서 어떻게 진료가 되는지 말씀드리면, 예전에 보험들이 많이 그랬어요. 주치의 밑에서 어느 과에 가야 될지 스페셜리스트를 만났을 때, 저희가 처방전을 드리거든요.

2.5. 미국의 주치의 시스템은 환자의 모든 정보를 파악하여 포괄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함.

미국의 주치의 시스템은 환자의 모든 정보를 파악하여 포괄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함.
Fig.5 - 미국의 주치의 시스템은 환자의 모든 정보를 파악하여 포괄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함.

'너는 이쪽 선생님을 보라고' 저희가 환자들을 보내요. 요즘에 보험들이 많이 바뀌긴 했지만, 그래도 미국에서는 주치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자기 홈 닥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한번 방문해서 끝나는 게 아니라, 환자라면 주치를 지정하면 저희가 그 환자의 모든 것을 알아야 하잖아요. 그럼 저희가 꼼꼼히 물어봐요. 처음 왔을 때 가족 관계부터 해서 가족력, 예전에 수술한 것, 약 먹는 것 등 환자의 과거력을 다 알아내죠. 그래야 좀 더 포괄적으로 환자 치료 접근을 할 수 있어요. '아, 예전에 이런 과거력이 있으니까 우리 앞으로 이렇게 해야겠다. 가족력이 이거 있으니까 여기 좀 더 신경을 쓰자' 그렇게 시작을 하죠. 만약 아픈 데가 있으면 일차적으로는 그 주치의에게 가는 거죠. 네, 그다음에 주치의가 만약 심각하다고 한다면 어떤 병원에 가라고 하죠. 진짜 좋은 선생님이 있으면 저희가 그쪽으로 보내겠지만, 저희는 리스트를 줘요. '여기 있는 신경과 선생님을 보는 게 좋겠다' 그러면 각 환자들마다 보험이 다르잖아요.

2.6. 한국의 실비 보험은 환자 부담을 줄이지만, 미국은 병원 방문 시 비용에 대한 두려움이 존재함.

한국의 실비 보험은 환자 부담을 줄이지만, 미국은 병원 방문 시 비용에 대한 두려움이 존재함.
Fig.6 - 한국의 실비 보험은 환자 부담을 줄이지만, 미국은 병원 방문 시 비용에 대한 두려움이 존재함.

누구는 받고, 안 받고 하니까 그 리스트에서 '너의 보험을 받는 사람이 누군지 꼭 확인하고 거기에 상담 받으러 가라'고 하죠. 어떨 땐 저희가 편지나 처방전을 써주기도 해요. 선생님 같은 경우에는, 그러면 어떻게 지금 주치의 계시는 거예요? 네, 내과 의사는 그냥 주치의 같은 뜻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외래에서 일할 때는 그런데, 병원에서는 HPAL과 다른 개념이 있지만 외래에서 일하는 내과는 주치 선생님 개념이 맞아요. 그거 말고는 한국과의 가장 큰 차이점들이 어떤 게 있을까요? 한국에서는 실비 보험이 있잖아요. 그렇죠, 환자 부담이 거의 없죠. 여기 미국은 병원을 아까 한 번도 안 오셨다고 하셨잖아요. 네, 왜 안 쓰셨어요? 보험을 병원 오는 게 미국에서는 워낙에 비싸다고 하니까 겁나죠. 그렇죠, 그게 일단 얼마 나올지 걱정되니까 웬만해서는 안 간다고요. 그런 장벽이 있어요. 그래서 그런 장벽이 사실 보험을 가지게 되면 보험을 잘 따지지 못하면 그런 두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여러 개념이 있어요. 일단 본인의 페이 체크에서 매달, 매 2주마다 빠져나가는 게 있지만, 또 의사한테 가서 코페이를 내거든요. 뭐 20불 이상이든, 올 때마다 무조건 내는 거죠. 그런데 그거 외에도 디덕터블이라는 개념이 있어요. 그거는 보험에서 정해준 거예요. 그 패키지에 따라서 당신의 디덕터블이 5,000불이다. 그럼 5,000불을 본인이 다 쓸 때까지는 우리는 커버가 안 된다. 그러니까 환자가 회사에서 보험 패키지를 보통 두 가지로 줘요. 하이 디덕터블 하겠냐, 로우 디덕터블 하겠냐. 하이 디덕터블은 매달 돈 빠져나가는 게 적어요. 그러니까 본인 부담이 없겠죠. 그런데 한번 아프면 그 5,000불까지 써야 될 각오를 하고 병원을 가야 되는 거예요. 네, 그런데 로우 디덕터블은 매달 내는 게 더 비싸겠죠.

그래서 젊으신 분들은 디덕터블을 선택하고, 나이 많으신 분은 병원에 아무래도 자주 가게 되니까 매달 더 내면서 더 활용할 수 있겠죠. 디덕터블이 1,000불일 수도 있어요. 사실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에요. 이제 디덕터블을 5,000불이나 1,000불 다 냈다고 생각했는데, 거기에 코인슈런스 개념이 있어요. '너는 디덕터블을 썼지만 병원 갈 때마다 보통 20%에서 30%를 내야 해요. 100불을 우리가 청구하면 네가 20% 내고 우리가 80% 하겠다' 그것도 계속 내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보험 회사들이 환자들이 보험을 못 쓰도록 만들지 않았나 싶어요. 이런 두려움을 주는 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 저도 의사지만 보험을 많이 대야지만 어떻게 나올지 사실 몰라요. 저희한테 '선생님, 저는 하이 플랜인데 얼마나 나올 것 같아요?'라고 물어보면 저희는 몰라요. 어떻게 알 수 있냐면 저희가 청구를 해서 보험에서 프로세싱하고, Explanation of Benefits 서류를 받아요. 그러면 환자는 이것 때문에.... 받았고, 환자 부담은 얼마고, 너는 얼만큼 받는다. 그게 떨어져야지 말할 수가 있어요. 그거를 미리 알 수 있는 경우가 아직은 없지만, 요즘을 통해서 그런 회사들이 많이 나오길 바래요. 그러면 정확히 알고, 아, 내가 선생님 한번 보면 180불 내야겠다, 그때 결정하면 되잖아요. 진짜 아프면 갈 거 아니에요, 그죠? 근데 그게 아직 전부가 많이 가려져 있다고 저는 느껴져요. 너무너무 어려운 시스템인 것 같은데요.

환자 입장에서는 그렇게 하면 내가 얼마나 올지 모르잖아요. 근데 심지어 의사 선생님도 그거를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결국에 그 판단을 하는 게 민감 보험사예요. 근데 민감 보험사는 기본적으로 자기들의 이익을 추구하기 때문에 주주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게 당연하니까요. 그렇게 되면 약간 시장이 왜곡될 수도 있겠다 이런 생각도 드네요. 제가 정확하게 잘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뭐 얼핏 듣기로는 성형외과가 돈 잘 버는 과들이 있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인기 있는 과, 그리고 또 깊이 있는 과도 있다고 들었는데, 미국은 어떤가요? 비슷해요? 결국에는 깊이 해도 보상이 좋으면 깊이 과가 아니죠. 그만큼 힘들어도 미국에서는 신경외과, 신보외과, 정형외과 다 힘들 거예요. 과가 제일 인기가 있는 거죠. 제일 보상을 많이 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한국에서는 오히려 깊이 과가 될 수가 있어요. 똑같이 신부외과는 거의 안 가잖아요. 왜냐하면 몸만 힘들고 집에도 못 가고 보상도 없고. 근데 미국에서는 보상이 괜찮으니까 하게 되죠. 미국에서는 흉부외과가 그럼 약간 인기 과 중에 하나예요? 그래도 심장 의사인데, 심장 이식도 할 수 있는 의사면 좀 멋있잖아요. 사실 페이는 일단 좋지만, 이제 본인이 거기에 진짜 소명이 있어야죠. 돈 때문에 가는 과는 아니죠. 돈 때문에 가는 과는 아니지만, 어쨌든 금전적인 보상이 함께해서 그 시스템상으로는 많이 깊이 과가 아니다라는 것도 되게 의미가 있네요. 그리고 또 미국에서 많이 들어본 것 중에 간호사들의 역할이 좀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한국과 비교해.

여기서는 이제 본인이 간호사만 2년 공부를 더 하게 돼서, Advn Prti라고 의사랑 똑같이 진료하고 처방하고 치료를 할 수가 있어요. 워낙 지금 주치의사 선생들이 많이 부족해요, 미국에서는. 왜냐하면 아까 말한 것처럼 깊이 과가 이제 소학과 내 가거든요. 왜냐하면 많이 힘들고 환자를 또 많이 봐야 되고, 할 일도 많아요. 저희가 환자 보는 게 다가 아니고, 저도 이제 따로 집에 가서 팩스 들어오죠, 처방전 들어오죠, 환자 문의 들어오죠. 그걸 다 답장을 해 줘야 하니까, 그래도 진료 외에 해야 될 일이 많거든요. 근데 거기에 대한 보상을 저희는 받진 않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페이가 많이 나다 보니까 미국에서 졸업한 의대생들은 소학과 내과가 깊이 과라고 보시면 돼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외국에서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도 내과, 소학과 기회가 제일 많으실 거고요. 해외에 있는 의사분들이 미국으로 왔을 때 내과나 소학과 이렇게. 그 공백을 해외에서 의사들이 채워 주고 있지만, 그래도 부족해요. 자리가 이제 정해져 있잖아요, 레지던트 프로그램이. 그래서 그 공백을 요즘에는 최근에 '지션'이라고, 일반 대학 4년 졸업하고 해 학교가 있어요. 2년 과정. 그래서 1년은 공부하고 1년은 실습 다니면서 자기가 전공하고 싶은 선생님 밑에서 일을 배우는 거죠. 그럼 이제 나와서 의사 밑에서 자발적으로 환자를 볼 수가 있어요. 비슷한 개념으로 뉴스도 본인이 싱 라이선스 따고 그 2년 학교를 마치고 나서, 저희 병원도 지금 오피스가 두 개 로케이션 있는데, 각 병원에 좋은 선생님들이 자리를 맡아 주고 계세요. 그러면 간호사 선생님들께서 진료를 보실 수 있어요.

처방까지 하실 수 있어요. 초반까지 제가 하는 거 거의 다 똑같이 하고 있어요. 제가 수퍼바이저는 하지만, 저한테 뭐 통해서 거쳐가는 의사 결정이나 그런 거 없이 워낙 환자를 잘 보셔서 인디펜던트하게 환자를 보고 계시고, 저를 한 번 안 만나고 그분들만 보시는 분들도 있어요. 아, 그래. 제가 미국에 병원 안 가봐서 저게 좀 약간 무식한 질문일 수 있는데, 그 간호사 분들은 똑같은 가운을 입고 계신 건가요? 저희가 그냥 봤을 때 의사 선생님인지 간호사 선생님인지 구분할 수 있나요? 네, 없어요. 구분할 건 없어요. 그냥 여기에 뭐 MP 쓸 수 있지만 안 쓸 수도 있고, 스크럽, 이제 병원 옷을 입을 수도 있고, 사실 의사들도 병원 옷 입고 일하잖아요. 구별이 안 돼요. 선택이 여주가 사실 없어요. 병원에 급한데 와야 되는데, 저는 이제 3개월, 6개월 후 팔로업, 1년 후도 예약을 거든요. 그러니까 스케줄을 찾아 있다 보니까 이제 누가 되는 사람을 만나야 되는데, 뭐 저가 될 수도 있지만, MP 가능하면 MP 봐야겠죠. 여기는 이제 한 명 볼 때 15분, 30분을 보니까 하루 한 시간에 시네 명밖에 못.. 봐요, 잘 봐도 그러니까 한계가 있죠. 미국 의료 시장에서 이 시스템은 한국에 도입하면 좀 좋을 것 같아요. 어떤 시스템이 필요하냐면, 주치 시스템이 필요해요. 주치의가 있으면 환자들이 여러 곳을 다니지 않고, 일단 주치의에 신뢰를 한다면 굳이 대학 병원까지 안 가도 되잖아요. 동네 병원이나 2차 병원에서도 해결할 수 있고, 서울대 병원 안 가고 부산대 병원에 갈 수도 있는 거죠. 그래서 그 신뢰를 쌓으려면 주치의가 있어야 해요.


2.7. 한국은 빠른 진료가 가능하지만, 미국은 예약과 대기 시간이 길어 환자 불만이 많음.

한국은 빠른 진료가 가능하지만, 미국은 예약과 대기 시간이 길어 환자 불만이 많음.
Fig.7 - 한국은 빠른 진료가 가능하지만, 미국은 예약과 대기 시간이 길어 환자 불만이 많음.

주치의가 있으면 의사 부족 문제가 좀 해결될까요? 수가가 먼저 올라가야겠죠. 왜냐하면 수가가 올라가지 않은 한 하루에 100명은 봐야 하는 건 똑같아요. 그런데 100명을 봐서 환자 삶이 좋아진다, 그건 힘들겠죠. 어떻게 좋아질 수 있겠어요? 양만 주는데. 저희 병원에서도, 또 다른 미국 병원도 그렇지만, 환자 진료할 때 저는 꼭 물어보는 게 잠, 운동, 스트레스, 그리고 이제 먹는 것에 관해서 물어봐요. 정기 체크업 할 때. 그래서 그런 게 다 자리가 잡혀 있어야 건강의 문제의 핵심을 잡을 수 있잖아요. 예를 들어, 소화기가 안 좋다, 잠을 못 잔다, 머리가 빠진다. 그러면 저는 베이스 션으로 네 가지를 물어봐서 여기에 문제가 있을 수 있겠다, 스트레스 때문에 머리 빠진다, 스트레스 때문에 몸의 피로가 쌓인다, 이렇게 상담을 해 줄 수 있는 선생님도 필요하죠. 시간의 여유가 필요하거든요. 그런데 한국은 일단 약으로 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라 동시에 같이 바뀌어야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단순히 주치 시스템만 이렇게 해서는 수가가 같이 바뀌지 않으면 시스템이 좀 같이 돌아갈 수 없죠. 그래서 지금 아직도 파업을 하고 있는 전공의들, 저는 연락이 와요. 여기 병원에서 인턴십이나 레지던트 수련 과정을 들어오려면 미국에서 경력이 있어야 해요. 그래서 저는 이제 인턴십으로 한국에서, 지금도 이탈리아에서, 파라과이 여러 군데에서 해외에서 많이 오고 한국 의사들이 그러면 이제 여기 미국의 의료 시스템을 경험하고 주치 시스템을 경험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그분들에게 미국에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만, 이제 저한테 이메일도 많이 오는데 전공의들이 세븐일레븐 알바를 하고 있고, 과외를 하고 있고요. 지금 아무런 의사 면허가 없다 보니까 일을 할 수가 없잖아요. 사실 너무 안타까운 현실이죠. 이렇게 좋은 인력이 많은데도 한국의 의사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많이 준비한다고 이야기를 좀 들었거든요.

2.8. 한국의 의료 시스템은 빠른 진료와 저렴한 비용이 장점이지만, 미국은 신뢰를 중시함.

한국의 의료 시스템은 빠른 진료와 저렴한 비용이 장점이지만, 미국은 신뢰를 중시함.
Fig.8 - 한국의 의료 시스템은 빠른 진료와 저렴한 비용이 장점이지만, 미국은 신뢰를 중시함.

실제로 그런 연락도 좀 받으세요. 지금도 오고 있고, 의대생도 사실 휴학을 하거나 1년 동안 거의 학년들이 많이 지금 실습하러 여기 오고 있고 문의도 오고 있고, 전공의 1, 2학년 인터넷에서도 연구에 많이 문의를 하고 계세요. 그럼 미국에 있는 환자들이 생각했을 때 미국 의료 시장, 의료 서비스에 대해서 가장 불만은 뭐예요? 그러니까 한국이라고 치면 우리가 너무 빨리 진료를 본다, 이런 게 불만이든, 여기서는 너무 느리게 모든 게 진행된다고. 사실 예약도 아까 말한 것처럼 한 달 내지 3개월 기다려야 해요. 그래서 어떤 환자들은 그걸 못 기다리고 한국 갔다 오세요. 충분히 이해가 돼요.

2.9. 엔킴 선생님은 뉴저지에서 병원을 운영하며, 한국에서 이민 후 의사가 되기로 결심함.

엔킴 선생님은 뉴저지에서 병원을 운영하며, 한국에서 이민 후 의사가 되기로 결심함.
Fig.9 - 엔킴 선생님은 뉴저지에서 병원을 운영하며, 한국에서 이민 후 의사가 되기로 결심함.

일단 선생님을 만났는데 3개월이다 보니까 한국은 워낙 예약 시스템이 잘 되어 있잖아요. 미국은 아직 많이 멀었어요. 전화 통화도 힘들고, 와서 또 한 시간 기다리는 게 기본이에요. 환자 병원들이 너무 많아요. 제가 꿈꾸는 병원은 지금 하고도 있지만 모든 게 단순화되고 진짜 효율적인 병원을 저는 10년 동안 만들어 오고 있거든요. 말씀하신 그 효율화된 시스템의 핵심이 어떤 게 있을까요? 지금은 AI가 들어와 있잖아요. 그래서 보통 의사들이 환자를 볼 때 여기 타이핑하는 게 바빠요. 그런데 저는 이제 벌써 1년 반 정도 AI 스크라이브를 사용하고 있어요. 핸드폰으로 그냥 리코딩 버튼을 누르면 저희와 환자와의 대화가 저희 컴퓨터에 채팅으로 잘 돼요. 환자의 눈을 보면서 대화를 할 수 있는 게 너무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하는 환자들이 많이 있어요. 왜냐하면 저도 이걸 쓰기 전에는 바빴거든요. 들어야 되죠, 타이핑해야 되죠. 그런데 이제 리코딩 버튼을 눌러 놓고 환자를 보면서 알아서 차팅이 되니까 저도 더 많은 환자를 볼 수 있겠죠. 그게 하나고, 또 보통 그거는 의사 면에서 좋지만 저희 직원들이 많이 힘들어해요. 왜냐하면 여러 가지 환자 앞에 있고, 또 전화도 받아야 되고, 보험도 전화해야 되고 하다 보니까, 올해 병원에 일하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로 힘들었는데, AI 리셉셔니스트가 있거든요. 그거는 이제 전화받는 사람이 한국어든 영어든 AI가 받아요. 두세 명이 전화받는 게 아니고 100명이 전화와도 다 받아줄 수 있을 정도로 그런 쪽으로 저희가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어요. 지금 약간 기술력으로 미국 의료 시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계시는 거네요?.

2.10. 미국의 의사 수련 과정은 길고 복잡하여 면허 취득이 어렵고, 한국과 차별화됨.

미국의 의사 수련 과정은 길고 복잡하여 면허 취득이 어렵고, 한국과 차별화됨.
Fig.10 - 미국의 의사 수련 과정은 길고 복잡하여 면허 취득이 어렵고, 한국과 차별화됨.

린 속도를 기술을 통해 효율적으로 의사를 쉽게 만날 수 있는 게 저의 핵심입니다. 진짜 말씀을 들으면, 이렇게 미국의 시장에서 굉장히 많은 기회를 보고, 이를 큰 사업으로 만들어 가고 계시는 한국 의사 분들과 한국 사업가 분들, 스타트업 하시는 창업가 분들이 만나서 이렇게 닥터 히어라는 의미 있는 사업을 만들어 가고 계신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어서 저희가 닥터 히어 대표님을 만나보려고 합니다. 말씀 좀 들어보겠습니다. 네, 지금 저희가 앞서서 미국에서 의사로 활동하고 계시는 엔킴 선생님을 만나 뵙고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미국 의료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서 미국에서 프랜차이즈로 의료 사업을 진행하고 계시는 분을 모셨습니다.

2.11. 미국의 의료 시스템은 복잡하지만, 환자 맞춤형 치료를 위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음.

미국의 의료 시스템은 복잡하지만, 환자 맞춤형 치료를 위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음.
Fig.11 - 미국의 의료 시스템은 복잡하지만, 환자 맞춤형 치료를 위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음.

저희가 김기환 대표님을 모시고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십니까. 미국에서 내과 병원 체인 닥터 히를 운영하고 있는 김기환 대표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미국에서 지금 병원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계시잖아요. 지점을 몇 개 운영하고 계신가요? 현재 네 곳을 운영하고 있고요, 연말에 다섯 번째 지점 오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어떤 계기로 미국 의료 시장에서 이 시장이 기회라고 보신 건지 궁금합니다. 이전에 어머니가 편찮으셨는데,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루푸스 같은 자가면역 질환이 있으셨어요. 그때 사랑하는 사람과 의사를 잘 연결하는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고, 그 계기를 통해 의사와 환자를 잘 연결하는 사업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진행을 하다가, 의사와 환자를 잘 연결하려면 의사가 되거나 병원을 설립해야 할 것 같아서, 미국이 의료 시스템이 좋지 않고 의사와 환자가 잘 연결되지 않는 시장이기 때문에 미국에 와서 사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에 첫 번째 병원을 만들고 현재 계속해서 병원을 인수하거나 회사나 공장 안에 병원을 만들거나 새롭게 병원을 차리거나 이런 방식으로 다수의 병원을 만들고 있습니다. 사실 미국 의료 시장이 진입 장벽이 없는 곳이라고 보긴 어렵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출을 했다는 것은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을 것 같은데, 기존의 모델들과는 어떤 점이 다른가요?. 미국은 한국의 의료 시스템과 다르게 의사를 만나기 어렵고 진료비도 굉장히 비쌉니다. 또 낙후된 지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있는 좋은 의료 시스템을 벤치마킹하여 의사와 환자를 좀 더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병원을 미국 뉴욕에서 시작으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좀 더 의사와 환자를 쉽게 연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는데, 한국에서는 병원을 운영하는 것이 사실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그런데 지금 라이센스가 없으시잖아요. 의사가 아니신데, 미국에서는 이렇게 경영을 할 수가 있나요?. 미국에서는 포레티스 오브 메디슨이라는 법이 따로 있어서 의사가 아닌 사람도 병원을 기업체처럼 운영할 수 있는 법률이 제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법을 준수하여 회사를 만들고, 파트너 의사분들과 함께 병원을 성장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미국 의료 시장이 워낙 비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다 보니 시장 자체도 엄청나게 클 것 같은데, 시장 규모가 어느 정도나 되나요? 미국 전체 의료 시장은 약 600조 원 정도로, 한국의 30배 정도 되는 시장입니다.


2.12. 미국의 의료비는 보험에 따라 다르며, 환자는 코페이와 디덕터블을 고려해야 함.

미국의 의료비는 보험에 따라 다르며, 환자는 코페이와 디덕터블을 고려해야 함.
Fig.12 - 미국의 의료비는 보험에 따라 다르며, 환자는 코페이와 디덕터블을 고려해야 함.

이 중 내과 프라이머리 케어, 즉 1차 의료 시장은 약 60%를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의료 시장이 한국에 비해 30배 더 크다고 하니 정말 엄청난 시장인 것 같습니다. 한국을 포함해 다른 국가들과 시스템이 많이 다를 것 같은데, 제일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경영자 입장에서는 어떤 점이 가장 다른가요?. 미국은 가정의학과와 1차 의료 클리닉 중심으로 의료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시장 자체가 전체 의료 시장의 약 65%를 차지할 정도로 굉장히 큰 시장입니다. 전문의를 보러 가려면 1차 진료를 받은 후에 가야 하는 구조가 특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가장 큰 차이점은 미국은 사보험 체계로, 사보험 시장이 전체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험을 활용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직접 비교해 보시니까 어떠신가요? 민간보험을 통해 의료 혜택을 받는 경우, 미국 같은 경우에는 어떤 점이 더 나은 것 같으세요?. 네, 우선 당연히 공보험 체계인 한국 시스템이 훨씬 낫습니다. 왜냐하면 진료를 받을 때 얼마를 지불해야 하는지의 투명성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단점입니다. 사실 이러한 이유로 미국의 가장 큰 문제점은 병원을 가기 어려워하고 힘들어하며 무서워하는 것입니다. 진료비가 얼마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부분이 굉장히 크고요, 그런 점이 이제 사범 체계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게 사보라는 어떻게 연결이 되는 걸까요? 병원에서 진료비를 청구하면, 이제 그 진료비에 대한 비용을 환자한테 청구하는데, 이때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1차 병원에서는 그런 일이 많이 없지만, 2, 3차 큰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는 병원이 또 많이 청구하고, 또 이 청구에 대한 부담을 환자한테 보험 회사들이 많이 지게 하거든요. 그러면 그때 굉장히 진료비가 과다 청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의 의료보험 시장을 기준으로 봤을 때, 환자의 부담률이 어느 정도나 될까요? 일반적인 내과 1차 병원 기준으로는, 보험을 환자 본인 부담금이 전체 충족되지 않았을까, 진료비가 150불, 200불씩 돈을 내고요. 만약에 환자 본인 부담금의 캐빈이 한 2,000불, 3,000불을 다 충족했을 때는 환자 본인 부담금이 코페이 20불에 30불 정도만 내면 됩니다. 그런데 만약에 1차 병원이 아니라 큰 2, 3차 종합병원에 갔었을 때는 대략적으로 적으면 20%, 많으면 30% 정도 부담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은 병원을 가기 위해서 어떠한 장애물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쉽고 편리하게 바로 의사를 만나러 갈 수 있고, 하면 원격 진료를 받는 것보다 대면 진료를 받으러 가는 게 더 빠르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미국 같은 경우에는 나의 보험이 맞는지, 나의 보험을 하는지, 그리고 예약이 가능한지, 얼마나 기다려야 되는지 이런 여러 가지 의료 접근성에 관련된 문제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환자들이 의료를 소비하는 방식도 굉장히 다르고요. 의사 선생님들이 진료를 보고 나서 보험 청구를 해서 돈을 받아야 하고, 사보험 그리고 의료 소송도 많으니까 그걸 방어하기 위한 진료 기록도 굉장히 자세히 적어야 되고, 의사 사이드와 환자 사이드에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제공받는 시스템 자체가 아예 완전히 다릅니다.

그게 가장 큰 차이점일 것 같습니다. 미국 같은 경우에는 이제 메디컬 빌러가 병원에서 직접 채용을 해서 그 빌링 하시는 분이 사부한테 청구를 하거나 진료비를 청구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지금 진료를 만약에 본다고 하면, 병원을 경영하는 입장에서는 비용을 보험사에 청구하는 거고, 그죠? 그럼 보험사에서는 아무래도 조금 주려고 하나요? 그러면 네, 그래서 보통 이제 350불 청구를 하면, 일반 진료 경우에는 150불 정도를 레인버스 받는 구조입니다. 아, 그럼 오히려 그 보험사에서 좀 과잉 진료를 막으려고 하는 게 있겠네요? 네, 그래서 미국의 의사 선생님들 경우에는 이제 의료를 행하고 진료비를 청구하는 그 잣대가 보험 회사의 진료비 삭감의 기준으로 진행되는 걸 굉장히 불편해 하십니다. 이게 잘못됐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고요. 예를 들어서 진료비로 1천만 원이 나왔어요. 천만 원이 나와서 개인이 150만 원을 부담했고, 남은 금액은 보험사에 청구하기로 했는데, 보험사에서 삭감을 하는 거죠. 그래서 뭐 더 이상 못 주겠다 이렇게 하면 병원은 다 못 받는 건가요? 예, 맞습니다. 그래서 내과 같은 경우에는 그런 경우가 많이 없는데, 종합병원에서는 본인이 행한 의료 서비스보다 더 적은 금액을 환급 받으면 경영상의 이슈가 있어 가지고 그렇게 과잉 청구가 되는 사례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보험사에서 많이 삭감하는 걸 예상을 하고 좀 더 청구를 많이 하면, 그 청구를 많이 한 과잉 청구의 부담은 환자한테 가거든요. 그래서 그런 과정이 이제 사범 체계의 미국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 그게 정말 누가 어떻게 청구하느냐에 따라서 돈 금액이 많이 달라지겠네요? 네, 그래가지고 맹장 수술 한번 해도 1억이 나오는 이유 자체가 이렇게 청구를 계속하다 보면 삭감되는 걸 예상하고 종합병원에서 청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 그래서 일부러 좀 많이 청구를 하게 되고, 어차피 보험사에서 줄이겠다고 생각하면서 미국도 인구당 따지면 인구당 의사가 많은 국가는 아니잖아요? 네, 두세 명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죠? 보면 이제 북유럽의 노르웨이 같은 곳들이 천명당 한 다섯 명 정도 그렇게 되고, 우리나라 같은 경우가 명당 한 2.6명, 그리고 미국이 한 1천명당 2.7명, 뭐 이 정도 되더라고요. 보니까 이제 우리나라보다는 미국이 조금 더 많기는 한데, 그 정도 수준이라고 하면 분명히 거리를 감안했을 때, 국가의 크기를 감안했을 때는 접근성이 더 떨어질 수밖에 없고, 그리고 시스템상 접근성이 더 떨어질 수밖에 없으니까 분명히 의사 부족 문제는 있을 것 같은데, 미국은 어떻게 해결하려고 좀 시도를 하고 있어요? 의사 선생님들 이외에 MD 이외에 진료와 처방이 가능한 전문 간호사인 NP, 너스 프랙티셔너 분들, 그리고 PA, 피지션 어소시에이션 분들, 그 DO 분들.. 이렇게 MD 분들이 진료하고 있는 1차 의료 중심에서 진료와 처방이 가능한 일부 영역을 MP 파도 의료진 분들이 진료할 수 있고 처방까지 가능합니다. 그래서 이런 인력 분들이 과거 20년부터 현재까지 굉장히 많이 늘어나고 있고요.

사실 MD 정원도 조금씩 늘리고 있지만, 이 정원이 늘어났을 때 배출되는 의사의 숫자가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리기 때문에 이러한 대체 인력들을 별도로 마련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이제 의사 선생님들도 있고 MP 분들도 따로 고용을 해서 진료와 처방을 해 주고 계십니다.. 저희가 이제 대표님 모시고 미국의 의료 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좀 들어봤는데, 당연히 이 시장의 문제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또 사업을 하고 계시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이 시장에서 굉장히 크게 성장을 하기 위해서 지금 보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계시는 상황인데, 앞으로는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시는지 말씀 듣고 저희는 여기까지 말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닥터 히어는 이제 미국 전역에 병원 500개를 만드는 것을 일차적으로 목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는 한 개였고, 올해 연말에는 여덟 개가 될 거고, 내년에는 세 사나 기업 안에 병원을 만들거나 새로운 병원을 인수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병원 500개를 만들어서 의사와 환자를 연결하는 그 접점을 잡아서 의료 산업까지 빠르게 확장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닥터 히어 같은 경우에는 미션과 비전을 굉장히 고수하는 회사입니다. 그래서 닥터의 미션은 의사와 환자를 IT 기술로 효율적으로 연결하자는 미션을 갖고 있고요. 이를 통해서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이런 미션을 갖고 있습니다. 비전 같은 경우에는 가치 있는 기업을 세워서 존경받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네, 말씀은 여기까지 듣는 걸로 하고요. 저희가 함께 미국 의료 산업에서 활약하고 계시는 닥터 히어의 김기 편님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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