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홍장원의 불앤베어] 젠슨황 사과에 양자컴 주가 또 급락 왜. 마이크론 부활이 코스피 주는 시사점. '채권왕' 건들락 "침체확률 60%"
한줄요약: [홍장원의 불앤베어] 젠슨황 사과에 양자컴 주가 또 급락 왜. 마이크론 부활이 코스피 주는 시사점. '채권왕' 건들락 "침체확률 60%"
시간 |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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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47 | 젠슨 황의 발언으로 양자 컴퓨팅 관련 주가가 급락함. 그는 발언이 실수였다고 사과했지만, 시장은 이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임. 양자 컴퓨팅의 상용화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됨. |
09:04 | 양자 컴퓨팅의 복잡성과 상용화까지의 시간 소요가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 이는 기술 발전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현실 간의 괴리를 보여줌. |
09:32 | 젠슨 황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양자 컴퓨팅 관련 주가는 추가 하락세를 보임. 시장의 반응은 부정적이며, 향후 추가 사과가 있을 가능성도 제기됨. |
09:47 | 젠슨 황은 양자 컴퓨팅의 잠재력을 인정하면서도, 상장된 회사들이 당장 수익을 내기 어려운 상황임을 언급함. 이로 인해 아이온큐와 퀀텀 컴퓨팅의 주가가 각각 10%와 11% 하락함. |
10:17 | 모건 스탠리는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함. 과거 반도체 주가 하락을 예측했던 기관이 이번에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음. |
10:32 |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흐름이 주목받고 있음. 마이크론의 실적이 향후 반도체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2. 스크립트
어제 연준 FMC가 있었고, 어제 길게 얘기를 전해드렸지만, 8월 이장에 놀라운 발언이 있었습니다.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는 발언이었고, 팬데믹 초기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고 발언한 뒤에 결국 그게 틀려서 크게 망신당하고 비난받았던 연준의 흥역사를 파월 의장이 스스로 다시 소환했다는 점에서 놀라운 발언이었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 얘기는 결국 둘 중 하나입니다. 그 중 하나는 파월 의장이 정말로 이번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고 확신을 가지고 얘기한 것이고, 혹은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과제가 관세이기에 트럼프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겠다는 고도의 정치적 행보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렸는데요, 실제로 FMC가 나오고 나서 트럼프의 반응을 우리가 주목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썼습니다.'연준은 금리를 인하하는 편이 훨씬 나았을 것이다. 미국 관세가 서서히 경제 전환되기 시작하면서 말이다. 완화 효과가 있다고 그렇게 표현합니다. 올바른 결정을 내려라. 4월 2일은 미국의 해방의 날이다.' 이런 글인데요. 물론 이 글은 명령에 가까운 글이긴 하죠.
하지만 이전에 파월 의장에 대해서 트럼프가 쓴 글과 비교하면 그래도 꽤 완곡한 글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이전에 쓴 글을 보면 직접적인 비난이 나오거든요. '파월과 연준이 그들이 만든 인플레이션을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는 이걸 해결할 거고, 연준은 뭐 은행 규제 엉망이었고, 또 연준이 성별 이념, 녹색 에너지, 그리고 가짜 기후변화 같은 것에 덜 시간을 쏟았다면 이미 인플레이션은 해결됐을 것이다. 우리는 역사상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었다.' 사실 얼마 전에 쓴 글이었고, 과거 글을 보면 연준은 아무것도 안 한다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파월이 시진핑에 대해 이런 글을 쓸 정도였습니다. 이거에 비해서는 이번에 올린 글은 완곡합니다.
결국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다 이렇게 평가한 파월의 발언이 트럼프 마음에 어느 정도는 들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할 겁니다. 그런데 파월이 자신의 트라우마까지 소환해서 한 얘기에 대해서 월가 일각에서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모하메드 L. 에리안 케임브리지 퀸스 칼리지 학장이 인터뷰에서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제론 파월이 관세가 초래할 수 있는 잠재적인 인플레이션 영향에 대해서 일시적이라고 언급한 것은 큰 정책 실수다. 연준은 훨씬 더 큰 겸손을 보였어야 한다.' 이렇게 말합니다.
왜냐하면 기업과 소비자들이 얼마 전 겪었던 예상하지 못한 인플레이션 기간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고, 결국 이런 것들이 시장의 기대와 행동에 영향을 미쳐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수 있다 이렇게 걱정을 하는데요. 그러면 에리안 이분은 원래부터 이렇게 얘기하는 것이냐? 그건 아닙니다. 왜냐하면 지난 2023년 말에는 연준은 이미 지나온 길을 백미러만 보면서 운전할 수는 없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연준의 과도한 긴축을 비판하기도 했고, 또 작년 6월에는 연준이 금리를 늦출수록 연착륙이 위험하다면서 금리 인하를 주장했던 분위기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런 사람조차 지금 파월이 너무 나이브하게 보고 있다 이렇게 얘기할 정도로 월가의 일각에서는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일각에서는 파월의 일시적인 배팅이 굉장히 위험하다고 보고 있고요. 또 시장이 파월 발언에 대해 트라우마를 떠올릴 수 있는 게 어떤 트라우마가 있겠습니까? 파월이 과거 2021년 3월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고 발언했습니다.
그때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지금 직면한 물가 상승 압력이 그때 막 2%를 넘었었다. 일시적으로 경제 회복에 따른 요인에 의해 발생했다고 본다. 그래서 이건 경제가 정상화되면서 해결될 문제라고 보고.' 5월에도 비슷한 얘기를 합니다. 지금 이 얘기가 2021년 3월, 5월에도 한 번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을 한 이후에 CPI는 계속 올라가고 시장도 하월 말에 안심을 하면서 증시가 안정적으로 올라가다가 물가가 너무 올라가니까 조정을 한 번씩 주다가 결국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물가가 오르고, 그에 따라서 부랴부랴 금리를 올리니까 증시가 크게 조정을 받았던 이 트라우마가 시장에도 있는 겁니다.
그래서 어제 시장은 일단 환호했지만, 오늘은 과연 파월의 발언이 합당한 것이었을까 의심하면서 오늘은 다소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지금 또 팬데믹 직후와는 상황이 좀 다른 측면이 있는데요. 그때는 여튼 팬데믹 기점으로 미국 경제가 짧지만 매우 깊었던 침체를 딛고 올라가는 그런 국면이었습니다. 성장 예측도 찍히지만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여전히 탄탄한 성장과 4% 초반에 안정된 실업률이 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따라서 지금 시장은 과거 물가에 대한 걱정을 했던 시기, 그때는 이미 침체가 지나간 뒤였기 때문에 침체 걱정은 덜했지만, 이제는 침체 걱정까지 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라고 볼 수가 있죠. 그래서 지금 폴리 마켓 배팅으로 보실 때 미국의 올해 침체가 올 것이냐에 대한 배팅이 필요합니다..
점차 추세적으로 배팅이 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직은 34% 낮은 수준이지만 이 트렌드가 지금 상방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글 트렌드 데이터를 5년 정도 보시면 최근 들어 발작처럼 침체에 대한 검색이 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은 분명히 미국 경제 한편에서 침체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스물스물 올라오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체크할 수 있는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분은 최근 몇 년간 침체에 대해 많이 언급한 분이라서 우리가 어느 정도 필터링해서 들어야 할 필요도 있지만, 이분은 아예 연준이 어제 내놓은 경제 전망 자체가 침체를 시사하는 지표일 수 있다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이번 경제 전망을 보시면, 이분이 데이비드 로젠버그, 로젠버그 리서치의 창립자이자 대표인데, 어제 실업률 전망을 4.3에서 4.4로 올렸습니다.
그런데 로젠버그의 주장은 이 자체가 명백한 침체를 경고하는 지표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실업률이 사이클의 최저에서 비율이 증가하면 항상 경기 침체가 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 사이클에서 최저 실업률은 2023년 5월에 기록한 3.4%입니다. 이게 연준의 예상대로 4.4%로 오르면, 이는 비율이 오르기 때문에 침체가 오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업률이 예상대로 4.4%로 올라갈 즈음이면 이미 침체가 진행되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연준은 아마 올해 두 번보다 더 많은 금리 인하를 해야 할 것이고, 아무도 믿지 않는 침체가 7월쯤에 올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채권 가격이 떨어질 때 채권을 사라는 것이 로젠버그의 전망입니다.
그리고 채권왕 건들락은 어제 연준의 발표를 보고 비슷한 경고를 합니다. 경기 침체 가능성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높다고 보며, 50%보다 더 높고 50%에서 60% 사이일 것이라고 합니다. 그는 미국 투자자들에게 지금 미국에서 벗어나 유럽과 신흥 시장에서 기회를 찾을 것을 권고합니다. 사실 지금 이미 포트폴리오를 바꿔놔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최근에 분례기 많이 전해 드렸으니 오늘은 좀 더 배우에 치중된 매크로를 전해 드리는 것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또 우리가 균형 잡는 차원에서 골드만삭스의 오늘 나온 의견, 연준 발표 이후에 나온 따끈따끈한 의견을 함께 전해 드리면, 골드만삭스는 여전히 우리는 침체나 약세장을 예상하지 않고 주식에 바이 더 딥을 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거시적인 불확실성이 단기적으로 높겠지만, 연말 S&P 500은 6,200 정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골드만은 원래 올해 연말에 6,500을 보고 있다가 목표치를 조금 내린 바 있습니다. 오늘 엔비디아 GTC에서 웃지 못할 일이 있었습니다. 오늘 엔비디아 주최로 퀀텀 데이가 열렸습니다.
젠슨 황 CEO는 정말 각을 잡고 마음을 단단히 먹고 사과하기 위해 만든 자리였습니다. 젠슨이 직접 말하기를, 이 자리는 회사 CEO와 업계 전문가를 초청해 자신의 실수를 공개적으로 인정하는 역사상 최초의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무엇이었냐면, 지난 1월에 젠슨 CEO가 인터뷰에서 양자 컴퓨팅 상용화가 20년은 걸릴 것이라고 발언해 양자 컴퓨팅 관련 주가가 급락한 바 있습니다. 여러분도 기억하실 겁니다. 젠슨이 그때 발언하면서 그렇게 말한 것은 실수라고 했습니다. 양자 컴퓨팅은 당연히 엄청난 잠재력이 있는 기술이지만, 복잡하기 때문에 상용화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의미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 발언 이후 주가가 급락해 나조차 너무 놀랐다고 합니다. 그는 심지어 놀란 이유 중 하나가 그런 회사가 상장된 회사인지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시장은 젠슨이 이런 회사가 상장된 회사도 못될 정도로 젠슨 황 차가 당장 수익이 나거나 가시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먼 회사라고 보는 것인지 안 좋은 쪽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젠슨 황이 사과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만들었지만, 그 결과 양자 컴퓨팅 관련 주가가 또 급락했습니다. 아이온큐는 10% 하락했고, 퀀텀 컴퓨팅은 11% 하락했습니다. 조만간 젠슨 황이 또 사과의 자리를 만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오늘 장 마감 이후에 마이크론 실적이 나왔습니다. 잘 나왔습니다.
2.1. 젠슨 황의 발언으로 양자 컴퓨팅 관련 주가가 급락함. 그는 발언이 실수였다고 사과했지만, 시장은 이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임. 양자 컴퓨팅의 상용화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됨.

조정 EPS는 1.43달러 예측이었으나 1.56달러로 나왔고, 매출도 예상 79억 달러를 넘어서 80.5억 달러로 나왔습니다.
2.2. 양자 컴퓨팅의 복잡성과 상용화까지의 시간 소요가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 이는 기술 발전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현실 간의 괴리를 보여줌.

그 결과 시간 외에서 지금 조금 사그라들고 있긴 하지만, 시간 외에서 주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국 이게 주는 시사점은 결국 메모리 반도체 분야가 괜찮다는 얘기일 수 있습니다.
2.3. 젠슨 황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양자 컴퓨팅 관련 주가는 추가 하락세를 보임. 시장의 반응은 부정적이며, 향후 추가 사과가 있을 가능성도 제기됨.

마침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어제 모건 스탠리가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목표 주가를 올린 바 있습니다.
2.4. 젠슨 황은 양자 컴퓨팅의 잠재력을 인정하면서도, 상장된 회사들이 당장 수익을 내기 어려운 상황임을 언급함. 이로 인해 아이온큐와 퀀텀 컴퓨팅의 주가가 각각 10%와 11% 하락함.

과거 모건 스탠리가 '겨울이 온다'는 보고서를 내서 반도체 주가를 밀어버린 곳인데, 이번에는 조금 포지션을 달리한 것이죠. 과연 오늘 마이크론 실적에서 보듯이 메모리 반도체 분야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2.5. 모건 스탠리는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함. 과거 반도체 주가 하락을 예측했던 기관이 이번에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음.

체 회사의 레거시 반도체 부활이 나올 수 있을지 관심 있게 지켜볼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오늘 준비한 영상은 이것으로 마무리하고요, 구독과 좋아요, 많은 사랑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2.6.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흐름이 주목받고 있음. 마이크론의 실적이 향후 반도체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감사합니다..
3. 영상정보
- 채널명: Maeil Business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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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로드 날짜: 2025-03-20
- 영상 길이: 10분 57초
-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WVaByIdVTZ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