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6조원 유상증자 발표
한줄요약: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6조원 유상증자 발표
시간 |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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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8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6조 원의 유상증자를 발표함. 이는 방산 및 조선해양 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임. |
00:42 | 유상증자는 회사가 신주를 발행하여 자본금을 늘리는 방식임. 이는 자금 마련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일반적인 방법임. |
02:09 | 유상증자는 자본 잠식 방지와 경영권 방어의 수단으로도 사용될 수 있음. |
02:38 | 유상증자 발표 당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시가총액은 약 33조 원으로, 대규모 유상증자가 이루어졌음. |
03:39 | 유상증자 발행 가격은 60만 5천 원으로, 할인율은 약 15% 적용됨. 이는 주가 하락을 초래함. |
04:09 | 유상증자는 한국 역사상 최대 규모로, 시가총액 대비 10%가 넘는 대규모 발행임. 주가는 발표 후 15% 하락했으며, 이는 주식 희석 우려 때문임. |
04:39 | 경영진은 투자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함. 그러나 주주들과의 소통 부족에 대한 아쉬움이 남음. |
06:39 | 애널리스트들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영업이익 증가에 대해 질문하며, 자금 부족 여부를 의심함. |
08:39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으며, 방산 산업의 성장으로 인해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
10:38 | 유상증자에 대한 애널리스트의 질문이 쏟아졌으며, 자금 사용처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이 부족함. |
11:39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향후 주가 회복을 위해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해야 함. |
12:43 | 유상증자 발표 전 한화오션의 지분을 1조 3천억 원에 매입한 사실이 논란을 일으킴. |
17:40 | 유상증자와 한화오션 지분 거래는 별개의 사항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략적으로 매입을 진행했음을 강조함. |
23:11 |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유상증자에 찬성했으며, 경영진은 현재 업황이 어려워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함. |
25:38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 조선소, 우주항공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계획함. |
2. 스크립트
일단은 시작부터 무거운 주제로 가죠. 일단 그래도 뭐, 경제 유튜버인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는 안 가져올 수 없는 주제였죠. 이 내용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지난 3월 20일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6조 원의 유상증자를 발표했습니다. 3조 6천억 원, 20일 이사회를 열고 3조 6천억 유상증자를 결의했는데, 유상증자를 왜 했냐고 얘기했어요. 해양, 방산 거점을 확보해서 글로벌 방산, 조선해양, 우주항공 탑티어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목표를 갖고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상증자를 하면, 좀 이따 설명드리겠지만, 유상증자가 뭔지 말씀드리면 돈이 들어오거든요. 그 돈이 들어온 걸로 뭘 하냐면, 공시회의에 나온 거에 따르면 시설 투자에 1조 2천억 원, 그리고 타 법인 증권 취득, 즉 타 법인 주식을 사겠다, M&A를 하든지 인수를 하든지 아니면 그 법인에 우리가 투자를 하든지, 이런 타 법인 증권 취득에 2.4조 원, 즉 2조 4천억 원을 사용해서 합계 3조 6천억 원을 사용하겠다고 공시를 했습니다. 그런데 얘기를 시작하기 전에 혹시라도 유상증자가 뭐냐고 물으실 수 있겠죠? 유상증자 말이 어렵다, 유상증자가 뭐냐? 무상증자도 있냐고요? 무상증자도 있습니다. 유상증자도 있고 무상증자도 있어요. 오늘은 유상증자만 아시면 됩니다. 유상증자는 간단하게 얘기하면 회사가 신주를 발행해서 팔아, 그래서 회사가 판 돈이 들어오잖아요. 그럼 회사의 자본금이 늘어나는 겁니다. 한마디로 주식을 발행해서 파는 거예요. 그럼 회사가 왜 주식을 발행해서 팔까요? 왜 팔겠어요? 돈이 들어오니까 파는 겁니다. 주식회사 해보시면 좀 잘 알죠. 예를 들면 10,000주로 이루어진 회사가 있었는데 자본금이 더 필요해. 그러면 2천 주만 더 발행해볼까? 예를 들면 20% 추가 주식 발행한 거죠. 발행해서 이걸 누군가한테 파는 겁니다. 주당 5천 원이라든지 주당 만 원이라든지, 그게 유상증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 적혀 있는 건 누구한테 파냐? 주주한테 파냐? 일반 공고로 파냐? 제3자 배정으로 파냐? 그런 거고요. 그걸 왜 하냐? 보통은 1번 돈이 필요해서 자금 마련, 2번 재무구조 개선입니다. 이건 뭡니까? 보통 어떤 기업들은 헬렐렐렐 할 때가 있어요. 그러니까 자본 잠식에 빠지거나 기업이 너무 어려워서 앞으로 투자도 못할 것 같고 영업이 잘 안 될 때, 우리 회사의 미래가 회생할 수 있으니까 나를 좀 도와주십시오, 우리랑 같이 갑시다 해서 주식을 파는 재무구조 개선이 있고요.아니면 경영권 방어도 있습니다. 여기까지 아실 필요는 없지만, 가끔은 경영권 방어를 위해 누가 적이 들어왔을 때 주식을 더 유상증자를 해서 적의 지분율을 낮추는 방법도 있죠. 그래서 이게 유상증자입니다. 아시니까 시작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3조 6천억 원은 왜 가져왔냐면, 우리나라 역대 최대 규모의 유상증자입니다. 여러분들은 역사를 보고 계십니다. 우리나라 유상증자 중에 3조 6천억 원이 역대 최대 규모래요. 저도 이번에 알았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 이유는 발표 당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시가총액이 한 33조 정도 됐어요. 30조 좀 넘었고, 왔다 갔다 했지만, 30조 좀 넘었는데 시가총액 대비 11%, 12% 그러니까 10%가 넘는 대규모 유상증자입니다. 참고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시가총액 기준으로 작은 기업이 아니에요. 이게 우리나라 시총 8위인가? 이렇게 올라갔죠? 네이버보다 아마 올라갔을걸요? 제 기억에 네이버, 카카오보다 시가총액이 높아요. 바뀌었을 수도 있지만, 실시간으로 바뀌니까 제 기억까지는 시가총액이 높은 엄청나게 큰 기업입니다. 우리나라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기업인데, 그 기업이 시가총액 대비 10%가 넘는 유상증자를 발표했습니다. 10%가 넘게 주식을 찍어서 자본금을 조달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번 유상증자는 모든 유상증자가 그렇지만 발행 가격이 있어요. 그래서 얼마에 팔 건데,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이번에 얼마나 팔기로 했냐면 60만 5천 원이에요. 이거 구하는 공식이 있습니다. 가서 보시면 구하는 공식이 있는데, 결론적으로 할인율을 15% 정도 적용했어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60만 5천 원에 3조 6천억 원어치의 신규 주식을 판매했다고 보시면 되는데, 발표했을 때 당시 주식의 주가가 72만 원이었어요. 72만 원 넘었을 것 같은데, 그러니까 높낮이가 있으니까 시가가 아마 72만 원이었을 거예요. 72만 원인데 저 발표를 하니까 할인율 15%에 3조 6천억 원어치의 신규 주식이 나온다고 하니까, 당연히 밀립니다. 당연히 밀리겠죠.
상식적으로 밀리죠. 한마디로 물량이 매도 물량이 나올 수 있는, 또는 주식이 희석되는 거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대규모 유상증자를 하면 주식이 밀리는데, 바로 60만 5천 원 근처에 갖다 붙였죠. 바로 붙여서 하루에 13%가 하락하는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이사회에서는 뭐라고 했냐면, 이번 유상증자가 이사진 7명 전원이 만장일치로 찬성했다는 겁니다. 왜 하필 지금 하십니까? 소액주주들은 주가가 이렇게 오르고 있었는데 갑자기 15%.... 빠져서 엄청난 손해를 보는데 이렇게 급작스럽게 대규모로 유상증자를 할 필요가 있습니까? 라고 얘기했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 투자 기회를 놓치면 자리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뒤로 밀려버린다는 경영진의 판단이 있었다고 합니다. 아니, 그래도 돈이 없거나 하는 게 아니고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점진적으로 유상증자를 하든지, 아니면 얼마나 할지 좀 물어본다든지, 이렇게 주주와 소통하는 것도 있었으면 좋지 않을까요? 라고 했더니 점진적으로 성장하는 방법도 있지만 지금 업황이 그렇게 녹록치 않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오히려 더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이런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주주들께 양해를 요구한다고 했습니다. 양해를 구하셨는데, 개인적인 생각에는 양해를 안 구하시는 방법으로 같은 길을 가더라도 약간의 아쉬움이 남지만, 양해를 구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이사회가 끝나자마자 한 시간 반 만에 바로 IR을 진행했습니다. IR은 애널리스트와 컨퍼런스 콜을 모아서 설명하는 자리입니다. 우리가 왜 했고, 이게 무슨 이유고, 앞으로 미래가 이렇고 이런 걸 설명한 자리를 열었는데, 증권신고서를 공시한 지 30분 만에 열었습니다. 진짜 빠르게 공시하고 모여서 전화 돌리고 모여서 애널리스트가 촥 한 거였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기존 주주들의 지분 희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3조 6천억 규모니까 20%, 30% 할인해버리면 주가가 크게 빠져서 소액주주들이 손실이 클 것 같아, 그래서 할인율을 15%로 조금 낮게 설정했다고 얘기하셨습니다.. 그리고 왜 대규모 유상증자를 했냐고 애널리스트들이 물어봤더니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자세하게 나왔어요. 해외 방산에 얼마, 조선소 지분 투자에 얼마 이런 것들이 다 나왔는데요. 가서 보시고 중요한 건 아니니까, 전략적인 대규모 투자를 하기 위해서 자금이 필요했어요. 지금 3조 6천억만 있으면 우리가 무인기도 만들고 해외 조선도 할 수 있고, 국내 방산에도 투자하고 있으니까 돈이 없어서 퀀텀 점프, 아주 높은 점프를 하기 위해서 돈이 필요하다 보니까 3조 6천억을 투자용으로 자금을 모았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이걸 듣고 있던 애널리스트 분들이 이런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자금이 혹시 부족했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근 영업이익 추이를 보면 돈을 무지하게 잘 버는 회사입니다.
특히 최근에 대박이 났죠. 왜 대박이 났겠습니까? 2024년부터 대박이 났어요. 물론 그 전부터 대박이 났는데, 방위산업체니까 간단히 얘기하면 방위산업체인데 누가 등장했습니까? 트럼프가 왼손, 오른손을 날리고 있으니까 유럽에 국방비를 늘리라고 하고, 대만은 GDP의 10%를 쓰라고 하니 당연히 폴란드도 수입하고 지금 수입이 많이 늘어나 영업이익이 엄청나게 커졌습니다. 2024년 영업이익이 1조 7천억이 났어요. 당기순이익은 2조가 넘었을 겁니다. 전년 대비 지금 3배가 늘었습니다. 2020년에만 해도 그 전에는 더 적었어요. 2,400억, 2,700억, 3,700억, 5,900억, 1조 7천억.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트럼프를 향해 절을 3번 해도 감사함을 다 표할 수 없는 그런 위치에 있습니다. 방위산업체니까 저렇게 세상을 혼란스럽게 만들면 감사해야 되는 약간 그런 위치에 있는데, 1조 7천억을 엄청나게 벌었죠. 그리고 앞으로도 제가 알기로는 몇 년치 수준 물량이 다 찼습니다. 일단 내년, 내후년 그다음 연도까지는 영업이익이 거의 확정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물론 방위산업이라는 게 국가가 마음을 바꾸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단 계약상으로는 몇 년치가 지금 쌓여 있는 아주 초호황을 맞고 있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자금이 필요했냐고 보면, 요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성장률을 보면 영업이익률이 15.3%가 찍혔습니다. 방위산업체는 제조업이잖아요. 제조업이 영업이익이 15%야, 삼성전자가 반도체 만드는 것처럼 찍고 있습니다. 보통 제조업체들이 영업이익률이 한 자릿대인데, 이건 진짜 큰 거 만드는 거잖아요. 진짜 큰 거 만드는데, 전통적인 제조업에 가까운데 15%를 찍었습니다. 옛날에는 5%였어요. 5%에서 3배가 늘었습니다. 이런 놀라운 성장을 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2035년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조금만 더 힘을 내준다면 영업이익 10조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좋긴 한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영업이익 10조가 되는 건 너무 좋은데, 이렇게 되면 세상이 조금 혼란스러울 것 같은 걱정이 약간 있습니다. 얼마 전에 폭스바겐도 자기도 방위산업체 하겠다고 이제 차 안 만들고 탱크를 찍겠다고 하는 소리를 하고 있던데, 좋긴 한데 잘못하면 전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까 약간 걱정이 됩니다..
되지만, 하여튼 2035년 목표 영업이익이 무려 10조 원인 회사입니다. 목표이긴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업황은 이래요.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3조 6천억 원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하니까, 컨퍼런스 IR에서 애널리스트들이 질문이 쏟아졌어요. 예를 들면 이렇게 합니다. 1년에 EBITDA가 2조 원이 넘는다, 현금 흐름이 들어오는 현금 흐름이 2조 원이 넘어. 그러면 3조 6천억 원은 회사채를 발행하거나 은행에서 빌렸다가 2년이면 다 갚을 수 있는 거 아니냐? 1년에 들어오는 돈이 2조 원인데, 3조 6천억 원 이거 유상증자 왜 해? 신용등급이 낮은 것도 아니고, 유상증자 하지 말고 차입해서 쓴 다음에 2년이면 갚는데 이걸 왜 지금 하냐? 라고 애널리스트가 물어봤죠. 주주에 대한 배려가 너무 부족한 거 아니야? 주가가 13%, 15%가 빠지니까 이렇게 아주 날 선 질문도 했고요. 그 외에 질문들을 보면, 예를 들면 이런 거, 3조 6천억 원이 갑자기 필요하다고 하는데, 그럼 들어오는 자금의 구체적인 사용처를 알려달라 라고 해서 문제는 보시면 알겠지만 구체적인 사용처가 잘 안 나와요. 몇몇 조선소 투자 이런 게 나왔는데, 그런데 방위산업체니까 이해는 합니다. 우리가 폴란드에 5천억 원 팔았고요, 뭐하고요, 저기에 뭐하고요, 뭐 이렇게 다 얘기할 수 없겠지만 구체성이 조금 부족한 내용이 있었죠. 예를 들면 투자가 확정된 것이 얼마냐? 확답할 수 없다. 해외 방산 기업들과 1조 6천억 원 투자 계획 구체적으로 뭐가 있냐? 아직 말해줄 수 없다. 사우디아라비아하고 조인트 벤처 한다는데, 그거 약간 원론적 답변. 방위산업체니까 그렇긴 한데, 구체적인 사용처에 대한 답변이 조금 부족한 면이 있었고, 그래서 애널리스트가 한 말이 이겁니다. 사용처가 불분명하고 투자 기간도 긴데, 한 번에 이렇게 3조 6천억 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했어야 되냐? 너무나 주식이 급락하니까 소액주주들이 이걸 모르고 들어간 소액주주들은 한 방에 이걸 맞게 되는데, 소액주주들의 손해는 물론 앞으로 퀀텀 점프를 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잘 나갈 것은 알겠는데, 소액주주들의 손해도 고려를 하고 배려를 했다면 미리 좀 저 멀리서부터 나눠서 유상증자 한다든지, 아니면 저 먼 계획부터 차례대로 하는 그런 모습이 있다든지, 주가가 오름에 따라서 단계적으로 조금씩 한다든지 여러 가지 방법이 있었는데, 이익도 큰데. 그래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렇게 답변을 했습니다. 고심을 거듭했다. 영업 현금 흐름이 2, 3년은 괜찮겠지만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2, 3년 뒤는 모르는 거야. 그래서 적시 투자, 이렇게 천천히 주주들한테 고지해 가면서 천천히 투자하는 것보다 적시에 빵 때려야 지금 위로 쭉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경영진의 시점에 대한 경영 판단이 있었다 라고 답변을 했습니다. 그리고 대신 이렇게 했어요. 대신에 유상증자를 해서 투자가 빨리 이루어지면 그만큼 주주환원도 하겠다. 현금 배당을 지금 늘리고 있습니다. 1,000원, 1,800원, 3,500원 이렇게 늘리고 있는데, 현금 배당도 많이 하겠다 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유상증자를 하고 현금 배당을 하면 유상증자를 좀 줄여도 죄송합니다.
하여튼 돈을 받은 다음에 다시 준다는 건데, 약간 약간 그래서 이게 유상증자에 대한 내용인데 여기까지는 신문에서 많이 보시는 거고 또 다른 내용이 약간 있죠. 왜냐하면 이게 있습니다. 유상증자 일주일 전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오션 지분을 1조 3천억 원을 매입했어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3일에 1조 3천억 원의 자금을 들여서 한화오션의 지분 7.3%를 인수했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모양새가, 모습이 그룹사 주식을 어쨌건 사오는데 1조 3천억 원을 썼는데 마이너스죠. 돈이 나갔어. 그런데 일주일 뒤에 자금이 부족해서 3조 6천억 원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아니, 그러면 이걸 하지 말고 규모를 좀 줄이지, 한 1조 원을 안 썼으면 여기를 한 2조 6천억 원만 해도 되는데, 이거를 갑자기 마이너스를 쓰고 돈이 없다고 돈을 당기는 모습이 되니까 모습이 조금 타이밍이 안 좋은 게 아니냐 이런 말이 많았죠. 그런데 이건 또 약간 이유가 있습니다. 약간 이유. 자, 여기서부터는 약간의 음모론, 또 약간의 픽션 등등이 들어가 있어요. 아무도 몰라. 왜냐하면 아는 사람이 없지. 우리나라에서 지배 구조와 승계의 문제는 이게 힘들어. 약간 양자역학 같은 존재야. 그러니까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어. 할 수 있음과 안 할 수 있음이 중첩적으로 존재합니다. 그러니까 보기 전까지는 확정이 안 돼 있어요. 그래서 틀릴 수도 있어요. 시장에 음모론도 있고 워낙 많은 시나리오가 있다 보니까 어떤 시나리오가 있냐, 그 시나리오를 한번 말씀드리면 가운데 있는 (주)한화가 가장 중요한 회사입니다. 공식적으로 지주사는 아닌데 금융그룹이 있기 때문에 어쨌건 제일 위에 정점에 있는 회사예요. 여기 지분율이 굉장히 중요한 그런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갖고 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옛날에 대우조선해양, 한화오션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 한화 아래에는 엄청나게 많은 기업들이 있어요.
지금 여기까지 보여드리지 않았지만, 예를 들면 (주)한화의 아래에 있는 기업들을 보면 한화생명이 43%,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3%, 한화솔루션이 36%입니다. 다 훌륭한 기업들이죠. 갤러리아는 36%, 한화호텔은 49%입니다. 그 아래에도 여러 기업들이 있습니다. 이 위에 있는 회사들은 가장 정점에 있는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기업의 주요 회사들의 지분율을 많이 갖고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위치에 있는 회사입니다. 지분율이 굉장히 중요하죠. 그래서 여기 지분을 올려야겠죠? 어쨌든 올려야 합니다. 물려받으실 분이, 승계하실 분이 올려받아야 하는데, 일단 한화에너지와 한화임팩트는 예전에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투자할 때 지분을 좀 샀습니다. 무슨 소리냐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오션, 대우조선을 인수할 때 1조 정도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계열사들이 돈을 넣는데, 대표적으로 한화에너지와 한화임팩트가 돈을 넣었어요. 한화오션이 잘 되고 있죠. 지금 승승장구하고 있으니까 주가가 오르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에너지와 한화임팩트에 있는 지분을 1조 3천억 원을 주고 매입했습니다. 그래서 한화오션의 지분율은 더 올라갔겠죠. 30%가 아니라 35%, 37% 이렇게 올라갔다는 말이에요. 그러면 한화에너지와 한화임팩트로 자금이 들어가게 됩니다. 1조 3천억 원. 사실 이래서 여기까지입니다. 결론은 여기까지인데, 여기서부터 상상의 나래를 펼쳐야 되는 거예요. 그러면 상상입니다. 지금부터는 여기가 갑자기 1조 3천억 원의 현금이 생겼으면 혹시 (주)한화의 지분을 높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거죠.
생각 좋습니다. 아직 관찰을 안 했기 때문에 확정이 되지 않았어요. 이런 생각이 혹시 가능할까요? 그래서 이 현금이 이리로 가서 이렇게 이렇게 갈 수 있지 않냐? 왜냐하면 한화에너지와 한화임팩트 쪽은 물려받으실 분들, 후계자분들의 지분율이 높은 회사거든요. 무려 100%입니다. 한화에너지는 무려 100%입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커브볼을 약간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고, 게다가 하필이면 한화에너지가 최근에 IPO를 사실상 공식화했어요. 주관사를 선정했으니까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한화에너지가 상장을 하면 한화는 절대 이런 얘기가 아니라고,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전혀 이게 아닌데, 이 시나리오가 음모론이 여러 개가 있어요. 제가 지금 시나리오를 다 보여드릴 필요는 없지만, 한화에너지가 상장을 해서 (주)한화와 합병을 해서 (주)한화의 지분률을 이제 높일 수도 있지 않냐는 이런 시나리오가 관측되지 않았어요. 자꾸 얘기하지만 관측이 안 됐지만 이런 시나리오가 있고요. 아니면 여기 현금이 이렇게 들어왔으니까, 아까 얘기해드렸듯이 이렇게 (주)한화의 지분율을 올리는 시나리오도 사실 많습니다. 이걸 이렇게 쪼개서 이런 시나리오도 있고, 하여튼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있는 그런 상황이죠. 그래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입장에서 어쨌든 1조 3천억 원이라는 돈이 나갔어요. 현금이 나간 상태에서 갑자기 3조가 넘는 돈이 또 필요하다고 유상증자를 하니까 비판하는 쪽에서는, 아니 이게 이렇게 갔는데 돈은 이리로 갔는데 받는 건 그렇죠. 타이밍상 까마귀 날자 배가 떨어졌는데, 한화오션의 지분을 정당하게 주고 사온 거긴 하지만 여기 한화오션이 생겼어요. 사실 한화오션 지분이 생겼기 때문에 현금으로만 보면 현금 흐름이 이렇게 나갔는데 이렇게 들어가니까 모양새가 조금 안 좋은 그런 게 있죠. 자, 하여튼 결론적으로 저런 오해가 있었기 때문에 모양이 3조 6천억 원이 필요했는데, 그다음에 지분 매입을 하자마자 유상증자를 하다 보니까 모양새가 안 좋지 않냐고 해서 이걸 물어봤어요. 애널리스트들이, 아니 이거 지배 구조 개편하는데 자금이 들어간 다음에 유상증자로 돈을 모으는 거 아닙니까? 라고 했더니, 이거 언론에 다 나온 겁니다. 한화 관계자, IR에 관계자가 나와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한화오션 지분 거래와 유상증자는 전혀 별개의 사항이다.
전혀 아니, 이거 오션 지분율을 높이려고 오션이 요즘에 잘 나가요. 그래서 오션 지분율을 높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좋은 거잖아요. 어쨌든 방위산업체로 같이 묶일 수 있으니까 좋은 거고, 그렇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매입을 한 거고 유상증자에 투자할 돈이 필요하다 보니까 유상증자를 하게 됐다고 얘기했습니다. 또 어떤 분들은 그러면 혹시 이런 불충분한 생각을 하신 분이 있는데, 주가가 빡 올랐을 때 유상증자를 한 다음에 혹시 거기서 주식을 팔았는데 대주주는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는 거 아니냐고 질문하신 분이 계세요. 진짜로 했어요. 농담이 아니라, 거기 가서 (주)한화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 유상증자에 참여합니까? 혹시 개인 주주들만 받고 가격이 높다고 참여 안 하는 건 아니죠? 제 생각엔 무조건 참여할 것입니다.. 무조건 이건 무조건 참여해야 합니다. 설마, 설마, 잠깐만, 이러면 안 되는데 제가 (주)한화 이사회가 아니기 때문에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그 IR 담당이 (주)한화 이사회에서 결정할 부분이라 (주)한화의 주주분들의 의사를 들어야겠죠. 의사를 들어야겠지만, 아마 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금 한 15% 내렸잖아요. 그 가격에 준다는데 무조건 사야죠. 무조건 앞으로 이렇게 쭉 간다고 하니까 무조건 사야 하기 때문에 아마 거의 무조건 참여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IR에 가서 물었으니까 여기서 답하기는 어렵죠. (주)한화가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자기들이 결정할 문제는 아니니까 적절치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무조건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그리고 약간의 비판이 나오는 게 이것도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5년간 30배가 오른 종목입니다. 사실상 최근 우리나라의 킹이죠. 우리나라의 킹, 시가총액 10위 안에 들어갔다니까요. 10위 안에. 그러니까 이게 텐베거 종목 중에서도 정말 엄청나게 오르는 종목인데, 문제는 시기가 유상증자가 꼭 나쁜 건 아닙니다. 유상증자가 나쁜 건 꼭 나쁜 건 아닌데, 시기가 이렇게 급등할 때, 예를 들면 급등하다가 어느 정도 안정화되잖아요.
이렇게 되면 장기적으로 예를 들면 이쯤에 한 5천억, 이쯤에 한 5천억, 이쯤에 1조, 이쯤에 5천억 이렇게 장기 계획을 발표하면서 한번 물어보고 3조 6천억이 적당할지 주주들의 의사와 소통을 하면서 이렇게 조금 완만하게 진행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필이면 이 주가가 급등한 고점에서 하다 보니까 급등주의 트라우마가 생깁니다. 왜냐하면 또 우리가 트라우마가 있어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그럴 일이 없겠지만, 어떤 트라우마가 있냐면, 이건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이게 무슨 루머를 만들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얘기가 절대 아닙니다. 보물선, 뭡니까 그거? 옛날에 뭐야, 보물선 또 무슨 무슨 광산, 또 뭐 뭐 뭐, 호주에서 제가 옛날에 들었던 거, 호주에서 뭐 토끼를 잡는데 철조망이 필요해서 철조망 회사 기업이다 이런 것도 있고, 하여튼 온갖 루머가 다 있어요. 바다 안에서 석유가 나왔다, 그래서 보물선 그런 거 주가가 올라요. 그럼 대주주가 샥샥샥샥 팔아요. 그런데 너무 팔면 욕을 먹으니까 중간에 대규모 유상증자도 발표해요. 그럼 다시 주가가 돌아와요. 이런 트라우마가 우리 한국 주식하는 분들은 너무나 많기 때문에, 그럼 여기서 그런 주식들은 여기서 유상증자를 왜 하냐? 왜 하겠습니까? 여기가 1,000원이에요. 그런데 여기가 10만원이 됐어요. 1,000원짜리가 100배 뛰었잖아요. 100배 뛰었단 말이에요. 그럼 주식을 100배의 가격에 팔 수 있잖아요. 그리고 얘는 다시 내려와요. 나는 주식 지분율이 50%였어요. 팔아서 주식 비중이 40%로 줄었습니다. 나는 시가총액이 여기가 1조였는데 100조짜리 회사가 됐어요. 유상증자를 왕창 10조를 때렸어요. 현금 10조는 그대로 회사에 남아있단 말이에요. 올라갔다 내려오더라도, 그럼 무슨 소리입니까? 내 지분율은 조금 희석됐지만 어쨌건 현금 10조는 남아있죠? 10조의 40%는 내 거 아닙니까? 난 얼마를 벌었습니까? 4조를 벌었죠. 그러니까 수많은 작전주들이 너무 못 썼다.
그러니까 주식이 올랐다 내려왔는데 나는 아무것도 안 한 것 같은데 유상증자 한 번 때리고 내려오면 돈을 번단 말이에요. 이 고점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리나라 10위권 기업인데 그럴 리는 전혀 없고 쭉 가겠지만, 게다가 보통 이 10조 발표할 때 이런 표현을 써요. 공장에 투자하겠다. 왜냐하면 대규모 발표니까. 그다음에 사옥 아니면 지분 어디 그러면 뭡니까? 그게? 부동산이거나 아니면 현금화할 수 있는 어딘가의 주식이에요. 그럼 나는 40%를 들고 있죠. 올라갔다 내려오면 나는 회장님입니다. 좋은 거 알려 준다. 하여튼 이래서 유상증자가 이미지가 너무 안 좋아졌어요. 이미지가 K-이미지가 너무 안 좋아져서 그런 게 약간 있고, 그래서 결론적으로 이게 제가 보기에는 주주와의 소통이 너무 부족했다. 역대 최고 수준의 주가를 기록하고 가파른 상승을 하고 있었는데, 소액주주들이 지금 수많은 소액주주들이 들고 있고, 가장 사랑하는 주식, 가장 많이 올라간 주식, 가장 뜨거운 주식이 15%를 낮춰가면서 대규모 유상증자가 타이밍상, 그리고 아까 얘기했지만 소통하면서 조금 회사채나 차입도 섞으면서 규모도 줄이고, 어쨌건 회사도 만약에 그렇게 했으면 저는 주가가 안 빠지고 더 올랐을 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미리 얘기를 하고, '야, 우리가 자금이 필요해. 지금 막 3배, 4배 뜰 것 같아. 근데 지금 자금이 필요해. 어쨌건 소액주주건 대주주건 같은 배를 탔잖아요. 야, 우리가 지금 물 들어오고 있어. 대박이야. 회사를 더 지어야겠어. 야, 근데 돈이 좀 필요해. 어떻게 할까?' 회사.. 채 하고 차입하고 야, 돈을 1조를 지금 땡기면 1조가 3조, 5조가 될 것 같아.
그러면 환영하지, 아, 환영해요. 여러분들이 생각해봐요. 주주라고 만약 그런 식으로 얘기해서, 아, 그래? 야, 그러면 앞으로 얼마에 거쳐서 장기 계획이 나오고 1조는 언제 하고, 뭐 1조는 차입하고 이래갖고 우리가 쫙쫙쫙쫙 뭐가 이 얘기가 됐으면 주가가 오른다니까. 농담이 아니라 올라요. 우리나라가 유상증자가 너무 악재라고 생각을 하고 이게 오르는데, 하여튼 그렇습니다. 자, 그런데 우리는 이제 그렇지 않다 보니까, 왜냐하면 이렇게 성장하는 기업의 유상증자는 호재일 수도 있는데, 미국 기업들은 이제 많이 그런 경우가 있는데, 자, 그런 게 있었고, 자 그리고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약간 딴 얘기인데, 2014년에 한화와 삼성이 초대형 빅딜을 했습니다. 제가 아직도 기억나요. 현장에 있었거든요. 증권사에. 삼성이 화학회사, 방산회사 4개사를 한화에 팔았어요. 2014년 얘기입니다. 10년 전에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그리고 방산 부문인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 이 4개 기업을 1조 9천억, 대충 한 2조 주고 팔았습니다. 물론 지분율이 얼마씩 있어요. 40%, 50%, 30% 이렇게 지분율을 팔았는데, 초대형 양수도 계약이다. 이게 사실상 한화그룹의 질적 성장, 한화그룹의 모습을 아예 구조적으로 바꾼 SK가 SK하이닉스를 산 거와 비슷한 거죠. SK도 SK하이닉스 이전과 이후로 나뉘듯이, 한화는 제가 보기에 이 딜이 진짜 신의 한 수였다. 삼성테크윈이 나중에 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입니다. 물론 중간에 합병하고 병합하고 이게 있었지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예요. 30조예요. 30조 시가총액이. 삼성탈레스는 현 한화시스템입니다.
이거 얼마겠어요? 우리나라 M&A 역사상, 제가 보기에 인수합병 역사상 대박 인수합병이 몇 개 있는데, 누구나 뽑는 1위는 현대차가 기아차를 산 겁니다. 이게 우리나라에서 부동의 1위예요. 기아차 인수, 2번이 SK가 SK하이닉스를 인수한 거. 아무도 안 산다고 했을 때 SK 그룹이 하이닉스를 샀잖아요. 그게 2번이고, M&A 합병 순위 3위에 들어가라 그러면 저는 이게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2014년에 얼마 주고 산 거야? 4개사가 2조니까 몇천억 주고 샀는데, 시가총액이 30조가 됐어. 우리나라 시가총액 8위가 됐습니다. 이 기업 하나로 한화그룹의 말 그대로 중심, 축이 됐고, 여기서 벌어들이는 돈으로 그룹의 체질이 바뀔 정도로, 아니면 나중에 한화오션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조 원을 투자해서 샀기 때문에 완전히 대박이죠. 그리고 다른 얘기도 드리면, 또 약간 요즘에 상당히 의심을, 의심이라기보다는 의구심을 많이 받는 게, 지난 11월에는 잘 아시죠? 이수페타시스가 5,500억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어떻게 보면 문제점 중에 하나가 저렇게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하면 급락을 하는데, 여기서 여기까지 빠졌어요. 쫙 빠지다가 왜 올라갔냐? 이게 통과가 안 돼서 올라갔어. 유상증자를 발표했다가 금감원도 안 된다고 그러고 여론의 뭇매를 맞으니까 줄이고, 어떻게 되고, 또 통과 안 되고, 통과 안 되고 해서 막 올라왔잖아요. 총 6번의 정정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왜냐하면 유상증자가 가격도 좀 낮았고 그때 당시에, 그리고 자기가 취하고 있는 본업이 아닌 다른 코스닥 기업을 제이오에서 산다고 그렇게 했다가 주주들 설득이 잘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가격이 쫙 빠지고, 결론적으로 지금은 5,500억에서 2,500억으로 반 정도 줄이고, 유상증자 내용도 줄이고, 발행가격도 올리고 그래갖고 지금 3,400억 같은데, 하여튼 아직도 진행 중이에요. 그리고 코스닥 제이오 인수 계획도 철회하고, 2월 21일날 유상증자 청약이 확정이 됐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여기까지인데, 4월에 아마 돈 납입 받을 거예요. 11월에는 이수페타시스가 있었고, 3월 14일에는 삼성 SDI도 있었죠. 삼성 SDI는 2조 원 규모의 대형 유상증자였습니다. 증자 비율은 무려 16.8%. 근데 삼성 SDI는 한화와는 약간 입장이 달랐어요.
왜냐하면 여기는 저는 솔직히 마음속으로는 조금 이해를 했어요. 왜냐하면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가 이게 좀 어려워요. 기업이, 물론 그래서 대주주가 있으니까 삼성전자 이런 데는 있으니까 거기서 좀 넣고, 좀 이래갖고 좀 살려야 되는, 지금 버텨야 되는 보릿고개야. 보릿고개. 이쪽은 좀 급락이 문제, 아까 전에 급등이 문제고, 이쪽은 급락이 문제예요. 재무구조가 악화되고 자금 조달이 쉽지 않고, 돈을 빌리려고 하니까 잘 안 빌려줘. 은행들이나 증권사들이 고금리 요구하니까 금리가 높다 보니까 유상증자를 했죠. 그래서 여기는 주주들이 화는 나지만, 일단 화나는 게 유상증자도 유상증자인데, 문제는 이게 화가 나 유상증자보다 이미 이러고 있기 때문에 이게 더 화가 나죠. 사실 이게 더 화가 나고, 살아라, 살아라, 약간 약간 이 느낌이 있었어요. 그리고 여기에 대해서는 의심을 많이 받죠. 그래서 요즘에 상법 개정한다고 하니까 이렇게 대형사들이 대형…. 유상증자를 열심히 하는 거 아니냐는 상법 개정 때문에 못할까 봐라는 의심을 많이 받는데, 제 생각에는 아마 그렇진 않을 것 같아. 왜냐하면 첫 번째로 상법 개정한다고 이런 말 하면 안 되는데, 회사가 무서워할 거냐, 어, 뭐 그런 생각을 하지. 불충한 생각을 누구나 하는 거니까 그렇죠. 그거 한다고 그게 그거랑 그걸 이렇게 막을 수 있냐라는 건 또 다른 문제니까. 그리고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얘기했지만, 그런 것 때문에 자꾸 소송에 남용될 거다 이런 건 기우다. 왜냐하면 삼성SDI의 유상증자 의안 같은 경우는 이사 충실의무 적용 대상이 아니다. 왜냐하면 누가 보더라도 순수한 사업상의 목적을 위해서 모든 주주가 함께 이익 또는 손실을 봐야 하니까. 한 배에 탔어. 이쯤에 있으면 동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웃으면 안 되는데, 올라가야지.
일단 제일 급한 거는 올라가야 돼요. 여기를 보릿고개를 잘 넘겨야 하니까. 우리나라 배터리 시장은 엄청나게 큰 거기 때문에 K-배터리를 위해서 올라가야 돼. 일단 올라가야 되는 그런 상황이어서 이사들은 선관주의 의무만 잘하면 되는 거지, 이걸로 소송 남용하고 상법 개정하느라고 그러는 건 아니다. 다만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는 그런 경우들이 있으니까 그런 것만 신경 쓰자고 얘기를 했고요. 금감원이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두 건 다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 엄청나게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기업이 투자 결정을 한 것이기 때문에 라고 얘기를 했고요. 그렇답니다. 금감원이 긍정적이라고 하는 걸 봐서는 아마 통과는 될 것 같다, 통과는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되고, 그리고 아까 자꾸 말씀드렸지만 유상증자 자체가 나쁜 건 아니죠. 저는 유상증자가 호재가 되는 그런 시기가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유상증자가 호재가 되는 이유는 기업이 더 커지겠다는 건데, 신규 사업 등을 위해서 아니면 죽던 기업이 살아나겠다는 게 될 수 있으니까. 발전하는 기업은 유상증자가 호재가 되기 때문에 그런 기업들을 많이 봤는데, 우리에서는 그런 모습이 자주 안 보여서 유상증자를 발표했을 때 주가가 올라가고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제가 생각하는 건 그러려면 최소한 이건 하지 말아야 된다. 주주에 대한 설명 의무를 너무 밀실에서 해요. 밀실에서 이게 한국식 유상증자인데 희한하게 관심이 없는 것 같아. 그러니까 이게 아니, 미리 얘기해서 하면 되잖아. 우리 지금 이렇게 이렇게 지금 뭐가 투자할 때가 많고 돈이 막 필요해. 여러분, 지금 돈이 필요해. 야, 지금 슈카 친구들이 예를 들면 지금 뭐 엔비디아에 뭐 넣어야 되고 아마존에도 뭐 넣어야 되고, 야, 지금 직원들 100명을 뽑아야 돼. 야, 그럼 주주들이 제발 나도 끼워달라고 할 거 아니야. 제발 나 좀 끼워달라고.
아니, 얼마나 그러겠어. 야, 그럼 알겠어요. 다 받을 수는 없고 5천억은 회사채로 빌리고 5천억만 껴줄게. 그러면서 얘기하면서 쭉쭉 올라가는 게 보통인데, 한국 유상증자는 일본하고 비슷하게 갑자기 발표를 해요. 깜짝 놀라게 갑자기 대규모 유상증자를 당연히 주주들에게 설명을 하고, 당연히 이사라면 이사진이라면 설명을 하고 그 이해를 구하고 얘기를 해보고, 몇 주 가지고 있어요. 묻지 말고 약간 그런 게 있죠. 약간 그런 게 있어서 또 아까 얘기드렸지만 한국식 유상증자가 트라우마가 있는 게 다른 방법이 있는데도 특정 대주주의 입장 때문에 바뀌는 경우, 이번이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옛날에 많이 있었던 거. 주가 고점으로 올라가면 목돈을 당기기 위해서 신주를 매도하는 건 작전주들이 많이 쓴 거. 소형주거나 소형인데 대형이 되는 그런 데들, 고점 올라가서 딱 팔고 빠뜨리는 거. 아니면 그 이면의 목적이 누가 봐도 있는데, 예를 들면 갑자기 슈카가 엔비디아를 인수하겠습니다. 여러분, 되겠냐라는 게 있는데, 엔비디아를, 하하, 니가 어떻게? 아 몰라, 나 엔비디아 인수할 거야. 돈 좀 줘봐. 이래서 갑자기 주가가 올라가요. 슈카가 엔비디아 되겠냐? 안 되죠. 하지만 그렇게 농담이 아니라 실제로 있던 방법이에요. 실제로 있던 방법. 제가 다 있는 것만 얘기해드리는 거야. 있는 것만. 엔비디아를 갑자기 인수하겠대. 돈 없어 보이는데 이래서 되는 그런 경우가 많죠.
많기 때문에 그런 트라우마가 우리가 너무 강하다. 자꾸 이런 거 보여드리면 안 되는데, 한탕하는 유상증자도 옛날에 많았는데, 이게 뭐 루머 발표해서 아까 전에 엔비디아 먹겠다. 주가가 올라가면 아까 다 말씀드렸어요. 주식을 매도하고 여론이 안 좋아지면 그러면 기업이 살려야 돼. 그러면 유상증자를 발표합니다. 기업을 살리기 위해서. 그러면 대주주가 주식 파는 거는 욕을 해도 유상증자, 기업을 살리니까 킹쩔 수 없다라는 여론이 되면서 주가가 다시 내려가요. 하지만 킹쩔 수 없었지만 내려갑니다. 그럼 하여튼 끝났지만 대주주는 부자가 되는 엔딩이 하나 있고요. 아니면 주가가 막 마지막으로 하락하고 있을 때 생존을 위한 유상증자, 아까 다 나온 겁니다. 역시 비슷한 그걸로 생존은 못했는데 희한하게 대주주는 부자가 되는 그런 엔딩들이 옛날에 너무나 많았기 때문에 유상증자가 나쁜 게 아님에도 예를 들면 또.. 보여드리면 혼날 텐데, 유상증자 실패 후에 감사 의견 거절을 받는 그런 기업들이 지금도 많이 있습니다. 지금도 많이 있고, 빨리 살아나야겠죠. 이것도 감사 의견을 거절받아서 거래가 아마 멈춰있는데, 살아나서 다시 올라가기를 한번 기원해 보겠습니다..
3. 영상정보
- 채널명: 슈카월드
- 팔로워 수: 3,540,000
- 좋아요 수: 1,919
- 조회수: 77,225
- 업로드 날짜: 2025-03-26
- 영상 길이: 34분 0초
-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9aytoPGNMS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