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경제신문 30분 만에 읽기 | 20250325🌞#모닝루틴
한줄요약: 한국경제신문 30분 만에 읽기 | 20250325🌞#모닝루틴
시간 |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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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 | SK 그룹이 친환경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하였고, 이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나옴. 기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됨. |
19:38 | 퓨리호사가 메타의 인수 제안을 거절한 소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짐. 지속적인 투자 유치가 세계적인 반도체 설계 회사로 성장할 가능성을 높임. |
36:23 | 한국의 좋은 일자리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짐. 울산과 당진의 상황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며, 대통령의 협약 체결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제기됨. |
36:52 | 이해진 창업자가 서울대 병원에 300억 원을 지원한 사실이 알려짐. 네이버와 서울대 병원의 협력 관계가 강화되고 있음. |
37:08 | 미국의 헬스케어 발전이 빠른 이유는 의료 체계의 문제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음. 한국의 규제 변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됨. |
37:24 | 틱톡 샵에 KBT 기업들이 진출한다는 소식에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남. 중국제 짝퉁 뷰티 문제에 대한 우려와 함께 직접 진출이 좋은 방향이라는 의견이 있음. |
38:07 | 아침마다 기사들을 잘 듣고 있다는 청취자의 메시지가 소개됨. 방송의 유익함에 대한 감사가 전해짐. |
38:23 | 태양 님이 새로운 교육을 받기 위해 버스에서 방송을 듣고 있다는 메시지가 공유됨. 새로운 출발에 대한 응원이 이어짐. |
38:52 | 울산 출장에 대한 응원 메시지가 많았고, 매튜 님의 새로운 헤어스타일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있음. |
39:07 | 서아 님의 아내가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에 많은 응원이 있었음. 수술이 잘 마무리되었다는 소식에 감사의 인사가 전해짐. |
39:24 | 서로 좋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감사하다는 언급이 있음. 긍정적인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강조함. |
39:38 | 이정민 님이 현대차의 투자가 한국 근로자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궁금해함. 시장 반응과 노조의 반응이 주목받고 있음. |
39:52 | 방송이 마무리되며 여러 큰 뉴스가 있었음을 언급함.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함. |
2. 스크립트
네, 오늘 아침 한국 경제 신문 함께 읽어보는 모닝 루틴 시작하겠습니다. 3월 25일 화요일입니다. 주가지수와 ETF에 대한 기사들을 먼저 준비했는데요. 첫 번째는 일본의 주가 지수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게 엄청 중요해서 꼭 알아두시라는 뜻보다는 저희가 맨날 트럼프 얘기, 관세 얘기, 삼성 얘기만 하기가 좀 그래서 지금 지수에 대한 잔 지식을 넓혀보자는 차원에서 준비를 했습니다. 한번 보고 갈게요.. 일본 증시 지수 전쟁, 요미우리의 게이의 도전장. 일본의 대표적인 주가 지수인 니케이 225는 많이들 들어보셨죠? 보통 지수하면 이걸 얘기하는 건데, 이거는 경제신문인 니온 게이자이가 만든 주가 지수입니다. 그런데 일본의 또 다른 신문사인 요미우리 신문이 새로운 주가 지수인 요미우리 333을 산출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 요미우리 333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도쿄 증시에 상장된 333개 종목으로 구성이 된 건데요. 이 주가 지수를 만드는 방법이 되게 다양하다는 것도 많이들 아시죠?. 이 요미우리 지수의 특징은 모든 333개의 종목을 똑같은 비중으로 0.3% 반영했다는 점이 가장 두드러진 차이점입니다. 그러니까 시가총액이 가장 큰 도요타가 됐든, 아니면 일본 지방에 있는 중소기업이 됐든 간에 똑같은 비중으로 편입이 됐다는 거죠. 그래서 몇몇 대기업들의 움직임에 좌우되지 않아서 여러 기업들의 성장을 담아낼 수 있는 지수다 이렇게 요미우리에서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니케이 지수 같은 경우에는 주당 가격이 높은 기업이 주가에 지수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주가 평균 방식이라고 하는데, 미국의 다우 지수도 이런 식으로 산출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에서 시총이 가장 큰 종목은 도요타입니다. 다만 개별 종목들 중에서는 다른 종목들이 더 영향력이 큽니다. 패스트 리테일링을 비롯한 상위 10개 종목의 지수 비중이 40%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일본 주식하시는 분들은 스라는 수도 많이 들어보셨죠? 이제 일본에 상장된 1700여 개의 종목, 훨씬 더 다양한 회사들이 들어가 있는데요. 시가총액이 높은 기업이 영향력이 큰 구조입니다.이제 시총 가중 방식이라고 해서 미국의 S&P 500 지수나 나스닥 지수, 또 우리나라의 코스닥 지수, 코스피 지수도 이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토요타를 비롯해서 시총이 큰 주요 종목이 지수의 과반을 차지하는 이런 구조입니다. 이 방식을 자세하게 뜯어보면 차이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제 미국 증시의 3대 지수라고 하면 다우, S&P 500, 나스닥 이렇게 있고, 일본 같은 경우에는 게이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합니다. 토픽스도 있기는 하지만, 이제 일부 시장에서 좀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런 방식인데요. 이 니케이는 역사가 워낙 길기 때문에 요미우리의 지수가 금방 따라잡기는 사실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이 게이는 1950년에 도쿄 증권이 공표를 시작한 국가지수에서 시작을 했는데요. 1970년에 니온 게이자이 신문이 사업을 이어받으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역사가 75년이 됐고, 전후 일본 경제의 이런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작년 7월에 니케이가 4만 2천까지 뚫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는 거 많이들 기억하시죠? 사실 이제 버블이 붕괴됐던 1989년에 뚫었던 마지막 고점을 작년에서야 다시 넘은 거거든요. 사실 일본에서는 오랫동안 주식은 이제 좀 할 게 아니다 이런 이미지가 강했었는데, 지수가 전고점을 시원하게 돌파하면서 이런 세간의 인식을 바꾸는 데도 많이 기여를 했습니다.. 요미우리 333이 이렇게 주가지수 시장의 도전장을 내게 된 건 일본에서 불고 있는 주식 투자 열풍과 연관이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런 비과세 보유 기간이나 투자 한도를 많이 늘린 새로운 소액 투자 비과세 제도인 '니사'가 도입되고 있다는 것도 좀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요. 이 제도를 계기로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에 많이 뛰어들었습니다. 그런데 또 일본 당국의 고민은 이렇게 개미들은 늘었는데 투자금이 일본 기업들한테 가는 게 아니라 해외 증시로 자꾸 빠져나가고 있다는 겁니다. 우리랑 뭐 그렇게 차이가 없는 것 같기는 한데요. 일본 정부는 이 사람들이 저축만 하지 말고 투자를 좀 하게 만들기 위해 오랫동안 고민을 해왔는데, 투자로 이끌어내는 데는 성공은 했습니다만, 이 돈이 미장 같은 곳으로 계속 투자가 이루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미완의 이런 정책이다 평가받기도 합니다.. 이렇다 보니까 이제 요미우리 333이라는 지수가 만들어지면서 일본의 미쓰비시 UFJ 같은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이 지수를 따라가는 ETF 상품들도 여러 가지를 내놓을 거라고 합니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주식 투자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을 때 선택지가 조금 넓어졌다. 이제 이런 효과가 있을 것 같은데요. 어느 정도 실력을 보여줄지 이것도 한번 재밌게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 뭐, 미국의 다우 지수도 그렇고 일본의 니케이 지수도 그렇고, 이렇게 신문사들이 운영하는 지수들이 상당히 많이 있다는 것도 재미있는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자, 다음엔 ETF 관련된 내용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미래에셋 ETF 수수료 삼성 100분의 1만 받겠다는 일면 기사입니다. 자, 우리나라 ETF 시장이 총 180조 원 정도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데요, 이 성과 미래에셋이 양분을 하고 있습니다. 이 두 회사는 지난 달에 미국 S&P 500과 나스닥 지수를 기반으로 한 ETF를 놓고 보수 인하 경쟁을 벌인 바가 있는데, 이번에는 미래에셋이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 수수료를 화끈하게 내리기로 해서 삼성에 도발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이 레버리지 ETF는 지수가 1% 오르면 나는 2% 수익이 나는 구조이고, 인버스 ETF는 지수가 1% 떨어졌을 때 내가 1% 수익이 나는 상품이라는 거 이제 많이 아시죠? 그런데 이런 것들은 일반 ETF에 비해서 수수료가 상당히 비쌉니다. 이런 상품들은 구조가 복잡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는데요, 이번에 미래에셋은 다음 달 정도쯤 타이거 레버리지, 타이거 코스닥 150 레버리지, 타이거 인버스 등등 국내 지수를 기반으로 한 레버리지 인버스 ETF 운용 보수를 대폭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기준은 업계 1위를 하고 있는 삼성보다 100분의 1로 맞추라는 지령이 떨어졌다고 하네요. 현재 코덱스 레버리지 상품은 보수로 0.64%를 떼고 있는데, 타이거 레버리지는 0.0064%로 내리겠다고 내부적으로 방침을 정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 이렇게 하면 남는 건 거의 없다고 봐야 됩니다. 1억 원을 투자해도 보수로 나가는 게 6,400원 정도, 여기에 다른 비용이 있으면 조금 더 붙기는 하겠지만, 그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운용사는 이런 상품에서 남길 수 있는 수익은 거의 포기하는 걸로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미래에셋이 이렇게 도발에 나선 건 레버리지와 인버스 시장에서 삼성이 워낙 장악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코덱스 레버리지의 시가 총액이 2조 원을 넘고 있는데, 타이거 레버리지는 46배에 달하고 있고, 코덱스 인버스는 시총이 5천억을 넘는데, 이것도 타이거 인버스에 14배에 달하고 있습니다. 자, 이렇게 두 회사가 계속 주력 상품들의 수수료를 깎으면서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행복한 고민을 할 수 있겠습니다만, 이게 언제까지 갈지 의문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현재 금융당국에서 이런 과열 경쟁에 대해서 그렇게 좋지 않게 보고 있기 때문인데요, 금융감독원에서는 운용사 간의 경쟁이 너무 과열되고 있다고 판단해서 관련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래에셋의 박현주 회장은 평소에 레버리지나 인버스 투자에서 돈 번 사람을 거의 못 봤는데, 자산운용사들이 이런 걸로 수익을 너무 챙기려고 해서는 안 된다, 이런 얘기를 자주 했다고 해요. 그런데 금감원에서 이번에 자꾸 이렇게 보수를 인하하는 게 일단은 점유율을 높여 놓고 나중에 독점하면 다시 올리려고 하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배제하지 않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 일단 두 회사의 경쟁, 여러분들께서 어떻게 보시나요? 이따가 한번 반응을 종합해 살펴보겠습니다. 자, 이제 국내 기업들 뉴스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여러분이 주무시는 사이에 미국에서 날아온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현대차, 미국의 2구조 투자 관세 돌파구라고 붙어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그룹이 미국에 2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30조 원에 이르는 투자를 집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2기가 출범하고 나서 한국 기업 중에는 처음으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것인데, 트럼프를 향한 물꼬를 풀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자, 지금 정의선 회장과 트럼프의 사진을 보고 계신데요, 지금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장면 영상을 잠깐 보여드리겠습니다. 네, 지금 정의선 회장이 미국에 가 있는데요,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 바로 옆에 있는 루즈벨트 룸이라는 곳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210억 달러는 자동차 생산에 86억 달러, 부품 물류에 61억 달러, 미래 산업과 에너지 분야에 63억 달러 등등이 배정되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항목은 루이지애나주에 전기로 제철소를 짓겠다는 점인데요, 이 현대차의 미국 공장에서 생산될 차량용 철강제를 제조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트럼프는 이번 발표에 대해서 너무 아름답다, 흥분된다, 이러면서 아주 한껏 기뻐하는 모습이었는데, 한국 기업인이 관에서 미국 대통령과 나란히 서서 투자 발표를 한 게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트럼프는 현대차의 투자 계획에 대해서 나의 관세 정책의 결과다, 이렇게 홍보하기도 했는데, 현대는 미국에서 철강을 생산하고 자동차를 만들기 때문에 관세를 지불할 필요가 없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관세가 아주 강력하게 역할을 하고 있다는 증거라는 게 트럼프의 발언이었습니다.. 정 회장은 조지아주의 자동차 공장 결정을 내렸던 게 과거에 트럼프와 만난 자리에서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트럼프를 띄워 주었고, 트럼프는 아주 웃으면서 화답하기도 했습니다. 또 현대차의 미국 공장에 한번 오시라고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트럼프가 오겠다고 하네요. 나중에 또 한번 트럼프가 방문한 이런 그림도 보게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트럼프가 아니고 현대차가 이렇게 미국에 투자를 늘리는 것에 대해서 여러분들의 평가도 좀 다양할 것 같습니다. 이따가 얘기를 좀 더 덧붙여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자, 다음 기사를 보겠습니다. SK가 도산되는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접는다는 기사입니다. SK 그룹이 친환경 사업을 이따라 스톱하고 있다고 하네요. SK 그룹은 코로나 이후에 시중에 유동성이 넘쳐나던 시절에 이런저런 사업들을 굉장히 많이 벌여놨었는데요. 근래에 들어서 자금 사정이 많이 어려워졌죠. 막연한 미래 먹거리에 대한 보장보다 수익성이 확실한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쪽으로 그룹의 경영 전략이 옮겨가고 있다는 일환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SK 이노베이션의 자회사 중에 SK 지오센트릭이라는 회사가 있는데요, 신사업으로 추진해왔던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 지오센트릭이라는 이름이 도대체 뭐 하는 회사인지 모르시겠죠? 이게 SK 그룹이 계열사 이름을 너무 어렵게 지어 가지고 저도 사실 잘 모르겠는데, 2010년대에는 K 종합 화학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었던 회사입니다. 1년 매출이 13조 원 정도가 되는 상당히 규모가 있는 회사입니다.. 그런데 이 회사가 이제 석유화학 사업을 하던 회사인데, 이번에 신사업은 적기로 한 게 본업이 지금 계속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금 석유화학 분야에서 영업 손실이 나고 있고, 고객사 확보하기도 쉽지 않다는 판단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SK 지오센트릭은 울산에 1조 8천억 원을 들여서 1년에 32만 톤 규모의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었는데요, 원래는 올해 완공할 예정이었지만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한 상황입니다. 또 프랑스에도 공장을 지어서 내후년부터 가동하기로 했었는데, 이건 역시 중단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폐 플라스틱 업체들에서 원료를 공급받기로 했던 계약도 모두 다 파기한 걸 보니까 이제 사업에 대해서는 큰 미련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룹 최고위 수뇌부의 시각이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폐 플라스틱을 가열하고 화학 제품을 집어넣어서 석유화학의 기초 원료를 다시 뽑아내는 사업을 하려고 했었는데, 이게 생산비는 기존 방식에 비해서 두세 배는 더 들어가는데 탄소 배출량이 별로 차이가 없게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최근에 트럼프 취임 이후에는 ESG 관련된 트렌드가 세계적으로 퇴조하고 있다는 점, 이것도 사업 방향을 바꾸는 결정에 상당히 영향을 줬다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ESG 규제가 완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재활용 플라스틱을 만들어도 팔 곳이 예전처럼 많아지지 않았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시는데요. 본업이 불황인 상황이니까 일단 하던 걸 잘하자, 이런 쪽으로 스탠스를 좀 바꿨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자, SK 그룹은 수소 사업도 관련 조직들을 축소하는 등 사업성을 재평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SK 이노베이션 주가는 어제 1.7% 올라서 12,25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자, 이번엔 테크 기업 이야기 한번 보겠습니다. 복귀 임박한 이해진, 네이버는 의료 AI 진심이라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네이버 이사회 의장을 복귀를 코앞에 두고 있는 이해진 창업자가 서울대 병원 특별 강연회에 오랜만에 나왔습니다.
앞으로 AI 시대에 네이버가 어떻게 살아남을지, 인터넷 사업을 어떻게 끌고 갈지 고민한 끝에 의료의 실마리가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네이버의 의료 AI 투자는 진심이라고 이야기한 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병원에 특화된 로봇 기술을 합쳐서 새로운 시도를 하거나 타깃을 좀 좁혀서 의료 AI 제품을 만든다면 네이버에도 충분히 기회가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네이버가 의료 쪽에 관심을 가진 게 꽤 됐습니다. 2021년에 헬스케어 연구소라는 걸 설립했고요, 작년에는 네이버 케어라는 서비스에 시험 버전을 내놨습니다. 우리가 아픈 부위나 증상 같은 걸 입력하면 예상되는 병명을 알려주고, 주변에 가까운 진료 병원을 찾아주는 서비스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우버가 하고 있는 것과 비슷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2.1. SK 그룹이 친환경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하였고, 이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나옴. 기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됨.

최근에 서울대 병원은 네이버의 지원을 받아서 우리나라 병원 중에 최초로 의료에 특화된 LM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이해진 창업자가 오랜만에 전면에 나서기로 했는데, 첫 번째 공개 석상에서 이런 의료 쪽을 강조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요거를 보면 이제 앞으로 이런 헬스케어 쪽에 대한 네이버의 드라이브가 좀 더 강화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또 한 가지 우려 아닌 우려는 헬스케어 사업을 하겠다고 한 게 네이버도 했고 카카오도 했고 꽤 오래됐거든요. 그런데 제대로 된 성과물이 안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헬스케어 사업과 관련된 규제가 워낙 빡빡해서 개발 단계에서부터 수익을 내는 것이 더욱 어렵고, 상당히 많은 난관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앞으로 창업자 주도로 어떻게 풀어갈지를 주목해 보실 만할 것 같습니다.. 네이버 주가는 어제 1.19% 하락하여 20만 7,000원으로 마감했고요, 내일은 주주총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이혜진 씨의 이사회 의장 복귀 안건도 처리가 될 예정입니다. 자, 다음에는 푸드와 뷰티 업계 기사를 한번 보겠습니다. '틱톡 샵 급성장, 케이푸드 뷰티 속속 입점'이라는 마케팅 면접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게 기사의 내용인데요. 틱톡 샵이 기존의 온라인 쇼핑몰들과는 달리 소셜 미디어 영상을 보면서 쇼핑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10대나 20대들이 상당히 많이 좋아할 만하죠. 최근에 거래액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데요, 블룸버그 기사를 보면 2021년에 서비스를 처음 시작해서 작년에 200억 달러를 기록했고, 올해는 500억 달러를 찍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작년 전체 거래액을 분석해 보면 화장품의 비중이 22% 정도로 가장 높았고, 식품도 약 6% 정도를 차지하여 다섯 손가락 안에 들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말레이시아의 틱톡 샵에 농심이 입점하였다고 선언했는데, 이번에는 양식품도 상반기 중에 여기에 공식 입점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불닭볶음면이 말레이시아에서도 워낙 인기가 좋은데다가, 틱톡에서 짝퉁 불닭볶음면을 파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직접 들어가서 진품을 팔겠다, 뭐 이런 걸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최근에 화장품 기업들의 로드도 부상하고 있는 분위기인데요, APR이라는 기업의 사례를 보면 뷰티 디바이스를 미국의 틱톡 샵에서 내놔서 상당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APR의 미국 매출 중에 20% 정도는 틱톡 샵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 틱톡에 입점한 뷰티 브랜드 중에서 매출이 가장 많은 회사 중 하나가 코스RX인데요, 여기에는 아모레퍼시픽에 인수되어 자회사로 편입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들이 최근에 틱톡을 겨냥하여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반응도 관심 있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이번에 스타트업 기사 하나 보겠습니다.
'퓨리오사 AI, 메타에 안 판다'라는 제목이 붙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AI 반도체 설계 분야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중 하나인 퓨리오사 AI가 메타에서 인수 제안을 받았다고 해서 화제를 모았었는데요, 거절했다고 합니다. 어제는 대표가 직원들에게 메타와 더 이상 인수 협상을 하지 않겠다고 공지했다고 하네요. 메타에서는 퓨리오사 AI가 만든 AI 반도체 레니게이드의 제품을 써보고 상당히 괜찮다고 평가하여 인수 제의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퓨리오사 AI의 가치는 8천억 원 정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메타에서 제시한 인수 금액은 8억 달러, 약 1조 2천억 원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4천억 원을 포기할 정도로 회사 성장에 자신이 있다 이렇게 판단했다는 의미가 됩니다.. 레니게이드 제품은 AI 추론 기능에 특화된 반도체로, 성능만 보면 엔비디아 H100의 절반 정도지만 전기 사용량이 1분밖에 안 돼서 전체 시스템 구축 비용이 엔비디아 제품의 절반에 불과한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사실 퓨리오사 AI는 최근 투자금 확보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어왔고, 이러던 차에 메타에서 인수 제안을 받아 많이 고민했었던 건데, 얼마 전에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700억 원 정도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합니다. 숨통이 어느 정도 트이면서 회사를 팔기보다는 우리가 잘하고 있는 기술을 발전시켜 독자 생존을 해보자, 이렇게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AI 반도체 설계 기술을 갖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몇 개 있는데,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승을 기원해 봅니다.. 자, 이제 국내외 증시 상황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어제 코스피 지수는 0.42% 내린 2,632, 코스닥 지수는 0.11% 오른 720으로 마감했습니다. 환율 주간 종가는 전날보다 5원 올라서 1,700원 선을 기록했습니다. 지도를 보면서 주요 종목들의 움직임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코스피 시장입니다. 어제 투자 심리가 상당히 위축된 하루였습니다.
유가증권 시장의 거래 대금이 바로 전 거래일에 비해 반토막 나면서 7조 원에 못 미치는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를 보시면 각각 1.9% 안팎씩 내렸습니다.. 반도체 주의 랠리는 멈춰섰고, 자동차가 시원하게 달린 날이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가 3%대 상승률을 나란히 기록했는데,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현대모비스와 HR 만도는 4%대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이 4월 2일에 상호 관세를 발표할 때, 대미 흑자국 중심으로 국가별 표적 관세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동차나 반도체와 같은 품목별로 겨냥한 관세는 보류할 것이라는 기사를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이 주가를 밀어 올렸습니다. 최근 자동차 주를 다시 보는 투자자들이 많아지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트럼프 취임 이후에 관세 공포에 유독 민감하게 반응해왔던 업종이고, 반도체 주와는 다르게 반등 모멘텀도 좀처럼 찾지 못하고 계속 헤매왔습니다. 하지만 실적 우려가 너무 과도했다는 판단에 최근 외국인과 기관들이 매수를 늘리는 분위기입니다. 대신증권 분석에 따르면 현재 자동차 업종의 12개월 선행 PER은 3.98, PBR은 0.47에 머물러 있는데, 이는 코스피 전체 수치에 비해 절반 정도입니다. 상당히 저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2.2. 퓨리호사가 메타의 인수 제안을 거절한 소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짐. 지속적인 투자 유치가 세계적인 반도체 설계 회사로 성장할 가능성을 높임.

아까 보셨던 현대차의 대미 투자 계획 발표도 오늘 증시에서 어떻게 반응할지 한번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종목을 말씀드리면, 빵을 만드는 회사 SPC 삼립의 주가가 크보 빵의 인기에 힘입어 88% 급등을 기록했습니다. KBO와 손잡고 만들어낸 크보 빵인데요, 이 제품은 프로야구 시즌을 겨냥한 것입니다. 출시 4일 만에 100만 개가 팔리면서 립방 역사상 최단기 100만 판매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규모 유상증자 때문에 금요일에 13% 폭락했던 하화 에어로스페이스는 어제 저가 매수세가 몰리면서 7.48% 급반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에는 코스닥으로 옮겨가 보겠습니다. 미국의 FDA 신약 허가가 불발되면서 금요일에 하락으로 마감했던 HLB는 어제 15% 이상 반등했습니다. 회사 측에서는 5월에 보완 서류를 제출할 것이고, 이르면 7월이면 결정이 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FDA 승인의 3수 도전을 하겠다는 겁니다.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로 많이 들어오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코스닥에 상장한 금융서비스 기업 더지는 장 초반에는 30% 가까이 올라가다가 힘이 빠져서 종가는 공모가 대비 10% 정도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지도를 접어놓고 다음 기사를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M&A 무산 이수페타시스 J5 결국 소송전이라는 증권 뉴스입니다. 반도체 인쇄회로 기판 업체인 이수페타시스와 2차전지 업체 오가는 계약금 158억 원 반환 여부를 놓고 소송전을 벌이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이 발단은 작년 11월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이수페타시스라는 종목이 그때 욕을 많이 먹었던 거 기억하시죠? 원래 본업이 없는 2차전지에 뛰어들겠다면서 Joo 인수를 선언했는데,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5,500억 원 하겠다고 공시했습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난리가 났었죠. 금융감독원에서도 강하게 제동을 걸어서 결국 1월에 M&A를 철회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된 것은 처음에 M&A 추진할 때 지급했던 계약금입니다. 제라는 회사에서 이수페타시스가 받은 계약금 158억 원이 있는데, 반환 의무가 없다는 점을 법원에서 확인받겠다고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법조계의 의견을 들어보면 계약금을 돌려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 많습니다. 속된 말로 표현하자면 아파트 사려고 계약을 했는데 주택 담보 대출이 안 나와서 계약이 엎어진 상황이라는 변호사도 계시더라고요. 증권사들도 이수페타시스가 돈을 받기는 힘들 것 같고 손실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회사가 올해 예상되는 순이익이 1,200억 원 정도이기 때문에 상당히 적지 않은 금액입니다. 이런 뉴스 때문에 어제 이수페타시스 주가가 4% 이상 급락하여 37,9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번엔 미국 증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지도를 통해 주요 종목들의 움직임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시원하게 상승 마감을 했습니다. 다우 지수가 1.42% 올랐고, S&P 500 지수는 1.76%, 나스닥 지수는 2.27% 상승했습니다. 초록색이 가득한 풀밭이 아주 눈이 편안하게 합니다. 트럼프 관세 정책의 유연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는데, 트럼프는 4월 2일에 상호 관세를 부과할 때 상호가 중요하다고 하면서도 많은 국가의 면제를 해줄 수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트럼프는 상호 관세를 발표하기 전에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먼저 발표할 수 있다고도 했는데, 아까 말씀드렸던 것과는 내용이 또 다릅니다. 이렇게 계속 오락가락하면서 시장을 상당히 헷갈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트럼프가 직접 관세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에 대해서 유연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대해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 저 시장 전체에 강세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 급등했고요, 매그니피센트 7도 모두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엔비디아와 아마존, 메타와 알파벳이 모두 3% 안팎의 강세를 기록했고, 특히 테슬라를 보시면 거래일 연속으로 지금 주가가 계속 반등하고 있습니다. 간밤에 11.93% 올라서 278달러까지 회복했습니다. 테슬라 주주님들께서 아팠던 마음이 많이 위로가 되셨을 것 같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우리 회사 주식 좀 팔지 말아라'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는 보도도 나왔었죠. 최근에 주가가 너무 많이 떨어졌었는데, 이제는 적가 매수세가 활발하게 유입되고 있고, 트럼프가 일부 국가의 상호 관세 면제를 단행해 줄 경우 다이 테슬라도 수혜를 입을 것이다, 이런 기대감이 함께 깔려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자, 그리고 서학 개미들이 사랑하는 또 다른 주식, 팔란티어는 지금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밤에는 6%대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또 한 가지 특징 주를 보면,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쟁여 놓고 있는 기업으로 널리 알려진 스트래티지에서 최근 일주일 사이에 비트코인을 691개 더 샀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서 전체 총 보유량이 50만 개를 돌파했다고 하는데, 이 뉴스의 주가가 10% 이상 올랐습니다. 지도를 접어 놓고 미장과 관련된 다른 기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트럼프 관세 폭탄에 미국 예외주의 무너진다'는 제목입니다. 미국 예외주의는 외교 분야의 용어이기도 하지만, 투자 쪽에서 이렇게 쓰자면 '달러는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미국 주식이 결국은 유일한 답이다'라는 시장의 믿음을 상징하는 용어라고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트럼프의 관세 여파와 불확실한 경제 전망 때문에 미국 주식과 달러의 동반 매도를 촉발하고 있다면서, 최근 몇 주 사이에 월스트리트에서 미국 예외주의가 산산조각 났다는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오해를 들어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지수인 달러 인덱스가 4% 정도 떨어졌고, S&P 500 지수는 3% 가량 하락했는데요. 골드만 삭스에서는 이런 상황이 지난 25년간 통틀어서 보면 요즘처럼 대규모로 지속적으로 발생한 경우는 드물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예외주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면서 1970년대 이후 가장 빠른 증시 조정이 나타났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사실 증시는 조정을 받을 때도 있고 오를 때도 있으며, 등락이 있게 마련입니다만, 달러 매도세와 동시에 발생한 경우는 찾기가 힘들었다는 게 골드만 삭스의 평가였습니다. 올해 들어서 모건 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이 MSCI에서 산출하는 미국 지수는 4% 가까이 빠졌는데요, 미국을 제외하고 계산하는 세계 지수는 99% 가까이 오르기도 했습니다. 딥시크 돌풍 이후에 중국이 기술주를 중심으로 랠리를 벌이고 있고, 독일에서는 정부의 재정정책 효과 때문에 닥스 지수가 10% 이상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 미국에서는 국제 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습니다만, 단기채 위주로만 매수가 몰리면서 달러 가치를 지지하기에 여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제기가 됩니다. 트럼프가 당선됐을 때만 해도 월스트리트에서는 감세 정책과 친기업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많았습니다만, 실제로 정부가 출범하고 나서는 정책이 너무 불확실하고 또 경기 침체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고민이 많았던 상황인데요. JP모건에서는 연초부터 미국 예외주의가 시들어지고 있다, 그리고 달러 가치를 끌어내리고 있다면서 시장의 참가자들이 달러 이외의 다른 자산도 보기 시작했다는 진단을 내놨습니다. 물론 이렇게 미국이 시들어 간다는 평가는 너무 이르다,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상당히 많습니다. 평가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이야기인데, 지난밤에는 미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전혀 다른 상황이었지만, 조금 기간을 넓혀서 중기 차원에서 보면 이런 의견들도 많이 나오고 있다는 점을 공유해 드리려고 소개해 봤습니다. 제가 준비한 기사는 모두 전해 드렸고요, 한경 1면부터 끝까지 전체 지면 보시면서 이제 마지막으로 대화 한번 나눠 보겠습니다.
오늘도 다양한 주제들을 갖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셨는지 한번 볼게요. 아, 그리고 저 한 가지 공지사항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모닝 루틴이 내일은 정상적으로 방송을 하는데, 목요일 방송은 죄송하지만 하루만 쉬겠습니다. 제가 지방으로 촬영을 가는 게 있어 가지고 그날은 제가 울산에 있을 예정입니다. 그래서 성현 PD와 함께 카메라를 들고 내려가는데 라이브를 하기가 여의치 않아서 내일은 방송하고 모레만 쉬겠습니다. 미리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제가 울산에 가는 이유는 최근에 조선소 주변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늘었다는 거 아시죠? 그래서 거리에 풍경이 많이 바뀌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모습을 직접 한번 보고, 여러분들과 영상으로 공유해 보려고 가는 겁니다. 혹시 울산 동구 쪽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어디에 가면 촬영하기 좋은 포인트들이 있는지 공유해 주시면 저희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울산 동구에서 저를 혹시 보시면 아는 척이라도 해 주시면 제가 커피 한 잔 대접하겠습니다. 물론 저를 알아보는 사람은 없겠죠. 저 같은 사람을요. 자, 오늘 여러분들께 일본의 주가 지수에 대한 반응을 어떻게 남겨 주시는지 보겠습니다. 한경은 이런 지수를 안 만드나요?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ynw 님께서 '맹구 50 지수 같은 거 어떠냐?'고 하셨습니다. 맹구 지수는 없지만 저희 한경도 지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저희 디라 해서 KEDI 아는 지수를 ETF 상품 구매하실 때 가끔 보실 수 있습니다. 저희 한국 경제 신문에서 산출을 해서 자산 운용사를 통해 여러분들께 선보이고 있는 지수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ETF가 지금 나와 있어요. 아마 몇 개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 보실 때 한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 그리고 참고로 그런 ETF에 대해서 저희 회사에 이해 관계가 있다고 해서 제가 모닝 루틴을 통해서 막 홍보를 하지는 않습니다. 냉정하게 수익률로 말씀드리고 있으니까 감안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정우 님께서 '환경은 현우 형한테 월급 만 % 보너스 줘야 되'라고 남겨주셨는데요. 저희 회사 17층에서 앉아계신 우리 사장님이 이 멘트를 꼭 봐 주셨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고맙습니다.. 자, 그리고 요미우리의 기사에 대해 이제 한번 보셨고, 이 님께서 '동일가중 방식이라면 실적이 안 좋은 것도 좀 영향이 클 것 같은데, 아 그리고 톱 10 정도면 모를까 33개를 동일 가중으로 하면 좀 위험하지 않을까요?'라는 이야기도 해주셨습니다. 자, 이런 지수 산출 방식에 대해서도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 영상을 찾아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조맘 님 반갑습니다. 유익한 내용 단체 채팅방에 여기저기 뿌리고 오셨다고요? 아이,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 조맘 님, 진인 여러분들 환영합니다. 내일도 잘 부탁드립니다. 자, 그리고 ETF 보수 인하 경쟁과 관련해서요. 수수료 비교하는 거 이제 지쳐갑니다.
조금씩 내린다고 매번 갈아탈 수도 없고요라는 반응도 있었고, 홍구 1 님께서는 '인하한 수수료를 장기적으로 유지할 게 아니라면 좀 로밖에 해석할 수 없을 것 같다. 좀 더 지켜봐야겠다'는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자, 그리고 섭스크립션 님께서는 '이렇게 수수료를 낮췄으면 혹시 운용을 대충 하지는 않을까요? 1억을 투자하는데 6천 원이라니'라고 해 주셨습니다. 아무래도 이렇게 수수료를 인하하게 되는 것은 그냥 지수를 단순하게 따라가는 지수 추종형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요. 펀드 매니저가 개입을 많이 하는 액티브 ETF는 보수가 상대적으로 비싸고 아직 거기까지는 인하할 생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진짜 거기도 인하를 하면 아마 인건비도 안 나올 것 같습니다.. 자, 오늘 트럼프 옆에서 기자 회견을 한 정의선 회장의 영상을 보셨는데요. 현대차가 자랑스럽다는 이야기가 많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현대가 희생해서 혹시 우리나라 전체 관세가 좀 낮아지는 효과가 있을까요? 아니면 현대만 혜택을 누리게 될까요? 이런 질문도 지적도 있었습니다. 곰도리 님 반갑습니다. 현대차가 미국 공장을 크게 짓는다는 뉴스를 보니까 리라의 일자리는 더 소멸되어 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자영업자 폭망에 이어 젊은이들 실업자 양산이 좀 명확해지는 것 같다고 해주셨습니다.. 부어오른 입술 님께서는 '현대차가 일을 열심히 하고 역시 공은 트럼프가 가져가네요'라고 평가해 주셨습니다. 자, 그리고 우리나라의 좋은 일자리가 점점 사라져 가는 것 같습니다. 울산이나 당진,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이야기를 장지영 님과 원니 님께서도 말씀해 주셨고요. cho 님께서는 '보통은 대통령이 가서 이런 협약을 맺어야 되는데, 참 최근에는 이런 그림이 나오네요'라고 평가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자, 그리고 또 다른 기사들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남긴 걸 보면요. SK 그룹이 친환경 사업을 줄줄이 접기로 했다는 것을 보시고 롱 게스트 님께서는 'SK 그룹, 뭐 하나 끈덕지게 하는 게 없는 것 같습니다'라고 좀 나쁘게 평가해 주셨고요.
당당 님께서는 서울대 병원에 이해진 창업자가 왔을 때 직접 보셨다고 하네요. 강연으로 혹시 들으셨나요? 서울대 병원 연구 과제에 300억 원을 지원했다고 들었습니다. 맞습니다. 네이버에서 서울대 병원과 협력 관계를 돈독하게 맺고 있습니다.. 자, 그리고 미국의 헬스케어 발전이 빠른 건 미국의 의료 체계가 개판이어서 해야 될 일을 안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나름대로 한국의 규제를.... 이렇게 하던 것을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남겨 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그리고 틱톡 샵에 KBT 기업들이 진출한다는 기사를 보시고, 민우 씨께서 중국제 짝퉁 뷰티 때문에 문제가 많던데, 오히려 틱톡에 이렇게 직접 진출하는 것은 좋은 것 같다는 말씀도 남겨 주셨네요. 우리나라의 좋은 기업들이 이렇게 열심히 일을 해 주는 게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비킴 님께서는 퓨리호사가 메타의 인수 제한을 거절했다는 기사를 보시고, 지속적으로 투자 유치에 성공해서 세계적인 반도체 설계 회사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고 덕담을 해 주셨습니다.. 자, 그리고 정철우 님 안녕하세요. 독일에 거주하고 계신데, 생방송은 시차 때문에 오늘 처음 왔다고 인사 남겨 주셨습니다.
2.3. 한국의 좋은 일자리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짐. 울산과 당진의 상황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며, 대통령의 협약 체결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제기됨.

너무 반갑습니다. 덕분에 아침마다 기사들을 잘 듣고 있다고 해 주셨는데요, 최근에는 환율이 너무 걱정이라고 하십니다. 지금 해외 송금하려면 유로당 10,000원이 넘고 있다고 해 주셨는데, 아이고, 이거 매번 송금할 때마다 손이 떨리실 것 같습니다. 빨리 좀 안정이 돼야 될 텐데요.. 자, 그리고 어제는 제가 채팅창에 남겨 있는 것을 답을 못 드렸는데, 언제나 태양 님께서 퇴직하시고 쉬시다가 교육을 새로 받으시는 게 있어서 버스에서 듣고 계시다는 메시지를 남겨 주신 거 봤습니다. 혹시 어제 잘 받고 오셨나요? 항상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면 마음이 남다르더라고요.
2.4. 이해진 창업자가 서울대 병원에 300억 원을 지원한 사실이 알려짐. 네이버와 서울대 병원의 협력 관계가 강화되고 있음.

받으시기로 한 교육, 알차게 즐겁게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어제 제가 까먹고 넘어가서 오늘 한번 말씀을 드렸습니다.. 자, 그리고 제가 울산 출장 가는 것에 대해 여러분들께서 많이 응원해 주셨네요. 감사하고요. 우리 매튜 님, 새로 커트한 거 잘 어울리네요. 훈남으로 재탄생하시는 중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다는 점 꼭 말씀드립니다.
2.5. 미국의 헬스케어 발전이 빠른 이유는 의료 체계의 문제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음. 한국의 규제 변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됨.

자, 우리 서아 님, 얼마 전에 와이프께서 수술 받는다고 해서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셨었는데요. 이제 수술 잘 마치고 왔다고 격려해 주셨던 분들께 모두 감사하다고 말씀을 남겨 주셨네요. 고맙습니다. 여러분께서 이렇게 서로 좋은 이야기를 아침부터 많이 주고받아 주시면, 그것도 저에게는 너무 감사한 일입니다. 네, 파이팅입니다.. 자, 그리고 이정민 님께서 현대차의 투자가 한국 근로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궁금하다고 남겨 주셨는데요.
2.6. 틱톡 샵에 KBT 기업들이 진출한다는 소식에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남. 중국제 짝퉁 뷰티 문제에 대한 우려와 함께 직접 진출이 좋은 방향이라는 의견이 있음.

제가 시장 반응을 좀 보고 추후에 관련 기사가 나오면 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노조에서도 뭔가 반응이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이런 것들을 어떻게 풀어갈지 저도 궁금해지네요.. 자, 어쨌든 오늘 방송은 여기서 마무리해 보겠습니다. 여러 가지 큰 뉴스들이 많았는데, 내일 아침 8시에도 잘 정리해서 돌아오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요, 또 인사 다시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7. 아침마다 기사들을 잘 듣고 있다는 청취자의 메시지가 소개됨. 방송의 유익함에 대한 감사가 전해짐.

2.8. 태양 님이 새로운 교육을 받기 위해 버스에서 방송을 듣고 있다는 메시지가 공유됨. 새로운 출발에 대한 응원이 이어짐.

2.9. 울산 출장에 대한 응원 메시지가 많았고, 매튜 님의 새로운 헤어스타일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있음.

2.10. 서아 님의 아내가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에 많은 응원이 있었음. 수술이 잘 마무리되었다는 소식에 감사의 인사가 전해짐.

2.11. 서로 좋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감사하다는 언급이 있음. 긍정적인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강조함.

2.12. 이정민 님이 현대차의 투자가 한국 근로자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궁금해함. 시장 반응과 노조의 반응이 주목받고 있음.

2.13. 방송이 마무리되며 여러 큰 뉴스가 있었음을 언급함.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함.

3. 영상정보
- 채널명: 한경 코리아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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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로드 날짜: 2025-03-24
- 영상 길이: 40분 22초
-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rDgMhNnI2V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