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경제신문 30분 만에 읽기 | 20250317🌞#모닝루틴
한줄요약: 한국경제신문 30분 만에 읽기 | 20250317🌞#모닝루틴
시간 |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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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 금 ETF를 통한 매입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02:08 | 중앙은행들이 금을 공격적으로 비축하고 있음. |
02:37 | 폴란드 중앙은행이 금을 90톤 매입함. |
03:09 | 금값이 3,100달러에 도달하며 투자자들이 금에 몰림. |
03:39 | 금 투자에 대한 판단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됨. |
04:08 | 기재부가 국채 투자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임. |
05:07 | 국채 발행 증가로 국제 금리가 상승할 우려가 있음. |
06:07 |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하 효과가 상쇄될 가능성이 있음. |
07:37 | 독일의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됨. |
08:38 | 미국 경제 성장 둔화가 달러 하락에 기여할 것으로 보임. |
09:08 | 모건스탠리가 달러 가치 하락을 경고함. |
09:39 |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음. |
2. 스크립트
네, 오늘 아침 한국 경제 신문을 함께 읽어보는 모닝 루틴을 시작하겠습니다. 안전 자산인 금과 채권, 그리고 국내외 주식까지 다양한 투자처에 대한 기사들을 준비해 봤습니다. 자, 먼저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금값에 대해서 한번 볼까요? 개미도 중앙은행도 피난처를 찾아 금으로 몰리고 있다는 제목입니다. 지난 금요일에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금 선물값이 온스당 3,100달러의 거래를 맞췄습니다. 최근에는 주식처럼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금 ETF를 통해 매입 수요가 계속 유입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갈등 격화 이후에 세계 여러 나라의 중앙은행들이 달러 의존도를 줄이고 금 매입을 지속하는 점들이 금값 강세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세계 금여 자료를 보면 지난 달에 세계적으로 실물 금 기반으로 한 ETF에 총 94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3조 6,500억 원이 순 유입됐다고 합니다. 이는 3년 만에 최대 규모인데요. 지역별로 보면 북미 투자자들이 68억 달러를 매수했습니다. 미국이 수입 금에 대해서 관세를 매긴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런던에서 뉴욕으로 금을 옮기려는 미국 내 업자들이 금 수입을 대폭 늘렸고, 이 영향으로 뉴욕 상품 거래소의 금값도 뛰었습니다. 투자자들이 추경 매수에 나선 영향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중국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인 19억 달러가 금에 몰렸는데요. 최근에 중국의 젊은 층 사이에서 자금만 금 액세서리가 인기라는 기사들을 보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검색 엔진 바이두에서 금을 검색한 양이 1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많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앙은행들이 공격적으로 금을 비축하는 것도 랠리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데요.2.1. 금 ETF를 통한 매입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작년 1년 동안 세계 중앙은행들은 글로벌 금 수요의 1분 정도인 104톤의 금을 매입했습니다. 15년 연속으로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가별로 보면 중국은 금 보유량을 44톤 늘렸고, 미국 국채는 570억 달러 이상 매도했는데, 이는 달러 패권을 흔들어 보려는 행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작년에 금을 가장 많이 매수한 중앙은행은 폴란드의 중앙은행으로, 90톤을 사들였습니다. 폴란드는 러시아의 동맹국인 벨라루스와 국경이 맞닿아 있어 유럽에서 러시아의 위협에 가장 노출된 국가로 꼽히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안전 자산 확보 차원에서 금을 공격적으로 사들이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월가의 리포트들을 보면 금값의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인 것 같습니다.
2.2. 중앙은행들이 금을 공격적으로 비축하고 있음.

골드만 삭스는 올해 금값 전망을 온스당 3,100달러로 하고 있는데, 트럼프의 정책 불확실성이 커진다면 3,300달러도 갈 수 있다는 시각을 내놓은 바가 있습니다. 3년 전에 러시아 중앙은행의 보유 자산에 대한 동결 조치가 이루어진 이후 중앙은행의 금 매입이 구조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휴전이 돼도 이런 상황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오를 만큼 올랐기 때문에 앞으로 한번 푹 꺼지면 또 장기간 수익을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지금 금 투자에 들어가신 분들은 판단을 잘해봐야 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 다음으로 우리나라 국채 이야기를 한번 보겠습니다. 올해 국채 220조 원이 쏟아진다는 제목입니다. 기획재정부가 이번 달 말에 세계 투자은행 100여 곳을 초청해 대규모 국고채 투자 설명회를 연다는 내용입니다.
2.3. 폴란드 중앙은행이 금을 90톤 매입함.

한국이 11월에 세계 국채지수에 포함될 예정이라는 점은 여러 번 전해 드렸었는데, 그 전에 미리 투자를 하면 좀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저희 국제적으로 좀 사 주세요, 이제 이런 홍보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재부가 국제 세일즈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수급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올해 우리나라가 발행할 국채 규모는 197조 원을 넘습니다.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고요. 만약에 추경을 하게 될 경우에는 재원을 전부 다 국채로 조달하기 때문에, 추경이 편성된다면 발행액이 220조 원 정도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작년보다 60조 원 정도를 더 찍어낸다는 얘기가 됩니다.
2.4. 금값이 3,100달러에 도달하며 투자자들이 금에 몰림.

국채 발행이 늘면 물량이 흔해져서 가격이 떨어지므로, 반대로 그만큼 국제 금리는 올라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시장 금리의 전반적인 상승으로 연결되고, 한국은행에서 기준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그 효과를 상쇄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정부에서는 연말에 세계 국채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이 70조 원 정도 국채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만, 그 전에도 국제 발행이 계속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투자자들을 최대한 시장에 끌어들이려고 하는 이유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자, 금융 시장 전문가들의 말을 들어보면 국채 금리가 지금 많이 낮아진 상태입니다. 그래서 개인 투자자들에게 투자 매력이 크다고 말하기는 좀 어렵습니다만, 만약에 추경이 실현되면 이게 좀.... 적가 매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2.5. 금 투자에 대한 판단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됨.

KB증권에서는 추경 변수로 인해 2분기 중에 국채 금리가 살짝 반등할 수 있지만, 하반기에 외국인 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된다면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내림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까 화면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 그래프를 보셨는데요, 연초에 3.5%대 하던 것이 현재는 2.5%대 정도로 상당히 많이 내려왔습니다. 이번에는 유럽으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독일 국방비와 인프라 투자에 관한 국제면 기사입니다. 지난 금요일, 독일의 기독민주당과 기독사회당 연합, 사회민주당, 녹색당이 12년 동안 5천억 유로에 이르는 정부 재정을 인프라에 투자하고 국방비를 사실상 무제한 증액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헌법 개정에 합의했습니다. 기존 규정에서는 정부의 신규 부채를 연간 GDP 대비 0.35%로 제한하는 내용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국방비에 한해서는 제한을 없애 사실상 무제한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이것과 별도로 5,000억 유로 규모의 인프라 예산도 포함되었는데요, 이는 작년 독일 전체 예산을 넘어서는 금액입니다.
2.6. 기재부가 국채 투자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임.

교통과 에너지를 비롯해 교육, 복지, 과학 등 여러 분야의 인프라 투자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유럽 국가들이 이렇게 대규모로 경기 부양책이나 군비 증강책을 발표하면서 금융 시장에도 곧바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독일의 경제 연구소들은 이번 합의안이 실제로 통과된다면 독일의 경제 성장에 상당한 플러스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원래 재정 정책이 상당히 보수적인 나라로 꼽혔는데, 독일마저 적극적으로 지출 확대에 나서면서 지난 금요일에 독일의 주가 지수인 닥스가 1%대 상승을 기록했고, 유로화 가치도 올랐습니다. 최근 10일 동안 4% 가까이 상승하면서 트럼프 당선 이후 유로화 가치 하락분을 거의 대부분 만회했습니다. 독일의 차기 총리로 유력한 메르츠가 돌아왔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돈풀기 정책에 대해서는 당연히 걱정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2.7. 국채 발행 증가로 국제 금리가 상승할 우려가 있음.

급격한 재정 확대가 부채 증가와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경제 성장의 새로운 추진력을 공언하는 측면도 있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개혁안이 사실상 채무 제한을 폐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작용을 막으려면 전반적인 구조 개혁도 병행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독일 안에서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달러화 가치에 대해서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유로화가 뜨는 반면에 요즘 달러 가치는 많이 내려오고 있는데요, 앞으로 달러 가치가 더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모건스탠리의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의 상호 관세 부과 시한이 임박하고, 미국 경제의 성장 둔화, 해외 자산의 가치 상승 등이 결합하면서 달러 하락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작년 말에 월스트리트의 대부분 금융 회사들이 달러의 지속적인 강세를 예측할 때, 달러 약세가 갈 것이라고 정반대의 전망을 내놔 주목을 받았는데요, 현재까지는 모건스탠리의 이야기가 맞았던 셈입니다.
2.8.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하 효과가 상쇄될 가능성이 있음.

모건스탠리는 1월부터 유로화와 파운드화를 매수하는 것을 추천했는데, 이 세 개가 모두 최근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앞으로도 엔화가 달러에 비해 2% 정도, 유로와 파운드화는 3% 정도 오를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독일과 유럽 연합의 재정 확대 계획이 반영되면서 유럽 지역의 투자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글로벌 자금이 유럽 주식 쪽으로 옮겨갈 수 있어 달러화가 상대적으로 더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런데 외신에 이런 기사도 보이네요. 트럼프가 수십 년 동안 유지돼온 국제 질서 재편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달러와 가치의 방향성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국제 금융 시스템의 틀을 보면 미국이 동맹국들 안보 지원을 해주고, 해외 투자자들은 미국의 국채를 사주면서 달러가 강세 지위를 유지하는 식으로 돌아갔었는데, 트럼프가 정책을 바꾸면서 이런 것이 바뀔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트럼프는 동맹국에 대한 국방비 지출을 줄이겠다고 계속 압박하고 있으며, 미국 제조업을 활성화시키겠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달러 약세가 트럼프의 의도대로 실현될지는 불확실하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2.9. 독일의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됨.

감세 공약이 가져올 연방 재정적자를 감안했을 때, 미국 국 수익률이 높게 유지되고 있고 달러화의 강세 압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달러화의 강세를 유지하는 근간은 미국으로 투자금이 유입되는 것인데, 글로벌 투자금이 유럽 같은 곳이 아무리 반짝한 해도 미국 이외로 엄청나게 나갈 가능성이 있겠는가 하는 것이 제한적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를 보면 현재.... 재 103 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연초 대비 4% 이상 하락한 상황입니다. 자, 이제 국내 기업들 뉴스로 한번 이동해 보겠습니다. MBK 김병주 회장이 출연한 소상공인의 결제대금 지급에 관한 기사입니다.
2.10. 미국 경제 성장 둔화가 달러 하락에 기여할 것으로 보임.

MBK 파트너스의 창업자인 김병주 회장이 홈플러스 기업 회생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제에 출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MBK 입장문을 발표했는데요, 소상공인 거래처에 신속히 결제 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김병주 회장이 재정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고했습니다. 홈플러스의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입점 업체들은 법정 관리 이후 1월 초부터 2월 11일까지의 매출 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MBK는 소상공인과 영세업체에 대해 약 4,500억 원 정도를 우선 변제 대상으로 분류했으며, 이 중 3,400억 원은 지급을 마쳤습니다. 김병주 회장이 투입한다고 하는 사제는 남아 있는 1,200억 원 정도의 미지급 대금을 우선 변제하는 데 쓰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조치가 주목을 받은 이유는 3호 펀드의 경영진이 투자했던 회사에 직접 사제를 털어서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이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홈플러스가 발행한 채권이 사기 발행 논란에 휘말린 데다가, 금융 당국이나 정치권에서 경영 실패 책임을 물어 압박을 하고 있고 세무 조사도 들어갔습니다.
2.11. 모건스탠리가 달러 가치 하락을 경고함.

상황이 급박하게 흘러가다 보니 이런 카드까지 꺼내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사진에 보고 있는 김병주 회장은 1963년 생인데 개인 재산이 14조 원 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국 포브스는 김병주 회장을 이재용 회장에 이어 한국의 두 번째 자산가로 올린 바도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홈플러스의 단기 채권 규모가 약 2,1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또 중소기업을 포함한 일반 법인들이 채권에 투자한 금액도 3,300억 원 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홈플러스를 기초 자산으로 만들어진 리츠는 약 1조 원대 정도가 되는데, 여기에도 개인 투자자들이 상당히 많이 들어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2.12.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음.

이 자칫하면 대규모 손실이 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상황입니다. MBK는 법정 관리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만, 현재까지의 정황들을 보면 협력사나 투자자, 그리고 홈플러스 임직원들에 대한 피해에 대해 책임을 제대로 지려고 하는 건가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는 분들도 많은 게 사실입니다. 특히 채권 발행권 같은 경우에는 지난주에도 소개해 드렸습니다만, 동양이나 LI 사건에 비교될 만큼 석연치 않은 대목들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에 대해 진상 규명이 이루어져야 하고, 사모펀드가 대기업을 인수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파장에 대해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 다음으로 삼성 SDI 얘기를 한번 보겠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삼성 SDI 주가가 6.18% 급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19,400원을 기록했는데요, 이 뉴스 때문이었습니다. 삼성 SDI가 2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기존 주주들에게 10시 일반으로 각주를 해서 자금을 모으고, 주식이 다 안 팔린다면 남은 물량을 일반 투자자들에게 파는 이런 순서로 진행된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보통 최대 주주는 여기에 다 참여를 하죠. 현재 삼성 SDI의 대주주가 삼성전자인데, 지분을 약 20% 정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약 3,400억 원 정도는 삼성전자가 지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 회사 주식을 소액 주주들도 많이 갖고 있습니다. 개미들의 비중이 61%를 넘고 있는데, 소액 주주들의 분위기는 상당히 험악할 수밖에 없죠. 지금 1년 전에 비해 주가가 반토막이 됐는데, 유상증자까지 해서 개미들 죽으라는 거냐는 반응도 많고, 그동안 이익이 났을 때도 배당을 제대로 하지 않았는데 미래 투자를 명목으로 개미들 손을 벌리는 게 맞는 거냐는 의견들도 꽤 있는 게 사실입니다. 작년 초만 해도 삼성 SDI 주가가 40만 원대였거든요. 그런데 이번 유상증자 때문에 20만 원 선이 깨져버렸습니다. 우리나라 증시가 워낙 안 좋았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경쟁사들과 비교했을 때 삼성 SDI의 주가 하락폭이 상당히 컸던 게 사실입니다. 그동안 삼성 SDI는 20년 넘게 유상증자를 한 번도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욕을 먹을 것을 감수하면서도 자금 수혈에 나선 것은 배터리 관련 상황이 그만큼 녹록지 않다는 것을 드러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석들이 많습니다. 삼성 SDI는 작년 매출이 1년 전보다 22% 줄었고, 영업 이익은 76% 감소했습니다. 올해도 역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이 재무 구조가 상당히 나빠지고 있습니다만, 필요한 투자는 적기에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유상 증자를 발표하게 됐다고 회사 측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전기차의 수요 둔화, 소위 캐즘 이론에 따라 유상증자로 확보한 2조 원 중 4,500억 원은 전고체 배터리 라인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라는 것은 외부 충격에 취약한 액체가 아니라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배터리라고 보시면 되는데, 최근에 배터리 기업들에서 아주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삼성에서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잡고 있고, 만약 계획대로 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빨리 개발하는 회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1조 5천억 원 정도는 미국과 헝가리 공장 건립에 투입한다고 합니다. 한 2, 3년 뒤에 캐즘 이론에 따르면 주식 수가 많아지는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주가에 악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투자자들에게 결코 환영받지 못하죠. 그런데 모든 유상 증자가 다 나쁜 것일까요? 그렇게 말하기는 또 어려운 면도 있습니다. 투자를 미리 잘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런 목적을 가지고 준비를 하는 것이라면 좋게 봐줄 수 있는 여지도 있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삼성 SDI가 발표한 신주 발행 규모는 기존 발행 주식 수의 1분이나 됩니다. 한 17%에 거의 육박하는데, 주가 희석은 어느 정도 불가피합니다. 유상증자 발표 후 주가가 한 6%대 떨어졌는데, 이걸 두고 해석이 또 약간 달라지기도 하더라고요. 예상보다는 주가가 덜 떨어졌다는 것은 장기 투자에 대해 공감하는 주주들도 좀 있지 않았느냐고 보기도 합니다. 또 오늘 아침에 보니까 증권사들이 이런 장기적인 투자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리포트도 나왔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면서 시장의 반응을 보면 판가름이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와 관련된 후속 기사가 나오면 다시 한번 전해 드리겠습니다. 다음 기사입니다. '대기업 평균 연봉 첫 7천만 원 돌파'라는 제목도 보입니다. 경총 자료를 보면 작년에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체에서 일한 상용 근로자 연 임금 총액이 1년 전보다 2.2% 증가하여 7,121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처음으로 7천만 원을 넘어섰는데요, 쉽게 말하면 대기업에서 1년 이상 일한 정규직과 무기 계약직의 기본급과 성과급 등을 모두 더한 연봉이 평균 7,121만 원이었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반면 300인 미만인 회사, 즉 중소기업에서는 상용 근로자의 1년 임금이 4,427만 원에 불과했는데, 좀처럼 늘지 않고 4년 연속 4천만 원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분들은 대기업 직원에 비해 62% 정도의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몇 년 전과 비교했을 때 격차가 오히려 더 벌어지는 모습입니다. 보고서를 쓴 경총에서는 대기업의 성과급이 급증한 점이 이런 임금 격차를 키운 요인이라고 해석했는데, 연공형 임금 체계와 대기업 중심의 노조 운동이 대기업 임금을 더 많이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제 국내외 증시 상황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지난 금요일 코스피 지수는 0.28% 내린 2,566이었고, 코스닥 지수는 1.59% 올라서 73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도를 통해 주요 종목들의 움직임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코스피 시장입니다.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인데요, SK 하이닉스가 이 바람을 타고 2.4% 올라서 20만 원대를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위에 보시면 삼성전자는 전날과 똑같은 54,8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보면 하이닉스 주가는 꾸준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삼성은 반응이 좀 굼뜬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IPO 시장에 대어로 꼽혔던 서울보증보험이 금요일에 상장했는데, 공모가보다 23% 상승한 32,000원에 첫날 거래를 마쳤습니다. 냉랭했던 공모주 시장의 분위기가 좀 개선되는 데 도움을 주는 신호일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CJ 그룹의 지주회사인 CJ의 주가가 16.93% 폭등했습니다. CJ가 보유한 알짜 비상장 자회사 중 하나인 올리브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올리브영 지분 중에 금융 회사들이 투자한 특수 목적 법인이 11%를 보유하고 있는데, 올리브영이 콜옵션을 조기 행사하여 이를 모두 사들이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올리브영의 지분은 지주사와 오너 일가, 그리고 자사주로 채워지게 되는데요, CJ 올리브영을 증시에 상장시키고 합병을 선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면서 지주사 주식의 매수세가 더 몰린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회사를 보면 현대제철이 4% 넘게 상승했습니다.. 하락했습니다.
미국 철강 관세에 대한 우려 때문에 철강주의 상황이 다소 불안한데, 현대제철 같은 경우에는 임단협이 불발되면서 노조가 부분파업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현대제철은 비상경영 체제를 선언했으며, 임직원 급여를 20% 삭감했고 전체 직원 800여 명을 대상으로 희망 퇴직을 받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코스닥 시장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반도체 소부장 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동진세미케미칼은 7.7% 급등했고, 리노공업과 워닝머티리얼즈, 하나마이크론 등도 4%에서 7%대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바이오 업종을 보면 시가총액 1위인 알테오젠이 작년 영업 이익이 흑자 전환했다는 뉴스에 힘입어 5% 급등했고, 보톡스로 유명한 메디톡스도 5% 이상 상승했습니다. 5년 전에 메디톡신의 품목 허가를 취소했던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상대로 행정 소송을 냈었는데, 최종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게 긍정적인 재료가 됐습니다.. 이번 주에 우리나라 증시에서 공모주 일반 청약 일정은 없고, 새로 상장하는 기업이 몇 곳 있습니다. 2차전지 드라이룸 전문 기업인 CK 솔루션이 오늘 유가증권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했고, 목요일에는 TXR 로봇과 한택, 금요일에는 신 플랫폼이라는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하게 됩니다. 또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론을 이번 주 중후반에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아직 정확하게는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선고가 내려지기 전에는 증시에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하셔야겠습니다.. 이번에는 차량 공유 업체 쏘카에 대한 기사를 한번 볼 텐데요, 지도를 접어놓고 넘어가 보겠습니다. 이 회사가 금요일에 17% 상승하여 1,650원으로 마감했는데, 최대주주인 이재웅 전 대표의 주식 공개매수 때문이었습니다. 이번 공개매수에 숨겨진 의도를 분석한 기사를 지금 화면에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재웅 소카가 30억 원 규모의 공개매수에 나선 이유라는 기사입니다.. 소카의 최대주주는 SOQRI 벤처 투자 회사입니다. 이곳에서 소카 보통주 17만여 주를 주당 1,500원에 공개매수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SOQRI는 포털 사이트 다음의 공동 창업주인 이재웅 씨와 부인인 KBS 아나운서 출신 황현정 씨가 지분을 전부 보유하고 있는 투자 회사입니다. 그런데 이번 공개매수가 특이하다고 하는 점은 물량입니다. 이 공개매수를 통해서 사들이는 지분이 최대 0.5%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30억 원밖에 안 되는데요, 일반적으로 이 정도 금액은 충분히 장에서 그냥 사도 됩니다. 오히려 공개매수를 하면 증권사의 수수료로만 1억 원 가까이를 줘야 한다고 합니다. 이런 쓸데없는 비용을 감수하고 공개매수에 나선 이유는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이라는 업계의 분석이 있습니다.. SOQRI의 최대주주가 작년에 금융회사 여러 곳에 주식을 담보로 맡기고 350억 원을 대출받았다고 하는데, 이때 주가는 2만 원에 근접한 수준이었습니다. 만약 쏘카의 주가가 12,000원 선까지 떨어지면 마진콜, 즉 증거금을 더 채워 넣으라는 요구를 받는 조건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쏘카 주가가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어, 마진콜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주가를 반짝 띄워 보려고 공개매수 카드를 쓴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쏘카 주가는 공개매수 발표에 힘입어 단기 급등했지만, 물량이 너무 작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가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많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여 결정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금감원에서는 주가 보양 목적으로 소액의 공개매수에 나선 것에 대해 적절성을 살펴본다는 방침이라고 합니다. 관련 주가를 보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미국 증시 상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지난 금요일 뉴욕 증시는 저가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3대 지수가 오랜만에 동반 급반등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1.65% 올랐고, S&P 500 지수는 2.13% 상승하여 미국 대선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2.61% 점프한 날이었습니다. 기술주들이 반등폭이 상당히 컸는데요, 너무 떨어졌나 싶어 하신 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 주에 기술 컨퍼런스 개최를 앞둔 엔비디아는 5% 이상 올랐고,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모델 Y 저가형 차량을 생산할 것이라는 뉴스에 3% 이상 상승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알파벳, 넷플릭스 등도 2%에서 3% 정도 상승했습니다. 반가운 상승이기는 했습니다만, 지난 일주일 동안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모두 2% 이상 하락했습니다. 4주 연속으로 뒷걸음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무란 경 경제 통계 지표는 계속 추가되고 있습니다. 미 시간대가 조사한 3월 소비자 심리 지수 예비치가 57.9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2월 확정치 67.7에 비해 10% 이상 쪼그라든 수치로, 2022년 가을 이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경제는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자꾸 꺾이고 있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최고 투자 전략가는 미국 증시가 추가로 약세를 보일 경우, 트럼프도 관세 정책에 변화를 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고요. 야대리 리서치의 창업자는 트럼프가 관세와 관련해 엄포를 놓는 날에도 주가가 상승한다면, 그때는 바닥을 찍었다는 신호로 봐도 될 것 같다고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이번 주 미국 증시에 주목할 만한 이벤트들이 꽤 많습니다. 일단 오늘 밤에 열리는 월요일 장에서는 미국의 2월 소매 판매가 발표되는데요, 이는 침체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진정시킬 수도 있고, 또 증폭시킬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화요일과 수요일 이틀 동안 FOMC가 열립니다. 미국의 기준 금리 결정이 이루어지는데, 금리 자체는 동결 가능성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좀 더 주목받는 것은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와 제롬 파울 의장의 기자 회견입니다. 회의 결과는 우리 시간으로 목요일 새벽 3시에 공개되며, 저희 한경 글로벌 마켓 채널에서 동통역과 함께 라이브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은행도 화요일과 수요일에 기준 금리 결정 회의를 엽니다. 일본도 동결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또 이번 주 내내 실리콘 밸리에서 열리는 엔비디아의 GTC 행사도 기술주 주가의 큰 변수가 될 수 있겠습니다. 젠슨 왕이 기조 연설과 기자 간담회에서 여러 가지 신제품에 대한 설명을 내놓을 것이 가장 관심을 받을 것 같고, 셋째 날인 20일에는 미래 양자 컴퓨팅 기술 동향을 논의하는 '양자 날'이라는 행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20일에는 페덱스와 마이크론, 나이키의 실적이 발표되는데, 이는 반도체 주나 미국의 내수 심리 상황을 엿볼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입니다. 지도를 접어놓고, 미장에 상장된 ETF에 대한 기사를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미국 아래 공포 확산, 여행 레저 ETF 눈물'이라는 제목입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여행 레저 관련 ETF 수익률이 일제히 하락세를 타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 영향으로 경기 침체 공포가 확산하면서 소비 심리가 얼어붙은 영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 주가가 많이 떨어진 ETF인 디렉시온 데일리 여행 휴가 불 두 배라는 상품인데요, 티커명은 'OLI5'로 찾으실 수 있습니다. 이 상품은 여행 관련 기업들의 수익률을 그날그날 두 배로 추정하는 레버리지 상품인데요, 한 달간 거의 30% 떨어졌습니다. 어떤 종목들을 담고 있길래 이렇게 수익률이 안 좋은가를 보니까, 에어비앤비 비중이 가장 높고요, 힐튼 호텔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월트 디즈니 등이 상위권에 포진해 있습니다. 이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꺾이면서 ETF 수익률도 흔들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숙박과 여행과 관련된 온라인 플랫폼들을 많이 편입하고 있는 ETF도 있는데요, 어드바이저 쉐어스 호텔, 티커명 'BEZ'라는 종목도 있습니다. 한 달 사이에 15% 떨어졌는데, 트립닷컴과 부킹홀딩스, 익스피디아 등이 주요 편입 종목입니다. 월스트리트에서는 이런 여행 레저 주의 반등이 당분간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관세가 미국의 소비자 물가에 본격적으로 반영이 되기 시작하면 인플레이션이 불이 붙을 수 있고, 이렇게 되면 사람들이 여행을 가지 않게 될 것입니다. 관련 수요가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런 종목도 있다 한번 소개해 드려 보겠습니다. 'OLED 강자 UDC, 질주의 삼성 원천 기술 승부수'라는 제목입니다. LCD는 전력 소모가 적고 화질이 선명한 OLED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아주 주목받는 제품인데요. 점유율을 보면 한국과 중국 기업들이 주름을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뒤에서 조용히 웃고 있는 숨은 강자라고 불리는 미국의 기업 유니버설 디스플레이에 대한 종목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는 기사입니다. 이 회사는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데요, 커이 OLED에서부터 봐도 무슨 일을 하는 회사인지 알 수가 있죠. 이 회사는 작년 매출이 전년 대비 12% 늘었고, 영업 이익은 10% 증가했습니다. TV, 노트북, 스마트폰 등 디스플레이가 들어가는 제품들의 판매가 대부분 안 좋다고 했었는데도 이 회사 실적은 성장을 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나 매출과 영업 이익의 90% 정도가 OLED 관련 특허 사용료와 재료 판매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OLED는 빨간색, 초록색, 파란색 이렇게 세 개의 발광층을 조합해서 색을 만들어내는 기술인데, 유니버설 디스플레이라는 기업이 빨간색과 초록색 발광 수자에 대해서.... 원천 특허를 상당히 많이 갖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삼성이나 LG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중국의 BOE, 비전옥스, 텐마 등 주요 플레이어들 모두 해마다 수백억 원씩 로열티로 이 회사에 지급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런 로열티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최근에는 TV만 OLED를 쓰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에도 적용이 많이 되고 있는 추세여서 그렇습니다. 삼성과 LG는 기술 의존도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마지막 남아 있는 핵심 기술인 파란색 발광 소자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성과를 낼 수 있을지 한번 기다려 보겠습니다.. 자, 핵심 특허를 보유한다는 것의 중요성을 한번 보여드리면서 이런 회사도 있습니다라고 소개해드리려고 기사를 들고 와봤는데요. 사실 이 회사 주가는 별로 재미가 없습니다. 지난 5년 동안 100달러에서 200달러 정도 사이를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박스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것도 당연히 이유가 있겠죠.. 자, 이제 읽어볼 만한 칼럼 한 가지 소개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저희 어펄마 캐피탈의 김태업 대표가 쓴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매출을 구'라는 글을 들고 와봤는데요.
최근에 투자하려고 여러 기업들을 공부하다 보면 성장하는 기업을 찾는 게 참 말처럼 쉽지가 않죠. 그런데 어펄마 캐피탈이 3호 펀드에서 성장하는 기업들을 골라내는 기준이 무엇인지를 한번 쉽게 글로 풀어낸 글이라서 들고 와봤습니다.. 우리가 매출을 추정하는 데 가장 기본적인 것이 P * Q라는 것, 뭐 증권사 리포트를 보면 많이 나오죠. 가격 곱하기 수량이라고 하는데, 사실 사람들은 보통 Q에 많이 관심을 갖는데 사실은 P가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하네요. 가격을 마음대로 올릴 수 있는 기업은 그만큼 시장 지배력이 단단하다는 뜻이고, 또 매출이 늘어나면 좋게들 생각하시지만 좀 더 근본적으로 봐야 되는 건 성장률이라는 이야기를 또 이 글에서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엔비디아가 실적이 계속 좋아지는데도 주가는 후두둑 떨어지는 이유가 성장은 하긴 하는데 그 폭이 점점 둔화되고 있다고 해서 투자자들에게 안 좋은 이야기를 듣는 거잖아요. 그런 것도 연결해서 보실 수가 있고, 또 매출 지표를 볼 때 쉽게 하기 쉬운 실수들에 대해서도 많이 적어놨습니다. 시간이 되실 때 전문을 한번 부담 없이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기업의 매출 증가를 어떻게 봐야 하나, 이런 것에 감을 잡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전문은 제가 방송 끝나고 링크를 바로 걸어놓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준비한 기사는 오늘 모두 전해드렸고요. 한경 1면부터 끝까지 전체 기사를 쭉 보시면서 마지막으로 마무리를 해보겠습니다. 자, 우리 보림 님 안녕하세요. 모닝 루틴을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을 많이 하고 있다고 해주셨네요. 많이 많이 확장해 주시면 제가 큰 절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 수원 면장님, 늦잠 많이 주무시다가 오늘 모처럼 라이브 와주셨다고 고맙습니다. 김서윤 님, 반갑습니다. 박꼬미 TV 추천 듣고 들어왔는데 두 달 정도 됐습니다.
쉽게 설명하는 거 듣고 지식 쌓이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고 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자, 그리고 제가 지난주 금요일에 보니까 저희 방송을 듣고 계시다는 분께서 메시지를 남겨주셨는데, 제가 좀 뒤늦게 봤거든요. 그런데 말이 잘 안 통하는 미국에서 이 방송을 듣느라고 반가웠다는 메시지를 보니까 제가 마음이 그랬습니다. 아드님이 워낙 바쁘셔서 집에 혼자 계신 것 같기는 한데, 저희 모닝 루틴이 그래도 조금 시간 가는 데 도움이 된다면 다행입니다. 멀리서도 봐주셔서 진짜 감사합니다.. 자, 그리고 밍밍 님도 미국에 사신다고 하시네요. 아유, 감사합니다. 새벽별 님도 올해부터 출근길에 음악 대신 모닝 루틴을 듣고 있다고 하시네요. 감사합니다. 자, 오늘 첫 번째 기사는 금값과 채권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보여드렸는데요. 여러분들께서 어떤 의견을 남겨주셨는지 한번 볼게요. Erni 님께서는 독일이 국방비 한도를 푸는 것이 왠지 좀 불안하게 느껴진다고 이야기해주셨는데, 이런 재정 확대가 불러올 수 있는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 언급해주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 둥 님, 지금 사우 조리원에서 듣고 계시다고 했는데, 이거 끝나면 출생 신고하러 가신다고요? 아유, 축하드립니다. 신고 잘 마치고 오세요. MBK에 대해서도 여러분들께서 의견이 많았습니다. 국감에 끌려 나가려고 하니까 겁나기는 하나 보다라고 우리 유머맨 님께서 말씀해주셨고, 재산이 14라에 대해서도 여러분이 입이 벌어지는 분이 많이 계시네요. 자, 그리고 일본에서 들어주시는 댕구 님, 반갑습니다.
자리 삼성 SDI 유상증자와 관련해서 여러분들께서 평가가 이런 것들이 상법 개정의 당위성을 이제.... 드러내 주는 사례다. 비판해 주신 분들이 조금 많았습니다. 아, 그리고 밍밍 님께서는 영업 이익이 76% 감소라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주가가 반토막 난 게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배터리 캐이 해소가 돼서 좀 세계를 선두하는 기업으로 잘 바뀌었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자, 그리고 대기업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7천만 원을 넘었다는 통계를 보셨는데요. 나는 언제 7천만 원을 받나, 월요일 아침부터 현타가 옵니다. 말씀, 아이고, 현타를 드리려고 소개해 드린 건 아닌데, 죄송합니다. 그냥 그런 사람도 있다라고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자, 최근에 대기업들이 신입을 안 뽑고 경력직만 뽑으니까 대기업들은 계속 올라가고 새로운 기술은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이야기, 지스 님께서 해주셨습니다. 애슐리 님께서 대기업 직원들이 몇 명이나 된다고 평균 연봉을 계속 발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중소기업 다니는 사람들은 이런 뉴스를 볼 때마다 기분이 너무 복잡합니다,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자, 그리고 JJ 님께서 이 통계가 나와야 우리 사회가 얼마나 균형이 잡혀 있는지, 아니면 불균형인지 볼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씀해 주시기도 했고요. 아이고, 연봉 얘기 듣고서 지하철 내릴 역을 놓쳐서 지금 역 주행하고 계시는 분도 계시네요. 너무 죄송합니다. 다음에는 이런 것은 좀 소개를 신경 써서 거르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리고 우리 보리 님, 반도체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만 신입보다는 허리 인력이 많은 게 중요합니다.
예, 아는 것이 없다면 새로운 아이디어도 좀 나오는 게 힘들다, 또 이렇게 다른 의견을 내 주시기도 했습니다. 곰 말랑 님께서는 대학생이나 대학원생들이 생각이 유연하다는 것도 동의하기는 좀 어렵습니다라고 해주시기도 했고요. 연 님께서는 최근에 경력직 위주로만 채용하는 대기업들과 관련해서, 아, 신입들은 정말 어디서 경력을 채우라는 건지, 모든 분야에서 갖춰진 신입을 바라는 것 같습니다. 중간 세대는 자기들이 그랬으니 보상 심리도 있고, 아, 참, 능숙한 신입들이 좀 당연하게 되는 것 같은 분위기다 말씀도 있었습니다. 자, 그리고 우리 몰바이 마마님께서, 아, 몰바 인마, 그요네 영어로 돼 있어 가지고, 2월 하반기부터 빅테크 레버리지에 큰 돈을 투자했는데, 아, 지난주까지 좀 상당히 많이 이루셨고 금요일에 이제 약간 반등을 했다라고 말씀해 주셨네요. 자, 마음이 흔들릴 때 혼란스러운 것도 많이 있으시겠지만, 네, 좀 큰 돈을 이제 투자 결정하셨으면 또 그만큼 분석도 하셨을 테니까 선택하신 게 좀 좋은 결과 나올 수 있도록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자, 엔비디아의 이번 주 기술 컨퍼런스에 대해서 이제 여러분께서 엔비디아가 기술적인 성장은 아직 무궁무진한 것 같은데, 문제는 생산 쪽에 파인 것 같다라고 지적해 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자, 노란돌 님, 안녕하세요. 아침마다 경제 상황 들어서 좋다고 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일도 와 주시고요. CCA 자일 님, 오늘 처음 오셨다고 해주셨는데 감사합니다. 자, 그리고 제가 지금 여러 가지 의견을 미처 못 읽어 드린 것도 많은데, 한번 채팅창 보면서 같이 좀 한번 봐 주시고요. 저는 내일 아침 8시에 또 새로운 뉴스 잘 정리해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아침은 출근길이 참 많이 쌀쌀했습니다. 뭐, 두껍게 입고 나오셨지만 건강 관리 잘하시고요. 내일 아침에 평소대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 영상정보
- 채널명: 한경 코리아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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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로드 날짜: 2025-03-16
- 영상 길이: 41분 22초
-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qWc0JjnYF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