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20년 동안 미국은 '약한 나라'였다
한줄요약: 지난 20년 동안 미국은 '약한 나라'였다
시간 |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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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 | 경제 정책의 변화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 분석 필요함. |
00:20 | 미국의 달러 약세가 한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침. |
00:33 | 한국은 상대적으로 강한 경제 구조를 유지하고 있음. |
00:50 | 한국의 상대적 체력이 약해진 상황임. |
01:03 | 한국의 환율 변동성이 수출 중심 경제에 영향을 줌. |
01:49 | 한국의 평균 환율이 1,400원으로 예상됨. |
03:18 | 한국의 외환 보유고가 안정적인 환율을 뒷받침함. |
03:48 | 한국의 무역 수지가 개선되며 국가 신용등급 상승함. |
04:05 | 원 환율 상승이 수출에 유리함. |
04:33 | 한국은 자산이 많은 나라로 변화하고 있음. |
05:03 | 한국의 환율 안정성은 외환 보유와 무역 수지 개선 덕분임. |
05:48 | 미국의 생산성이 향상되었지만 성장률은 낮음. |
06:48 | 한국의 환율 관리가 원화 강세를 유지하고 있음. |
07:18 | 미국의 무역 수지 적자가 지속되고 있음. |
07:50 | 한국의 경제 체력이 달라지고 있다는 점 인식 필요함. |
08:04 | 한국의 GNI가 세 배 증가하며 부유해짐. |
08:48 | 한국은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미국 비중을 높임. |
09:03 | 한국의 경제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강조함. |
10:47 | 미국의 5% 관세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이 있음. |
11:33 |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경제 변동성을 초래함. |
11:48 | 금 가격에 대한 메커니즘도 유사함. |
12:03 | 자산 가격 변화에 대한 이해가 중요함. |
2. 스크립트
우리는 10,000원이 환율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우리나라 환율이 왜 이렇게 변동성이 크지? 반대로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환율은 왜 이렇게 변동성이 작았는지, 지난 20년 동안 우리나라 환율이 왜 그렇게 안정적이었는지를 분석해야 지금부터의 환율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거죠.2.1. 경제 정책의 변화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 분석 필요함.

지금 미국은 성장률도 높고 금리도 우리나라보다 높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왜 돈이 빠져나가지 않는가? 그나마 환율이 올라가서 방어를 해주고 있는 측면이 있습니다.
2.2. 미국의 달러 약세가 한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침.

제가 오늘 드릴 얘기는 '달러는 왜 강한가?'를 통해서 우리 경제가 어떤 상황인지 돌아보자는 것입니다. 지난 20년 동안 한국이 얼마나 강한 나라였는지, 얼마나 약한 나라였는지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3. 한국은 상대적으로 강한 경제 구조를 유지하고 있음.

20년 동안 미국은 약한 나라였습니다. 개발도상국처럼 약한 나라를 우리가 보듬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4. 한국의 상대적 체력이 약해진 상황임.

그래서 우리가 이런 얘기를 할 때, '우리나라 환율은 왜 이렇게 약한가? 왜 이렇게 변동성이 큰가?'라고 질문하게 됩니다. 우리는 수출 중심의 국가다 보니 환율이 너무 들쑥날쑥합니다.
2.5. 한국의 환율 변동성이 수출 중심 경제에 영향을 줌.

1,440원이 넘어가면 외환이 온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IMF가 오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게 됩니다. 그런데 다른 나라와 비교해보고 좀 더 긴 시각에서 보면, 2010년 기준으로 브라질 헤알의 환율이 1.5에서 6으로 네 배가 올랐습니다. 이게 헤알입니다. 네 배가 올랐다는 것은 우리나라 기준으로 봤을 때 그 당시 우리나라 환율이 150원이었으니, 600원이면 1,600원이 됩니다. 만약 우리나라 환율이 4,600원이 됐다고 생각해 보세요. 큰일입니다.
2.6. 한국의 평균 환율이 1,400원으로 예상됨.

그건 진짜 대사고입니다. 터키 리라의 경우는 34배가 올랐습니다. 그러면 우리나라 기준으로 봤을 때는 19,500원이 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환율은 다들 아시다시피 1,500원에서 지금 많이 올라가서 1,400원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생각보다 별로 안 올랐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브라질이나 터키 같은 데와 비교할 필요가 있나?'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보시면, 원/엔 환율을 보면 100엔에 150원에서 100엔에 950원으로 변동했습니다. 우리 환율은 다들 아시다시피 1,100원에서 지금 1,400원 왔다 갔다 하다가 최근에 1,400원이 된 거죠. 그런데 원/엔 환율을 2010년부터 살펴보면, 우리나라 기준으로 1,500원 정도 하던 것이 950원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면 그 낙폭이 엄청 크죠. 약 40%입니다. 그러니까 엔 환율도 이렇게 크게 변동하고 있었던 반면, 우리는 고만고만하게 1,200원에서 최근에 1,400원 초반으로 그렇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환율은 왜 이렇게 변동성이 크지?라고 생각했는데, 반대로 생각해야 합니다.
2.7. 한국의 외환 보유고가 안정적인 환율을 뒷받침함.

우리나라 환율은 왜 이렇게 변동성이 작았지? 안정적이네요. 굉장히 안정적인 화폐였던 것입니다. 지금의 우리나라 환율을 이해하려면 그렇게 안정적이었다는 점을 분석해야 왜 지금부터의 환율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보시면, 우리나라 무역 수지를 보면 2001년부터 2010년까지 한번 끊어 볼게요.
2.8. 한국의 무역 수지가 개선되며 국가 신용등급 상승함.

그러면 그 시기에는 무역 수지가 플러스나 마이너스가 반복되는 정도였습니다. 무역 수지가 돈을 많이 벌어오는 것이죠.
2.9. 원 환율 상승이 수출에 유리함.

돈을 많이 벌어야 국가의 신용등급이 좋아지니까요. 2010년 초반 전까지만 하더라도 무역 수지가 고만고만하게 움직이다가 2010년 이후로는 훨씬 높아졌습니다. 그러니까 나라가 돈을 너무 잘 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통화가 셀 수밖에 없죠.
2.10. 한국은 자산이 많은 나라로 변화하고 있음.

안정적입니다. 국가 신용 등급이 높아질 수밖에 없고, 돈을 잘 갚을 만한 나라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잘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월급쟁이들보다 더 좋은 것은 인센티브가 아니라 건물주입니다. 얼마나 집에 돈이 많은가도 중요한데, 이게 바로 우리나라의 외환 보유입니다.
2.11. 한국의 환율 안정성은 외환 보유와 무역 수지 개선 덕분임.

1990년부터 살펴보면 우리나라 외환 보유고가 굉장히 높습니다. 그러니까 돈도 잘 벌고, 돈도 많으니 우리나라 환율은 굉장히 안정적이었던 것입니다. 외국인들 보기에 별로 걱정이 안 되는 거죠. 그러면 어디가 걱정이 되냐? 미국이 걱정이 되는 겁니다.. 국은 어떤 나라인가, 아 그리고 우리나라의 빚이 많은 것도 중요한데, 우리나라는 GDP 대비 국가 부채 비율이 55% 정도입니다. 돈도 잘 벌고, 돈이 많아 심지어 빚도 별로 없습니다.
2.12. 미국의 생산성이 향상되었지만 성장률은 낮음.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환율이 다른 나라 환율에 비해서 굉장히 안정적이었던 것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바라볼 때 별로 걱정이 안 되는 거예요. 완전 권 팀장님이네요. 아, 제가 뭐 버는 돈도 없고 벌어놓은 돈도 없지만 빚은 많고, 아니네 반대네. 아, 우리 인생은 미국 인생, 한국 인생 이렇게 된 거고, 그러면 거기서 우리가 좀 원화가 지금은 약세로 갔는데, 그 얘기는 과거에는 원화가 더 셌다는 얘기잖아요. 원화가 셌다는 것은 반대로 보면 달러가 약했다는 건데, 그럼 그 당시에 미국은 어땠는가라고 살펴보면, 경제 성장률을 봤을 때, 임진국가들의 GDP 성장률이 이렇게 올라가고 있는데, 미국의 GDP 성장률은 계속 떨어지고 있었던 거예요. 2010년 이후에 경제 성장률이 굉장히 낮았고, 그런데 빚은 많고 성장은 약하고, 성장이 약하니까 금리를 내려야겠죠. 금리를 내리니까 이자도 덜 주고, 그러니까 미국 달러에 대한 수요가 별로 높지 않았던 거죠. 그러니까 달러는 약하고 원화는 강한 상황이었습니다.
2.13. 한국의 환율 관리가 원화 강세를 유지하고 있음.

그러다 보니까 우리의 원화는 굉장히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가 가능했던 거예요. 그래서 그때를 한번 떠올려 보면, 막 브릭스에 투자해야 한다, 또 뭐 어디죠? 인도에 투자해야 한다, 그때도 막 인도 투자해야 한다, 중국 투자해야 한다, 다 그랬었어요. 그러면 위안화 수요가 많아지고, 브릭스 국가들의 통화 수요가 많아지는 거지, 달러 수요가 그렇게 많아지는 건 아니었어요. 그렇죠? 그럼 원화가 계속적으로 강해지지 않았던 것은 우리나라가 환율 관리를 좀 했기 때문이에요.
2.14. 미국의 무역 수지 적자가 지속되고 있음.

우리는 이제 수출을 해야 되는 나라니까, 어느 정도 너무 원화가 강해지지 않도록 해외 쪽에 투자를 한다거나 KIC 같은 데가 그런 식으로 관리를 해왔기 때문에 우리의 환율은 대충 1,000원에서 1,200원 사이에서 계속적으로 안정적으로 지켜갈 수 있었던 거죠. 그럼 지금 상황은 어떤 상황이냐고 본다면,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 달러가 엄청 약해진 거죠. 달러가 점점 약해지고, 경제 성장은 안 되고, 빚은 많고 적자가 쌓여가고, 그리고 금리도 낮으니까 굳이 그것도 안 들어가고, 그래서 달러 인덱스가 계속적으로 약해지는 그런 상황이었던 거죠.
2.15. 한국의 경제 체력이 달라지고 있다는 점 인식 필요함.

근데 최근에 그러면 미국의 상황들이 뭐가 달라졌는가라고 본다면, 일단 무역 수지 적자는 이어지고 있지만, 무역 수지 적자가 고착화될 수 있었던 원유 수입 부분들이 최일 혁명으로 달라졌어요. 수출 국가가 됐죠.
2.16. 한국의 GNI가 세 배 증가하며 부유해짐.

제1 원유 생산국이 됐고, 그리고 수출국으로 돌변했습니다. 그러니까 제품을 많이 사기 때문에 적자가 나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미국이 곧 무조건 적자가 날 수밖에 없는 그 제일 밑에 깔려 있던 에너지 수요가 달라졌다는 점에서 미국은 달라진 게 있고요. 또 하나는 생산성이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이는 좀 추상적인 표현이긴 한데, 대표적으로 IT든지 AI, 미국이 주도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성장에 대한 주도권도 미국이 가지고 가고 있어요. 그러면 우리는 지금 어떤가라고 봤을 때, 우리는 2000년 초반에 명목 GNI 국민소득이 12,000불이었다.
2.17. 한국은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미국 비중을 높임.

이게 세 배나 늘었어요. 33,000불까지 우리는 20년 동안 너무너무 부자가 된 거예요.
2.18. 한국의 경제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강조함.

그런데 이 부자가 됐을 때, 우리가 어느 판에서 추를 내냐, 중국이 있죠. 중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제조업이 재편되는 과정에서, 그 중국이라는 큰 시장에 고부가가치 중간재를 납품하는 기업으로서 세 배나 성장을 했어요. 그런데 그러면 지금 우리가 영 중 이전처럼, 이전 20년 동안처럼 앞으로의 10년이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죠? 없죠. 그 대신 한국은 굉장히 빠르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거기서 중국 비중을 낮추고, 중국 비중을 25.9%에서 18.9%로 낮추고, 미국 비중을 14.5%에서 18.8%로 높였어요. 아, 바뀌었구나. 예, 미국이 더 높게 됐어요. 이러니까 우리는 분명히 빠르게 대응하는 이유가 있긴 했는데, 그렇다고 해서 지난 20년 우리가 급격하게 성장하고 그럴 수 있냐라고 본다면, 그런 상황은 아니라는 거예요. 그러면 그 전에 성장률도 낮고 금리도 낮았던 미국, 심지어 지금은 미국은 성장률도 높고, 우리나라보다 높죠? 그렇죠.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그럼 왜 돈이 빠져나가지 않는가라고 본다면, 그나마 환율이 올라가서 방어를 해주고 있는 측면이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되게 안타까운 얘긴데, 우리는 평균적으로 1,400원이다 들여야 된다. 그러니까 이게 뭔가 지금 우리가 조금 일시적으로 안 좋아서, 원래 우리 환율은 한 1,200원 정도가 맞는데, 지금 좀 상황적으로 안 좋아서 1,000원이 된 거예요.. 안정이 있었는가에 대한 이유를 살펴보니까, 이 이유들이 변해서 1400원 이상의 환율을 우리는 어쩌면 우리의 체력으로 받아들여야 할 수도 있어요. 그 정도의 체력까지 상대 체력이 미국이 너무 가능해졌죠. 그리고 우리는 상대적으로 좀 약해졌고, 그러면 1원이라도 우리는 맨날 못 살던 근성이 있어 가지고, 뭔가 달러가 우리 환율이 너무 약해지고 달러가 빠져나간다 그러면 되게 무서워해요.
2.19. 미국의 5% 관세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이 있음.

그런데 오히려 원 환율이 1400원을 넘어가 버리니까, 우리는 어쨌든 수출 쪽에서는 유리한 측면이 있어요. 예를 들어서 미국이 5% 관세를 매긴다는데, 우리나라 화율이 5% 약해졌다면, 돈이 있죠. 그러니까 특별히 나쁠 건 없어요. 그리고 예전에는 우리가 빚이 많은 나라였는데, 지금은 자산이 많은 나라예요. 그러니까 외국에 달러와 자산이 되게 많아요. 예전에는 달러값이 올라간다고 하면 걱정했는데, 달러값이 올라가면 우리 자산도 많아져서 국민들이 좋아하겠네요.
2.20.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경제 변동성을 초래함.

그러니까 굳이 나쁠 게 있냐, 그런 변화의 상황을 오건영 단장은 좀 쓰고 있어요. 그래서 여기에서 달러에 대해서, 그러니까 레벨이 좀 달라졌다는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2.21. 금 가격에 대한 메커니즘도 유사함.

우리가 일반적으로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우리 기억 속에 있는 100원에서 1200원의 환율이 아니라, 더 높은 수에서의 변화가 있을 거다. 그러니까 단적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다양한 정책 때문에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 레벨은 전반적으로 좀 올라간 것으로 보입니다.
2.22. 자산 가격 변화에 대한 이해가 중요함.

그리고 세부적으로 트럼프가 관세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감세가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그런 부분들은 이 책에 한번 사서 보시면 좀 세부적으로 나와 있는 게 있고요. 지금 저는 달러에 대한 이야기만 해드렸는데, 비슷한 메커니즘으로 금도 한번 살펴보고, 그러면 지난 20년 동안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했던 자산 가격과 환율 가격이 지금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에 대한 얘기를 좀 다루고 있습니다..
3. 영상정보
- 채널명: 압권 Ap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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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로드 날짜: 2025-03-05
- 영상 길이: 12분 29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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