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런 구조적 장치는 처음입니다. 창이 없는 1층까지 빛을 끌어들인 놀라운 방법!
한줄요약: 창문 없는 1층의 독특한 설계
시간 |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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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8 | 일본의 주택, 썬룸 하우스에 대한 설명임. |
01:47 | 2층과 1층의 구조적 차이를 설명함. |
03:34 | 독창적인 설계가 주목받는 이유임. |
08:33 | 2층이 1층보다 튀어나온 구조임. |
08:48 | 벽체가 아래까지 조성되어 창문이 가려짐. |
09:03 | 치카 구치라는 이름의 주택 소개함. |
2. 스크립트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일본 주택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하는데요. 하우스 이름은 선룸 하우스인 스카구치입니다. 이름이 굉장히 어렵네요. 스카구치 하우스라고 보시면 되고요.2.1. 일본의 주택, 썬룸 하우스에 대한 설명임.

이름에 약간의 힌트가 있습니다. 건축물을 보면 이름의 힌트를 가지고 있는데, 여기서는 '선룸'이라는 단어를 한번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본에 있는 32평짜리 주택입니다. 전면 사진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앞면이 굉장히 특이하죠. 어떤 창호도 보이지 않고 모두 벽체로 마감이 되어 있는 특이한 파사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사실로 봤을 때 건축주분들이 폐쇄적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좋게 설명하면 프라이버시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긴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시면 다른 집들과 비교했을 때 좌측에 좁은 골목이 하나 있고, 지금 사진 찍는 정면에서는 별도의 도로가 하나 있는 걸로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기 위해서 전면은 다 벽체로 조성한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형태의 현관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두 개의 매스 사이로 들어가서 접근할 수 있는 아늑한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관을 좋아하고요. 프라이버시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서 안쪽으로 깊숙하게 놓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조금 더 들어가면 이렇게 주성이 되어 있고, 아래쪽은 현관문, 위쪽에는 2층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층은 이렇게 창으로 유일하게 전면부에서 창을 나타내는 부분이 이쪽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내부로 한번 들어가 보시면, 이렇게 굉장히 특이한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2.2. 2층과 1층의 구조적 차이를 설명함.

여기 보시면 공중전화 부스 같은 시설물이 있는데, 이건 뒤에서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측으로 계단이 나 있습니다. 계단으로 올라가면 거실이 위치해 있고, 여기서 또 이쪽으로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뒷공간, 즉 2층이 별도로 조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부스는 이렇게 의자가 있는 걸로 봐서 여기도 별도의 룸으로 사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좌측과 우측이 있습니다. 좌측에는 별도의 룸으로 들어가는 골목이 있고, 우측은 공부방입니다. 공부방에는 책상이 만들어져 있고, 계단을 이렇게 눈에 보이게끔 계단 철판을 다 오픈시켜서 조금 더 개방성을 가지고 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반대쪽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여기 보시는 도어 같은 경우에는 페트리라이트인데, 왜 만들었을까요? 건축주분들이 프라이버시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긴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벽측에는 별도의 창호가 없고, 그러다 보니 채광에 문제가 있을 수 있겠죠. 채광을 확보하기 위해서 이렇게 부스를 별도로 만들어 놓았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게 바로 선룸인데요. 선룸 덕분에 이렇게 채광이 잘 들어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1층은 벽쪽에 창호가 하나도 없는데 이렇게 빛이 잘 들어올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위에 선룸 덕분입니다.
빛이 아래쪽까지 들어올 수 있다는 개념이 되는 거고요. 굉장히 특이합니다. 보통 이런 경우에는 중정을 내서 위쪽에 빛을 아래까지 가져오는 형태를 띄는데, 중정을 내기에는 그렇게 넓지가 않단 말이죠. 그렇게 생각해 낸 아이디어가 바로 선룸이라고 보여집니다.
2.3. 독창적인 설계가 주목받는 이유임.

굉장히 특이하죠. 원래대로라면 중정을 만들어야 하는데, 위쪽에서 커트하고 바닥을 유리로 해 놓아서 지붕으로부터 들어오는 빛이 아래층 1층까지 골고루 번질 수 있게끔 이렇게 굉장히 놀라운 아이디어를 실행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저도 처음 봅니다. 일본 사람들, 일본 건축가들의 아이디어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보시면 위에서 끊었기 때문에 계단 참하고 레벨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서 안쪽에서 보더라도 시선으로 그렇게 많이 가려지지 않는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측에 보이는 계단을 통해서 거실로 올라가게 되면 이런 공간이 나타납니다. 일종의 스키 플로어 형태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층에 있고 반층, 2층이 있는 그런 형태로 조성이 되어 있고, 그 반층에 위치한 게 바로 거실입니다.
거실에서 계단이 또 연결되어 있는데, 여기는 한번 참이 위치해 있습니다. 왜냐하면 참에서 선룸으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조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보시면 참을 통해서 한번 더 올라가면 위쪽에도 별도의 룸과 공간들이 위치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선룸, 굉장히 특이하죠. 위쪽은 천창이 나 있어 천창으로부터 빛이 받아들여집니다. 생각하실 수 있어요.
굳이 왜 썬룸이 필요하냐, 그냥 천창만 하면 되지 않냐고 할 수 있는데, 천창으로는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천창 같은 경우에는 빛이 직선을 띄기 때문에 그 직선의 방향으로만 빛이 도달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썬룸을 사방 아래까지 유리로 해 놓았기 때문에 유리는 빛을 반사시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유리에 반사된 빛으로 인해 1층에도 조금 더 넓게 빛이 골고루 퍼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 이건 위쪽에서 아래쪽 거실을 본 모습이고요. 보시면 여기 문이 있죠? 이쪽으로 해서 썬룸을 들어간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자, 이게 이제 썬룸에서 책을 읽는 모습인데, 빛이 굉장히 잘 들어오죠. 빛이 들어와서 이렇게 반사가 되어 아래층까지 쭉 빛이 도달할 수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자, 보시면 좀 더 멀리서 본 사진인데, 과연 썬룸을 어떤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까요? 이렇게 책을 읽기 위한 용도로 만들었을까요? 어떻게 보면 좀 갇혀 있는, 감금된 듯한 그런 느낌까지 들긴 하는데, 건축주가 희망해서 만든 그런 룸이기 때문에 아마 건축주들이 가장 잘 사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 이거는 야간의 사진이고요. 보시면 여기 빛이 굉장히 아래까지 잘 들어오잖아요. 1층 주방에도 조명이 있지만, 2층 위쪽에도 다운라이트가 있어서 그 빛이 썬룸을 타고 반사되어 인공 조명 또한 1층까지 잘 도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 그러면 도면을 마지막으로 보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자, 아까 입구였던 이즈가 될런지 모르겠어요. 여기 진입로도 없는 것 같은데, 아마 주차장은 여기 하는 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는 아마도 오토바이나 자전거 정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아닐까 싶고요. 자, 1번이 이제 엔트랜스 구역입니다. 현관으로 돌아와서 좌측으로 가면 룸이 나오게 되는 거고요.
여기는 이제 세면대와 화장실이 위치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문을 통해서 들어오면 바로 키친이 나오게 되는 거죠. 키친과 다이닝룸이 함께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여기가 이제 펜트리입니다. 펜트리도 굉장히 넓은 공간을 가지고 있고요. 아까 말씀드렸던 그 룸입니다. 여기는 워크 스페이스라고 해서 여기서 어떤 작업을 하는 것 같고요.
우측에는 아까 스터디 룸이라고 했잖아요? 이쪽에 붙박이 책상을 만들어 놓아서 이쪽에도 공간을 다 사용하는 그런 형태를 띄고 있고요. 이쪽을 통해서 계단으로 2층 거실로 올라가게 되면 이렇게 거실이 나오게 되는 거고, 9번이 이제 썬룸이었죠. 썬룸이었고, 거실 우측으로 해서 계단을 올라가면 별도의 공간이 또 나오는데, 보면 이쪽에 방입니다. 메인 베드룸이 되겠고요. 여기는 워크인 클로짓이라고 해서 옷장이 있고, 여기는 세면실과 욕실로 조성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 위쪽에는 이제 천창이 있어서 이 천창이 정확하게 썬룸과 각도가 맞춰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천창을 통해서 빛을 받아들인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예, 단면입니다. 단면을 보시면 이렇게 1층에 키친이 위치해 있고, 반층에 거실, 그리고 조금 더 올라가면 2층에는 룸과 욕실의 공간이 있었죠. 그렇게 돼 있고, 썬룸의 바닥은 정확하게 이쪽과 이쪽 거실과 2층의 사이에서 딱 끊어지게 됩니다. 자, 다시 설명드리자면 원래대로 하면 여기까지 중정을 만드는 건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죽는 공간이 많이 생기잖아요.
중정으로 인해서. 그래서 중정이 아니라 썬룸을 조정해서 이쪽에 끊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천장에서 오는 빛을 잘 받아들여서 유리의 반사로 인해 안쪽까지 골고루 퍼진다고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그런데 조금 특이한 점이 한 가지 있는데, 그걸 캐치한 분이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2.4. 2층이 1층보다 튀어나온 구조임.

자, 뭐냐면 1층 보면 여기가 룸이라고 했잖아요? 룸인데 여기 보면 창문이 있어요. 이쪽에 창문이 이렇게 두 개가 나와 있잖아요.
2.5. 벽체가 아래까지 조성되어 창문이 가려짐.

그런데 아까 파사드 사진에서 봤을 때는 전부 다 벽이 막혀 있었단 말이에요. 그러면 이게 어떻게 된 건가 봤더니 이렇게 단면을 보면 2층이 1층 대비 조금 더 튀어나와 있죠? 그런데 이 2층 끝라인에 맞춰서 벽체를 아래까지 조성해 놓았습니다.
2.6. 치카 구치라는 이름의 주택 소개함.

그래서 창문은 있지만 밖에서는 그 창문이 보이지 않는다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고, 그렇기 때문에 이 창문은 거의 환기 목적 정도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보여집니다. 창문을 그냥 밖으로 향하게 이렇게 설치를 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그것마저도 외벽으로 이렇게 가려버리는 그런 특색이 굉장히 특이했다고 보여지고요. 예, 오늘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일본의 주택, 썬룸 하우스인 치카 구치라는 이름의 주택에 대해서 설명드렸고, 다음에도 또 재밌는 내용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3. 영상정보
- 채널명: 디테일러
- 팔로워 수: 9,540
- 좋아요 수: 410
- 조회수: 18,159
- 업로드 날짜: 2025-02-22
- 영상 길이: 9분 30초
-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78eVMuSB-p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