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위기는 어디에서 오는가 | 스트레이트 286회 (25.02.23)
한줄요약: 삼성의 위기 원인과 경영 전략 실패
시간 |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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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1 | 삼성의 위기는 경영 전략과 노동 환경의 복합적 문제임. |
11:50 | 삼성의 모바일 프로세서 위기는 퀄컴의 스냅 드래곤 사용 때문임. |
12:19 |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대만 TSMC에 뒤처지고 있음. |
12:34 | HBM 개발 실패는 경영 전략의 실패로 분석됨. |
13:05 | 삼성전자는 2019년 HBM 조직 축소 결정을 내림. |
13:21 | 이 회장은 비전 2030을 발표하며 목표를 설정함. |
14:06 | 총수의 형사 처벌이 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음. |
14:36 | 삼성전자의 설비 투자는 오히려 증가하는 경향이 있음. |
15:06 | 삼성전자 임원들이 국회를 방문해 노동시간 예외를 요청함. |
15:19 | 고객의 납기 요구로 인해 검증 횟수가 줄어들고 있음. |
15:35 | TSMC는 주 70~80시간 근무가 일상화되어 있음. |
16:21 | SK 하이닉스는 연구 개발 직 평균 노동 시간이 주 43시간임. |
16:49 | 삼성전자 노동조합은 주 52시간 적용 제외에 반대함. |
17:20 | 초과 근무로 혁신적 연구를 이루겠다는 발상은 구시대적임. |
17:50 | 경쟁력 강화를 근무시간 문제로 치부하는 것은 비효율적임. |
18:06 | 비효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생산 쪽에서 임원도 참여하지 않음. |
18:20 | 경영자가 어려운 시기에 노동자에게 압박을 가하는 경향이 있음. |
스크립트
지난 3일 서울 고등법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입을 꾹 담은 채 법정으로 들어갑니다. 정원에서 분식 인정된 입장 있으실까요.승계과정에서 삼성상 주주들이 피해 입을 거라. 예상 못하셨나요.
2016년 박근 혜 정부 국정 농단 사태에서 시작된 이회 장의 이 바 리스 이장은 합병으로 원활하게 경영권을 승계하기 위해 당시 박대통령과 최 서원 씨에게 86억원의 뇌를 제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은 뒤 2022년 특별 3 연 됐습니다. 그렇지만 합병 과정에 대한 수사가 전부 끝난 건 아니었습니다.
두 회사를 합병할 때 허위 공시 시세 조종 분식 회계 등이 있었다는 또 다른 혐의가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재판의 결과는 심에 이어 이심도 무죄였다 판단이었습니다.
이번 판결을 계기로 이제는 피고인들이 본연의 업무 전념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이 재용 회장의 삼성 지권 강화와 승계를 위한 것이라는 게 정말 도 투자 업계나 주식 시장에서는 당연한 사실처럼 받아들여 졌는데 이거를 우리 사법부는 결국에는 인정하지 않고 그 부분에 대한 사실은 눈감은 것과 마찬가지인 거잖아요이어서 곽 성규 기자와 한국 산업의 중추인 반도체 그중에서도 핵심인 삼성전자 이야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그동안 재개와 여러 언론에서 삼성전자의 장애물이라고 주장한 이재 회장의 사범 리스크가 일단락되는 분위기입니다. 네 경영권 승계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뇌물은 유죄로 결론 났지만 그 발단이 된 합병에서 미심쩍은 행동들은 무죄라는 판결이 나오고 있는 건데요 합병 과정과 법원의 판결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015년 9월 1일 제일 모직과 삼성물산이 합병 이제 모직과 물산은 합병을 통해 성장 성과 안정성을 갖춘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였고 자신이 갖고 있던 제일 모직 주식이 삼성물산 주식으로 바뀌면서 이 재용 회장은 삼성물산의 최대 주주가 됐습니다. 최대의 주주가 됐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삼성 그룹의 핵심은 누가 머래도 삼성전자입니다.
그리고 이 삼성전자의 지분을 삼성 물산이 5% 삼성생명이 88.5%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물산은 생명의 지분도 19.3% 가지고 있습니다.
사업의 핵심이 삼성 전자라면 지배 구조의 핵심은 삼성물산이 뜻입니다. 즉 이재용 회장 중심의 지배 구조가 완성됐다는 뜻입니다.
이 들 지은 없고 이건 정 지분만 있는 상태였어요. 그러다 보니까 이 전자를 궁극적으로 이 재용 회장이 지배하는 게 승계의 가장 큰 목적인데 어 이렇게 전 물산이 그 이건의 회장 주식을 다시 어 증여한 다는지 상승한다면 세금도 많이 들고 하기 때문에 그 이제 최적이 바로 삼성 물산을 제일 모지 일부 가져가고 그다음에 물산을 어 합병하는 거 그래서 논란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두 회사의 합병 비율은 제일 모일 때 삼성물산 0.35 삼성 물산 대주주였던 미국계 3호 펀드 엘리엇은 이 회장 지분이 있는 제일 모직의 가치는 평가한 반면 삼성물산의 가치는 평가했다며 소송 전까지 버렸습니다. 이 회장에게 더 많은 삼성물산 지분이 가게 된다는 의혹은 산정된 정당한 합병 비율이라고 반했습니다.
또 다른 삼성물산 대주주 국민연금이 합병에 찬성하면서 합병은 승인됐습니다. 양사의 합병이 어 무 재 승계나 이런 쪽과는 관계가 없고 그 당시 삼성물산과 제일 모직 그 임직원들이 열심히 뛴 거 같습니다.
이어진 국정 농단 사건 국정조사와 특검 수사 과정에서 이 재용 회장은 유죄를 선고 받았고 운 영표 당시 복지부 장관과 홍한 선 국민연금 기금운용 본부장도 합병 찬성으로 국민연금의 거액의 손실을 입힌 제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표 장관님 전장관이 지시 있었다는 증언 왜 나온다고 생각 하세요에서 잘 말씀드리고 이후 의문은 제일 무지의 기업 가치가 높아 진 이유인 삼성 바이오로 직스 회사로 이어졌습니다.
신산업인 바이오의약품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설립된 바이오로 직스 그 자회사 바이오에 픽스 제일 무직 은 바이오로 직스 지분 46% 가진 최대 주주였다 가치가 19조원 평가되면서 달라 제일 의 주식 가치도 삼성물산을 추월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삼성 바이오는 자회사 피스를 설립할 때 미국 제약사 바이오젠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바이오젠이 원하면 에 피스의 지분을 최대 49.9% 내줘야 하는 콜 옵션 조건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콜 옵션은 회계상 부채로 잡아야 하는데 그 규모는 1조 8천억 원으로 평가 됐습니다.
이를 반영하면 오히려 삼성 바이오가 장부상 자본 잠식에 빠지게 되는 상황 하지만 합병 전 삼성 측은 이 콜 옵션 문제를 투자자들에게 자세히 알리지 않았습니다. 바이오젠이 갖고 있는 옵션도 공정 가치로 평가를 하게 됨에 따라 지금 삼성 바이오로 직스의 굉장히 큰 부채 인식과 자본 잠식과 뭐 손실이 발생하게 됐다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되느냐.
여기서부터 지금 그 이슈가 시작이 된 거거든요 이후 합병이 완료된 뒤 삼성 바이오는 자회사 피스에 대한 회계처리 기준 변경에 나섰습니다. 원래 90% 지분을 가지고 있어 종속 회사로 봤지만 지분율이 하락하게 되는 콜 옵션 가능성으로 지배력을 상실했다며 관계사로 변경한 겁니다.
제에 면 회사가 관계 회사로 바뀔 때 기존의 장부상 가치를 시장 가격으로 환산해 다시 기입할 수 있습니다. 2900억 원이 던 가치가 4조 8천억 원으로 변경되면서 자본 잠식 우려가 사라졌습니다.
삼성 바이오에 피스를 단독으로 지배하는 회사라고 판단을 했으면 일관적으로 일관성이 있게 그렇게 판단을 했어야지. 왜 그 지배력과 무관한 삼성물산 합병이라는 사건 때문에 이 회계 처리가 변경이 됐느냐.
2018년 증권 선물 위원회는 회계 전문가들이 모인 회의를 여러 차례 연 끝에 이 같은 회계 처리 가이 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돕기 위한 분식 회개라고 결론 냈습니다. 회사가 2015 년 지배력 변경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회계 원칙에 맞지 않게 회계 처리 기준을 자의적으로 해석 해석 적용하면서 이를 고의로 위반하였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검찰은 이듬의 5월 삼성 바이오로 직스 공장 바닥에 숨겨 든 회사 서버와 재경 팀 직원들의 노트북을 찾아내기도 했습니다.
윤 성열 당시 서울 중앙 지검 장과 한동 훈 3 차장이 수사를 지휘했고 기소는 나중에 합류한 이복현 현 금감원장이 맡았습니다. 자 질서를 교란한 사안의 중대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금일 사건 처리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부당 합병 분식 회계 관련 재판에선 1 신 법원과 2 심 법원 모두 이재용 회장에게 죄가 없다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제일 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에 이 회장의 지배력 강화와 사업상 목적이 병존하고 있었고 지배력 강화가 삼성 물산의 이익과 상충되는 관계도 아니기 때문에 두 회사의 합병은 경영권 승계 작업에 란이라고 본 대법원 판결과 이번 무죄 판결이 배치되는 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공시가 일부 미흡한 사실은 인정되나 이를 회계 처리 재량을 벗어난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공장 바닥을 뜯어내고 찾아낸 서버와 노트북에 대 도 압수 수색 절차가 잘못됐다며 증거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 삼성 물산과 제일 모직의 합병이 그 승 계 작업에서 핵심적인 과정 중 하나라는 게 이제 진 난 재판들 다 드러났는데 그 그 판결들이 이게 싹 무시가 되고 그리고 이 삼성에서 조직적으로 이 합병을 준비했다는 지배력 강화를 위해 합병을 준비했다는 그런 증거들이 다 무시가 된게 이야기 어려운 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데 앞서 보셨듯이 미국 발 관세 폭탄이 한국 반도체 산업에도 적자는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되요
네. 그래서 위기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삼성의 위기는 결국 한국경제의 위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요 위기의 근본 적인 원인을 제대로 진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 음악] 10 잃어버린 시간 누가 책임지나 언론들은 최근 삼성이 겪고 있는 위기도 이재용 회장이 장기간 수사와 재판을 받았기 때문이란 분석을 내놨습니다. 수사 책임자였던 이복현 금 원장은 사과했습니다.
법원을 설득할 만큼 충분히 단단히 준비되어 있지 결과적으로 못했다는 점에서 이유 여 분하고 국민들께 사과 드리겠습니다. 최근 삼성이 내놓은 스마트 폰 인 갤 럭 시 S 25는 역대 최대 4점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it 전문 외신들은 S 25에 탑재된 모바일 프로세서에 대한 호평을 이어 갔습니다. 이는 역설적으로 삼성이 마주한 위기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 모바일 프로세서는 삼성의 자체 칩인 엑시노스가 아니라 퀄컴사의 스냅 드래곤이 때문입니다. Now highl Galaxy S2 isapa here and is Galaxy because basically the two prime have been given ait KI over 삼성전자의 문제는 시스템 반도체를 생산하는 파운드리 분야에서 대만 TMC 필수적인 hbm 그래도 SK 하이닉스에 뒤쳐지고 있으며 절대 강자였던 메모리 분야에서도 경쟁자들에게 따라잡힐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알다시피 hbm 실패는 경영 전략이 실패입니다.
램 같은 경우나 랜드든 다른 경쟁사 그러니까 마이크론과 하이닉스요 요거 대비해서 1년 정도 압수했던 것이 지금 1년 가까이 뒤지게 됐어요. 그러면 2년이 뒤져 버린 거죠.
지금이 위기가 과연 이 회장의 부제 때문이었을 까 삼성전자가 hbm 개발 조직 축소라는 오판을 한 2019년은 이회장이 국정 농단 사건 2 심에서 집행 유해를 선고 받고 경영에 복귀한 뒤였습니다. 이때 이 회장은 비전 2030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1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파운드리를 포함한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당부하신 대로 확실한 일등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후 대법원의 파기 완성으로 징역형이 확정되며 다시 수감생활을 시작했지만 문 재인 정부는 이 회장을 가했고 윤성 정부는 이 회장을 했습니다.
승계 란 이 거지고 9년 동안 이장이 벌 은 7개월이 경제개혁 연구소가 기업 범죄로 총수가 유죄판결을 받은 재벌 아 곳에 상장 열사들을 분석했더니 총수에 대한 형사 처벌은 경영에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의 의사결정에 심한 제 생겨서 자도 안되고 뭐 이럴 거라는 그니까 기업 경영에 굉장히 큰 부정적인 영향에 갈 거 같이 많이 얘기를 했는데요 어 일단은 뭐 수익이나 성장 이런 거에는 별 영향이 없어요.
그냥 별 영향이 없고요. 그 다음에 오히려 설비 투자는 오히려 증가합니다.
예 그래서 뭐 기존에 이런 소위 그 재벌 쪽에서 얘기하는 것이 일정에 좀 공포 조장이었다 4 범 리스크 이 삼성은 이번엔 노 말 삼성전자 고위 임원들이 국회를 돌아다니며 의원들을 만났습니다. 이들은 반도체 연구인력을 주 52 시간 노동에서 예외로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히 고객이 갑자기 납기를 당겨 달라고 요구하는 사례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 글로시 관리를 할 가 감할 가수를 서는 력의 최대한 많은 실험 검증이 필요하지만 고객의 납기 요구 근로 시간 제약 이런 것 들 로 검증 횟수가 줄면서 완성도 저하 우려가 지금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대만 tsmc 선 주 70에서 80 시간 근무가 일상화돼 있단 논거도 됐는데 이 때문에 tsmc 근로 기준법 위반으로 제재를 받는 등 대만에서도 문제가 된 사례였습니다.
대만의 tsmc 인용하는데 대만의 tsmc 그렇게 운영을 해서 어 사법적인 처벌을 받고 있어요. 벌금형 처벌을 받고 있습니다.
그 벌금을 감수하고 하는 건데 이게 바람직한 것이냐. 고요 hbm 분야 세계 1위인 SK 하이닉스의 연구 개발 직 평균 노동 시간은 주 43 시간 지난해 삼성전자의 특별 연장 근로 신청은 15 인 반면 SK 하이닉스는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반도 체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법을 두고 여야는 세제지원 문제 등은 합의했지만 노동시간 문제는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설령 반도체 기업들이 주 52 시간제 적용을 일부 면제 받더라도 삼성전자 내부에 이런 노동시간 관리를 능동적으로 수용할 분위기가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삼성전자 노동 조합이 산내 연구 개발 직군 900 여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0% 주 52 시간 적용 제외에 반대했습니다. 한 응답자는 3년 연속 상위 고가를 받았지만 월 초과 근무 시간은 평균 5 시간을 넘지 않았다며 높은 생산성의 비결 중 하나가 충분한 휴식이다 초과 근무로 혁신적 연구를 이뤄 내겠다는 건 연구 업무를 이해하지 못하는 구시대적 발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응답자는 업무와 유관한 사항들이 연중 무효로 지속돼 휴식 시간에도 압박 상태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인데 경쟁력 강화를 단순하게 근무시간 문제로 치부하는 건 어린아이 수의 발이라고 했습니다. 성을 존중하지 않고 문제 중심으로 어 그다음에 쓸모없는 보고 같은 것 들이 생기고 이렇게 되면서 비효율이 엄청나게 늘어났습니다.
생산 쪽에서 임원도 안 나오게 되고 이런 것의 인사 전략 실패 같은 것 들이 현재 문제인데도 불구하고 다시금 현장을 쪼고 있어요. 어항이 좋을 때는 경영자를 칭송하고 어항이 안 좋하는 어려 때 갑자기 노동자 압박하는 전형적인 요것이 반복된다고 볼 수가.

채널명: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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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로드 날짜: 2025-02-23
영상 길이: 18분 29초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t5WWYYLBma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