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노답 양재IC, 푼돈으로 교통문제 해결하는 신박한 방법
한줄요약: 노답 양재IC, 푼돈으로 교통문제 해결하는 신박한 방법
시간 |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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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4 | 서울시청의 재정 문제 해결을 위한 교통 문제 해결 방안이 제안되며, 이는 지역 주민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 |
01:34 | 대도시의 교통 문제는 도로 확장으로 해결되지 않으며, 대중교통이 핵심임을 시민들이 이해해야 함. |
02:02 | 교차로 간격을 벌려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됨. |
03:33 | 불완전 클로버 구조의 개선이 필요하며, 신호가 있는 고급 불완전 입체 교차로로의 전환이 제안됨. |
08:03 | 현대차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추가 수익 창출 방안이 논의됨. |
08:33 | 농사비 대비 수익률이 높아지는 가능성이 있으며, 경부 고속도로 지하 개발 시 땅을 보유하는 것이 유리함. |
09:04 | 양재IC 개선을 위한 비용은 상대적으로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며, 추가적인 땅 구매 없이도 개선이 가능함. |
10:33 | 불안전 클로버의 개선된 형태가 교차로의 구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 |
11:35 | 좌회전 신호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이 논의되며, 커스텀 신호의 필요성이 강조됨. |
2. 스크립트
양재들 목은 경부 고속도로에서 서울 교통 체증의 시작을 알리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고치는 것은 꽤 어렵습니다. 이미 코앞에 수많은 교차로와 건물이 있어서 나들목을 크게 만드는 방법이 봉인되고요. 설령 교통 용량을 키우는 데 성공하더라도 앞에 나들목에서 전염되는 교통 체증이 여기까지 번지면 수백억 원을 들여 만든 계량 사업이 무용지물이 됩니다. 거기에 경부 고속도로가 조금이라도 빨라졌다는 소식이 들리면 서울로 퇴근하는 사람들은 너도나도 지하철과 버스 대신 자가용을 몰기 시작합니다. 대중교통 회사의 수익을 희생시켜 건설 업체에 돈을 줬는데도 해결된 게 아무것도 없는 것이죠. 이걸 학계에서는 루이스 모그리지 명제라고 부릅니다. 대도시의 교통 문제는 도로를 늘리거나 교차로를 고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죠. 전에 소개한 토평 나들목 개선 방법은 어디까지나 서울 외곽에 대중교통이 별로 없는 특수한 상황이니까 먹히는 방법이었고요.여기서 우리는 대중교통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교통량을 흡수할 수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일반 도로 한 개 차로의 교통 용량을 시간당 660명이라고 하면, 버스와 고속도로 한 개 차로가 그 네 배, DRT가 여섯 배, 시내 16에서 24배, 서울 지하철 같은 중전철은 45배에 달하는 교통 용량을 자랑합니다. 그래서 분비는 지하철 노선 하나가 일반 도로 왕복 90차로를 대체한다는 개드립성 계산이 가능하고요. 그래서 루이즈 모드리치 그런 거 몰라도 이 숫자만 알아두면 대도시에서는 철도 중심으로 교통 문제를 푸는 게 좋다고 시민들이 이해하실 겁니다. 그래도 납득 못하는 사람들을 수포자라고 디스하면 되고요. 따라서 대중교통이 발달한 지역에서는 도로의 교통 용량을 늘리는 방법으로는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대중교통이 흡수한 여객 교통이 늘어난 도로 용량에 맞춰 세워 나오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저는 교통을 알기 쉽게 가르칠 때 도시를 거대한 원자로, 도시 전체의 교통을 중성자로, 대중교통을 중성자를 흡수하는 제어봉에 비유하곤 합니다. 이런 이유로 양재 나들목은 교통 용량을 유지하면서 클로버의 구조적인 결함을 해결하는 선에서 타협을 봐야 합니다.
클로버는 영어로 위빙이라고 하는 엇갈림이 일어나는 입체 교차로입니다. 이 엇갈림이 짜증나는 이유는 단순히 교통 용량이 줄어들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보시다시피 교통 체증이 심해지면 교차로까지 잠길 수 있는 결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사진에 찍힌 상황만 봤을 때는 고속도로에서 나오는 피턴이 있죠? 이 차량들이 진입 피턴 차량들 때문에 나가지 못하고 계속 쌓이게 되면 이 교통 정체가 이렇게 번지게 되고요. 이렇게 되면 양재대로 북동쪽에서 버석도로를 타려고 들어오는 차량도 같이 막히겠죠. 그리고 여기서 피턴을 하려는 차들도 서울 가운데로 가려는 피턴 때문에 막히게 되면서 교통 체증이 다른 피턴으로 퍼지고, 그게 더 번지면 이제 우회전 연결에도 영향을 줄 겁니다. 이런 식으로 결국은 클로버 전체가 막히게 되고요. 그래서 클로버를 고치는 방법 중에는 신호가 있는 고급 불완전 입체 교차로로 바꾸는 방법도 쓰이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클로버의 고력이라고 할 수 있겠고요. 외국에서는 글로벌을 DDI라고 하는 일반 들어의 좌우를 잠깐 뒤바꾸는 그런 방법이 퍼져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효과가 충분히 검증이 됐으니까 유행하는 거겠죠. 안타까운 점은 DDI를 양재에서 쓰긴 어렵다는 거예요. 가운데 지하차도 사입 구간이 있고 주변에 교차로가 너무 가깝습니다. 억지로 바꿀 수는 있는데 유도선을 떡칠하고 신호 체계도 바꿔야 해서 운전자들이 대혼란을 겪을 거예요.
그래서 양재에 맞는 방법을 도입해야 하는데요. 다행히도 맞는 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불완전 클로버입니다. 클로버도 못 믿어온 데 불안전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니까 어 구려 보인다는 게 불안전 클로버의 최대 단점입니다. 하지만 세부 모델명의 사과 붙은 불안전 클로버는 앞서 소개한 DDI와 거의 동급이고, 발전 교통량이 많은 곳에서는 상황에 따라 클로버와 비슷하거나 더 능가할 수 있을 정도로 체급이 좋습니다. 여기서 몇 가지 개선 작업을 더 거치면 불안전 입체 교차로 중에서는 최상위로 올라갈 수 있고요.
그렇게 좋은 걸 국내에서 자주 볼 수 없는 건 유료 도로와는 잘 어울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고속도로 분기점에서는 고속도로 본선에 신호등을 달아야 하니까 당연히 쓸 수 없고요. 유료 고속도로의 나들목에 쓰려고 해도 요금소를 해서 두 개 정도는 세화에서 탈락입니다. 그래서 국내에는 국도 및 지방도에서 가끔 볼 수 있고요. 무료 고속도로가 기본인 외국에서 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사례는 미국의 로스앤젤레스의 위성 도시인 우드워크스입니다.
오크 천 마리는 아니고 함나무 천구로라는 뜻이죠. 한나무 오크와 판타지적인 오크는 스펠이 다릅니다. 여기 지도를 보시면 이포형이 아닌 A4형이긴 하지만 런전 클로버.... 버가 굉장히 많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친구는 다이아몬드랑 섞였죠. 도도 비슷하고 여긴 전부 A4입니다.
여기서는 AB 포형도 찾을 수 있고요. A4형과 B포형의 장점이 서로 다르긴 한데, A4형이 이제 미국 스타일에 잘 맞는 형태긴 합니다. 런전 클로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이전에 했으니 참고하시고요.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이제 양재 나들목은 무료 구간이고, 양재대로는 일반 도로란 말이죠. 그래서 불안전 클로버를 도입해도 대체적으로는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는 물리적인 영역에 있죠.
이 가운데 떡한이 버티고 있는 말전을 막는 지하차도 구간을 어떻게 넘어갈 수 있을까요? 지하차도 구간을 크고 아름다운 중앙 분리대라고 생각해 보자고요. 이 중앙 분리대를 피해 사이드 1차로의 역주행 차로를 만드는 겁니다. 육으로 진입하는 건 어차피 밀리니까 역주행 차로를 하나만 만들면 되고요. 속도로 남쪽으로 진입할 때는 경부고속도로가 계속 넓어지잖아요. 그래서 역주행 차로를 두 개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이미 남쪽의 사이드 도로가 2플러스 2 구조로 되어 있어서 이걸 그대로 활용하면 되겠고요.
그리고 원활한 교통 관리를 위해 이 구간에 신호등을 설치하고 여기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존에 동쪽 지역처럼 꼬리 물기하지 말고 교차로를 비워줘라고 표시해 놓으면 엇갈림이 일어나지 않는 양재 나들목이 완성됩니다. 그런데 서울시가 허락한 역주행을 하더라도 여기서 오는 차량 입장에선 눈뽕과 충돌 사고로 큰 피해가 나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요통 완전 시설을 좀 더 강화해야 하고요. 그러니까 이렇게 부실하게 막으면 안 되고, 이 중앙 분리대처럼 레일 정도는 설치해야 됩니다. 이런 변화는 어디까지나 기본에 불과합니다.
이제 교차로의 서쪽과 동쪽은 외전만 처리하면 됩니다. 그래서 외전 연결을 속도 옆에 바짝 붙여서 새로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고요. 이게 물리적으로 될지는 몰라서 후보군을 하나 더 만들어 놓겠습니다. 이에 따라 가까운 교차로와의 거리를 이런 식으로 더 벌릴 수 있고요. 교차로 간격이 짧아서 일어나는 교통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교차로 동쪽에 현대차 사이가 있는데요. 이 점을 활용하면 요금소도 없는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우회전 연결을 이렇게 만들면 필연적으로 아들목 동속당이 놀게 된다는 말이죠. 이 땅을 현대차 그룹에게 파는 겁니다. 그래서 최치피티에게 양재 나들목 동쪽 부지를 현대차 그룹에 팔면 얼마나 벌 수 있는지, 2016년에 고속도로 맞은편의 화물 터미널을 인수한 사례를 참고해서 계산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랬더니 서울 땅값이 얼만데 헛소리를 하길래 넘게 면박을 줬습니다.
그래서 350억에서 500억 원을 제시했고요. 사실 이 공사는 바닥에 도로를 까는 거라도 낮고, 동사비도 엄청 저렴한 편이에요. 제가 토목계에서 일하진 않지만 넉넉히 100억 원 이하면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실제로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 설치 비용이 10년 전 기준으로 20억에서 120억 원이 들어가는데, 이 사업에선 요금소를 세울 필요가 없고요. 그 비싼 서울 땅을 추가로 사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조금씩 팔죠.
이렇게 나들목을 최대한 아껴서 만들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봐도 농사비 대비 2배에서 5배를 벌 수 있고, 사업비가 더 저렴하면 수익률은 더 높아질 겁니다. 그런데 경부 고속도로 지하를 할 예정이라면 땅을 팔지 않고 들고 있는 게 좋습니다. 나중에 어떤 입체 교차로가 들어설지 예상이 안 되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여러분, 뭔가 이상한 점 눈치 채셨나요? 일반적인 불안전 클로버는 신호를 받아 좌회전할 때 신호에 최대 두 번 걸리게 되어 있습니다. 양재 나들목을 계량하는 방법은 여기 신호 한 번이면 여기 신호 한 번이면 속도로 들어갑니다. 이쪽은 엄밀히 말하면 이제 옆호에서 같이 처리하는 거기 때문에 상관이 없죠.
그래서 이웃한 교차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는 실제 구도를 알기 쉽게 표현하면, 자 보시다시피 나란히 꼬인 꽤 신기한 형태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좌회전이 서로 꼬인 게 마치 가위 두 개가 서로 겹쳐 있는 모양이니까, 우리끼리 '스저스 파클로'라고 임시 이름을 붙여 봅시다. 예전에 보여 드린 불안전 클로버 영상처럼 이것도 불안전 클로버를 강화한 형태죠. 예전보다 더 나은 점은 라이전 대기를 여기가 아니라 이쯤에서 하기 때문에 교차로 사이에 간격을 벌릴 때는 유리하다는 거예요. 그런데 시티즈 1과 시티즈 2에서 일반 도로로 이걸 구현하려면 그나마 도로 기능이 괜찮은 투로 했는데도 대법원 번 이렇게 자투리 공간이 많이 생기는 것도 힘이죠. 여기에 쓸데없는 인도가 들어가서 그렇고요.
그래서 시티즈 2에서는 서로 구성을 자 보기가 훨씬 편해졌죠. 전처로만 꼬인 일반 도로를 이렇게 잘 활용해 봤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시티즈 2를 플레이할 때 클로버를 A4형이든 B포형이든 만들어 놓으면 나중에 도로가 막힐 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좌회전 차로만 얼른 와서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방식이 깔끔하긴 한데, 제대로 작동하려면 커스텀 신호의 힘이 필요해요. 일반 신호로 이곳을 관리하려면 잠깐 그래도 이런 구조를 하면 비보전도 약간은 경쟁력이 있겠네요.
이렇게 역주행을 일부 허용해서 양쪽을 나들먹을 계산하고 땅을 팔아 온도 번은 심각한 방법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런 방법이 먹히는 다른 클로버도 서울의 어디에 있을지 모릅니다. 서울시청 입장에서는 돈이 부족할 때 이렇게 돈을 확보할 수 있겠고요. 여러분이 클로버의 마수로부터 자유로워지길 바라며, 모시덕코는 둘러합니다.
3. 영상정보
- 채널명: PM the City Otaku
- 팔로워 수: 1,770
- 좋아요 수: 215
- 조회수: 13,614
- 업로드 날짜: 2025-05-03
- 영상 길이: 12분 30초
-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tod06suhT6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