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지그재그 제치고 에이블리만 잘나가는 이유

무신사, 지그재그 제치고 에이블리만 잘나가는 이유

1. 무신사, 지그재그 제치고 에이블리만 잘나가는 이유

한줄요약: 무신사, 지그재그 제치고 에이블리만 잘나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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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요약
06:34 에이블리는 최근 무신사와 지그재그를 제치고 시장 점유율을 의미 있게 늘리고 있으며, 이는 중경기업으로 성장하면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음을 나타냄.
08:05 에이블리는 다양한 상품군과 트렌디한 아이템을 제공하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이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함.
09:03 에이블리는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젊은 소비자층을 타겟으로 하고 있으며, 이는 브랜드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
10:35 에이블리는 사용자 친화적인 플랫폼을 구축하여 소비자들이 쉽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는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함.
15:34 에이블리는 스타트업이 아닌 중경기업으로서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점이 경쟁사들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내는 원인으로 작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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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온만 팔아서 900만 명이다, 막 이런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이 정도 돼야 우리가 맨날 얘기하는 제이커가 있지 않나 싶은데, 사실 엄청난 거잖아요. 광고를 꺼도 매출이 계속 돌아간다는 거, 이미 엄청나게 선순환 효과에 들어갔다고 보여지는 거죠.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권설한 기회사입니다. 네, 양재경사입니다. 김교현입니다. 안녕하세요, 장민경입니다. 오랜만에 오셨네요. 안녕하세요. 열심히 바빴어요.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저 열심히 일만 했습니다.

그럼 오랜만에 오신 장민경 이사님과 또 재밌는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을 것 같은데, 오늘의 주제는 에이블리와 알리바바의 투자 유치, 그와 관련된 기업 가치에 대한 토론인가 보네요. 네, 맞습니다. 그러니까 투자 유치에 대한 토론, 잘했다 못했다, 잘했겠지 알리바바인데, 아니 뭐 에이블리도 1천억 받았으면 어디 좋습니다. 그러면 관련 기사를 제가 먼저 소개시켜 드릴게요.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가 글로벌 이커머스 알리바바 그룹으로부터 1,억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제 기업 가치를 3조 원으로 인정받았다고 기사에 실려 있고요. 에이블리는 올해 처음으로 기업 가치 3조 원을 넘어서며 유니콘 기업에 오르게 됐다고 설명이 또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럼요, 기사를 토대로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게 기사가 작년, 그러니까 2024년 12월이네요. 작년 말, 그러니까 얼마 안 됐어요. 여러 가지 의미로 핫했죠. 여러 가지 의미로 되게 관심도 높았을 일단이 투자 유치가 되게 안 된다라고 하는데, 투자 유치가 됐고, 그리고 규모 자체도 1천억이고, 그냥 뭔지 모르겠지만 직전 밸류보다는 높았을 것 같고, 요새는 다운 밸류로도 투자 유치가 안 된다고 하는데.

맞아요, 맞아요. 알리바바가 이거 기존에 주주였어요? 아닌 것 같은데? 아닙니다. 아니죠, 새로 들어온 거죠. 이거 봐, 또 이제 눈탱이 또 오늘 그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근데요, 딜이 이제 재밌었던 게 지금 저희처럼 나름의 긍정적인 반응과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어요. 이번에 알리바바 투자 유치 라운드가 이제 시리즈 C거든요. 이제 C 정도 되면 이렇게 막 1천억짜리 딜이 들어오는 것 같은데, 각 라운드별로, 그러니까 2019년 6월에 시리즈 A 단계에서 70억을 이제 처음으로 투자받았었거든요. 그때부터 A, B, C 뭐 이렇게 쭉 있는데, 시리즈 A, B, C 초반까지는 국내 VC 위주였었고요. 그리고 이제 이번에 시리즈 C 1억짜리 딜을 할 때 알리바바 그룹이라는 이제 모두가 아는 중국 자본이 들어왔습니다. 어, 근데 조금 이제 반응이 뜨거웠던 이유는 뭐냐면, 이게 직전 투자 있죠. 그러니까 2024년 10월에 알리바바 딜이 됐었던 건데, 그 직전이 2022년 3월이었거든요. 2년 반 전에 이제 뭐 굳이 따지자면 프리시였던 건데, 그때 한 500억, 670억 정도를 이제 투자받았었어요.

그때는 기업 가치가 9천억 원 정도였거든요. 21, 22년 초에는 9천억, 네 년 초에 유니콘 직전이었었는데, 3년 정도 만에 3조 밸류로, 3년 만에 세 배로 불안한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는데, 뭐 그럴 수 있죠. 사실 빨리 성장하는데 뭐 3년에 세 배도 될 수 있고, 3년에 10배도 될 수 있는 거잖아요. 사실 요게 이슈가 됐던 이유는 사실 따로 있었어요. 네, 여기서 1억이란 숫자가 되게 임팩트 있는 숫자였어 가지고 저도 인상적이라서 조금 찾아봤는데, 보통 투자 유치할 때 신주 발행가로 가치를 찍는다라고 이야기를 하잖아요. 그때 요번에 신주 라운드에 들어간 투자 유치 금액은 1억 중에 200억 원 정도였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결국 에이블리 회사에 들어간 투자 유치 금액은 200억 원이었고, 그게 3조 밸류로 200억 원이었고, 나머지 800억 원은 알리바바에서 기존 에이블리 주주들한테서 주식 매입으로 이제 매입을 한 투자인데, 그때의 밸류가 좀 인상적이더라고요. 그때 밸류가 이제 3조의 한 20% 수준인 6억 원이었다고 해서 약간 투자 유치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과 부정적인 반응으로 좀 갈렸던 것 같습니다. 뜬금없는 소리일 수도 있는데, 나는 세법이 진짜 똑똑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되게 좋은 케이스 스터디인 것 같아요. 이거 왜 세법이 똑똑하냐면, 뭐 그냥 어쨌든 우리 대한민국에서 제일 똑똑한 사람들이 모여 있잖아요. 뭐 행정고시 출신에 이제 거기 사무관들이 다 계실 텐데, 세법에서 유상증자 가액은 시가로 안 봐줘요.

어, 이걸로 치면 야, 3조 이거는 그냥 너희들끼리 그냥 꿈꾼 거잖아. 그래서 구주 매각은 돈 주고 진짜 산 게 뭐야? 그래서 구주 매각행만 시가로 인정해 주거든요. 그러니까 부동산으로 치면은 3조는 호가고, 야, 호가는 너희들끼리 아, 뭐 3조로 부르든 10조로 부르든 그거는 호가고, 진짜로 실거래가 찍힌 게 뭐야?라고 하는데 괴리가 엄청나네요. 6억이 6억이네. 그 딜에 구주 거래는 6억 밸류였던 거고, 그렇게 치면 에이블리의 기업 가치는 3조냐, 6억이냐? 그게 이제 조금 토론을 해보려고 합니다. 뭐 답은 없지만 각자의 생각은 다 다르니까요. 자, 좋습니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 뭐 말이 많았죠.. 팀원 사태도 있었고, 근데 이제 뭐 다들 안 좋은 상황을 겪고 있는데 에이블리는 좀 예외적으로 계속 기업 가치가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솔직히 한 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고 잘 모르거든요. 대상이 아니에요. 일단 기본적으로 우리가 마켓이 아니니까 제가 이해할 수 있게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제 에이블리라는 회사에 대해 좀 아셔야 이 투자 일치 딜이 잘한 것인가를 판단하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설명드리려고 하는데요. 에이블리는 국내 대표 여성 패션 플랫폼이고요. 플랫폼이라고 생각했을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지표가 앱 이용자 수일 텐데, 모바일 이커머스 앱 이용자 수를 보면 쿠팡은 당연히 전국민 앱이 됐으니까 쿠팡을 빼고 보면 에이블리가 1위인 앱 이용자 수입니다. 그런데 쿠팡 숫자도 의미가 있을 것 같은 게, 쿠팡이 3,200만 명 정도 된대요. 근데 에이블리가 936만 명이에요. 저, 많다.

엄청 많은 거잖아요. 사실 1위 수준인 거잖아요. 그러니까 사실 에이블리는 조금 젊으신 여성은 그냥 다 쓴다고 봐야 되거든요. 예, 그래서 온전히 팔아서 900만 명이다, 막 이런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대단한 거죠, 진짜. 네, 그래서 이 중에 약간 버티컬 쇼핑 앱이라고 칭해지는 것들이, 요리에서 에이블리, 올리브영, 무신사, 지그재그 이렇게 네 개의 전문 몰 앱 이용자 수를 보았을 때도 이제 지그재그가 한 400만 명인 거에 비해서 에이블리는 이제 두 배 정도 압도적으로 더 높은 앱 이용자 수를 보이고 있는데, 또 그건데 그냥 무신사보다 많은 거 자체가 넌 무신사를 쓰니 우리는 안 쓰지만, 아 근데 나 여기서 약간 좀 이제 나이를 실감하네.

2.1. 에이블리는 최근 무신사와 지그재그를 제치고 시장 점유율을 의미 있게 늘리고 있으며, 이는 중경기업으로 성장하면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음을 나타냄.

에이블리는 최근 무신사와 지그재그를 제치고 시장 점유율을 의미 있게 늘리고 있으며, 이는 중경기업으로 성장하면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음을 나타냄.
Fig.1 - 에이블리는 최근 무신사와 지그재그를 제치고 시장 점유율을 의미 있게 늘리고 있으며, 이는 중경기업으로 성장하면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음을 나타냄.

아, 나이는 당연히 실감해야지. 나이는 지그재그도 남자하고 여자가 다 파는 거 그런 건가요? 지그재그도 똑같은 여성 전문 패션 플랫폼이고요. 근데 스타트업 전문 회계법인이 이 정도는 알아야 되는 거 아니니? 이거는 사업이 아니고 이거는 중견기업이야. 야, 자산 1천억 넘어가면 다 중견이야. 그럼 에이블리가 1등하는 이유가 뭐예요? 왜 1등이죠? 에이블리가 어떻게 이제 창업이 돼서 커왔는지를 이제 좀 설명드리려고 하는데요. 우선 에이블리는 2018년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먼저 출시했어요. 그래서 홈페이지보단 앱 쪽에 먼저 강화를 하면서 시작을 했는데, 쇼핑 플랫폼의 사업 모델을 설명드리자면 첫 번째 차별화된 점은 셀러 구조를 좀 차별화했다고 해요. 그래서 지금부터 한 6, 7년 전으로 돌아가 보면 인플루언서가 뭔가를 저희에게 직접 판다는 생각을 할 수 없었던 시대잖아요. 약간 그냥 네이버 블로그에서 관심 있는 사람들만 공동 구매로 좀 참여하고 이랬던 시절인데, 그 시절에 이제 인플루언서 분들이 쉽게 옷을 입고 판매할 수 있도록 페인포인트를 잘 캐치해서 만든 플랫폼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의류를 판매한다고 생각해 봤을 때, 옷을 골라서 막 실밥 뜯고 포장해서 판매하고 SKU도 엄청 많잖아요. 옷은 막 그 사이즈도 진짜 많고, 그래서 쇼핑몰이 생각보다 진입 장벽이 일반인이 하기엔 좀 높은 편인데, 그런 전체를 에이블리에서 해주고 그냥 인플루언서 너는 옷 예쁜 거 입고 찍어서 올려, 그러면 판매되면 10% 줄게 이런 모델로 처음 시작을 해서 셀러를 창출했다고 에이블리에서는 자랑하더라고요. 의류 사업하려면 신경 써야 할 게 엄청 많을 거 아니에요.

그런 것들을 에이블리가 우리가 해줄게, 너는 예쁘게 옷 입고 와서 사진 촬영만 해서 올려라. 그러다 보니 여러 인플루언서들이 여길 가는 거죠. 그러면서 이제 확 활성화가 된 거죠.

2.2. 에이블리는 다양한 상품군과 트렌디한 아이템을 제공하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이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함.

에이블리는 다양한 상품군과 트렌디한 아이템을 제공하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이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함.
Fig.2 - 에이블리는 다양한 상품군과 트렌디한 아이템을 제공하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이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함.

프랜차이즈예요. 프랜차이즈. 그러니까 돈만 들고 오면 매장 쫙 만들어 주는 거죠? 맞아요, 맞아요. 매장은 우리가 온라인에서 알아서 다 만들어 줄 테니까 너네는 그냥 예쁘게 입고 잘 찍어서 올려줘. 근데 예쁘게 입고 잘 찍어서 올려줘가 인플루언서들이 좋아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너 좋아하는 것만 해, 같은 귀찮은 거는 우리가 해줄게, 어려운 거는. 근데 이건 뭐 좀 번뇌 이야기인데, 재고 관리도 그럼 에이블리가 다 해주는 거예요? 그러면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두 가지 모델이 있는데, 첫 번째 에이블리 파트너스는 에이블리가 직접 사입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게 좀 회계적으로 사입이나 뭐 수술이나 이게 좀 구분이 돼야 될 것 같아 가지고 간단히 질문 드려봤습니다.

2.3. 에이블리는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젊은 소비자층을 타겟으로 하고 있으며, 이는 브랜드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

에이블리는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젊은 소비자층을 타겟으로 하고 있으며, 이는 브랜드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
Fig.3 - 에이블리는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젊은 소비자층을 타겟으로 하고 있으며, 이는 브랜드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

네, 네. 그리고 이렇게 시작한 에이블리는 좀 더 저희 같은 여성 고객을 모으는 면과 셀러를 창출하는 양방향을 다 늘려야 결국 플랫폼이 성장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조금 전 말씀드린 모델은 에이블리 파트너스라는 사업 모델이고, 여기서 발전해서 에이블리 셀러스라는 모델을 새로 만들었는데, 이거는.... 지금 현재 오픈 마켓과 거의 비슷한데, 여기서 획기적이었던 것은 판매 수수료를 다른 채널과 비교해서 진짜 압도적으로 낮게 설정하여 0% 판매 수수료 정책을 처음에 시작했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시작한 이유는 결국 셀러가 많아지면 인플루언서들이 많아지는 것이니까요. 그러면 저 같은 고객이 '어, 내가 좋아하는 인플루언서가 여기서 파네' 하고 또 들어오고, 점점 고객이 많아지면 또 셀러가 많아지니까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가 에블리의 특징이네요. 어쨌든 셀러들이 많이 모여 있는 거죠. 그래서 이런 플라이 휠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저희가 예전에 딜 진행했던 회사에서도 이 플라이 휠 개념으로 정말 잘 성장하고 있는 회사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그 개념이 생각나서 한번 대입해 봤는데, 아까 설명드렸던 것처럼 고객이 많아지면 셀러가 많아지고, 셀러가 많아지면 고객이 많아지는 네트워크 효과가 극대화되는 모델을 잘 구현해 낸 회사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게 이제 장의사님이 말씀해 주신 에블리가 왜 잘 되냐는 첫 번째 이유였고요.



2.4. 에이블리는 사용자 친화적인 플랫폼을 구축하여 소비자들이 쉽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는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함.

에이블리는 사용자 친화적인 플랫폼을 구축하여 소비자들이 쉽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는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함.
Fig.4 - 에이블리는 사용자 친화적인 플랫폼을 구축하여 소비자들이 쉽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는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함.

두 번째는 심플하게 말하면 요즘 유튜브, 인스타, 릴스와 같은 느낌으로 보시면 됩니다. 에블리에 들어가 보면 이게 쇼핑몰인데, 쇼핑몰이 아니라 약간 인스타 같은 느낌이에요. 그러니까 내가 좋아하는 의류 스타일이 자꾸 피드로 뜨는 거예요. 자동으로 뜹니다. 결국 이게 AI 개인화 알고리즘을 이용한 서비스라는 건데, 셀러들이 많다 보니까 고객들도 많이 들어오고, 고객들이 많이 들어와서 니트류를 보고 좋아요를 많이 누른 사람의 데이터가 있을 거고, 스커트를 보고 이런 것들이 있을 거잖아요. 그 데이터가 엄청나게 많이 쌓이다 보니까, 우리가 유튜브에 들어가면 우리가 좋아할 만한 영상이 뜨잖아요. 여기가 에블리입니다. 내가 들어가면 내 스타일의 옷들, 내 스타일의 셀러들이 추천되는 거고, 그게 고급지게 얘기하면 AI화한 거죠. 저도 개인적인 경험을 좀 하고 있는데, 저는 요즘에 쇼핑을 당근마켓에서 많이 하거든요. 왜냐하면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 번째는 저렴한 가격이 있고, 두 번째는 내가 관심 있는 걸 계속 띄워 주잖아요. 그러니까 다른 데서 찾아보는 게 너무 귀찮은 거예요. 왜냐하면 당근만큼 들어가면 마음에 드는 게 있으니까, 그냥 계속 내가 관심 있는 걸 띄워 주니까 가격이 싼 것 같으면 적당히 돈만 지급하면 바로 날아오니까, 오히려 당근을 좀 많이 쓰고 있거든요.

딱 똑같은 거예요. 그래서 에블리도 MG 세대 분들로 많이 유입되면서 그 데이터가 쌓였고, 양재경이 에블리에 들어갔을 때랑 김규현이 에블리에 들어갔을 때 다른 피드가 뜨는 거죠. 그런데 거기서 구매 만족도가 높아지니까 계속 쓰는 거고, 실제 에블리는 2020년도부터 2024년도까지 거래액을 보면, 2020년도에 2,800억이었거든요. 이게 2024년도에 거래액이 2조예요. 거의 아홉 배, 열 배 수준으로 엄청나게 증가했습니다. 이건 단순히 거래액으로 우리가 잘했다고 얘기하는 수준이 아니라, 이미 엄청나게 선순환 효과에 들어갔다고 보여집니다. 거래액 말고도 어쨌든 공시된 감사 보고서로 회계 자료도 간단히 정리해 주셨네요. 이걸 같이 보면 좋을 것 같은데, 항상 말씀드리지만 2024년 공시는 아직 전입니다. 그래서 2023년 자까지밖에 없는데, 일단 매출과 영업 이익을 간단히 보면, 2020년에는 526억, 2021년에는 934억, 2022년에는 1,784억, 2023년에는 2,594억으로 잘 늘고 있습니다.

영업 이익은 2020년에는 -383억으로 적자였는데, 작년인 2023년에 처음으로 32억으로 흑자 전환을 했네요. 그러면 이제 흑자 전환의 가장 큰 요인이 뭐냐고 분석해 주셨는데, 보니까 광고 선전비의 급감으로 집어주신 것 같습니다. 광고 선전비가 2020년에는 289억으로 매출액의 절반, 매출액 대비 55%였고, 2021년에는 380억으로 40%, 2022년에는 437억으로 24%로 확 줄었고, 2023년에는 229억으로 8.8%로 엄청나게 줄었습니다. 그럼 광고 선전비는 줄어드는 반면 매출이나 이런 게 많이 늘어나니까, 어쨌든 이익으로 전환되었다고 간단히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정도 돼야 우리가 맨날 얘기하는 제이커가 있지 않나 싶은데, 사실 엄청난 거잖아요. 광고를 꺼도 매출이 계속 돌아간다는 거. 그런데 2020년에 광고비를 매출의 50%를 때려놓는 저 연기가 대단한 것 같아요. 이건 그때도 이렇게 하겠다고 투자를 받았을 때의 이야기고, 매출의 50%였으니까요. 그런데 이렇게 하는 것은 실행했다고 쳐도, 그 이후에 3년 후, 4년 후에 이렇게 광고비를 줄이면서도 오히려 거래액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는 게 결국 이들이 원했던 그림대로 흘러간 거죠.

사실 되게 이상적인 그림입니다. 엄청 이상적인 거죠.. 로 보는 듯한 느낌이 어떻게 보면 IR에 했던 게 그대로 지금 실현되고 있는 모양새일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서 이제 이익 흑자 전환이 된 이유를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22년 말 정도부터 아까 말씀드린 그 판매 수수료 0% 정책을 바꿔서 3%를 올리고, 전반적인 커머스 앱들이 다 그때 시기에 조금씩 인상을 했더라고요. 너무 싼 걸 조금 그래도 좀 더 적당하게 받는 수준으로 간 건가요? 약간 광고비의 일환으로 사용하고 있었던 가격 할인 정책을 이제 약간 정상화했다고 보지 않을까 싶은데, 이것도 사실은 실질적으로 광고비를 줄인 거잖아요. 제가 감사보고서는 재무제표를 간단히 봤는데, 요거는 나중에 좀 기업 분석에도 다뤄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알겠습니다. 요거는 그럼 여기까지 하고, 근데 잠깐만 한 마디만 더 하고 끊어요. 중요한 얘기야.

나의 주장과 그래서 어쨌든 에이블리는 대단한 걸 만든 회사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저도 이거 전에는 몰랐어요. 말로만 들었죠. 잘한다, 잘한다 말로만 들었는데, 이러한 실적들이나 지표들이 이렇게 급격하게 좋아지고 있는지는 이번에 구체적으로 처음 알았어요. 제가 조금 찾아보니까 아까 에이블리가 현재 900만 정도 사용하고 있죠? 900만이 넘고, 지그재그가 절반 정도 안 되는 한 425만, 그리고 2022년도에 브랜드라는 회사도 있었어요. 그러니까요. 세 개의 회사가 조금 여성 이커머스 앱으로 유명했었는데, 그때 2022년도만 해도 사용자 수가 거의 동일했어요. 브랜드가 조금 떨어지긴 했었는데, 지그재그랑 에이블리가 그때 당시 똑같았는데, 지금 한 3년 만에 이제 두 배 차이가 난 거예요. 그리고 실제 지그재그는 뭔가 사용자 측면에서 에이블리를 많이 못 따라가고 있더라고요.



2.5. 에이블리는 스타트업이 아닌 중경기업으로서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점이 경쟁사들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내는 원인으로 작용함.

에이블리는 스타트업이 아닌 중경기업으로서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점이 경쟁사들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내는 원인으로 작용함.
Fig.5 - 에이블리는 스타트업이 아닌 중경기업으로서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점이 경쟁사들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내는 원인으로 작용함.

얘네가 조금 확실히 뭔가 점유율을 의미 있게 늘려가고 있다. 이런 상황으로 잘하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이제 스타트업이라고 하긴 좀 그렇다. 스타트업 아니라니까. 아니야, 우리가 처음에 얘기했잖아. 얘네 스타트업 아니야. 중경기업, 중경기업, 중경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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