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러 가는 백화점, 집객 끝판왕 된 ‘푸드홀’이란?

먹으러 가는 백화점, 집객 끝판왕 된 ‘푸드홀’이란?

1. 먹으러 가는 백화점, 집객 끝판왕 된 ‘푸드홀’이란? (w.정동현) / 소비더머니

한줄요약: 먹으러 가는 백화점, 집객 끝판왕 된 ‘푸드홀’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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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요약
01:39 푸드홀은 최근 소비 트렌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그 대표적인 사례로 부각됨. 매출이 두 배로 증가한 이유는 면세점 공간 활용과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때문임.
02:38 푸드홀의 역사는 1997년 뉴욕의 첼시 마켓과 2007년 이탈리아의 첫 푸드홀 개장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이는 전통 시장 재창조와 구도심 재개발과 관련이 깊음.
04:09 과거 쇼핑몰의 푸드 코트는 간단한 식사 공간으로 기능했으나, 최근에는 고급화된 푸드홀로 변화하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음.
05:39 푸드홀은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하여 여러 종류의 음식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음.
06:08 푸드홀은 단순한 식사 공간을 넘어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
07:10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술 판매에 집중하고, 낮과 밤의 분위기를 조절하여 저녁 시간대에도 고객을 유치하려는 노력이 돋보임.
09:09 현대백화점, 신세계, 롯데는 푸드홀에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며, 고객의 기대에 맞춘 다양한 식당을 모아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함.
12:09 외국의 광장 시장과 같은 먹거리 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는 고객이 직접 음식을 경험하고 즐기는 것을 중시하는 경향을 반영함.
13:40 앞으로 푸드홀은 고객이 느낄 수 있는 체험 요소가 중요해지며, 브랜드 경험과 푸드가 밀접하게 연결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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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크립트

푸드이너스는 정말 잘 팔아 보려는 노력이 드러나는 곳입니다. 요즘에는 2차를 잘 안 가잖아요. 노래방도 안 가고, 노래방을 잘 갔으면 하우스보다 신세계에 노래방이 있었겠죠. 어쨌든 저는 업계 사람의 입장에서는 되게 유인했다고 봐요. 그러니까 뭐냐면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해보는 소비와 머니, 오늘은 많은 구독자분들이 반가워할 게스트가 오셨는데요. 저희 소비더머니 19, 정동현 팀장님입니다.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다른 채널에 출연하신 걸 종종 봤는데, 실제로 이렇게 뵈니까 더 뭔가 약간의 긴장감이 느껴지네요.

아, 정말요? 다행입니다. 그런데 너무 오랜만에 불러주셔서 자주 불러주십시오. 알겠습니다.. 오늘 주제가 강남에서 제일 핫한 곳 중 하나인 하우스 오브 신세계입니다. 항상 주제를 보면 다른 회사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는데, 그러니까 약간 MBC 상도의가 좀 없어지는 것 같아요. 이렇게 KBS 이야기를 좀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저희가 MBC에 와서 KBS 이야기를 하고, MBC 이야기를 막 이렇게 하는 건데, 원래 이게 또 그 회사 직원한테 물어보면 재미없고, 옆 회사에 물어보면 신란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 것 같고, 그런 것들이 있잖아요.

2.1. 푸드홀은 최근 소비 트렌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그 대표적인 사례로 부각됨. 매출이 두 배로 증가한 이유는 면세점 공간 활용과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때문임.

푸드홀은 최근 소비 트렌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그 대표적인 사례로 부각됨. 매출이 두 배로 증가한 이유는 면세점 공간 활용과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때문임.
Fig.1 - 푸드홀은 최근 소비 트렌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그 대표적인 사례로 부각됨. 매출이 두 배로 증가한 이유는 면세점 공간 활용과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때문임.

분들이라 또 쉽게 얘기할 수 없는데, 이렇게 잘된 이유가 뭐라고 보세요? 잘하고 있죠. 잘하고 있다. 예, 매출이 두 배가 됐다고 하던데 목표치 두 배라고 얘기하잖아요. 사실 그 공간 자체가 원래 면세점이 있던 공간이거든요. 이제 면세점이 장사가 안 돼서 나가면서 그 공간을 쓰다 보니까, 옛날에 장사가 안 돼서 나갔으니까 매출이 좀 더 잘 나와 보이는 것도 있는 것 같고, 제 말은 이제 유통 업체가 쓰는 숫자들의 얘기들이 어떤 의미에서는 마케팅적인 게 좀 있다. 하지만 잘 되고 있는 건 확실히 맞죠..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저도 가봤는데, 푸드 홀이라고 이렇게 써 있더라고요. 그럼 푸드 홀이 뭐예요? 푸드 홀에 대해서 개념을 잡아야 되는데, 사실 푸드 홀에 대해서 얘기를 하려면 업계 사람들도 좀 헷갈려요. 왜냐하면 사실 푸드 홀과 푸드 코트의 정확한 기준점은 없기 때문이에요.

2.2. 푸드홀의 역사는 1997년 뉴욕의 첼시 마켓과 2007년 이탈리아의 첫 푸드홀 개장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이는 전통 시장 재창조와 구도심 재개발과 관련이 깊음.

푸드홀의 역사는 1997년 뉴욕의 첼시 마켓과 2007년 이탈리아의 첫 푸드홀 개장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이는 전통 시장 재창조와 구도심 재개발과 관련이 깊음.
Fig.2 - 푸드홀의 역사는 1997년 뉴욕의 첼시 마켓과 2007년 이탈리아의 첫 푸드홀 개장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이는 전통 시장 재창조와 구도심 재개발과 관련이 깊음.

우리가 푸드 홀에 대해서 요즘에 왜 이렇게 푸드 홀이 많아졌지, 혹은 푸드 홀이 왜 이렇게 유행이지? 그런데 저는 그 역사적 맥을 좀 보긴 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푸드 홀의 어떤 중요한 역사적 기점을 생각해보면, 1997년에 뉴욕에 첼시 마켓이 오픈했던 것과 그다음에 2007년에 이탈리아가 처음 문을 열었던 두 가지 사건을 생각을 많이 하거든요.. 그러면 1997년에 첼시 마켓이 오픈했던 것은 원래 과자 공장이었다는 점에서 시작된 거잖아요. 첼시 마켓은 그 안에 오이스터 바도 있고, 타코 집도 있고, 식료품점도 있고, 와인샵도 있고, 그런 전통 시장을 약간 리인벤트, 재창조한 푸드 홀의 초원형이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그러면 그것들이 사실 미국이나 유럽의 구도심을 재개발하면서 생긴 것인데, 그들이 재개발할 때 건물을 다 때려 부수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보존하면서 재생하는 그런 형태의 푸드 홀, 즉 첼시 마켓이었다고 생각해요.. 2007년에 이탈리아가 처음 생겼는데, 그게 왜 2007년인지도 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옛날에는 신세계와 롯데에 푸드 코트가 있었어요. 사람들이 쇼핑하다 보면 배가 고프니까 밥을 먹어야 되는 공간이 있었고, 대부분 한식 중심, 양식 혹은 냉면집 같은 간단한 구성이었단 말이에요. 말 그대로 진짜 쇼핑하다가 배고프면 와서 먹는 그런 느낌이었죠. 그런데 어느 순간 이름들이 생기고, 투자도 많이 하게 된 이유는 사실 2007년에 이탈리아가 생겨났던 시점이 아마존 같은 전자 상거래가 활발히 펼쳐지던 시기였기 때문이라고 봐요. 사람들이 물건 사러 쇼핑몰에 잘 안 오게 되니까, 새로운 개념의 푸드 코트, 럭셔리한 개념 혹은 좀 더 투자를 많이 한 그런 푸드 홀의 개념이 있어야 사람들이 밥을 먹으러 나오게 되는 거죠. 접근성을 놓고 보면 그런 의미에서 2007년부터 푸드 홀이 많아졌고, 동시에 웨스트필드 같은 쇼핑몰 운영 업체에서도 푸드 홀을 중심적으로 다루기 시작했어요.

왜냐하면 그들도 집객 시설이 옛날에는 일반적인 앵커, 즉 영화관이나 백화점, 카테고리 킬러 같은 것들이 있었다면, 요즘에는 그런 것들을 대체하는 개념으로 푸드 홀이 생겨나면서 요즘과 같이 각광받기 시작한 거죠.. 푸드의 시초와 개념에 대해서 설명해주셨는데, 지난번에 백화정 식품관에 대해 설명해 주신 적이 있었잖아요. 저도 재밌게 봤는데, 식품관과 푸드 홀의 차이를 좀 설명해 주시면 어떨까요? 기자님은 백화점에서 장 본 적 있으세요? 딱히 장을 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2.3. 과거 쇼핑몰의 푸드 코트는 간단한 식사 공간으로 기능했으나, 최근에는 고급화된 푸드홀로 변화하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음.

과거 쇼핑몰의 푸드 코트는 간단한 식사 공간으로 기능했으나, 최근에는 고급화된 푸드홀로 변화하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음.
Fig.3 - 과거 쇼핑몰의 푸드 코트는 간단한 식사 공간으로 기능했으나, 최근에는 고급화된 푸드홀로 변화하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음.

거기서 뭐 하고 간 적은 없고요.. 많이 가는데, 예, 예, 예. 백화점 식품관에서 장을 본 것 외에는 진짜 간단한 것밖에 없었던 것 같아. 예, 어쩌다 백화점에 식품관이 있잖아요. 그걸 쓰는 고객들이 있다는 얘기잖아요. 그 고객들은 진짜 VIP, 그러니까 백화점을 내 집처럼 다니시는 분들이 장도 보는 거예요. 온 김에 장도 봐야지, 난 자주 가니까 거기서 장도 봐. 가격이 좀 비싸긴 한데 괜찮네, 뭐 질이 좋으니까. 이제 이런 분들이 진짜 찐이고, 하지만 이제 푸드홀, 저희가 직장 근처에도 롯데 본점 같은 경우 소공동에 있고, 잠실도 있고, 혹은 신세계 같은 경우 고터에 있잖아요. 거기 있는 직장인들이라면, 혹은 그냥 한번 백화점에 와봤어, 시간도 있고 해서 온 사람들은 밥은 한번 먹고 갈 수 있잖아요. 상대하는 곳이 푸드홀이다. 슈퍼마켓은 좀 더 한정된 고객을 상대로 한다고 보시면 되죠.



2.4. 푸드홀은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하여 여러 종류의 음식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음.

푸드홀은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하여 여러 종류의 음식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음.
Fig.4 - 푸드홀은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하여 여러 종류의 음식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음.

식품관 같은 경우에는 집 토끼들을 위한 약간 그런 바깥 토끼, 들토끼들을 위한 거, 약간 또 푸드홀일 수 있고, 다른 어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푸드홀이라고 하면 어떤 게 있을까요? 빌딩 형태에서 이제 개발이 됐던 형태는 전 타워도 되게 잘한 형태라고 생각해요. 그 공간 자체도 사실은 최초로 빌딩에서 만든 푸드홀이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그 막 에스컬레이터가 이렇게 돼 있고, 막 높고, 이렇게 돼 있잖아요. 쫙 터져서 이렇게 교차로 해서 되게 보이드가 크게 열려 있고, 그럼으로써 그 식당의 정면, 우리가 흔히 건축용으로 파사드라고 하는데, 이런 것들이 고객들한테 많이 노출이 돼 있어서 접근하기 쉽게 만들어줬다. 그런 것들도 사실은 되게 혁신적이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하우스 오브 신세계도 업계 측면에서 어떤 주목을 받는 것은 뭔가 술을 정말 잘 팔아보려는 노력이 깃들여진 것이라고 생각해요. 전 업계 사람의 입장에서는 되게 유의미했다고 봐요.

2.5. 푸드홀은 단순한 식사 공간을 넘어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

푸드홀은 단순한 식사 공간을 넘어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
Fig.5 - 푸드홀은 단순한 식사 공간을 넘어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

그러니까 뭐냐면, 우리가 푸드홀을 하면 늘 약간 아쉬운 게 낮에는 잘 되고, 사람들도 많이 오고, 어머니들도 장 보고, 직장인들도 점심을 먹어야 되잖아요. 그런데 그다음은 어떡할 거야? 시부터 8시, 뭐 9시 이때는 어떡할 거야? 그때 보면 보통 장사가 점심에 비해서 거의 절반 정도 떨어진단 말이에요. 그러면 운영 효율이 떨어지잖아요. 그렇죠? 그러면 간단히 말해서 저녁에 와서 술도 마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 이제 그런 것 때문에 계속 술을 팔아보려고 했는데,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서는 그런 술을 적극적으로 팔아보려는 의지가 되게 많다고 생각해요. 아까 어두컴컴하다고 하셨는데, 조도를 좀 내린다면 낮에 가도 밤 같은 분위기야. 그러니까 약간 술만 나는 분위기를 이제 만드는데 꽤 많은 컨셉과 그런 투자를 한 거죠. 그런 것들이 의의가 있다고 생각해요. 하우스 오브 신세계 같은 경우에는 그 옆에 보면 다 아파트고, 저녁 8시 이후에 여기서 술 마시는 사람이 있을까 이런 생각도 좀 들거든요.

2.6.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술 판매에 집중하고, 낮과 밤의 분위기를 조절하여 저녁 시간대에도 고객을 유치하려는 노력이 돋보임.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술 판매에 집중하고, 낮과 밤의 분위기를 조절하여 저녁 시간대에도 고객을 유치하려는 노력이 돋보임.
Fig.6 -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술 판매에 집중하고, 낮과 밤의 분위기를 조절하여 저녁 시간대에도 고객을 유치하려는 노력이 돋보임.

이게 앞으로 계속 쭉 이어질 수 있을까 이런 걱정도 좀 되긴 하거든요. 근데 아, 그게 저희가 술을 마시는 문화가 좀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요즘에 2차를 잘 안 가잖아요. 그렇죠? 노래방도 안 가고, 노래방 가본 지 진짜 오래됐어요. 노래방을 잘 갔으면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 노래방이 있었겠죠. 어쨌든 뭐냐면, 옛날에는 술을 마시면 아작을 냈어. 그냥 1차, 2차, 3차 갔는데 요즘에 2차 안 가잖아요. 1차에서 거의 9시 전에 끝나는 것 같은데, 반주의 개념이 좀 많이 바뀐 것 같아요. 그러니까 반주 마시고 굳이 2차까지는 잘 안 가니까, 여기서는 밥과 음식과 술을 같이 즐기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것 같거든요. 이런 것들이 바뀐 주류 소비 문화와 사실 맞아떨어지는 거죠. 저는 가본 것 중에 인천 파라다이스에 있는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거기도 약간 푸드홀 비슷한 느낌이에요. 다양한 푸드 벤더들, 그러니까 푸드 테넌트들이 모여 있고, 그것들이 하나의 룩이라면 동선을 창조해 낸다면 사실은 그걸 전 푸드홀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되게 고급화된 푸드홀이라고요. 그다음에 저희 롯데 얘기도 좀 하면, 롯데 얘기 해 주세요. 수원에 타임빌라스 데볼 오픈하면서 다이닝 애비뉴 해서 푸드를 만들었는데, 그런 경우에는 이제 이탈리아의 피아자, 그러니까 이탈리아 광장 형태의 분위기라든가 그 룩을 구조를 따서 푸드홀을 만들었는데, 그런 경우에도 사실은 집계 효과가 있는 거죠. 사실 이 3사, 현대백화점 아니면 신세계는, 저희 롯데는 각사가 푸드홀에 있어서는 많은 투자와 노력을 하고 있는데, 어떤 전략적인 포인트를 가지고 이런 식당들을 모았는가, 어떤 공간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었는가, 고객들이 여기서 어떤 형태의 움직임을 원했는가, 그런 목표, 이런 것들을 좀 봐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각사가 공들이는 푸드홀에 대해서 특징이 어떤지 한번 볼게요. 일단 하우스 오브 신세계 대표 스시아이, 그 김수사, 38년 만에 처음으로 2호점을 냈다고 하고요.

2.7. 현대백화점, 신세계, 롯데는 푸드홀에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며, 고객의 기대에 맞춘 다양한 식당을 모아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함.

현대백화점, 신세계, 롯데는 푸드홀에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며, 고객의 기대에 맞춘 다양한 식당을 모아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함.
Fig.7 - 현대백화점, 신세계, 롯데는 푸드홀에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며, 고객의 기대에 맞춘 다양한 식당을 모아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함.

또 100년 역사를 가진 장어덮밥집도 있습니다.. 키쿠가와가 국내에 처음으로 입점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원래 도쿄에 있었던 그라가 와인 셀라에서 2억 원짜리 와인을 전시해 놓았다고 합니다. 돈페리 용이랑 같이 이런 얘기도 있고요. 어쨌든 옆집 얘기라 저도 좀 조심스럽긴 한데, 그럼 왜 김수사일까요? 이런 걸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유명한데 왜 유명할까요? 김수가 엄청 프리미엄 스시인가요? 그건 아니죠. 한 6만 원 정도 하는 것 같은데, 예, 소주 마시는 스시거든요. 그렇죠? 예, 소주 잘 마실 수 있는 스시, 뭐 이런 거잖아요. 콜키지도 잘 되고, 정말 하이엔드 스시가 많은데, 왜 김수사를 골랐을까 생각해 보면, 스시를 파는 동시에 소주를 파는 뭔가 고급스러워 보이면서도 대중적인 감각을 만들고 싶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엄청 비싸진 않은데 또 괜찮네, 뭐 이런 느낌을 줄 수 있는 일반적이지 않은데 꽤나 친숙한 브랜드이기도 해요. 그런 미묘한 감각을 찾으려고 했던 건 아닌가 싶습니다.. 팀장님, 만약에 아직 백화점에 입점하지 않았는데 하나 이렇게 섭외를 하라고 하시면, 브랜드 하나 꼽아 주실 만한 게 없었어요? 노포 중에서 가장 유명한 데가 있죠.

토속촌 같은데, 토속촌은 절대 입점하지 않습니다. 기조이긴 한데, 그런 곳들은 여전히 약간 전인미답의 경지에 있다, 뭐 그다음에 명동 교자 같은 경우에도 그렇죠. 명동 교자도 이제 모래는 안 들어오잖아요. 그렇죠? 예, 다들 그런 애들은 약간 다 위시리스트에 있어요. 1위는 난 세계 지야, 이런 것처럼 약간 스트레스도 있고, 없기도 하고, 담당자가 바뀔 때마다 한번씩 전화하는데 잘 안 된다, 아 잘 안 된다. 또 많은 바이어분들이 거기서 시간을 보낸다, 계속 찍고 있고, 예, 열심히 찍고 있다. 그런데 생각보다 나무가 너무 커요. 이렇게 큰 나무였다.. 앞으로의 푸드는 어떻게 발전해 나가고, 어떻게 변화할 거라고 보세요? 팀장님은 외국에서 여행 오시면 다 광장 시장에 가지 않나요? 어, 엄청 많이 가죠.

넷플릭스도 광장 시장 가고, 회 먹고, 육회 먹고, 국에서 막 신세계, 롯데, 현대 백화점 다큐멘터리 안 찍잖아요. 그만큼 전 세계적으로 그런 먹거리에 대한 경험이 큰 붐이에요. 그러니까 붐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큰 유행인 거죠. 김밥, 떡볶이 이런 거 먹으러 가시는 것 같더라고요. 우리도 사실은 마찬가지잖아요. 태국이 쇼핑몰을 되게 유명한데, 그렇다고 태국 쇼핑몰에 당연히 가긴 가지만, 원하는 것들은 길고 음식이잖아요. 그런 것처럼 이제는 체험하는 게 되게 중요한 거예요. 그러니까 밖에 나가서 음식 체험 이런 것들이 사실 되게 중요한 테마가 되는 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푸드라는 것들이 점점 더 각광받게 되는데, 우리가 쇼핑이든 스포츠든 요즘 어때요? 다 사람이 직접 하는 게 거의 없어요.



2.8. 외국의 광장 시장과 같은 먹거리 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는 고객이 직접 음식을 경험하고 즐기는 것을 중시하는 경향을 반영함.

외국의 광장 시장과 같은 먹거리 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는 고객이 직접 음식을 경험하고 즐기는 것을 중시하는 경향을 반영함.
Fig.8 - 외국의 광장 시장과 같은 먹거리 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는 고객이 직접 음식을 경험하고 즐기는 것을 중시하는 경향을 반영함.

운동도, 운동 경기를 보고, 쇼핑을 하는 것도 거의 AI나 내 손가락이 대신해 주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사람들이 점점 대신해 주지 않는 먹는 쾌락에 좀 더 빠져가는 경향이 있다고 저는 생각해요. 사실 우리가 되게 많은 감각을 잃어버리다 보니까 기계나 인터넷으로 대체하다 보니까 결국 사람들이 입 감각에 몰입하게 되면서 더욱 더 이런 푸드라는 콘텐츠에 사람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 같아요. 결국 이건 대신 못 하거든요. 먹는 거는.. 미래 혹은 지금의 많은 샵들은 네가 느낄 수 있는 것들을 해요. 그러니까 일본에 가면 쇼핑몰에 목욕탕이 있어요. 왜냐하면 그런 것들은 내가 체험을 해야 하잖아요. 대신 인터넷에서 목욕을 할 수는 없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체험 시설들이 점점 많아지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런 것들이 저는 점점 다양한 형태로 많아질 것 같아요. 이제 샤넬이나 루이비통이든 카페나 레스토랑들을 계속 내는 이유도 사실은 계속 고객에게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결국은 푸드와 관련이 깊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요소가 이제는 먹는 거 위주로만 사람들이 경험하려고 하는 추세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저는 앞으로도 이런 형태는 많아질 것 같고, 대신 감각을 체험할 수 있는 형태가 많아져서 중요해질 것 같다.. 오늘 정동은 진영과 함께 푸드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2.9. 앞으로 푸드홀은 고객이 느낄 수 있는 체험 요소가 중요해지며, 브랜드 경험과 푸드가 밀접하게 연결될 것으로 예상됨.

앞으로 푸드홀은 고객이 느낄 수 있는 체험 요소가 중요해지며, 브랜드 경험과 푸드가 밀접하게 연결될 것으로 예상됨.
Fig.9 - 앞으로 푸드홀은 고객이 느낄 수 있는 체험 요소가 중요해지며, 브랜드 경험과 푸드가 밀접하게 연결될 것으로 예상됨.

어떠셨어요? 아유, 또 어려운 주제여서 이게 잘 설명이 됐을지 잘 모르겠네요. 고객 입장에서 사실 모르겠어요. 이게 푸드코트는 문과 상관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제 그 공간을 하나 만드는 데 있어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있죠. 그리고 저는 늘 이런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왜 이거야? 이 생각해 보면 좀 재밌는 측면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만큼 우리가 먹는 것에 엄청 집중된 시대에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푸드 나이 너무 아쉽습니다. 잘 계시죠? 약사님, 좀 쓸쓸하네요.. 오늘이 끝이 아니고요. 다음 주에 또 팀장님과 함께 다른 주제로 이야기 나눠볼 테니깐요. 한 주만 기다려 주시면 더 재밌는 이야기로 여러분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창업자 분께서 한국만 생각하면 눈물이 날 지경이라고 하십니다. 기쁨의 눈물, 고마움의 눈물. 이렇게 잘되는 이유가 뭐라고 보세요? 얘는 싸도 품질이 좋으니까 품질 좋은 걸 들여다가 싸게 팔고, 뭐 뻔한 얘기들인데 이게 비밀도 아니에요. 모두 알고 있어요. 근데 왜 못 바라죠? 업체 입장에서는 뭐 이것도 해라, 저것도 해라, 검사도 받아라, 이 말은 우리한테 하라고 하죠. 그런데 몇 줄 찍어줬다, 다 1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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