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을 더 초라하게 만든 회사

1. 백종원을 더 초라하게 만든 회사

한줄요약: 백종원을 더 초라하게 만든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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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요약
00:33	성심당은 2022년 817억 원의 매출에서 2023년 1,243억 원으로 증가함.
01:33	2024년에는 매출이 1,938억 원에 달하며, 이는 56%의 증가율을 보임.
03:03	성심당은 16개의 점포로 운영되며, 각 점포의 수익성이 높음.
04:03	더본코리아는 높은 폐점률과 출점률로 비판받고 있으며, 브랜드 관리에 대한 우려가 있음.
04:33	백종원은 선한 영향력을 표방하지만 실제 행동은 반대라는 비판을 받음.
05:04	성심당의 성공적인 경영 모델은 윤리적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함.
06:03	성심당은 빵을 기부하기 위해 생산량을 늘리는 선순환 구조를 가지고 있음.
06:34	성심당은 1987년 시위대에게 남은 빵을 나누어 주었으나 지역 사회의 지지로 위기를 극복함.
08:33	성심당은 대전 지역의 문화와 자부심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함.
09:02	창업자는 카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사업을 운영하며 기부를 통해 신뢰를 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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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크립트

요즘 더본코리아와 비교되는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100종원 울린 성심당입니다. 성심당은 더본보다 매출과 이익 모두 압도적으로 높은, 너무나도 유명한 빵집입니다. 빵 하나로 더본코리아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2.1. 성심당은 2022년 817억 원의 매출에서 2023년 1,243억 원으로 증가함.

Fig.1 - 성심당은 2022년 817억 원의 매출에서 2023년 1,243억 원으로 증가함.

성심당은 비상장 회사인데, 굳이 상장할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기사를 읽다가 성심당이 너무 궁금해져서 더 알아보게 되었고, 성심당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살펴보면서 배울 점이 많았고, 진짜 선한 영향력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더본코리아와 비교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숫자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대전시의 대표 빵집인 성심당은 지난해 2024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1,900억 원을 넘었고, 영업 이익은 전국에 1,300여 개 매장을 둔 뚜레주르를 능가했습니다. 특히 충남을 대표하는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보다도 월등한 영업 이익을 냈다고 합니다. 성심당의 영업 이익은 478억 원이며, 2023년 대비 약 50% 증가한 수치입니다.

참고로 성심당의 법인명은 로소로, 빨강이라는 뜻입니다. 2023년에 베이커리 업계 라이벌 뚜레주르의 영업 이익을 앞지른 것이고, 2024년에는 격차가 더 벌어지게 된 것입니다. 참고로 뚜레주르의 CJ푸드빌 영업 이익은 2023년에는 219억 원, 2024년에는 299억 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성심당의 2024년 영업 이익은 478억 원이니, 2024년 한 해만 200억 원 가까이 격차가 벌어진 것입니다.

2.2. 2024년에는 매출이 1,938억 원에 달하며, 이는 56%의 증가율을 보임.

Fig.2 - 2024년에는 매출이 1,938억 원에 달하며, 이는 56%의 증가율을 보임.

2025년부터는 아마도 계속 더 벌어지겠죠.. 성심당의 매출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817억 원이었는데, 2023년에는 1,243억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2024년에는 매출이 56% 증가하여 1,93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제는 빵집으로서 더 이상 경쟁자가 없는 상황이고, 결국 더본코리아를 소환하게 된 것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요리사였던 백종원이 이끄는 더본코리아와 비교해 보면 성심당의 영업 이익이 더본코리아보다도 높습니다. 더본코리아의 영업 이익은 360억 원이었고, 성심당은 478억 원이었습니다.. 외형만 놓고 비교해 보면 더본코리아의 매출 규모가 성심당에 두 배가 넘습니다.

2024년 더본코리아의 매출은 4,641억 원이고, 성심당은 1,938억 원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더본코리아의 매출 기본은 성심당보다 두 배가 넘는데, 영업 이익은 118억 원 적은 것입니다. 더본코리아와 성심당의 매출 비교는 단순 스케일 비교 차원이고, 점포 수를 비교하면 사실상 성심당이 무조건 앞섭니다. 성심당은 현재 대전 지역의 본점을 포함해 16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고, 더본코리아의 가맹점 수는 무려 2,771개입니다.. 정리하자면, 성심당이 16개의 점포만으로 번 이익이 더본코리아 산하 2,771개의 가맹점으로 낸 이익과 기타 수익을 모두 합친 것보다 118억 원이 더 많은 것입니다. 더본코리아 산하에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만 25개가 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숫자만으로도 성심당의 점포 수보다 더 많고, 더본코리아의 어떤 브랜드를 통째로 가져와도 성심당의 일개 점포의 가치보다 더 높다고 볼 수 없습니다. 더본코리아 브랜드가 너무 약하거나 성심당 브랜드가 너무 강력하거나, 혹은 둘 다일 것입니다..

2.3. 성심당은 16개의 점포로 운영되며, 각 점포의 수익성이 높음.

Fig.3 - 성심당은 16개의 점포로 운영되며, 각 점포의 수익성이 높음.

더본코리아와 성심당은 반대되는 부분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성심당은 줄을 서서 사 먹는 곳으로 유명하고, 더본코리아는 폐점률이 높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성심당의 점포들은 하나하나가 뿌리 깊은 나무처럼 땅에 제대로 박혀서 흔들림 없이 견고한 14개의 정예군인 반면, 더본코리아의 외식업 브랜드들은 매우 높은 폐점률과 그것을 상쇄하는 출점률로 근본 없는 집안 위에 쌓인 2,771개의 오합지졸과도 같습니다. 똑같이 음식을 파는 사업인데 사업의 접근 방식은 너무나도 다릅니다.. 실제로 더본코리아가 비판받는 부분 중 하나가 폐점이 아무리 많아도 출점 수만 계속 늘어나면 회사는 계속 돈을 벌 수 있는 프랜차이즈 사업의 맹점을 파고들어 악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브랜드 관리나 퀄리티는 뒷전이고 출점을 양쪽으로 최대한 늘리는 전략에 대한 비판을 받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인테리어 장사를 한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이게 똑같은 맥락입니다. 성심당과 더본코리아의 근본적인 차이는 바로 기업가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선한 영향력을 추구한다고 방송에서 그렇게 포장된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더본코리아의 백종원인데, 최근 백종원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선한 영향력을 표방해 놓고 행동은 반대로 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이 바로 성심당과의 결정적인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2.4. 더본코리아는 높은 폐점률과 출점률로 비판받고 있으며, 브랜드 관리에 대한 우려가 있음.

Fig.4 - 더본코리아는 높은 폐점률과 출점률로 비판받고 있으며, 브랜드 관리에 대한 우려가 있음.

성심당의 유명한 일화를 두 가지 소개하겠습니다. 성심당은 천주교 계열의 제가점이고, 가톨릭의 대표적인 양식이 빵이기도 합니다. 창업자의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독실함이 사업 전반에 영향을 많이 미쳤음을 볼 수 있는 일화가 있습니다. 성심당은 창업 때부터 당일 생산한 빵은 당일 모두 소진한다는 원칙이 있었다고 합니다. 팔다가 남은 빵이 있으면 전쟁 고아나 노숙인들은 물론, 동네 어르신과 아이들에게까지 나누어 주었다고 합니다.

2.5. 백종원은 선한 영향력을 표방하지만 실제 행동은 반대라는 비판을 받음.

Fig.5 - 백종원은 선한 영향력을 표방하지만 실제 행동은 반대라는 비판을 받음.

성심당이 1950년대에 문을 열었을 때, 한국은 너무나도 힘든 상황이었고, 이런 상황에서 빵을 기부하는 윤리적인 경영을 카톨릭 이념을 기반으로 펼쳤습니다. 말만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행동에 옮겼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빵을 다 팔고 나면 남은 것을 기부해야 하는데, 빵이 너무 잘 팔리니까 남는 빵이 없어서 나눠줄 게 점점 줄어들다 보니 더 많은 양을 생산해서 기부를 했고, 더 많이 팔리면 팔릴수록 빵을 기부하기 위해서 생산량을 늘려갔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남는 빵을 준 것이 아니라 기부할 빵을 생산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지역 사회에서는 성심당의 선행 때문에 신뢰가 쌓이게 되었고, 기부하기 위해서 빵을 만드는 곳이라는 신뢰가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2.6. 성심당의 성공적인 경영 모델은 윤리적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함.

Fig.6 - 성심당의 성공적인 경영 모델은 윤리적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함.

또 다른 일화는 1987년 6월, 황쟁 때 전주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성심당이 시위대에게 안 팔리고 남은 빵을 나누어 주었다가 성심당마저 동조 세력으로 지목되면서 폐업 직전의 위기까지 간 적이 있습니다. 이때 이명진 성심당 대표가 반정부 활동 혐의로 검찰에 불려가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이명진 대표는 현재의 성심당 대표이기도 합니다.

이때 시위대를 진압하는 전경들이 나와서 '우리도 그 빵을 먹었어요'라며 성심당 빵을 먹었다고 증언한 덕분에 무혐의로 위기를 넘겼다고 합니다.

2.7. 성심당은 빵을 기부하기 위해 생산량을 늘리는 선순환 구조를 가지고 있음.

Fig.7 - 성심당은 빵을 기부하기 위해 생산량을 늘리는 선순환 구조를 가지고 있음.

사람들이 지켜준 것입니다. 성심당의 기업 철학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고, 기부하기 위해서 빵을 만드는 곳이라는 신뢰가 결국 사업장을 지켜준 사례가 된 것입니다.. 확실히 선한 영향력이라는 말을 너무나도 가볍게 방송에서만 외치고 실제 행동은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 드러난 백종원 더 코리아 대표와는 완전히 정반대입니다.

2.8. 성심당은 1987년 시위대에게 남은 빵을 나누어 주었으나 지역 사회의 지지로 위기를 극복함.

Fig.8 - 성심당은 1987년 시위대에게 남은 빵을 나누어 주었으나 지역 사회의 지지로 위기를 극복함.

백종원 대표는 늘 본인이 원조라고 말하며 원조 타이틀에 대한 욕심을 보여왔지만, 대표상겹살은 본인이 사업하기 훨씬 전부터 존재했던 것입니다. 본인이 원조가 아닙니다. 그리고 또 하나, 진심으로 지역 상권을 살리고 싶고 상생을 하고 싶다면 실제로 예산 출신이 만든 브랜드이면서 예산 사과로 파일을 만들어 팔면서 타지에서 와서 줄을 서서 먹는 사과당을 공격할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이미 예산의 지역 상권을 살리는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증명된 사과당을 공격하는 배경에는 백종원의 명예욕과 독점에 대한 욕심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꼭 백종원이 나서서 지역 상권이 살아나야만 의미가 있는 거라면, 그건 상생이 아니라 모든 공을 혼자서 독차지하고 싶은 욕심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그건 기부도 아니고 선행도 아닙니다.. 성심당의 일하는 더 코리아뿐만 아니라 현재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 귀감이 되는 소중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에는 이런 기업도 있습니다. 대전이라는 지역 발전에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성심당의 소개로 오늘 방송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성심당은 대전의 문화입니다.

2.9. 성심당은 대전 지역의 문화와 자부심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함.

Fig.9 - 성심당은 대전 지역의 문화와 자부심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함.

1956년 대전역 앞 작은 찐빵집에서 시작된 성심당은 대전 시민의 자부심과 사랑으로 대한민국 제과 업계를 대표하는 향토 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우리는 카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에 봉사하는 가치 있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또한 맛있는 빵, 경이로운 빵, 생명의 빵을 만들어 이웃과 함께 사랑의 문화를 이루어 가고자 합니다.

2.10. 창업자는 카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사업을 운영하며 기부를 통해 신뢰를 쌓음.

Fig.10 - 창업자는 카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사업을 운영하며 기부를 통해 신뢰를 쌓음.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3. 영상정보

채널명: F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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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8,846
업로드 날짜: 2025-04-08
영상 길이: 9분 21초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9SYr1N8XHQ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