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취업이 쉬운 이유

일본 취업이 쉬운 이유

1. 일본 취업이 쉬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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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요약
00:02 일본의 대졸 신입 취업률이 98.1%에 달함. 이는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청년 인구가 부족해 기업들이 인재를 쉽게 채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
00:47 일본의 저출산 문제는 경제적 안정성과 관련이 있으며, 출산율이 한 명대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음.
01:18 한국의 대졸 취업률은 69.6%로 일본에 비해 낮음. 일본은 30%의 고령자 비율을 보이며, 한국은 최근 초고령 사회에 진입함.
02:17 일본의 청년 인구 비율이 낮아 기업들이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경쟁함. 이로 인해 대졸 청년들이 쉽게 취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됨.
03:17 일본의 임금이 낮은 이유는 30년간 임금이 오르지 않았기 때문임. 한국은 평균 임금이 일본보다 1.2배 높음.
03:47 일본은 근로 시간이 짧아 근로 시간 대비 임금이 비슷하거나 더 나을 수 있음. 한국은 OECD 평균보다 낮은 임금을 기록함.
04:47 일본은 고용을 유지하는 대신 임금을 낮추는 방식을 선택함. 이는 기업들이 대졸자를 쉽게 채용할 수 있도록 함.
06:02 일본의 연금 수령액이 한국보다 많음. 이는 일본의 연금 제도가 더 성숙해 있기 때문임.
06:33 일본의 취업 문화는 신입 사원을 오랫동안 육성하는 경향이 있어, 경력 있는 신입을 선호하는 문화가 형성됨.
06:48 일본의 취업 문화와 결혼, 출산 간의 관계는 경제적 안정성과 깊은 연관이 있음.
07:02 일본의 중소기업 임금이 대기업의 70%에 달하는 것은 중소기업에 대한 취업 거부감이 적은 이유 중 하나임.
07:18 일본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차이가 크지 않음.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70%를 받는 반면, 한국은 57%에 불과함.
07:32 일본의 고용 안정성은 지속적인 경제 활동을 가능하게 하여 결혼과 출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
07:48 일본은 결혼과 출산이 경제적 안정성과 관련이 깊어, 이혼율이 낮고 출산율이 한 명대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음.
08:02 일본 취업의 현실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무작정 일본으로 가는 것은 위험할 수 있음. 다양한 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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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크립트

최근에 일본에서 대졸 신입 취업률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합니다. 무려 98.1%를 기록했다고 해요. 사실상 100% 취업을 한 거죠. 대학만 나오면 바로 취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2.1. 일본의 대졸 신입 취업률이 98.1%에 달함. 이는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청년 인구가 부족해 기업들이 인재를 쉽게 채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

일본의 대졸 신입 취업률이 98.1%에 달함. 이는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청년 인구가 부족해 기업들이 인재를 쉽게 채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
Fig.1 - 일본의 대졸 신입 취업률이 98.1%에 달함. 이는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청년 인구가 부족해 기업들이 인재를 쉽게 채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

실제로 웬만하면 졸업하는 동시에 취업을 한다고 해요. 이미 졸업하기 전에 들어갈 회사가 거의 다 정해져 있대요. 이게 작년에 잠깐 그런 게 아니고, 최근 12년 동안 90% 밑으로 내려간 적이 한 번도 없대요. 사실 그 최근 12년 동안이라고 하면 일본이 원전 사고가 터지고 막 추락하고 있던 시기예요. 실제로 그동안 GDP가 많이 줄었습니다. GDP가 줄어드는 게 흔한 케이스가 아니잖아요. 그런 와중에도 취업률은 계속해서 90%를 유지한 거죠.. 그러면 우리 한국은 어떤가요? 2022년을 기준으로 해서 69.6%가 나왔습니다. 대충 70% 정도 나왔다고 보면 되겠죠. 당시에도 일본은 95.8%였기 때문에 상당한 차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러면 일본은 왜 이렇게 취업률이 높은가요?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큰 맥락만 놓고 보면 혼돈이 간단하다는 느낌이에요. 우리 모두가 아는 그 이유죠.

2.2. 일본의 저출산 문제는 경제적 안정성과 관련이 있으며, 출산율이 한 명대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음.

일본의 저출산 문제는 경제적 안정성과 관련이 있으며, 출산율이 한 명대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음.
Fig.2 - 일본의 저출산 문제는 경제적 안정성과 관련이 있으며, 출산율이 한 명대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음.

고령화와 저출산 때문에 일본의 지금 청년이 없어요. 물론 이건 우리도 마찬가지죠. 출산율은 오히려 우리가 훨씬 더 낮고, 고령화가 되는 속도 역시 훨씬 더 빠릅니다. 다만 일본은 우리보다 먼저 고령화에 들어갔잖아요. 한 30년은 앞서 있어요. 그만큼 고령화의 진행도 많이 되어 있고요. 실제로 고령자의 비율을 봤을 때 일본은 30% 정도가 나오고, 한국은 20% 정도가 나옵니다. 우리는 아주 최근에 20%를 넘었어요.

2.3. 한국의 대졸 취업률은 69.6%로 일본에 비해 낮음. 일본은 30%의 고령자 비율을 보이며, 한국은 최근 초고령 사회에 진입함.

한국의 대졸 취업률은 69.6%로 일본에 비해 낮음. 일본은 30%의 고령자 비율을 보이며, 한국은 최근 초고령 사회에 진입함.
Fig.3 - 한국의 대졸 취업률은 69.6%로 일본에 비해 낮음. 일본은 30%의 고령자 비율을 보이며, 한국은 최근 초고령 사회에 진입함.

그런데 한국이 생각보다 조금 많죠. 30년이나 늦게 시작한 거 치고는 보통 고령자의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 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 사회라고 하는데, 우리 한국도 이제 막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거죠. 우리 한국은 이제 폭삭 늙은 상태가 됐습니다. 참고로 이게 예상보다 빠른 거래요. 원래는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작년에 그냥 일찍 해버렸더라고요. 어려운 사회로 가는 데 일본은 35년이 걸렸거든요. 그런데 우리는 24년밖에 안 걸렸어요. 이 속도로 보면 우리가 10년 이상 빠른 거죠. 바로 이 속도 때문에 앞으로는 일본보다 우리가 더 심각해질 거라고 하는 거잖아요. 지금 당장은 일본의 인구 구조가 조금 더 많이 망가져 있다는 건데, 뭐 당연한 말이겠지만 노인 인구의 비중은 우리보다 일본이 더 많습니다. 반면 청년 인구의 비중은 우리보다 일본이 적게 나왔어요. 20대와 30대 인구의 비중을 봤을 때 우리가 한 30% 정도가 나오고, 일본은 20% 정도가 나옵니다. 우리도 청년의 숫자가 적긴 하지만 일본은 조금 더 적은 상태인 거죠. 당연히 일본의 기업들은 늘 청년 인재의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수요에 비해서 공급이 항상 부족해요. 그래서 대졸 청년들이 지원만 해 준다고 하면 웬만하면 뽑아가는 그런 느낌이 있는 거죠.



2.4. 일본의 청년 인구 비율이 낮아 기업들이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경쟁함. 이로 인해 대졸 청년들이 쉽게 취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됨.

일본의 청년 인구 비율이 낮아 기업들이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경쟁함. 이로 인해 대졸 청년들이 쉽게 취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됨.
Fig.4 - 일본의 청년 인구 비율이 낮아 기업들이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경쟁함. 이로 인해 대졸 청년들이 쉽게 취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됨.

아마 우리도 시간이 조금 더 지나서 청년의 숫자가 지금보다 줄면 일본처럼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 것 같아요. 고령화는 내가 빨리, 꿀은 내 새끼들이 빨고. 그래도 우리는 뭐, '오징어 게임'도 봤으니까, BTS와 불닭이 팔리는 걸 봤으니까, 국가의 임종 직전의 고점을 봤으니까 콘텐츠의 질은 우리가 훨씬 높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리고 사실 일본의 취업률 98.1%라는 게 일본 청년 전체의 취업률이 아니라 대졸자만 이렇게 취업률을 낸 거잖아요. 그런데 일본 같은 경우는 대졸자도 우리보다 적습니다. 일본이 우리보다 청년도 적은데 대졸자가 적기 때문에 기업에서 대졸자가 나왔다고 하면 거의 무조건 데려갈 수밖에 없고, 대졸 신입의 취업률이 높게 나올 수밖에 없다는 거죠. 어쨌든 취업률이 높으면 좋은 거 아닌가 생각할 수 있는데, 이것도 조금 복잡한 게 일본은 임금이 조금 낮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무려 30년 동안 임금이 거의 오르지 않았어요. 얼마나 오래 안 올랐으면 우리 한국보다 평균 임금이 낮아졌어요. 따라잡힌 거죠. 2022년에 평균 임금을 보면 한국이 일본의 1.2배 정도가 나온다고 합니다. 관련해서 얼마 전에 1인당 GDP 역시 한국이 일본을 추월했죠. 국공하자고 하는 말은 아니고, 우리는 지금이 고점이지만 일본은 고점이 훨씬 높았으니 또 그렇게 반박할 수 있습니다. 그럼 한국은 월급을 많이 주냐? 아니요, 실제로 한국도 많이 안 줍니다. OECD 평균보다 낮게 나와요. 특히 우리는 근로 시간이 길잖아요.



2.5. 일본의 임금이 낮은 이유는 30년간 임금이 오르지 않았기 때문임. 한국은 평균 임금이 일본보다 1.2배 높음.

일본의 임금이 낮은 이유는 30년간 임금이 오르지 않았기 때문임. 한국은 평균 임금이 일본보다 1.2배 높음.
Fig.5 - 일본의 임금이 낮은 이유는 30년간 임금이 오르지 않았기 때문임. 한국은 평균 임금이 일본보다 1.2배 높음.

그런데 일본은 근로 시간이 좀 적거든요. 우리는 OECD의 최상위권인데 일본은 OECD의 평균보다 일을 적게 합니다. 그래서 근로 시간 대비 임금으로 치면 일본이 우리보다 많이 벌고 있거나 최소한 비슷할 수 있습니다. 사실 월급 측면에서 본다면 일본이 더 나을 수 있다는 거죠. 물론 일본이 30년간 임금이 정체되는 동안 한국은 계속해서 임금이 상승해왔습니다.. 금이 오르고 있어요. 때문에 워라벨보다는 고점을 좀 보고 싶다고 하면 한국에서 일하는 게 더 좋을 수 있습니다. 물론 한국도 성장률이 이렇게 떨어지고 있어서 이 논리도 조금 오래 못 갈 수 있지만요.

2.6. 일본은 근로 시간이 짧아 근로 시간 대비 임금이 비슷하거나 더 나을 수 있음. 한국은 OECD 평균보다 낮은 임금을 기록함.

일본은 근로 시간이 짧아 근로 시간 대비 임금이 비슷하거나 더 나을 수 있음. 한국은 OECD 평균보다 낮은 임금을 기록함.
Fig.6 - 일본은 근로 시간이 짧아 근로 시간 대비 임금이 비슷하거나 더 나을 수 있음. 한국은 OECD 평균보다 낮은 임금을 기록함.

다만 이제 한 가지 의문인 것은 일본이 30년 동안 임금이 안 올랐으면 그 30년 동안 이렇게 물가가 오른 건 또 어떻게 감당했을까 하는 것인데, 많이들 아시겠지만 다행히도 일본은 물가도 거의 안 올랐죠. 30년 동안 인플레이션이 없었어요. 오히려 일본은 디플레이션이 있었죠. 그래서 임금이 안 올라도 버틸 수 있었던 거예요. 요즘은 이렇게 글로벌 물가도 오르고 엔저가 이제 닥쳐서 엄청 힘들다고 하는데, 이건 뭐 정도의 차이지 지금 힘들지 않은 나라가 없으니까요. 어쨌든 일본은 취업률은 높은데 임금은 조금 낮다는 양면성이 있거든요. 보통 이걸 어떻게 얘기하냐면 일본은 사람을 많이 채용하는 대신에 돈을 적게 주는 방식을 선택했다. 임금을 낮추고 고용률을 올렸다 이렇게 말을 하더라고요. 예를 들어 한국 같은 경우는 한 명을 뽑아서 한 250을 주고 두 명이 할 일을 이렇게 몰아주면서 약간 돌리면서 고용을 하는 느낌이라면, 일본은 한 200씩 주면서 두 명을 뽑아 업무량을 적당히 분배한다는 것 같아요. 제가 일본에서 일을 해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이런 느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일본이 신입 채용률이 높기도 하지만, 사람을 한 번 뽑으면 잘 자르지도 않는다고 하죠. 고용을 조금 오래 유지하는 편이에요. 실제로 한국과 일본은 이직률이 그래도 차이가 많이 큰데, 자료마다 조금 다릅니다. 그런데 가장 보수적인 자료를 봐도 차이가 좀 있습니다. 이게 기업 문화적인 차이도 있겠지만 인구 구조상의 차이가 조금 큰 것 같아요. 아마 청년이 충분히 많았다면 계속해서 신입을 뽑으면서 물갈이가 됐을 텐데, 가져다 쓸 신입이 많지 않다 보니 있던 사람을 그냥 계속 쓸 수밖에 없는 그런 것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조금 듭니다.



2.7. 일본은 고용을 유지하는 대신 임금을 낮추는 방식을 선택함. 이는 기업들이 대졸자를 쉽게 채용할 수 있도록 함.

일본은 고용을 유지하는 대신 임금을 낮추는 방식을 선택함. 이는 기업들이 대졸자를 쉽게 채용할 수 있도록 함.
Fig.7 - 일본은 고용을 유지하는 대신 임금을 낮추는 방식을 선택함. 이는 기업들이 대졸자를 쉽게 채용할 수 있도록 함.

다만 이직을 잘 하지 않는 만큼 연차가 쌓이는 사람이 많다 보니 연봉이 오르고 퇴직금이 오래 쌓이는 걸 생각하면 초봉을 조금 낮게 줄 수밖에 없지 않나 하는 생각도 조금 듭니다. 어쨌든 기업들이 대들자를 모셔 가려고 경쟁을 하다 보니 반대로 취준생 입장에서는 취업 경쟁이 조금 덜하거든요. 어차피 졸업하기 전에 이미 갈 회사가 정해져 있다면서요. 졸업하면 바로 간다며, 우리처럼 막 스펙을 쌓기 위해서 취준생 기간이 길어지고 이러지 않다 보니 취업을 빨리 하는 거죠. 그래서 더 오랜 기간 돈을 벌고 저축도 하고 연금도 오래 쌓이고 퇴직금도 오래 쌓이는 이런 장점도 가지고 있는 거죠. 실제로 연금 수령액을 보면 우리보다 일본이 많습니다. 물론 우리는 연금 제도 역사가 짧아서 연금 제도가 성숙하지 못한 것도 있긴 한데, 문제는 역사가 짧은데도 불구하고 연금이 고갈되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죠. 한 30년 본다고 하는데, 참고로 일본은 90년 정도 지속된다고 하거든요. 고갈 시기도 일본이 훨씬 늦어요. 그래서 은퇴하고 나서 받게 될 연금의 액수, 그리고 연금의 안정성, 지속성까지 생각한다면 실질적으로 일본의 임금이 더 나을 수 있다 이렇게 해석할 여지도 조금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이제 인재 육성이나 관련된 문제인데, 한 번 사람을 뽑으면 오래 같이 가다 보니 신입을 오랫동안 가르치고 육성하는 경향이 조금 더 있다는 것 같아요. 반면에 우리는 사람을 자주 갈아치우고 근로자도 이렇게 이직을 많이 하다 보니 가르치고 키우는 게 효율이 조금 떨어집니다. 그래서 신입을 키운다는 개념이 조금 약하죠. 경력 있는 신입을 요구하는 문화도 과정에서 나온 것 같고, 일본의 이런 고용 문화는 결혼과 출산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비교적 이른 나이에 경제 활동을 하다 보니 결혼을 조금 더 빨리 합니다. 결혼하는 사람의 거의 절반이 20대에 결혼을 하죠. 그리고 일본 같은 경우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70%를 받는다고 해요. 한국은 한 57% 받는다고 하는데, 그만큼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거부감도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고 중소기업에 취업하려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취업률이 더 잘 나오는 측면도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여기에는 약간의 함정이 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차이가 적은 게 중소기업이 임금을 많이 줘서 그런 느낌은 아니에요.

2.8. 일본의 연금 수령액이 한국보다 많음. 이는 일본의 연금 제도가 더 성숙해 있기 때문임.

일본의 연금 수령액이 한국보다 많음. 이는 일본의 연금 제도가 더 성숙해 있기 때문임.
Fig.8 - 일본의 연금 수령액이 한국보다 많음. 이는 일본의 연금 제도가 더 성숙해 있기 때문임.

그냥 일본 대기업이 임금을 적게 줍니다. 대기업은 한국이 돈을 훨씬 많이 줘요. 사실 중소기업의 임금도 일본과 우리랑 거의 같거나 우리가 조금 더 많이 받거든요. 전체적으로 눈에 보이는 임금 자체는 일본이 조금 평준화되어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물론 워라벨이랑 연금 제도까지 생각하면 조금 다른 문제가 되겠지만, 고용 안정성이나 지속성이 또 좋다 보니까요.. 상대적으로 이혼율이 조금 더 낮게 나오는 것 같아요. 한국은 세계 평균보다 높게 나오는데, 일본은 평균보다 낮게 나옵니다. 보통 경제적인 문제가 근간이 되어 가지고, 이 때문에 부부 싸움도 많이 하고 이혼까지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2.9. 일본의 취업 문화는 신입 사원을 오랫동안 육성하는 경향이 있어, 경력 있는 신입을 선호하는 문화가 형성됨.

일본의 취업 문화는 신입 사원을 오랫동안 육성하는 경향이 있어, 경력 있는 신입을 선호하는 문화가 형성됨.
Fig.9 - 일본의 취업 문화는 신입 사원을 오랫동안 육성하는 경향이 있어, 경력 있는 신입을 선호하는 문화가 형성됨.

이런 부분을 조금 예방하는 측면이 있을 수 있겠죠.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일본은 우리보다 훨씬 먼저 저출산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출산율이 한 명대 밑으로 떨어져 본 적이 없습니다. 한 명대를 회복하는 것조차 버거워 보이는 우리 한국의 입장에서는 격차가 조금 느껴지는 것 같아요.. 다만 이 영상을 보시고 일본 취업이 엄청 쉽다고 생각해서 무작정 일본을 가게 되면 조금 위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 취업의 현실에 대한 영상이 정말 많으니까, 그걸 보면 생각이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런 편파적인 영상만 보고 일본에서 결혼하기 쉽다고 생각할 수는 없는 거니까요. 어차피 사람 사는 거 다 비슷하고 장단점이 있지 않겠습니까? 다양한 영상들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오늘 영상은 여기까지고요. 지금부터는 재밌는 광고 시간입니다. 다이소가 요즘 의외로 화장품이 불티나게 팔린다는 주제로 얼마 전에 영상을 올린 게 있어요. 그중에 특히 '리들 샷'이라는 제품이 품절 대란을 일으켰습니다. 오늘 가지고 온 제품은 오픈 랑까미 샷입니다. 시청자의 80%가 남자인데, 고추밭에서 화장품을 팔겠다니, 똥꼬 쇼가 되겠죠. 오늘은 내 똥꼬를 전시하는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저도 알아요. 여러분들 화장품에 관심 없죠? 저도 미팅할 때 물어봤어요.

여기 지금 거의 태양초 농장인데, 이거 알고 광고 주시는 거냐 하니까 다 알고 있더라고요. 그냥 알아서 팔아보래요. 뭐, 나만 걱정되나 봐요. 광고비만 받아먹고 안 팔릴까 봐 나만 잠 못 잤나 봐요. 저작은 되게 쿨해요. 올리브 형은 판매 1등도 찍어보고 벌 만큼 벌었다고 하더라고요.. 리들 샷을 만든 곳은 VT 아는 곳인데, 최근에 실적이 엄청 잘 나왔어요. 원래 일본에서 먼저 잘 돼서 수출이 굉장히 잘 됐거든요. 내수와 수출까지 다 터져서 시총이 1조가 넘습니다. 이미 유니콘 기업이에요. 뭐, 아쉬울 게 없죠.

그런데 막판에 그 대표님이 문자로 직접 부담을 조금 주시더라고요. 이렇게 왔어요. '내가 화장품을 팔아서 대한민국을 흔들 수가 있나요?' 그래도 제품은 좋으니까 유튜버나 연예인, 전문가들이 리뷰한 게 진짜 많습니다. 여성분들은 모르시는 분들이 거의 없을 거예요.. 이번에 파는 제품 구성도 좋아서 제가 오늘 광고하는데 눈치도 안 보여요. 지금 화면에 보이는 거 싹 다 주는데 3만 원입니다. 선착순 300명에게는 선크림까지 줘요. 약간 그 예쁜 남자 스타터 팩이라고 해야 할까요? 워낙에 유명한 제품이라서 선물하기도 되게 좋습니다. 그래요, 뭐 잘 나가는 건 알겠어요.

근데 난 남자인데 내가 이걸 사야 될까요? 여러분들이 사야 될 이유는 간단합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나이를 알고 있어요. 우리 채널은 2030이 제일 많습니다. 여러분의 상당수는 홍기를 앞두고 있어요. 결혼하기 전에 연애라는 빌드업을 쌓아야 하죠.. 연애를 시작하려면 외모 관리가 필요하시고, 이거 모르는 분들 없죠? 그런데 또 잘 하진 않으세요. 귀찮고 돈 들고 어떻게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래서 제가 오늘 1일 뷰티 유튜버가 되어 리들 샷으로 저렴하게 덜 귀찮게 관리하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거 뭐 매일 할 필요도 없어요.

리들 샷이 대박이 난 이유가 일단 제품 자체가 굉장히 특이합니다. 아에 시칼 리들이 들어가서 미세하고 예리한 입자가 들어 있거든요. 보이지도 않아요. 마이크로 사이즈라서 크기가 모공보다 작아요.. 요거는 개인 차가 있는데, 발랐을 때 조금 따끔할 수 있습니다. 시카 리들의 함량에 따라서 50부터 1300까지 단계별로 제품이 준비되어 있는데, 저는 자리가 잘 맞더라고요. 그 1,300짜리는 한번 발라봤는데, 뺨 맞는 줄 알았어요. 불화살 맞는 줄 알았습니다. 약간 그 잘 큰 티모랑 말라이서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굉장히 따갑더라고요.

아이, 따가운 이것을 이렇게 해야 되는가 생각할 수 있는데, 스킨, 로션, 에센스, 앰플 같은 것들이 기초 화장품이라고 하거든요. 여기는 보통 유효 성분이 들어가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유효 성분이 피부에 충분히 흡수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조금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좋은 성분이 잘 흡수되게 할 수 있을까? 이게 화장품 업계의 과제 같은 건데, 리들 샷 같은 경우는 미세한 시카 리들이 피부를 자극해 유효 성분이 잘 흡수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리들 샷을 먼저 발라서 피부에 자극을 조금 주고, 그 위에 원래 바르던 기초 화장품을 바르면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비싼 화장품을 쓸 때 같이 쓰면 좋겠죠. 그리고 한 가지 더 기능이 있는데, 피부의 턴오버를 도와줍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우리 피부의 제일 바깥에는 각질층이 있습니다.. 이게 오래되면 벗겨지고 새로운 각질층이 올라오게 돼요.

이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하게 되죠. 이걸 턴오버라고 하는데, 만약에 시카 성분이 피부를 자극하면 피부 입장에서는 손상이 됐다고 받아들이면서 평소보다 빠르게 턴오버가 진행되고, 턴오버의 주기가 빨라지는 거죠. 그만큼 거칠고 묵은 각질을 평소보다 빠르게 벗겨내니까 피부결이 좋아질 수 있어요. 시카 성분의 함량이 많을수록 효과는 좋은데, 그만큼 조금 더 따가울 수 있거든요. 보통 입문자는 백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올라가는 것 같아요. 얼굴 전체에 다 발릴 필요도 없고, 개선이 필요한 부위만 집중적으로 발라도 좋아서 굉장히 쓰기 편합니다. 가격과 구성도 정말 잘 나왔어요. 리들 샷 한 병, 스킨 대용량 한 병, 로션 대용량 한 병, 폼 클렌저 한 통, 샘플 크림 한 통이 포함되어 있고, 선착순 300명에게는 선크림까지 다해서 32,500원에 준비해봤습니다. 물론 배송비도 공짜예요.

단돈 3만 원으로 화장품 대여섯 개를 받아가는 거죠. 같이 바르면 좋은 것들을 다 가져갈 수 있습니다. 내가 안 쓰더라도 선물용으로도 정말 좋고요..


3. 영상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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