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상사와 대학 입시 경쟁

일본의 상사와 대학 입시 경쟁

1. 일본에선 의사보다 상사맨이 더 인기입니다 (일본 와세다대학교 박상준 교수)

한줄요약: 일본의 상사와 대학 입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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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요약
26:38 일본의 상사들은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전문가를 선호하며, 도전적인 태도를 가진 인재를 찾음. 일본의 금융 시장에서 상사는 여전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
49:38 일본에서는 대학 입시 경쟁이 한국보다 약한 편임. 많은 친구들이 해외 발령보다는 일본에서의 생활을 선호함. 상사에 대한 선호도는 다양하지만, 해외 근무가 필수라는 인식이 존재함.
50:38 일본의 상사에 진출하는 친구들은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있음. 일부는 지방 대학을 선호하지만, 상사에 도전하는 친구들은 해외 경험을 중요시함. 상사 내부에서도 진취적인 성향과 보수적인 문화가 공존함.
55:08 일본의 상사들은 친환경 및 우주 산업에 도전하고 있으며, 보수적인 기업 문화가 남아있음. 여성의 진출이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과거의 보수적인 문화가 영향을 미침.
55:41 일본의 종합상사는 다양한 도전과 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이는 일본 사회의 진취적인 면모를 보여줌. 상사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는 모습이 관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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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크립트

네 자 언더스탠딩 시작하겠습니다. 요즘 하루가 다르게 글로벌에서는 여러 가지 일들이 있는데, 투자 쪽에서는 월렌 버핏이 일본 상사를 그렇게 좋아한다고 합니다. 작년에 많이 샀죠, 주식을. 최근에도 좀 더 샀다는 게 밝혀졌고, 일본 종합상사에 대해서는 자기는 한 10년 계속 갖고 있을 거라고 하네요. 정말 너무 사랑한다고 하니, 도대체 뭐길래 일본 종합상사에 이렇게 애착을 가지는지 궁금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일본 종합상사에 대해서 좀 제대로 배워볼까 합니다.. 이분은 일본 종합상사에서 근무를 하시려고 하다가 젊을 때 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치는 게 조금 더 의미 있겠다고 생각하셨습니다. 공부를 너무 잘하셔서 학교에서 놔주지 않으셨다고 하네요. 아직도 그때 내가 상사맨이 됐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자주 하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모셨습니다. 와세대학교 박상준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네, 안녕하십니까. 이 주제에 가장 어울리는 분이십니다.. 종합상사가 좀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원래 종합상사라는 것은 물건을 파는 회사잖아요. 물건을 뛰어다니며 파는 것이죠. 제가 두 가지를 말씀드릴게요. 우선 처음에 하신 말씀은 농담이신가요? 저는 상사에 취업 못 했을 것 같아요, 능력이 안 돼서. 그런데 제 후배 중에 한국에서만 교육을 받은 후배가 있었어요. 그 후배가 일본 상사에서 한국에도 리크루팅을 온 거예요. 그래서 일본의 굉장히 좋은 상사에 한국인 친구가 취업을 했습니다. 일본어도 못 하면서요. 그런데 그 대신에 일본어를 배울 수 있는 학비를 따로 줄 테니까 일본어를 열심히 배우라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영어로 하면서 일본어를 배우기 시작했죠. 그런데 아무래도 상사에서 일본어를 못 하니까 힘들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거기서 3년을 일하다가 이직을 했습니다.. 그 친구가 그 뒤부터 구글에 저희가 아는 유명한 회사들에 취업을 하며 쇼핑하듯이 움직였어요. 1년 정도 하고 2년 정도 하고 그만두는데, 왜 이렇게 취업을 잘하지? 하고 궁금해졌습니다. 나중에 하도 궁금해서 그 친구를 제 수업에 초대해 학생들에게 어떻게 취업을 잘하냐고 물어봤습니다. 일본과 다국적 기업 중 유명한 기업마다 다녔는데, 그 친구가 나중에 커리어에 대해 얘기했지만, 그중 하나의 출발 포인트로 상사에서 3년을 일한 이력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뒤에 오라는 데가 일본에서 너무 많다는 겁니다.. 일본에서 다국적 기업들도 일본이나 한국이 아시아에서 일하는 본사를 둔 그런 기업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사회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너 종합상사 나왔구나' 하며 다양한 곳에 활용할 수 있고, 정말 힘들게 일했겠구나 하며 많은 것을 배우면서 그런 추측을 하게 되는 거겠죠. 요즘 일본이 취업이 잘 된다는 건 아시잖아요? 웬만한 데는 다들 덤덤해요. 그런데 제가 취업 결과가 나오는 시즌이 6월, 7월 정도인데, 그때 학생들에게 묻습니다. 4학년 애들에게 '너 어디 취업했니?' 하면 애들이 얘기하잖아요. 그중에서 다른 곳은 다 애들이 그냥 그런데, 상사라고 하면 박수를 칩니다. '야, 너 상사 진짜 상사 갔어?' 이런 분위기죠. 저도 '너 내 수업에서 시험 성적도 별로였는데 어떻게 상사 갔니?' 하기도 하고요.. 또 상사는 우리가 삼성 같은 경우에도 '삼성맨' 이런 말 하잖아요. 상사에 가면 '너 이제 상사맨이구나' 하고, 여학생 같은 경우에는 요즘 남녀 차별이 없으니까 여성도 많이 가지만, 옛날에는 특히 여성은 상사에서 좀 더 힘든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까 여성은 적게 뽑히고, 그래서 '너 이제 상사 레이디구나' 하면 서로 축하하며 즐겁게 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니까 상사가 좀 특별하긴 하죠.. 상사가 왜 특별하냐면, 원래 종합상사의 의미는 모든 것을 가리지 않고 우리는 다 판다는 것이었잖아요. 그런데 우리나라에도 상사가 있긴 하지만 그렇게 대단하지는 않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일본에서는 종합상사가 그렇게 대단한가요? 처음에 종합상사의 역할이 일본에서는 조금 달랐습니다. 일본이 전쟁에서 패하면서 일본의 재벌들이 당시 전범 기업으로 분류되어 해체가 되었잖아요. 메가더 체제하에서 재벌이 해체된 뒤에, 재벌이 여러 계열사가 있었지만, 이게 다 해체가 된 것입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1945년에 폐전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일을 해왔습니다.. 다음에 한 60년 정도면 한 15년밖에 안 흐른 거잖아요. 그러니까 과거에 예를 들어서 미츠비C 중공업, 미츠비C 금속, 미츠비 상사 이런 데서 일했던 사람들은 그때 30살이었다면 1960년대인데도 45살밖에 안 된 거예요. 그니까 과거에 우리가 한 가족이었다는 인식이 있었던 거예요. 그래서 1960년대부터 이 회사들이 또 다시 들러붙기 시작한 거예요. 어떤 식이냐면 서로 이제 그 주식을 산 거예요. 미츠비C 중공업은 미츠비C 상사 주식을 사고, 미츠비 상사는 또 미츠비C 중공업 주식을 사면서 서로 관계를 맺기 시작했죠. 일본에서는 그걸 계열이라고 불렀거든요. 본들이 성공하려고 하지만 나중에는 이 계열 때문에 어느 한 곳이 위험해지니까 서로 투자하고, 위험하다 하면 또 꿔주고 하다 보니까 전부가 무너졌다 이런 평도 있어서 복잡하긴 한데, 이때 계열이 모이면서 그 계열의 중심에 있던 것이 은행과 상사예요. 미츠비 계열 같으면 미츠비라는 이름이 들어간 많은 회사가 있잖아요. 여기에서 가장 중심에 있었던 것이 상사와 은행인데, 은행은 미츠비 상사와 미츠비 은행이 자금을 조달하는 그런 역할을 했으니까 중요하고, 상사가 전체를 관리한 거예요. 그런 계열들에서, 예를 들어서 미츠비C가 요즘 실적이 안 좋다 그러면 상사에서 우수한 인재가 미츠비C 자동차에 가서 중요한 자리, 포지션을 갖는 거예요. 그러니까 전체적인 계열의 관리를 상사들이 하고, 상사와 금융인 은행이 그 중심에 있었던 거예요.

기조실 같은 거구나. 그러네요. 삼성 그룹이면 삼성 기조실, 미래전략실 이런 느낌이죠. 그러니까 출발점이 약간 한국의 상사와는 다르죠. 여기서는 물론 상사니까 일본 제품을 사서 해외에 팔고, 해외에서 사서 오는 역할을 하지만, 이 역할을 하면서 전체 그룹을 관리하는 역할도 한 거예요. 그런데 이러다가 90년에 버블이 붕괴됐잖아요. 버블이 붕괴되면서 계열도 막 무너지기 시작한 거예요. 특히 처음에 일본에서 가장 타격을 많이 받은 것이 97년 정도부터 먼저 도산을 시작한 것이 은행들이었거든요. 그러니까 은행이 어려워지니까 지금 일본에서 가장 큰 은행은 엄청나게 큰데, 은행의 이름이 도쿄 미츠비C UFJ예요. 이름이 도쿄 미츠비C UFJ라는 것은 어디선가 와서 세계가 합병했다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일본은 과거의 미츠비 은행이라든가 이런 것은 이제 남아 있기도 하지만 거의 안 남아 있고, 인수합병을 통해서 달라졌기 때문에 일단 계열이 붕괴된 거예요. 그러니까 그 계열의 중심에 은행과 상사가 있었지만 계열이 붕괴됐지만 그때부터 상사는 자기 활로를 또 찾기 시작한 거예요. 단지 일본 기업 물건을 팔고 이런 것이 아니라 경영 관리도 했었으니까, 문어발식으로 도움을 벌 수 있는 것들을 다 한 거예요. 그래서 이제 어떤 것들에서 돈을 벌었는지 말씀을 드리려고요. 제가 아까 상사가 굉장히 인기가 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잠깐만, 다른 기업하고 비교를 해볼게요. 제가 지금 화면에 띄운 것이 보이시나요? 그러면 소니 같은 경우에 보시면 최근에 영업 이익이 엄청 좋다는 것을 아실 수 있죠. 영업 이익은 파란 바고, 주가는 빨간 선인데 주가도 똑같이 올라갔잖아요. 그러니까 일본의 주가가 굉장히 많이 올랐다. 지금 뭐 4만을 돌파했다가 지금 38 정도에 머무르고 있죠. 과거 그 기록, 버블 때 기록을 다 깨고 이제 최고치를 경신했다가 다시 버블 때 기록 정도로 내려왔는데, 하지만 이 와중에 한국도 어디나 마찬가지지만 전체 주가가 주가 지수가 오른다 해서 그거보다 더 오르는 기업이 있고, 그거보다 또 안 오른 기업도 있잖아요. 그러니까 일본에서 보시면 소니 같은 경우에는 버는 만큼 올랐다고 할 수 있겠고요. 그런데 또 일본 제철 같은 경우에는 파란 바를 보시면 2005년, 2006년도에 영업 이익이 최고였죠. 그때 주가도 최고였고요. 그런데 지금은 일본 제철도 이제 부활을 한 거예요. 그래 가지고 과거 기록을 다 깼어요. 영업 이익은 하지만 주가는 이렇게 낮아요. 주가 별로 안 올랐죠. 그건 왜 그럴까요? 아, 그러니까 소니 같은 경우에는 투자자들이 미래 산업이 있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소니의 독보적인 어떤 것이 있다.

아, 이건 확실한 턴어라운드야라고 생각하는 거죠. 네, 턴어라운드 플러스 소니는 지금 인공위성을 하고 있고, 메타버스를 하고 있고, 또 화상 센서는 여전히 굉장히 강력하니까 소니는 당분간 돈을 벌겠구나. 그러니까 중국과 한국 같은 경우에 지금의 소니를 넘볼 수 있는 기업은 아마 없겠구나 이런 판단을 시장에서 하는 거예요. 하지만 여기는 일본 제철이잖아요. 중국에서, 한국도 마찬가지잖아요. 지금 중국의 위협이 어마무시하잖아요. 그러니까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요?. 이 벌어도 이게 어디까지 갈까,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고요. 또 건설업 같은 경우에는 니케이의 평균만큼도 올랐어요. 예, 니케이 평균이 파란선인데, 건설업은 왜냐하면 건설업은 내수 중심이잖아요. 그런데 지금 건설 경기가 일본은 굉장히 좋은데 부동산, 그런데도 불구하고 평균보다는 못 올랐어요. 그리고 또 여기 보시면 편의점 같은 경우에도 건설보다 조금 낮지만 니케이 평균만큼 못 올랐어요. 왜냐하면 건설이나 마찬가지지만 편의점도 여기 보시면 국내 매출액은 정말 늘지 않는 거예요. 아, 그렇겠네요. 네, 아무리 지금 경기가 좋다고 해도 인구가 감소하고 고령화가 이렇게 심한 나라에서 보니까 돈은 해외에서 벌고 있잖아요. 그런데 이 해외라는 것도 언제까지 일본의 편의점이 이렇게 계속할 수 있을까, 국내는 잘 안 되고. 그러니까 소니 같은 경우는 아니잖아요. 네, 안 오르는데 여기 보시면 굉장히 많이 오른 것이 종합상사예요. 와우, 2015년하고 비교하면 400%까지도 갔으니까 다섯 배나 올랐던 거잖아요. 네, 그리고 이제 지금은 300% 선으로 떨어졌어요. 저 한 절반은 워렌 버핏이 올린 거 아니에요? 실적도 저렇게 두 배, 세 배, 네 배 이렇게 올랐어요. 네, 실적도 지금 2024년도 일본은 3월 말이 결산이에요. 그래서 2024년도 결산은 아직 안 나왔어요. 그건 이제 3월 말 결산이니까 데이터가 한 5월에 나올 거예요. 그런데 그 이전에 2023년도 결산이 작년 5월에 나왔을 때 사상 최고였거든요. 5대 상사라고 있는데, 5대 상사가 전부 사상 최고였어요. 최근 2년 정도가 그래서 주가도 많이 올랐는데, 하지만 그때 이미 작년에 최고 실적을 올렸을 때 상사들이 이제 2024년도 5월 정도에 최고 실적을 보고했을 때 앞으로의 1년은 그만 못 할 것이라는 얘기를 했거든요. 왜냐하면 상사들은 뒤에 보여 드리겠지만 원자재로부터 돈을 굉장히 많이 벌어요. 원자재 수출이 많이 하잖아요. 원자재 투자를 많이 했거든요.

예, 광산 가지고 있어요. 투자를 투자도 했구나. 네, 그렇기 때문에 원자재 가격이 올라가면 돈을 굉장히 많이 버는 구조인데, 원자재 가격이 코로나 이후에 한참 올랐다가 굉장히 안정됐잖아요. 그래서 이제 상사가 조금 돈을 못 버는 것도 있고, 자, 그렇다면 상사에게는 소니 같은 미래가 있는가 하는 거에서도 이제 엔화도 앞으로 절상될 수도 있고, 네, 그래서 이제 이 내려가기 시작한 거예요. 미츠비시 상사가 일본에서 가장 큰 상사인데, 미츠비시 상사 같은 경우에 한 4,000엔 정도까지 올라갔다가, 음, 3,000엔 깨지고 또 한 2,500엔 깨지고 해 가지고 일본에서도 와, 이거 상사 제 어떡하나, 사야 되나 말아야 되나, 팔아야 되나 막 이러고 있었는데, 그때쯤에 한 2,300 정도 갔을 때 워렌 버핏이 그 상사 주주들에게 메시지를 낸 거예요. 계속 투자, 나는 더 투자한다. 아, 그걸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왜 그러는 거예요? 그니까 말씀하셨던 대로 상사라는 게 일본의 약간 단순히 물건을 파는 건 아니고, 약간 우리로 치면 재벌 같은 느낌이긴 하네요. 그래서 상상하고 크고 거기서 헤드쿼터고 뭐 그런 느낌인 건 알겠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하셨던 대로 소니처럼 네, 미래가 되게 있느냐, 있고 수출도 쉽지 않을 것 같지만, 그렇다고 해서 상사가 뭐가 되게 좋을 게 뭔지를 모르겠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게 되게 궁금해하시죠. 왜냐하면 상사면 무역하는 곳인데 한국은 잘 안 풀렸는데 요즘은 많이 줄었는데 일본에서 뭐 상사 잡고, 상사 워렌 버핏이 상사, 뭐 소니도 아니고. 그러니까 이제 그 얘기를 말씀을 드리려고요. 한번 또 다른 슬라이드를 보여 드릴게요. 예, 일본에서 대졸 초임이 되게 낮아요. 그래서 한 대기업이라 하더라도 대졸 초임이 300만 엔 정도 생각하시면 돼요. 네, 그러니까 한국으로 치면 3천만 원이니까 한국에서 대기업 대졸 초임하면 5천만 원은 다 넘잖아요. 그 정도 시작할 거예요. 네, 그러니까 일본에서 취업하는 친구들은 일본에 와서 유학을 왔다가 일본의 대기업에 막 좋은 데 아, 좋은 데 취업했어 하고 하더라도 한국에 있는 친구들에게 비하면 대기업 같는데 그 친구들은 연봉 6천만 원이라는데 이쪽은 뭐 300만 엔, 3천만 원인 거예요. 그런데 상사가 개중에 좀 많이 주는데 한 초임이 상사는 한 400만 엔 정도 될 거예요. 연봉으로 4,500만 원쯤 되네. 그래도 4,000만 원 정도 되겠네요. 대개는 이제 300에서 400 정도 사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네. 그런데 여기 보시면 이거는 대졸 초임이나 이런 게 아니라 여기서 한자 세대시니까 생애 금료 축계라든가 평균 연수라든가 이건 보실 수 있으시죠? 네, 여기 보시면 평균 연수를 보시면 지금 1등부터 여기는 생애 금요라는 거니까 이 친구가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이 회사에 취업을 해 가지고 만약에 이 친구가 정년 퇴직까지 일본은 뭐 정년 퇴직하는 건 어렵지.. 정년 퇴직까지 있다면, 예, 총금이 이건데, 그게 지금 순위로 나와 있는데 1등, 2등, 3등을 보시면 이게 미츠비시 상사예요. 아, 4등, 5등이 미츠비시 물산이 여기도 상사예요. 음, 그다음에 6등이 이토추 상사, 예, 8번이 스미토모 상사. 상사가 많구나, 월급이. 네, 10번이 마루베니라고 돼 있죠. 지금 여기에 랭킹 1위부터 12위 중에 다섯 개가 상사예요. 오, 그리고 이 다섯 개가 일본에서 소위 말하는 5대 상사예요.

음, 예, 그리고 평균 수입도 보시면 미츠비시 상사 같은 경우에 2천만 엔이니까 2억 원. 그리고 여기에서 평균 연령은 42.7세라고 나오잖아요. 그러니까 처음에 초임은 굉장히 일본에선 높지만 한국에 비하면 낮지만, 평균으로 따지면 2천만 엔이 넘으니까 굉장히 높은 것이고 연봉이 팍팍 오른다는 뜻이네.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경력이 쌓이면 그만큼 계속 올려주거든요. 그리고 전 생에 걸쳐서는 7억 엔이니까, 한국으로 치면 70억 정도를 이 회사에 있으면서 받는다는 거잖아요. 저거 되게 이례적인 거 아니야? 일본은 임금 상승도 되게 천천히 오른다고 들었는데. 아, 일본에서 처음에는 천천히 오르지만 한 40세 전후부터 팍팍 올라요. 네, 그래서 한 55세 정도까지는 빠박 오르고 그때부터 다시 또 천천히 가요. 네, 그래서 그래도 평균이 2억이면 장난 아닌데. 그러니까요. 근데 평균보다 또 좀 더 인상적인 거는 저는 생애 금료라는 거, 그러니까 이 회사에서 죽고 퇴직까지 버틴다면 한국 돈으로 70억을 가져간다는 거잖아요. 그 2억씩 35년을 받아간다는 얘기고, 평균으로니까 35년이니까 30살에 취업하면 65세까지 다니는 건데, 굉장히 계산이 빠를 수 있네요. 맞습니다. 그러니까 상사가 특별할 수밖에 없죠. 그리고 또 여기서 보시면 제일 위에 있는 M&A, 이건 워낙 지금 일본에서 M&A가 활발하니까. M&A 쪽 두 번째 키엔스라는 기업은 자동화 관련된 기기를 만드는 기업인데, 굉장히 기술력이 좋아서, 더군다나 일본이 지금 디지털이 뒤졌으니까 디지털을 굉장히 열심히 하니까 여기도 매출이 되게 좋고요. 일본이 지금 부동산이 핫하기 때문에 외국에서 계속 투자를 하니까 여기 4번이라든가 7번도 부동산 관련이에요. 네, 어느 정도는 일시적일 수 있어요. 근데 상사는 꾸준히 이렇게 높이 주거든요. 와, 그래서 대단하다. 상사, 웬만하면 정년합니까? 본인이 스스로 사표 내지 않으면. 네, 아까 그 친구가 3년 상사에서 일을 했는데, 그걸로 계속 자기 이직이 쉬웠다라고 얘기를 했으니까, 상사적 경력을 쌓고 움직이는 친구들도 있지만, 처음에 일본 친구들이 상사에 갈 때는 여기는 오래 일할 수 있고, 오래 일하면 나중에 돈을 많이 준다, 그리고 잊지 쉽다라는 것 때문에 가기 때문에 정년까지 요즘은 예전에 많이 정년 채웠지만 요즘은 이직을 많이 하긴 해요. 근데 본인이 원한다면 정년은 할 수 있다고, 내가 정년 때까지 여기서 일을 할 수 있다라는 믿음으로 가긴 해요. 야, 음, 진짜 그러니까 박수 받을 만하네요. 보니까, 야 너 상사 갔어? 야 좋겠다, 이런 거네. 네, 예, 그러니까 취업이 좋다 하지만 상사를 목표로 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저는 특히 또 국제 학부에 있으니까, 대학원은 경제학과고 이쪽은 다 상사 쪽하고 연결이 많잖아요. 경제학이든지 국제학이든지 국제학부든지. 네, 그러니까 상사를 지원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그렇기 때문에 더욱이 상사는 들어가기가 어려운 거예요.

아무리 취업이 잘된다고 하지만. 그러니까 상사를 목표로 했던 많은 애들 중에서 일부가 가니까, 상사 됐다고 하면 막 박수치고, 제가 또 이제 선배들 불러서 너희 취업 경험 좀 나눠줘, 후배들한테 얘기했을 때도 이 친구들이 가장 후배들이 가장 질문을 많이 하고 가장 주목하는 게 상사에서 온 선배. 음, 아 그렇겠지. 부러움에 대해서. 대상, 네 입사 비결이 좀 알려줘, 가르치시는. 와세다는 그럼 다 일본 학생이 아니라 국제학부면 다른 여러 국의 학생들이에요. 네, 저는 70% 학부 학생들은 70% 정도가 일본인이고요. 근데 70% 중에서 35%는 일본에서 쭉 고등학교까지 한 친구가 35% 정도 되고, 나머지 35%는 제 많은 해외 경험을 한 그런 일본 친구들. 그리고 이제 그 나머지 30%는 완전 국적이 다른, 예, 30%는 10% 중국, 10% 한국, 나머지 10%가 여러 인터내셔널 나라에서 진짜 국제. 진짜 국제네. 네네, 재밌어요. 근데 대학원은 또 중국 친구들이 앞서요. 그래서 와사 경제학과는 중국 유학생이 안 오면 문 닫아야 될 것 같아요. 대학원은 또 중국 친구들이 굉장히 많이 와요. 아, 수업은 영어로 하고 다. 네, 네, 대학원 국제학부는 당연히 모두 영어로 하지만, 대학원은 제가 듀얼로 일본어하고 영어하고 한 과목을 똑같이 두 개를 제공하고 있어요. 학생들이 일본어로 듣든지 영어로 듣든지 할 수 있어요.. 아침에는 일본어 수업을 일본어로 진행하고, 저녁에는 똑같은 이야기를 영어로 하고, 집에 가서는 한국어로도 다시 이야기합니다. 아니, 그러면 좋은데 일본 대학인데 일본 교수님들이 계신데 제가 일본어를 할 수 있을까요? 아, 그렇다고 해서 제가 영어를 그렇게 잘하는 것도 아니에요. 하지만 그냥 영어로 하고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러면 상사가 어떻게 이렇게 돈을 많이 줄 수 있는지, 돈을 많이 버는지에 대해 조금 보여드릴게요. 우선, 돈을 많이 벌고 있다는 것은 월급이 많다는 뜻일 텐데, 실제로 돈을 잘 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만큼 주는 것이죠. 일본은 이미 국내 시장이 정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인구가 줄어드니까 국내 시장은 한계가 있죠. 여기 보시면, 왼쪽은 일본에서 가장 큰 은행을 가진 금융 그룹이고, 오른쪽은 일본에서 가장 큰 증권을 가진 금융 그룹입니다. 미츠비시 UFJ가 왼쪽에 있고, 오른쪽은 노무라입니다. 일본의 매출 비중을 보면, 미츠비시 금융 그룹은 일본에서 43%밖에 안 됩니다. 즉, 돈을 버는 것이 50% 이상을 해외에서 벌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여기 보면 25%가 아메리카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로 북미, 캐나다 아니면 미국이죠. 오른쪽의 노무라 같은 경우에도 50%만 일본에서 벌고 있습니다. 정말 글로벌화가 되어 있네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요. 해외에 대한 의존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우리보다 내수 시장이 큰 나라는 맞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일본의 내수 시장은 너무 작은 것입니다. 보험도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굉장히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험에서도 많이 망했죠. 그런데 금리가 낮으면 마진이 굉장히 작기 때문에 금융회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동경 해상 홀딩스라는 곳이 최근에 돈을 많이 벌어서, 순이익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도 보시면, 보험회사인데 오른쪽 표에서 어디서 돈을 버는지 보시면, 미국에서 47%만 일본에서 벌고, 35%가 미국에서 벌고 있습니다. 금융회사들이 어떻게 이렇게 해외에서 돈을 많이 벌 수 있느냐 하면, 제조업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도요타라든가 소니 같은 제조업체들이 많이 있지만, 아까 제가 상사와 금융이 같이 움직인다고 했잖아요. 이 중심에 상사와 금융이 함께 나간 것입니다. 상사는 일본의 저금리를 이용해 자금을 조달하고, 그들은 상사에게 의존하여 상사가 투자할 때 돈을 빌려주거나 같이 투자하면 거기서 돈을 버는 것입니다. 진짜 해외 진출의 전형이네요. 우리나라 KB금융 같은 경우도 해외 매출 비중이 10%가 안 됩니다. 그런데 그것도 끊임없이 늘리고 있고, 지금 한국에서도 금융 그룹들이 활로를 찾아 해외에 굉장히 투자도 하고 인수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도 앞으로 늘어날 것입니다.

2.1. 일본의 상사들은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전문가를 선호하며, 도전적인 태도를 가진 인재를 찾음. 일본의 금융 시장에서 상사는 여전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

일본의 상사들은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전문가를 선호하며, 도전적인 태도를 가진 인재를 찾음. 일본의 금융 시장에서 상사는 여전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
Fig.1 - 일본의 상사들은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전문가를 선호하며, 도전적인 태도를 가진 인재를 찾음. 일본의 금융 시장에서 상사는 여전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

왜냐하면 한국도 이미 국내에서만은 금융업이 할로가 없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을 보니까 의외로 금융업이 해외에서 잘 나가고 있네요. 그래서 열심히 하고 계십니다. 한국도 일본과 경쟁하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일본의 금융과 상사가 해외에서 잘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은 지금 인재도 부족하고 그런 문제가 있어서 일본 상사는 한국 기업과 함께 가기를 원합니다. 한국 기업은 일본 상사의 경험을 이용해 같이 가려고 하니까 그런 사례들도 간혹 있습니다. 미츠비시 상사의 사업별 매출 비중을 한번 보여드릴게요. 여기 보시면 정말 다양한 분야가 있습니다. 금속, 종합소재, 식품 산업, 사업 지원, 화학 솔루션, 전력 솔루션, 천연가스 등등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왜 화학이라고 하지 않고 굳이 화학 솔루션이라고 하는지, 전력이라고 하지 않고 왜 전력 솔루션이라고 하는지 궁금할 것입니다. 화학이라고 하면 그냥 화학 제품을 사서 판다거나 원자재를 가져와서 파는 것이 아닙니다. 전체 밸류체인에 간섭을 하는 것입니다. 밸류체인의 밑바닥에서부터 끝까지 원자재가 필요한 회사에 원자재를 공급하고, 그 회사에 어떤 유통망을 이용해야 이걸 싸게 가져갈 수 있는지에 대한 서비스도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런 것까지 포함해서 돈을 벌고, 전력 같은 경우에도 해외 전력 회사에 투자해서 거기서 돈을 벌기도 합니다.. 런 걸 와서 국내에 있는 전력 회사에 공급을 하면서, 국내에 있는 전력 회사에 또 투자를 해 자기네가 지분을 가지기도 하고, 그 전력이 국내에서 유통되는가에도 간섭을 해 거기도 또 지분을 가지고 있는 거예요. 음, 그러니까 완전 무너리니까, 어느 한 군데가 조금 약해져도 또 다른 군데에서 어쨌든 돈을 벌고 있는 거예요. 직접 제조는 안 하는 거죠. 그래도 제조 회사들도 가지고 있어요. 그러니까 투자를 하는 거죠. 아니요, 제조 회사도 자회사를 가지고 있어요. 아, 그 재벌이네. 그런데 한국업보다 완전 더 무너져요. 그러니까 일본에서는 아는 분들은 상사는 돈 되는 걸 하면 안 하는 게 없어요. 돈이 보이면 다 한다고요. 그냥 다 한다고요. 문어이고 뭐고, 그냥 돈 되는 데는 우리가 간다. 그래서 제가 하나 보여 드릴게요. 그러니까 문어 다 하는 걸 보여 드리면, 일단 또 제가 좀 자랑인데, 뭐 제가 자랑한 건 아니지만 그냥 자랑인데, 제 학생들이 상사를 많이 갔어요. 음, 상사가 어렵다고 했잖아요? 예. 그런데 이제 일본에는 세미나라고 재미란 수업이 있어서 학생들이 와서 1년 반 동안 같이 공부하면서 논문을 쓰고 하는 수업이 있는데, 일본 학생들, 일본 사람들을 만나면 서로 만나서 '저도 와세다 나왔습니다' 하면, '어, 무슨 학부예요?' 해가지고 '저도 국제 학부예요' 그러면, '어, 그다음에 묻는 것이 어느 선생님의 재미였어요?'라고 묻거든요. 어, 재미. 네, 세미나인데 이게 독일어에서 재미나였나 봐요. 독일에서 들어와서 재미라고 하나 봐요. 어느 선생님 재미였어요? 그러니까 이 재미라는 것도 학과처럼 클럽처럼 소속감이 있는 거예요. 아, 네. 제가 아까 학생들한테 너 어디 취업에 이런 거 묻는다고 했잖아요? 제가 뭐 금융, 경제, 개량 경제 이런 수업에서는 애들도 많고 묻지 않죠. 음, 재요. 그러니까 거기는 또 다 친구니까 거기서 이제 박수를 치는 것이고. 재미를 그럼 일주일에 몇 번쯤 해요? 그런 수업? 한 번이요.

그렇게 별도 약간 소규모 클럽 수업처럼. 그러면 그 학생 입장에서는 월화수목금, 5일을 일하는 학교 다닐 텐데, 그중에 하루에 모이는 학생들이랑 되게 친하다고요? 좀 이상하네요. 네, 네. 하지만 3학기 연속, 아, 계속. 그건 재미는 계속 가는 거니까. 그렇겠네. 그거는, 어, 그리고 선생님마다 다른데, 저도 처음에는 재미라는 게 정체를 몰라가지고 '뭐지? 이거 해 본 적이 없는데?' 해서 이제 학교에다 문의해서 처음에 와서 이제 그 오퍼를 받았을 때 '당신이 가르쳐줄 과목은 이것입니다' 해가지고 그 와세다에 문의를 했어요. 그 과목은 뭔지 모르니까 안 가르치고 대신에 내가 경제학 과목 하나 더 가르치면 안 되겠냐? 그랬더니 이제 그 전임 교수라고 하나요? 그 패어가 있는 교수들, 그 사람들은 반드시 재미를 맡아야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아, 할 수 없이 그런 뭐 해야지 뭐 하고, 다른 선생님들한테 이제 물어보고 이게 어떤 거다 하면서 아, 굉장히 학생들한테 의미가 있는 거구나 안 다음에, 저 같은 경우에는 많이 관여는 안 하지만 한 학기에 첫날 수업 끝나면 애들하고 밥 한 번 같이 먹고, 그리고 마지막 수업 끝나면 애들하고 밥 한 번 같이 먹고, 예. 그리고 1년에 한 번은 걔들하고 이제 여행을 하고, 아, 여행도 하고요. 네네, 1년에 한 번이지만. 그리고 한 번은 국내 여행을 어, 한 번 했고, 또 한국에도 학생들이랑 한 번 온 적이 있어요. 야, 근데 이번에도 또 한 번 한국에 제가 오려고 계획을 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 학생들은 클럽이나 마찬가지예요. 그러네요, 그런 느낌이네. 네, 클럽도 학생들이 뭐 매일같이 가진 않잖아요? 그 동아리도 있으면 뭐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가지만, 이 동아리에서 오랫동안 있다 보니까 선후배가 생기고 이렇게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제 재미에서 제 그 많이 상사를 갔다 해서 그것 때문에 막 말이 번졌는데, 그러니까 5대 상사라고 하는 그 상사는 아마 거의 다 제자가 있을 거예요. 그러니까 상사 얘기는 많이 들을 수 있는데, 네. 이 또 상사도 요즘은 일본에서 옛날처럼 그렇게 막 텃하게 이러지 말자, 뭐 쉽게 가자 해가지고 일을 그렇게 터프하게는 안 하는데, 하지만 들어가 가지고 야심 있는 애들은 이제 핵심 부서에 들어가는 거예요. 그리고 거기서도 이제 핵심 부서 애들은 막 키우는 거예요. 얘들은 뭐 나중에 꽤 올라가겠죠. 음, 그리고 아, 난 그렇게 아무 상사만 뭐 나는 그냥 적당히 하다가 정직할 거야 하면은 또 약간 덜 핵심 부서 가면서 또 하는데, 어, 핵심 부서에 간 제자 같은 경우에는 어, 이해를 일본에 있다가 그다음에 영국에 파견을 보냈는데, 바로 그 영국에 파견 보낸 게 어떤 케이스냐면, 영국에 있는 식품 회사를 인수해 가지고 완전히 100% 인수한 거예요. 그래 가지고 도쿄에서 제자 같은 그런 애들을 파견해 가지고 이제 경영을 하는 거예요. 음, 그 회사 경영하는 거요? 네, 그 회사를 이제 서서히 현 경영진한테 배워 가면서 이제 서서히 바꾸는 거.. 예전에는 해외에 있는 제조 회사들, 공장들, 광산들을 직접 소유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 친구 같은 경우에는 하버드 MBA를 보내주어서 지금 하버드에서 MBA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굉장히 특별한 경우인데, 보내준 것이 아니라 본인이 합격해야 하는 것이죠. 회사에서 지원하는 것은 학비를 대주는 것뿐입니다. 돈을 대주면 하버드에 갈 수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돈을 많이 주면 갈 수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이 아니라 입학하는 것이죠. 그런데 이 학생은 성적이 좋고 굉장히 우수했습니다. 이 학생은 상사를 목표로 했기 때문에 졸업 논문도 상사에 관해서 썼고, 상사의 전략에 대해서도 연구했습니다. 일본인 학생이었어요. 그런데 이 학생 같은 경우에는 하버드에 갈 때, 내가 밑에서 상사와 함께 일하며 쌓은 커리어가 있고, 학비는 전액 상사가 대준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당신은 내 학비와 생활비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하니, 굉장히 큰 지원이 되죠. 저도 지원했어요. 본인도 우수해야 하지만, 본인의 커리어와 어느 회사에 있는지도 MBA에서는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그런 케이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너무 부럽습니다. 그런데 그만큼 거기에서는 핵심 부서에 들어가기 힘들고, 우선 경쟁이 치열합니다. 핵심 부서에 들어간 친구들은 상사의 문화를 각오해야 합니다. 열심히 일하고 퇴근은 없고, 주말도 없습니다. 요즘은 법 때문에 그렇게까지는 못 하겠지만, 일의 강도는 상당히 터프하죠. 그런데 여기저기 다니면서 회사도 인수하고 그러려면 일본 상사는 돈이 많아야 할 텐데, 돈이 많아요? 아니면 돈을 빌려서 아슬아슬한 경영을 하는 건가요? 돈이 많고 차입금은 별로 없습니다. 굉장히 안전합니다. 그럼 그 돈은 어디서 그렇게 벌었나요? 계속해서 돈을 이렇게 벌면서 축적한 것입니다. 그리고 대규모 사업을 할 때는,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굉장히 낮은 금리로 일본 금융회사들한테 돈을 빌립니다. 일본의 약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 하지만, 불황이니까 금리도 굉장히 낮아졌습니다. 가끔씩 지금은 엔화가 굉장히 약하지만, 가끔씩 너무 심한 엔고가 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심한 엔고가 오면 일본 제조업들은 굉장히 힘든데, 상사 같은 경우에는 그때를 이용해 엔고를 활용하고, 경기가 안 좋으니까 금리가 싸지니 낮은 금리로 돈을 빌려서 엔고를 이용해 해외 좋은 것을 사는 것입니다. 네, 뭘 해도 돈을 버는군요. 그 친구들이 캐리의 주범이군요. 그런데 그렇게 따지면 앞으로 일본의 낮은 금리가 상사에게는 너무너무 좋은 환경이었을 것 같은데요? 네, 상사에게는 매우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지금은 점점 안 좋은 환경으로 가고 있는 것 아닙니까? 일본이 계속 금리를 올리고 있으니까요. 맞습니다. 지금 일본이 금리를 올리고 있으니 상사 입장에서는 안 좋은 환경입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4,000엔에서 뚝뚝 떨어져서 2,500엔 정도로 회복한 상황입니다. 지금 투자자들은 금리가 오른다는 것에 대해 굉장히 우려하고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미국이 금리를 같이 올리지 않는 한, 미국은 금리를 인하할 확률도 높으니까 금리 차가 줄면 엔화는 더 절상할 수 있겠죠. 그럼 엔화가 절상되고 국내 금리가 오르면 일본은 해외 매출 비중이 이렇게 높은데 좀 안 좋겠네요. 그래서 일본 주식 시장도 그렇고 상사 주가도 그렇고 굉장히 힘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한번 보여주세요. 네, 여기도 보시면 상사 역시 일본에서는 매출의 50%가 안 됩니다. 순서대로 보면 아메리카, 싱가포르,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이런 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나라들의 특징이 모두 선진국이라는 점이죠. 그러니까 상사들은 해외에서 임금이 싼 곳에 가서 몸을 만들어서 뭘 하는 것이 아니라, 선진국에서 좋은 기업들을 선별해서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만들어서 판다는 전략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그런 의미에서 아까 제조업도 있냐고 물어보셨잖아요. 상사 주주 구성을 먼저 보여드릴게요. 여기 보시면 오른쪽 그림을 보시면 금융 기관이 약 40%를 가지고 있고, 외국 기업이 약 30%를 가지고 있으며, 개인들이 약 20%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고 있고, 근데 개인들이 그 월렌 버핏 효과로 그 뒤에 많이 투자를 해 가지고, 개인 투자자들의 수가 굉장히 늘었어요. 안타깝게도 개인들의 비극인데, 막 3천, 4천 막 올라갈 때 '오, 상사 대단하구나' 하고 막 산 거예요. 근데 지금은 2,500이기 때문에 개인들은 좀 손실을 봤을 것 같아요. 보시면 여러 해외 기관들이 가지고 있으니까, 여기는 소위 말하는 많은 일본계가 있지만, 소유주가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여기는 경영진이 모든 것을 관리하는 거예요. 간섭이 없어요. 오너가 없어요. 그러니까 오너가 있는 그런 재벌 형태는 아니에요. 어쩌다 오너가 없어졌어요. 처음에 살립자는 있었을 텐데, 제가 재벌이 해체됐다고 했잖아요. 그때 이전에 재벌이 가지고 있던 주식을 다 우리가 농지 개혁하듯이 주식을 일정 값을 주고 다 사드린 다음에, 국가가 그 당시 메가더 정부죠, 이거를 일반 공룡으로 한 거예요. 그러니까 오너가 없는 것이고, 또 소니라든가 전후에 탄생한 밑지비C 중에서도 밑지 재벌 자체는 전쟁 전부터 있었지만, 상사는 전쟁이 끝나고 45년에 만들어지긴 했는데, 소니 같은 기업은 소니 자체가 전쟁이 끝나고 나서 만들어졌어요. 그러니까 거기는 처음에 오너도 있었고, 창업자도 있죠. 특이하게 일본의 창업자들은 자기 자녀들한테 경영권을 안 물려주고, 주식만 일부 주식만 물려주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특별한 경영권을 가진 오너가 없는 기업이 된 경우가 많아요. 저도 그거는 잘 이해를 못 하긴 하겠는데, 한국 같으면 연세대, 유아여대, 고려대 이런 명문 사립대가 다 처음 창립자와 지금까지도 이사가 연결돼 있죠. 근데 와세다는 처음 창립자와 지금 이사회는 전혀 상관이 없어요. 다른 사람이에요.

이사회가 총장과 대학의 이사들로 선출된 이사들로 구성되니까, 기업의 경영진하고 똑같아요. 그런 식으로 완전히 전문 경영인 체제로 되어 있으니까, 어쨌든 상사가 그런 식이고요. 그다음에 지금 5대 상사에 대해 아까 말씀드렸는데, 여기 중간에 10.2%로 되어 있는 것이 도요타 상사라고 하는데, 여기는 지금 7대 상사에 도요타가 들어가고, 마지막에 소지즈라고 하는데 여기도 이제 7대에 들어가고요. 보시면 매출액 규모가 밑지비C 상사라든가 이토추라든가 밑지 뭐 이런 데가 지금 19조 엔이라든가 14조 엔이라든가 그런 정도고요. 요걸 한번 보세요. 제가 이걸 보여드리려고 했어요. 아까 질문하셔서 여기 보시면 식품 사업을 예를 들어서 한번 보여드릴게요. 위에 밑지비스 상사라고 보이시나요? 상사 밑집 상사 보시면, 이 밑에 있는 세 개 회사가 전부 다 밑집 상사의 자회사예요. 자회사 삼양식품도 자회사예요. 네, 한국의 삼양이 아니고요, 동명 이사입니다. 그런데 첫 번째 자회사 보시면, 노르웨이의 영어 양식 대기업이라고 되어 있죠? 그러니까 노르웨이에서 연어 양식을 하는 북구 유럽에서 연어 양식으로서는 가장 큰 기업인데, 이 기업을 100% 산 거예요. 예, 사 가지고 여기서 연어를 공급을 해요. 그러면 일본에 있는 삼양식품에서 이 연어를 가지고 음식을 만드는 거예요. 캔을 만들든지 뭘 만드는 거예요. 이 연어가 들어가는 걸 만드는 거예요. 그런데 이 상사가 또 뭘 가지고 있냐면, 로손이라고 편의점을 가지고 있어요. 네, 이 편의점에서 파는 거예요. 그러니까 완전 이거 뭐 밸류체인 처음부터 끝까지를 다 가지고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 밑에는 이토추, 5대 상사 중에 이토추도 보시면, 여기는 첫 번째 기업은 타이 대기업이거든요. 타이에서 굉장히 큰 기업인데, 거기서 타이에서 양계, 치킨 이런 걸 하는 기업이에요. 여기는 일부만 자본 제휴를 통해서 완전 자회사는 아니고요. 업무와 자본을 제휴하는데, 여기서 또 치킨 이런 거 들여와 가지고 자기네 자회사인 니온 액세스라는 식품 기업에서 또 가공한 다음에 여기는 또 패밀리 마트라는 편의점을 가지고 있어요. 네, 그러니까 여기서 파는 거예요. 그러니까 저렇게 위에서부터 끝까지 다 한다, 일괄 생산 체제로. 저게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할 텐데, 그게 이제 포인트라고 생각을 해요. 이거 되해가지고 그대로 따라했다가 망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근데 이게 1945년에 설립돼 가지고 지금까지의 자기는 노하우가 계속 들어간 거예요. 그리고 굉장히 상사가 들어가기 어렵다고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그러니까 자기네가 나름대로 뽑는 인재 사항도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제가 하버드 MBA 갔다는 그 친구처럼 굉장히 우수한 친구들을 뽑아서, 저는 주식 같은 거 투자할 때도 얼마나 우수한 인재들이 들어가는가, 지금 얼마나 그 젊은 친구들한테 이 회사가 인기가 있는가 하는 것도 고려 요인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상사는 지금 현재로서는 가장 우수한 친구들이 가기를 원하죠. 그러니까 이게 단지 연결만 해서 되는 건 아니고, 이 하나하나에 어떤 기업을 사야 하는 거에서부터, 지금 노르웨이에 있는 영어 연어 양식 기업을 사면 우리가 이렇게 해가지고 돈을 좀 벌겠다 하는 그 플랜, 사업 플랜이 있어야 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걸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지금으로서는 상사에 있는 거예요. 그런데 식품만 하면 뭔가, 아, 식품이 별거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드니까, 그다음에 또 제가 보여 드리면, 지금 상사들이 무주 산업에도 친환경에 굉장히 많이 투자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그동안에는 원자재, 천연 가스 이런 거 했는데, 탈탄소 하자마자 굉장히 발빠르게 친환경에 지금 투자를 많이 했거든요. 특히 마르벤이라는 회사가 친환경에 굉장히 많이 투자를 했는데, 지금은 우주 산업에도 굉장히 많이 투자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여기 보시면, 아까 제가 말씀드린 주요 상사들이 어떤 우주에 투자를 하고 있는가도 나와 있고, 또 그만큼 지금 일본이 우주에 관심이 많고, 우주가 또 기술력이 상당해요. 저거 달에서 가는 타이어라면서요? 네, 맞아요. 여기 왼쪽에 보시면 소니, 제가 소니라고 했는데 자동차 우주의 도전이라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소니도 지금 우주에 도전하고 있고, 소니 카메라를 장착한 인공위성도 발사했어요. 그리고 도쿄 작사하고 스타라는 프로젝트를 개시해 가지고, 이건 이제 소니가 발사한 인공위성으로부터 데이터를 받아서, 소니의 그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내가 원하는 사진을 찍거나 그런 서비스인데, 이런 우주를 하고 있고, 토요타도 우주 탐사선에 도전하고 있고, 2028년에 달 탐사선 운행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는데, 이게 거기서 쓰일 브리지스톤에서 만든 타이어고요. 그 뒤에도 보시면 NEC라는 기업도 마지막에 나온 여기도 보면, 위성 발사나 위성의 운용, 또 위성에서 찍은 화상 데이터의 판매 이런 걸 지금 하고 있는데, 그러니까 일본에서 굉장히 우주와 친환경에 많이 투자하고 있어요. 일본에서 어디에 투자하는가 하는 걸 보고 싶다면, 상사들이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보면 돼요. 그러니까 상사들이 가장 발빠르게 돈 냄새를 맡는다고 보시면 돼요. 야, 그냥 인재의 산실이다, 그런 거네요. 미래에 투자하기도 하고. 네, 그런데 지금까지는 제가 막 상사, 요즘 상사 각광받으니까 막 상사 이래라고 했지만, 상사도 중간중간에 어려웠던 시절은 있었고요. 제가 있는 국제 학부에서 5년, 6년, 7년 정도까지 그때는 리먼 브라더스 같은 게 굉장히 잘 나갈 때였잖아요. 그때는 학생들이 굉장히 우수한 학생들이 다 거기로 가려고 했어요, 인베스트먼트 뱅크, 투자은행. 그런데 리먼 브라더스가 망하고 나니까 애들이 깜짝 놀란 거예요. 저게 망하기도 하는구나. 그 뒤에 상사가 좀 더, 상사는 일본 기업이고 안전하고 좀 안정적이겠다 해서 상사가 인기가 있었고요. 하지만 그때부터도 지금 보면, 상사도 이제 붙임은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현재도 투자자들이 4천까지 올랐던 그 상사 주식에 대해서 지금 2,500 정도에서 계속 월가의 버핏이 막 더 투자했어요. 계속 유지할 거예요. 그러니까 상사도 그렇게 계속해서 도전이 있는 것이죠. 아, 죄송해요.

질문이 있다고 하셨네요. 네, 아니 궁금한 게, 일본 기업하면 대체로 되게 보수성 그런 걸 생각하잖아요. 특히 해외 발령나면 영어를 안 하려고 그래요. 애들도 일본 학교로 보내고, 미국에 와서 해외로 발령내는 거 자체가 무슨 벌받는 거 생각하니까, 왜 그렇습니까? 아니, 굉장히 그렇게 일본 내에서 살려고 하고, 해외라면 별로 안 좋아하고, 굳이 내가 영어를 배워야 돼, 그런 느낌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 말씀해 주신 상사는 전혀 그런 느낌이 아니잖아요. 매우 공격적이고, 해외 가서 노르웨이에서 인수해 막 이런 거지 않습니까? 네, 그게 상사가 조금 다른 거예요. 아니면 우리가 일본에 대해서 잘 몰랐던 걸까요?. 두 가지가 있어요. 우선 잘 아세요. 요즘에서 잘 아셔가지고 제가 좀 민망할 때가 있는데, 잘 하신 말씀이 맞고요.

2.2. 일본에서는 대학 입시 경쟁이 한국보다 약한 편임. 많은 친구들이 해외 발령보다는 일본에서의 생활을 선호함. 상사에 대한 선호도는 다양하지만, 해외 근무가 필수라는 인식이 존재함.

일본에서는 대학 입시 경쟁이 한국보다 약한 편임. 많은 친구들이 해외 발령보다는 일본에서의 생활을 선호함. 상사에 대한 선호도는 다양하지만, 해외 근무가 필수라는 인식이 존재함.
Fig.2 - 일본에서는 대학 입시 경쟁이 한국보다 약한 편임. 많은 친구들이 해외 발령보다는 일본에서의 생활을 선호함. 상사에 대한 선호도는 다양하지만, 해외 근무가 필수라는 인식이 존재함.

그러니까 일본 친구들은 해외 발령, 그냥 일본에서 사는 걸 원해요, 많이들. 그런데 두 가지 면이 있는데, 일본이 한국에 비해서 대학 입시 같은 경쟁도 훨씬 약해요. 그러니까 일본에서는 나는 막 도쿄 가야 돼, 아니면 내 아이는 도쿄대 보내야 돼 이런 분들도 물론 있지만, 그 비중이라든가 강도가 훨씬 약한 거예요, 일본 전체가. 그런데 상사 같은 경우에도 나는 막 꼭 상사 가야 돼, 제가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지방 대학들은 주로 가고 싶어 하는데, 뭐 너 어디 제일 가고 싶어 하면 지방 대학들은 뭐 여행사라.... 든가 달라지거든요. 그러니까 막 그 상사를 나는 가야 돼, 이런 친구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친구들도 있어요. 그러니까 상사는 아무래도 상사에 가면 해외 근무는 거의 필수야라고 생각하니까 그런 성향의 친구들이 또 가는 거예요. 아, 맞아.

2.3. 일본의 상사에 진출하는 친구들은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있음. 일부는 지방 대학을 선호하지만, 상사에 도전하는 친구들은 해외 경험을 중요시함. 상사 내부에서도 진취적인 성향과 보수적인 문화가 공존함.

일본의 상사에 진출하는 친구들은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있음. 일부는 지방 대학을 선호하지만, 상사에 도전하는 친구들은 해외 경험을 중요시함. 상사 내부에서도 진취적인 성향과 보수적인 문화가 공존함.
Fig.3 - 일본의 상사에 진출하는 친구들은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있음. 일부는 지방 대학을 선호하지만, 상사에 도전하는 친구들은 해외 경험을 중요시함. 상사 내부에서도 진취적인 성향과 보수적인 문화가 공존함.

일본 전체로는 그런 성향이 굉장히 낮지만, 일본도 스펙트럼이 있으니까 이런저런 친구가 있을 거 아니에요. 네, 그리고 또 상사 안에서도 조금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굉장히 핵심 부서에서 한번 잘 나가 보겠어 하는 친구도 있고, 나는 그냥 정년 퇴직하면 돼 하는 친구들도 있어요. 제가 아까 말씀드린 그 친구는 일본에서만 고등학교까지 쭉 12년을 공부했는데, 아까 하버드 MBA 같은 친구는 그랬는데, 이 친구는 고등학교를 일본에서 가장 좋은, 지난번에 기시다 총리가 나온 고등학교, 남자 고등학교로 가장 좋다고 하거든요. 이 고등학교를 나온 거예요. 그러니까 굉장히 우수한 학생이죠. 근데 그 와 가지고 일본에서만 12년을 공부했으니까 저희한테 처음 왔을 땐 국제 학보지만 영어를 그렇게까지 잘하지 못했어요. 음, 근데 이런 친구들은 이제 열심히 하는 거예요. 상사에 도전할 때도, 나는 뭐 해외 나갈 거야, 이런 거. 네, 그래 가지고 너무 놀라운 게 이 친구가 이제 하버드 MBA 간 뒤에 제가 이 친구를 줌으로 초대해 가지고, 너 후배들한테 너의 상사 어떻게 들어갔는지, 상세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또 하버드 MBA 어떻게 준비했는지 이런 것들을 좀 설명해 주라 해서 이 친구가 이제 줌을 했는데 영어를 너무 잘하는 거예요. 어, 옛날에 보던 그 친구가 아니에요. 그러니까요. 우리한테서 4년 동안 영어를 공부했지만, 4년째 이제 자기 졸업 논문을 영어로 발표하잖아요. 그때도 영어는 잘했지만, 그래도 그때는 일본인이 하는 영어였는데, 지금 그 친구의 영어는 하버드 학생이 하는 영어예요. 그러니까 그만큼 이제 발음은 잘 안 바뀌는데 원래 발음이니까요. 어, 스펙트럼에서 또 열심히 하는 친구가 있고, 상사는 처음부터 자기네가 뽑을 때도 그래서 어떤 친구들은 성적이 별론데 제가 웃으면서, 야, 너 내 수업에서 되게 공부도 안 하고 하더니, 와, 너 상사 갔구나. 막 대단하다. 그럼 너 도대체 어떻게 상사를 갔니? 무슨 일을 했어? 후배들한테 좀 기해 이러면, 그 인터뷰를 제안할 때는 애가 달라 보여요. 음, 예를 들어서 몰랐는데 얘는 아프리카에 옛날부터 관심이 있어 가지고 방학마다 아프리카에 봉사 활동을 갔대요. 예, 그 아프리카 경험들을 가지고 자기는 상사들이 아프리카에 굉장히 많이 진출하니까 상사에 도전하고 싶다 이런 얘기를 막 정장장인 하는 거예요. 그 애가 달라 보이는데, 상사는 그런 이제 진취적이고 성적 이런 것보다는 뭔가 도전하려고 하고, 또 아프리카 전문가, 동남아 전문가 이렇게 뽑으려고 하죠. 아, 야, 그렇구나. 앞으로도 상사는 괜찮을 걸로 보십니까? 그게 이제 워렌 버핏 그 사람의 속마음은 모르겠지만, 그게 워렌 버핏이 하는 얘기죠. 괜찮을 거다, 계속. 네, 상사는 괜찮을 것이다. 그래서 자기는 계속 투자를 할 것이다. 왜요? 환경은 좀 나빠졌잖아요. 아까 지금 말씀하셨다시피, 네. 하지만 지금 상사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워렌이 일단은 본 것 같아요. 근데 저는 솔직히 금융 투자자들을 믿진 않아요. 그래서 이 사람이 얼마나 자기의 진심을 얘기했는지 모르겠어요. 일단 자기가 투자한 회사니까 좋다고 하겠지. 네, 좋다고 이제 할 수도 있는데, 어쨌든 이 사람은 상사에는 그만한 영향이 있기 때문에 자기가 그 영향을 믿기 때문에 네, 투자할 것이다. 근데 일단은 지금 일본에서는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뭐 그 금융에서도 탑 10에 상사가 다섯 개나 들어가 있고, 네, 그런 식이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그래도 상사니까. 그래서 우주에도 이렇게 도전을 하고 있고, 친환경 도전을 하고 있고, 음, 지금 그런 이제 포트폴리오를 계속 내고 있으니까 그 도전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맥없이 계속해서 뭐 국내 시장만 바라보다가, 어, 어떡하지? 어떡하지? 막 중국이 쳐들어오는데 어떡하지 하는 기업보다는 그래도 나아 보이긴 하죠. 야, 보수적인 일본에서 엄청 진취적인 집단이 있는 거네요. 다양한 집단들이 있는 거네요, 일본에서는.



2.4. 일본의 상사들은 친환경 및 우주 산업에 도전하고 있으며, 보수적인 기업 문화가 남아있음. 여성의 진출이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과거의 보수적인 문화가 영향을 미침.

일본의 상사들은 친환경 및 우주 산업에 도전하고 있으며, 보수적인 기업 문화가 남아있음. 여성의 진출이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과거의 보수적인 문화가 영향을 미침.
Fig.4 - 일본의 상사들은 친환경 및 우주 산업에 도전하고 있으며, 보수적인 기업 문화가 남아있음. 여성의 진출이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과거의 보수적인 문화가 영향을 미침.

네, 근데 이제 저거는 또 보수적이에요.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상사에 여성이 가면 요즘은 여성도 많이 가지만, 여성이 가면 와, 너 이제 상사 레이디구나, 막 더 축하를 하는 만큼 여성이 과거에 계속해서 여성에게는 문이 좀 덜 열려 있다는 거 자체가 거의 보수적인 곳이기도 하고, 또 그 안에서의 내부의 어떤 환경 이런 거는 과거의 터프하고 보수적이었던 일본 기업의 문화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대요. 아, 그런 거 상명하복. 네, 네. 회식해, 다 참석해야 되고. 예, 많이 깨졌지만 그런 게 이제 다른 회사 소이나 이런 데보다 아마 좀 더 남아 있는 것 같고, 하지만 공격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해 말씀하신 것처럼 굉장히 진취적이고 공격적이죠. 상사가 그런데, 오늘 방송을 보고 나서는 일본 종합상사가 다르게 보이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다르게 보일 것 같습니다. 와세다도 다르게 보이는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야, 이 % 그냥 활탁 넘어갔네요. 와세다로. 네, 박상준 교수님 잘 되었습니다. 아이, 고맙습니다. 일본의 종합상사 잘 되었어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2.5. 일본의 종합상사는 다양한 도전과 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이는 일본 사회의 진취적인 면모를 보여줌. 상사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는 모습이 관찰됨.

일본의 종합상사는 다양한 도전과 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이는 일본 사회의 진취적인 면모를 보여줌. 상사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는 모습이 관찰됨.
Fig.5 - 일본의 종합상사는 다양한 도전과 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이는 일본 사회의 진취적인 면모를 보여줌. 상사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는 모습이 관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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