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엔고 진짜 배경은?ㅣ철강산업 투자 포인트ㅣ오늘 증시는 [3월10일 #퇴근요정]
한줄요약: 철강 산업과 증시 동향 요약
시간 |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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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7 | 삼부토건의 주가 조작 이슈로 급락함. 금감원이 자금 추적 중이며, 회생 절차를 밝힘. |
10:08 | 코스피는 장중 강세를 보였으나 외국인 매도로 상승분을 반납함. 파월 의장의 발언이 긍정적 영향을 미침. |
10:39 | 정유업종과 보험 업종이 강세를 보임. 고려아연 관련주가 경영권 분쟁으로 급등함. |
10:53 | SK 하이닉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하락세를 보임. 코스닥은 약세로 마감함. |
11:38 | HLB는 FDA 결정 임박으로 급락 후 낙폭을 줄임. 상한가는 파인메딕스와 대진첨단소재임. |
12:39 | 저가 중국산 철강의 과잉 공급이 리스크로 지적됨. 한국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경쟁력을 확보함. |
13:23 | 한국산 철강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높음. 시추 강관과 배관에서 1위 점유율을 기록함. |
14:55 | 포스코는 고망간 강을 개발하여 -163도에서도 견딜 수 있음. 현대제철도 특수 강판을 공급함. |
15:38 | 철강업체들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집중함. 품질 향상과 제조 원가 혁신이 중요함. |
16:09 | 미국 업계는 정책 변화에 신중함. 극한 환경에서의 LNG 프로젝트가 도전 과제로 남음. |
17:08 | 서울 보증보험의 상장이 주목받음. 공모가는 최 하단인 2만 6,000원으로 확정됨. |
18:10 | TX 로보틱스, 신 플랫폼, 더진이 일반 청약을 진행함. AIoT 기술 기반의 신 플랫폼이 주목받음. |
18:23 | 나오 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을 취급하는 기업임. 3월 11일 미국의 경제 지표 발표가 예정됨. |
2. 스크립트
2025년 3월 10일 월요일 퇴근길 요점 정리를 시작합니다. 오늘 증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파월 연준 의장 덕분인데요. 파월 의장의 발언이 불확실성의 수준이 높아졌지만, 미국 경제는 여전히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주 미국 증시도 반등했습니다. 또 중국의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되었습니다. 그런데 향후에 워낙 이슈들이 많습니다. 이번 주 미국 경기, 관세, 탄핵 기각 인용 여부, 미국과 우크라이나 협상 등이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원 달러 환율은 마감을 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순매도 등의 영향과 달러 강세 전환 덕분이었습니다. 말이 나온 김에 좀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서, 요즘 일본의 엔화 가치가 강세입니다. 원엔 환율이 이제 거의 1,000원을 육박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원화와 엔화에 직접 교환하는 시장은 없죠. 그래서 원엔 환율은 원달러 환율에 따라 결정되는 구조가 수십 년 동안 이어져 왔습니다. 2016년에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했죠.일본은 코로나 이후에도 인플레이션 시대에도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계속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엔저 시대는 끝난 것 같아 보입니다. 작년 3월에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했죠. 또 일본 경제가 장기 침체에서 벗어났습니다. 엔저를 기반으로 반도체 제조 장비와 자동차 수출이 잘되면서 성장을 이끌었고, 니케이 지수는 1년 동안 19% 상승했습니다. 사실 일본은 한국에서 가장 많이 가는 여행지지만, 지난달부터 수요가 줄고 있습니다. 또 트럼프의 압박도 부담이고, 캐리 트레이드가 어떨지 전문가들은 올해는 청산이 낫겠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달러 값이 비싼데 굳이 달러를 팔아서의 유인이 적다는 뜻입니다.. 세계 반도체 파운드리 1위 회사인 대만 TSMC는 올해 1월과 2월 매출이 39%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2월 매출은 1월보다 11% 감소했습니다. 저희가 매출 보고서를 보니까 AI 개발을 위한 첨단 칩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TSMC는 전 세계 AI 칩의 대부분을 생산하기 때문에 이 회사의 매출은 이 분야의 지표나 마찬가지입니다. 2월 매출은 엔비디아의 GPU에 대한 수요가 탄력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국책 연구원 KDI는 석 달 연속으로 우리 경제의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오늘 보고서가 나왔는데, 원인은 일단 건설업 부진입니다.
특히 건설 부황이 장기화하면서 투자와 고용 지표까지 영향을 끼쳤습니다. 게다가 미국 정부 출범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 확대가 더해지면서 경제 상황이 더 악화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올해 1월과 2월 서울 아파트 임대차 거래를 들여다보니 월세 거래가 전세보다 훨씬 더 많았습니다. 이제는 빌라뿐만 아니라 아파트에서도 전세와 월세 현상이 심해지고 있는 겁니다. 전세금을 대출받으면 월세나 다름없는 이자 내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또 3월 세학기 여파도 있긴 했습니다. 월세가 가장 많았던 곳은 1위 송파구, 2위 강남구, 3위 서초구입니다. 월세 수백만 원 계약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의 서경배 회장이 미국의 사티아 나델라 회장과 회담을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이 다다음 주에 열립니다. 아모레는 AI 첨단 기술에 관심이 많고 생각보다 투자도 많이 합니다. 이제 중기부의 팁스 운영사 선발이 돼서 뷰티 스타트업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또 잘 아시다시피 작년 말에는 아마존의 AI 솔루션 스타트업인 ADS에 지분 투자를 했습니다. 뷰티 산업의 디지털 서비스를 접목시키고 있습니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끼쳤던 요인들을 정리합니다.
공정 요인은 좋고, 부정 요인은 슬픕니다. 정리를 해봤습니다. 첫 번째 좋은 요인은 러시아의 정유 공장입니다. 오늘 정유 관련 주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왜냐하면 러시아의 제2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에 있는 대형 정유공장인 키리시 정유소의 시설이 우크라이나의 공격 때문에 파손되었기 때문입니다. 정확히는 저장 탱크의 외부 구조가 부서졌습니다. 이 키리시 정유소는 러시아의 2대 정유소 중 하나입니다. 연간 170만 톤의 원유를 정제하고, 생산 능력은 연간 2천만 톤 이상입니다. 그래서 오늘 S1, SK 이노베이션 같은 정유주가 괜찮았습니다.. 두 번째 좋은 요인은 경영권 분쟁입니다. 요즘에 고려아연과 영풍 간의 경영권 분쟁이 점점 격화하고 있습니다. 오늘 두 회사 모두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이달 말에 고려아연의 정기 주총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핵심 건은 집중 투표제를 통한 이사 선임입니다. MPK 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이 지난달에 주주 제안을 통해 17명의 신규 이사를 선임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니까 정기 주총에서 고려아연의 이사 수 차이를 좁히고, 나중에 임시 주총에서 이사회를 장악하겠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 전에 법정 공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영풍이 지난 7일에 공시를 했거든요. 보유 중인 고려아연 주식 520만 주, 즉 25.4% 정도 되는데, 이걸 신규 유한 회사인 YCP에 현물 출제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제 MBK 영풍의 설명은 고려아연 주식의 의결권을 안정적으로 행사하고 자산 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1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상호주 제한 이유로 의결권이 박탈됐다는 해석이 있습니다. 어쨌든 이에 대해서 고려아연은 위법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물 출자가 주총의 특별 결의 없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위법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좋아요, 세 번째는 전망입니다. 오늘 강세를 보였던 종목 중에서 눈에 띄는 것들을 추려봤습니다. 첫 번째는 하화 시스템입니다. 장 초반에 52주 신고가를 찍었고, 이후에는 살짝 축소가 되긴 했습니다.
BNK 투자증권의 리포트를 보니까 주가를 2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 5조 원대 신규 수주를 해서 이익이 상승했으며, 최근에 인수한 필리핀 조선소의 적자폭이 감소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습니다. HD 현대 마린 엔진도 굉장히 오름세를 보였고, 장 초반부터 강세였습니다. 호실적이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다올 투자증권의 리포트에 따르면 성장할 것 같다고 합니다. 또한 HD 한국 조선 해양과의 시너지 덕분에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고 잘 썼습니다. 또 하나, 엔진 업계는 2005년에서 2007년과 같은 초호황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올 리포트에서는 고가 물량이 늘면서 성장을 예상했습니다.. 이번에는 폭삭 소가 수다입니다. 이번 주말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드라마인데, 아직 안 봤지만 재밌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팬 엔터테인먼트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 드라마의 제작사였던 랩의 주가도 조금 올랐습니다.
여기도 넷플릭스의 OTT 콘텐츠 제작 계약을 맺었고, 네이버 웹툰 '참교육'을 드라마로 제작한다고 합니다. 랩이 제작한 드라마가 '스터디 그룹'과 '선의의 경쟁'이 있습니다.. 이제 슬픈 소식입니다. 중국의 디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중국 소비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고, 하이브, CJ, SM 같은 엔터주도 약세였습니다. 아모레퍼시픽과 롯데관광개발 같은 중국 소비 관련주도 좋지 않았습니다. 중국이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0.7% 하락했는데, 시장 예상보다 낙폭이 컸습니다. 중국 정부의 내수 진작 의지에도 디플레이션 우려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슬픈 소식은 정치 테마주입니다. 특히 대선 주자와 관련된 종목들이 오늘 많이 빠졌습니다. 지난 주말에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이 나고 석방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테마주로 분류되는 오리엔트 바이오도 내렸고, 여권 대선 주자와 관련된 오세훈 테마주인 진양화학도 내렸습니다. 한동훈 테마주인 대상 홀딩스도 내렸습니다..
세 번째 슬픈 소식은 재건주입니다. 우크라이나 재건주가 오늘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SG 대동기어, SY 스틸텍, 유신, 현대 에버다임, 희림 같은 종목들이 하락했습니다. 사실 미국 무장관이 곧 사우디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대표단과 종전 및 광물 협정 논의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그동안 재건주를 끌어올렸던 재료가 소진되면서 투자 심리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슬픈 소식입니다. 요즘 계속 슬픈 소식이 등장하고 있는 삼부토건입니다. 금감원에 주가 조작 이슈가 있는 삼부토건이 자금 추적을 열심히 하고 있으며, 100억 원대 차익이 어디 갔는지 조사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오늘 급락했습니다. 10년 만에 다시 회생 절차를 밝히면서 지난 7일 거래가 재개되었습니다.. 오늘 시황을 봅니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280을 넘어서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외국인은 4천억 원 이상 매도했으며, 파월 의장이 자신감 넘치는 멘트를 해주면서 미국 경제에 대한 불안이 완화된 데다가 양회 이후 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도 반영된 덕분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는 장중 강세를 보였지만 장 막판에 상승분을 반납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정유업종은 오늘 러시아 소식 때문에 강세였고, 보험 업종도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삼성화재, 하화손해보험, 하화생명 등이 그 예입니다. 그동안 저평가되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2.1. 삼부토건의 주가 조작 이슈로 급락함. 금감원이 자금 추적 중이며, 회생 절차를 밝힘.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던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된 고려아연 관련주가 급등했고, 하화 그룹 주도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SK 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은 하락했습니다. 에어로스페이스, HD 현대중공업 등도 내렸습니다. 코스닥은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2.2. 코스피는 장중 강세를 보였으나 외국인 매도로 상승분을 반납함. 파월 의장의 발언이 긍정적 영향을 미침.

장중에 반등을 하면서 730선을 회복했지만 마감 앞두고 약세로 전환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끌어내렸습니다. 업종별로 혼조세였습니다. 알테오젠은 강보합으로 마감한 가운데 에코프로 BM은 5%대 상승을 했습니다.
2.3. 정유업종과 보험 업종이 강세를 보임. 고려아연 관련주가 경영권 분쟁으로 급등함.

특히 오늘 HLB가 눈에 띄었습니다. 장 초반 20%가 넘게 급락했다가 회사가 입장문을 내면서 낙폭을 줄여 6.9%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가남 신약에 대한 미국 FDA 결정이 임박했기 때문입니다. 찌라시도 돌고 있습니다.
2.4. SK 하이닉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하락세를 보임. 코스닥은 약세로 마감함.

오늘 상한가로 마감한 종목은 파인메딕스와 대진첨단소재입니다.. 화제의 약 애니젠 등이었고, 아까 팬엔터에서 말씀드렸죠. 하한가는 없었습니다. 믿고 보는 오늘의 주제는 철강입니다. 오늘은 철강에 대해서 한번 짚어볼까 합니다. 트럼프 얘기부터 해야 될 것 같아요. 이제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 직후 국가 에너지 비상 사태를 선포했고, 첫 번째로 알래스카 천연 자원 개발 규제를 철폐하고, 두 번째로 액화천연가스, 즉 LNG 프로젝트 승인을 단행했습니다. 지금 진행 상황을 보면, 미국 알래스카와 루이지애나 등에서 11개 LNG 프로젝트가 건설 전 단계입니다.
2.5. HLB는 FDA 결정 임박으로 급락 후 낙폭을 줄임. 상한가는 파인메딕스와 대진첨단소재임.

내년까지 최종 투자 결정을 하는데요. 이게 무슨 뜻이냐면, 파이프나 피팅 같은 LNG 플랜트 기자재와 LNG 선박에 필요한 고강도 철강 수요가 계속 증가할 거라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리스크들이 있습니다. 일단 가장 큰 게 저가 중국산 철강의 과잉 공급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고부가가치와 고강도를 내세워서 LNG 프레젠트 시장에서 경쟁력과 차별성을 확보하겠다는 겁니다. 또 한 가지 체크해야 할 게 캐나다와 멕시코입니다. 이들은 여태까지 미국과의 자유무역 협정 때문에 쿼터 없이 무관세 혜택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똑같이 25% 관세가 부과됩니다. 이 말은 즉, 한국이 미국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요인이 됐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석유나 가스를 시추하는 데 사용되는 것이 배관, 밸브, 강관 등 아주 많은데, 한국산 철강이 특히 미국에서 잘 나갑니다. 작년에 미국이 한국에서 수입한 시추 강관과 배관 수입액이 4억 달러로 전체 1위였습니다.
2.6. 저가 중국산 철강의 과잉 공급이 리스크로 지적됨. 한국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경쟁력을 확보함.

점유율이 46%에 달합니다. 2위가 캐나다인데, 절반 수준이고, 3위 대만과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철강관은 더 잘 나갑니다. 미국에서 한국산 철강관의 점유율이 거의 66%에 달합니다.
2.7. 한국산 철강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높음. 시추 강관과 배관에서 1위 점유율을 기록함.

2위가 멕시코인데, 점유율이 8%밖에 안 됩니다. 그리고 한국산 철강은 5위, 밸브는 8위입니다. 최근에 코트라 보고서를 냈는데, 미국 업계는 조금 신중한 분위기라는 겁니다. 아무래도 정책 변화라든지 아니면 데스크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크 때문이라는 겁니다. 데스크 LNG 프로젝트 얘기를 조금 더 하자면, 북극권이다 보니까 환경이 아주 극한입니다. 늘상 영화에서 보던 -40도 같은 환경이죠. 또 알래스카 노스 슬로프 터 앵커리지 인근의 부동이니, 스키지 천연 가스를 액화해서 운반해야 됩니다. 극한 환경에서 극한 작업을 해야 하는 거예요. 그래서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1300km 가스관과 LNG 에콰 터미널의 건설입니다. 영하 162도에서 LNG를 저장하는 탱크 내벽에는 9% 니켈이 합류된 특수 강판이 쓰입니다. 가스관에도 대규모 강관이 사용되고, 플랜트 구조물에는 후판과 현강이 사용됩니다. 대충 계산해 보면 전체 공사에 철강재 15만 톤이 쓰인다는 겁니다. 이제 국내 기업들을 볼까요? 철강업체들은 LNG 플랜트용 특수강 분야에서 개발이나 공급 능력이 굉장히 뛰어납니다. 일단 포스코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고망간 강을 개발했습니다. 이 강은 -163도에서도 견딜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잘 마모되거나 부식되지 않습니다.
2.8. 포스코는 고망간 강을 개발하여 -163도에서도 견딜 수 있음. 현대제철도 특수 강판을 공급함.

니켈이 다 싸고 조달이 쉬운 특수 합금 강입니다. 광양에 있는 LNG 터미널 저장 탱크를 이 제품으로 만들었습니다. 현대제철도 비슷합니다. 99% 니켈이 합류한 특수 강판이나 LNG 선박용 후판 저장 탱크 강재가 주요 제품입니다. 결국에는 고부가가치 제품이 핵심입니다. 그래서 품질을 높이고 제조 원가 혁신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철강이 미국 LNG 플랜트 기자재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말 나온 김에 철강 산업의 투자 포인트까지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2.9. 철강업체들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집중함. 품질 향상과 제조 원가 혁신이 중요함.

크게 세 가지가 중요할 것 같은데, 첫 번째가 제품과 원재료 가격의 흐름입니다. 철강업계 수익성은 이게 결정됩니다. 핵심 원재료가 철광석, 고철, 고로 가열할 때 쓰는 석탄 등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친환경 트렌드입니다.
2.10. 미국 업계는 정책 변화에 신중함. 극한 환경에서의 LNG 프로젝트가 도전 과제로 남음.

철강사는 부담이 되는 요소입니다. 왜냐하면 철강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체 국내 산업에서 39%를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업체들은 친환경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공급 과잉에서 벗어나기 위한 목적입니다. 스코 홀딩스는 2차전지 소재인 음극재와 양극제, 그리고 실리콘 음극재 양산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또 현대제철은 신소재를 통해 향후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그룹사가 자동차 기업이다 보니까 그렇습니다. 동국재강은 컬러 강판의 생산 능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오늘은 철강에 대해 짚어봤습니다. 이번 주 증시 책할 게 많죠. 일단 가장 눈에 띄는 게 서울 보증보험의 상장입니다. 14일이 기억하시나요? 2023년 10월에 상장을 처리했습니다.
2.11. 서울 보증보험의 상장이 주목받음. 공모가는 최 하단인 2만 6,000원으로 확정됨.

그때 공모가의 희망 범위가 5800원이었거든요. 당시에 공모주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았고, 이번에는 2만 6,000원에서 3만 8,000원을 희망했는데, 결국 확정은 최 하단인 2만 6,000원이 됐습니다. 특히 배당주에 앞세우면서 투자자들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향후 3년 동안 주주에게.... 환원 규모를 2천억 원, 연 2천억 원 보장을 하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주당 최소 배당금 제도도 도입하고, 올해 반기 결산할 때 밸류업 공시를 해서 구체적인 금액을 알려주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반 청약을 받는 기업들이 세 곳이에요. TX 로보틱스, 신 플랫폼, 더진이 있습니다. 이들은 공모가를 13,500원으로 확정했으며, 내일까지 일반 청약을 받습니다. 이 회사는 유진 그룹의 로봇 물류 계열사입니다. 물류 자동화 업체인 태성 시스템과 로봇 업체 로타리가 합병하여 2017년에 창립했습니다. 신 플랫폼은 이번 주에 봤는데, 더도 마찬가지로 확정 공모가는 곧 공시합니다.
2.12. TX 로보틱스, 신 플랫폼, 더진이 일반 청약을 진행함. AIoT 기술 기반의 신 플랫폼이 주목받음.

신 플랫폼은 AI와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AIoT 기술 기반 회사입니다. 더주는 기업용 금융 시스템을 중계하고 있으며, 신규 수요 예측하는 기업은 두 곳입니다. 나오 로보틱스와 AU 지요 오가노이드 사이언스는 13일까지 지난주에 이어 기간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이어갑니다. 나오 로보틱스는 로봇 전문 기업으로, 산업용 로봇과 자율주행 물류 로봇을 다양하게 취급하고 있습니다.
2.13. 나오 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을 취급하는 기업임. 3월 11일 미국의 경제 지표 발표가 예정됨.

AU 브랜즈는 아마 패션 브랜드 락피쉬와 웨더웨어를 들어보셨을 것 같아요. 여기 운용사는 내일, 3월 11일에 미국의 1월 9일 이직 보고서가 발표되고, 미국의 GDP 경제 성장률 확정치도 발표됩니다. 저희가 지난주에 퇴근 요정 음악회 이벤트를 했잖아요. 오늘 당첨자를 발표해 드립니다. 다섯 명에게 티켓 두 장씩 보내드리고요, 문자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다음에도 또 이벤트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고요, 저희는 내일 아침에 모닝 루틴 잊지 마시고 저녁에 뵙겠습니다. [음악] 고맙습니다..
3. 영상정보
- 채널명: 한경 코리아마켓
- 팔로워 수: 473,000
- 좋아요 수: 170
- 조회수: 2,468
- 업로드 날짜: 2025-03-10
- 영상 길이: 19분 44초
-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_esBcRgxl2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