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경제신문 30분 만에 읽기 | 20250312🌞#모닝루틴
한줄요약: 한국 경제 신문 모닝 루틴 요약
시간 |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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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9 | 편의점의 수익성이 둔화되고 있으며, 점포당 수익 성장세가 감소함. GS25의 영업 이익이 4~10% 감소함. |
03:05 | 편의점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며, 업체들은 매장 수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함. GS25는 매장 수를 늘렸지만,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는 부실 점포를 정리함. |
03:20 | 편의점들이 신상품 개발에 집중하는 이유는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략임. |
04:35 | 고정 금리 대출의 비중이 급증함. 2022년 31%에서 2023년 62.1%로 증가하며, 정부의 정책이 영향을 미침. |
04:51 | 고정 금리 대출의 증가가 소비자에게 미치는 부담이 커지고 있음. |
06:35 | 대출 유형에 따라 연간 이자 차이가 발생함. 고정 금리를 선택한 경우 약 240만 원의 차이가 생김. |
07:50 | 금융권에서 고정 금리 대출 유도에 대한 논란이 있음. 미국의 사례를 참고하며 장기적인 문제를 지적함. |
08:05 | 금융 정책의 변화가 소비자 대출에 미치는 영향이 크며, 선택의 어려움이 지속됨. |
08:21 | 종신보험의 새로운 제도가 도입될 예정임. 사망보험금을 살아 있을 때 연금처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림. |
09:06 |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사망 보험금 유동화 방안을 확정함. 생활비와 간병비 수요를 반영한 조치임. |
11:05 | 종신보험 계약자들은 만 65세 이상일 경우 사망보험금을 미리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생김. |
12:19 | 종신보험의 변화는 보험 시장의 혁신을 나타내며, 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함. |
36:37 | 편의점 시장의 변화가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큼. 운영자와 아르바이트생들의 의견이 중요함. |
37:34 | 중도상환 수수료로 인해 대출 갈아타기가 어려운 상황임. 많은 소비자들이 고금리 대출에 묶여 있음. |
2. 스크립트
[음악] 네, 오늘 아침 한국 경제 신문 함께 읽어보는 모닝 루틴을 시작하겠습니다. 일면에 나와 있는 기사부터 차근차근 하나씩 보여 드리겠습니다. 자, '피크 찍은 편의점, 36년 만에 첫 감소'라는 제목이 붙어 있습니다. 자, 우리나라의 편의점 매장 수가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합니다. 와,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까지 4대 브랜드의 전포 수를 계산해 보니까, 작년 말을 기준으로 54,800개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에 비해서 28개가 줄었습니다. 뭐, 그렇게 감소한 숫자가 많지는 않아 보일 수는 있습니다만, 우리나라의 편의점이라는 것이 상륙한 이후에 처음으로 숫자가 쪼그라들었다는 점에서 좀 관심이 갑니다.. 인구 대비 편의점 수를 보면, 우리나라 편의점이 일본보다도 밀도가 빽빽한 수준이 됐다고 합니다. 910명당 편의점이 한 개씩이나, 일본은 편의점의 천국이라고 부르죠. 그런데 2,200명당 한 곳씩 있다고 합니다. 한 두 배 정도 격차가 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편의점 시장이 포화 상태라는 말은 몇 년 전부터 계속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체들은 공격적인 출점 경쟁을 계속했었는데요. 작년을 기점으로 업체마다 조금씩 다른 선택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업계 투톱을 놓고 경쟁을 했었던 GS25는 작년에도 합쳐서 매장을 1,400개 이상 늘렸는데요. 3등과 4등을 하고 있는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는 부실 점포를 위주로 매장을 정리하면서 총 1,400개 이상이 감소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전체 편의점 수는 줄어들게 됐습니다. 자, 전반적으로 경영 실적들이 좀 부진한 편인데요. GS25는 작년 영업 이익이 한 4에서 10% 정도 감소했습니다. 편의점 점포 한 곳당 수익 성장세가 둔화되기 시작했는데, 유 매출은 보통 한 해에 천만 원 이상씩 계속 증가해 왔었는데, 재작년에는 한 600만 원 정도 증가하는 데 그쳤고요. GS25에서는 한 170만 원 정도 증가하는 데 불과했습니다.2.1. 편의점의 수익성이 둔화되고 있으며, 점포당 수익 성장세가 감소함. GS25의 영업 이익이 4~10% 감소함.

더 이상은 점포 수를 늘린다고 해서 기업의 수익성 증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세븐일레븐 같은 경우에는 작년에 미니스톱을 인수했었는데요. 이후의 중복 점포들이 많아서 고강도 구조 조정을 벌였고, 상당한 수의 부실 점포를 철수한 바가 있습니다. 또 이마트24는 하이브리드 점포를 위주로 매장 수를 줄이면서 지금 계속 군살 빼기에 나서는 그런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편의점 본사들이 매장 확대에 주력을 해왔다면, 이제는 기존 점포들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는 쪽으로 방향이 바뀌고 있습니다.. 편의점의 주력 상품인 과자나 라면, 음료 같은 먹거리에서 벗어나서 객단가 마진이 좀 더 높은 신상품을 육성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CU 같은 경우에는 건강 기능 식품을 취급하는 전포를 5,000개까지 늘린다는 방침을 세웠고, GS25는 뷰티나 패션 제품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2.2. 편의점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며, 업체들은 매장 수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함. GS25는 매장 수를 늘렸지만,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는 부실 점포를 정리함.

3,000원이 채 안 되는 화장품들을 계속 출시하면서 다이소와 경쟁을 하고 있고요. 최근에 무신사 스탠다드 제품도 팔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자, 이렇게 지금 저희 방송을 보시는 분들 중에서도 편의점을 운영하시거나 여기서 아르바이트 하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 최근에 상황이 어떠신가요? 이런 시장이 좀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이야기들이 참 많이 나오는데, 여러분들의 생각도 남겨 주시면 이따 정리해서 한번 보겠습니다. 자, 이제 금융과 관련된 기사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고정 금리 대출의 역습, 이자 부담 커진다'는 제목입니다. 자, 은행 가계 대출에서 고정 금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 2년 사이에 두 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은행들이 작년 한 해 동안 새로 내준 가계 대출 중에서 고정 금리의 비중이 62.1%로 올라와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2.3. 편의점들이 신상품 개발에 집중하는 이유는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략임.

2022년만 해도 31% 정도였는데, 정부가 2023년부터 고정 금리 대출을 늘린다는 정책을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은행에 변동 금리보다는 고정 금리 대출을 많이 해 주라고 강력하게 주문을 했습니다. 그 영향으로 비중이 상승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정부의 압박에 은행들은 변동형 대출의 금리는 높이고 고정 대출 금리는 낮추는 식으로 고객들을 상당히 유인했는데요. 소비자들 입장에서도 당장 싼 금리를 찾는 게 더 좋다 보니 고정 금리 대출을 좀 더 많이 받으셨습니다. 자, 그런데 2023년이 되면 뭐 기억하시겠지만 레고랜드 사태 같은 것들로 상당히 시끄러웠고, 금리가 거의 정점을 찍었던 시기입니다. 그런데 이후에는 이제 금리가 계속 내리막길을 걸었거든요. 이 사실은 소비자들을 금리 상승 리스크에 노출시키지 않겠다 이런 취지는 좋았습니다만, 결과적으로는 당시에 정부 정책에 따라서 고정 금리 대출을 받으셨던 분들은 상당수가 지금 고금리 이자를 부담하면서 발이 묶여버렸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합니다.
2.4. 고정 금리 대출의 비중이 급증함. 2022년 31%에서 2023년 62.1%로 증가하며, 정부의 정책이 영향을 미침.

자, 지금부터 2년 전에 만약에 혼합형으로 주택 담보 대출을 받았다라고 가정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그때는 평균적으로 4.6% 정도의 금리가 적용되었고요, 변동형을 선택하면 4.9%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2년 정도 지나서 요즘에는 금리가 어떻게 되었을지 한번 비교해 보겠습니다. 고정 금리는 이제 혼합형으로, 처음 5년 동안은 금리가 고정되고 이후에는 변동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이 분들은 아직 5년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4.6% 금리를 그대로 적용받고 있는데, 당시에 변동 금리를 선택하셨던 분들은 이자율이 뚝뚝 떨어져 현재 4.21%가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당시에 주담대를 받으신 분들은 어떤 유형을 선택했느냐에 따라서 약 240만 원 정도의 연간 이자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는 겁니다. 물론 금리가 마음에 안 들면 더 싼 금리를 찾아서 갈아타시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걸림돌이 있습니다.
2.5. 고정 금리 대출의 증가가 소비자에게 미치는 부담이 커지고 있음.

중도상환 수수료라는 게 있습니다. 대출을 받고 나서 3년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갈아타기를 하면 은행들은 페널티를 부과합니다. 만약 이걸 다 상환하고 옮겨간다면 수수료만 한 600만 원 이상 나옵니다. 그래서 이것 때문에 옮겨 가시지 못하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리나라 은행들이 재작년과 작년에 새로 취급한 가계 대출 중에서 약 300조 원 정도가 연 4에서 6% 정도의 고금리 대출에 묶여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정책 취지와는 별개로 이 타이밍이 과연 올랐냐는 점은 금융권에서 논란이 되기도 하는데요. 2년 전에도 은행들이 앞으로 물가가 잡히면 금리가 떨어질 수 있는데, 고정 금리 대출을 너무 유도해도 괜찮겠느냐고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2.6. 대출 유형에 따라 연간 이자 차이가 발생함. 고정 금리를 선택한 경우 약 240만 원의 차이가 생김.

그런데 다른 한쪽에서는 고정 금리로 무조건 유도하는 게 반드시 좋은 게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 이런 것을 롤모델로 삼는 게 미국인데, 미국에서는 고정 금리로 장기간 주택 대출을 받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도 이런 대출이 너무 많아지다 보니 통화 정책을 써도 약발이 제대로 안 듣는다는 점과 서민들의 주거 이동성을 약화시킨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실 대출 신청할 때 저도 고정 금리와 변동 금리 중에 고르라고 하면 상당히 고민이 많이 됩니다. 순간의 선택이 몇 년 동안 좌우를 하니까요. 참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종신보험의 도입 예정인 새로운 제도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망보험금을 살아 있을 때 연금처럼 받는다'라는 제목입니다. 종신보험이라는 것은 생명보험사를 통해 가입하시는 상품 중 하나인데, 죽었을 때 유족들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게 목적입니다. 예를 들어, 가장이 불의의 사고나 질병 때문에 숨지면 남아 있는 가족들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상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죽고 나서 유족들에게 돌아가던 사망 보험금을 가입자인 내가 살아 있을 때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고 합니다. 어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사망 보험금 유동화 방안이라는 걸 확정해서 공개했는데요, 가족들에게 보험금을 남겨주는 것보다 내가 살아 있을 때 생활비도 급하고 간병비가 필요할 때도 있는데, 이런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조치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르면 올해 3분기, 늦어도 4분기 정도부터는 만 65세 이상인 금리 확정형 종신보험 계약자들은 사망보험금의 최대 90%를 연금으로 받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2.7. 금융권에서 고정 금리 대출 유도에 대한 논란이 있음. 미국의 사례를 참고하며 장기적인 문제를 지적함.

대신 조건이 조금 있기는 한데요, 보험료를 이미 다 납부한 상태여야 하고, 보험 계약 대출, 즉 약관 대출이라고 많이 부르죠, 보험금을 갖고 대출을 당겨쓴 게 있으면 신청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변액 보험이나 금리 연동형 종신보험 같은 경우에는 나중에 보험금 규모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사망 보험금이 9억 원 정도를 넘어가는 고액 사망 보험도 이 제도의 취지에 맞지 않다고 해서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들으면 조금 의문이 드는 분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종신보험 가입할 때 연금으로 전환하는 거 이미 있지 않나요?'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예전에는 이런 특약이 안 붙은 상태에서 팔린 종신보험들도 많거든요. 이런 것들도 전부 다 소급 적용하는 것이 제도의 핵심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199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금리 확정형 종신보험에 가입했는데 이런 연금 전환 특약이 없는 경우, 이런 분들도 앞으로 다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2.8. 금융 정책의 변화가 소비자 대출에 미치는 영향이 크며, 선택의 어려움이 지속됨.

유동화가 가능한 종신보험 계약은 작년 말을 기준으로 약 33만 9천 건, 한 12조 원 정도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얼마 받을 수 있는지가 가장 궁금하실 텐데요, 매달 지급받는 규모는 기존에 내가 보험료로 납부했던 돈에 비해서는 무조건 많도록 설계될 것입니다.. 계가 됐습니다. 예를 들어서 4살인 분이 20년 동안 매달 15만 원씩 내고 죽으면 1억 원을 받는 이런 종신보험에 가입했다고 해보겠습니다. 이 중에 이 비유를 선택할 수가 있거든요. 보험금 1억 원 중에 70%를 연금으로 받겠다고 하시면, 65세부터 20년 동안 매달 18만 원을 받게 됩니다. 이 20년 동안 내가 낸 보험료는 3,624만 원이고, 내가 나중에 20년 동안 연금으로 받는 돈은 4,375만 원입니다.
2.9. 종신보험의 새로운 제도가 도입될 예정임. 사망보험금을 살아 있을 때 연금처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림.

75세에 받는다면 22만 원씩을 받게 됩니다. 자, 그리고 내가 70%를 받겠다고 했기 때문에 30%가 남죠. 이제 내가 숨지게 되면 남아 있는 3천만 원이 가족들에게 지급되는 걸로 이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돈으로 받지 않고 보험사가 제공하는 요양 간병 서비스로 대신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자, 구체적인 조건이나 신청 방법은 보험사들이 준비가 되는 대로 속속 고객들에게 안내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위원회에서는 소비자들의 안정적인 노후 지원 수단으로 선택지를 늘리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 종신보험 같은 경우에는 많은 분들이 생각보다 지금 들고 계시죠? 그런데 사회 초년생 때 주변의 보험 설계사분들의 권유에 못 이겨서 가입하는 경우도 많으실 텐데, 종신보험 같은 경우에는 죽으면 무조건 보험금이 한 번은 나가기 때문에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비쌉니다.
2.10.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사망 보험금 유동화 방안을 확정함. 생활비와 간병비 수요를 반영한 조치임.

그래서 한 달에 아무리 적게 내도 한 10만 원 이상씩 내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부담을 호소하는 경우들도 있거든요. 자, 그래서 그런 분들은 이렇게 연금으로 전환하는 수단도 한 가지 고려해 볼 수 있다. 이런 식으로 활용해 주시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 이제 다음에는 우리 기업들과 관련된 뉴스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지금 화면에 보시는 분은 한진그룹의 조원태 회장인데, 어제 6년 만에 언론 앞에 나왔습니다. 그동안 대한항공이 여러 가지 힘든 일들이 많았죠. 취재진을 피하다가 오랜만에 나왔습니다.
2.11. 종신보험 계약자들은 만 65세 이상일 경우 사망보험금을 미리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생김.

아시아 항공과 합쳐진 이후에 통합 대한항공의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는데요. 영상으로 한번 분위기를 보시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자, 대한항공은 1984년부터 붉은색과 푸른색의 태극 문양 기업 로고를 계속 써왔는데요. 이번에 짙은 남색으로 바꿨습니다. 항공기에 도장이 되는 글자도 '코리안 에어'가 아니라 그냥 '코리안'으로 짧게 교체했다고 하네요. 저는 좀 눈에 잘 띄지 않는 것 같은데, 여러분들은 어떤 것 같으세요? 자, 소비자들이 궁금한 것은 이제 마일리지 부분인데, 어제 조원태 회장이 여기에 대해서는 아직 딱 떨어진 답을 내놓지 않습니다. 조금 더 기다려 봐야 될 것 같습니다..
2.12. 종신보험의 변화는 보험 시장의 혁신을 나타내며, 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함.

자, 그리고 어제 대한항공이 로고뿐만 아니라 기내 서비스도 대대적으로 리뉴얼해서 공개했습니다. 새로운 기내식이 오늘부터 뉴욕과 파리, 런던 등 주요 노선에서 먼저 적용되고요. 9월부터는 모든 노선에 차례차례 도입될 예정입니다. 자, 이 신 메뉴를 지금 화면에서 보고 계신데, 상당히 맛있어 보입니다. 1등석과 프레스티지 석에서는 문어 영양밥, 차돌박이 비빔밥, 전복 떡밥 같은 것들이 추가되고요. 일반 석에서는 연어 비빔밥과 낙지 제육 떡밥을 드실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두부 파타이, 로제 파스타 같은 것까지 내놓는다고 하는데, 항공기 타시면서 이런 걸 드시면서 가시면 기분이 좀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맛인지 궁금합니다.. 자, 이제 주가를 한번 보면 어제 대한항공은 4.3% 하락해서 2,250원을 기록했고요. 아시아나 항공은 2.3% 내려서 1,66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자, 다음 기사 한화에 대한 뉴스 하나 보겠습니다. 한화 에너지 IPO 착수, 그룹 승계 작업 가속이라는 기사입니다. 한화 그룹 승계의 핵심 기업으로 꼽히는 한화 에너지가 상장 추진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합니다. 최근에 주요 국내 증권사를 상대로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 제안 요청서를 배포했다고 하는데요. 제안서를 받아보고 나서 본격적으로 주관사 선정 경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 한화 에너지라는 회사는 여수와 군산 산단에서 에너지 사업을 해서 돈을 버는 회사입니다. 1년 매출은 4조 원 정도를 넘고요, 안정적으로 영업 이익을 내고 있는 회사입니다. 그런데 왜 승계의 핵심이라고 하냐면, 김승현 회장의 새 아들이 지분을 100% 들고 있습니다. 김동관 부회장이 50%, 김동원 사장이 25%, 김동선 부사장이 25%를 갖고 있는데, 이걸 왜 상장시키려고 할까요? 이제 오너 3세의 지배력을 높여주려는 것이 아니냐라는 해석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화 에너지는 그룹의 지주사격이라 할 수 있는 주식회사 한화의 지분을 22% 보유하고 있는데, 김승현 회장에 이어 2대 주주입니다. 그러니까 한화를 통해 주식회사 한화를 통해서 에어로스페이스, 생명, 갤러리아, 솔루션 같은 핵심 계열사들로 다 연결되는 구조입니다. 한화 에너지는 이 지주사 지분을 꾸준히 늘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상장하게 돼서 돈을 더 추가하면, 더 확대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궁극적으로는 한화 에너지와 지주회사를 합병해서 새 형제가 나눠 맡은 사업별로 인적 분할하는 방식으로 승계 시나리오를 그리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한화 같은 경우에는 새 아들 간의 사업 영역이 어느 정도 나뉘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김동관 부회장은 방산, 조선, 에너지를 맡고 있고, 김 사장은 금융, 김동선 부사장은 유통이나 로봇 같은 계열사들을 맡고 있습니다. 이 상장 과정에서 지분을 일부 팔아서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하나 그룹에서는 이를 승계 자금으로 활용하거나 지주사와 합병할 계획은 전혀 없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는 있는데, 글쎄, 어떻게 될까요? 최근에 한화 그룹 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는데, 승계 구도가 어떻게 되는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홈플러스와 MBK 관련된 기사를 보여드리겠습니다.
홈플러스 고려아연 사태 속 MBK 세무조사 착수에 관한 기사입니다. 홈플러스 기업 회생 신청과 관련해 사회적으로 논란이 상당히 커지고 있는데요,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 파트너스를 향해 정부와 정치권의 압박이 거세지는 분위기입니다. 어제 서울 지방 국세청 조사 4국이 MBK 파트너스에 대한 세무 조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MBK는 5년 만에 받는 정기 세무 조사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만, 조사 사국이라는 곳은 대기업이나 부자들을 상대로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부서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기획 조사에 강한 이 부서에서 MBK의 경영 전반에 대해 고강도 감찰을 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18일에 홈플러스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 질의를 실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MBK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채택했는데요, 기업 회생 절차와 관련해 배임 여부를 집중적으로 질의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때 여야 의원들이 합심해 맹공을 퍼붓지 않을까 예상해 볼 수 있겠습니다.. 해외 기업 이야기를 한번 볼까요? 구글을 이끌던 에릭 슈미트가 로켓 스타트업 '렐빌 스페이스'의 최고 경영자로 취임했다는 소식입니다. 지금 화면에 나오는 사람은 유명한 얼굴이라서 많이들 아실 겁니다. 2001년부터 2011년까지 구글의 CEO를 맡아 회사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좋은 평가를 받는 에릭 슈미트입니다. 그런데 렐빌 스페이스라는 로켓 스타트업의 최고 경영자를 맡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 회사는 저궤도, 중궤도에서 2톤 이하의 소형 화물을 운송하는 로켓을 제작하는 벤처 기업인데요,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 오리진과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엑스에서 일하던 엔지니어들이 나와서 공동 설립한 기업입니다. 결국 에릭 슈미트가 제프 베이조스와 일론 머스크와 경쟁하는 관계가 됐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그는 그동안 항공 우주나 방산 분야의 기업들에 투자를 해왔지만, 어떤 기업의 CEO를 맡는 것은 14년 만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구글의 창업자는 아니지만, 그는 상당한 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의 자산은 328억 달러에 달해 전 세계 부자 랭킹 상위권에 들어 있는 재력가입니다. 이 스타트업의 기업 가치는 약 40억 달러에서 60억 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하는데요, 슈미트는 최근 직원들과의 미팅 자리에서 새로운 사업에 대해 강한 열정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1955년생이라고 하네요. 이 나이를 바라보는 데 참 열정이 대단합니다.. 이제 우리 모닝 루틴의 인기 코너 '오늘의 트럼프'를 준비해 보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주무시는 사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테슬라 차를 뽑았다고 합니다. 영상을 보면서 관련된 이야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직접 테슬라 차를 시승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일론 머스크에 대한 강한 지지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트럼프는 최근 테슬라에 대한 불매 운동이나 반발과 관련해 급진 좌파 광신도들이 세계 최고의 자동차 제조사인 테슬라를 구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글을 트루스 소셜에 올린 후, 실제로 백악관에서 테슬라 모델 S 차를 타고 있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고 계십니다. 트럼프는 테슬라를 산 이유에 대해 첫 번째는 제품이 좋아서, 그리고 머스크가 이 일에 자신의 인생을 바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사람은 세상에 없는데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일론 머스크를 강하게 지지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만 미국 대통령 신분이기 때문에 차를 직접 운전할 수는 없다고 하네요. 그런 규정이 있나 보죠. 새로 산 테슬라 차는 백악관에 놓고 직원들이 쓰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에 대해 감사의 뜻을 밝히면서 향후 2안에 테슬라와 관련된 계획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합니다.. 가 미국 내에 자동차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리겠다고 화답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의 반응은 꼭 좋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노골적인 홍보라고 볼 수 있는데, 공사가 제대로 구분이 안 되는 거 아니냐는 비판적인 보도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가 다섯 가지 테슬라 모델을 전시해 놓고 백악관을 테슬라 전시장으로 만들었다고 비꼬기도 했습니다. 아, 이것 덕분인지 테슬라 주가가 지난 밤에는 좀 반등하기도 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자, 영상을 어놓고 다음 기사를 한번 볼까요?. 자, 캐나다와 미국의 관세 분쟁이 갈수록 격해지고 있습니다. 어제 캐나다의 온타리오 조정부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방침에 대응해 미국으로 보내는 전기에 대해 25% 수출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온타리오는 미국 쪽과 거리가 가까워서 전기 공급 역할을 상당히 많이 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그런데 트럼프가 여기에 발끈해서 그러면 캐나다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관세율을 두 배로 높여서 50% 적용하겠다고 맞받아쳤습니다.
직후에 온타리오 주에서는 할증 세금 부과를 안 하겠다고 밝혔고요, 미국도 같이 이제 조금 잠잠해지는 분위기였습니다. 추가 관세 부과는 안 하겠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우리가 자고 있는 몇 시간 동안 이렇게 관세를 갖고 왔다 갔다 하는 일들이 있었는데, 참 세금이라는 게 이런 정도로 즉흥적으로 부과됐다가 철회됐다가 하는 적이 있었던가 하는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자, 그리고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30일 휴전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는 기사도 들어왔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양측이 9시간에 걸쳐서 고위급 회담을 갖고 공동 성명을 발표했는데요.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제안한 30일간의 임시 휴전을 수락할 준비가 됐다면서 러시아의 수락과 이행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자, 미국이 중재 자격으로 나서서 이제 러시아를 설득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만약에 러시아가 오케이를 하게 된다면 3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잠깐이나마 좀 멈추게 됩니다. 트럼프는 이번 주 중에 푸틴과 전화 통화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고요, 젤렌스키를 백악관에 다시 초청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얼마 전에 젤렌스키가 트럼프에게 백악관에서 그때 언쟁이 붙었던 것에 대해 사과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 이제 국내외 증시 상황으로 한번 요약해 보겠습니다. 어제 우리나라 코스피 지수는 1.28% 내려서 2,537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6% 내린 721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같은 경우에는 미국 장의 충격 때문에 한때 2.5% 넘게 급락하면서 2,500선을 위협받기도 했었는데요. 개인들의 저가 매수세가 많이 들어오면서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습니다. 좀 선방을 했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자, 어제 아시아 다른 증시는 어땠는지 한번 보면 일본의 니케이 지수는 0.64% 내렸고, 대만의 자취안 지수는 1.73% 하락했습니다. 반면 중국의 상하이 종합 지수는 상승으로 마감을 했습니다. 미국 증시 급락의 충격이 상당히 거대하게 여파를 미치지 않을까 걱정들을 많이 하셨는데, 그래도 우려했던 만큼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지도를 통해서 코스피 주요 종목들의 어제 움직임이 어땠는지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을 보면 셀트리온과 기아가 찔끔 오른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전멸이었습니다.
모든 업종이 하락했는데, 테슬라 충격의 여파 때문에 2차 전지 주가가 특히 많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LG 에너지 솔루션이 2%대, 삼성 SDI는 3%대, 포스코 홀딩스는 4%대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조선과 방산에서도 매물이 쏟아졌는데요. HD 한국 조선해양은 6.87% 내려서 21만 7,000원으로 마감했고, 한화 에어로스페이스는 3.42% 하락한 67만 8,000원을 기록했습니다.. 특징 주도를 몇 가지 살펴보면, KG 모빌리티, 옛날에 쌍용 자동차였던 회사가 재무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 액면가 5,000원짜리 보통주를 액면가 1,000원으로 감액하는 무상 증자를 하겠다고 공시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주가가 19% 급락했습니다. 이 결정이 이번 달 2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통과가 된다면 주식 거래 정지와 신주 상장 절차로 이어집니다.. 자, 그리고 시총 1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소액 주주가 다시 늘어서 5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이 공시한 사업 보고서를 보면 삼성전자 발행 주식의 68%를 소액 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는데요. 작년 말을 기준으로 516만 명으로, 1년 전보다 50만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삼성전자 주가가 내내 약세를 보이면서 주주 이탈이 상당히 심했었는데, 가을 이후 자사주 매입 소각을 포함한 주주 부양책을 통해 저점 매수에 들어온 개미들이 많았던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들도 이 516만 명 중 한 분이신가요? 그렇다면 파이팅입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어제 0.19% 하락해서 53,600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으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대부분 종목들이 역시 내렸습니다만, 휴젤이 2%대, 코롱티슈진이 5%대 상승을 보여줬습니다. 2차전지 조정 낙폭이 컸던 것은 코스피와 똑같았습니다. 에코프로 BM은 -3% 선에서 마감했습니다. 자, 게임 업체를 한번 보면요. 넥슨 게임즈에 대해서 메리트 증권이 매도 보고서를 냈습니다. 올해 신작이 없고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게임들도 인기가 없어서 올해 500억 원대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고, 목표 주가를 32,000원에서 만 원으로 크게 하향했습니다. 리포트는 잘 안내는 거 많이 아시죠? 이제 이 어파 때문에 어제 넥슨 게임즈는 52주 신저가를 찍었고, 9.72% 급락한 12,170원을 기록했습니다. 자, ETF 이야기도 잠깐 드려보겠습니다.
어제 우리 증시에서 양자 컴퓨터를 테마로 한 ETF 네 개가 한꺼번에 신규 상장했습니다. 삼성 코엑트, 한화플러스, KB 라이즈, 신한 솔 이렇게 네 개 브랜드에서 동시에 양자 ETF가 나왔는데요. 어떨 것 같으신가요? 요즘의 미국 양자주 분위기를 보면, 투자자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실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 우리 지도를 접어놓고 환율 이야기를 잠깐 체크해보면요. 지금 원/엔 환율이 계속 오르고 있죠. 2년 만에 엔당 1,000원 선에 거의 근접하고 있습니다. 어제 원/엔 환율은 989원 선을 기록했는데요. 넉 달 만에 100원 가까이 껑충 뛰었습니다. 최근에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와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전 자산의 하나인 엔화의 가치가 올라가고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위험 자산으로 분류되는 원화는 우리나라의 기초 체력 약화와 정치적 불안 등에 대한 우려 때문에 약세를 이어간 영향이라고 해석되고 있습니다. 자, 이제 미국 증시 상황 정리해 보겠습니다. 지도를 통해서 종목별 움직임을 체크해볼게요. 자, 3대 지수는 어제도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1.14%, S&P 500 지수는 0.76%, 나스닥 지수는 0.18% 밀렸습니다. 기술주들은 우량주와 가치주보다 하락폭이 더 큰 점이 특징인데요. 버라이즌이 6%대, 모바일은 3%대 떨어졌고, 월트 디즈니도 5% 이상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비자 같은 카드 기업들도 2%대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기술주들 상황을 보면, 시총이 가장 큰 기업인 애플은 2.92% 떨어졌고, 아마존과 메타,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폭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자, 엔비디아를 한번 보시면 다행히 조금은 반등을 했습니다. 주가가 1% 이상 올라서 108달러 정도를 기록했는데요. 적가 매수세가 좀 들어온 덕분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자, 엔비디아 투자자들께서는 이벤트가 하나 다가오고 있죠.
다음 주에 실리콘 밸리에서 인공지능 컨퍼런스 GTC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젠슨 황이 나와서 기조 연설도 하고 기자 간담회도 가질 예정인데, 특히 행사 네째 날인 20일에는 처음으로 양자 컴퓨팅 기술과 관련된 동향을 논의하는 퀀텀 데이라는 행사도 열립니다. 양자주 관련해서 뭔가 상승 재료를 공급하는 모멘텀이 될 수 있을지, 이 점을 한번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 미국 증시 말고 유럽 증시도 어제는 계속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유로스톡스 600은 1.7% 내렸고, 독일과 프랑스, 영국의 대표 주가 지수도 대부분 1%대 하락했습니다. 지도를 접어놓고 미국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공포 덮친 미국, 올해 침체 확률 40%'라는 제목이 붙어 있습니다. 자, 미국 경제가 올해 침체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 월가에서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증시를 흔드는 주된 요인이죠. 자이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정책의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예고했던 관세 전쟁의 신호탄 격이라고 할 수 있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가 오늘부터 부과가 시작됩니다. 한국 시간으로 오후 1시부터는 우리나라 철강 제품 같은 경우 기존에 적용받고 있었던 연간 260만 톤 정도의 면세 쿼터가 완전히 폐기됩니다.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25% 관세를 물고 수출을 해야 됩니다. 자, 그런데 이것이 우리 기업들에게 좋은 영향인가 나쁜 영향인가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는 점을 몇 번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우리만 그런 게 아니라 모든 나라에 똑같은 관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경쟁 국가와 비교했을 때 그렇게 불리한 것만은 없다고 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수출 물량의 상한선이 사라졌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더 진출할 수 있다 이렇게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관세 장벽이 탄탄하게 세워진 것이기 때문에 US 스틸을 비롯한 미국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도 향상되는 측면이 있어서, 수가 어느 정도 이동할지는 초반에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 최근에 월가 투자은행들이 미국 경제 침체 가능성을 갈수록 높게 잡고 있는데요. 골드만 삭스는 올해 미국이.... [침체에 빠질 확률이 20%로 상향되었습니다. 더 나쁜 경제 데이터가 나오는데도 관세 정책에 전염이 된다면 침체 확률은 더 올라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JP모건 체이스는 40%로 침체 위험을 높였습니다. 극단적인 정책 때문에 미국이 올해 아위 위기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반면에 그렇게 침체를 걱정할 정도는 아니며, 미국 경제는 괜찮을 것이라는 낙관론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자, 이제 페드워치 자료를 보면 미국의 기준 금리가 다음 주 열리는 FOMC에서 동결될 것이라고 보는 확률이 96%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경제 상황이 좀 우울해 보인다고는 해도 당장 금리를 내려야 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자,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미국 증시에 대한 전망도 각양각색으로 바뀌고 있는데요. 당초 월가에서는 올해 S&P 500 지수가 작년만큼은 아니어도 한 10% 언저리 정도까지는 상승하지 않을까 하는 장미빛 전망들이 많았었는데, 최근에 보면 오펜하이머는 700을 예상한 반면 BCA 리서치는 400까지 하락할 수 있다며 이런 전망치를 내놓고 있습니다. 자, 다시 한번 보겠습니다. 미국과의 협상이 지지부진한 이유로 맞불 관세 선회하는 제목을 보고 계십니다. 자, 관세 전쟁이 계속 확전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유럽 연합도 보복 관세에 나설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고 하네요. 원래 유럽에서는 무역 분쟁 초기에만 해도 미국과 협상으로 잘 풀어보자고 하는 기조였으나, 이제는 보호하겠다는 입장이 조금 강경해지고 있습니다.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필수 의약품의 수출 통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도하기도 했는데요. 미국은 항생제나 방사성 의학품, 심장 박동 조절기 같은 제품들을 주로 유럽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자, 그리고 앞서 보셨듯이 캐나다 같은 경우에도 지금 초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있죠. 차기 총리로 선출된 마크 카니가 대미 관세 조치를 유지할 것이고,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조치도 꺼내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습니다. 자, 캐나다는 현재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1단계 보복 관세를 발동한 상황인데, 추가로 2단계 보복 조치를 다음 달 2일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는 미국이 상호 관세 발효를 예고한 바로 그날입니다. 자, 반면에 트럼프는 자신의 관세 정책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한마디로 아니다라고 일축했습니다. 자, 어제 워싱턴 D.C.에서 기업 CEO들을 불러 대화를 하는 행사가 있었는데요. 관세가 미국 경제에 엄청나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관세 정책을 발표한 이후 해외 기업들이 미국에 공장을 건설하고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25%의 관세는 더 높아질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 관세 자체가 많은 돈이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미국으로 기업들이 많이 들어와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했는데요. 어떤 쪽이 맞게 될지 계속 한번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제가 준비한 기사는 모두 전해 드렸고요. 오늘 한경 1면부터 끝까지 전체 기사를 한번 살펴보면서 마무리해 보겠습니다. 자, 오늘도 우리나라 편의점 얘기부터 트럼프의 테슬라 얘기까지 주제가 참 다양했습니다. 자, 여러분들께서 오늘 첫 번째 주제인 우리 편의점에 대해서 코멘트해 주신 것을 한번 볼까요? 동네 구멍가게들이 다 편의점으로 바뀌더니 이번에는 GS편의점이 CU로 또 다른 간판으로 바뀌었다는 이야기가 최근에 많이 보인다고 하셨습니다. 거리 제한 없이 점포를 많이 하다 보니 결국 점주들이 죽어나가는 상황이 된 것이 아닌가 걱정된다고 하셨습니다. 정호쌤님, 안녕하세요. 자, 최저임금은 오르는데 매출은 정체가 된 것을 보면 편의점 창업은 이제 정말 신중하게 생각해야 될 것 같다는 이야기도 해 주셨습니다. 자, 그런데 이제 신축 아파트촌에는 여전히 출경쟁이 이어지고 있다는 의견도 보이네요. 나중에 3기 신도시 같은 것들이 입주 본격적으로 시작됐을 때 통계가 좀 달라질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말씀도 있었습니다. 자, 오늘 두 번째로는 은행 대출 금리에 대한 기사를 보셨죠? 이제 고정 금리와 변동 금리를 선택하신 분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철님께서는 내년에 주담대 금리 변동을 앞두고 있는데 금리 수준이 어떻게 될지 걱정이 많이 된다고 해 주셨습니다. 양도인님께서는 예대 진으로 은행이 먹고 사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예금 금리는 겨우 2%대 나오는데 대출 금리는 잘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네요라고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자, 아까 보셨던 고정 금리에 발이 묶여서 이동을 못하시는 분들,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고금리 이자를 부담하시는 분들 때문에 올해 한 해 동안 금융 지주들의 실적도 굉장히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들을 증권사들이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게 참 웃어야 되는지 울어야 되는지 모르겠네요.. 윈드 님, 안녕하세요. 지금 편의점을 운영 중이시라고 합니다. 그런데 15시, 15시간 이상 근무를 해도 알바비가 나오지 않는 상황입니다.
폐업을 하고 싶은데 계약 기간이 남아서 버티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아이고, 지금 몸도 지치시고 마음도 고민이 많으시겠지만 힘내시고 파이팅 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종신보험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의견을 주신 것도 있네요. 비온 주의자들이 늘어나는 것이 이런 종신보험의 위축에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본인께서 말씀해 주셨는데요. 보험사에 계신 분들도 똑같은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원래 종신보험은 유족들을 위해서, 즉 나의 유고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가입하는 건데 결혼도 늦어지고 아예 안 하시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다 보니 갈수록 종신보험 팔기가 힘들다는 이야기들이 꽤 많이 들립니다.
2.13. 편의점 시장의 변화가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큼. 운영자와 아르바이트생들의 의견이 중요함.

자, 연금처럼 전환해서 받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는 반응도 보이는데, 이게 실제로 나중에 확정이 됐을 때 한번 득실을 비교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대한항공 로고가 교체된 것에 대해서 여러분들의 반응은 별로 좋지 않네요. 다들 기존 디자인이 좋은 것 같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좋다는 메시지가 잘 안 보이네요. 우리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워낙 많이 쌓아놔서 지금 소진하려고 나중에 휴가 내실 계획이신 분도 보입니다. 기내식 메뉴는 되게 좋아 보인다는 말씀을 홍슬기 님께서 남겨 주시기도 했습니다..
2.14. 중도상환 수수료로 인해 대출 갈아타기가 어려운 상황임. 많은 소비자들이 고금리 대출에 묶여 있음.

한화 에너지의 상장 추진 계획에 대해서 여러분들의 반응 역시 좋지 않습니다. 지배력을 결국 강화하려는 거, 또 분할 상장 같은 것들은 이제는 좀 없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많았고요. 에릭 슈미 로켓 스타트업 시오가 됐다는 기사를 보시고 돈이 많아도 이렇게 계속 도전하는 모습은 멋있다고 스페이스보이 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신뢰가 갈 것 같다는 이야기도 보입니다.. 트럼프가 새로 뽑은 테슬라 차를 타고 소개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여드렸는데요. 여러분들, 정말 대단하다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두 사람이 영혼의 단짝 같다는 반응도 보입니다. 제가 '싸고 돈다'는 표현을 중간에 썼는데 방송에 좀 부적절한 말 아니냐고 해주셨는데, 저도 순간적으로 그거밖에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좋은 단어는 아닌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더 나은 표현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캐나다에서 미국 국채를 팔아치울 예정이라는 보도도 나온다고 전해 주신 분들이 계시네요. 금융 공격까지 들어가는 것 같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어디서 이게 제어가 될지 좀 뉴스를 더 봐야겠습니다. 해해 님께서 배은기 오늘 잘 듣고 있냐고 말씀해 주셨네요. 친구분과 함께 모닝 루틴을 듣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소소한 대화가 한 가지 더 늘었다고 해주셨는데, 고맙습니다, 배디 님. 인사 남겨 주셨나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어제 우리 초희 님과 제가 어떤 분 커플이시겠다라는 장난을 쳤는데, 그런 장난은 자중해 주세요. 죄송합니다. 화 가치에 대해서도 여러분들이 관심이 많으시네요. 예전에 800원 대에 사 놓으신 분들은 지금 되게 웃고 계신 것 같고, 최근에 이런 환율 변동성에 대해서 걱정하는 멘트도 보이고요. 사촌간 볼빨기 님, 안녕하세요. 오늘 필리핀 가는데 공항에서 듣고 계시다고요? 감사합니다.
여행 가시는 건가요? 잘 다녀오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다양한 주제들이 있어서 제가 이걸 미처 다 못 읽겠습니다. 여러분들께서 방송 보시면서 잘 찬찬히 보시고 감상해 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방송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저는 내일 아침 8시에 새로운 뉴스들을 들고 돌아오겠습니다.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3. 영상정보
- 채널명: 한경 코리아마켓
- 팔로워 수: 474,000
- 좋아요 수: 597
- 조회수: 9,710
- 업로드 날짜: 2025-03-11
- 영상 길이: 42분 14초
-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ddG9zZRIX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