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생절차 들어간 홈플러스 사태의 전말
한줄요약: 회생절차 들어간 홈플러스 사태의 전말
시간 |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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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4 | 고객과 납품업체와의 관계가 회생의 핵심 요소임. |
01:49 | 기업 회생 절차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해야 함. |
07:48 | 홈플러스의 할인 행사 후 자금 중단이 충격적임. |
12:05 | 홈플러스의 회생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청산 우려가 있음. |
13:18 | 홈플러스의 재무 상태 개선 주장에 대한 신뢰성 논란이 있음. |
16:03 |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 |
16:49 | 3천억 원 손실이 예상되며 채권자 간 갈등이 심화됨. |
19:18 | 채권자와 주주 간 손실 분담 문제로 갈등이 심화됨. |
19:33 | NBK 펀드는 수익 추구에 비판받고 있음. |
20:48 | 홈플러스의 회생이 성공할 경우 긍정적인 사례가 될 수 있음. |
21:19 | 기업 회생은 단순한 파산이 아님을 인식해야 함. |
23:49 | 홈플러스의 회생 절차가 향후 경제에 미칠 영향이 큼. |
24:02 | 고객과 납품업체의 신뢰 회복이 중요함. |
27:17 | 기업 회생은 업을 살리기 위한 선택으로 해석됨. |
27:49 | 신용평가사와 증권사 간 책임 전가가 발생함. |
30:33 | 직원들의 생계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음. |
31:03 | 대형마트들이 어려운 상황임을 인식해야 함. |
31:33 | 상거래 채권은 회생 시 반드시 갚아야 함. |
32:03 | 고객의 신뢰 회복이 회생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함. |
32:20 | 이해관계자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태도가 필요함. |
2. 스크립트
이런 식으로 3천억 정도만 손해를 본다는 표현을 쓴 것은 저는 국민연금이 잘못 설명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국민연금은 얼마나 피해를 받느냐가 국민적인 관심사일 수밖에 없죠. 3천억을 회수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러면 마치 6천억에서 3천억을 빼고 손해를 보더라도 3천억 정도의 손해를 볼 것처럼 보입니다. 이건 사실 거짓말을 하지 않았지만 왜곡이 있습니다. 이게 상환 전환 우선주인데, 그러니까 6억이 3억으로 상환이 됐으면 3억이 남았죠. 그런데 거기에 받을 돈을 못 받은 상태에서 지금 잔액이 한 6천억 정도가 됩니다. 만약에 거기서 전액 손실이 발생한다면 국민연금은 6억의 손해를 보게 되는 겁니다.. 권 시작합니다. 요즘 제가 좀 걱정했어요. 뭐냐면 제 지인 부부가 산내 커플인데, 남자 남자 회사의 커플이었습니다. 아기도 잘 살고 있는데 두 사람이 홈플러스에서 만났어요. 지금도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홈플러스가 지금 좀 문제가 계속되고 있잖아요. 이게 뭐 그냥 주주들이 채권단만 해결되면 되는데, 혹시 일하는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만약 피해가 간다면 한 사람은 홈플러스에서 일하고, 다른 한 사람은 딴 일을 하면 그나마 유진이 되잖아요. 두 사람이 같이 일하고 있으니 걱정이 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홈플러스 사태를 지켜볼 때 바라보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홈플러스라는 회사가 유지되는 것입니다.2.1. 고객과 납품업체와의 관계가 회생의 핵심 요소임.

그래야 거의 2만여 명의 직원들과 1700여 명 정도의 납품업체에 피해가 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걸 어떻게 정리하느냐가 문제인데, 사실 기업 회생이라는 측면을 보면 우리가 법정 관리에 간다고 하잖아요. 그러면 대부분의 분들이 이제 망한다고 생각하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기업 회생이라는 것은 사실 기업을 살리기 위해 있는 제도이지 망하라고 있는 제도는 아닙니다.. 네, 그래서 요즘 뉴스가 워낙 복잡하게 얘기가 많이 나오니까 제가 최대한 쉽게 설명을 하겠습니다. 그러면 앞으로 나오는 뉴스들을 보실 때,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구나라는 걸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2.2. 기업 회생 절차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해야 함.

오늘 이야기를 들으면 기업 회생이라는 것이 어떤 목적을 갖고 진행되는 것이고, 그 절차가 어떻게 되며, 절차가 진행되는 이유들이 단계마다 있을 것입니다. 그런 것들이 오늘 좀 해설이 되는 건가요?. 예, 일단 기업이 어떻게 망하는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업은 장사가 안 돼서 망하지 않습니다. 돈을 못 갚으면 망합니다. 그렇죠? 예, 빚을 못 갚을 때 망하는 것입니다. 장사가 아무리 안 돼도 빚이 없다면 그럼 안 망합니다. 예, 그냥 유지가 되는 거죠. 그런데 이제 빚을 못 갚는다면 빚쟁이들이 찾아와서 책상도 뛰어가고 전화기도 뛰어가고 노트북도 들고 가는 일들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게 진짜 앞으로 빚을 영원히 못 갚게 될지 아니면 지금 잠깐 현금이 없는 것인지 그런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빚쟁이 입장에서는 갑자기 내 돈이 다 날아가면 안 되니까 당장 다 가져가잖아요. 그러면 그 회사가 앞으로 장사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빚쟁이들이 전화기도 가져가고 책상도 가져가면 장사를 못 하게 됩니다. 일을 못 해서 돈을 못 벌게 되는 일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예, 예전에 저는 그 장면이 좀 인상적이었는데, 가수 이상민 씨의 어떤 예능 프로그램에 보면 채권을 빌려주신 분이 보약 같은 걸 주면서 야, 열심히 일해서 갚아라라고 하는 장면들이 나옵니다. 그런 것처럼 때로는 빚을 못 받는 상황이 됐을 때, 사람의 물건을 가져가는 것보다 차라리 그 사람의 빚을 좀 깎아주고 대신 열심히 일해서 갚아라, 그래야 돈을 받는 게 오히려 빚쟁이 입장에서도 좋을 수 있습니다.. 그 정도는 그냥 놓고 얘기하면 합법적으로 돈을 떼먹는 제도입니다. 그런데 떼먹을 때, 예를 들어서 빚쟁이가 둘이 있는데 한 사람은 잘 고향을 해서 버는 대로 받아가겠다고 하고, 다른 한 사람은 홀랑 잡아가면 그럼 이 사람이 낙동강 오리알이 되는 거죠. 그러니까 서로 죄수의 딜레마에 빠지는 것입니다. 내가 그래 가지고 법원에서 당신들의 재산권을 박탈하겠다. 채무에 대해서 돌려받는 것은 당신의 권리는 맞지만, 이게 장기적으로 모두의 이해관계자들이 윈-윈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걸 내가 다 못하게 재산권을 뺏겠습니다. 이게 바로 기업 회생 절차입니다. 그래서 이제 이럴 때 기업 회생을 신청하게 되는 것을 홈플러스에서 얘기했던 것은 선제적으로 우리가 신청을 했다고 얘기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게 이제 빚을 못 갚게 되는 상황이 되면 보통 법정 관리를 신청합니다.. 못 갚게 된다라는 것은 사실 그 내부자들은 딱 보면 압니다.
들어올 돈, 나갈 돈 뻔하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딱 봐도 들어오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많은데 돈이 없어요. 월급 말고 카드값이 많은데 카드값 명세서가 이미 왔어요. 월드컵이 들어오면 그 다음 날 카드값이 나갈 거예요. 그런데 돈이 빵고 날 거 알죠. 그때 보통은 엄마한테 가서 '돈 좀 빌려 주세요' 그러는데, 이제 엄마도 안 빌려주는 지경이 되면, 아, 그러면 이제 내가 못 갚게 되는구나를 알게 돼요. 그래서 디폴트가 나기 전에 먼저 신청을 했다, 그런 얘기입니다.. 여기 이슈들이 몇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돈을 떼먹을 생각을 하고 빌렸다는 겁니다. 홈플러스가 이거는 또 약간 회생 절차와 별개의 문제죠. 그러니까 얘가 돈을 빌렸는데, 돈을 빌릴 때는 '내가 좀 잘 해보겠습니다. 열심히 해서 갚을 수 있습니다'라고 얘기를 했을 거 아니에요. 그런데 그걸 바로 안 하고, 합법적이긴 하지만 못 갚겠다고 하면, 문제는 사기가 될 수가 있습니다. 그렇죠? 예, 돈을 빌릴 때 '이런 이런 상황이라 이렇게 할 테니까 이렇게 갚을 거예요'라고 얘기를 하는 건데, 그리고 나서 바로 합법적으로 기업 회생에 들어가 버린다면, 그 사람 입장에서는 속은 거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이 문제가 참 쉽지 않은 이슈인 게, 일단 홈플러스에서 돈을 빌리면 채권이 생기죠. 그 채권을 증권사가 리테일에 팔았어요. 그런데 만약에 리테일에서 이걸 얘기를 안 하고서 팔았다면, 불완전 판매가 됩니다. 그죠? 불완전 판매가 되면 증권사가 빵에 갈 수 있어요.
그렇죠? 증권사가 불완전 판매를 한 거니까 알려주지 않고. 그런데 그게 아니라 홈플러스가 아예 얘기를 안 했다면, 사기가 되죠. 그러면 증권사도 속은 사람이 됩니다. 그렇죠? 그러니까 여기는 면책이 될 수 있죠. 증권사 입장에서도 지금 홈플러스를 상대로 소송을 하겠다라고 얘기하는 이유는 나도 소송을 가야 돼요.. 그게 왜 이런 일이 발생하냐면, 일단 이게 기업 범위와 단기 사체가 발행된 시점을 제가 예탁원 사이트에서 한번 조사를 해봤어요.
2.3. 홈플러스의 할인 행사 후 자금 중단이 충격적임.

그런데 3월 4일이 그 회생을 신청한 날이에요. 그리고 회생을 신청한 계기가 됐던 게 2월 28일입니다. 그러면 2월 28일 날 신용 등급이 나왔는데, 이게 신용 등급이 떨어졌어요. 떨어지니까 '이제 자금 조달이 안 되네. 엄마한테 빌리려 그랬는데 엄마도 나를 못 믿는 지경이 됐네.' 그래 가지고 이제 바로 4일 만에 '돈 못 갚겠습니다' 선언을 한 거거든요. 그런데 2월 21일 날도 이게 70억 원 정도로 빌렸어요. 그러면 신용 등급이 나오기 일주일 전에 홈플러스는 자기네 신용 등급이 떨어질 것을 알았냐, 몰랐냐, 약간 그런 거네요. 그러니까 헬스장에서 다음 달 망할 거 알고 12개월치 회원 받는 거, 그런데 그걸 알았냐, 몰랐냐, 이제 되게 중요한 포인트가 될 거예요.. 그런데 그게 마음인데, 그러니까 의도적으로 알면서도 돈을 빌렸고 하는 것은 홈플러스의 마음속일 텐데, 그걸 확인 가능합니까? 마음속이 아니죠. 우리가 이제 그거를 형사적으로 가게 되면 그 증거들을 확보를 하게 될 거예요. 이게 될 수 있냐 없냐라는 부분들에 대한 증거를 확보를 해야 될 거고, 그게 예전에 동양 사태라고 있었습니다. 동양 그룹이 기업을 발행하는데 이게 부도가 날 것을 알면서, 그때는 워낙 이거보다 훨씬 더 큰 사건이긴 했어요. 그때는 수만 명이 CP를 샀었나 그래 가지고, 그 당시에 1조 원대의 기업 어음을 발행해서 4만여 명의 손해를 받다 그래 가지고, 당시에 동양 그룹 회장이 무려 징역 7년을 받았습니다. 굉장히 큰 범죄예요.. 그럼 여기서 계속적으로 얘기하고 있는 게, 홈플러스의 입장은 지난해 신용 평가를 해보니 주요 재무 지표가 크게 개선되고 매출 및 영업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으며, 신용 평가에서 등급 하락을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얘기하고 있어요. 그런데 제가 신용 평가사에 취재를 해봤을 때, 일단은 보겠습니다. 여기서 부채 비율이 1400%예요. 그런데 그 전에는 1600%, 3200%였어요. 그러니까 여기서 신 부채 비율이 떨어지기는 하죠. 그런데 이거는 조금 어렵습니다. 좀 어려운 얘기가 있는데, 제가 한번 단독 보도를 드렸던 얘기가요. 위에 보면 전환 상환 전환 우선주라는 게 있고, 여기가 1조 1천억 원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1조 1천억 원을 부채를 자본으로 바꿔서, 우리가 빚이 1조 1천억 원이 줄어들게 되는 모양세를 가져가는, 오늘 쉽게 설명하자면 그런 건데, 이 내용은 좀 어렵습니다. 어쨌든 1조 정도의 빚을 없는 셈 치고 하면 부채 비율이 떨어질 수 있다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그런데 신용 평가사에서 철사 그렇다 하더라도 너희들이 본질적으로 바뀐 건 아니다.. 런 논쟁이 오가고 있었어요. 그러니까 신용 평가가 일어났었던 날짜는 28일인데, 신용 평가가 이루어지는 그 과정에서 논의 과정이 과연 일주일 전에도 몰랐느냐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확인이 필요할 거예요. 아, 그러니까 홈플러스 쪽에서는 우리가 상환전환 우선주로 보유하고 있었던 거의 빚의 성격을 갖고 있었던 그것을 그냥 전환 우선주로 바꾸면, 빚의 성격이었던 1조 천억 원이 부채가 아니라 주식으로 바뀌잖아요. 그러면 재무 상태가 개선됐는데, 우리 신용 평가사님은 개선된 걸로 신용 등급을 떨어뜨리지 말아야죠라고 주장을 하는 반면, 신용 평가사에서는 그렇다고 해도 이거는 당신들의 펀더멘탈이 개선된 게 아니라 그냥 숫자가 옮겨간 거니까 우리는 신용 등급을 유지해 줄 수 없습니다라고 하죠. 그게 28일 전에 있었다는 거죠. 그러면 그 일주일 전에 발행됐던 그 기업과 단기 사채가 과연 안 되는 걸 몰랐을 것이고, 그건 알고 했겠죠. 알고 했으면 사기라니, 아 그래요. 함부로 얘기하면 안 돼요. 큰일 날 소리하네요. 그 부분에 대해서도 이제 확인이 필요할 거고, 그리고 이 등급이 내려오고 나서 4일 후에 돈을 못 갚겠다 선언을 했거든요. 그랬는데 돈을 못 갚겠다라고 선언을 하려면 신청서를 써야 될 거 아니에요. 근데 그 신청서를 4일 만에 썼을까요? 서류가 굉장히 복잡하겠죠. 그렇죠? 그러니까 그 부분들을 언제부터 그걸 쓰기 시작했는가라는 부분들도 홈플러스가 기업 회생에 대한 위험을 알고 있었느냐 없었느냐의 기준이 될 거예요. 그래서 그 부분들에 대해서 이제 서로 확인을 하려고 할 겁니다. 그리고 지금 홈플러스 쪽에서는 우리는 신용 등급이 떨어질지 몰랐다, 개선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계속적으로 주장을 할 거고, 그리고 이게 불완전 판매 아니냐를 가지고 또 증권사와 논쟁을 해야 될 거고요. 신용 평가사에서 얘기하는 부분이 지금 보시면 홈플러스의 기업 어음의 신용 등급이 A2 플러스에서 A2, A2 마이너스, A3 플러스, A3 마이너스로 계속적으로 떨어져요. 거의 매년 신용 등급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2.4. 홈플러스의 회생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청산 우려가 있음.

근데 올해는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개선이 됐는가라는 부분에서 과연 신용 등급이 떨어지지 않을 거다라고 믿었을 근거가 무엇인지에 대한 부분이고요. 여기 가서 같이 또 보시면, 여기서 단기 순익이 -3,500억에서 -3,300억 줄었거든요. 아, 그까 조금 줄었죠. 조금 줄었는데 -2억 정도의 개선이 났다고 해서 신용 등급이 뭐 대단하게 좋아졌을까라는 부분에 대해서도 이게 몰랐다고 주장하는, 그러니까 홈플러스 입장에서 우리는 신용 등급이 재무 개선이 돼서 신용 등급 하락을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주장하는 부분이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지는 이게 수사까지 갈지는 모르겠으나 논란은 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증권사들은 거기서 고발을 할지 말지를 검토해 보겠다라고 얘기하고 있는 거고, 고발을 검토하는 이유는 안 그러면 자신들이 불완전 판매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좀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게 리테일 소비자들, 그러니까 리테일 투자자들이 많았어요. 뭐 그렇게까지 많은 적기는 아닌데, 어쨌든 액수가 기어 범이 한 1천억 전 단체가 780억, 그리고 이제 유동화 증권이 그래가지고 이건 좀 복잡한데, 뭐 카드 대금 관련해서 나중에 돈 들어오면 줄게요 해서 발행하는 거 있어요. 그것도 한 4천억 정도가 됩니다. 이것도 되게 논쟁이 많은 게 홈플러스가 또 그런 설명도 합니다. 나는 증권사에 팔았지 소비자한테 팔지 않았다. 아, 누가 소비자한테 팔렸냐? 아, 그리고 내가 언제 리테일에 팔려고 했냐라고 얘기했던 증권사에서 하는 얘기는 아니, 이런 채권을 증권사가 그냥 다 가지고 있는 경우가 어디냐? 그렇죠? 뭐 당연히 리테일로 파는 거고, 거기가 몰랐을 리가 없다 이런 얘기도 하고 있어요.
2.5. 홈플러스의 재무 상태 개선 주장에 대한 신뢰성 논란이 있음.

그러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도 보면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이 나타나죠. 홈플러스는 최소한 우리는 개인 투자자들한테 피해를 끼친 건 아니다라는 주장을 하고 싶은 거고, 증권사들은 뭔 소리 하는 거냐, 이거는 원래 개인 투자자들한테 파는 걸 알고 발행된 채권이다라는 갈등이 지금 채권 쪽에서 발생하고 있는 그런 문제고요. 또 하나는 그럼 언제부터 회생을 준비했을까? 포인트가 되지는 않겠지만, 여기서 하나 생각해 봐야 되는 문제가 지금 홈플러스의 대표 이사가 MBK의 굉장히 주요한 임원인 김광일 부회장입니다. 근데 김광일 부회장이 지난해 1월에 홈플러스 대표 이사로 선임이 됐어요. 그러니까 작년에 선임이 됐어요. 그리고 지금 홈플러스에 투자를 하고 있는 MBK 펀드는 한 10년 만기가 돼서 오래 매각을 하긴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물론 투자자 동의를 얻으면 조금 미룰 수 있는데, 어쨌든 매각을 해야 되는 상황이에요.. 부회장이 대표 이사를 하고 있는데, 그럼 1년 동안 홈플러스를 지켜보며 이 상황에 대해서 연히 바뀌자마자 기업 회생에 들어갔다는 말이에요. 그러면 이게 진짜 신용 평가 등급이 하향되는지 모르겠어요. 그 전에 그냥 계속 나른 사에서 돈을 빌리다가, 이게 왜 떨어졌는지 그리고 나서 기업 회생에 갔다는 부분들을 신뢰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부분은 형사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신뢰의 문제가 아니라 증거로서 입증을 해야 하는 그런 상황이 돼 있어요.. 두 번째 이슈는 우리가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과연 국민연금은 얼마나 피해를 받는가입니다. 그렇죠, 국민연금은 얼마나 피해를 받느냐가 일단 국민적인 관심사일 수밖에 없죠. 여기서 국민연금의 어떤 설명문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일단은 여기 위에는 내용이 좀 복잡하니까 빼고요. 여기에 6억을 투자를 했는데 3천억을 회수를 했음을 알려 드립니다. 그러면 마치 6천억에서 3천억을 빼면 3천억이 남는 것처럼 보여요. 그러면 손해를 보더라도 3천억 정도의 손해를 볼 것처럼 보입니다. 이거는 사실 거짓말을 하지 않았지만 왜곡이 있습니다. 왜 그러냐면 이게 상환전환 우선주이기 때문에 여기서 배당도 받고 뭐 했을 거 아니에요.
2.6.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

그러니까 이 6억이 3천억 상환을 했으면 3천억이 남았었죠. 그런데 거기에 받을 거 못 받은 돈을 해서 지금 잔액이 한 6천억 정도가 됩니다.. 이해가 잘 안 되시죠? 그러니까 이걸 보여 드릴게요. 그럼 상환전환 우선주가 지금 여기에 9천억이 잡혀 있죠. 이게 지금 1조 천억이 됐죠.
2.7. 3천억 원 손실이 예상되며 채권자 간 갈등이 심화됨.

그러니까 받아야 될 돈, 배당을 받아야 되거나 그러면 그 돈을 받아야 되는데 못 준 거예요. 못 줘서 9천억이 1조가 돼 있는 겁니다. 2천억 정도를 못 준 거네요. 그렇죠? 그런데 이게 지금 21년이니까 이걸 앞으로 가서 15년으로 가야 되는 거죠. 그때 들어갔으니까 15년에 6억이 지금 1조 1천억 원이 돼 있는 거고, 국민연금이 못 받게 된 3천억이 지금은 6억이 돼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만약에 거기서 전액 손실이 발생한다면, 국민연금은 6천억 손해를 보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그걸 아까 보여 드렸던 것처럼 이런 식으로 3천억 정도만 손해를 본다는 표현을 쓴 것은 저는 국민연금이 잘못 설명한 거라고 생각해요. 이 말이 틀린 건 아닌데, 정말 국민들이 궁금해했던 것은 그래서 얼마를 손해 보게 되는 건데요라는 질문일 텐데, 거기에 대해서 답변을 한 게 아니라 우리는 3천억을 회수했습니다. 6억을 투자를 했고요. 그러면 국민들이 보기에는 3천억 손실이라고 생각할 텐데, 실질적으로는 6천억 정도 손실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게 하나 있고, 그리고 이제 상환전환 우선주 관련해서는 좀 복잡하니까 내용은 빼는데, 어쨌든 이 회생 계획은 어떤 식으로 되냐면, 예를 들어서 100만 원을 빌려준 사람이 있어요. 그런데 딱 100만 원을 다 돌려받으려 하니까 망할 것 같아. 그래서 한 50만 원 정도는 깎아주고, 이걸 자본으로 전환을 한다거나 나머지 50만 원은 10년으로 나눠서 갚을게요, 뭐 이런 식으로 하는 게 있거든요..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국민연금의 투자 자산에는 지금 상환권이 없는 자본이기 때문에, 이 회생 계획에 관해서 채권자들한테 채무 조정을 하라고 얘기를 해놓고, 주주가 손해를 안 본다, 주주가 지금 손해를 안 보고 있습니까? 그러니까 주주가 손해를 안 보는 상황이 되면 안 되죠. 그걸 가지고 채권자를 설득할 수 있냐는 거예요. 못 하죠. 못 하게 되면 분명히 상환전환 우선주 같은 것들에 대해서 손실이 발생하게 될 건데, 그 부분에 대해서 국민연금의 설명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채권자들의 몫을 제외하고 나면, 물론 순자산 기준으로 봤을 때 재무제표상으로, 채권자들이 홈플러스 것을 다 나눠 가지고 놔도 남는 게 있다면, 주주들 몫이 남을 수도 있어요. 그러면 거기에서 감자를 안 하거나 하면 일부 회수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긴 하겠지만, 그 부분이 얼마나 될지를 예상하기는 좀 어려운 상황이고, 여기서 손실을 전혀 안 볼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은 조금 모르겠어요. 뭐 다 아플 수 있다고 한다면 안 할 수도 있겠지만, 그리고 이게 만약에 감자가 이루어진다면, 그렇게 되면 이제 주주들한테 감자, 뭐 상장 시장에서도 감자 많이 하잖아요.
2.8. 채권자와 주주 간 손실 분담 문제로 갈등이 심화됨.

그런데 감자를 막게 되면 지분율이 이렇게 낮아지게 되고, 거기에 대해서 출자 전환이 일어난다거나 아니면 제3의 투자자가 들어온다거나 하면 기존에 있는 주주들은 손실을 보게 되는 거니까, 그러면 연금 쪽에서도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뭐 이런 얘기가 되는 겁니다.. 혹시 신용 등급은 하락했으나 기존 주주들이 아, 그래도 홈플러스를 살려서 계속 영업을 하게 하고, 계속 영업을 함으로써 나중에 그 투자.... 아까 빌려줬던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는 계획을 짤 수 있어요. 예, 짤 수 있는데, 그 부분들이 이제 금융 채무를 다 갚게 되면 출자 전환을 안 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런데 다가올 수 있을 상황일까? 그러면 기업 회생을 신청하지 않았겠죠.
2.9. NBK 펀드는 수익 추구에 비판받고 있음.

그 부분이 좀 폴 마이너 님, 청산을 염두에 두고 하는 말은 아니고요. 이 중에 회생 계획안을 짰을 때 채무 조정을 하게 되면, 계속 기억 가치가 있어서 이걸 청산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걸 계속 유지를 하게 되는데, 빚쟁이들의 빚은 좀 줄여야 되겠다라고 하면 채권자에게 뭔가 희생을 요구하게 되는 거잖아요. 그때 주주는 저는 책임이 없는데요라고 하는 건 좀 그래요. 그런데 저는 사실 지금의 상황들을 보면, 그동안 있었던 기업 회생 과정에 비춰봤을 때 언론이 좀 과하다는 느낌이 있긴 해요.
2.10. 홈플러스의 회생이 성공할 경우 긍정적인 사례가 될 수 있음.

그리고 이게 왜 과하지 않은 상황이 됐을까를 생각해 보면, 솔직히 2만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국가적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기업이 이 지경이 된 상황에서, 진짜 사과 한마디 없다라는 거. 이게 한번 같이 보시죠. 이게 MBK 쪽에서의 설명인데, 외부 요인으로 실적 악화의 주요 요인은 대형마트의 규제와 온라인 경쟁 구도에 기울어진 운동장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매출이 감소했다. 본인들이 뭔가 피해자처럼 얘기하고 있네요.
2.11. 기업 회생은 단순한 파산이 아님을 인식해야 함.

그렇죠? 코로나 기간 때문에 그렇다, 그리고 최저임금이 올라서 실적 악화의 원인이 된 것도 하나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따지면 이마트도 똑같은 상황이잖아요. 이마트 같은 경우는 실적을 보면, 어쨌든 작년에 470억 원 자전을 했거든요. 그럼 마트들의 경영 환경이 대기업 유통 구조의 규제는 홈플러스만 한 거 아니잖아요? 쿠팡 같은 것도 플러스만 한 거 아니잖아요? 임금이 마트만 안 오르는 것도 아닐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그런 상황에서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됐습니다라고 얘기했을 때, 뭔가 심정적인 반감이 생긴다는 거예요. 그리고 채권자들도 이런 방법 없이 회생에 들어갔고, 증권사한테 우리가 언제 리테일에 팔으라고 그랬냐 이런 얘기를 하고 있었고, 일주일 전에 했으면 우리는 신용등급이 하락될지 몰랐다라고 했어요. 사실 하락될지 몰랐다는 말에 앞서서 죄송하다는 얘기를 먼저 했어야 되는 상황이 아니었나라는 생각도 좀 들고요. 거기서 또 납품 업체들도 고민이 많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회생이 되려면, 홈플러스가 살아나려면 제일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고객들과 셀러들이에요. 그러니까 물건을 납품하고 그 물건을 사람들이 사야 돈이 돌잖아요. 그렇죠? 그러니까 홈플러스가 지켜야 되는 가장 중요한 사람은 채권자도 있고 주주도 있겠지만, 자기의 고객들이에요. 그런데 기업 회생이 되는 동안 상거래 채권에 납품 대금을 안 줘서 LG전자나 동서식품 같은 데가 좀 안 주긴 안 좋거든요. 그러다가 다시 상권에서 돈을 드릴게요, 입금해 드릴게요라고 했더니 물건을 넣긴 넣어요. 그런데 다들 마음 한켠에 불안감이 있는 거고, 그중에 제일 큰 데가 신선식품 쪽입니다. 그거는 이금이 안 된다고 빼갈 수가 없어요. 그러네요. 그러면 신선식품에서 제일 큰 데가 어디냐? 농협입니다. 그렇죠? 농협이 연간으로 홈플러스에 납품하는 게 거의 한 1600억 정도가 되거든요. 그런데 농협은 어떤 구조가 돼 있냐면, 우리나라의 농민들이 농협을 통해서 납품을 해요. 그러면 농협에서는 그 농민들한테 대금을 다 줍니다.
2.12. 홈플러스의 회생 절차가 향후 경제에 미칠 영향이 큼.

그런데 농협 입장에서는 홈플러스가 돈을 안 주면 그걸 다 엎어야 되는 구조죠. 그러니까 이걸 납품을 해도 되는 거야, 안 되는 거야? 이걸 항상 고민할 수밖에 없어요. 아, 그러네요. 그리고 여기서 만약에 농협에서 불안하다, 나 납품 못 하겠다라고 하면 농민들은 홈플러스에 납품을 하려고 농사를 지었는데, 이걸 안 가져가면 어떡하냐는 거예요. 또 재고를 어떻게 해요? 그러니까 농협 입장에서는 이거 안 되면 어떻게 되지?라는 게 불안하면서도, 농민들한테 그거 안 사 줄게요라고 얘기할 수 없는 거예요.
2.13. 고객과 납품업체의 신뢰 회복이 중요함.

그러네요. 그리고 또 하나는, 건물을 많이 팔았습니다. 건물을 많이 팔았는데, 홈플러스 같은 경우에 지금 127개 있다고 얘기하지만 한 60개 정도는 팔았어요. 팔고 여기 임대에서 살고 있는데, 세일앤리스백이 뭐냐면 내가 팔고 거기 임대 들어가는 거거든요. 그런데 팔고 임대를 들어가면 좋은 점이, 그 건물을 산 사람 입장에서는 임대인을 못 구할 걱정에 대해서 안 해도 돼요. 그렇죠? 장기 임대 계약을 맺었으니 홈플러스가 들어와 있으니까. 그런데 이게 기업 회생에 들어가게 되면, 기업 회생은 굉장히 파워풀하게 쓸 수 있는 칼 중 하나가 계약 해지입니다.. 그러니까 그냥 회를 할 때, 거기 임대료는 예를 들어서 10년에 얼마 했지, 취소음 그리고 다시 계약하려면 깎아서 해, 이런 게 됩니다. 아, 그게 기업 회생 때는 가능해요. 그건 법원이 할 수 있습니다. 아, 법원이 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예전에 해운사들 구조 조정을 할 때, 해운사들이 배를 빌려다가 하면, 우리가 예를 들어서 20년 동안 배를 빌리는데 용선료를 되게 비싸게 한다면, 그러면 얘를 그냥 계약을 취소시켜 버리는 거예요. 그러면 세일즈앤 리스펙을 하면서 그 건물을 산 사람은, 그 펀드가 주로 샀는데, 그럼 여기서 들어오는 임대료를 받아서 배당을 해 주기로 했을 거 아니에요? 그렇죠? 그런데 이 계약이 해지가 되고서 다시 계약을 맺어서 임대료를 깎아 버린다면,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 또 투자자들한테 배당을 못 해 주게 되는 일이 생겨요. 아, 그러니까 이런 상황을 보면 일단 사과부터 했어야 되는 거 아니냐는 거예요. 그렇죠? 그러니까 이런 일이 벌어진 상황이 진짜 기업을 살리기 위한 선택이었다는 건 누구나 다 인정합니다. 그런데 지금 이것 때문에 피해를 본 사람들이 이렇게 수두룩한데, 거기서 저희는 뭐 신용 등급 하락될지 몰랐습니다. 그러니까 신평사가 열 받은 거예요. 아, 그렇죠? 아니, 이게 뭐 매년 떨어지던 신용 등급을, 그리고 그거 상환전환 우선주 그거 해 가지고 뭐 한다고 하니까 안 된다고 우리 몇 번 얘기했잖아요. 내 얘기했는데 마치 신용 등급이 떨어져서 이 사단이 난 것처럼. 그러니까 신평사도 부들부들하는 거고, 증권사들은 내가 언제 리테일에 팔려 그랬냐고, 남탓을 하고 있네.
2.14. 기업 회생은 업을 살리기 위한 선택으로 해석됨.

신용평가회사 탓, 업황 탓, 그다음에 증권사 탓, 인건비 오른 탓. 그렇죠? 그러니까 이 상황들이 뭔가, 물론이죠. 펀드가 냉정하지 않네. 그리고 우리가 할 법적인 조치 다 하겠다라고 얘기하는 부분들이 틀린 얘기는 아니에요. 근데 이게 과연 정서에 분명히 피해를 끼쳤고, 합법적이라고 하더라도 그것 때문에, 네, 그서 마치 이게 법을 중시하는 사람들은 사과를 하면 유죄 인정을 한다는 생각을 해요.
2.15. 신용평가사와 증권사 간 책임 전가가 발생함.

맞아요, 있어요. 근데 유죄 인정이 아니더라도, 그게 합법적으로 채무 조정을 해서, 그 채무 조정해 만약에 내가 빌릴 때는 가서 빌렸을 거 아니에요. 근데 그걸 나중에 아, 쟤 못 갚겠습니다. 법적으로 문제 없어요. 그러면 그게 다시 거래하고 싶겠습니까? 그 납품업체들도 정말 이렇게 좀 열과성을 다해서, 제가 진짜 이거 조치 취해가지고 납품대금 다 돌려드릴 거니까 제발 좀 납품해 주세요라고 해서 납짝 엎드려야 되는 상황인 거고, 고객들한테 아, 우리가 이제 홈플러스를 살려야 됩니다. 그러니까 이게 홈플러스라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홈플러스 2월 28일 날 있었던 행사인데, 그것도 저런 목적을 가지고 한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엄청난 할인 행사를 벌여서 고객들을 쫙 몰았는데, 그리고서 3월 4일 날 돈 안 갖겠다고 해버린 거예요. 설마, 설마, 설마, 진짜 그냥 물건 팔아 갖고 현금을 쫙 당긴 다음에, 그 현금까지 챙겨 놓고서 아, 저 이제 못 갖겠습니다요, 하려고 그런 거 아니야? 그럼 에프랑 비슷한 거 아니에요? 그렇게. 그렇다면 생각 티에프 같은 경우도 그때 막 상품권 막 찍어 갖고, 엄청 찍었죠. 그리고 나서 아이고, 몰랐네. 못 갖게 됐네. 못 죽겠네요. 그런 일이 벌어졌었던 거죠. 그래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오히려 진정성 있게 다가가야 돼요. 네, 정말 내가 얼마나 이 기업을 살리려고 하는지. 여기서 NBK, 능력 없는 그런 펀드가 아니다. NBK 그 펀드, 홈플러스에 들어간 그 펀드는 굉장히 수익률이 좋아요. 그러니까 홈플러스가 망한다고 하더라도 그 펀드 투자자들은 돈을 벌 수 있어요. 그리고 그 펀드를 운영함으로써 NBK는 상당한 규모의 수수료를 챙겼을 거예요.
2.16. 직원들의 생계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음.

근데 홈플러스는 회사는 그들 입장에서는 투자자겠지만, 그렇죠? 여기에서는 이주옥 기자 친구 부부가 일하고 있는 생업이 삶의 현장이란 말이에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한 배려가 많이 부족했던 부분이 지금 홈플러스를 바라보는 그 시각을 조금 더 까칠하게 만드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좀 드는 거고, 이런 소식을 듣다 보면 진짜 머리에서 열이 납니다. 그래서 저 최대한 좀 냉정하게 얘기를 하고 싶어서, 이 상황들을 겪은 사람들이 왜 그렇게 화가 나 있는지, 그리고 이 화내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홈플러스를 살릴 수가 있어요. 그렇죠? 그리고 지금 대형마트들이 별로 안 좋다는 거 다 알잖아요. 그러니까 안 그래도 힘든 상황에서 이거를 진짜 으쌰으쌰 해도 될까 말까인데, 지금 이해관계자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하는 말들, 뭐 상거래 채권은 저희가 다 갚아 드리겠습니다.
2.17. 대형마트들이 어려운 상황임을 인식해야 함.

상거래 채권은 원래 기업 회생할 때 다 갚아야 해요. 최선순, 그 법원에서도 그건 다 허가를 해줬단 말이에요. 금하고 상거래 권하고. 그러니까 상거래 채권이 안 들어가면 납품이 안 되기 때문에 법원에서도 원래 주라고 하는 돈이에요.. 근데 그거를 뭐 납품 업체들을 위해서 줬다니까, 그런 게 누구를 위한 언론인지 잘 모르겠어요.
2.18. 상거래 채권은 회생 시 반드시 갚아야 함.

그래서 진짜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래도 MBK가 워낙 뛰어난 영향을 가지고 있는 산모 펀드가 이걸 잘 이해관계자들을 설득해서, 이 부분들에 대한 채무 조정을 어느 정도 해 가면서, 여기서 홈플러스가 다시 회복돼서 많은 분들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이 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고요. 그 과정을 이끌어 가는 것은 머리는 냉정하게 판단하더라도, 그 이해관계자들의 고통 분담을 따뜻하게 함께할 수 있는 태도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네, 자 그러면 오늘 홈플러스 이야기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압권이었습니다. [음악].
2.19. 고객의 신뢰 회복이 회생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함.

2.20. 이해관계자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태도가 필요함.

3. 영상정보
- 채널명: 압권 Ap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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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요 수: 478
- 조회수: 17,948
- 업로드 날짜: 2025-03-12
- 영상 길이: 32분 49초
-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kk2ib5-cn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