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I가 고스트처럼 다가가서는 안 되는 이유 (김숙연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한줄요약: AI가 고스트처럼 다가가서는 안 되는 이유 (김숙연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 시간 | 요약 |
|---|---|
| 02:07 | AI와의 상호작용에서 사람들이 느끼는 불안감은 기술의 발전과 함께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 |
| 09:37 | AI 기술의 발전은 사람들의 수용 방식에 영향을 미치며, 초기 경험이 긍정적이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수용되지 않을 위험이 있음. |
| 15:08 | AI의 진화는 사용자 경험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며, 이는 가정과 산업에서의 기능적 차별화를 요구함. |
| 18:08 | AI와의 상호작용에서 직관적이고 익숙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사용자 수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 |
| 18:37 | AI와 인간의 관계를 깊게 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발전과 함께 사용자 경험 디자인의 중요성이 강조됨. |
| 20:37 | AI의 디자인은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에서 감성적인 요소를 고려해야 하며, 이는 사용자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필수 조건임. |
| 21:06 | AI 에이전트와 컴패니언의 디자인은 인간의 감정과 인터랙션 방식을 고려해야 함. AI의 행동은 인간에게 큰 차이를 가져오며, 다양한 경험으로 나타남. |
| 22:07 | AI의 작은 인터랙션이 인간의 삶에 들어올 때 더욱 중요해짐. 기술적 발전이 필요하지만, 서비스화에 대한 고민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 |
2. 스크립트
굉장히 펑셔널하지 않은 로봇임에도 불구하고 옆에 두고 싶어 하는 이유가 있는 거거든요. 날씨가 어때? 그러면 창밖을 한번 보고 얘기해 주는 것은 쓸데없는 행동일 수도 있지만, '내가 너를 위해서 뭔가 알아볼게'라는 비언어적인 행위인 거죠. 아주 작은 인터랙션이 AI가 우리 삶에 들어올 때는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우리가 AI에게 뭔가를 제안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감성적인 부분이나 감각적인 부분을 고려했을 때, 단순히 정보 전달밖에 안 되는 존재가 될 수도 있는 거예요. 인공지능이 고도로 발전하게 되면, 호출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우리 주변에 머물면서 우리의 의도를 파악하고 등장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UI든지 눈에 보이는 채팅 입력이든지, 그런 개념 자체를 아예 바꿔 놓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어요.. UI와 디자인에 대한 개념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저도 항상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먼저, '음악'이 사라지지 않겠냐고 많이들 말씀하시잖아요. 그런데 맞는 것 같아요. 제가 구글에서 처음 일을 시작할 때 제 보스가 컷이라는 분이었는데, 그분이 애플 컴퓨터에서 최초로 GUI와 인터랙션을 개발한 빌 모그리지 분과 함께 일했던 굉장히 유명한 분이에요. 그분이 항상 저에게 디자인을 해 가지고 여쭤보면, 'Good UI has no UI'라고 말씀하셨어요. 좋은 UI는 UI가 없는 것이라는 거죠.즉, 직관적이고 사람들이 배울 필요가 없어야 좋은 UI라는 얘기입니다.. 사실, AI와 같은 고도화된 기술이 UI 영역에 들어오면 더 어려운 것 같아요. 그러면 UI가 없어진다는 것이 어떤 예시가 있을까요? AI 에이전트나 AI 기술이 우리의 삶에 곳곳에 영향을 줄 텐데, 그렇게 되려면 아직 조금 먼 것 같긴 해요. 그래서 아주 빠른 시간 안에 혁명처럼 우리 삶에 다 들어올 거라는 것은 굉장히 긍정적인 예측이라고 생각합니다.
2.1. AI와의 상호작용에서 사람들이 느끼는 불안감은 기술의 발전과 함께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

좋은 UI가 나오려면 많은 사람들이 직관적으로, 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두가 유니버설하게 쓸 수 있어야 하는데, AI 기술 자체가 모두가 사용할 수 있도록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조금 어려운 작업이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인 것 같습니다.. 머신러닝을 통한 추천 알고리즘도 처음에는 어색하신 분들이 많았고, 심지어 기분 나빠하시는 분들도 있었죠. 아마존에서도 그런 경우가 있었고, '여기서 검색해봤는데 또 뜨냐'고 불만을 제기하는 분들도 있었어요. 이제는 그런 것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AI 에이전트 같은 경우에도 적용했을 때, 책을 보시고 그 이상의 뭔가를 인터페이스화하고 경험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사실, 사람에 대한 연구로 시작하는 것이 경험 디자인인데, 사람에 대한 연구는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사람들은 매우 다양한 수용 체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어떤 사람은 새로운 것을 굉장히 빨리 받아들일 수 있는 반면, 또 어떤 사람은 20년이 걸리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구글에 있을 때 2000년 중반에 처음 구글 독스를 알파 버전으로 내부에서 테스트하고 있었어요. 그때 사람들을 데려와서 도큐멘트를 작성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도큐멘트를 작성하는 동안 갑자기 다른 사람이 들어와서 함께 작업하는 실험을 했어요. 그들은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로 그렇게 진행했죠.. 그런데 사람들의 90% 이상이 너무 놀라워하고 거부 반응을 보였어요. 누군가와 함께 내 문서에서 작업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남의 커서가 돌아다니면서 내가 써 놓은 것을 훑고 다니는 것을 견딜 수 없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았고, 어떤 사람은 '고스트가 내 컴퓨터에 들어왔다'고 소리 지르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 모습을 보면서 굉장히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은,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아직 너무 빠른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디자인 학생들은 피그마를 많이 사용해요. 실시간으로 함께 작업을 하는 거죠. 도형도 그리고 디자인도 같이 하고요. 그래서 저도 작업할 때 그걸 많이 쓰는데, 참 뭐라 해야 할까요, 가해가 좀 새롭다고 해야 할까요? 그게 없으면 안 되거든요. 너무 필수적인 도구가 되었어요. 3, 4년 사이에 그게 없으면 작업이 안 될 정도로 중요한 툴이 되었죠. 어떻게 보면, 모든 사람들이 수영을 할 수 있는 어떤 디자인이라도 시기적으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굉장히 절실히 느꼈어요. 그래서 AI도 똑같은 것 같아요. 인터랙션의 관점에서 보신다면, 또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받아들이는데 20년까지 걸린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반대로, 아까 말씀하신 대로 퍼스트타임 익스피리언스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그게 제대로 맞춰지지 않으면 20년이 지나든 30년이 지나든 선택을 못 받을 가능성이 있죠. 그걸 결정하는 요소 같은 게 있나요? 저도 그것들을 많이 고민하고 있어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테크놀로지를 수용하는 데 조금 더 친근하게, 그리고 직관적으로 할 수 있을까? 이게 항상 연구에 깔려 있는 주제인데, 우선은 사람들이 익숙한 것에 그냥 익숙해요. 그래서 채팅 같은 경우,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듯이 이미 너무 익숙한 인터랙션이에요. 그래서 오픈AI가 굉장히 똑똑하게 전략적으로 처음 소개한 게, 채팅 창도 되게 심플하고 우리가 익숙한 환경이었잖아요. 그래서 누구나 들어가서 이렇게 타이핑하는 데 거부 반응이 없었죠. 그래서 그런 익숙한 메타포가 디자인에 적용되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그런 은유적인 것들이나 이미지를 제가 아까 얘기했는데, 그 이미지가 너무 새롭지 않고 내가 이미 알고 있는 것들로 접근해서 약간 변형해서 접근하면 사람들이 금방 수용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뭔가 굉장히 고급스럽게 하겠다 해서 너무 새로운 것을 주면, 아무리 좋아도 처음부터 그걸 수용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만약 오픈AI가 사실 기술이 없었을까요? 기술이 있었겠지만, 처음 나왔을 때 GPT의 모습은 요즘 기술로 생각한다면 조금 올드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인데, 오히려 그게 AI 에이전트 혹은 챗봇을 알리는 데 성공적인 역할을 했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게 굉장히 중요한 핵심이라고 봅니다.
사람들이 무언가를 받아들이는 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아요. 그래서 인터랙션을 공부할 때도 항상 강조하는 게 이미지와 상징화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좀 더 말씀드리자면, 아직도 뭔가를 세이브할 때 아이콘이 뭔지 기억나세요? 플로피 디스크요. 실제로 본 사람은 있나요? 저는 좀 썼죠. 저도 플로피 디스크를 쓴 세대인데, 그런데 사실 플로피 디스크라는 것은 없어진 지 꽤 됐잖아요. 20년은 된 건데, 아직도 그게 이미지로 쓰여요. 그건 굉장히 중요한 거죠. 사람들이 이미 그렇게 이미지와 상징화되어 있다는 거죠. 자기 마음속에, 그리고 그게 어떻게 보면 지식이 전달되고 다음 세대에 이어지는 거죠.
그래서 그게 굉장히 중요하고, 어떤 회사에서는 세이브하는 개념을 다운로드하는 것으로 바꿨는데, 그게 너무 사람들이 불만이 많아서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는 경우도 굉장히 많아요. 그리고 또 다른 예로 전화 거는 아이콘도 옛날 전화기잖아요. 요즘 세대는 옛날 집전화도 못 본 세대가 많죠. 다 모바일폰으로 하니까요. 그래서 그런 걸 보면 사람들이 고착화된 이미지가 있다는 것과 그걸 어떻게 수용할 수 있는 영역이나 이런 것들이 정해져 있다는 걸 많이 느껴요. 정말 변화의 속도가 받아들여지는 속도는 굉장히 느리고, 바꾸기 쉽지 않아요. AI 에이전트가 계속 발전하면 하드웨어적인 면도 많이 바뀌지 않을까 생각해요. 실제로 그런 얘기를 하면서 등장했던 하드웨어들이 작년에 많이 있었죠. AI 관련 핀도 있었고, 레빗 같은 워키토키처럼 생긴 것도 있었고, 반지 형태도 있고 다양했죠.
결국에는 마우스, 키보드, 터치 같은 것들도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런 인터랙션 관점에서는 그런 일도 벌어질까요? 저는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 타이핑이라는 것은 이미 사람들에게 밀접하게 있기 때문에 사실 당장 없어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2.2. AI 기술의 발전은 사람들의 수용 방식에 영향을 미치며, 초기 경험이 긍정적이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수용되지 않을 위험이 있음.

어떤 명령을 주는 데 있어서 텍스트는 이미 너무 오래된 매체이기 때문에, 저희가 글씨를 쓰던 걸 타이핑으로 바뀐 거잖아요. 그렇지만 다양한 시도들은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속 있을 수 있고요. 지금 사실 그 CES 이후에 피지컬 AI가 굉장히 화두가 되고요. 로봇도 너무 흥미로운 주제긴 한데, 휴머노이드, 그다음에 비휴머노이드, 여러 가지 접근들이 있겠지만, 그것도 아직은 많은 연구가 굉장히 필요한 것 같고요. 그렇지만 다양한 접근, 특히 이제 휴머노이드가 사람들이 불쾌한 경험을 많이 겪고 있기 때문에, 휴머노이드 외의 비인간화된 형태의 폼팩터는 앞으로 많이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그런 연구들은 많이 해왔고요. 그래서 최근에 애플에서 발표했던 엘레강스 같은 경우는 전부잖아요. 그게 되게 유명한 픽사에 나오는 캐릭터인데, 디자인에서도 그걸 중요하게 봐요. 1920년대에 나온 건데, 그 로봇이 사실은 하는 건 별로 없는 것 같거든요. '날씨 어때?' 그러면 창밖을 이렇게 한번 보고, '어때?' 뭐 이러면서 얘기해 주고, 제스처는 약간 비언어적인, 그런 인션 위주의 로봇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사람들이 되게 좋아하잖아요.
그건 분명히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 오히려 인간과 좀 다른 존재가 나한테 뭔가 친근감 있게 인터랙션을 해 준다는 것에 대해 부담을 덜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다음에 이제 디즈니에서 나온 원리 닮은 조그만 로봇 보셨어요? 디즈니랜드에 왔다 갔다 하는 그 로봇 같은 경우도 로봇인데 굉장히 귀여워요. 굉장히 익살스러우면서도 이렇게 옆으로 도망가고, 그런 행동이 굉장히 귀엽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어떻게 보면 굉장히 기능적이지 않은 로봇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갖고 싶어 하고, 뭔가 옆에 두고 싶어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너무 사람을 닮은 것, 그리고 너무 사랑 같은 인터랙션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또 그건 사랑 같은 인터랙션이 필요한 역할이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의료 쪽이라든지, 공장에서 일을 한다든지, 뭔가 조금 더 사람의 응대가 필요한 영역에서는 그렇지만, 우리가 친근감 있게 가정에서 하는 존재들은 오히려 이런 작은 것들이 들어오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그런 것들이 오히려 사람들에게 거부 반응 없이 가장 빨리 들어올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제 인터랙션의 유형에 따라서 조금 다를 거겠네요.
로봇의 폼팩터도 인터랙션의 유행에 따라서 좀 달라질 수 있다. 휴머노이드가 사실 굉장히 역사가 오래됐잖아요. 휴머노이드가 굉장히 업앤다운이 있어요. 그런 이유가 결국에는 각광을 받다가도, 그래서 뭘 할 건데?라는 질문에 답을 못 줬던 거죠. 이때까지는. 그런데 휴머노이드는 어떤 존재 자체가, 그리고 사람과 비슷한 존재가 사람에게 거부 반응 없이 하는 게 뭘까라는 고민들을 요즘에는 많이 퍼스펙티브를 바꿔서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표정 같은 것도 없이 그냥 디스플레이로 딱 간다든가, 아니면 사람의 제스처 같은 걸 아예 빼고, 정말 기능적으로 간다든가, 그런 접근들이 좀 일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오히려 최근에 요즘 영상들, 특히 테슬라의 영상들을 보면, 얼굴이 오히려 없잖아요. 그렇구나.
옛날에는 사람처럼 표현하려고, 미용실 모형처럼 다 그려서 조금 부담스러웠는데, 이제는 휴머노이드라고 해도 신체적인 기능적인 부분만 좀 따오고, 그런 행동, 아까 저희가 얘기했던 고개를 돌린다든지 귀여운 제스처를 한다든가, 이런 것들을 하면 오히려 불편하니까, 그런 것들을 빼고 좀 담백하게 가는 휴머노이드가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시대에 따라서 방향성이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도메인별로도 AI 에이전트 디자인, 경험 디자인이 굉장히 달라질 것 같아요. 그래서 가정에 들어가는 로봇은 좀 다를 것 같고, 또 모빌리티 같은 자동차는 그런 점에서 다를 것 같은데, 혹시 사회적으로 달라져야 하는 요소들이 있을까요? 정말 중요한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사실 지금은 어떻게 보면 챗GPT는 좀 범용인 것 같고, 이제는 경량화가 되고 스페셜티가 들어간 AI 진화가 많이 될 텐데요. 특히 가정이나 산업은 굉장히 구별이 될 거고요.
2.3. AI의 진화는 사용자 경험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며, 이는 가정과 산업에서의 기능적 차별화를 요구함.

어떤 기능적인 부분이나 인터랙션하는 부분이 굉장히 다르게 갈 거고요. 그리고 가정이 연결되는 게 모빌리티 플랫폼일 것 같은데, 연속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가정과 모빌리티로 연결해서 가는 사례들이 많이 있을 것 같은데, 모빌리티 기업들도 사실 지금 굉장히 많이 고민하는 게 AI 플랫폼을 어떻게 모빌리티 서비스에 통합할 것인가라는 고민들을 많이 하고 있어요. 그래서 럭셔리 브랜드 모빌리티 같은 경우는 AI가 이제 개인화된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해줬으면 좋겠다. 그래서 이 모빌리티를 타는 사용자에 대해서 잘 알고, 그 다음에 그 모빌리티를 타는 사용자의 서포티브한 부분을 모빌리티 안에서도 해줬으면 좋겠다. 이런 개념들을 사실 많이 얘기해 주고 있고요. 그리고 또 퍼스널라이징이라는 개념이면 나를 되게 잘 안다는 거잖아요. 그 나를 잘 안다는 그 경험 자체가 모빌리티뿐만 아니라 집에서, 집에서 모빌리티하고 내 어떤 일하는 현장까지 그 경험이 연속성이 계속 있어야 되거든요. 그걸 총체적인 경험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될 것 같아요. 지금은 사실 우리 인더스트리가 굉장히 단절돼서 생각하고 있잖아요. 가전 기업, 가정 기업에서 또 하고, 그 다음에 모빌리티 기업은 또 모빌리티 기업으로 하고, 그렇지 항상 제안하는 것은 이거 총체적으로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경험이 결국 우리가 사는 삶이기 때문에 단절되지 않고 심리스하게 연결이 되거든요. 제가 항상 얘기하는 건 도움을 주고 빠지고 하는 그런 존재인 거죠. 생각해보면 이 차에서 쓰는 AI 에이전트와 집에 딱 들어간다고 해서 AI 에이전트의 성격이 완전히 달라져 버리면 그것도 경험이 되기 좋지 않을 것 같아요. 우리가 상상하기에는 AI 에이전트가 막 쫓아다니면서 차에서는 막 해주다가 차에서 내리면 또 자연스럽게 따라와서 집에서는 커튼도 열어주고 물도 끓여주고 냉장고에서 추천도 해주고 그럴 것 같지만, 실제로 그렇게 되려면 뭔가 통일이 되어 있어야 하거나 할 일이 많네요. 할 일이 많습니다. 우리가 AI에 대해 '뭐든지 할 수 있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아무것도 못 할 수도 있는 거예요.
2.4. AI와의 상호작용에서 직관적이고 익숙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사용자 수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

사람의 감성적인 부분이나 감각적인 부분을 생각했을 때, 그냥 정보 전달밖에 안 되는 존재가 될 수도 있는 거죠. 그래서 꼭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정보 전달의 시스템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 AI 컴패니언으로 우리 삶에 들어왔을 때는 감성적인 접근이 굉장히 중요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편으로 인공지능 자체에도 학습을 또 시켜야 하잖아요.
2.5. AI와 인간의 관계를 깊게 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발전과 함께 사용자 경험 디자인의 중요성이 강조됨.

그런 거는 아무리 디자인만 잘한다고 해서 될까 싶은데, 인공지능이 그런 감각을 익히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가 고민해야 할 부분입니다. 특히 디자이너도 그렇고, 공학도 그렇고 각 영역의 분들이 고민해야 할 것은, 이런 데이터를 가지고 사람과 같은 것을 낼 수는 없지만, 사람이 감성적으로 서포트를 받을 수 있는 지점은 무엇인지 항상 고민해야 하는 거죠. 그냥 정보 전달만 하는 게 아니라, 아까 그 엘레강트 얘기했잖아요. 그 엘레강트 조명이 날씨가 어떠냐고 물어보면, 창밖을 한번 보고 '날씨가 이래' 하고 얘기해요. 왜냐하면 그걸 본 것은 '내가 너를 위해서 뭔가 알아볼게'라는 비언어적인 행위인 거죠. 사람들은 그런 비언어적인 행위를 보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거예요. '얘가 내가 물어본 거에 제대로 반응을 해주는구나' 하는 감성적인 부분인 거죠. 그래서 그렇기 때문에 어떤 센서와 함께 연구해야 되는 게 그런 감성이 이런 센서와 어떻게 작용할 수 있는가라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그 엘레강트 사례를 들어주시니까 이해가 딱 됐어요. 저는 사실 경험 디자인을 AI 에이전트와 어떻게 결합하는 건가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래서 그러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비슷한 거 아닌가라고 생각했는데, 좀 다르네요. 내가 날씨를 물어봤을 때 네가 날씨를 검색해서 알려주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그때 뭔가 이렇게 창을 한번 싹 보고 '내가 날씨를 정말 확인했어' 하는 믿음과 따뜻함을 전달하는 것은 이제 경험 디자인의 영역이다.
그렇게 이해할 수 있겠네요. 그럼 다 같이 콜라보레이션을 해야 되는 거예요. 기능적인 부분이나 감성적인 부분, 사람이 인터랙션하는 방식이나, 그리고 그걸 수용하는 것들이 다 같이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2.6. AI의 디자인은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에서 감성적인 요소를 고려해야 하며, 이는 사용자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필수 조건임.

저희가 또 긴 시간 동안 저희 UI에 대한 개념부터 여쭤보기 시작해서, AI 에이전트, AI 컴패니언, 교수님 말씀하시는 AI 컴패니언을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가, 또 그런 것도 듣고 실제 사례도 많이 들었는데, 정말 교수님의 표현대로 휴머노이드 로봇이든 혹은 AI 에이전트는 하는 행동이 볼 때는 의미 없어 보일 수 있어도, 그런 한끝 차이가 우리 인간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큰 차이를 가져오고 다른 경험으로 나타나고, 그렇죠. 점에서 AI 에이전트도 경험을 디자인하는지에 따라서 경험이 달라진다. 이제 우리가 감각적인 부분을 연구를 많이 해야 되는 것 같아요.
2.7. AI 에이전트와 컴패니언의 디자인은 인간의 감정과 인터랙션 방식을 고려해야 함. AI의 행동은 인간에게 큰 차이를 가져오며, 다양한 경험으로 나타남.

그게 어떻게 보면 사람 마음을 여는 것이니까요.. 어떤 작은 거거든요. 저희가 실리를 싫어하는 이유는 시리가 너무 나대기 때문인데, 그 어떤 상황도 이해하지 못하고 도와주려고 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그런 것도, 얘가 어떤 감성적으로 이 사람이 어떤 상태인지 잘 파악하고, 그다음에 이 사람이 필요한 적시적소를 잘 이해한다면, 컨텍스트를 잘 이해한다면 훨씬 좋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럼 이제 내가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인간에게 알려주는 것도 일종의 디자인의 영역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그렇죠? 창밖을 한번 보고 날씨를 알려주는 것처럼요.
2.8. AI의 작은 인터랙션이 인간의 삶에 들어올 때 더욱 중요해짐. 기술적 발전이 필요하지만, 서비스화에 대한 고민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

그래서 그런 아주 작은 인터랙션이 AI가 우리 삶에 들어올 때는 더 중요한 것 같아요. 기술적으로도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서비스화하려는 움직임이 굉장히 많이 일어나고 있잖아요. 그래서 서비스화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들으시고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 너무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3. 영상정보
- 채널명: 티타임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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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66
- 업로드 날짜: 2025-03-27
- 영상 길이: 22분 51초
-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6U0WKJQEH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