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본 현대건축 여행ep32/ 미대보다 감각적인 공대, 가나가와공과대학(KAIT)
한줄요약: 가나가와공과대학(KAIT)과 이시가 미 준야 건축가의 세계
| 시간 | 요약 |
|---|---|
| 00:30 | 현대 사회에서 기성 건축의 유효성에 대한 질문이 자주 제기됨. |
| 01:46 | 이시가 미 준야는 자연 요소를 적극 활용하는 건축가로 주목받음. |
| 01:59 | 다음 여행지로 가나가와공과대학을 추천함. |
| 02:59 | 카이트 광장은 이시가 미 준야의 대표 프로젝트로 건축의 예술성을 보여줌. |
| 03:23 | 공간의 스케일은 인간 친화적으로 설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임. |
| 04:14 | 바닥과 천장의 경사로 인해 공간이 풍경으로 인식됨. |
| 06:29 | 카이트 공방은 300여 개의 기둥으로 지지되며 무작위 배치가 특징임. |
| 06:59 | 아 츠기 시 육 가 지원 센터는 구름 벽 구조물로 공간의 경계를 모호하게 함. |
| 07:16 | 현대 건축의 유연성과 자연의 흐름을 반영한 공간 설계가 돋보임. |
| 08:00 | 방문자는 시간의 흐름을 잊고 공간에 몰입하게 됨. |
| 08:14 | 건축가의 세계관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거리를 좁히려는 노력이 느껴짐. |
| 08:29 | 가나가와공과대학은 건축 덕질을 위한 훌륭한 장소로 평가됨. |
| 08:45 | 예술적 풍경이 여행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함. |
2. 스크립트
인류가 수렵에서 농경사회로 정착한 일에 건물이란 외부 요인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안과 밖의 경계를 구분 짓는 것이 인지 상정이 이는 인류사의 굴래.안에서 장식의 변화는 있었을지 언 정 근대사의 몇 차례 갈등과 파괴 수복 그리고 재건을 통해 더욱 확고 해졌습니다.
마침내 모더니즘을 통해 국제적으로 획일화 되기에 이 르 렀죠 그런데 다양성과 지속 가능성으로 대변되는 현대 사회 이 기성 건축은 과연 유효할까요 우리 같은 일반인이야 딱히 생각해 볼 일이 없지만 이는 건축계에 꽤나 자주 등장하는 담론이라고 합니다.
의식주 중 유독 주에 있어서 현재 인류는 천편 인적인 상자 안에 들어가 획일화를 추구하는 것도 모자라.
2.1. 현대 사회에서 기성 건축의 유효성에 대한 질문이 자주 제기됨.
그 상자를 오래도록 쓰기보다 비싸게 다시 만드는 일에만 몰두하고 있기 때문이죠.
여기 오늘 소개할 어느 건축가는 이 물음을 누구보다 앞장서는 사람인데요 현재 전 세계가 주목하는 건축가 이자 아마 미래에는 프리 츠 커 상을 탈 것으로 확실시되는 건축가 이시가 미 준야와 타나 베 [ 음악] 공화 대학이 되겠습니다.
소개하기에 앞서 아 츠기 시가 어 딘지 모르시는 분들이 훨씬 많으실 텐데요 가나가 와 현의 거의 정중앙에 위치한 아 츠기 시는 사이 타 마 치 바와 마찬가지로 도쿄의 드 타운 성격이 강한 가나가 와 현에서 유일하게 주간 인구의 수가 야간 인구보다 높은 도시입니다.
이는 현 청 소재지인 요코 아마도 해내지 못한 건데요 주변에 대기업의 연구소나 공장이 자리에 있는 덕분이라고 하네요.
그 때문에 역세권은 굉장히 살기 좋게 개발된 편이면서도 지평선을 따라 웅장한 산맥이 펼쳐져 있는 게 굉장히 신기하죠.
이렇게 도시와 자연의 감성이 혼재된 동네가 학창 시절 이시가 미 주야의 작품세계에 영향을 주기라도 한 것일까요 그는 자연의 요소를 꽤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건축가 입니다.
물론 한두 세대 위의 거장들 다 더욱 파격적으로 말이죠.
2.2. 이시가 미 준야는 자연 요소를 적극 활용하는 건축가로 주목받음.
일단 가나가 와 공과 대학으로 이동하려면 먼저 신주쿠 역에서 오 다큐 선 타고 호 나기 역까지 와야 합니다.
주의할 점 으 호 나기 역에서 도보로 3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아 츠기 버스 센터에서 7번 버스를 타야지만 공과 대학의 정 근해 바로 내릴 수 있다는 것인데요 참고로 버스에서 보이는 풍경은 뭐 딱 히 뭐 없으니 잘 내릴 수 있도록 버스에 안내에 집중하시면 되겠습니다.
2.3. 다음 여행지로 가나가와공과대학을 추천함.
정문에서 내린 후 경비실에서 예약 확인이 완료되면 방문 증을 수령할 수 있는데요 출입이 가능한 곳은 기본적으로 카이트 공방과 카이트 광장 뿐인데 다 방문 증을 들고 공방에 들어가서 등록까지 맞춰야지.
견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길로 세지 않고 곧장 직진하는 편이 좋습니다.
벽면이 유리로 마감된 쪽이 카이트 공방으로 주말이면 근처에 초 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지나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건 나중에 따로 구경하도록 하고 등록을 마치셨다면 우선 카이트 광장으로 곧 곧장 들어가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현시 점 이시가 미 주야를 대표하는 프로젝트 중 하나 이자 건축이 왜 예술일 수밖에 없는 가를 완벽하게 보여주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들어서자마자 스케일 감을 모호하게 만드는 공간이 눈앞에 펼쳐지는데요 물론 충분히 넓긴 하지만 어 그것보다도 더 보이죠.
보통이 정도 면적에 아무것도 없으면 텅 빈 운동장 마냥 공허한 느낌이 들 법도 한데 이곳은 연느 때보다 충만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까요.
2.4. 카이트 광장은 이시가 미 준야의 대표 프로젝트로 건축의 예술성을 보여줌.
이 경험이 꽤나 신기해서 처음 들어가면 분명히 한동안 무작정 걷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놀라운 점은 이 시감이 준 는 이 모든 것을 감성보다는 철저한 건축적 사고로 구현했다는 것이 되겠습니다.
이렇게 압도 적인 관경을 보여주지만 의외로 이곳의 스케일 자체는 인간에게 친숙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2.5. 공간의 스케일은 인간 친화적으로 설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임.
천 장고는 주택과 비슷하게 3M 넘지 않도록 했고 벽 또한 일반적인 두께를 유지하고 있죠.
그럼에도 이곳의 스케일을 모호하게 만드는 비밀은 바로 바닥과 천장의 경사에 있는데요 공간을 실내가 아닌 풍경으로 인식시키기 위해서 이시가 미 준 야 시선의 끝에 벽이 아닌 지평선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때문에 이곳에 선 건물의 외곽을 제외하면 그 어떠한 벽도 기둥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바닥이 방사형으로 최대 5m 고저 차를 이루고 있고 그 위에 거대한 철판을 얹어 놨을 뿐이죠.
최대 90m 스팬을 가 진이 철판은 각각의 벽면에 연결되어 장력과 중력에 의해 바닥에 완만한 경사를 따라가게 됩니다.
이 굴곡으로 인해 벽이 사라지고 땅과 하늘만 남은 풍경이 완성되며 맞은편이 지평선에 의해 사라지는 구조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2.6. 바닥과 천장의 경사로 인해 공간이 풍경으로 인식됨.
심지어 철판이 열 수축과 팽창에 의해 30cm 정도의 고저 차를 보여준다고 하는데요 천장의 높이가 계절에 따른 변화까지 표현하고 있는 셈이죠.
와 잘은 모르지만 벌써부터 이 사람 천재다.
생각이 바로 들기 시작하는데요 천장을 벽에 걸어 놓는 다니 말이 아쉽지만 이 간단한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 엄청난 계산과 실험이 뒤따라 있죠.
이 시감이 준하는 이를 반 오계성 정의하며 철저하게 계산되어 만들어 진 공간에 자연의 무작위성을 더해서 마음을 울리는 풍경을 출연시키기 위한 장치라고 얘기합니다.
여기에 활용 점 종이 바로 철판에 무작위로 뚫린 쉰 아홉개의 개구부 있데요.
주위를 둘러싼 것 들이 차단되는 동시에 시간의 경과를 수반하는 자연 현상만을 안쪽으로 끌어들여서 지평선 넘으로 어디까지나 계속될 것 같은 세계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영상마다 매번 설명을 늘어놓는 편인데요 여기서는 정말 말을 잊은 채 주어진 환경에 몰입했던 것 같습니다.
그는 어떻게 이런 것을 생각 해낼 수 있었을까요.
광장에 들어오기 전에 잠깐 지나쳤던 건물 카이트 공방으로 들어오면 이러한 그의 방법론이 어떻게 발전되었는지 약간이나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광장과 마찬가지로 600평 규모에 시원한 사각형 평면을 갖고 있지만 구현 방식에 있어선 차이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죠.
카이트 장보다 훨씬 이전인 2008년에 지어 진 이곳은 밖에서 언뜻 보면 기이 없 처럼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오면 300여개의 얇은 기둥이 건물을 지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작위로 배치된 듯 보이지만 이 또한 치밀한 구조 설계를 통해 구현해 낸 무자기 성으로 그에 따르면 잘 정돈된 가로수 길이 아닌 무성한 숲을 이미 지화하기 위한 시도였다고.
하는데요 상대적인 이야기 지만 이곳의 경우 풍경으로부터 보다 직접적인 영감을 취한 셈이죠.
사실 방금 지나온 호나 측기 역의 근처에서 도이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아 츠기 버스 센터의 맞은편에 있는 아 유 아 츠기 아는 이름의 복합 상가의 8 층에서는 그가 리모델링을 맡은 아 츠기 시 육 가 지원 센터의 실내 광장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2.7. 카이트 공방은 300여 개의 기둥으로 지지되며 무작위 배치가 특징임.
이 곳에선 구름 벽이라는 구조물을 통해 공간의 분을 모호하게 함으로써 반 오계성이라는 개념을 대체하고 있으며 이 유연함이 또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었죠.
이렇듯 자연의 이미지들은 그의 건축세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개념으로 발전에 오늘에 이르게 된 느낌이랄까요 인트로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만 그동안 우리는 기둥과 벽을 통해 공간을 구획하고 역할을 부여해 왔습니다.
2.8. 아 츠기 시 육 가 지원 센터는 구름 벽 구조물로 공간의 경계를 모호하게 함.
특히 20 세기의 거장들은 그것도 모자 라 가구를 통해 공간 하나하나의 용도를 입력해 철저히 통제하기 원했죠.
2.9. 현대 건축의 유연성과 자연의 흐름을 반영한 공간 설계가 돋보임.
하지만 이 시감이 주야는 용도가 딱 정의되는 순간 그 공간은 유연성을 잃기 마련이라고 말합니다.
때문에 그는 이곳에서 그 개념으로부터 탈피를 꽤 한 듯 보이는데요 공간의 흐름보다 자연을 매개로 시간의 흐름에 집중하게 만드는 건물을 만듦으로써 말이죠.
결론을 내리자면 오늘 저는 시간의 흐름 자체에 집중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담론적 얘기 차 치하고 일행들과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고 구경했지 때문이죠.
하지만 이 자체가 시간의 흐름을 온몸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이겠죠.
2.10. 방문자는 시간의 흐름을 잊고 공간에 몰입하게 됨.
자신의 방식대로 인간과 자연과의 거리를 좁히려는 한 건축가의 세계관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도시였던 것 같습니다.
2.11. 건축가의 세계관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거리를 좁히려는 노력이 느껴짐.
이렇게 오늘은 가나가 와 현의 아 츠기 시에 위치한 가나가 와 공대를 구경해 보았습니다.
어떠셨나요.
저는 간만에 건축 덕 질하기 진짜 진짜 잘했다 생각되는 장소였는데요 사실 위치가 워낙 찾아가기 까다로운 지라 여행지로 자신 있게 권하긴 어렵긴 합니다.
하지만 조금은 색다른 여행을 원하신다면 강력히 추천 드리는 곳이니까요 위치와 예약 페이지 등은 따로 정리해서 남겨 드릴 테니 건축적 사고로 구현된 예술적인 풍경이 궁금하시다면 꼭 가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준비한 영상은 여기까지입니다.
끝까지 봐 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 드립니다.
또 오겠습니다.
3. 영상정보
- 채널명: 풀어봤어X
- 팔로워 수: 51,500
- 좋아요 수: 1,259
- 조회수: 20,901
- 업로드 날짜: 2025-02-23
- 영상 길이: 9분 24초
-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XR0MFKS8b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