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란 무엇인가?' 자유와 혼란사이 가장 극단적이고 이상적인 사상 '아나키즘'
요약: 아나키즘의 현대적 의미와 사회 운동의 관계
타임라인 |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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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7:06 | 아나키즘에 대한 이해가 사회적 대화의 중요한 요소가 됨. |
00:21:06 | 자본주의의 부작용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아나키즘이 주목받음. |
00:23:05 | 아나키즘은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기능할 수 있음. |
00:23:25 | 현대 사회 운동은 아나키즘적 성격을 띠고 있음. |
00:23:56 | 권위와 자유의 관계에 대한 심도 있는 탐구가 필요함. |
대본
당신이 몰랐던 이야기 오늘은 모든 권력을 거부하고 절대적 자유를 추구하는 사람들 아나키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정 부가 경제 외교 내치 등 모든 면에서 국가를 정상적으로 운영할 능력이 없어 보일 만큼 국정 운영을 엉망으로 하면 국민들은 사실상 자신의 국가가 무정부 상태나 다름 없다고 표현하곤 합니다.
보통 치한이 엉망인 국가에 많이 사용하는 표현이죠.
실제로 무정부 상태는 아니지만 그만큼 신랄하게 정치적으로 국가를 비판 하는 것이죠.
무정부 상태란 정부가 없는 탓에 국가의 사회질서가 유지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정부가 제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해서 법이 무시되며 사회가 무질서하게 되는 상태 역시 무정부 상태에 당하죠.
보통 혁명이나 내전 전쟁 등에 의해 기존 체제의 정부가 붕괴되고 새로운 체제의 정부가 수립되지 않은 경우 무정부 상태가 발생합니다.
프랑스는 1789년부터 1799년 지 이어진 혁명 과정에서 권력의 공백이 발생해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 거야 했고 러시아는 1917년부터 1921년까지 이어진 러시아 혁명과 내정 기간 동안 일부 지역의 중앙정부의 통제가 미치지 못했습니다.
즉 일부 지역이 무정부 상태에 빠진 것이죠.
소말리 아는 1991년 군사 독재자 시 아드 발의 정권이 붕괴한 이후 중앙정부가 부지하여 현재까지 무정부 상태에 빠진 상황이고요.
it 역시 2021년 7월 조 분의 모이지 대통령의 암살 이후 정치적 혼란이 가중되었고 2024년 4월 기준으로도 갱 단의 폭력과 치한 부제로 인해 정부의 통제력이 약화되어 있습니다.
서 아프리카의 일부 국가들 역시 무정부 상태로 간주되는 상황이 고요 정부가 없다는 건 단순히 국가 지도자와 정치인들이 부재 하다는 게 아닙니다.
국가를 통제할 권력이 부재하거나 사실상 힘을 잃어 그 무엇도 통제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죠.
무정부 상태가 되면 경찰과 법원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강력 범죄와 약탈 폭동이 빈번 해지고 나아가 기존의 법체계가 사라지고 지역별로 다른 세력들이 자체적인 법가 규를 강요하게 됩니다.
보통은 군벌 세력이나 무장 조직이 지역을 통지하는 경우가 많고요.
정부 기능의 마비로 전기 수도 병원 학교 같은 공공 서비스 역시 중단됩니다.
기업들은 해당 지역이나 국가에서 철수하거나 영업을 중단하여 대규모 실업 사태도 발생하죠.
이로 인해 물가는 폭등하고 외국과의 무역은 차단되어 생피 은 부족 및 경제 혼란이 심화됩니다.
뉴스나 영화 속에서 나 볼 법한 혼란스럽고 끔찍한 상황이죠.
그런 데 무정부주의를 표방하는 철학적 정치적 신념이 자입니다.
바로 오늘 영상의 주제 아나키즘이 아나키즘이란 고대 그리스 아르나 이 아의 유래한 용어입니다.
없는 가 지배자가 합쳐 진 단어로 지배자가 없다는 뜻이죠.
때문에 흔히 아나키즘을 무정부 주의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아나키즘을 지지하는 아나키스트들이 무정부 주의자라고 번역하고 있고요.
이렇게 간단하게만 살펴보면 아나키스트들이 매우 잘못된 신념을 가진 반 사회적인 인 물들 로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무정부 상태인 국가들이 얼마나 참혹한 상태인지 살펴본 다면 아나키스트들은 마치 사회 질서를 파괴하여 혼란을 조장할 영화 속 빌 런들 럼 느껴질 수 있죠.
하지만 아나키즘을 무정부 주의로 번역하고 이해하는 것은 사실 지나치게 단순화된 표현입니다.
애 초의 아나키즘의 목표가 정부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건의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이번 영상은 질문으로 요약해 보자면 이 겁니다.
권력 혹은 권위는 필연적인가 인간은 더 자유롭거나 평등한 사회를 조직할 수 있는가.
이죠.
실제로 아나키즘은 국가 정부를 없애고 무지 서를 지향하는 사상이 아닙니다.
뭐 그런 사람들도 있겠지만요 아나키즘은 인간이 스스로 삶을 조직하고 자유로운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 출발하죠.
제도나 조직에 대한 부정보다는 건위 위계의 강제적인 조직을 반대하고 경계하고 우리가 반정부 무질서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이유 가이 강제적인 조직을 반대하고 경계한다는 점 때문입니다.
아나키스트들은 경찰 군대 법원 국가 등 모든 강제적 권력 기관을 부정하며 심지어 위계적이고 억압적이고 판단되는 모든 조직 를 들면 기업과 종교 자본주의 경제 체제까지 문제로 인식하거나 즉 이들이 거부하는 권위에 정부가 포함되어 있을 뿐 정부 자체가 목적인 것은 아니죠.
그런데 왜 아나키스트들은 아나키즘은 권위를 거부하는 걸까요 앞에서 말했듯 근본적으로는 인간이 스스로 구축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아나키스트들은 정부를 포함해 모든 권력 기관에 강제적 통제 없이도 사회가 자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죠.
다시 말해 협동과 상호 부조를 통해 사람들이 정보 없이도 사회를 운영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강제적이고 지배적인 중앙 권력이 불필요 하다고 보는 겁니다.
따라서 정부를 없애는 것이 곧 사회 혼란과 무질서를 의미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고요 실제로 아나키즘이란 개념을 최초로 명확하게 정의하고 자신을 아나키스트 아고 부른 첫 번째 사상 가인 피에르 조제 프 푸르동 그 무정부의 질서 다 아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아나키스트들이 쓴 시나 그을 보면 무질서와 혼돈이 아니라 강제성이 없어 진 세상이 행복하고 따뜻 해질 것이라 생각 하는 것을 볼 수 있죠.
아 나 케 스트로 유명한 비트지 존 레 논의 곡 매신의 가사에서도 이 점을 볼 수 있습니다.
국가가 없는 걸 상상해 봐 여 어려운 일이 아니죠.
무언가를 위해 죽이거나 죽을 필요도 없고 종교도 필요하지 않아요.
상상해 봐 여 사람들이 평화 속에서 살아가는 걸 당신은 나를 몽상 가라 말하겠지만 난 혼자가 아니에요.
언젠가 당신도 우리와 함께 하길 바라요.
그럼 세상은 하나가 될 거예요.
여기까지 살펴보면 아나키즘의 목표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적어도 이들이 혼돈이나 무질서 파괴를 원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죠.
하지만 아나키즘에 대한 비판과 논란은 끊이지 않습니다.
아무리 의도가 없었다고.
해도 선한 의도에 의한 정책이라고 해도 부작용이 없을 수 없는 것처럼 나의 선행이 누군가에게는 악행이 수 있는 것처럼 결과적으로 악행이 될 수도 있는 것처럼 이상을 꿈꾼다 해도 현실과는 다르니까요 물론 어느 철학적 사상이든 정치적 신념이든 비판과 논란을 피할 수 없지만 확실한 것은 아나키즘이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주류 신념이나 사상으로 자리잡은 적이 없다는 겁니다.
툭 까놓고 그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렇게 나쁜 놈들이 아닌 건 알겠는데 그래서 동조할 수 있냐고 물어보면 내 그러지는 못할 것 같네요.
여러분은 아나키즘이 마음에 드나요.
그러니까 여러분이 마음에서 우러나와 국가는 필연적으로 권력과 억압을 낳는 존재이니 개인의 자유와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반대해야 하고 여기에 사람들이 정보 없이도 사회를 운영할 수 있다고.
보시나요 경찰과 법이 없어도 다른 사람이에게 피해를 안 주고 생활하며 자신들 만의 규율을 만들고 이를 지키며 살아갈 수 있냐고 물어보면 아닌 것 같습니다.

인간의 악한 본성은 강제성 없이 사회에서 드러낼 수 없다는 게 제 생각이기도 하고 아마 대부분이 공감하실 것 같네요.
강제성이 있어도 없애지 못하죠.
이 때문에 아나키즘은 이상주의적인 면이 큽니다.
마치 공산주의가 그랬듯 이상적이지만 현실에 적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주류가 되지 못한 면이 크죠.
앞서 나온 존 레 논의 이 매진의 사처럼 우리는 아나키스트들의 몽상 가라 생각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아나키즘은 현대에도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는 사상입니다.
아나키즘 자체를 실행하고 지지하자 말이 아니라 그 안에서 배울 수 있는 게 많다는 것이죠.
우선 아나키즘이 탄생한 배경과 역사를 알아보도록 하죠.
아나키즘의 사상적 뿌리는 따지다 보면 고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습니다.
고대에도 아나키즘 사상이 지배적이었던 적은 없지만 일부 철학자들과 공동체에서는 국가 없는 사회를 를 이상적으로 바라봤죠.
철학자들 중에는 폴리스는 국가 권력 자체의 의문을 제기한 이들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소피스트는 스토 학파에 피 크로스 학파의 철학자들은 국가나 계급 없이 자연 상태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이 이상적 사회라고 주장하기도 했죠.
중세에는 이부 기독교인들이 예수가 국가의 세속적 권력을 인정하지 않고 신과의 직접적인 관계를 강조했다는 점을 들어 예수의 가르침을 아나키즘적 해석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진정한 기독교 공동체는 계급이나 지배자가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죠.
또 중세 말기 유럽에서는 봉건적 지배에 정하는 농민 반란이 발생했는데 이때 정부와 기족 체제를 거부하고 평등한 공동체를 만들고자 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일부 농민 반란은 아나키즘적 요소를 포함했습니다.
이슬람에서 일부 수피 학자들은 중앙정부의 권위를 거부하고 자율적 공동체를 강조했고요.
즉 아나키즘은 오랜 과거부터 인류 역사와 함께 존재해 왔습니다.
아나키즘이 정의하지는 않았더라도 정부와 개인의 관계를 정 하려고 한다 던가 지배나 권력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은 있어 왔죠.
하지만 이렇게 국가 권력을 포함한 모든 강제적 권력에 거부하는 사상에 아나키즘이란 이름을 붙이고 하나의 사상으로서 정의된 것은 18에서 19 세기부터입니다.
아나키즘이 이념 체계를 갖추게 된 것은 유럽 사회에서 일어난 대변혁을 특히 계몽주의와 프랑스 혁명 그리고 산업 혁명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계몽 사상이 널리 확산되면서 개인의 권리와 이성이 강조되서 많은 사람들이 전통 권위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게 되었죠.
이성적 사유와 인간의 자율성이 강조되기 시작했고 본건 건이 성직자의 권위는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또 당시 산업 혁명으로 인해 대규모 공장 노동이 일반화되면서 생산성은 올라갔지만 노동자들의 삶은 반대로 피폐해 지기 시작하죠.
아이들까지 노동을 하러 가 던 시기였으니까 결국 기업과 노동자의 대립구도가 생기기 시작했고 처음 문제 빈부 격차 비밀 문제들이 표면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사회주의 공산주의와 함께 떠올랐던 게 아나 키 즈 이 그리고 앞서 언급한 피에르 조제 프 푸르동이 아나키즘의 선구자였고 빈곤한 농민 과정에서 태어나 노동자 계층이었다 프랑스의 사상가 푸르동 1840년 저서 재산이란 무엇 인가를 통해 재산은 절도 다라는 유명한 선언을 남기며 사유 제산제와 건의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여기서 재산은 절도라는 말의 의미를 이해하려면 푸르동이 정의한 재산의 의미를 먼저 이해합니다.
푸르동이 말한 재산이란 개인이 직접 사용하거나 점유하지 않아도 법적으로 배 적 지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소유를 뜻합니다.
쉽게 말해서 노동 없이도 다인의 노동을 통해 수익을 얻는 권리를 의미하죠.
대표적으로 지주나 자본가가 토지나 자본을 빌려 주고 지대나 이자를 받는 것이 이에 해당합니다.
흔히 불로 소득이라고 부르는 것 들이죠.
당연하지만 이 말대로 블루 소득을 금지하거나 억압했다.
men 우리가 지금 사는 세계는 탄생하지 못했을 겁니다.
발전과 생산력이 향상 혁신이 모든 게 노동만을 신성시하고 불로소득을 인정하지 않았다며 성장도 발전도 혁신도 도 저해 되었을 테니까요 애초의 경제 사회가 발전하면서 블 루 소득의 경계마저 희미 해졌고 노동과 치 설 힘을 잃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노동 가치를 고집한다면 그대로 퇴보하는 것이며 노동 가치 서를 그대로 관찰한다는 것 자체가 유며 일종의 신앙 행 위죠 노동 가치설 기초를 두었던 경제 체제의 몰락을 우리는 공산권에서 목격했고 다만 이 시기는 혼란과 편역 혁명의 시기였음을 감안해야 합니다.
당시 사람들을 지금 시점으로 봐서 비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죠.
우리는 결과를 본 사람들이고 당시의 사람들은 이상적인 결과를 혹은 그나마 나은 대안을 추구하던 사람들이었으며 이때 공산주의 노동 가치설 주장한 사람이 그대로 지금 세계에 산다면 결과를 봤다면 과거와 같이 주장을 하지 않았을 겁니다.
지금까지 주장한다면 문제가 좀 있지만요 어찌 되었든 재산은 절도라는 선언은 노동하지 않고도 타인의 노동 성과를 취득하는 것은 결국 노동자의 몫을 빼앗는 행위라는 의미였죠.
푸르동 사유재산 제도가 노동의 정당한 대가를 분배하지 못하고 사회적 불평등을 초래한다고 보았습니다.
자본주의에서 자본가와 노동자의 고용 관계는 근본적으로 불평등한 교환 이요 노동자는 자기 노동에 온전한 대가를 받지 못한 채 고용주가 그 차익을 이윤으로 가져간다고 주장했죠.
그는 모든 부가 노동자들의 협업 즉 집합적 노력에서 비롯되므로 그 성과는 개인이 아니라 사회 전체에 귀속되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따라서 소수 소유자가 사회적 생산에 불을 독점하는 현행 사유재산 제도는 부당 하다고 비판했죠.
하지만 푸르동이 모든 형태의 재산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푸르동이 반대한 것은 노력 없이 없는 수입에 기반한 사유 재산이며 반대로 자신의 노동으로 생산했고 노동에 필요하여 직접 사용하는 소유는 인정했죠.
즉 노동 만이 정당한 재산의 유일한 원천이라 본 것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런 사회가 되면 리스크를 지고 사업체를 열 사람은 한 명도 없죠.
이렇게 강력하게 사유 재산 제도와 자본주의를 비판한 푸르동이 대안 책으로 제시한 사상이 바로 아나키즘 있니.
다 푸르동 과거부터 존재했으나 특별한 이름과 명확한 규정 없이 떠돌던 강제적 권력이 없는 상태에서 개인과 공동체가 자율적으로 살아가는 사회 체제를 지향하는 사상에 아나 키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18 세기 말 프랑스 혁명기에 아나 키는 단어가 사용되었지만 당시에는 혼란 상태라는 부정적 의미를 갖고 있었죠.
그런 데 푸르동 그 재산이란 무엇인가 해서 사회는 아나 키 속에서 질서를 찾는다고.
말하면서 기존에 부정적으로 쓰이던.
아나 키의 자유롭고 자발적인 사회 질서로 제정했습니다.
프 르 의 사상이 당긴 져서 재산이란 무엇인가는 당시 프랑스 학계와 정치계에서 큰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미 산업 혁명이 일어나고 자본주의가 자리잡은 시기에 갑자기 모든 권력을 비판하고 부정하는 사상이 등장하니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당황스러울 뿐 경제학자들이 비롯해 모두가 알고 있었습니다.
이걸 도입하면 다른 나라에 비해서 경제 발전이 너무 더디게 될 것이란 걸 말이죠.
그래서 아나키즘은 프랑스의 지식인들 사이에서만 논란이 됐을 뿐이었습니다.
아나키즘이 국제적으로 확산된 것은 19 세기 중반 이후 등장한 러시아 출신의 혁명가 미아이 바쿠닌 때문이었죠.
미아이 바 쿠니 당시 유럽 전역에서 발생한 혁명 운동을 주도 하면서 급진적인 아나키즘 사상을 전파한 인물입니다.
당시 거의 모든 유럽 국가에서 절대 군주 통치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누적되어 있었는데 왕들이 제한적 개혁조치 거부하고 기존의 체제를 고소하자 자유주의 성향의 중산층과 급진 공화주의자들은 정치 개혁을 요구하며 복기하게 되었죠.
산업화로 인해 등 장한 신흥 노동 계층도 생존권 보장과 사회 개혁을 요구했고 한편에서는 다민족으로 이루어진 제국이나 지역적으로 분열된 민족들이 국민국가 건설이나 자치에 대한 열망으로 혁명을 일으켰습니다.
무엇보다 1840년대 중반에 발생한 연인 흉 작과 산업 불황은 경제 위기를 심화시켜 혁명의 직접적 계기가 되 어죠
저희 영상에서 여러 번 이야기했던 혁명 변화 시대를 바꾼 시위 뭐 이런 것 들은 경제와 동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적어도 확산되는 것은 경제 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렇게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한 혁명 운동은 각각 목표도 신념도 조금씩 달랐지만 공통적으로 기존 체제를 전복하려는 성향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때 혁명가들 사이에서 강력한 카리스마와 조직력을 갖춘 미아이 바 쿠니 이 유럽 혁명운동의 중심 인물로 등장하게 되는데 미아이 바 쿠니 푸르동 아나키즘 사상을 계승하면서도 보다 급진적이고 혁명적인 방법을 강조했죠.
미아의 바 쿠니 당시 칼 마르크 스와 사유지 운동 노선에서 경렬이 대리 입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국 제 노동자 협회인 제일 인터내셔널 내부에서 국가 중심의 사회주의를 비판하다가 1872년 헤이그 대회에서 마르 크스 파이에 의해 재명 당하기도 했죠.
이로써 마르크스주의 진영과 아나키즘 진영이 결별하여 서로 갈라서게 되었고요.
참고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마르 크스 주의와 아나키즘은 자주 비교가 되면서 두 사상을 비슷하거나 심지어 같은 것으로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두 사상 모두 국가 권력과 자본주의를 반대하기 때문입니다.
말 크스 주인은 최종적으로 국가가 소멸하는 공산주의 사회를 목표로 하지만 단번에 국가를 없앨 수는 없고 국가 권력을 유지하는 기간이 필요 하다고 봅니다.
반면 아나키즘은 혁명과 동시에 국가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죠.
이렇게 마르크 스와 바구니의 결별로 국제 노동운동은 권위주의적 사회주의 진영과 반 권위적 아나키즘 진영으로 나뉘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아나키즘은 엄청나게 많은 분파로 갈라지게 되죠.
사실 한 번도 주류가 되지 않았기에 동시에 사상 자체가 집에 체계가 없 기 때문에 하나로 통일되지 못했죠.
해 석도 각자 하기 나름이었다 세부적인 것에 따라 너무나도 입장 차이가 심해졌 그든 미 아의 바 쿠니 분권적 연방주의 옹호하고 국가 자체의 폐지를 추가하는 아나키즘 노선을 구축했고 집산주의적 아나키즘의 창시자로 평가 받게 되었습니다.
한 편 바쿠 님과 비슷한 시기에 활동한 막스 슈 티 르 너 개인주의적 아나키즘의 철학적 토대를 마련했죠.
막 스는 국가뿐만 아니라 모든 사회적 도덕적 제약을 거부하고 개인의 절대적 자유를 강조했는데 바쿠 닝과 달리 집단적 투쟁보다는 개인의 해방을 우선 시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이 후 19 세기 말부터 20 세기 초는 흔히 아나키즘 운동의 황금기로 불립니다.
이때 다양한 사상가들이 나타나 아 나 키 즘의 여러 이론들을 창시하게 시작했으며 세계 각지의 노동 운동과 사회운동에서 두드러진 역할을 했죠.
러시아 귀족 출신 지리학자 있던 표 토르 크로포드는 아나 코 공산주의 사상을 발전시켰는데 크로포드는 계급 특권을 벌리고 혁명 운동에 투신한 인물로서 중앙 전 부가 없는 분산된 공산 사회를 이념적으로 설파했습니다.
서로 돕는 협동이 인간과 자연의 발전에 필수적이라고 봤는데 크로 포 킨 이 구상한 사회는 중앙정보 없이 자치적으로 운영되는 공동체들의 연합으로 자치적인 협동 조합과 노동자 자치 경영으로 경제를 꾸리고 자발적 년대로 질서를 유지하는 형태였죠.
이런 식이면 다시 전쟁과 전투로 세력이 생기고 가장 큰 공동체가 지배 체계를 가지기 시작하면서 국가가 다시 등장할 것 같지만 뭐 어쨌든 비슷한 시기 래프 톨스토이는 기독교 아나키즘을 주장하며 비폭력 무정 주의를 통해 국가를 거부하는 사상을 전파했습니다.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아나키즘이 퍼져 가는 과정에서 폭력적인 전략을 사용한 아나키스트들이 등장하면서 아나키즘은 큰 비판을 받게 되었죠.
지금 이슬람의 인식 럼 과격 파들이 활동하면서 아나키즘 전체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졌습니다.
1880 1900년대 유럽에서 러시아 황제나 이탈리아 국왕 등 여러 국가 원수와 고의 관료들이 아나키스트 자세 생 조직에 의해 암살당하는 사건이 연달아 발생했고 미국에서도 1901년 대통령 맥 킨 리가 아나키스트의 영향을 받은 청년에 의해 암살당하는 일이 벌어졌거나 실제로 1903년 미국에서는 아나키스트들의 입국을 금지하는 연방법이 제정되어 아나키즘을 공식적으로 위험 사상으로 취급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사회적 탄압과 감시 속에서도 20 세기 초 미국에서는 엠 마 골드만 같은 아나키스트들이 활발하게 활동했습니다.
엠 마 골드만은 러시아 출 식 신 유대인으로 노동운동과 여성 해방 운동에 아나키즘을 접목시켜 대중적으로 영향력 있는 운동을 이끌어 줘 이따금 아나키즘을 설명할 때 페미니즘이 함께 언급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고요.
사실 아나키즘의 페미니즘이 함께 언급되는 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앞에서 아나키즘은 엄청나게 다양 하다고 했는데 아나 카 페미니즘이라는 분파는 아직 까지도 존재하거든요.
사실 너무 다양하다 보니 별의 별개 닿 있습니다 반 자본주의에 기반한 아나키즘과 달리 자본주의를 지지하고 옹호하는 아나 코 캐피탈리 즘 있죠.
기독교 아나키즘 아나 코 패 시피 카 녹색 아나키즘 그리고 녹색 아나키즘 만에서 채식주의 자유위원회 나체주의 중시하는 아나 코 자연주의 기술 문명 자체에 반대하는 아나 코 원시주의 아지 다 꽂기 힘들 정 도죠
20 세기 초 동아시아에서 아나키스트 존재했습니다.
중국과 일본의 청년들이 아나 코 공산주의 사상을 수용하여 혁명 운동에 참여하는 가 하며 한국과 중국에서는 아나키즘 계열의 독립 운동가들이 등장하기도 했죠.
1936년에 발발한 스페인 내전은 아나키즘 역사상 최대 규모로 아나키스트들이 사회 운영에 참여한 사건입니다.
스페인은 19 세기 후반부터 강력한 노동운동 전통이 있었고 이미 전국 노동자 연맹이라고 아나키스트 노동조합이 조직되어 있었는데 스페인 내전이 발생하자 아나키스트들은 공화파 진영의 주축 세력으로 활약했죠.
하지만 결과적으로 파 시스트 세력이 독일과 이탈리아의 군사적 지원에 힘입어 승리하기도 했고 좌익 연합 내부에서도 스탈린주의 공산당과 아나키스트들의 갈등으로 세력은 더 약 해졌습니다.
그리고 2차 세계대전 전으로 들어서면서 전통적인 아나키즘 운동은 전 세계적으로 침체를 겪게 되죠.
파시즘과 공산권이 아는 거대 이념들의 대두 속에서 그리고 혼란 속에서 우정 부주의 운동은 탄압 받거나 축소되었습니다.
아나키즘은 하나의 사상이 아니라 안 그래도 어지러운 세기 지스의 더 큰 혼란을 가져오는 이 들일 뿐이었죠.
스페인 혁명가들은 해외로 망명하고 처형되었고 이탈리아나 독일 등에서는 시스트 정권 아래 아나키스트들이 감옥이나 수용소에 갖췄죠.
그나마 미국과 같은 자유가 보장되어 있는 국가에서는 살아 있었지만 그렇다고.
대놓고 운동을 하거나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럴 때가 아니었으니까요 즉 2차 대전 종전 무렵까지 아나키즘 운동은 거의 뿌리가 잘린 상태가 되었죠.
하지만 전쟁이 끝난 후 아나키즘 사상은 다시 새로운 맥락에서 논의되기 시작합니다.
일단 냉전이 시작되었죠.
세계는 미국과 소련 양극 체제가 되었고 좌파 운동은 공산당과 사회 민주당 기 열이 장악하게 됩니다.
아나키즘은 아예 뒷전이 되었죠.
하지만 1960 70년대에 전 세계적으로 신작화 운동과 급진적 환경 운동 히피 문화가 나타나면서 아나키즘이 제조명 받게 되었습니다.
특히 마르크스주의의 한계가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지금 체제는 싫은데 그렇다고.
공산당 사회주의는 아닌 것 같아 그래 아나키즘 이런 이들이 많이 생겨났죠.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자 아나키즘은 해커 운동 탈 중앙화 네트워크와 연결되었습니다.
대표적인 게 사이버 펑크 운동이죠.

사이버 펑크 운동은 탈중앙화 프라이버시 보호 국가 감시 체제에 대한 저항을 추구하는 기술 운동입니다.
1980에서 90년대부터 해커들과 암호 학자들이 주도 한이 운동은 암호 학 기술을 활용해 권력의 통제를 벗어난 자유로운 정보 교환을 가능하게 하려 하죠.
사이버 펑크 운동에서 발전한 기술 중 하나가 바로 비트 코 인과 블록 체인 기술입니다.
하지만 결론만 놓고 말하자면 아나키즘은 과거나 현재나 여전히 비주류 사상입니다.
급진적이며 이상주의적인 성격 때문에 많은 지지를 받기보단 역 사적으로 다양한 논란과 오해의 대상이 되어 왔죠.
아나키즘이 인기가 없는 이유는 앞에서 다 나왔습니다.
우선 아나키즘은 곧 혼동과 폭력이라는 오해 때문이고 두 번째 이유는 지나치게 이상적인 사상이기 때문이죠.
많은 사람들이 아나키즘 사회는 실현 불가능하거나 오래 유지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대 일부 아나키스트들은 첨단 기술과 고등교육의 발전 덕분에 아나키즘의 실현 가능성이 더욱 높아 질 것이라 낙관하고 있습니다.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많은 사람들이 직접 토론하고 의사 결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된 점 분권적 있 네.
트워크를 통해 자율적으로 질서를 형성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 등을 들며 아나키즘 사회 실행 가능성이 과거보다 높아 졌다고.
이야기하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나키즘이 주류 정치 념으로 부상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아 보입니다.
이상적이고 낙관적인 사상이 정치 이념이 나은 결과를 봤으니까요 아무리 선이라고 해도 결과도 선인 것은 아니죠.
다만 사상적 영향력과 잠재력은 미래에도 다양한 형태로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됩니다.

미국의 저명한 칼럼니스트 맥 큐 이 글 레 시 아 스 미래의 문화적 자판은 사회주의가 아니라 아나키즘 있지도 모른다고 언급하며 아나키즘의 부활 조짐을 전망 해죠 또 현대 인류가 직면한 위기들 민주주의 위기 극단적 양극화 기술 독재 등은 중앙정부나 국제 기구들으로 해결책을 찾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전 세계 곳곳에서 지역 공동체 기반의 대응이 활발 해지고 있는 것을 보면 현대의 많은 사회 운동이 아나키즘적 성격 을 뛴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따라서 압제와 자유에 대한 열망이 두 가지가 존재하는 한 아나키즘은 하나의 사상으로서 계속 살아 남을 뜻하네요.

어쩌면 자본주의의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국가가 시장 경제에 개입하고 사회 복지를 확대하는 쉽게 말해 사회주의적 요소를 일부 가져온 수정 자본주의가 지금 세계를 지배하고 있듯 어쩌면 지금 사회 문제들의 해결책으로 아나키즘에 가져올 게 있을지도 모릅니다.
권위란 무엇인가를 현실에 맞게 정의할 수 있다면 말이죠.
마지막으로 다시 질문해 보죠.
권력 혹은 권위는 필연적인가 인간이 더 평등하고 자유로운 사회를 스스로 조직할 수 있는가.

아무래도 저는 아나키스트 아닌 듯합니다.
아나키즘에 대한 이야기 이번 편은 여기까지입니다.
채널명: 당신이 몰랐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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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로드 날짜: 2025-02-17
영상 길이: 1454 초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NRpjf_dgzw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