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것도 독서인가에 대한 논의

듣는 것도 독서인가에 대한 논의

1. 듣는 것도 독서인가

한줄요약: 듣는 것도 독서인가에 대한 논의
*타임라인을 클릭하면 이동/재생됩니다.
시간 요약
01:08 미국에서 오디오북 시장이 5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전망이 밝음.
01:38 오디오북 경험률이 미국 성인 중 52%에 달하는 놀라운 수치임.
03:52 오디오북은 전통적인 독서와는 다른 새로운 콘텐츠 소비 방식으로 자리잡음.
05:53 오디오북은 부모에게 긍정적으로 인식되며, 학습으로 여겨짐.
07:38 오디오북은 독서의 어려움을 겪는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함.
07:53 듣는 행위와 읽는 행위는 뇌의 활성화가 동일하여 인지 방식이 같음.
09:08 듣는 것과 읽는 것의 차이에 대한 논란이 존재하며, 집중력과 이해력의 차이가 있음.
11:07 젊은 세대는 듣는 것도 독서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며, 나이 든 세대는 읽어야 한다고 주장함.
15:54 스포티파이는 35만 권의 오디오북을 제공하며, AI가 목소리를 녹음할 예정임.
16:38 오디오북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으며, 독서의 형태가 변화하고 있음.
18:37 오디오북 시장은 제작 비용이 적고 수익성이 높아, 대기업의 진출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19:52 먼 미래에는 듣는 것이 주류가 될 수 있으며, 리딩의 정의가 변화할 가능성이 있음.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2. 스크립트

이번 주제는 '듣는 것도 읽는 것인가?'라는 주제로 한번 얘기해보겠습니다. 듣는 것도 읽는 것입니까? 이런 얘기를 왜 하느냐 하면, 요즘에 독서를 하러 가면 책을 듣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 읽지 않고 듣습니다. 그게 뭡니까? 소위 오디오북이에요. 오디오북은 누가 책을 읽어주고, 책을 가져온 다음에 꼽으면 책을 읽어줍니다. 오우, 막 '데미안', '헤르만 헤세' 책 읽어주고, 그쵸? 다 읽어주고 듣고 있으면 돼요. '폭풍의 언덕', '명작', '오디세이' 이런 거 읽어줘요. 그러면 그 책을 읽은 거냐, 그게 책을 읽은 거냐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거에 대한 얘기를 한번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어린 시절에 어머니가 녹음해 주셨던 이런 이야기 책들을 읽었던 기억이 있어요. 읽었던 게 아니지,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머니가 하나하나 전부 녹음해 주셨고, 그러면 이거 계속 반복해 듣는 거예요. 아기 때, 7살, 5살 이럴 때 계속 이런 거 오랜만에 보네, 이런 거 이러면서 책을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게 어렸을 때 얘기고 이 얘기를 왜 하냐면, 최근에 미국에서 오디오북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에 오디오북 매출이 50% 이상 급증했어요. 지금 분위기를 보면 더 올라갈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지금 보면 향후에, 앞으로 방금 말씀드렸지만 미래 전망도 밝아요. 향후 10년간 연평균 25%씩 성장한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매년, 왜냐하면 지금은 오디오북이 되게 작으니까, 책을 읽던 사람들이 듣기 시작하면 그들이 바뀌면서 이렇게 갈 거다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는 거죠..

예를 들면 오디오북 시장이 활성화된 미국 같은 경우에는 미국 성인의 오디오북 경험률이 50%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와, 미국 성인 중에 52%가 오디오북을 들어본 적이 있다니, 진짜로? 야, 이거 어디서 조사한 거냐? 이거 말도 안 되는 것 같은데, 1억 4천 9백만 명이 말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잠깐만, 하여튼 뭐 그랬다고 하고요. 생각해보면 물론 오디오북 저거 듣는 거 자체가 저도 어렸을 때 들어봤으니까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긴 합니다. 뭐, 1930년대부터 레코드샵에서 레코드가 있으면 책 읽어주는 이런 게 있었다고 하지만, 특별한 상황 아니면 사용하는 건 아니었죠. 옛날에는 예를 들면 특별한 상황이 어떤 상황이냐 하면, 이런 상황입니다. 왼쪽에 있는 거 아시는 분은 공부 열심히 하셨던 분입니다. 고시 카세트라고 1.5배속, 1.2배속, 2배속 이렇게 있습니다. 누르면 고시 카세트가 보통 120개 정도 있어요. 카세트 테이프로 무슨 헌법 2강, 50개 이런 거, 2시간짜리 뭐 이런 거 열심히 들었던 그런 오디오북을 하셨던 분들은 계시겠지만, 대부분은 21세기 이후에는 뭐가 대체할 줄 알았냐면, 책을 전자책이 대신할 줄 알았어요. 책이 종이냐 전자냐만 바뀔 뿐이지, 읽는 거, 리딩은 변함이 없을 거라고 사람들은 생각을 했습니다. 노인들만 종이책을 찾고, 젊은 사람들은 온라인에 있는 전자, 일렉트릭 북을 찾으면서 전자책의 시대가 오지 않냐고요. 실제로 아마존이 여기에다가 승부수를 걸었었죠. 킨들, 2007년 킨들을 사면 킨들이 없을 때보다 책을 4배 더 많이 읽을 수 있다, 베조스가 기염을 토해서 챈들이 나왔는데, 생각보다 전자책은 큰 변화를 만들지 못했어요. 막 될 것 같다가 그냥 그래요. 왜냐하면 이게 기본적으로 뭐예요? 생각해보니까 이건 리딩이었어요.

재질만 바뀌었어, 종이에서 전자로 바뀌었을 뿐이야. 근데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하는 행동은 리딩이에요. 읽는다는 게 변화가 없었어요. 근데 전자책은 새로운 물결을 갖고 올 줄 알았는데, 리딩이라는 어떤 한계에 부딪히면서 별다른 물결을 못 갖고 그대로 밀렸죠. 뭐에 밀렸습니까? 영상에 밀렸어요. 영상 게시자가 덮치니까 안 돼요. 영상의 시대가 덮치니까 이게 안 돼요. 사람들이 보고 듣고 하는 거는 가만히 있으니까 많이 하는데, 전자책으로 읽어라 이게 안 돼요. 그대로 밀리면서 전자책이 세상을 바꿀 것이라는 예상은 바꾸긴 했지만 생각보다 밀렸습니다.. 그럼 책이 밀린 건데, 오디오북은 갑자기 왜 떴냐? 왜 떴습니까? 기본적으로 오디오북은 리딩이 아니에요. 이게 사람들이 현대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 또는 어려워하는 리딩이 아닙니다. 제 결론은 그거예요. 이거는 리딩이 아니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오히려 더 바뀔 수 있다. 특히 영상의 시대라고 하지만 영상도 결국 오디오 콘텐츠입니다.

팬데믹 때 계속 사람들이 이걸 스마트폰으로 듣고 보고, 듣고 보고 이것만 익숙하다 보니까 읽지는 않는데 듣기는 해요. 예를 들면 팬데믹 시기에 가장 성공했던 아이템,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미국도 팟캐스트가 있습니다. 팟캐스트가 인기가 엄청나게 올라갔어요. 팟캐스트가 인기가 엄청나게 올라가면서 오디오북도 같이 인기가 올라갑니다. 콘텐츠를 이제 들어, 읽지는 않지만 들어요. 오디오 콘텐츠가 굉장히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이렇게 미국의 팟캐스트 청취자가 2021년 말에 1억 명을 넘었습니다. 어떤 분은 그런 얘기도 해요. 라디오하고 뭐가 다르냐, 팟캐스트가 라디오도 있었지 않냐? 그러면 저는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유튜브 전에 T.. V도 있었다. 라이브 방송, 이거 스트리머 전에 TV도 있었어. TV하고 스트리머하고 뭐가 달라? 다르죠. 라디오하고 팟캐스트가 뭐가 달라? 그렇게 다르죠. TV하고 스트리밍하고 다르잖아. 뭐라고 다른다고 해야 되냐? 달라요.

라디오, 팟캐스트 들어보면 달라. 그런 게 있다는 거고, 그리고 팟캐스트를 들었던 사용자들이라면 오디오북 듣는 것도 굉장히 비슷하게 같이 듣는 데 익숙해졌다고 하고요. 그러다 보니까 시장이 커지면서 오디오북 시장이 지금 어떻게 됐냐? 전자책보다 커졌습니다. 미국에서 전자책이 이렇게 될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전자책은 오히려 감소 또는 유지하고 있고, 이제는 오디오북이 자리를 차지하는 입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그런 상황이고, 자 그리고 오디오북에 또 장점이 있어요. 제 생각인데, 이거는 영상과 다르게 부모가 오히려 권합니다. '엄마, 오늘 슈카월드 3시간만 보고 잘게요.' 그러면 '네가 영상을 계속 공부를 해야지. 그 영상을 네가 지금 계속 보면 되겠냐?' 이게 되는데, 희한하게 '이 오디오북 들을게요.' 그러면 '오, 우리 애 공부하는구나. 들어야지, 들어야지. 오디오북 가서 들으렴.' 애가 들어. 그럼 억울하죠. 듣는 거와 보는 게 뭐가 달라? 눈만 없을 뿐이지. 근데 사람들은 다르다고 생각하는 거야. 이거는 오디오북을 들으니까 뭔가 학습이고, 보는 거는 시간 낭비에다가 애 머리 나빠지게 하는 그런 게 아니냐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거죠.

생각해보면 여러분들이 부모라도 내가 밥 먹을 때 아니면 쉴 때 책을 듣게 할 거냐, 영상을 보게 할 거냐? 뭔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사람들은 왼쪽은 독서라고 생각하고, 영상은 독서라고 생각을 안 한다는 거죠. 오늘의 결론적인 질문이기도 합니다. 책을 듣는 것은 독서입니까? 예를 들면, '얘야, 독서하렴.' 했을 때 슈카월드 책 버전이 나왔다고 칩시다. 슈카월드 책 버전이 나왔는데 얘가 3시간을 이걸 듣고 있어. '엄마, 듣고 있어요.' 그럼 이걸 독서하는 거냐? 이게 농담이 아니라, 제가 농담처럼 얘기했지만 이게 지금 미국 문학계에서 토론이 되고 있습니다. 뭐가 책을 듣는 것도 책을 읽는 것이냐? 책을 듣는 것도 책을 읽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냐? 책을 듣는 것과 영상을 보는 것 사이에 인지의 차이가 발생하냐? 책을 들으면 문해력이 증가합니까? 안 읽어, 들어, 들어, 들어. 이 몸이 죽고 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막 듣고 있어. 그럼 이게 문해력이 증가하냐? 궁금하네, 증가하나?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서로 사맛디아니하면...' 아니면 문해력이 증가하는 거냐? 야, 이거 애매한데?. 게다가 이런 질문을 하죠. 그러면 오디오북을 열심히 듣는 사람은 독서광이냐? '나 독서 열심히 해.' 하고 있으면 독서 열심히 하는 거냐? 자신을 독자, 독은 원래 읽을 독이잖아요. 리딩이야, 리딩. 그러니까 리더, 나를 독자라고 부를 수 있냐? 애매한데? 오디오북을 듣는다. 이게 책을 읽는 거냐? 사람들에 따라서는 듣는 것도 독서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게 다수인 것 같아.

놀랍게도 듣는 것도 독서다. 책을 들으니까 책을 적극적으로 꼭 읽는 게 독서냐? 그건 독서 순수주의자들의 아집이야. 독서를 들어도 누가 읽어주는 걸 들어도 뇌의 같은 부분이 활성화되잖아. 책의 내용을 인지하는 건 똑같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듣는 거나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읽는 게 뭐가 달라? 행위의 차이가 중요하냐? 내용을 인지하는 건 똑같은데. 그래서 현재 미국 전역에 다독왕들이 속출하고 있대요. '야, 나 올해 책 80권 읽었다.' '와, 진짜로?' '들었어...' 들었어. 그러면 여러분들은 슈카월드 올해 200개 들었는데 책 많이 읽으셨네요. 요거 책으로 낼게요. 내용 그대로. 아, 그럼 여러분들 독서왕이지. 나 올해 200권 들었다. 200권, 슈카월드 200개 봤음.

그냥 200권 보면 되지. '야, 그거 뭐 그냥 뭐가 달라?' 아니, 영상 안 보고 들었다니까. 이거 운전하면서 들으시는 분 많아요. 그럼 여러분들도 다독왕, 독서왕이라고 할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독서 순수주의자들 이렇게 얘기합니다. '봐도 말도 안 되는 소리예요.' 듣는 것과 읽는 것은 달라. 읽는 거는 내가 주도적으로 집중해서 그 내용을 이해하면서 읽어야 되는데, 듣는 거는 멍하니 딴소리하면서 '저 놈은 뭔 얘기를 하나?'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냐? 뭐 이렇게 지나가는 거다. 그러니까 내가 적극적인 행위가 아니야. 당연히 읽어서 얻을 수 있는 내용에 전혀 미치지 못해. 읽는 것에 비할 수 없어. 문해력의 차이 반드시 발생한다. 직접 읽는 것과 들을 때 집중력이 똑같을 수가 있냐? 자기주도적일 수가 있냐? 적극적 사고와 집중력에서 다르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게 아직 결론이 안 났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제가 언론에서 교수님들의 얘기를 가져와 봤어요. 일리노이 대학의 문해력 전문 교수님이래. 그런 전문 교수님이 있네.

하여튼 일리노이 대학에 우리로 치면 국문과 교수님이야. 국문과, 영문과죠. 여기는 자기네 국문과 교수님인데 이렇게 얘기.... 어린아이 시절에는 아직 단어를 잘 못 읽으니까 이렇게 정보를 들을 때 더 많이 기억하는 경향이 있어, 들어서 기억을 많이 할 수도 있어. 하지만 그건 어린아이들의 얘기지. 초등학교, 중학교를 지나면서 독해의 이해력과 청해력, 즉 듣는 이해력이 능가하기 시작해. 그러니까 읽는 것이 더 많은 이해를 주는 게 당연하다고 얘기하시는 분이 있고요. 어떤 교수님은 '뭔 소리야?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책을 읽어보니까 멍 때리면서 읽더라. 이거 너무 개인적인 거 아닌가?'라고 하셨습니다. 이 앞에 내용이 뭐였지? 교수님, 그거 나이 들면 그래요. 저도 그렇긴 하던데, 젊었을 땐 안 그런데 40대 넘어가다 보니까 뭐 읽으면 뭔가 읽는 것 같은데, 눈은 읽는데 머리는 저기 가 있어. 뇌가 딴 거 해. 잠깐만, 뭐였지? 특히 러시아 소설을 읽으면 이게 잘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러시아 소설이 무슨 '카라마조프가의...

뭐 어쩌고' 하다 보면 사람 이름이 길어. 사람 이름을 읽다 보면 '누구셨더라? 잠깐만, 어디서 뵀는데? 다시 갖고, 누구셨더라?' 이게 되는데, 젊은 친구들은 좀 덜하기도 합니다. 교수님은 연세가 좀 있으시니까 읽다 보니까 마지막 페이지에서 내가 뭘 읽는지를 깨달았다. 그러다 보니까 겉보기에만 다를 뿐이지, 내가 집중을 하면 듣는 거에도 집중하는 사람이 있고, 책을 읽어도 집중 안 하는 사람이 있는데, 듣는 거에도 집중 안 하면 내 속 가족은 똑같지 않냐? 집중해서 책을 읽는구나, 집중해서 듣는 게 거의 동일하니까 사람마다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라고 얘기를 하셨습니다. 이게 어려운데, 젊은 사람들은 듣는 것도 독서라고 생각한대요. 한 51% 정도. 그런데 나이 드신 분들은 '에헤이, 무슨 소리야? 읽어야 독서지'라고 생각하신대요. 그래서 아직 결론이 안 났다는 건데,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슈카월드도 듣기만 하면 독서가 될 수 있습니다. 모니터를 꺼도 무한 반복이 있거든요. 유튜브 보면 우클릭하고 자동재생이 있어요. 무한 재생, 그거 누르고 영상을 꺼도 독서가 될 수 있습니다. 부모님들도 앞으로 영상을 끄고 소리만 아이들에게 들려주면 유튜브도 구독자야, 잘 보시면 독입니다. 읽을 독, 구독자 340만, 독서광이 모인 채널이 슈카월드입니다. 1일 1독서를 해야지, 요즘 같은 시대에 책을 읽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들도 1일 1독서, 1일 1 슈카월드를 하시면서 책 많이 읽기를 기원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이 시장이 커지니까 이 시장에 뛰어든 기업이 있어요.

그래서 지금 이 시장이 오늘 제가 갖고 온 이유가 있어요. 이 시장이 더 커질 걸로 보는 게 얼마 전에 스포티파이가 세계적인 팟캐스트 기업이면서 음악하는 기업인데, 오디오 시장에 뛰어들기로 선언을 했어요. 스포티파이는 이미 팟캐스트 시장에서는 애플을 제치고 미국 1위입니다. 그런데 스포티파이가 팟캐스트 시장에서 그런 엄청난 성공을 거뒀냐? 점유율은 성공을 거뒀어요. 그런데 마진이 줄어들고 적자로 빠졌습니다. 왜 적자로 빠졌냐? 비용이 많이 들었어. 그런데 팟캐스트가 비용이 뭐가 들어? 슈카처럼 입만 나불나불하는 건데, 이게 뭐가 비용이 많이 드나? 마이크 몇 개 놓고 컴퓨터 하나에다가 카메라 하나 놓으면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이게 비용이 뭐가 들어?. 그런데 스포티파이는 세계 최고의 팟캐스트 플랫폼이 되겠다고 10억 달러 이상을 썼어요. 그래서 엄청난 적자를 받습니다. 왜 적자를 받냐? 어떤 비용이 들었냐면, 이런 비용이 2022년 스포티파이가 오바마 부부, 해리 왕자 부부 등에게 해당 2천만 달러! 와... 해리 왕자가 영국 왕실을 뛰쳐나와서 당당하게 사는 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 한 번! 여기 슈카월드처럼 1회 진행할 때 2천만 달러, 우리나라에서는 260억, 10회 하면 2,600억이야. 흐하하하하. 계약을 맺고 스포티파이 단독 팟캐스트 프로그램을 진행시켰어요.

물론 이런 게 사람들을 끌어모으기엔 최고죠. 왜냐하면 생각해보세요. 제목이 '영국 왕실이 말하지 않은 비밀, 스포티파이 단독 해리 왕자가 말해줍니다.' 아니면 '여기 사모님 되시는 분이 내가 영국 왕실에서 당했던 차별, 오늘 저녁 7시 스포티파이에서 뵙겠습니다.' 야, 이러면 윌리엄은 그때 나한테 뭐라고 말했나? 내가 주먹이 올라갔다 내려온 뒷썰, 오늘 밤 7시. 이러면 야, 이거 안 듣기 쉽지 않아. 이거 어떻게 안 들을 거야? 이거 뭐라고 주먹이 올라갔다 내려갔다고? 어, 잠깐만, 누가 차별을 했지? 영국 왕실이 뭐, 설마 피부색 때문에 차별을 한 건가? 이러면 막 그래서 한 회에 2천만 달러 줬다는 건데, 그래도 비용이 너무 많이 들었고, 오바마 부부, 나 여기서 참을 수 없다. 오바마 전직 대통령인데, 여기서 저처럼 라이브를 하는 거잖아요. 말이 좋아 팟캐스트지, 스트리밍 하는 거잖아. 키면서 아무 말이나 할 수 있잖아. 혹시 대통령은 카카, 그 옛날에 FBI 문서, CIA 문서 보셨습니까? 그 외계인? 그러면 아, 그거요? 봤는데 사실 그 말이야. 그 마이클 잭슨이 7시에 뵙겠습니다. 아, 7시, 오바마가 7시 비밀문서를 얘기. 아, 그냥 이거 막 안 가기 쉽지 않아. 안 가기 쉽지 않아.. 돈을 주는 건 알겠는데, 너무 많이 줬고 그래서 수익률이 계속 내려갔습니다. 스포티파이는 얼마 전부터 그렇게 엄청난 비용을 들이는 초호화 유명인을 쓰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대신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신사업으로 선택한 것이 방금 전까지 얘기했던 오디오북입니다. 오디오북 시장은 더 수익률을 높이기 좋을 것 같습니다. 돈도 많이 필요 없어요. 책에 누가 돈을 쓰겠어요? 책을 만드는 데 돈이 별로 안 들기 때문에, 스포티파이 입장에서는 장르만 다를 뿐 똑같은 사업입니다. 오바마의 얘기를 듣고 싶으면 팟캐스트를 가고, 해리포터의 얘기를 듣고 싶으면 오디오북으로 오는 거죠. 놀랍게도 해리포터의 연기자들이 직접 책을 읽어준다고 합니다. 와, 미쳤다! 하하하하하. 스포티파이에 계약을 맺어서 실제 해리포터 영화에 나왔던 사람들의 목소리를 입혀 오디오북을 만들어요. 100명 이상의 연기자가 그 목소리로 어투와 분위기를 살리고, 게다가 여기 배경음악도 나올 수 있잖아요. 날아다니는 음악이나 올빼미 소리 같은 스산한 음악이 깔리면서 이런 게 나오면, 예를 들면 덤블도어가 나와서 덤블도어 목소리로 스네이프가 헷갈리게 하면서 '포에버 얼웨이즈' 같은 얘기를 하면, 으아악!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거죠. 게다가 이게 서점에도 나쁠 이유가 없어요. 서점 입장에서는 추가적인 수익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대부분의 대형 출판사들이 스포티파이와 계약을 맺게 됩니다. 현재 스포티파이는 다른 곳도 마찬가지인데, 35만 권이 이미 준비돼 있습니다. 장르별로 35만 권이죠. 게다가 이걸 누가 녹음하냐고요? 지금 사람이 할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는 AI가 할 겁니다.

그러면 읽는 걸 AI가 하게 되면 무한이잖아요. 모든 책을 다 읽을 수 있고, 모든 목소리로 들을 수 있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목소리로 들을 수 있죠. 게다가 지금은 조금 어색하지만, AI 번역이 이제 활성화될 거 아니에요? 한국 책이 나오자마자 미국인들이 읽을 수 있어요. 읽는 게 아니라 들을 수 있죠. 미국 책이 나오자마자 한국인들이 들을 수 있습니다. 가장 최강의 번역가 수준의 번역이 나오겠죠. 번역을 가장 잘하는 수준의 AI가 나오면, 원하는 목소리로, 심지어 어떤 영화화가 됐으면 그 영화 주인공의 목소리로, 아니면 내가 좋아하는 목소리로 수백만 권의 책을 100개의 언어로 들을 수 있는 시절이 올 수 있습니다. 가능만 하다면 굉장히 커질 수 있고, 그래서 대기업은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우리가 도달할 수 있는 청중은 아직도 엄청나게 많다. 오디오북은 독서의 어려움을 겪는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금광이 될 수 있다. 그러면서 광고를 이렇게 하겠죠. 앞으로 설거지하면서 독서하세요. 독서냐 이게? 좀 애매하긴 한데, 앞으로 설거지하면서 슈카월드를 독서하세요. 앞으로 뭐 쉬시면서 해리포터를 독서하세요.

그게 독서인지는 애매하긴 하지만, 마트에서 쇼핑하면서 독서하세요. 운전하면서 독서하세요. 1년에 10권 이상 독서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고요? 말도 안 되죠. 현대인이라면 독서하십시오라고 하면, 이게 많이 늘어나지 않을까 사람들이 생각하는 거죠. 저런 대기업이 들어왔기 때문에 또 한 번 미국 오디오북 사업이 폭풍 성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스포티파이 혼자 하지 않죠. 지금 제가 스포티파이를 대표적으로 예를 들었지만, 이 시장의 1위는 아마존입니다. 당연히 아마존의 오더블이 시장 점유율의 절반입니다. 스포티파이가 저렇게 치고 들어오면 아마존도 마찬가지로 할 수밖에 없죠. 게다가 저런 기업들은 보통 사업 방법이 뭐예요? 음악을 무료로 듣게 해주고, 더 편하게 듣고 싶으면 추가 결제하기, 보통 이런 거 하잖아요. 무료로 음악을 들을 수 있지만, 무료면 광고가 나와서 대한민국에서는 못 듣죠? 하여튼 유료로 하면 광고가 없다면, 오디오북도 똑같이 누구나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결제 안 하면 중간에 광고가 나와요. 해리포터가 갑자기 '윙 가르디움 레비오우사' 하다가, 갑자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새로 나온 커피가 하나 있는데요' 해리포터 목소리로 30초 동안 광고를 하게 되면, 카페인이 어떻게 되는지 설명하고, 다시 '레비오사' 하면서 마법을 쓰고 그렇게 될 수도 있지만, 결제를 하면 광고를 듣지 않는 그런 모델로 등장할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만약 정말 저런 오디오북 모델이 크게 되면, 유튜버나 웹툰 작가를 뺨치는 글로벌 오디오북 작가들이 엄청난 부를 손에 쥐을 수 있습니다. 지금 웹툰 작가도 엄청나게 벌잖아요.

우리나라에서 동남아시아로 막 가고 영화화되고 엄청 벌잖아요. 만약에 정말 글로벌 오디오북 작가가 나오면 차원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해리포터를 쓴 것과 비슷한 정도의 부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스포티파이는 구독자 수가 2억 명 이상이에요. 내가 한글로 써도, 영어로 써도, 프랑스어로 써도 쉽게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글로벌 월드스타 작가들도 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이 사업 모델이 출판업계도 좋아하고, 작가도 좋아합니다. 물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출판업계들은 가뜩이나 망해가고 있죠. 책이 망해가고 있는데, 저런 걸로 새로운 수익 모델이 되고, 작가도 지금 책을 아무도 안 읽잖아요. 쓰면 망하는데, 오디오북 같은 걸로 이제 뭐 승부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먼 미래에는 책을 읽는다는 개념이 오히려 소수가 될 수도 있다. 책은 앞으로 읽는 게 아니라 듣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건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요. 책을 읽는 사람이 이렇게 줄어들고, 다 책을 듣기 시작하면 지금 모든 책들이 이제 다 오디오북으로 나올 거 아니에요.

언어도 읽어주는 사람도, 분위기도, 심지어 배경음악까지 깔리면서 내가 원하고 싶은 건 언제든지 들을 수 있으면, 책은 읽는 게 아니라 듣는 것일 수도 있고, 그럼 리딩이라는 뜻이 이제는 바뀔 수도 있습니다. 리딩이라는 게 듣는 것까지 포함되는 그런 개념이 될 수도 있죠. 물론 어르신들은 되도 않는 소리 하지 말라고, 그게 책을 읽는 거냐, 그건 독서가 아니다 라고 얘기할 수도 있죠. 자, 그래서 결론적으로 스포티파이에 참고로 슈카월드도 있습니다. 하하하하, 이거 한 지 오래됐는데, 우리 친구들이 이거 올려놓고 있어요. 올려서 스포티파이에 가시면 슈카월드도 광고 아닙니다. 광고 아니고 있어요! 네, 걸 누가 듣냐고요? 그러게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슈카월드도 독서할 수 있습니다. 스포티파이의 슈카월드, AI 번역 기반 100개 국어 지원, 당신이 원하는 목소리로 오디오 지원. 원하는 목소리라면 슈카의 목소리죠. 자, 당신도 독서광! 스포티파이 슈카월드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3. 영상정보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댓글 쓰기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