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경제신문 30분 만에 읽기 | 20250310🌞#모닝루틴
한줄요약: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과 그 영향
시간 |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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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0 |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확산됨. 여론 조사에서 물가 정책 반대 의견이 많음. |
01:56 | 트럼프는 관세를 피하고 싶다면 미국 내 제조를 강조함. 관세 정책 변화에 대한 질문에 관세는 올라갈 수 있다고 답함. |
02:05 |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음. 향후 조율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03:21 | '트럼프발 희소 금속 전쟁' 기사에서 희소 금속 가격이 폭등함. 중국의 수출 통제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됨. |
04:35 | 국내 기업들이 희소 금속의 재고 확보와 수입처 다변화에 나서고 있음. 안티모니는 국내에서 조달 가능함. |
05:34 | 여연 강판 가격이 트럼프 취임 이후 33% 상승함. 수입 철강제에 대한 관세 부과가 주요 원인임. |
06:34 | 한국 철강사들이 미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있음. 관세에도 불구하고 한국산 제품이 저렴해짐. |
08:21 | 미국의 관세 부과로 자국산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물동량 감소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음. |
08:51 | 대한항공과 HMM 등 항공사와 해운사들이 실적 악화에 직면하고 있음. 해운업체들은 벌크선 보유량을 늘릴 계획임. |
22:20 |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이 국내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향후 변화에 대한 주의가 필요함. |
2. 스크립트
[음악] 네, 오늘 아침 한국 경제 신문 함께 읽어보는 모닝 루틴을 시작하겠습니다. 자, 이번 한 주 동안에도 경제 뉴스 메이커는 단연 트럼프 대통령이 아닐까 싶습니다. 주말에 외신들을 보니까 다양한 기사들이 있었는데요. 워싱턴 포스트에서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에 미국에서 경제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확산하는 분위기라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S&P 500 지수가 6개월 만의 최악의 성적표를 기록하기도 했고요. 미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트럼프의 물가 정책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31%, 반대한다는 응답은 54%로 나타났습니다. 고율의 관세 정책이 생활 필수품의 가격을 계속 상승시킬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건데,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이런 우려가 과도하다는 입장입니다. 재무부의 센트 장관이 인터뷰에서 물려받은 경제가 약간 흔들리는 모습을 보일 수 있지만, 필요한 방향 수정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관세는 일회적인 가격 조정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자, 그리고 지난 밤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폭스 뉴스의 인터뷰가 공개됐는데요. 영상을 보면서 내용을 잠깐 설명드리겠습니다. 트럼프는 4월 2일부터 상호 관세 부과한다는 방침을 다시 한번 재확인하며, 관세를 피하고 싶다면 미국에서 제조를 하라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관세 정책이 자꾸 바뀌는 것과 관련해서도 질문이 나왔는데요. 트럼프는 관세는 시간이 지나면 올라갈 수 있고,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2.1.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확산됨. 여론 조사에서 물가 정책 반대 의견이 많음.

자, 관세 때문에 주식 시장이 하락했다는 질문도 받았는데, 많이는 아니라고 얘기했습니다. 내가 하려고 하는 것은 강한 국가를 건설하는 것이라며, 지금 하는 일은 미국으로 다시 가져오는 큰일을 하고 있는 것이고, 성과를 내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또 중국은 100년 동안의 장기적인 관점을 갖고 있는데, 미국은 분기별로 보면서 주식 시장을 걱정한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습니다.. 자, 갈수록 관세 정책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반발도 나오고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조율해 갈지 계속 모닝 루틴을 보면서 함께 지켜보시도록 하겠습니다. 자, 이제 영상을 접어놓고 신문 기사를 본격적으로 하나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산업계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가격 변화들을 다룬 기사들이 많은데요. 일면에 있는 내용부터 하나씩 보여드리겠습니다.
2.2. 트럼프는 관세를 피하고 싶다면 미국 내 제조를 강조함. 관세 정책 변화에 대한 질문에 관세는 올라갈 수 있다고 답함.

'트럼프발 희소 금속 전쟁, 가격 여섯 배 폭등'이라는 제목입니다. 반도체와 방산 분야의 첨단 제품을 제조할 때 반드시 들어가는 희소 금속의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세계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이 미국의 관세 폭탄에 대응해 수출 통제에 나선 영향인데, 우리나라 기업들은 수급 불안에 대비해 재고 확보와 수입처 다변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몇 가지 사례를 보면, 반도체와 방탄유리, 탄약 제조 등에 쓰이는 비스무트라는 금속이 지난주에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1월 초에 비해서 가격이 여섯 배나 올랐습니다. 그리고 탄약의 내구성을 높여주고 방호복 재료로 쓰이고 있는 안티모니의 가격도 전에 비해 4.7배 올랐고, 반도체 기판과 디스플레이 패널, 태양광 패널 등에 쓰이는 인디의 가격은 53% 상승했습니다. 방금 말씀드렸던 세 가지 금속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에 세계적으로 수요가 폭증한 반면, 중국이 수출 통제 조치를 발동하면서 공급이 줄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2.3.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음. 향후 조율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산업계와 정부가 바짝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나 SK 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기업들의 원가 부담이 가중될 수 있고, 배터리 기업들이 쓰는 다른 희소 금속들도 많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방산 핵심 소재인 안티모니를 비롯해 몇몇 희소 금속들은 국내 조달이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안티모니는 고려아연이 아연이나 납을 제련하는 과정에서 1년에 3,600톤 정도를 뽑아내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미국 내 생산량의 두 배에 달하고요. 인디라는 물질은 고려아연을 비롯한 국내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차지하는 품목입니다. LS M&M은 셀레늄과 텔레늄을 생산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이 만들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고 합니다.
2.4. '트럼프발 희소 금속 전쟁' 기사에서 희소 금속 가격이 폭등함. 중국의 수출 통제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됨.

저 어깨에서는 이런 점을 들어서 우리가 이런 희소 금속들을 갖고 있는 것을 트럼프 정부와의 관세 협상 카드로 사용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런 것들을 일부 쥐고 있다는 게 좋은 일이기는 한 것 같은데요. 그래서 이걸 가지고 충분할까, 이것도 좀 우려가 되기도 하고요. 후속 뉴스가 나오면 다시 한번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 다음 기사입니다. '미국 여연 강판, 트럼프 취임 이후 33% 뛰었다'는 제목입니다. 이 여연 강판은 냉연 강판이나 자동차 강판, 컬러 강판, 강관 등을 비롯해 여러 철강제의 기초 소재로 쓰이는 제품인데요.
2.5. 국내 기업들이 희소 금속의 재고 확보와 수입처 다변화에 나서고 있음. 안티모니는 국내에서 조달 가능함.

여연 강판이 비싸지면 다른 철강제의 가격도 자연스럽게 오르게 됩니다. 그런데 미국 내에서 여연 강판의 유통 가격이.... 프 취임 이후 6주 연속 상승하면서 30% 이상 비싸졌다고 합니다. 1년여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걸 그래프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이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달 12일, 그러니까 이번 주죠, 모든 수입 철강제에 대해서 25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인데요. 수입품의 관세가 붙어서 비싸질 것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미국의 철강사들이 여연 강판 가격을 올렸기 때문에 이렇게 풀이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덕분에 25% 관세가 붙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철강사들, 포스코나 현대제철, 세아재강 같은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오히려 높아지는 효과를 보게 됐다고 합니다.
2.6. 여연 강판 가격이 트럼프 취임 이후 33% 상승함. 수입 철강제에 대한 관세 부과가 주요 원인임.

국내 내수 시장에서 국산 여령 강판 가격은 소폭 떨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미국으로 보내는 물류비에 관세까지 다 더한다고 하더라도 미국 제품보다 오히려 25% 정도 더 저렴해졌다는 겁니다. 미국 기업들 입장에서는 관세와 상관없이 한국산 제품을 가져다가 사용할 수 있는 이유가 생겼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대미 무역 흑자가 너무 많이 나서 지금 부담스러운 상황이죠. 이제 줄여가야 되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할 때 실제 철강제 수출을 어디까지 늘릴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철강업계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 부분도 후속 기사가 나오면 다시 한번 보여드릴게요.. 자, 이번에는 다음 기사를 보겠습니다. '관세 폭탄의 화물 운임 뚝, 항공 해운업계 비상'이라는 비즈니스 앤 마켓면 기사입니다. 화물 운임이 가파르게 추락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컨테이너 해상 운임을 보여주는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 지수는 지난주 금요일에 1436 하락해서 1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항공 운임을 보여주는 발틱 항공 운임 지수는 올해 들어서 20% 떨어졌는데요. 보통 해상 운임이 떨어지면 항공 운임도 같은 방향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운임이 이렇게 떨어지는 것은 미국의 관세 폭탄과도 무관치 않은데요. 수입품 가격이 관세만 비싸지면 굳이 수입 제품을 쓰지 않고 그냥 자국산을 쓰려는 수요들이 많이 생기게 되죠. 이렇게 되면 물동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운임이 비싸지지 않는 겁니다.
2.7. 한국 철강사들이 미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있음. 관세에도 불구하고 한국산 제품이 저렴해짐.

또 중국이나 유럽, 멕시코, 캐나다 등도 미국에 대응해 보복 관세를 예고했기 때문에 물동량 감소가 전 세계적으로 전방위적으로 확산될 우려도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기 전에 미리 다 수출을 하자, 이런 식으로 밀어내기 물량들이 많이 최근에 나왔었는데, 이런 것들이 전부 다 이제 해소되고 있는 것도 관세와 운임 하락에 영향을 주는 요인입니다. 우리나라 항공사나 해운사들은 실적이 안 좋아지게 생겼으니까 당연히 비상이 걸릴 수밖에 없겠습니다. 대한항공은 작년에 화물 매출이 전체 매출의 1분 정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4조 원 이상을 사람이 아닌 화물을 실어 하는 데서 벌었다는 거고요. 또 해운업체 HMM 같은 경우에는 매출의 85% 정도가 컨테이너 선에서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운임 하락 추세를 고려해서 벌크선 보유량을 2030년까지 세 배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컨테이너선은 수출품과 수입품을 많이 실어 나릅니다. 벌크선은 주로 원자재를 그냥 통째로 운반하는 배들이기 때문에 시황에 그렇게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장기 계약이 많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자, 이렇게 항공사나 해운사들은 조금 울상입니다. 다른 기업들, 이제 수출품을 만들어서 해외로 보내야 되는 제조 기업들은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 삼성전자 같은 경우에는 작년에 쓴 물류비가 1년 전보다 1조 원 이상 더 나았다고 하고요. LG 전자는 4분기 영업 이익이 반토막이 났는데, 가장 큰 원인으로 물류비를 꼽았습니다. 이런 식으로 작년에 해상 운임이 폭등하면서 피해를 받았던 기업들 입장에서는 비용 절감에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양쪽 측면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2.8. 미국의 관세 부과로 자국산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물동량 감소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음.

자, 이제 관세 이야기는 잠깐 접어두고, 우리 생활에 밀접한 이야기들을 하나씩 보여드리겠습니다. 냉동 만두와 햄 가격도 올랐다는 기사가 보입니다. 최근에 라면도 가격이 인상되고, 냉동 만두나 햄을 비롯한 유가공품 가격도 줄줄이 인상되고 있습니다. CJ 제일제당이 이번 달부터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비비고 왕교자 가격을 5% 인상했고요. 스팸 클래식과 백설 비엔나, 고매 통등심 돈가츠 등의 가격은 10% 안팎 올렸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는 편의점 판매가도 조정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동원 F&B는 대형마트에서 파는 개성 왕만두 가격을 약 5% 정도 인상했습니다.
2.9. 대한항공과 HMM 등 항공사와 해운사들이 실적 악화에 직면하고 있음. 해운업체들은 벌크선 보유량을 늘릴 계획임.

식품업계가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은 원재료 가격과 재반 비용 상승까지 더해 부담이 커졌다는 이유를 들고 있습니다. 수입산 냉동 돼지고기를 기업들이 많이 쓰는데 가격이 20% 정도 비싸졌고, 국산 돼지고기도 10% 정도 올랐습니다. 또 환율도 뛰었기 때문에 원가 압박을 많이 호소하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최근에 가격 인상을 발표한 농심을 비롯한 다른 식품 기업들의 수익성 개선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양식품이나 오뚜기 같은 경쟁사들도 조만간 인상에 동참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신한투자증권에서는 작년까지는 곡물 값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기업들이 가격을 인상할 명분이 부족했지만, 올해는 더 많은 기업들이 식품가 인상에 편승하여 실제 단행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자,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너도나도 모바일 게임 로그인, 1년 새 PC방 53곳 문 닫았다는' 기사입니다. 전국의 술집과 PC방이 계속 문을 닫고 있다고 합니다. 손님이 줄어서 그렇죠. 국세청 통계를 보면 작년 한 해 동안 호프 주점과 간이주점 업종에서 폐업이 2,401곳으로 기록됐습니다. 술집은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수도권에서 특히 많이 줄었는데요, 코로나 이후에 회식 문화가 달라진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에는 자정 넘어서까지 술 드시는 분들이 잘 안 계시죠? PC방도 작년 한 해 동안 전국에서 53곳이 감소했는데요, 모바일 게임이 확산되면서 PC방을 찾는 사람들이 줄어든 영향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독서실도 716곳이 줄었는데, 스터디 카페에 밀린 데다가 독서실에 가지 않고 카페에서 공부하는 '카공족'들이 늘어난 결과로 보입니다. 자, 반면에 많이 늘어난 업종들도 있는데요, 펜션과 게스트하우스는 3,400곳 이상 급증했다고 합니다.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여행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이고, 피부과와 비뇨기과는 350곳 이상 증가했습니다. 의정 갈등이 붉어진 이후에 전공의들이 개원을 하는 사례가 늘어난 때문으로 보입니다. 자,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무료 환전의 요까지 체크카드 전성시대'라는 제목입니다. 체크카드 수가 8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합니다. 여신금융협회 통계를 보면 작년 말을 기준으로 일곱 개의 전업 카드사의 체크카드 총 6,283장이 발급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에 비해서 158만 장이 늘었습니다. 이 체크카드 수는 2016년에 고점을 찍고서 계속 내림세를 보여왔는데요, 간편결제가 보편화되면서 체크카드를 잘 안 쓰게 되었고, 카드사들도 현금 서비스나 카드론 같은 부가 수익을 낼 수 있는 신용카드 판매를 늘리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하여 체크카드 마케팅에 소극적이었던 영향이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트래블 카드라는 히트 상품이 떠오르면서 체크카드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업계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해외 여행에 특화해 무료 환전 같은 것들을 내건 트래블 카드, 신용카드도 있고 체크카드도 있습니다만, 소비자들은 연회비가 없는 체크카드를 발급받아 여행 갈 때만 쓰시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트래블 카드를 적극적으로 판매한 하나카드와 신한카드에서 체크카드 발급 건수가 작년에 60만 장 이상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고요, 애플페이를 쓰려고 현대카드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늘면서 현대 체크카드도 약 13만 장 정도 증가했다고 합니다. 자, 이번에는 삼성 얘기 한번 보겠습니다. '인재경영, 계속 상반기 공채 스타트'라는 기사입니다.
삼성이 상반기 신입 공채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삼성전자와 디스플레이, 바이오로직스, 물산 등 16개의 계열사가 오늘부터 신입사원 모집에 들어가는데요, 지원자들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17일까지 지원서를 제출하셔야 합니다. 다음 달에 삼성 직무적성 검사 테스트가 있고, 5월에는 면접을 본다고 하네요. 이런 순서로 최종 절차가 진행됩니다. 삼성은 1957년에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회사인데요, 70년 넘게 이어오고 있고,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공채를 계속 폐지하는 추세인데, 거의 유일하게 공채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국내 임직원 수는 5년 새 20% 이상 늘어서 12만 8,000명 선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삼성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공채를 합니다. 올해는 총 1만 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자, 모닝 루틴 시청자 중에 여기 지원하는 취준생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파이팅하시고 꼭 성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자, 이제 다시 관세 전쟁 이야기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감정싸움 피해, 시간차 외교, 관세 유예 이끈 멕시코 여걸'이라는 기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부과하기로 했던 25% 관세 중 상당 부분을 한 달 더 유예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금요일 방송에서 전해드렸는데요, 멕시코의 여성 대통령 셰인 바움의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트럼프는 이 추가 관세 유예에 대해서 셰인 바움 대통령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결정했다고 직접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캐나다의 트뤼도 총리와 통화할 때는 서로 욕설이 오갈 정도로 분위기가 안 좋았다는 기사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분위기가 상당히 많이 달랐습니다. 트럼프가 관세 전쟁을 엄포를 놓을 때만 해도 가장 큰 피해자 중 하나가 멕시코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멕시코는 전체 수출에서 미국으로 가는 수출이 7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의 관세 정책이 때리면 정말 직격탄을 맞는 그런 입장이었기 때문입니다. 자이 사진에서 보시는 셰바 대통령은 정치 경력이 그렇게 길지는 않다고 합니다. 기후 과학자 출신이라고 하는데요. 차가운 머리와 차분한 대응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트럼프를 어르고 달래는 데 상당히 수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외신들 사이에서 받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관세 이야기를 처음 꺼냈을 때도 그랬고, 실제로 행정 명령에 서명을 하고 부과 시행에 들어가는 1년의 과정에서 즉각 보복을 하겠다는 말은 한 적이 없고요. 우리는 플랜 B, 플랜 C, 플랜 D를 갖고 있다, 이런 식으로 우회적으로 대응을 했습니다. 국민들을 대상으로는 침착해야 한다, 또 평정심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보내기도 했습니다.
시간차를 두고 협상의 가장 마지막 단계에 나타나서 트럼프와 직접 단판을 짓는 이런 협상 기술도 주목을 받았는데요. 영어와 스페인어를 번갈아 쓰면서 트럼프에게 마약 문제에 대해 멕시코가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 소상하게 설명을 잘했고, 마약 카르텔 관계자들을 한 30명 가까이 미국으로 넘겨주면서 성의 표시를 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체면을 좀 살려주는 거죠. 그렇지만 멕시코가 민감한 핵심 쟁점에서 양보를 하지 않았다는 분석들이 많은데요. 멕시코에 대한 무기 밀매 중단이라는 점을 강하게 요구해서 트럼프에게 동의를 받아내기도 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작년 대선 때 셰인 바움이 얼음 여왕이라는 별명이 붙어서 그게 어떻게 보면 좀 안 좋은 이미지로 작용하기도 했는데, 무역전쟁 국면에서는 이런 냉철한 스타일이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기술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이 트럼프를 다루는 데 더 적절했다는 겁니다. 현재 셰인 바움의 지지도는 한 80% 정도를 오가고 있다고 하네요. 다만 영국 가디언의 보도를 보면 관세 위험 자체만으로 멕시코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하락했다는 점을 들어서 앞으로 4년 동안 멕시코는 이민 문제나 마약 문제에 있어서 이런 성과를 계속 입증해야 하는 처지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으로 경제 성과를 내는 것이 꼭 순탄치만은 않을 수 있다는 겁니다. 멕시코의 리더십도 나중에 한번 주목해서 보실 만하겠습니다. 자, 그리고 캐나다 얘기를 잠깐 해보면, 미국은 캐나다산 제품에 대해 관세 부과 유예를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목재와 낙농 제품에 대해서는 250% 관세를 물리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트럼프는 캐나다가 수년 동안 목재와 낙농 제품에서 미국을 갈취해왔다고 주장했는데요. 이는 트리도 총리와의 갈등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 그리고 모닝 루틴 시작하기 직전에 보니까 이런 기사도 떴네요. 캐나다의 집권 여당 자유당이 트리도 총리의 뒤를 이을 새 당대표로 캐나다 중앙은행의 전 총재인 마크 카니를 선출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다수당 대표가 총리를 맡기 때문에 이번 주 중에 트리도 뒤를 이어 총리로 취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세한 소식이 들어오면 주후에 다시 한번 전해드리겠습니다. 자, 이제 다음은 암호화폐 기사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트럼프 비트코인 전략 비축 서명했지만 추가 매입은 없다는 기사입니다. 트럼프가 미국 시간으로 목요일에 비트코인 전략 자산 준비금 관리를 위한 사무소를 설립하라는 내용의 행정 명령을 발표했습니다.
미국이 비트코인을 비축하겠다는 의사를 공식화한 지 나흘 만에 이루어진 조치였습니다. 민형사상 몰수를 통해 획득한 모든 비트코인은 전략 자산 준비금으로 관리하게 됩니다. 한 번 편입한 비트코인은 매각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다만 시장의 기대와 달랐던 부분들도 많았는데요. 비트코인을 새로 돈을 주고 사지는 않겠다는 점을 못 박은 점이 눈길을 끕니다. 이 행정 명령을 보면 미국 정부는 민형사상 자산 몰수 또는 벌금으로 수납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추가적인 비축 자산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적시되어 있었습니다. 납세자 추가 비용을 전가하는 방식으로는 비트코인을 취득하지 않겠다는 점을 명확하게 한 건데, 원래 코인 시장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예산을 써서 비트코인을 더 사는 것을 기대했었거든요. 이 부분은 완전히 빗나가 버렸습니다. 발표가 나오고 나서 한때 비트코인 값이 5% 이상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현지 시간으로 금요일에 트럼프는 백악관에서 암호화폐와 관련한 회의를 열었는데요. 코인베이스와 리플의 CEO 등이 참석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여기서 트럼프는 가상화폐 산업에 대한 미국의 입장이 달라졌음을 강조하면서 전폭적인 지원을 다시 한번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선언적인 수준에 그쳤고 별다른 내용이 없어서 시장에서는 또 실망 매물이 많이 나왔습니다.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고, 주말을 지나서 지금도 계속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24시간 전보다 5% 이상 더 떨어져서 82,000달러 선이 위태위태한 수준인데요. 업비트에서는 1억 2천만 원입니다.']. 정도의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이 시장 조사 업체들은 관세 전쟁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면서 트럼프의 코인 관련 정책에 대한 관심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렇게 가격이 출렁이는 변동성은 최소 1년 이상은 더 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코인 투자자들께서는 계속 관심 있게 지켜보고 계실 것 같습니다. 자, 이제 국내외 증시 상황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금요일, 우리 증시는 세 거래일 만에 하락으로 전환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49% 내려 2,563을 기록했고, 코스닥 지수는 0.98% 내려 727이었습니다. 환율은 1,440원대 후반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도를 통해 주요 종목들의 움직임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코스피 시장을 볼게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삼성전자와 셀트리온, 네이버 등은 1%에서 2% 정도 하락한 반면, 2차전지 주가는 모처럼 활짝 웃었습니다. LG 에너지 솔루션은 1.5% 올랐고, 포스코 홀딩스는 7% 이상 상승했습니다. 홈플러스 기업 회생에 따른 관련 기업 주가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데요, 이마트는 3% 가까이 더 올라 85,600원을 기록했습니다. 반사 이익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따라 세 거래일 연속으로 주가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찍었습니다. 키움증권에서는 이마트와 홈플러스가 상권이 겹치는 점포 수 비중이 50% 정도 된다고 설명하며 매출 증가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마트 목표 주가는 68,000원에서 130,000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되기도 했습니다. 반면, 홈플러스에 대규모 대출을 내준 메리츠 금융지주는 6% 이상 떨어져 119,000원으로 미끄러졌습니다. 메리츠 화재와 증권, 캐피탈이 세 계열사가 홈플러스의 1조 2천억 원을 선순위 대출로 빌려준 상황인데요, 다만 신용평가 회사들은 메리츠가 담보권을 확실히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신용도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음은 코스닥 시장을 요약해 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구속이 지난 금요일에 취소되면서 정치 테마주들이 다시 한번 요동쳤습니다. 이재명 테마주인 동신 건설과 김문수 테마주인 평화 홀딩스가 각각 99% 이상 급락하며 마감했습니다. 또 금요일에 코스닥에 상장한 반도체 스토리지 기업 디바이스는 공모가에 비해 33% 가까이 오른 1,100원으로 첫날 거래를 맞췄습니다. 장 초반에는 120% 이상 상승하기도 했으나, 오른 폭은 갈수록 줄어들었습니다. 이번 주 공모주는 세계 기업이 코스닥 상장을 위해 일반 청약에 나섭니다. 규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은 기업들입니다. 유진 그룹 계열의 로봇 물류 자동화 기업인 TXR 로보틱스가 오늘과 내일 청약을 받고, 산업용 데이터 수집 분석 기업인 신 플랫폼이 내일과 모레, 또 기업용 벤 사업자인 더 진이 수요일과 목요일에 청약 예정입니다.
2.10.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이 국내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향후 변화에 대한 주의가 필요함.

자, 그리고 증권사 CMA 계좌에서 연 3%대 금리를 주는 상품이 자취를 감췄다고 하네요. 그나마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미래에셋 네이버 통장이 금리를 0.25% 포인트 낮춰 최고 금리가 2.75%가 됐습니다. 대형 증권사들이 판매하고 있는 발행어음형 CMA는 이미 2% 중반까지 내려왔습니다. NH는 2.45%, 2.3%밖에 안 됩니다. 작년 가을에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 인하 사이클에 들어간 이후 시중 금리가 하락세를 띠는 영향 때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CMA는 이제 저축은행의 파킹 통장보다도 금리가 낮은 수준이 됐습니다. 자, 그리고 이번 주 수요일인 14일에 SG 서울보증이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하여 거래를 시작하는데요, 공모주 청약에서 분위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이어지는 기사에서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지도를 접어놓고 다음 기사로 가볼게요. 중소형 공모주 훈풍, 서울보증 흥행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습니다. IPO 시장에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이 1천억 원 정도 안 되는 중소형주는 분위기가 상당히 좋은 반면, 조 단위의 대형주들은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지난주 수요일과 목요일 이틀간 일반 청약을 받았던 SJ 서울보증을 보면, 경쟁률이 7.2대 1밖에 안 됐습니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시총이 1조 8천억 원에 달하는 대어급임에도 청약 증거금이 2천억 원도 모이지 않았습니다. 반면, 지난주에 청약을 마친 중소형주 중 한 택을 보면, 경쟁률이 1,397대 1을 기록했고 증거금은 6조 2,400억 원이 들어왔습니다. CK 솔루션이라는 기업도 증거금이 3조 7천억 원이 모였고 경쟁률은 14,320대 1을 기록했습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초단기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는 자그마한 기업들에 집중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시가총액이 1천억 원 정도인 중소형주는 매수 물량이 조금만 들어와도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시가총액이 조 단위가 되면 외국인들이 많이 사 주지 않는 이상 물량이 다 소화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해 등장했던 이런 대어급 IPO 기업들이 매력 자체가 별로였다는 지적도 받았습니다. 앞서 상장한 LGCNS 같은 경우에는 지금 주가가 계속 지지부진한데요. 그룹 지주사인 LG의 지분을 45% 보유하고 있어서 중복 상장 논란에 상당히 많이 시달렸던 종목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흥행에 참패했던 SGI 서울보증도 구주 매출 100%가 한계가 결국 발목을 잡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서울보증의 최대 주주는 예금보험공사인데, 지분을 93%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호예수 기간이 끝난 1년 뒤에는 최대 33% 정도까지 지분을 매도할 수 있게 됩니다. 팔아치우는 물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투자자들이 안 좋게 봤다는 겁니다. 대비하고 나서 첫날 퍼포먼스가 어떨지, 그것도 나중에 한번 다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이번에는 철강주를 한번 보겠습니다.
'미국 관세 폭탄 통했나, 중국 철강 생산량 구조 조정 착수'라는 제목입니다.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인 중국이 대규모 감산 조치에 나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중국은 그동안 부동산 침체와 내수 부진으로 철강 수요가 급감했었고,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해외 시장에 저가로 밀어내기를 했습니다. 이렇게 되다 보니 미국을 필두로 여러 나라들이 중국 철강에 대해 고율 관세를 매기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공급 과잉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중국이 결국 특단의 조치를 꺼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뉴스가 나오고 나서 한국 철강사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퍼지면서 지난 금요일에 철강주가 초강세를 보였습니다. 포스코 스틸 리온이 17% 급등했고, 현대제철은 8.7%, 한국철강과 고려재강, 대한재강은 3% 안팎으로 플러스로 마감했습니다.. 중국의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국가 발전 개혁 위원회가 철강 생산량을 감축해 산업 구조 조정을 촉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감축량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1년에 5천만 톤 정도는 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작년에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전체 철강의 80% 정도에 해당하며, 중국의 연간 생산량은 약 10억 톤 정도이기 때문에 급진적인 감축은 아니지만, 중국이 수출하는 물량에 비해서는 절반 정도 되기 때문에 이런 파급 효과가 작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철강 산업에서 이번 주의 핫이슈는 앞서 보셨던 미국의 관세 부과가 시작된다는 건데요. 트럼프는 12일부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고, 어떤 나라에도 예외는 없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우리나라 제품을 대상으로 직접 부과하는 첫 번째 관세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앞서 사례들을 보면 막판에 뒤집힐 가능성도 있기는 하죠. 상당한 잡음이 나지 않을지에 대한 시각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이제 미국 증시 상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지도를 통해 주요 종목들의 움직임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금요일 뉴욕 증시 3대 지수 모두 급반등했습니다. 다우 지수가 0.52% 올랐고, S&P 500 지수는 0.55%, 나스닥 지수는 0.7% 상승 기록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의 제롬 파월 의장이 연설에서 미국 경제에 대해 낙관론을 유지한 것이 긍정적인 재료가 되었는데요. 또 2월 미국 비농업 고용 통계가 나왔는데, 한 달 전보다 15만 천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 예상을 조금 밑돌았습니다. 실업률은 2월에 4.1%로 나왔는데, 이는 시장 예상보다 조금 높았습니다. 다만 충격적인 수준은 아니었다고 평가되면서 주식 시장이 무난하게 소화하고 넘어가는 분위기였습니다.. 주요 종목들을 보면 애플과 엔비디아는 1% 이상 상승했지만, 나머지 기술주들은 종목에 따라 혼조 양상을 보였습니다. 브로드컴은 실적이 잘 나와서 주가가 8% 이상 급등했고, 코스트코는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쳐서 6% 넘게 떨어졌습니다. 이번 주 뉴욕 증시에서 주목할 지표는 소비자 물가입니다. 수요일인 12일에 2월 CPI가 공개될 예정인데, 미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팽배한 상황에서 만약 CPI가 높게 나온다면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와 공포가 다시 힘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다음 주에는 미국 중앙은행의 FOMC가 예정되어 있는데, 이걸 앞두고 나오는 마지막 CPI이기 때문에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밤부터 미국 주식 투자하시는 분들이 거래 시간 변경되는 것 다 알고 계시죠? 서머 타임이 시행되면서 시차가 한 시간 줄어듭니다. 미국 증시 정규장은 우리 시간으로 밤 10시 30분에 시작됩니다. 서머타임 제도는 미국 말고도 70여 개 나라에서 시행되고 있는데요, 유럽에서 시차 조정은 이번 달 30일부터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제 지도를 접어놓고 방산주에 대한 기사를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드려 보겠습니다. 우리도 수주 고공비행, 미국 방산주 반등이라는 제목입니다. 자, 한국과 유럽 방산 기업에 비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미국 방산주 주가가 지난달 중순을 기점으로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로키드 마틴, 제너럴 다이내믹스, 노스롭 그루먼, RTX 등 주요 종목들이 모두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방산주는 그동안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 효율 도지의 국방비를 깎을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나오면서 악재를 맞았었습니다. 반면 유럽에서는 국방비 지출이 증가하면서 유럽 방산주 주가가 상승하고 있죠. 상대적으로 소외된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공 체계인 아이언 돔과 비슷한 차세대 방어 시스템인 골든 돔을 구축하기 위해 예산을 편성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이런 뉴스가 추가되면서 투자자들이 다시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 월스트리트의 분석입니다. 다양한 미사일을 막아낼 수 있는 요격 체계가 필요해지면서 미국 방산 기업의 새로운 먹거리가 열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로키드 마틴과 노스롭 그루먼, RTX 같은 경우는 패트리엇 미사일과 함대공 미사일, 통합 방공 체계 등의 개발 경험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제가 준비한 기사는 모두 전해 드렸고요, 오늘 한경 1면부터 끝까지 전체 기사를 보시면서 대화 나눠 보겠습니다. 자, 이제 한 주가 시작되는데요, 이번 주에도 잘 부탁드리고요, 많이들 와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자, 쿠키 마카롱 님, 안녕하세요. 원래 경제에 관심이 없었고 재미없어 했는데 한경 코리아 마켓을 재밌게 보고 있다고 해주셨습니다. 자, 여기저기 추도 많이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처음으로 5분 일찍 들어왔다고 해주셨네요. 아이, 너무 감사합니다. 내일 또 와 주세요. 김대주 님께서는 아침에 환경 신문을 쭉 보시고 유튜브를 보시면서 정리를 하신다고 하셨는데요, 아이고, 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자, 오늘 첫 번째부터 트럼프의 이야기를 많이 전해 드렸는데요, 아, 트럼프는 좀 정치를 편하게 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남겨 주신 분도 계시네요. 자, 대미 무역 흑자를 줄여야 한다면 한국은 어디에서 돈을 벌어야 할까라는 걱정을 하신 분도 계셨고요.
해상 운임이 미국의 관세 정책 때문에 떨어지고 있다는 기사를 보시고 진우 님께서 관세 폭탄에 따른 물동량 감소에 대해, 참, 이거 수출 기업들이 웃어야 되는 건가 싶다라고 해주셨습니다. 실제로 이런 제조 기업들의 반응을 봐도 해상 운임이 떨어지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물동량 자체가 줄어들어서 가격이 하락하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것만 되는지도 모르겠다라는 말씀을 비슷하게 하시더라고요. 네, 또 좋은 이야기 덧붙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스팸이나 비비고 만두 가격도 올랐다는 기사를 보여 드렸는데요, 계절 편지 님은 아, 스팸 당근에서 좀 많이 사야겠어라고 하셨습니다. 아, 당근 가면 이거 선물 세트로 받은 스팸이 많이 풀려 있죠. 네, 보리 님께서는 이참에 건강식으로 대체해야겠다라고 하셨습니다. 네, 좋은 선택이십니다. 그런데 건강식으로 대체하려고 해도 최소 가격이 비싸요. 그것도 보이네요. 최근에 주점이나 PC방 폐업이 늘었다는 기사를 보시고 사회가 전반적으로 늙어가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요즘엔 아이들이 컴퓨터를 쓸 줄 잘 모르더라고요. 폰으로 많이 쓰니까 눈도 더 나빠지는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 기사 리 데스크탑을 예전처럼 안 쓰니까 그럴 수도 있겠네요. 저는 어릴 때 컴퓨터 학원 다니면서 GW-BASIC도 하고 포트란도 배우고 그랬던 세대인데 요즘에는 그런 거 없겠죠. 자, 피부과가 늘어났다는 이야기를 보시고 피부과를 보면 전부 다 의원이고 피부가 아플 때 갈 수 있는 전문 병원은 없더라고요. 다 보톡스나 다이어트 같은 것들만 해주는데 아플 때 어디 가야 되는지가 걱정이다라고 해주셨습니다. 어떤 병원은 정말 피부염 같은 것 때문에 가면 다른 데 가라고 얘기한다고 하죠. 네, 씁쓸합니다.
그리고 체크 카드가 오랜만에 발행량이 늘었다는 기사를 보시고 강 님, 안녕하세요. 자, 이런 체크 카드로 쓰는 알뜰한 소비가 좀 강제 저축이 되는 것 같다고 이야기해 주셨고요. 자, 문 님께서는 월급 빼고 다 올라서 돈 아끼려면 체크카드 먼저 사용하게 됩니다라고 해주셨습니다. 자, 그리고 삼성의 공채가 시작됐다는 기사에 대해서 취업이 안 그래도 힘든데 대기업들이 이렇게 많이 고용해 주는 것은 그나마 다행인 것 같다고 해주셨고요. 멕시코의 쉐인 바에 대한 인물 이야기를 소개해 드렸는데 여러분들이 흥미를 많이 보여주셨네요. 자, 님께서는 멕시코에서 정치를 하는 것만으로도 참 대단한 인물이다라고 해주셨고, 참 대단한 분이네. 불리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하는 게 멋있다라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자, 아트인 님, 안녕하세요. 자, 모닝 루틴 최고로 유익한 유튜브라 널리널리.. 보급하고 있다고 해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 한 명씩만 지인을 데려와 주시면 저희 방송은 내일 바로 시청자 10,000명을 돌파할 수 있습니다. 조금씩 초대 부탁드립니다. 자, 우리 비트코인 가격이 들썩이는 내용 보셨는데요. 이 비트코인은 가격에 너무 일비하지 마시고, 꾸준히 적립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하는 게 좋겠다는 반응도 보입니다. 신데렐라님, 아이들 등교시키고 바쁘게 오셨다고요? 환영합니다. 자, 조주형 님께서는 지난달에 미장을 정리하고 항생 지수와 이마트로 옮겼습니다. 그 덕분에 수익률이 괜찮은 것 같다면서 한경 매거진을 보고 이마트를 골랐는데, 잘한 선택인 것 같다고 해 주셨습니다.
아유, 또 어떻게 오르는 것만 이렇게 딱 집어 가지고 가셨나요? 축하드립니다. 자, 우리 홍구 님께서 오늘 여러 가지 무역 전쟁에 대한 기사를 보시고 각국이 결국 현재 상황에서 자신들에게 가장 유리한 전략을 찾아낼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꼭 미국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타나지는 않을 것 같네요라고 평을 해 주셨습니다. 자, 그리고 최근에 달러 인덱스가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새벽에 보니까 103 정도까지 내려온 걸 보고 왔는데, 인재 님께서는 미국의 달러 지수가 계속 약해지는 걸 보니까 코스피가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이 달러가 같이 내려가면 외국인들의 수급이 개선되기 때문에 그런 점을 언급해 주신 것 같습니다. 자, 숑숑 님 안녕하세요. 새벽 출근이라 라이브를 못 들었었는데, 오늘은 쉬는 날이라서 방문했습니다. 아유, 인사 남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제가 GW와 포트에 대해 이야기 드렸는데, 저랑 같은 세대라고 반가워해 주신 분이 계시네요. 네, 그죠? 저희 20대들 화이팅입니다. 자, 서학 개미들이 조금씩 국장으로 돌아오는 추세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보이고요. 자, 오늘 처음 오신 지숙 님, 반갑습니다. 한경 신문 보면서 유튜브는 모르고 있었다고요? 네, 앞으로 저희 평일 8시마다 라이브를 계속 하니까 많은 활용 부탁드립니다. 자, 오늘 방송은 여기서 마무리하고요. 저는 내일 아침 8시에 또 새로운 내용 들고 정리 잘 해오겠습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3. 영상정보
- 채널명: 한경 코리아마켓
- 팔로워 수: 473,000
- 좋아요 수: 912
- 조회수: 26,872
- 업로드 날짜: 2025-03-09
- 영상 길이: 40분 44초
-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ohkMQ6mDHP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