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호주 철광석 85%가 중국으로 향하는 이유
한줄요약: 호주 철광석 85%가 중국으로 향하는 이유
| 시간 |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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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2 | 호주와 중국 간의 해상 무역로는 철광석, 석탄, 리튬 등 다양한 원자재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중요한 경로임. 무역량은 연간 2,350억 달러에 달하며, 두 국가의 관계는 2018년부터 긴장하기 시작함. 호주가 중국 기업을 금지한 이후 무역 분쟁이 심화되었고, 코로나19 기원 조사 요구로 인해 무역량이 급감했으나, 철광석 수출은 증가하여 전체 무역량을 소폭 상승시킴. |
| 02:01 | 호주 서북부의 항구들은 철광석의 주요 거점으로, 이곳에서 출발하는 철광석은 무역 분쟁 기간 동안 약 120억 달러가 증가함. 호주가 생산하는 철광석의 85%가 중국으로 향하며, 이는 약 7억 톤에 해당함. 호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철광석을 생산하는 국가로, 전체 생산량의 94%가 수출됨. 이러한 추세는 두 국가의 분쟁과 무관하게 지속되고 있음. |
| 04:31 | 1961년 해머슬리 산맥에서 고품질 철광석 매장지가 발견되면서 호주 정부는 자원 정책을 변화시킴. 고품질 철광석은 별도의 공정 없이도 상품 가치가 있어, 호주는 대규모 매장지를 외국인에게 개방하고 수출을 권장하는 정책으로 전환함. 이로 인해 호주산 철광석은 세계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음. |
| 10:31 | 중국은 호주산 철광석에 대한 의존도가 높으며, 브라질 철광석은 품질 문제로 대체하기 어려움. 중국 기업들은 호주산에 맞춰진 생산 구조를 가지고 있어 쉽게 변경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를 겪음. 호주산 철광석의 생산량이 증가하고, 중국은 대체 공급처를 찾지 못하는 상황에 놓임. |
| 12:02 | 호주와 중국 간의 정치적 긴장 관계가 존재하지만, 철광석 무역은 여전히 두 국가의 관계와 무관하게 진행됨. 호주 정부는 중국으로 향하는 철광석 수출을 줄일 것을 요구하는 주장에 미온적으로 반응함. 이는 호주 철광석이 국가 예산에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임. |
2. 스크립트
이것은 호주와 중국의 주요 해상 무역로를 표기한 지도입니다. 그리고 이 무역 경로를 통해 중국과 호주는 석탄, 철광석, 리튬과 같은 주요 원자재뿐만 아니라 와인, 유제품, 소고기, 자동차, 첨단 장비를 포함한 수많은 상품의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라인은 연간 2,350억 달러 규모의 무역량이 발생되는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해상 무역 구간 중 하나로 주목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두 국가의 거래는 꾸준히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2018년 호주가 5G 네트워크 사업에서 중국 기업 화웨이를 공식적으로 금지하기로 결정하고, 2019년 호주 정치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한 우려가 맞물리면서 호주와 중국 간의 관계가 긴장되기 시작했습니다. 다음 해인 2020년 4월, 호주가 코로나19의 기원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를 요구하면서 분쟁은 확대되었으며, 이러한 두 국가의 긴장감은 곧 두 국가의 무역량이 급감하는 상황으로 이어지기 시작했습니다.2.1. 호주와 중국 간의 해상 무역로는 철광석, 석탄, 리튬 등 다양한 원자재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중요한 경로임. 무역량은 연간 2,350억 달러에 달하며, 두 국가의 관계는 2018년부터 긴장하기 시작함. 호주가 중국 기업을 금지한 이후 무역 분쟁이 심화되었고, 코로나19 기원 조사 요구로 인해 무역량이 급감했으나, 철광석 수출은 증가하여 전체 무역량을 소폭 상승시킴.
2019년부터 시작된 호주와 중국의 무역 분쟁으로 석탄과 같은 원자재뿐만 아니라 많은 상품들의 교역량이 이전과 비교해 현저하게 떨어지면서, 이에 따라 주요 해상 무역로로 두 국가를 오가던 선박의 수도 급감하는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두 국가의 분쟁은 점차 격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점은 분쟁이 격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두 국가의 전체 무역량은 오히려 소폭 상승하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두 국가의 무역량을 증가시킨 원인은 바로 이곳에 있었습니다. 이곳은 호주 서북부에 위치한 항구들입니다. 그리고 이 항구들은 호주 서부 내륙 지역에서 생산된 철광석이 모이는 주요 거점 항구였습니다.
2.2. 호주 서북부의 항구들은 철광석의 주요 거점으로, 이곳에서 출발하는 철광석은 무역 분쟁 기간 동안 약 120억 달러가 증가함. 호주가 생산하는 철광석의 85%가 중국으로 향하며, 이는 약 7억 톤에 해당함. 호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철광석을 생산하는 국가로, 전체 생산량의 94%가 수출됨. 이러한 추세는 두 국가의 분쟁과 무관하게 지속되고 있음.
이곳에서 출발하는 철광석은 두 국가의 무역 분쟁 기간 동안 오히려 약 120억 달러가 증가했습니다. 이것은 호주와 중국의 무역 분쟁으로 수출량이 급감한 다른 상품들의 손해를 상쇄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두 국가의 무역량을 늘리기 충분한 규모였습니다. 그리고 이 항구를 통해 중국으로 향하는 철광석은 호주가 수출하는 전체 철광석의 85%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이 무역 거래량은 약 7억 톤 이상의 호주 철광석이 중국으로 향했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호주는 세계에서 철광석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국가입니다. 그리고 호주가 생산하는 전체 철광석의 94%가 수출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곧 호주가 생산하는 거의 대부분의 양이 수출되고 있으며, 그 목적지가 중국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두 국가의 분쟁과 무관했습니다.
두 국가의 철광석 거래는 중국의 부동산 경기 침체로 철광석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때도, 팬데믹으로 전 세계 경제가 마비될 때도, 심지어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과 함께 동맹 관계가 중요해진 시점 이후에도 상관없이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했고, 지금도 꾸준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을까요?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 걸까요? 1961년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주 해머슬리 산맥에서 지질 조사가 이루어지던 도중, 해머슬리 산맥을 포함한 필바라 지역 일대 전체에 고품질의 대규모 적철광석 매장지가 있다는 사실이 처음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호주가 1938년부터 펼쳤던 강력한 자원 정책에 큰 변화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쓰고 있는 모든 철은 쓰임에 따라 동일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지만, 실제로 이러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고유의 성질을 띠는 철광석을 공정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러한 성질에는 자성을 띠는지 여부에 따라 나뉠 뿐만 아니라, 철광석 내부에 섞인 실리카나 유황, 인과 같은 불순물이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지에 따라 그 과정에 차이가 발생하며, 당연하게도 불순물이 많이 섞인 철광석일수록 생산 과정과 공정은 길어지고 단가도 상승하게 됩니다. 해머슬리 산맥에서 대규모 철광석 매장지가 발견되기 전까지 호주 정부는 측정된 탐사 결과를 토대로 호주 내에 철광석 매장지가 적다고 판단했습니다.
발견된 매장지에서 생산되는 양은 크지 않았으며, 그 품질은 현재 생산되고 있는 철광석과 비교해 불순물이 많이 포함된 철광석만 생산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호주 정부는 소규모 철광석 매장지에서만 운영되는 적은 양의 철광석으로 인해 국가 주도의 강력한 금수 조치와 철광석 수출 통제 정책을 시행하고 있었습니다. 철은 일상 가정뿐만 아니라 산업계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광물이기 때문에 호주는 이를 지켜야 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해머슬리 산맥 일대에서 불순물 함량이 적은 고품질의 대규모 적철광석 매장지가 발견되면서, 호주 정부는 기존 정책을 폐기하고 철광석 매장지의 인프라 개발과 함께 수출 통제보다 수출을 권장하는 정책으로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2.3. 1961년 해머슬리 산맥에서 고품질 철광석 매장지가 발견되면서 호주 정부는 자원 정책을 변화시킴. 고품질 철광석은 별도의 공정 없이도 상품 가치가 있어, 호주는 대규모 매장지를 외국인에게 개방하고 수출을 권장하는 정책으로 전환함. 이로 인해 호주산 철광석은 세계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음.
특히 해머슬리 산맥 일대에서 발견된 적철광석은 별도의 공정 없이도 그 자체만으로 상품 가치가 있는 자성을 띠지 않는 적철광석으로, 별다른 기술 없이 채굴만으로 판매가 가능했기 때문에 호주 정부는 호주 서부 지역에 대규모 철광석 매장지를 국가 정책을 통해 외국인에게 개방하게 되었습니다.. 투자를 제한하고 호주 기업들을 육성하는 정책을 펼쳤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생산 단가가 저렴한 고품질의 호주산 철광석은 이전까지 미국과 소련과 같은 일부 국가가 주도하고 있던 철광석 시장의 상황을 바꾸고, 호주를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의 철광석을 생산하는 국가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1990년대까지 호주 철광석을 수입하는 주요 국가는 한국과 일본이었습니다. 이들 국가는 호주 철광석을 수입해 공정 과정을 거쳐 사용처에 따라 일정한 품질의 철강을 제작하는 기술을 통해 호주산 철광석을 완제품으로 재생산하고, 이를 세계 시장에 판매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오랜 기간 지속되었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 이러한 관계가 급격하게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2000년대 이후 중국의 경제 개방과 부상은 중국의 산업을 급격하게 발전시키기 시작했으며, 이 때문에 중국의 철강 수요는 급증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중국의 경제 발전은 철강의 주요 구매자로 만들었고, 한 발 더 나아가 호주의 고품질 철광석을 직접 거래하는 과정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중국은 호주와 철광석을 직접 거래해 자체적으로 철광석을 공정하는 생산 능력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2021년부터 시작된 중국의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철강 수요가 현저히 줄어드는 상황에도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이유에는 중국 정부 주도로 진행되는 대규모 인프라 개발이 중국 내부뿐만 아니라 중국 외부의 여러 나라들과 기업들의 합작을 통해 더 많은 철광석 수요로 이어졌고, 이러한 이유로 호주에서 수입되는 철광석의 양은 크게 줄어들지 않고 꾸준히 유지되는 상황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두 국가가 정치적 긴장 관계가 유지되는 상황에도 국제 정세로 인해 미국과 중국의 분쟁 속에서도 여전히 호주 철광석이 중국으로 향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2019년부터 시작된 두 국가의 긴장 관계는 두 국가를 오가던 석탄을 비롯한 원자재뿐만 아니라 많은 상품들의 무역을 줄어들게 만드는 원인으로 이어졌지만, 철광석만은 예외적으로 서로가 수입도 수출도 막지 않는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이것은 두 국가가 오직 이익만을 위한다고 보기엔 한계가 있었습니다. 만약 이익만을 위해서였다면 석탄을 비롯한 다른 상품들의 무역량이 줄어들면서 발생된 손해는 설명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호주에서 생산되는 석탄은 철광석과 함께 중국 수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광물이었지만, 두 국가의 긴장 관계로 석탄 물량이 30% 이상 줄어들 때도 철광석의 수출입 비중은 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중국 역시 중국이 수입하는 전체 석탄 비중의 절반을 차지하는 호주 석탄은 호주 철광석과 함께 대표적인 중국의 수입품으로, 정치적 긴장 관계가 시작되면서 석탄에 대한 수입을 엄격하게 통제하자 중국도 상당한 손해가 발생했지만, 정작 철광석에 대한 수입에는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많은 원자재와 제품들의 수출입이 통제되면서 발생된 손해가 있었지만, 오직 철광석만을 두 국가 모두에게 예외였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이익을 넘어서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의미했습니다.
전 세계 철광석의 주요 구매자는 한국, 일본, 중국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세 국가가 전 세계 철광석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철강 산업이 점차 쇠퇴함에 따라 일본으로 향하는 호주산 철광석의 비율은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으며, 한국으로 향하는 철광석 수출량은 하락하진 않았지만 유지되는 수준에 머무르는 상황에서 중국은 자국의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호주산 철광석을 수입하면서 호주 철광석의 전체 생산량을 폭발적으로 증가시켰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양을 흡수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중국은 철강을 대량으로 소비하는 국가일 뿐만 아니라 대량으로 생산하는 국가로, 호주 입장에서 석탄이나 다른 상품들처럼 어느 정도 손해를 감수할지라도 유럽이나 미국 등 다른 지역으로 수출할 지역이 없었기 때문에 철광석 수출에서 중국을 대체할 다른 국가를 찾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반대로 중국 역시 석탄을 비롯한 다른 상품들은 몽골, 러시아,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 어느 정도 손해를 감수해도 호주의 석탄을 비롯한 많은 상품들을 대체할 다른 유통망을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에, 중국도 자신들에게 손해가 발생해도 석탄을 포함한 제품들에 대한 수입을 통제할 수 있었지만, 철광석은 호주를 대체할 다른 국가가 없었습니다. 현재 전 세계 철광석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나라는 호주이며, 호주 철광석의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는 중국 입장에서 호주를 제외하게 되면 어떤 국가도 중국의 철광석 수요량을 충족할 만한 다른 나라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호주와 함께 전 세계 철광석 생산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브라질 철광석 역시 이미 그 수출량의 많은 부분이 중국으로 향하고 있음에도 양적인 면에서 수입량은 호주 철광석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전 세계 철광석 수출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호주와 브라질 철광석을 모두.... 중국이 수입하고 있지만, 브라질을 포함한 다른 나라들의 철광석 수출 물량을 모두 포함해도 호주 철광석의 양과 비교하기에는 크게 부족한 수준입니다. 이것은 브라질의 철광석이 지리적 문제와 기술 문제로 인해 물류 비용과 공정 비용이 추가되면서 단순히 더 높은 가격이 발생한다는 점과는 전혀 다른 문제였습니다. 중국의 수요량뿐만 아니라 구조적으로 호주산 철광석을 대체할 만한 다른 곳을 찾기 어렵다는 문제도 존재합니다. 브라질 철광석의 경우, 호주산 철광석과 비교해 많은 불순물이 포함되어 있어 추가 공정을 위한 생산 구조를 대규모로 변경하고 인프라를 추가 건설해야 합니다.
중국은 브라질 철광석도 수입해 가공하고 있지만, 3배가 넘는 수입량의 차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상당수의 중국 기업들은 오랜 기간 호주산 철광석에 맞춰진 생산 구조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것을 쉽게 바꿀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점은 단기간에 바꿀 수 없는 중국 철강 생산 자체의 문제였습니다. 호주와의 분쟁으로 브라질 철광석에 맞춰 생산 구조를 모두 바꾸게 될 경우, 애초에 중국의 수요를 충족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이것은 브라질과의 분쟁이 발생할 시 중국을 더 큰 혼란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은 철광석 공급의 다각화를 위해 호주에 의존적인 구조를 없애기 위해 호주 철광석을 대체할 새로운 지역을 끊임없이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서아프리카 기니 남동부에 위치한 시만두에 호주 철광석과 비슷한 품질의 대규모 매장지에 대한 투자를 시작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2010년부터 시작된 중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니 내에 발생하는 정치적 불안정성, 쿠데타, 부족한 인프라, 소유권 분쟁과 같은 법적 문제, 보안 문제 및 환경 문제 등 너무나 많은 문제들로 인해 10년 이상이 지난 현재까지도 이 지역에서 철광석 생산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미 중국보다 10년이나 앞서 호주 기업과 호주 정부가 자신들에게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는 기니 시만두 철광석 프로젝트에 미리 참여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었으며, 기니 정부도 자신들의 지분을 요구하며 안정적인 중국의 공급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중국은 현재까지도 호주를 대체할 새로운 공급망을 찾지 못했고, 호주 역시 중국을 대체할 새로운 수요를 찾지 못했기 때문에 오직 철광석만은 두 국가의 관계와 무관했습니다.
2.4. 중국은 호주산 철광석에 대한 의존도가 높으며, 브라질 철광석은 품질 문제로 대체하기 어려움. 중국 기업들은 호주산에 맞춰진 생산 구조를 가지고 있어 쉽게 변경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를 겪음. 호주산 철광석의 생산량이 증가하고, 중국은 대체 공급처를 찾지 못하는 상황에 놓임.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영국이나 미국과 같은 호주의 정치적 동맹 국가 안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철광석을 줄일 것을 요구하는 주장이 일부 있었지만, 호주 정부는 이러한 주장에 미온적으로 반응했습니다. 호주 내부적으로 중국과 정치적 문제로 손해가 발생된 지역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이것이 철광석만이 특혜를 받는다는 주장으로까지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는 호주 철광석이 중국으로 향하면서 발생된 막대한 이익이 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아주뿐만 아니라 호주 정부 예산에서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두 국가의 긴장 관계가 점차 완화되면서 철광석에 대한 관심도 줄어들었고, 여전히 호주의 철광석 대부분이 중국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이러한 관계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는 사건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2.5. 호주와 중국 간의 정치적 긴장 관계가 존재하지만, 철광석 무역은 여전히 두 국가의 관계와 무관하게 진행됨. 호주 정부는 중국으로 향하는 철광석 수출을 줄일 것을 요구하는 주장에 미온적으로 반응함. 이는 호주 철광석이 국가 예산에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임.
2025년 2월부터 호주 해역에서 포착된 중국 해군은 호주 해역 전역을 순회하며 실탄 훈련을 실시하는 등 군사적 긴장 관계를 만들게 됩니다. 중국은 국제법에 따라 실시되는 훈련으로 문제가 안 된다고 주장하지만, 이것은 호주가 미국과 같은 정치적 동맹국들과 함께 대만 해협 인근에서 군사 훈련을 하는 것에 불만을 표시하고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이전과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호주가 1938년 철광석 수출 통제를 시행했던 이유는 단지 파악된 호주 철광석 매장지가 적었다는 점만 있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 호주 철광석의 대부분을 수입하던 국가는 일본이었습니다. 그러나 일본이 중국을 침공하면서 더 큰 규모의 태평양 전쟁이 시작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고, 이에 따라 호주 영토 역시 안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인식이 커졌습니다. 이것은 호주 정부가 호주 영토 내에 전쟁 물자 중 하나인 철광석 매장량을 대규모로 조사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고, 결과적으로 당시 기술을 통해 호주 철광석 매장량이 많지 않다는 것이 파악되면서 일본으로 수출되는 호주 철광석을 막는 데 가장 큰 원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약 100년이 지난 현재, 호주는 또다시 자신의 영토가 언제든 침공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중국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정치적 긴장감과 무역 분쟁과는 전혀 다른 문제였습니다. 과연 이러한 중국과 호주의 군사적 긴장 관계는 이전의 정치적 긴장 관계와 다른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을까요? 이것이 두 국가의 철광석 무역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3. 영상정보
- 채널명: Nalizisik
- 팔로워 수: 29,500
- 좋아요 수: 434
- 조회수: 14,525
- 업로드 날짜: 2025-03-30
- 영상 길이: 14분 43초
-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K95oeYAWUu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