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좋은데 왜 떠날까? 회계사들이 빅4를 떠나 독립하는 진짜 이유 l AI 시대, 회계사도 위험한가? 회계법인의 미래는? ㅣ 재보자

이렇게 좋은데 왜 떠날까? 회계사들이 빅4를 떠나 독립하는 진짜 이유 l AI 시대, 회계사도 위험한가? 회계법인의 미래는? ㅣ 재보자

1. 이렇게 좋은데 왜 떠날까? 회계사들이 빅4를 떠나 독립하는 진짜 이유 l AI 시대, 회계사도 위험한가? 회계법인의 미래는? ㅣ 재보자

한줄요약: 이렇게 좋은데 왜 떠날까? 회계사들이 빅4를 떠나 독립하는 진짜 이유 l AI 시대, 회계사도 위험한가? 회계법인의 미래는? ㅣ 재보자
*타임라인을 클릭하면 이동/재생됩니다.
시간 요약
00:33 회계사들이 빅4를 떠나는 현상은 단순히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업계 전반의 변화와도 관련이 깊음.
14:03 빅4 회계 법인들은 실력 중심의 정책을 펼치며, 직원들에게 로열티를 강조함. 특히 3일 회계 법인은 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마인드 세팅을 함.
15:03 회계사들이 빅4를 떠나는 이유는 높은 업무 강도와 개인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임. 특히 바쁜 시즌에 새벽까지 일하는 경우가 많아 힘든 환경에서 일하게 됨.
16:19 회계사들은 빅4에서의 힘든 경험을 통해 독립을 결심하게 되며, 선배들의 성공 사례가 큰 자극이 됨. 그러나 급여 수준은 천차만별임.
17:20 AI의 발전으로 인해 회계사들의 역할이 변화하고 있으며, 감사 분야에서 AI 도구가 많이 사용되고 있음. 이는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킴.
18:34 세무 분야에서도 회계 법인들이 AI 모델을 개발하여 서비스형 AI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음. 이는 회계 법인의 구조를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됨.
18:50 회계 법인은 앞으로 AI 인프라 기업으로 변모할 가능성이 있으며, 현재의 인력 구조는 지속되지 않을 것임.
19:04 회계사들은 AI의 발전에 적응하며 새로운 업무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해야 할 것임.
19:18 AI에게 좋은 질문을 던져 양질의 산출물을 얻는 능력이 회계사에게 요구될 것이며, 이는 고객과의 관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함.
19:35 회계사들은 이제 단순한 업무 수행자가 아닌, 고객의 니즈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요구받게 될 것임.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2. 스크립트

[음악] 대한민국 회계법인은 총 233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중 200개가 놓는 회계법인의 매출은 약 5조 8억 원이라고 해요. 그런데 놀라운 건 회계법인도 빈익빈 부익부, 즉 대한민국의 빅포라고 불리는 회계법인에서 매출의 절반을 내고 있다고 합니다. 빅포는 이제 삼일, 삼정, 안진, 한형 이렇게 네 개를 얘기하는 거죠. 네, 맞습니다. 이 안에서도 삼일과 한형은 매출액이 두 배 이상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이 중에 60% 정도가 이제 빅포에 가고 있습니다. 물론 이제 빅펌에 들어왔다가 나가시는 분들도 계시니까 빅포의 전체 직원 수는 총 6,300명 정도가 됩니다. 빅포 규모가 이제 상당하게 느껴지는데, 사실 회계사라는 입장에서는 빅포가 뭐 그렇게 다르지 이런 생각이 들긴 하거든요. 저도 회계사다 보니까 어딜 가나 그런 질문을 되게 많이 받아요.

2.1. 회계사들이 빅4를 떠나는 현상은 단순히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업계 전반의 변화와도 관련이 깊음.

회계사들이 빅4를 떠나는 현상은 단순히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업계 전반의 변화와도 관련이 깊음.
Fig.1 - 회계사들이 빅4를 떠나는 현상은 단순히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업계 전반의 변화와도 관련이 깊음.

빅펌이 뭐가 다르냐, 왜 이렇게 비싸냐, 빅펌끼리는 뭐가 다르냐, 거기선 대체 뭘 해서 빅펌인 거냐 등등. 그래서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회계법인 빅포, 삼일, 삼정, 안진, 한형을 비교 분석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각 빅펌들에 대해서 간략한 설명을 드려 보겠습니다.. 먼저 삼일 회계법인데요, 삼일 회계법인은 1971년에 설립된 이래 대한민국 회계업계 선두 주자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유명하죠. 삼일 회계법인은 1998년 프라이스 워터하우스 쿠퍼스, 즉 PWC와 제휴를 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PWC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기업인데요, 세계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입니다. PWC는 전 세계 149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고, 약 32만 명의 전문가들이 함께 일하고 있는 글로벌 회계법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선두인 건 알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굉장히 글로벌하게 운영되고 있네요. 맞습니다.. 이어서 삼정 회계법인을 한번 살펴보자고요. 1982년에 창립돼서 빠르게 성장했고, 2001년 KPMG 멤버십 펌으로 글로벌 회계법인으로 발돋움했습니다. KPMG는 143개국에 걸쳐서 약 27만 명 정도의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고요, 본사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글로벌 회계법인으로 역시 세계 4대 회계법인 중 하나로 불립니다. 국내 회계법인들이 이렇게 세계 빅펌들과 파트너십을 맺은 건 잘 몰랐었어요. 빅포들은 다 맺고 있고, 나머지 법인들도 그렇게 많이 맺고 있습니다.. 다음은 안진 회계법인인데요, 안진 회계법인은 1987년에 설립됐고, 2002년에 딜로이트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국제적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왔습니다. 딜로이트는 전 세계적으로 약 10만 3천 명 정도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걸로 알려져 있고, 2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형 회계법인은 1982년에 설립돼서 1989년 언스트 영과 제휴를 맺었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오고 있습니다. 언스트 영은 150개국에 걸쳐서 30만 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함께 일하고 있는 글로벌 회계법인입니다. 1989년에 언스트 앤 영과 아서 영의 합병으로 탄생한 회사고요.

빅포라고만 들었는데 이렇게 글로벌하게 자세히 들으니까 정말 크네요.. 규모가 우선 회계법인은 우리가 흔히 아는 주식회사랑은 좀 다른 개념의 회사입니다. 공인회계사법에 근거를 둔 별도의 법적 형식을 가진 회사예요. 지분의 개념이 있기는 한데, 그 지분도 공인회계사들만 가질 수가 있고요. 그래서 좀 특이한 게 회계법인의 운영에 필요한 비용들을 다 쓰고 남는 돈 대부분을 이제 구성원의 인건비로 지불하는 형태의 손익 구조를 갖게 됩니다. 그래서 회계사들의 인건비는 일반적인 영업 흐름상 지출되는 금액임과 동시에 사실상 설비 투자 같은 투자 현금 흐름과도 유사한 성격을 갖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각 회사들의 수익 구조를 한번 살펴볼게요. 삼일 회계법인 같은 경우는 2024년 6월 말 기준으로 1년 영업 수익이 1조 231억 원입니다. 지난해 9,722억 원 대비 5.23% 증가했는데요, 회계법인 최초로 매출 1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1인당 인건비는 1억 8천 8백만 원 수준인데, 세무자문 본부와 경영자문 본부 쪽은 2억 원을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세무자문의 인건비가 제일 높은 이유는 뭘까요? 다음의 이유일 텐데요, 다른 사업 부문 대비 고객들의 수수료 지불 의향이 좀 높은 편입니다. 경정청구라고 불리는 세액 환급이나 조세 불복, 세무 조사 대응 같은 서비스는 당장에 캐시가 왔다 갔다 하는 경우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고객의 수수료 지불 의향이 높은 편이고, 또 이런 업무 특성상 타 본부에 비해서 높은 연차의 인력이 상대적으로 구성원 중에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고객분들께서 빠른 일처리, 정확한 일처리를 위해서는 어느 정도 수수료는 바로바로 할 용의가 있다, 뭐 이런 느낌이네요. 맞습니다.

경영자문도 비슷한 취지에서 읽힐 수 있는데요, 경영자문에서 중요한 업무가 M&A나 자금 조달과 관련된 업무들이거든요. 마찬가지로 딜.... ‘던이 되기만 한다면 고객들은 보수를 지불할 의향이 굉장히 크거든요. 이번엔 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삼정 회계법인은 2024년 3월 말로 종료된 사업년도 영업 수익이 8,525억 원이었는데요. 그 전해는 8,401억 원이었고, 1.5% 증가한 수치입니다. 영업 이익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최근 공시 기준으로는 4대 회계법인 중에 가장 낮은 영업 이익률인 0.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역시 주로 인건비 증가와 지급 수수료의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력의 경우는 지난해보다 114명이 증가했으며, 1인당 인건비는 0.9% 증가한 1억 3,200만 원 수준이었습니다. 여기도 보니까 마찬가지로 세무 자문 쪽이 급여 수준이 좀 높네요. 예, 뒤에 이어서 보는 안진과 한영도 마찬가지의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안진 회계법인은 2024년 5월 말 기준으로 5,150억 원의 매출을 올렸는데요. 그 전 공시에서는 5,470억 원이었으니까 2% 정도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2023년도에는 영업 손실 4,100만 원을 기록했었는데, 가장 최근의 실적은 6,500만 원 영업 이익으로 작기는 하지만 흑자 전환함에 따라서 영업 이익률 1.3%를 기록했습니다.

비용 중에 인건비는 3대 회계법인인 삼정과 다르게 감소했습니다. 인건비가 오히려 감소를 했다고요? 왜죠? 이전 공시 기준으로는 회계법인의 인원수가 2,723명에서 2,751명으로 28명의 인력이 증가하기는 했어요. 그런데 1인당 인건비는 1억 1,700만 원에서 1억 500만 원으로 1.8%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인력 구성을 보면 5년 차 미만 회계사의 구성 비율이 전년 대비 좀 늘어난 걸로 보여지고요. 1년 미만 회계사 중에 회계 감사 쪽에서의 증가가 굉장히 두드러진 효과가 있는 걸로 보여집니다. 마지막으로 한영 회계법인은 2024년 6월 말 기준 영업 수익이 4,804억 원으로 지난해 5,480억 원 대비 4.8% 감소했습니다. 매출액 대비 영업 이익률은 최근 1.3%로 지난해 대비 0.3% 증가했는데요. 한영 회계법인의 인력은 지난해 2,500명에서 2,308명으로 192명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1인당 인건비도 1억 2,6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0.4% 감소했습니다. 회계법인의 인력이 유의적인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매출액 대비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57.7%로 2.1% 포인트 감소했습니다. 한영은 4대 회계법인 중에 유일하게 매출이 역성장했습니다. 한영은 최근 어려워진 시장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인력 구조 조정을 좀 했거든요. 경영 효율화 조치인 건데, 그에 따라서 매출이 역성장한 흐름에서도 영업 이익률은 오히려 높아지기는 했습니다. 오, 이게 조금 다른 선택인 것 같긴 한데, 이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어요. 맞습니다.

지금부터는 회계법인이 세부적으로 뭘 해서 돈을 버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회계법인의 업무는 크게 회계 감사, 세무 자문, 경영 자문으로 나뉩니다. 먼저 회계 감사는 회계사의 고유 영역인데요. 좀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영역이긴 합니다. 저도 첫 직장은 이제 회계 감사 팀으로 했었는데요. 선입견과 다르게 단순히 영수증을 확인하는 그런 업무는 아닙니다. 최대한 쉽게 설명을 드리면, 회계 기준에 맞게 재무가 작성됐는지 보는 게 회계 감사거든요. 이걸 위해서 회사라는 조직이나 주요 영업 구조에 대해서 이해하는 걸 선행하게 되고요. 또 각 계정별로 숫자를 구성하는 거래와 계약들을 검토하게 됩니다. 감사 증빙을 수집하기 위한 계획, 샘플링, 테스트, 그리고 회사 담당자와의 인터뷰 등등 생각보다 복잡한 절차들이 진행됩니다. 어, 뭐가 많네요. 단순히 영수증을 확인하는 것, 그러니까 즉 영수증을 까보는 걸 넘어서 회사 재무재의 신뢰성을 검토하는 거죠. 기업의 회계 정보를 신뢰할 수 있도록 보장해 주고, 또 각종 이해 관계자들, 즉 채권자, 주주, 정부 등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굉장히 중요한 자본주의상의 최소한의 감시 장치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아까 표도 봤지만 세무 자문, 뭐 이런 경영 자문 이런 거는 뭔가요? 세무를 먼저 한번 살펴볼게요. 일반적으로 통상 기업이나 자산가들이 회계법인 세무팀의 주요 고객이고요.

간단하게 보면 불필요하거나 또 억울한 납세를 하게 되는 걸 막고, 가능하면 환급까지 받는 것이 공통된 사업의 모토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비포의 세무 업무를 좀 더 세부적으로 전문적으로 설명을 드리면, 세무 진단, 세무 조사 대응, 조세 불복, 경정 청구, 이전 가격, 국내외 투자 관련 세무 서비스 등 뭐 요런 업무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앞에 말씀드린 것처럼 좀 억울한 납세를 막는 기능이 이제 세무인 건데요. 뭐 기업에 탈세를 돕는 세무, 뭐 그런 거는 아닙니다. 그죠? 아, 그런 건 아니고요. 탈세와 절세가 무슨 차이가 있느냐를 항상 물어보시는데,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법인세법은 순자산 증가설이라는 걸 채택을 해요. 이게 무슨 말.... 이냐면 법인, 네가 벌어드린 이익에 대해서 과세할 목록을 법에 자세하게 열거하지 않아요. 법인세법은 열거하지 않습니다. 다만 법인이 네가 벌어드린 돈에서 쓴 돈을 뺀 것, 그거에 대해서 우리는 과세를 하겠다는 게 법인세법의 취지고요. 여기에 더해서 순자산을 감소시키는 법인세법상의 비용, 그러니까 손금의 범위가 뭐라고 정의돼 있냐면요, 사업 관련된 지출액으로서 수익과 직접 관련됐거나 또 아니면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통상적인 것, 그거는 이제 송금으로 인정을 해 주겠다고 법인세법에 규정돼 있어요.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전혀 구체적이지가 않죠. 예, 그러니까 아니요, 약간 이제 수 뭉뚱, 그래서 그냥 숫자적으로만 과세를 하겠다라는 그런 의미처럼 들리죠. 맞습니다. 전혀 구체적이지 않고 세법상 분장에 많은 뿌리는 결국 여기에 뿌리를 두고 있고, 국세청이 세금을 부과할 때 납세자는 세법적 지식이 비교적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래도 그렇죠, 그죠? 만약 본인이 부당하게 세금을 부과받았다고 한다면 세무 대리인을 고용하게 되는 거고, 회계법인의 세무의 역할은 이 대리인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겁니다. 납세자에게 부당하게 부과된 내역은 없었는지, 또 법률에 따라서 검토한 업무를 맡게 되는 거죠. 경영 자문의 업무는 우리가 흔히 회계법인의 업무라고 생각하는 M&A 관련된 업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부동산을 팔 때는 우리가 그 집 앞에 부동산 사무소를 찾아가잖아요. 기업을 사고팔 땐 회계법인에 연락을 하시면 되거든요. 아, 그렇군요. 회계법인이 이 업무를 하게 되는데요, 기업의 인수합병에 대한 중계 그리고 자문 같은 업무를 수행하게 되고, 그와 관련된 자금 조달, 또 기업 금융 자문 같은 업무를 수행하고요. 그 기업의 가치가 얼마인지도 평가해 줘야 되잖아요.

기업의 가치 평가, 또 인수하는 또는 매각하게 되는 그 회사에 대한 재무 실사 같은 것들을 되게 많이 수행하게 되고요. 또 사모펀드 및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재무 자문 등을 수행하게 되기도 합니다. 여기에 더해서 컨설팅 서비스인 경영 관리, 또 전략 자문, IT 전략 자문, 리스크 앤 컴플라이언스 자문 등을 수행하게 됩니다. 함정은 특이하게 경영 자문 매출이 전체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좀 높네요. 네, 그건 딜 그리고 M&A 부문의 매각 자문 같은 매출액뿐만 아니라, 컨설팅 부문의 매출액, 그리고 감사 본부에서 진행하는 비감사 용역의 매출액 같은 게 모두 포함돼서 공시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전자 공시 시스템에 공시된 분리와 수치에 따르면, 가장 최근 공시 기준으로 3일 회계법인의 경영 자문 분야 매출액이 4,320억 원인데, 삼정의 경영 자문 매출액이 4,178억 원으로 더 높은 매출액이거든요. 근데 이건 3일 회계법인의 다태 공시된 자료에는 PWC 컨설팅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수치이고, 그렇기 때문에 해당 공시 기준으로는 일대일로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별도 법인 PWC 컨설팅이 공시한 매출액이 24년도 기준으로 3,900억 원 정도인 거고요. 그래서 PWC 3일 자체의 경영 자문 매출액과 함께 합산을 하면 7,933억 원 정도가 됩니다. 삼정 회계법인은 분리되어 있지 않잖아요. 컨설팅 부분도 매출액에 다 포함이 되어 있는데, 그렇게 한 매출액이 4,178억 원이니까 3일과 PWC 컨설팅에 합친 7,933억 원과 비교를 하면 3일 쪽이 거의 뭐 한 1.9배 정도로 높은 수치인 걸 알 수 있죠. 네, 따라서 부분만 보고 정법인 M&A를 보다 더 잘했다라고는 없어 보이고요.

오히려 3일의 경영 자문 부문 매출액이 대체로 압도적이었다라고 해석할 수 있어 보입니다. 또 이런 분석에서 출발해서 M&A 부분의 매출액만 따로 보자면 이렇게 분석해 볼 수도 있습니다. 업계 사람들은 회계법인의 딜 부분이 M&A에 대해서 거래한 그 금액, 그리고 그 순위를 더벨이라는 곳에서 발표한 자료를 되게 많이 참고를 하는데요. M&A 기업 인수 측면에서 매각가는 자문 건수, 그리고 거래대금 총액으로는 24년도 1위가 3일 PWC, 그리고 2위가 삼정 KPMG, 8위는 딜루이트, 15위가 이와 한형 순으로 잡혀 있습니다. 이런 테이블에는 회계법인만 있는 게 아니고요, 증권사나 은행 같은 각 기관들이 모두 포함이 됩니다. 아, 네. 1위 3일이 사실 금액과 점유율 건수가 금액 기준으로 14조죠. 점유율 33%, 건수 110건으로 뭐 압도적으로 사실 높습니다. 이 금액은 3일 회계법인의 매출액이나 자문 수수료의 개념은 아닌 거고, M&A 거래 자체의 규모를 말하는 거기는 해요. 예를 들어서 300억 원 규모에 회계된 인수합병 거래가 있었다면 그 300억 원이 해당 회계법인 실적에 합산되어 있는 개념인 겁니다. 결국 4대 회계법인의 컨설팅을 포함한 경영 자문 부분의 매출액 순위는 3일 회계법인이 7,933억 원, 한영 회계법인이 4,985억 원, 삼정 회계법인이 4,178억 원, 안진 회계법인이 3,637억 원의 순입니다. 물론 이렇게 단순하게 컨설팅 법인의 매출액을 회계법인의 경영 자문 부문과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분이랑 합산을 하면 중복 계산의 위험이 있기는 합니다. 컨설팅 법인과 회계 법인이 같이 협력해서 수행한 프로젝트 같은 경우는 양쪽에 매출이 다 잡힐 수도 있기 때문이거든요. 어, 그렇죠. 이걸 막 분리하기도 힘들고요. 네, 하지만 대략적으로 합산화한 수치를 비교해 보려고 위와 같이 산출을 했습니다. 세무 자문의 매출액을 보면 3유액의 법인의 매출액이 사실 압도적으로 높은 걸 볼 수 있습니다. 삼정보다 거의 1.5배 이상 많은 걸로 보여지고요. 한여형의 매출액보다는 거의 세 배가 높은 걸 알 수 있죠. 세무 부분에 인원수도 많고 인당 매출액도 나머지 세계 회계 법인 같은 경우는 1인당 3억 원을 넘지 못하고 있는데, 3일 회계 법인은 가장 최근 기준으로 3.4억 원을 넘어섰으니까 범접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걸 볼 수 있습니다. 인당 매출액이 생산성을 나타내는 지표가 될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인건비가 높고 매출액도 높은 게 이게 좋은 건가요? 아니면 인건비를 좀 낮추고 매출액도 좀 낮춰서 조절하는 게 좋은 건가요? 이게 순이익으로 보면 사실 비슷할 것 같거든요. 회계 법인 전체 시장을 놓고 본다면 둘 다 좋은 전략일 수 있습니다.

편하게 생활하시는 로컬 회계사님들도 되게 많이 있으시거든요. 겨울 바쁜 시즌에만 일하고 봄부터는 발리 가서 사는 제 회계 법인 동기도 있습니다. 네, 라이프스타일의 차이인 거죠. 네, 다만 국내 회사라면 인건비도 높고 매출액도 높은 게 맞습니다. 회계 법인 시장에서 프리미엄 라인을 구성하고 있는 회사들이거든요. 그렇다면 많이 받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맞습니다. 빅포 회계 법인 모두를 크게 보면 다 그렇게 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 보이긴 하는데, 그 경향성은 아무래도 업계 1위인 3일에서 좀 더 짙게 나타나기는 합니다. 3일 회계 법인 같은 경우는 사실 모든 지표에서 좀 압도적이었는데, 그만큼 실력 중심의 정책을 펼치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교체되면 파트너에도 가차없이 나가야 되는 걸로 알려져 있죠. 다른 법인도 마찬가지겠지만 3일이 좀 더 일관되게 그런 경향을 보여오고 있습니다. 또 구성원들이 탑업인에 비해서 회사에 대한 로열티를 좀 더 많이 갖는 것 같기도 해요. 좀 신기해요.



2.2. 빅4 회계 법인들은 실력 중심의 정책을 펼치며, 직원들에게 로열티를 강조함. 특히 3일 회계 법인은 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마인드 세팅을 함.

빅4 회계 법인들은 실력 중심의 정책을 펼치며, 직원들에게 로열티를 강조함. 특히 3일 회계 법인은 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마인드 세팅을 함.
Fig.2 - 빅4 회계 법인들은 실력 중심의 정책을 펼치며, 직원들에게 로열티를 강조함. 특히 3일 회계 법인은 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마인드 세팅을 함.

그러니까 주로 직원들은 자기 회사를 욕하기 바쁜 경우가 많은데, 3일 같은 경우는 신입사원 때부터 '3일은 다르다'라는 마인드 세팅을 좀 시키는 것 같더라고요. 금만은 직장에서 자부심을 느끼고 다닌다는 게 어찌됐든 되게 좋은 생각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이게 다들 빅포 같은 큰 회사에 계시다가 나와서 개업을 하시거나 중소형 펌으로 가시는 이유는 뭘까요? 제가 산 증인 중에 한 명일 건데, 너무 힘들어서 그렇습니다. 빅포는 사실 너무 힘들어서 그렇다는 게 첫 번째 이유일 겁니다. 빅포의 업무 강도는 익히 알려져 있죠. 요즘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바쁜 시즌에 새벽까지 일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어요. 제 사례로 놓고 보면 특히 1월에서 3월까지, 이때가 12월 말에 결산 끝난 법인들이 재무제표 결산하러 오는 시즌들이거든요. 이때가 정말 바쁩니다.

2.3. 회계사들이 빅4를 떠나는 이유는 높은 업무 강도와 개인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임. 특히 바쁜 시즌에 새벽까지 일하는 경우가 많아 힘든 환경에서 일하게 됨.

회계사들이 빅4를 떠나는 이유는 높은 업무 강도와 개인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임. 특히 바쁜 시즌에 새벽까지 일하는 경우가 많아 힘든 환경에서 일하게 됨.
Fig.3 - 회계사들이 빅4를 떠나는 이유는 높은 업무 강도와 개인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임. 특히 바쁜 시즌에 새벽까지 일하는 경우가 많아 힘든 환경에서 일하게 됨.

당시에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오늘만 집에 일찍 가겠다고 하는 스텝 회계사가 있었는데요, 그게 밤 11시였던 기억이 나요. 일찍 가겠다는 얘기를 하겠다고, 오늘 너무 안 좋다고. 당시에는 이 현실이 불합리하다는 생각보다 스텝 회계사를 보면서 '아, 제가 몸이 진짜 안 좋구나. 오늘 정말 일찍 가네'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나요. 그만큼 야근은 되게 당연한 소양이고요. 그래서 어느 정도 수준이 됐을 때 나도 나가도 잘 될 것 같아서 결국 그렇게 해서 나가게 되는 거거든요. 또 나가서 대박 났다는 선배들 얘기도 되게 많이 듣게 되고, 돈도 많이 벌 번다더라. 그 선배가 그런 얘기를 많이 들으면 이제 나가게 됩니다. 그렇게 마음을 먹게 되죠. 사업을 하는 자극적인 이야기가 그렇게 해서 나가서 로컬로는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산 증인이시고요. 산 증인인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2.4. 회계사들은 빅4에서의 힘든 경험을 통해 독립을 결심하게 되며, 선배들의 성공 사례가 큰 자극이 됨. 그러나 급여 수준은 천차만별임.

회계사들은 빅4에서의 힘든 경험을 통해 독립을 결심하게 되며, 선배들의 성공 사례가 큰 자극이 됨. 그러나 급여 수준은 천차만별임.
Fig.4 - 회계사들은 빅4에서의 힘든 경험을 통해 독립을 결심하게 되며, 선배들의 성공 사례가 큰 자극이 됨. 그러나 급여 수준은 천차만별임.

우선 급여 수준은 천차만별입니다. 사대 법인 평균보다 잘 버는 회계사님들도 되게 많고요. 반대로 그것보다 훨씬 낮은 경우도 있습니다. 당연하지만 세상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더라고요. 몸을 갈아넣어서 열심히 하고 기회를 잘 포착하신 분들은 잘되는 게 맞고요. 그거보다 좀 워라벨을 따져 가면서 하시는 분들은 좀 덜 벌더라도 워라벨에 맞춰서 행복하게 사시는 모습들을 보곤 합니다. 네, 오늘은 회계사가 직접 타보는 회계 법인 빅4의 재무 분석 시간이죠. 여러모로 좀 부담스러우실 것 같은데, 이게 균형을 잡기가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예, 근지근지하신 것 같기도 하고, 말하고 싶은 게 많았는데, 그 중에 한 개 정도 말한 것 같습니다. 아, 그러면 직접 현지 회계사가 생각하는 빅4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요? 네, 미래라고 놓고 본다면 우리가 이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AI의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어요. 사실 오래 전부터 회계사들은 인공지능에게 대체될 직업의 1순위였습니다..

2.5. AI의 발전으로 인해 회계사들의 역할이 변화하고 있으며, 감사 분야에서 AI 도구가 많이 사용되고 있음. 이는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킴.

AI의 발전으로 인해 회계사들의 역할이 변화하고 있으며, 감사 분야에서 AI 도구가 많이 사용되고 있음. 이는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킴.
Fig.5 - AI의 발전으로 인해 회계사들의 역할이 변화하고 있으며, 감사 분야에서 AI 도구가 많이 사용되고 있음. 이는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킴.

저희는 항상 대체된다고 하여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었는데요, 아직까지는 저희가 일단 버텨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AI 시대로의 전환이 정말 코앞으로 다가왔고, 이미 전환이 시작됐습니다. 감사 분야에서는 채복 같은 것이 많이 개발되었고요, 그래서 자료 검색이나 검수 같은 다양한 영역에서 이제 AI가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3일 회계 법인 같은 경우는 AI 어카운턴트를 도입했으며, 삼정 회계 법인도 자체 검색 시스템인 오디스 A플러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AI 기반 도구를 활용하면 KIFR 회계 기준들, 즉 감사 기준서와 해석 같은 것을 일일이 찾아야 하는데, PT와 같은 도구가 다 찾아줍니다. 판단에 굉장히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속도도 엄청나게 빨라질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그리고 거래 명세서나 송장 같은 자료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데이터화해 주기도 하고요, 그 자료들을 스스로 입력해 전망 등을 내주는 툴들도 많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회계사나 컨설턴트가 머릿속으로 했던 업무들을 AI가 대신해 주는 역할이 많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야근을 했던 당시 가장 괴롭혔던 것들 몇 가지를 집어보면, 종이 뭉치로 오는 조회들을 입력하고 맞는지 확인하는 작업들이 있었는데, 그건 사실 AI가 대체하기 너무 쉬운 업무입니다. 또 영문 보고서를 우리가 쓴다거나 영문으로 뭔가 작업할 때 어려움이 있었는데, 사실 번역 툴은 이미 너무 쉬워졌으니까요.

2.6. 세무 분야에서도 회계 법인들이 AI 모델을 개발하여 서비스형 AI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음. 이는 회계 법인의 구조를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됨.

세무 분야에서도 회계 법인들이 AI 모델을 개발하여 서비스형 AI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음. 이는 회계 법인의 구조를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됨.
Fig.6 - 세무 분야에서도 회계 법인들이 AI 모델을 개발하여 서비스형 AI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음. 이는 회계 법인의 구조를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됨.

그런 것들에 대한 쓸데없는 야근은 사실 다 없어져 버리는 것입니다. 세무 분야에서도 회계 법인들이 시대에 맞춰 보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비스형 AI 모델도 적극 개발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걸 회계 법인으로 가져오면, 회계 법인은 장기적으로 회계 전문가의 인력 사업에서 조금 탈피하여, 현재의 인력 구조라기보다는 AI 인프라 기업으로 변모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7. 회계 법인은 앞으로 AI 인프라 기업으로 변모할 가능성이 있으며, 현재의 인력 구조는 지속되지 않을 것임.

회계 법인은 앞으로 AI 인프라 기업으로 변모할 가능성이 있으며, 현재의 인력 구조는 지속되지 않을 것임.
Fig.7 - 회계 법인은 앞으로 AI 인프라 기업으로 변모할 가능성이 있으며, 현재의 인력 구조는 지속되지 않을 것임.

물론 지금의 업무도 계속 수행해 나가겠지만, 업무 플로우는 많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현재의 인력 구조로는 가지 않겠죠. 지금은 인력을 갈아놓는 구조가 과거의 구조였다면, 앞으로는 AI가 대체하는 비중이 굉장히 많아지는 구조로 바뀌게 될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회계 법인은 새로운 기업 구조로 살아남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8. 회계사들은 AI의 발전에 적응하며 새로운 업무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해야 할 것임.

회계사들은 AI의 발전에 적응하며 새로운 업무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해야 할 것임.
Fig.8 - 회계사들은 AI의 발전에 적응하며 새로운 업무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해야 할 것임.

다만 회계사라는 개인 직업에 대한 수요는 지금처럼 단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목적의 회계사 고용은 많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대신 AI가 전달해 주는 정보에 대해 전문가로서 비판적인 사고, 윤리적 판단, 고객과의 소통 능력이 중요해지는 시대가 펼쳐지겠죠. AI에게 좋은 질문을 해서 좋은 산출물을 뽑아내고, 그 양질의 산출물을 가지고 고객에게 잘 전달하며 고객의 마음을 얻어낼 수 있는 회계사가 지금보다 더 좋은 회계사로 평가받게 될 것입니다. 대격변의 시대에서 회계 법인들과 회계사들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남게 될지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2.9. AI에게 좋은 질문을 던져 양질의 산출물을 얻는 능력이 회계사에게 요구될 것이며, 이는 고객과의 관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함.

AI에게 좋은 질문을 던져 양질의 산출물을 얻는 능력이 회계사에게 요구될 것이며, 이는 고객과의 관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함.
Fig.9 - AI에게 좋은 질문을 던져 양질의 산출물을 얻는 능력이 회계사에게 요구될 것이며, 이는 고객과의 관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함.



2.10. 회계사들은 이제 단순한 업무 수행자가 아닌, 고객의 니즈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요구받게 될 것임.

회계사들은 이제 단순한 업무 수행자가 아닌, 고객의 니즈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요구받게 될 것임.
Fig.10 - 회계사들은 이제 단순한 업무 수행자가 아닌, 고객의 니즈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요구받게 될 것임.


3. 영상정보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댓글 쓰기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