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급하긴 하네... 이번 양회에서 입증된 중국의 현 상황
한줄요약: 중국의 현 상황과 양회에서의 경제 정책
시간 |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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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 | 중국의 부동산 위기는 헝다 그룹 사태에서 시작됨. 미분양 아파트가 1억 채를 초과함. |
00:17 | 중국 정부는 올해 경기 부양을 위해 4조 8천억 위안 투입 예정임. 물가 정책 목표가 인플레이션 예방에서 물가 상승 촉진으로 전환됨. |
02:17 | 양회는 중국의 가장 큰 연례 행사로, 정협과 전인대가 포함됨. 정책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침. |
03:32 | 양회 첫날 미국의 관세 추가로 관심 집중됨. 중국은 대대적인 반격을 예고함. |
03:46 | 왕위 외교부장은 미국과의 협력 가능성을 언급함. 그러나 압박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시사함. |
05:33 | 양회가 중요한 이유는 14차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이기 때문임. 새로운 계획의 시작을 위한 전환점으로 작용함. |
06:17 | 소비 부진과 일자리 창출 압박이 주요 문제로 지적됨. 내수 부양과 소비 증대가 핵심 과제로 부각됨. |
06:33 | 리창 총리는 올해 경제 성장 목표를 5%로 설정함. 그러나 경기 회복이 쉽지 않음을 인정함. |
07:02 | 양회에서의 정책 방향은 내수 소비와 인공지능 투자에 집중됨. 이는 경제 회복을 위한 중요한 요소임. |
07:17 | 올해 소비자 물가 지수 목표치를 2%로 설정함. 그러나 지난해 실제 상승률은 0.2%에 불과함. |
08:46 | 금리 인하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내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함. |
16:32 | 양회의 결과가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됨. 정책 결정이 향후 경제 방향을 좌우할 것임. |
20:20 | 중국의 전자상거래 규모가 3,800조 원으로 증가함.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급성장이 주요 사례로 언급됨. |
24:33 | 양회에서 철강 감산 논의가 이루어짐. 한국 철강업계에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남. |
26:18 | 화장품 산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됨. 의료 미용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언급됨. |
27:03 | 트럼프 관세 정책이 중국의 의료 미용 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 매출 확대 전략이 필요함. |
27:33 | 한국의 의료 관광이 중국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음. 콘텐츠와 미용의 연관성이 강조됨. |
31:03 | 코스맥스가 중국 시장에서 실적 반등을 보임. 광저우 시장에서 매출이 급증함. |
34:32 | 양회에서 내수 진작과 첨단 산업 투자가 중요한 과제로 부각됨. |
2. 스크립트
부동산 부양책에 대한 얘기도 나왔었는데, 중국의 부동산 위기가 헝다 그룹 사태에서 비롯되었잖아요. 벌써 6년 전 일입니다.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부동산 위기가 계속 나오고 있고, 지난달 말 기준으로 중국의 미분양 아파트가 1억 채를 넘어섰다고 해요. 중국 정부는 이제 올해 경기 부양을 위해 4조 8천억 위안, 약 70조 원 정도를 투입하기로 했는데, 중국이 물가 정책 목표를 인플레이션 예방이 아닌 물가 상승을 촉진하기 위해 전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중국 주요 경제 업무 순위에서 1, 2위가 과학 기술이었고, 과학 기술을 육성하는 것이 1, 2위였는데, 3위가 내수 진작이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1위로 바꿨습니다.2.1. 중국의 부동산 위기는 헝다 그룹 사태에서 시작됨. 미분양 아파트가 1억 채를 초과함.

그래서 이만큼 급한 상황이라는 것을 저희가 볼 수 있고요.. 앞건물 취재 팀장과 제가 방송을 많이 했었는데요, 방송을 하다 보니까 댓글에 자꾸 그 얘기가 달리는 거예요. 너네가 무슨 말하는지 중요하지 않고, 한지원 내려와, 한지원 기자 데려와라. 한지원 기자가 이제 스페인으로 출장을 다녀왔는데, 아, 그래서 클로징 배에는 민트가 있다면, 권에는 한지원이 있다. 한지원 기자, 어서 오세요. 갑자기 너무 부담스러워요.
2.2. 중국 정부는 올해 경기 부양을 위해 4조 8천억 위안 투입 예정임. 물가 정책 목표가 인플레이션 예방에서 물가 상승 촉진으로 전환됨.

자, 오늘 그러면 앞번에 어떤 내용이 준비되어 있을까? 제목에는 일단 양회요. 양회네, 맞습니다. 오늘 이제 중국에서 1년에 한 번 있는 가장 큰 이벤트라고 하는데, 양회에 대해서 좀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사실 지금 관세 얘기도 굉장히 많이 나오고 해서, 조금 양해가 무친 감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아서, 사실 양회는 관세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지난 몇 년 동안 그렇게 큰 관심을 못 받았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양회가 뭔가 중국 경제에 활력을 진짜 눈에 띄게 불어넣어 줄 것이라는 신뢰가 몇 년 전부터 사실 좀 사라졌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엔 조금 다른 것 같긴 해요. 이번에는 좀 관심이 집중됐었다고 그래도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먼저 차례대로 말씀을 드리면, 일단 미국과 중국이 관세 전쟁을 하고 있잖아요. 그러면서 이번 주 화요일부터 가장 중요한 연례 행사인 양회가 열렸고요. 양회는 이제 전국 인민 정치협상 회의와 전국 인민 대표회의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정협, 그다음에 전인대, 맞습니다.. 그래서 매년 3월에 거행되는 중국의 가장 큰 행사고, 이 두 회에 대해서 좀 잠깐 간략하게 말씀을 드리자면, 정협은 중국의 자문 기관이나 다양한 정당, 단체, 그리고 학자 같은 각계 인사들이 모여서 정책이나 법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입니다.
2.3. 양회는 중국의 가장 큰 연례 행사로, 정협과 전인대가 포함됨. 정책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침.

그래서 정협 위원들은 법적 구속력이 있는 결정을 내리진 않지만, 정책 방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요일에 진행된 전인대는 입법 기관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국회와 비슷하고요. 헌법 개정부터 법률 제정, 국가 예산 심의, 국가 주석 같은 주요 인사를 임명하는 일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국가에 핵심적인 결정을 하는 회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협 전문가들이 국가 경제는 이렇게 이끌어 가야 됩니다라고 제안을 하고, 전인대에서는 그러면 그 방식으로 우리가 입법을 이렇게 해볼까요? 그래서 이제 손을 들고 통과 아니면 부결 이렇게 결정되는 거네요. 맞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주목을 받았던 이유가 양회가 열린 첫날에 미국에서 관세를 때렸잖아요. 그래서 10% 관세를 더 추가한 건데, 총 20%로 늘어나기 때문에 여기서 중국이 양회가 시작되면서 어떻게 얘기를 할까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었고요. 그리고 중국도 바로 대대적인 반격에 들어가면서 미국의 관세를 추가하고, 또 미국 기술 기업 15곳에 대한 통제를 하겠다 이렇게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전에 왕위 외교부장이 기자 회견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미국이 협력하는 것을 선택한다면 상호 이익과 결정을 하겠다.
2.4. 양회 첫날 미국의 관세 추가로 관심 집중됨. 중국은 대대적인 반격을 예고함.

하지만 압박을 고집하면 중국은 단호하게 보복할 것이다. 이렇게 미국이 올바른 공존의 길을 가기 바란다고 부드럽게 얘기하긴 했는데, 사실 뜯어보면 굉장히 보수적인 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이걸 보면서 어떤 느낌이 딱 드냐면, 너네가, 그러니까 눈눈이잖아요. 어떻게 보면 눈눈이긴 한데, 네가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대응 방침이 달라질 것이다라고 하는 것은 어쨌든 우리는 첫 번째로 일단 직접적인 대응을 우리가 먼저 하진 않을 거예요. 첫 번째, 그다음에 두 번째로 제가 느끼기에는 시간을 끌 거야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왜 그런지 한번 살펴보면, 일단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은 많이들 인식하고 있죠.
2.5. 왕위 외교부장은 미국과의 협력 가능성을 언급함. 그러나 압박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시사함.

요즘에 안 그래도 미국 내에서도 식료품 물가가 꽤 빠르게 올라가고 있어서, 만약에 이 현상이 계속된다면 아마 그 행정부에 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그게 떨어지기 전에 본인이 추구하고자 하는 정책을 좀 빨리 추진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거잖아요. 그리고 2년 안에 중간 선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 입장에서 지금 그렇게 시간이 많지 않은데, 이렇게 중국에서 우리도 어떻게 대응할 거야라고 했을 때는 트럼프도 바로 반격을 할 수 있지만, 너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애매한 상황이 될 수 있다는 것처럼 보이긴 하네요. 네, 맞습니다. 그리고 이번 양해를 중요하게 본 이유가 올해가 2021년부터 진행된 14차 5개년 계획이 끝나는 마지막 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음 5개년 계획이 새롭게 공개되는 해이기 때문에 연속성 측면에서도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볼 수 있고요.
2.6. 양회가 중요한 이유는 14차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이기 때문임. 새로운 계획의 시작을 위한 전환점으로 작용함.

리창 국무원 총리도 5일 진행된 업무보고에서 제 14차 5개년 계획 목표와 임무를 완수하고, 15차 5개년 계획의 시작을 위한 경고한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근거로 경제 성장을 이야기했거든요. 올해 5% 내외로 설정할 거라고 밝혔는데, 표를 한번 보여주시면 중국 GDP 성장률을 보면 작년에도 5% 목표를 얘기했을 때 과연 이게 가능할 것인가 하는 얘기가 나왔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도 같은 우려가 존재하는데, 실제 리 총리도 국내적으로 경기 회복이 기초가 아직 탄탄하지 않다고 하면서, 특히 소비가 부진하고 일자리 창출이나 주민 소득 증대에 대해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에 현실을 인정했습니다. 이번에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노력이 필요하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었는데, 사실 작년에는 그래도 5% 달성을 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도 5%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관심사입니다.
2.7. 소비 부진과 일자리 창출 압박이 주요 문제로 지적됨. 내수 부양과 소비 증대가 핵심 과제로 부각됨.

리 총리가 말하는 중국의 소비 문제가 이번 양회의 최우선 해결 과제로 꼽혔습니다. 그러면 이번 양회의 가장 핵심 두 가지를 꼽으라면 뭐가 될까요? 이번에는 내수 부양과 소비를 키우는 것이 두 가지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딥 시크에서 비롯된 인공지능 투자가 첫 번째, 내수 소비 부양이 두 번째입니다. 이 두 가지가 이번 양회의 핵심입니다. 그래서 말씀드릴 텐데, 다시 한번 보여주시면 중국이 올해 소비자 물가 지수, 즉 CPI 목표치를 2% 달성으로 설정했습니다. 2004년 이후 20년 만에 설정한 것입니다.
2.8. 리창 총리는 올해 경제 성장 목표를 5%로 설정함. 그러나 경기 회복이 쉽지 않음을 인정함.

그런데 지난해 중국 연간 CPI 상승률이 얼마인지 아세요? 지금 사실 화면에 보이는데, 작년 연간 상승률은 0.2%입니다. 0.2%네요. 그러니까 3% 설정은 했는데 실제로는 0.2%였죠. 이 간극이 정말 크다 보니까, 아무리 CPI 목표치가 인플레이션 방지를 위한 것이라 하더라도, 중국 정부의 목표치와 현실 간의 간극이 너무 크다고 시장에서는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 정부는 올해 경기 부양을 위해 4조 8천억 위안, 약 70조 원 정도를 투입하기로 했는데, 거의 1천조 원 수준입니다. 맞습니다.
2.9. 양회에서의 정책 방향은 내수 소비와 인공지능 투자에 집중됨. 이는 경제 회복을 위한 중요한 요소임.

그래서 지난해보다 한 300조 정도 확대된 것입니다. 이제 중국이 물가 정책 목표를 인플레이션 예방이 아닌 물가 상승을 촉진하기 위해 전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되면 올해는 어쨌든 성장 목표치인 5%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방금 말씀하신 대로 600조 원을 재정으로 투자했다가 올해는 900조 원을 투자한다는 것이잖아요. 투자 규모를 거의 50% 늘린 것이니까 어마어마하게 늘어난 것입니다. 두 번째로, 금리 인하도 계속하겠다는 취지로 봐도 되겠네요? 네, 맞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내수 경제가 워낙 안 좋기 때문에, 사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중국 주요 경제 업무 순위에서 1, 2위가 과학 기술 육성이었는데, 이번에 1위로 내수 진작으로 바꿨습니다.
2.10. 올해 소비자 물가 지수 목표치를 2%로 설정함. 그러나 지난해 실제 상승률은 0.2%에 불과함.

그래서 이만큼 급한 상황이라는 것을 볼 수 있고요. 그리고 부동산 부양책에 대한 얘기도 굉장히 많이 나왔었는데, 중국의 부동산 위기가 헝다 그룹 사태에서 비롯된 것이죠? 그런데 그게 벌써 6년 전 일입니다.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부동산 위기가 계속 나오고 있고, 또 지난달 말 기준으로 중국의 미분양 아파트가 1억 채를 넘어섰다고 해요. 이게 1억 채라고 하면, 솔직히 한국 인구로 따지면 거의 한 사람당 두 채씩 줄 수 있는 수준이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엄청난 미분양 물량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부동산 정책이 잘 안 되기도 하고, 이제 부동산은 시진핑 정부의 정책 실패라는 말이 굉장히 많이 나왔기 때문에 위기 의식을 느낀 시진핑 정부가 작년 9월에 부양책을 발표했어요.
2.11. 금리 인하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내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함.

그런데 이게 시장 예상보다 작은 규모로 발표되는 바람에 좀 살아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래서 이번 양회에서 나올 부동산 정책에 대해 굉장히 기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실제로 이번 양회에서는 부동산 분야에서 거래 제한을 조정하고, 도시별로 정책을 도입한다고 하고요. 정부 보조 주택에 대한 얘기도 나오고 있어서 기준을 개선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방금 말씀드렸던 첨단 산업이 이번에 핵심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딥시크가 굉장히 화제가 되었죠. 올해 증액분을 감안하면 아마 연말에는 한 800조 원 정도가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을 한번 보시면, 왼쪽에 AI 로봇 경찰이 보이시나요? 이 로봇 경찰은 SNS 상에서 이족 보행하는 중국 거리를 순찰하는 로봇입니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4일 중국 광동성에 있는 스타트업 엔진 AI 로보틱스가 개발한 로봇 경찰입니다. 사진을 보면 형광색 경찰 조끼를 입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선전에서 순찰 업무를 돕고 있는데, 키가 138cm 정도 되고 몸무게가 40kg 정도 된다고 합니다. 진짜 사람 형상을 하고 있고, 가격대는 대당 약 1700만 원 정도 한다고 하니, 이런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젝트가 굉장히 많이 진행되고 있다는 거죠.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상상이 잘 안 가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4월 중순쯤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마라톤 대회를 중국에서 열기로 했다고 합니다. 과연 얼마나 내구성이 있을 것이냐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르고, 또 얼마나 배터리가 오래 갈 것이냐에 대해서도 아무도 모르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마 마라톤을 하는 모습을 우리가 실제로 눈으로 보게 되면, 몇 킬로를 뛰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되겠네요. 맞습니다.. 이번 양회에서도 리창이 로봇에 대한 얘기를 언급했는데요. 리창은 인공지능과 타 산업 결합 전략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디지털 기술과 제조업의 우위를 더 잘 결합하겠다고 하면서 제2의 딥시크 같은 회사가 나올 수 있도록 계속 추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실 전반적으로 양회를 봤을 때 경제 성장률 5% 달성을 위해서는 중국이 어디서 돈을 많이 쓸 것인가를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미국 관세 문제로 인해 어려울 테니 소비나 첨단 기술에 집중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네요. 사실 우리가 그동안 양회가 수년 동안 그렇게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고 했잖아요. 저는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지금까지 내수 부양이 3순위에 불과했었다는 내용을 듣고 아, 그랬었구나 싶었습니다. 차이점은 뭐냐면, 작년에도 중국 경기가 좋지 않다는 얘기는 계속 나왔었잖아요. 그런데 작년에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나오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발표된 정책은 시장의 기대를 미치지 못했고, 그때는 시진핑 체제가 굳건한 것만 보였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당시 리창 국무원 총리가 경제 성장률 5%를 달성하기 위해 약 1조 위안 정도 발행하겠다고 했는데, 우리 돈으로 약 200조 원 정도 되는 거죠. 그런데 이런 돈이 굉장히 적게 풀렸고, 이런 조치들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작년 양회에서는 소비 쿠폰 지급이나 세금 감면 혜택 같은 소비를 증진시키는 전략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마 재정 건전성을 더 유지하는 데 급급했기 때문에 장기적인 성장 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목표였다면, 이번에는 좀 다른 모습으로 보입니다. 다행히 이번 양회에서는 시장의 평가는 조금 긍정적인 편이고요. 중국의 리스크라고 말했던 요소들이 모두 언급되긴 했습니다. 그래서 중국 증시가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증권가에서 하고 있습니다. 특히 리스크에 민감했던 홍콩 H 지수가 양회가 끝난 후 약 3%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런 점도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사진을 보면, 6일 인베스트닷컴에 따르면 전날 기준 홍콩 항생 테크 지수가 약 28% 급등했다고 합니다. 최근 한 달간 약 16% 상승했습니다.. 중국 주요 기업들도 이제 등락률을 보면, 샤오미나 텐센트, 알리바바 같은 곳들이 주가 상승세를 보였고요. 한 달 동안이네요. 네, 맞습니다. 한 달간 샤오미가 40% 올랐고, 알리바바는 30%, 비아디도 25% 올랐습니다. 텐센트, BAT, 바이두, 알리바바, 센트인배, 바이두는 안 보이니까요. 어쨌든 나머지 기업들은 굉장히 많이 올랐네요.
네, 맞습니다. 그래서 거의 평균으로 보면 한 30% 정도 올랐다고 하는데, 그래서 관열 LS 증권 연구원이 6일 전인대에 대해서 시장이 가장 기대했던 세 가지가 모두 충족된 회의였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5% 성장률 목표나 경기 부양 강도, 그다음에 내수 부양이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킨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중국에서 내수 부양을 한다고 하면 항상 기대하는 게 있어요. 왜냐하면 우리 물건을 중국인들이 살까 하는 의문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저의 경우에는 여러 가지 취재를 많이 했습니다만, 화장품이나 저희 레깅스 취재도 좀 많이 있었잖아요. 레깅스 라인, 우리나라 제품들이 중국에서 인기 있는 것들이 꽤 있다 보니까 그런 것들이 잘 팔리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 얘기는 지금 해 줄 건가요? 이따 해 줄 건가요? 조금 이따 가겠습니다. 아, 조금 있다 해 줄 건가요? 아, 네네.. 그런데 우리가 이렇게 양해를 중요하게 보는 이유는 사실 정책 방향을 명확하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소통 창구가 되어 좀 많이 살펴본 것이거든요. 이때까지는. 그런데 양해를 보면 이제 중국이 보인다라고 할 만큼 매년 양회가 중국 내부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이벤트고, 또 글로벌적으로도 굉장히 많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양회는 역사적으로 굉장히 오래된 회의라고 하며, 정엽은 1949년부터 시작되었다고 하고요. 전인대는 1954년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번 표를 보면, 누가 집권하느냐에 따라서 양회의 성격이 굉장히 많이 갈린다고 해요. 그런데 특히 시진핑이 직권 전후로 이걸 비교할 수 있는데, 표를 보면 집단 지도 체제로 국가 주석이나 국무총리, 상무위원들이 비교적 합의가 가능했어요. 이때는 정인이랑 후진타오 시대였는데, 합의가 가능했고 양회에서도 비교적 다양한 의견을 토론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약간 자유로운 분위기가 형성되었고, 공산당이 통제된 범위 내에서 어느 정도 의견이 표출이 가능했었습니다. 그리고 후진타오 때까지만 해도 양회의 핵심 의제는 경제 성장이나 빈곤 완화, 지역 개발에 약간 초점을 두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치적인 개혁 이슈는 사실 잘 다뤄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시진핑 이후에는 거의 1인 중심 체제로 바뀌면서 현재 양회의 핵심은 당의 절대적인 지도력을 강화하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2018년에 전인대에서 국가주석 임기 제한 폐지가 통과되었잖아요. 그렇죠? 네, 맞습니다.
2.12. 양회의 결과가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됨. 정책 결정이 향후 경제 방향을 좌우할 것임.

그래서 시진핑 연임이 가능해졌고, 양회는 시진핑의 사상의 정당성을 확보하거나 국정 운영 기조를 홍보하는 무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또 홍콩 국가보안법도 여기서 통과되었고요. 그리고 대만 통일과 관련된 발언들도 양회를 통해 공식화되었기 때문에 이런 대회 메시지를 전달하는 창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처럼 미중 갈등이나 국방 예산 증액 같은 민감한 상황들도 양회에서 나오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이 주의 깊게 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저도 한창 중국 시장에 대해 공부할 때 권력이 어떻게 계승되는가에 대해 많이 이야기했잖아요. 태자당, 상하방 이런 것들에 대해 많이 이야기했죠. 그런데 그때부터 변칙이 생겼던 것이 시진핑 때부터였고, 그러다 보니 그때를 기점으로 중국이 많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었습니다. 실제로 양회에서도 시진핑 전과 후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그전에는 물론 공산당이라는 하나의 당이지만, 그 안에서 파벌이 나뉘어져 있어서 견제와 균형이 가능했었는데, 2019년에 시황제가 진짜 되고 나서부터는 그 견제와 균형이 안 되는 구조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이렇게 실제 양회에서 드러나게 되었군요. 네, 맞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양회에서 강조됐던 산업들이 중국에서 활성화된 사례가 굉장히 많거든요. 양회 2015년에 인터넷 플러스 정책이 스타트업 붐을 일으켰죠. 이때 리커창 총리가 2015년 양회에서 인터넷 플러스 전략을 발표했는데, 이게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서 새로운 산업 혁신을 강조한 것이었습니다.. 이랑 육통 업에 좀 접목시켜서 2016년도까지 전자상거래 규모를 약 3,800조 원까지 늘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인터넷 플러스 유통 액션 플랜을 보면, 굉장히 많은 인프라 건설이 이루어졌고, 기업의 창의적인 육성과 적극적인 홍보가 많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이때 많은 정부의 효과로 중국에서 알리바바, 텐센트, 디디 같은 기업들이 급성장한 사례가 있습니다. 그리고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도 지금 중국에서는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 이때 모바일 결제가 붐이 일어난 시대였습니다. 사실 우리는 이커머스, 즉 전자상거래를 굉장히 편리하게 이용하지만, 쿠팡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많다는 것을 저도 알고 있습니다. 소비자와 셀러 모두 반감이 많습니다. 아시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쿠팡이 자신들의 제국을 세웠을 때 우리가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물류 시스템을 전국적으로 하루 배송이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정말 힘든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쿠팡이 성장할 때 이마트가 힘들었던 것도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쿠팡은 적자로 파산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많은 돈을 투자했습니다. 중국에서 인터넷과 유통업을 접목하면서 우리는 국가 차원에서 물류 시스템을 깔아주겠다고 하니까 반발이 없었고, 기업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기에 이 틈을 타서 알리바바와 디디도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태무와 시인 같은 기업들이 그 기반 위에 마련된 것입니다. 맞습니다. 그리고 2021년도에 자동차 탄소 중립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때도 2021년 양회에서 나온 이야기로, 탄소 중립과 탄소 피크제를 목표로 공식적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때 구체적으로 에너지의 저탄소화를 전환하겠다고 하면서 자동차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했습니다. 표를 띄워 주시면 1단계에서 3단계까지 단계별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2.13. 중국의 전자상거래 규모가 3,800조 원으로 증가함.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급성장이 주요 사례로 언급됨.

이후 리오나와 BID 같은 중국 전기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그래서 중국 전역에서 전기차 충전소와 배터리 교환 설치가 활발해졌습니다. 이렇게 정부 차원에서 진행되다 보니 글로벌 다른 나라들은 따라가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사실 지금 키츠 캔디보이님이 중국 이야기를 할 때, 저희는 주식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양가 감정이 듭니다. 왜냐하면 중국과 우리나라가 공급망을 분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이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 시간이 오래 걸리는 동안 우리는 중국에서 많은 제품을 사줘야 합니다. 그래서 중국의 고점이 우리의 수출 고점과 비슷한 맥락이라는 것을 바라기도 하고, 그렇다고 중국이 지금부터 잘 나가라고 하면, 사실 지금 전 세계 증시를 보면 더 이상 유동성이 새롭게 들어가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미국에서 돈이 빠져나가고 유럽으로 흘러가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나라로 돈이 흘러 들어오면 좋겠는데, 중국으로 흘러가면 안 되겠다는 양가 감정이 많이 듭니다. 맞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중국에서 산업 발표를 하면서 적극적인 지원과 정책이 계속 나오고, 이러한 정책들이 중국 내에서도 영향을 미치지만, 전 세계적으로도 영향을 미치다 보니 한국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번 양회에서 중국이 철강 감산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한국 철강업계가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몇 안 되는 산업 중 하나입니다. 한국 철강은 건설 경기 침체로 수요가 좋지 않았고, 중국산 저가 제품에 밀려 실적이 크게 나빠진 상황입니다. 표를 한번 보시면 중국의 철강 생산량이 엄청납니다. 다른 나라와 압도적으로 차이가 나는 것이 보이시죠? 그런데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나는데, 저게 10억이네요. 맞습니다. 중국이 너무 길어서.... 길어서 그 중간을 짜는 거죠. 맞아요, 10억 대 1억 5천인 거죠. 네, 맞아요.
그래서 진짜 많이 차이가 나기도 하고, 그래서 이제 시장의 최대 관심사가 감산 규모입니다. 로이터가 이제 중국의 생산 감축 규모가 얼마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당국이 연간 5천만 톤의 조강 생산을 감축할 거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양회에서 중국 국가 발전 개혁 위원회가 철강 생산 감축을 제안한 건 이번 2019년도 이후에 처음이라고 하고요. 이렇게 중국이 자체적으로 감산 필요성을 느낀 것은 아무래도 각국이 관세를 높이면서 자국 철강을 보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도 산업 통상 지원부가 지난달 중국산 후판에 대해 범핑 방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기획 재정부 장관에게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또 미국도 이번에 12일부터 철강 품목에 255% 관세를 부과한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어제 포스코 홀딩스가 호재로 6%대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철강주가 좀 강세고, 그리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화장품도 굉장히 수혜 업종으로 불리는 것 중 하나인데, 사실 의료 미용이 그렇게 수익성이 좋지는 않아요. 한번 취재에서 다뤄 주셨잖아요. 저희는 화장품, 의료 기기, 그리고 리즈랑 리주 파마 리서치, 연어 정자에서 추출한 재생 주사, 보톡스 등 다양한 제품이 있습니다.
2.14. 양회에서 철강 감산 논의가 이루어짐. 한국 철강업계에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남.

선크림도 있죠. 네, 맞아요. 그런데 이번에 피부 미용과 여행 같은 서비스 소비를 장려하는 것이라 보니까 내수 확대를 위해서 조금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관세가 실현될 경우, 미용 의료 기업들이 중국에서 발생하는 매출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게 무슨 말인가요?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죠. 이걸 보면 지금 중국 비수술 의료 미용 시장이 관세를 제외하고도 많이 산업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표입니다. 그래서 보면 수익성이 좋은 업종 중 하나인데, 또 중국의 한난영 해제가 5월에 거론된다고 해요. 드라마나 영화, 케이팝 같은 게 살아나면 화장품도 다시 살아날 것이고, 그러면 의료 미용도 다시 나올 것이어서 급격한 성장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걸로 한국으로 다시 중국 관광객들이 오면 다시 활성화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미용은 콘텐츠와 함께 가야 되는 것 같아요. 네, 맞습니다. 제가 취재를 할 때 들었던 얘기는, 한창 우리나라 '더 글로리'가 인기 있었을 때 전 세계 사람들이 송혜교 사진을 들고 가서 '저렇게 만들어 주세요'라고 하면서 한국에 의료 관광도 오고, 보톡스를 맞을 때 피부 미용을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그게 만약 본인 국가의 인기 있는 배우가 뜨면, 송혜교 말고도 판빙빙 같은 사진을 갖고 가는 경우도 많잖아요. 결국 의료 미용 기기와 그런 것들은 콘텐츠와 함께 가더라고요. 맞습니다. 그래서 코스맥스가 지금 중국에서 굉장히 좋습니다.
2.15. 화장품 산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됨. 의료 미용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언급됨.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는데, 중국 법인 실적이 계속 안 좋다가 이번에 4분기 들어서 반등을 했습니다. 오른쪽 표를 보면, 중국 시장 매출이 1,5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광저우 시장에서의 매출은 43% 급증했으며, 상하이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 역성장을 했지만, 광저우에서 43% 급증했기 때문에 회복세를 주도했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한국 법인에서 생산한 제품을 중국으로 수출했지만, 이제는 중국 현지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에 코스맥스가 상하이에 공장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비용 절감과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16. 트럼프 관세 정책이 중국의 의료 미용 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 매출 확대 전략이 필요함.

우리나라 OEM, ODM 업체들이 굉장히 좋은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는 게 사실 엘프 아시죠? 미국의 저가 화장품 브랜드인데, MG 세대들의 탑 원픽 화장품 브랜드입니다. 그런데 요즘에 굉장히 안 좋습니다. 왜 안 좋은지를 보면, 저가 화장품을 만들기 위해 생산 공장의 80%를 중국에 두고 있거든요. 결국 중국에서 만들어서 미국으로 넘어와야 하는데, 거기에 20% 추가 관세가 붙는다면, 만 원, 2만 원짜리 제품이 비싸질 것입니다. 사실 만 원, 2만 원짜리 제품을 사는 소비자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2.17. 한국의 의료 관광이 중국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음. 콘텐츠와 미용의 연관성이 강조됨.

소비 계층에게 1,000원, 2,000원이 비싸지는 것은 굉장히 큰 가격 인상입니다. 만약 우리가 10만 원, 20만 원을 사는 사람에게 21만 원이 되는 것은 그렇게 큰 가격 인상이 아닌데, 만 원짜리는 천 원이 엄청 큰 가격 인상이죠. 그래가지고 그들의 지금 실적이 되게 안 좋다는 말이에요. 그런데 우리나라 ODM, OEM 업체들은 현재 다 있습니다. 중국에도 있고, 물론 중국에 이제 공장을 다시 폐쇄한 것도 있긴 하지만, 미국에도 있고 캐나다에도 있고 막 이래요. 그러면 사실 업체들이 '아, 우리 공급망을 좀 바꿔야 되겠습니다' 했을 때 유연하게 바꿔주기가 되게 좋아요. 그래서 우리나라 ODM 업체들은 참 잘하는 것 같아요. 잘하는 것 같다고요. 근데 이제 말씀하신 것처럼 그 코스맥스 관계자가 침체됐던 중국 내 화장품 소비도 살아나고, 그리고 한한령 해제로 이제 K-뷰티의 수요가 증가하면 KBT, 인디 브랜드나 국내 ODM 기업들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했었고요. 하지만 이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시장이 바로 중국이라는 나라죠. 특수한 약간 그런 게 있기 때문에, 해제가 어느 정도 수준으로 될지도 봐야 하고, 또 한 가지가 요즘에 중국 화장품 인기가 너무 높아요. 자체 내에서, 예를 들어 프로아 같은 거. 그러니까 우리가 이커머스에서 어떤 제품이 가장 인기가 높은지가 바로바로 실시간으로 나오잖아요. 거의 상위 10% 중에서 10개 제품 가운데 거의 여섯 개는 다 중국 제품입니다. 지금 이미 에스티 로더, 로레알 이런 것들이 다 순위권에 들어와요. 원래는 옛날에 다 1, 2, 3위였는데, 그거 조금 믿죠. 그리고 뭐, 근데 그거는 사실 화장품뿐만 아니고 자동차도 그렇고 휴대폰도 그렇고 다 그렇잖아요. 그런데 이것도 또 미국과의 관계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이기도 하고, 그래서 사실 이번 양회에서 중국이 강조하는 두 가지가 있다고 했는데, 경제 성장률 5% 달성을 위해서는 부동산 시장 안정이라든지 AI 업체, 첨단 산업 육성이 핵심 과제로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게 실제 경제 회복으로 얼마나 이어질지는 제일 많이 주목해야 될 것 같습니다. 사실 화장품 같은 것도 어쨌든 중국 경제가 활성화돼야 우리나라에 수혜가 오는 건데, 중국 경제가 안 된다면 또 부정적인 산업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런 점을 제일 먼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마무리 짓기 전에 제가 취재하면서 제일 재밌는 이야기는 뭐였냐면, 화장품이나 미용과 관련된 것들에서, 예를 들어 보톡스를 했던 기업들이 필러를 하잖아요. 그러면 앞으로 이들은 무엇으로 먹고 살 것인지에 대한 예상할 수 있는 힌트가 한 가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게 계속 시장을 늘려야 되잖아요. 보니까 미용에는 네 개가 한 세트예요.
2.18. 코스맥스가 중국 시장에서 실적 반등을 보임. 광저우 시장에서 매출이 급증함.

일단 보톡스로 주름을 없애고, 주름만 없애면 나이가 들어 보이니까 그걸 채워야 하잖아요. 그래서 필러를 하는 거죠. 채운다, 여기까지 다들 많이 들어봤죠. 이거 모르는 사람은 없어요. 그런데 이 기업들이 특이하게 리프팅을 해요. 노아 리프팅, 실 리프팅 실을 많이 수출합니다. 아무리 이걸 해도 처지니까 올려야죠. 그런데 올리고 나서 우리가 주사를 얼굴 전체에 다 쏠 순 없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일부 수정되지 않는 부분들이 생겨요. 이런 데, 이런 데는 지방 파입니다. 순서대로 갑니다. 스필러, 그다음에 리프팅 실, 그다음 지방 분해. 요 순서로 가게 됩니다. 한번 보세요. 나중에 그렇게 될 거예요. 지금 약간 종목 추천처럼 된 게 아니라 산업의 움직임, 산업의 트렌드죠. 아마 그렇게 될 겁니다. 왜냐하면 우리도 있었잖아요. 위고이나 마운 자르, 그러니까 제 바운드, 그런 비만 치료제가 나오고 나서 함께 됐던 게 필러 같은 것들이잖아요. 자꾸 페이 런 순서대로 간다.
사람들의 수요가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 이런 이야기입니다. 어쨌든 이제 양회에서 가장 우리가 중요하게 봐야 될 것은 내수 진작과 첨단 산업 투자였습니다. 높았던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1순위로 올라섰습니다. 이 부분까지 한지원 기자의 취재를 통해서 들어봤습니다. 지금까지 [음악] 압권이었습니다..
2.19. 양회에서 내수 진작과 첨단 산업 투자가 중요한 과제로 부각됨.

3. 영상정보
- 채널명: 압권 Ap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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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요 수: 716
- 조회수: 19,228
- 업로드 날짜: 2025-03-10
- 영상 길이: 35분 5초
-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G_Zr-E-iQd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