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성의 안경 착용과 사회적 지위 변화

베트남 여성의 안경 착용과 사회적 지위 변화

1. '기회의 땅' 이라며... 베트남 공략 근황

한줄요약: 베트남 여성의 안경 착용과 사회적 지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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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요약
17:02 한국에서는 여성 아나운서가 안경을 쓰면 부정적 인식이 있음. 베트남은 전통적으로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높음.
17:17 베트남 여성들은 안경을 많이 착용함. 이는 지적인 이미지와 관련이 있음.
17:33 베트남에서는 안경 착용에 대한 고정관념이 없음. 여성들이 자연스럽게 안경을 착용함.
18:18 베트남의 여성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차별을 덜 받음. 역사적으로 여성의 사회적 참여율이 높음.
19:03 베트남 신화에서 여성의 역할이 강조됨. 모계 사회의 특성을 보여줌.
19:33 오토바이 사용이 안경 착용에 영향을 미침. 바람과 이물질로 인해 렌즈 착용이 어려움.
20:02 베트남의 교통 인프라가 개선되지 않으면 렌즈 시장이 성장하기 어려움.
20:18 최근 젊은 아나운서들은 안경을 잘 착용하지 않음. 그러나 여전히 인기 있는 아나운서는 안경을 착용함.
21:02 베트남 소비재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 한국 제품에 대한 오만한 접근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
21:33 베트남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잘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음. 글로벌 스탠다드에 가까워지고 있음.
21:48 하노이의 변화가 두드러짐.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로 발전하고 있음.
22:18 젊은 세대의 패션과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음. 과거와는 다른 모습이 나타남.
23:02 베트남에 대한 편견이 실패의 원인이 될 수 있음. 변화하는 사회를 이해해야 함.
23:17 베트남의 발전을 느끼는 것은 외부에서 보기 어려움. 내부에서의 변화가 뚜렷함.
23:32 2부에서는 캄보디아 대운하와 베트남 간의 갈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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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크립트

시작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권순우 취재 팀장입니다. 오늘은 제 얼굴이 나오죠? 왜 제 얼굴이 나오냐면, 또 반가운 분을 모셨기 때문입니다. 베트남 하면 떠오르는 유영국 작가님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예, 더운 여름, 베트남은 한국보다 더 더운가요? 요즘은 한국이 베트남보다 더 덥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고 있던데요. 그러니까 저도 사실 여름휴가에 베트남에 갔다 왔는데, 거기가 한국 날씨더라고요. 그러니까요, 한국은 베트남 날씨에 대한 옛날 얘기를 하고 있죠. 요즘 한국에서 망고도 재배된다고 하니까, 이제 연습하셔야겠어요. 한국이 이제 동남아가 되는 연습을 하고 있고, 베트남은 날씨가 오히려 좀 좋던데요.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고 가을 날씨처럼요. 그러니까 베트남도 기후 이상이 좀 있어서 비도 생각보다 덜 오고, 그래서 베트남 남부 지방에 비가 덜 와서 민물이 부족해지는 심각한 문제도 있었습니다. 선선하고 한 건 좋았는데 비가 덜 와서 그랬죠. 뒤늦게 비가 많이 와서 이번에 태풍 때문에 베트남 남부 지방에서 300명 넘게 사망자도 나오고 피해도 좀 있었습니다. 그런데 보니까 한국 사람들 굉장히 많던데요.

베트남에 한국 사람들이 많이 가죠, 여전히. 여전히 베트남의 우리 경기도 단항시가 있지 않습니까? 경기도 단항시 있죠. 그리고 또 하나가 요즘 더 추가된 게 서울시 나트랑 국제공항입니다. 작년에 2023년에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1260만 명인데, 1위를 역시 한국인들이 차지했습니다. 와, 우리나라 인구가 4천만 밖에 안 되는데 전체 28% 정도 되는 360만 명의 한국 사람들이 작년에 베트남을 다녀갔습니다. 한국 사람들 진짜 대단한 것 같아요. 일본 관광객 중에서도 한국이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요즘 전 세계를 두루두루 돌아다니면서 한국 사람들이 영토 확장을 하고 다니나요? 그거에 대해서 베트남에서는 어떻게 인식을 하고 있나요? 좋아해요. 왜냐하면 코로나 이후로 관광객들이 많이 줄었다 보니까 베트남 정부 차원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거든요. 비교를 해보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기준으로 보면 전체 방문자 중에 위가 중국인입니다. 중국인이 590만 명이었는데, 2023년에는 170만 명으로 3분의 1로 줄었습니다. 원래 중국인이 제일 많이 방문했었는데, 그렇죠? 3분의 1로 줄었다고요. 이제 국경이 육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차를 타고 넘어오는 사람들도 많았겠지만, 중국 경제가 요즘 많이 안 좋잖아요. 그 여파가 좀 있는지 많이 줄었었는데, 한국 사람들은 그때도 워낙 많이 가서 500만 명 가까이 방문했었거든요. 그런데 올해 2024년도에는 이미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 사람들이 300만 명이 넘었습니다. 이미 상반기에만요.

그러면 아마 올해 전체는 작년에 두 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 베트남 입장에서 다행스럽게도 중국 관광객들도 작년보다 훨씬 많은 250만 명 넘게 지금 베트남을 방문하고 있어서, 베트남이 코로나 이전만큼 회복되고 있다는 기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갔을 때 우리가 많이 가서 그런가, 잘해 주시더라고요. 베트남 사람들이 워낙 친절하기도 하지만, 특히 한국 사람에 대해서 참 우호적입니다. 아마 전 세계를 다니면서 한국 사람이란 이유만으로 친근하게 대하고 가까워지려고 하는 나라가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베트남 사람들이 한국 사람을 많이 좋아하고, 한국 관광객들이 단항이든 나트랑이든 북곤이든 많이 돈을 써 주니까 베트남 경제를 활성화시켜 주기도 하고, 그래서 많이 좋아합니다. 우리가 이제 유 작가님을 모시고 베트남의 어떤 산업에 대해 얘기를 하면서, 한국에서 베트남에 진출하게 되면 어떤 점을 고려해야 성공한 케이스들이 많이 있는지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신기한 얘기가 많았죠. 이렇게 롯데리아가 1위 프랜차이즈인데, 햄버거가 아니라 닭다리를 팔고 있더라고요. 이런 얘기들이 굉장히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오늘은 베트남에서 유독 안 팔리는 제품과 왜 그런 제품들이 베트남의 어떤 특성 때문에 안 팔리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잘 팔리는 것만 보는 게 아니라 안 팔리는 것을 보면서 어떤 산업 전략 같은 것도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제가 안 팔리는 물건으로 이거 진짜 의외였는데, 저 베트남 가서 진짜 많이 썼거든요. 선크림이요. 날도 덥고, 베트남 분들도 약간 하얀 톤을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 이 선크림이 왜 안 팔릴까 좀 신기했거든요.

우리도 예전에 한 10년 전, 15년 전만 하더라도 선크림을 그렇게 많이 쓰진 않았던 것 같아요. 이게 단순히 어떤 국가의 경제 성장률 때문인지, 아니면 베트남 사람들의 문화와 생활과 관련이 있는지, 왜 선크림이 안 팔리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지표상으로 숫자만 가지고 파악하려고 하지 않고, 그 나라의 문화와 사회적인 현상이 원인이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항상 그런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는데, 많은 한국분들이 베트남에 오시면 '아, 더운 나라니까 선크림을 진짜 많이 쓰겠구나' 이렇게 말씀을 많이 하세요. 그런데 박상 시장이 정말 작아요. 어 마켓라인이라고 하는 글로벌 리서치 회사가 2022년에 보고서를 낸 걸 보면, 베트남 전체 선크림 시장 규모는 1억 2,400만 달러, 약 우리나라 돈으로 한 1,600억 정도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반면에 우리나라는 5억 8,5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한 8천억 정도의 시장 규모가 네 배 넘게 크다는 거죠. 사실 베트남은 인구가 한 1억 되잖아요. 우리나라의 두 배니까 인구도 두 배인데 시장 규모는 1이라 보면 실질적으로 한 여배 정도 차이가 나는 거죠. 인당으로 따지면 그렇습니다.. 제가 2014년도에, 그니까 10년 전이죠, 유로모니터 자료를 봤던 게 여전히 기억나는데, 그때 선크림 베트남 전체 시장 규모가 우리나라 돈으로 20억 원이었습니다. 25억 원이었죠. 그래서 공이 하나 빠진 줄 알았어요. 몇 번을 봤는데 20억 원이었습니다. 아직 베트남의 국민 소득이 한 4,500달러 정도밖에 안 되거든요.

그러니까 쉽게 표현하면, 못 사니까 선크림을 못 사나 보다라는 식으로 쉽게 판단을 해버려요. 그런데 이게 베트남에 진출하는 글로벌 기업들조차 빠져드는 잘못된 함정인데, 이유가 분명히 있을 거예요. 왜냐하면 베트남 사람들이 겉으로 드러난 소득 수준보다 실제로 자신들이 버는 소득은 두 배 이상이 되거든요. 그리고 사실 물건을 장사하는 입장에서는 그걸 살 수 있는 구매력이 있는 사람을 기준으로 보는 거지, 전체로 볼 필요는 없는 거잖아요. 맞습니다. 그래서 뭔가 이유가 있을 거다 생각한 것이 뭐냐면, 베트남은 전통적으로 하얀 피부를 가진 여성이 미인의 상징이에요. 특히 호치민이나 하노이를 보면 여성분들이 마치 닌자처럼 선글라스를 끼고, 마스크도 여기 귀까지 덮는 마스크를 쓰세요. 그리고 거기다가 후드티를 입어서 얼굴을 다 감싸요. 햇빛에 안 타려고요. 그리고 오토바이를 타시면서 헬멧도 쓰고, 그렇죠? 그리고 장갑도 여기까지 착용해서 절대 햇빛에 안 타려고 하고, 다리에도 또 별도의 두꺼운 스타킹을 신어 가지고 다리도 안 타려고 노력을 해요.. 그러면 화장품 회사들이 베트남에 진출할 때 시장 조사를 하면, 꼭 베트남에서 사람들이 필요한 수요 조사에서 하얀 피부 선크림에 대한 수요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데 왜 실적이 안 나오는 거냐, 이것 때문에 사람들이 좀 혼란을 느껴요. 예전에도 제가 언급했듯이, 베트남에서 화장품 시장이 생각보다 크지 않은 이유 중 하나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기 때문이라고 했잖아요. 오토바이는 진짜 많이 타시더라고요. 베트남 전체에 등록된 오토바이 대수가 7천만 대입니다.

우리 인구가 몇 만이죠? 인구가 1억인데 오토바이가 7천만 대입니다. 우리나라 인구가 7천만이 안 되잖아요. 남북한을 합치면 7천만이죠. 그래서 베트남 호치민이나 하노이 같은 데서 하루만 계셔도 우리가 평생 벌어도 오토바이를 다 볼 정도입니다. 대중교통 인프라가 아직도 부족해요. 베트남은 그래서 시내에서 버스를 잘 못 보시고, 하노이에는 전철이 이제 2호선까지 개통되었지만, 버스가 안 다닐 정도로 다 오토바이를 타고 다녀야 합니다. 1년의 절반이 우기인데 비가 온단 말이에요. 그럼 오토바이를 타는데 비 맞아야 되죠. 그리고 덥잖아요. 그러면 출퇴근할 때 보통 집에서 직장까지 출근하면 40분에서 3시간 걸려요. 퇴근하고 그러면 하루에 최소한 두 시간 이상의 오토바이를 타고 다녀야 합니다. 그리고 이 오토바이가 내뿜는 배기 가스가 자동차의 네 배 분량이에요. 그러면 7천만 대 오토바이 곱하기 4 하면 2억 8천만 대 자동차를 갖고 다니는 것 같은 배기 가스들이 막 나오게 됩니다. 그러면 선크림을 이렇게 바르면 끈적끈적하잖아요. 그러면 고스란히 먼지가 얼굴에 다 묻습니다.

그러면 덥죠, 땀 나죠, 비 오죠. 그리고 이 끈적끈적한 상태에서 각종 먼지가 달라붙으니까 사용하고 싶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에 오토바이를 타고 다닐 수밖에 없고, 그렇다 보니까 선크림을 비롯한 메이크업 시장이 커지지 못하고 있는 거예요. 물론 2014년에 비해서는 엄청나게 커졌지만, 여전히 시장 규모는 작습니다. 그게 요인이라면, 우리나라도 예전에 대중교통이 발전하기 전 시대가 있었고, 대중교통이 어느 정도 발전하게 되면 시장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는 건데, 꽤 오래 사셨잖아요. 그러면 베트남의 대중교통 인프라 지원 쪽에서는 변화가 좀 있나요? 하노이가 전철이 이제 개통이 됐단 말이에요. 2021년 11월에 처음 개통되었을 때 사람들이 '아, 오토바이 타고 다닐 텐데 저거 타고 다니겠어?' 했는데, 하노이 전철 노선이 흑자라고 합니다. 물론 계약 때문에 일부 부족분에 대해서 정부가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주 금액이 있어서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이용해요. 현재 2023년 기준으로 하루 평균 이용객이 3만 5,000명 정도고, 1년 하면 한 1,200만 명 정도 되는데,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어요. 특히 사람들이 출퇴근하고 학교 가는 친구들이 등교 길로 많이 이용한다고 지금 결과가 나오고 있어요. 베트남에 계시는 많은 분들이 부정적으로 봤던 이유 중 하나는 집에서 전철역까지 걸어갈 수가 없다는 점이에요. 그렇죠?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마을버스를 타거나 시내버스를 타야 되는데, 그 인프라가 또 갖춰져 있지 않잖아요. 그렇죠? 자기 오토바이를 타고 전철역에 가서 전철역에 주차를 할 수가 없잖아요. 어, 그러네요.

그래서 이게 과연 되겠느냐 했는데, 생각지 못했던 게 바로 그랩이라고 하는 공유 차량 서비스예요. 그러니까 오토바이 택시도 있거든요, 베트남의 그랩에. 그러면 집에서 그랩으로 오토바이 택시를 타고 전철역까지 가서 전철을 타고 직장 근처까지 가서, 그 전철역에서 내려서 또 그랩을 타고 직장에 가는 거예요. 요금 자체는 그렇게 비싸지 않은 것 같아요. 가격도 싸고, 무엇보다도 비를 안 맞고, 그렇죠? 일단 예, 그리고 전천에는 에어컨이 설치돼 있잖아요. 쾌적하게 갈 수가 있어요. 그리고 하노이는 전 세계에서 대기 오염이 안 좋기로 유명해요. 항상 탑 10 안에 들어요. 어쩔 때는 탑 3 안에도 들 때가 있어요. 그래서 하노이 정부가 대기 오염 때문에 2030년까지 도심에 오토바이가 진입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선언해 버려서 사람들이 난리가 났었어요. 오토바이가 많은 도시에서 오토바이가 어떻게 다니는 거냐고요. 그런데 그만큼 베트남 정부가 강하게 의지를 보여주고, 시내버스도 적극적으로 늘리고, 이제 전철도 개통하는 건데,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이 이용하네요. 그러면 이제 더 탄력을 받겠죠. 그런데다가 베트남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베트남의 빈 그룹이라는 전기자동차를 만드는 회사가 전기 버스를 대량 공급하고 있어요. 물론 절대적인 수량으로 따지면 아직도 많이 부족하긴 해요.

하지만 그게 늘어나다 보니까 사람들이 이제 다니는 게 다른 거고, 그러다 보니까 오토바이를 쓸 수밖에 없고, 메이크업도 하게 되죠. 또 하나, 오토바이 대신 이런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면 변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옷차림이에요. 아까 마스크에 후드티를 입고 다닌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오토바이를 타고 옷을 멋지게 입고 다니기가 좀 불편하죠. 제가 잘은 모르지만, 여성분들이 치마를 입고 타기는 좀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베트남에서 사고하는 것 중 하나가 어떤 파티가 있어서 펄럭펄럭한 치마를 입고 오토바이를 타다가 사고나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 아, 그럴 만도 하네요. 그런데 이제는 이런 대중교통이 더 갖춰진다면 옷 입는 거 자체가 달라지면 베트남의 패션 시장 자체가 근본적으로 달라질 거예요. 호치민은 이제 1호선이 아직 개통은 안 됐는데, 공사는 다 끝났고, 계속해서 지금 몇 개월간 안전 운행 체크를 하고 있어요. 베트남 정부가 올해 말에 개통할 거라고 하는데, 이게 올해 말에 될지 내년 초가 될지 모르지만, 계속 진행되고 있어요. 그러면 이제 베트남 소비재 시장에 꽤 변동이 생길 수밖에 없는 일이에요. 그러면 지금 말씀해 주셨던 게 좀 이해가 가는 것 같아요. 일단 선크림을 왜 안 쓰는지는 알겠고, 답답하긴 하죠. 그런데 대중교통이 좀 발전하게 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이런 얘기들도 이해가 가는데, 그런 품목들이 또 있어요. 우리가 베트남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 헬멧을 쓰죠.

헬멧을 쓰면 저처럼 이렇게 왁스를 받아서 머리를 세우고 싶은 사람들이 쓸 수가 없어요. 그렇죠? 눌리니까요. 모자를 써야 되는데 머리를 이렇게 세우고 다닐 수는 없죠. 그러니까 왁스나 헤어스프레이 같은 것들이 거의 안 팔려요. 그래서 시장이 이 부분이 되게 작고, 그런 부분 때문에 왁스나 헤어젤 같은 것들이 안 팔리는데, 또 하나 특징이 뭐냐면 헬멧을 쓰고 뜨겁잖아요. 우리나라보다 두 배 이상 햇빛이 강한데 덥고 땀나고 비 오면 습하고, 그러면 두피에 곰팡이가 생겨요. 아, 그래요? 그러니까 가렵고, 예. 그러면 제가 이제 화장품에 대한 출신이 있지 않습니까? 또 제가 샴푸 개발도 하고 했었는데, 샴푸에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어요. 머리를 찰랑찰랑하게 해주는 헤어케어 샴푸가 있고, 두피를 뽀득뽀득하게 깔끔하게 해주는 두피케어 샴푸가 있어요. 그게 달라요. 이제 이게 업계에 있었던 사람이기 때문에 우리가 광고를 보면 여성 모델이 머리를 휘날리는 장면이 있잖아요. 그건 헤어케어 샴푸고, 그런 건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해줘요. 그런데 그게 두피가 예민하신 분들한테는 좀 두피를 자극할 수 있어요.. 어렵게 하는 부작용이 일부 있어요. 근데 두피를 깔끔하게 해주는 샴푸, 대표적으로 비듬 샴푸들이 우리가 잘 아는 어깨 비듬 샴푸들이 많아요.

베트남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샴푸가 바로 이 비듬 샴푸예요. 왜냐하면 헬멧을 쓰면 가볍잖아요. 아, 찰랑찰랑한 건 별 의미는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게 다 눌러버리니까요. 근데 여기 두피가 약간 오염이 될 수 있으니까 오히려 두피 케어 샴푸가 잘 팔린다. 그리고 이제 헤어케어 샴푸들은 단백질 성분으로 머리카락에 영양분도 공급하고 이런데, 이런 걸 쓰면 습하고 헬멧을 썼을 때 두피가 많이 가려워요. 그러다 보니까 여성들이 사실 그런 두피 샴푸를 쓰면 뭐가 안 좋냐면 빗질이 잘 안 돼요. 머리를 부드럽게 해주는 샴푸가 아니니까요. 그래서 그런 부분 때문에 좀 불편함이 있는데, 두피가 가려우면 두피 샴푸가 제일 많이 팔리죠. 그래서 두피 케어도 되면서 적당히 모발이 부드러워지면 베트남에서 먹힐 시장이에요. 일단 비중은 두피를 중심으로 가고, 두피를 중심으로 가면서도 모발이 찰랑찰랑해줄 수 있는 그런 샴푸들이 있어요. 제가 그런 샴푸 담당인데, 국내에도 그런 샴푸들이 있어요. 근데 이런 특성을 베트남에서 특히 업계에 있는 사람이 아니면 잘 모를 테니까 좀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것도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게 되면 헬멧을 쓰고 다니게 된다면 또 변할 수도 있는 거죠. 그렇죠? 또 주신 자료 중에 이것도 되게 신기했는데, 콘택트 렌즈가 안 팔린다.

이것도 진짜 한국 사람 입장에서 보기에는 못 살아서 그런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래서 베트남에 제가 14년째 살고 있는데, 처음에는 막연하게 소득 수준이 낮아서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베트남 사람들이 자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절대 돈을 아끼지 않거든요. 제가 특이하게 생각한 것 중 하나는 TV를 보다 보면 뉴스에서 여성 아나운서나 리포터들이 안경을 쓰고 있어요. 우리나라도 생각해 보면 여성들이 꾸미면 안경을 잘 안 쓰죠. 근데 베트남은 많이 쓴다는 거죠. 베트남 여성들이 안경을 많이 쓰는데, 특히 우리가 동네에서 알고 지내는 여자분이 집에 있다가 잠깐 편의점이나 슈퍼 갈 때 안경 쓰고 모자를 눌러쓰고 하다가 아는 사람만 만나면 아, 막 하고 그러시잖아요. 제 아내도 일하러 나갈 때 콘택트를 끼더라고요. 어쨌든 안경 낀 아나운서가 나오는 게 좀 낯설게 느껴지죠. 근데 저도 안경을 쓰고 있고, 남성 아나운서들은 안경을 써도 누가 뭐라 하지 않는데, 왜 여성 아나운서에게는 안경을 쓰는 걸 뭐라 하느냐. 우리나라에서 가지고 있는 미신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일부 아직도 어떤 택시 기사님들 같은 경우에는 아침에 첫 손님으로 안경 쓴 여성 기사가 오면 하루 종일 재수없다 이런 말 하는 사람도 있단 말이에요. 진짜 요새는 큰일입니다. 정말 큰일 날 일이에요. 근데 베트남에서는 이런 말이 전혀 없고, 이런 말을 했다가는 난리가 나요.


2.1. 한국에서는 여성 아나운서가 안경을 쓰면 부정적 인식이 있음. 베트남은 전통적으로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높음.

한국에서는 여성 아나운서가 안경을 쓰면 부정적 인식이 있음. 베트남은 전통적으로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높음.
Fig.1 - 한국에서는 여성 아나운서가 안경을 쓰면 부정적 인식이 있음. 베트남은 전통적으로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높음.

왜냐하면 베트남은 전통적인 여성 영웅들이 많은 나라이고, 여성들이 사회적 지위가 상당히 높은 나라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베트남에서는 여성들이 안경 대신 콘택트 렌즈를 써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게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제가 베트남 친구들한테 계속 물어봤어요. 처음에는 혹시 여성이 안경을 쓰고 있으면 지적으로 보여서 그런 거냐고 물어봤더니, 맞다고 하더라고요. 우리가 안경을 쓴다는 건 약간 지적인 이미지를 연출할 때 많이 쓰죠.

2.2. 베트남 여성들은 안경을 많이 착용함. 이는 지적인 이미지와 관련이 있음.

베트남 여성들은 안경을 많이 착용함. 이는 지적인 이미지와 관련이 있음.
Fig.2 - 베트남 여성들은 안경을 많이 착용함. 이는 지적인 이미지와 관련이 있음.

교수님 같은 컨셉 잡을 때요. 사실 미국 같은 데서도 여성들이 안경 쓰는 걸 못 본 적이 없고, 다른 선진국에서도 그렇죠. 그리고 우리는 만화 같은 데서 깐깐한 여성분들이 안경을 쓴다거나 하잖아요. 근데 베트남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거예요. 아무도 그런 생각 해본 적도 없고, 특별하게 안경 쓰는 것에 대해 어떠한 고정관념을 갖고 있지 않아요.

2.3. 베트남에서는 안경 착용에 대한 고정관념이 없음. 여성들이 자연스럽게 안경을 착용함.

베트남에서는 안경 착용에 대한 고정관념이 없음. 여성들이 자연스럽게 안경을 착용함.
Fig.3 - 베트남에서는 안경 착용에 대한 고정관념이 없음. 여성들이 자연스럽게 안경을 착용함.

그러니까 우리가 안경 쓴 남자가 팁이 나오는 것에 대해, 그가 안경을 썼는지 안 썼는지 자체를 인식을 잘 안 할 정도인 것처럼, 베트남에서는 여성이 안경을 쓰는지 안 쓰는지 자체에 별로 관심이 없다는 거죠. 그렇죠? 왜냐하면 너무 그냥 자연스러운 일이니까요. 그래서 우리가 막연하게 뭐가 안 팔리고 할 때, 아유 못 사는 나라니까 안 쓰나 보다, 이런 생각은 반드시 버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또 하나는 제가 예전에도 베트남 여성 소비자에 대해 좀 관심 있게 봐야 한다고 했을 때, 사회적 지위가 높은 게 막연하게 사회주의 국가라서가 아니라, 역사적으로 대대로 여성들이 사회적 지위나 참여율이 높기 때문에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차별을 덜 받는다는 점이에요..

2.4. 베트남의 여성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차별을 덜 받음. 역사적으로 여성의 사회적 참여율이 높음.

베트남의 여성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차별을 덜 받음. 역사적으로 여성의 사회적 참여율이 높음.
Fig.4 - 베트남의 여성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차별을 덜 받음. 역사적으로 여성의 사회적 참여율이 높음.

다른 나라에 비해서, 신화에서도 여성이 등장하죠. 우리로 따지면 단군 왕검 서와 같은 산신령의 딸과 용왕의 아들이 만나서 같이 살다가 알을 100개를 낳아요. 그러다가 산속에 살던 딸이 용왕의 아들과 함께 바다에 못 들어가니까 서로 합의 이혼을 해요. 각자 세상에 가자고, 같이 살 수가 없구나.

2.5. 베트남 신화에서 여성의 역할이 강조됨. 모계 사회의 특성을 보여줌.

베트남 신화에서 여성의 역할이 강조됨. 모계 사회의 특성을 보여줌.
Fig.5 - 베트남 신화에서 여성의 역할이 강조됨. 모계 사회의 특성을 보여줌.

그래서 알 100개 중에 50개씩 나눠서 가자고 하고, 이제 이 여자분이 알을 가지고 산으로 다시 돌아와서 그곳에서 첫 번째로 깨어난 아이를 우리로 따지면 단군 검으로 삼아요. 흥분왕이라고 하거든요. 이 사람이 베트남 민족 최초의 왕이에요. 그러니까 엄마가 임명해 준 거죠.

2.6. 오토바이 사용이 안경 착용에 영향을 미침. 바람과 이물질로 인해 렌즈 착용이 어려움.

오토바이 사용이 안경 착용에 영향을 미침. 바람과 이물질로 인해 렌즈 착용이 어려움.
Fig.6 - 오토바이 사용이 안경 착용에 영향을 미침. 바람과 이물질로 인해 렌즈 착용이 어려움.

베트남이 모계 사회라고 하는 걸 보여주는 거죠.. 그래서 이제 베트남에서 여성은 또 하나의 이유가 있는데, 이건 역시도 오토바이 때문입니다. 오토바이는 또 어떻게 연결되냐면, 오토바이를 탈 때 렌즈만 끼고 있으면 눈에 바람이 들어오잖아요. 그러면 눈이 엄청 건조해져요.

2.7. 베트남의 교통 인프라가 개선되지 않으면 렌즈 시장이 성장하기 어려움.

베트남의 교통 인프라가 개선되지 않으면 렌즈 시장이 성장하기 어려움.
Fig.7 - 베트남의 교통 인프라가 개선되지 않으면 렌즈 시장이 성장하기 어려움.

그렇겠네요. 그럼 건조해지면 렌즈가 잘 접합이 안 되니까 날아가 버리거든요. 그렇죠, 아프죠. 그리고 이물질도 잘 들어오고요.

2.8. 최근 젊은 아나운서들은 안경을 잘 착용하지 않음. 그러나 여전히 인기 있는 아나운서는 안경을 착용함.

최근 젊은 아나운서들은 안경을 잘 착용하지 않음. 그러나 여전히 인기 있는 아나운서는 안경을 착용함.
Fig.8 - 최근 젊은 아나운서들은 안경을 잘 착용하지 않음. 그러나 여전히 인기 있는 아나운서는 안경을 착용함.

그러다 보니까 렌즈를 쓸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는 오토바이 때문입니다. 이놈의 오토바이 때문에 못 하고 있는 사업이 되게 많아요.. 그러면 진짜 이게 안경을 쓴다는 것 자체가 그런 인식도 별로 없기도 하지만, 그냥 자연스럽게 오토바이를 하다 보면 바람을 막아주는 어느 정도의 효과도 있는 거고요. 우리는 잘 모르는데, 오토바이를 타다가 눈으로 날파리 같은 게 들어와서 눈 안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되게 많아요.

2.9. 베트남 소비재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 한국 제품에 대한 오만한 접근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

베트남 소비재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 한국 제품에 대한 오만한 접근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
Fig.9 - 베트남 소비재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 한국 제품에 대한 오만한 접근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

그러다 보니까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다 보니 렌즈를 낄 수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 만약에 베트남의 교통 인프라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베트남이 1인당 국민 소득이 만 불이 넘어가더라도 렌즈 시장이 갑자기 커지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베트남의 연인들이나 젊은 아나운서들은 안경을 잘 안 쓰더라고요. 그런데 그분들의 페이스북 같은 데 보면, 젊은 아나운서들이 수록 안경을 잘 안 쓰는데, 지금 베트남에서 제일 잘 나가는 아나운서 분 중 한 분이 여전히 안경을 쓰고 계시더라고요.. 알겠습니다. 유 작가님, 사실 원래 주특기가 화장품 쪽에 좀 계셨었고, 그쪽에서 소비재 쪽 연구를 많이 하셨을 건데, 베트남에 사신 지 벌써 거의 10년 가까이 되셨죠? 그 14년 동안 변화는 좀 어떠셨어요? 처음에는 포스트 차이나라 그래 가지고, 중국에서 K-뷰티가 대박 난 것처럼 베트남에 나가면 대박 날 거라고 해서 다 몰려갔었잖아요. 그런데 지금 유 작가님의 얘기를 들어보면, 많은 사람들이 똑같은 이유로 똑같은 실수를 하면서 지금까지 오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 변화를 옆에서 보시고 앞으로의 베트남 소비재 시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우선 한국분들이 베트남에 들어올 때, 베트남이 한류의 원조라면 한국 제품이 그렇게 잘 팔린다면, 그냥 뭐라도 한국 제품을 갖다 넣으면 무조건 잘 팔릴 거라는 좀 어떻게 보면 오만한 자세 때문에 더 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K-무슨 무슨데 안 팔리고 배격' 이런 생각을 하게 되면 정말 큰 코 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2.10. 베트남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잘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음. 글로벌 스탠다드에 가까워지고 있음.

베트남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잘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음. 글로벌 스탠다드에 가까워지고 있음.
Fig.10 - 베트남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잘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음. 글로벌 스탠다드에 가까워지고 있음.

그런데 베트남 사람들의 소득 수준은 정말 빠르게 올라가고 있고요. 그리고 베트남 사람들이, 전에도 한번 말한 적 있는데, 되게 개방적이고 새로운 것을 잘 받아들이는 사람들이에요. 그러니까 점점 글로벌 스탠다드에 다가가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게 보여요.. 특히 하노이를 가면, 제가 지난 6월에 2년 만에 하노이를 갔는데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많이 변했어요.

2.11. 하노이의 변화가 두드러짐.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로 발전하고 있음.

하노이의 변화가 두드러짐.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로 발전하고 있음.
Fig.11 - 하노이의 변화가 두드러짐.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로 발전하고 있음.

베트남 정부가 수도인 하노이를 호치민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다양한 투자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전철이 두 개 노선까지 개통됐다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차림도 달라지고, 전에는 정말 근사한 쇼핑몰이 새로 생겼을 때, 쇼핑몰은 좀 현대식인데 사람들이 차림이나 모습이 5년, 10년 전에 유행하던 걸 하고 다녔어요. 그래서 쇼핑몰에 사람이 좀 튀었는데, 지금은 2024년에 어디에서도 불법한 그런 차림의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2.12. 젊은 세대의 패션과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음. 과거와는 다른 모습이 나타남.

젊은 세대의 패션과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음. 과거와는 다른 모습이 나타남.
Fig.12 - 젊은 세대의 패션과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음. 과거와는 다른 모습이 나타남.

특히 젊은 친구들.. 그래서 원래 뭔가 발전하고 있을 때 그 안에 들어가면 변화를 잘 못 느끼는데, 그 안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변화를 느낀다고 하는 게 저만 느끼는 게 아니라 베트남에서 10년, 20년 사신 분들이 다 그렇게 이야기하세요. 알겠습니다. 사실 베트남이라는 국가가 굉장히 성장하고 있는 국가고, 우리는 여전히 지금까지도 옛날의 베트남이라는 환상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2.13. 베트남에 대한 편견이 실패의 원인이 될 수 있음. 변화하는 사회를 이해해야 함.

베트남에 대한 편견이 실패의 원인이 될 수 있음. 변화하는 사회를 이해해야 함.
Fig.13 - 베트남에 대한 편견이 실패의 원인이 될 수 있음. 변화하는 사회를 이해해야 함.

그러다 보면 사실 유 작가님과 함께 들었을 때 재밌는 이유가, 왜 우리가 그 편견을 가지고 들어갔을 때 실패할 수밖에 없는지, 그리고 그 사.. 람들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는 건데, 사실 아까 그 대중교통은 무엇인가, 그리고 사람들의 소비재, 화장품 이런 것들은 어떤 것인가를 통해서 베트남의 변화를 느끼고, 베트남의 변화뿐만 아니라 베트남만 그런 것도 아닐 겁니다. 우리가 이제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부분들이 결국은 지금 과거에 머물러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오늘도 베트남에 대한 생생한 얘기를 들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2부 시간에는, 1부에서는 소프트한 소비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면, 2부는 무거운 캄보디아 대운하를 둘러싼 베트남과의 갈등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2.14. 베트남의 발전을 느끼는 것은 외부에서 보기 어려움. 내부에서의 변화가 뚜렷함.

베트남의 발전을 느끼는 것은 외부에서 보기 어려움. 내부에서의 변화가 뚜렷함.
Fig.14 - 베트남의 발전을 느끼는 것은 외부에서 보기 어려움. 내부에서의 변화가 뚜렷함.


2.15. 2부에서는 캄보디아 대운하와 베트남 간의 갈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임.

2부에서는 캄보디아 대운하와 베트남 간의 갈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임.
Fig.15 - 2부에서는 캄보디아 대운하와 베트남 간의 갈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임.


3. 영상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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